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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12 07:19:5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712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712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요즘 노동계를 바라보는 관점

요즘 이랜드와 공무원 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비정규직 관련 또는 성과급 문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그 두가지가 너무나 첨예하게 대립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메이저 언론사들은 요즘 노동계를 ’형평성의 함정에 빠진 노동계’라고 표현합니다. 성과급의 차이도 균등하게 배분을 요구하며, 단순 업무의 정규직 전환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관리직 업무 만큼의 임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차별’로 보이게끔 한다는 것이 요즘 노동계를 바라보는 메이저 언론사들의 시각인 듯 합니다.

그러나 막상 해당 노조에서는 월80만원도 정도 밖에 안 되는 너무나 작은 임금으로서는 도저히 받기 힘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 상당수가 회사에서 나가게 되는 불상사를 막는 것이 노동계의 요구라고 말합니다. 또한 사측의 말도 안 되는 ‘사회주의와 결탁’ 등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노동계가 움직인다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엇이 맞고 틀린 지가 요즘 노동계를 보면 알기가 애매합니다. 언론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과에 따른 차이를 차별로 근접한 노동계의 응석 부리기인지, 아니면 생존권이 달린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그들은 주장하는 것인지..

중요한 건 서로간의 이익을 위한 자기들만의 주장만 한다는 것 입니다.


2. 老兵의 활약?...다이하드4.0

1980, 90년대를 풍미했던 시리즈 영화가 오래간만에 그 후속 편을 내 놓았을 때 흥행성적은? 환갑이 넘은 실베스터 스텔론을 앞세운 올해 개봉한 ‘록키 발보아’의 흥행성적은 22만명, 쉰 살을 코 앞에 둔 샤론 스톤을 내세워 지난해 개봉한 ‘원초적 본능2’는 35만명을 기록했다. 물론 스타워즈 에피소드 같은 과거의 시리즈 재탄생에도 크게 성고한 케이스가 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에는 사실 노병이 없다.

이런 사례를 볼 때 이번에 개봉되는 52세의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다이하드 4.0 또한 걱정이 많이 앞 선다. 17일 개봉을 앞 두고 있는데, 앞에는 트랜스포머가 뒤에는 헤리포터 불사조 기사단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더욱 걱정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다이하드의 히어로 존 매클레인 형사의 캐릭터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30대 이상에게는 로망일 수 있다. 전형적인 마초 기질과 썰렁한 유머, 그러나 정의 또는 가족, 국가를 위해 그는 1,2,3탄 내내 ‘죽도록 고생’만 한다. 그래도 결말은 깔끔하다.

이번에는 디지털 테러와 맞서며 다시 한번 죽도록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아날로그식 액션이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수퍼 히어로가 아닌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소형 히어로로서 또는 마초로서 더욱 더 그의 캐릭터가 구미를 땡기게 해 준다.

1,2편은 대 성공, 3편은 그럭저럭…그럼 이번엔 얼마나 성공 할 수 있을까?

아날로그 노병의 투혼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더욱 기대된다.




3. 단신

① 이승엽 요미우리 입단 후 첫 2군 강등.

② 전여옥 책 ‘일본은 없다’ 일부 무단인용.

③ 신정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예일대 학위 위조 밝혀져.

④ 네이버, 다음 가입할 때 주민번호 안써도 된다…9월부터 ‘아이핀’으로 대체.

⑤ 교황 베네딕토 16세...’개신교, 정교, 성공회 등 그리스도교 비 카톨릭 종파들은 교회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추지 못해 ‘교회’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렵다’라는 요지의 교서를 교황청 신앙교리부를 통해 냈다.

⑥ 빗길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자 어머니 치어 숨지게 하는 일 발생…충북 청원

⑦ 서울 동사무소 100곳 없어져…내년 말까지 통폐합 추진

⑧ 일본, 세계서 가장 늙은 나라, 65세 이상 인구 20%...일본 총무성 보고서


4. 오늘의 솨진

“이거 이름 다 아는 사람 본좌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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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 너구리
07/07/12 07:37
수정 아이콘
대부분 사진들을 제가 소장하고 있거든요........한번은 바탕화면으로 햇더니 당시 여자친구가.............인간을 죽이는 무기를 바탕화면으로 한다고 맹렬하게 비난해서 다른거로 바꿧는데..........

암튼 착잡하다면 착잡합니다.......분명 사람을 죽이는 흉기인데 이렇게 멋있어보인다니............

촬영기술도 좋고......대저트이글........권총의 황제답게 찹 멋집니다......베타시절부터 카스해온 유저로서............
L = Lawliet
07/07/12 08:22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 노조가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건 이해가 가지만

돈도 잘벌고 하는 대기업 정규직 노조라던지, 철밥통인 공무원계열 노조가 돈 더 달라고 생때를 쓰는 모습을 보면....
07/07/12 08:34
수정 아이콘
3-3 이 제일 어이없더군요;; 아니 그럼 동국대는 뭘 보고 교수시킨겁니까?? 젊으니까 더 자세히 알아봤어야하는거 같은데....
그리운옛날
07/07/12 08:49
수정 아이콘
3-3도 그렇지만 3-6은 뭐.... 어디서 하소연 할데도 없고....
마지막 사진들은 처음에 CG인줄 알았다는... 멋지네요 ^^*
특별출연
07/07/12 08:56
수정 아이콘
FPS게임의 인기때문인지 많은 분들께서 총을 보면 종종 무슨총인지 아시더라구요...
사진중에 그래도 유명한 M4-A1,베레타,데저트 이글은 두장씩 올려주셨네요...^^;
개인적으로 위사진중 재밌는건 서든어택에서 피방총으로 불리우는 GALIL이 사진으로 보니 정말 무거워보이네요...
Spiritual Message
07/07/12 09:41
수정 아이콘
같은 노장의 복귀라고는 하지만, 록키 발보아는 북미에서는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쪽에서 잘 안된건 한미간의 정서 차이 때문이겠지만요. 다이하드 4.0은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앞뒤로 대작들이 개봉한다고는 하지만 장르가 워낙 달라서 큰 영향은 안 받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信主NISSI
07/07/12 10:10
수정 아이콘
매그넘과 베르타. 리볼버인가요?
애송이
07/07/12 10:29
수정 아이콘
이름 다 압니다.
귀찮아서 쓰는건 패스~,~
07/07/12 11:29
수정 아이콘
다이하드 4.0 은 확실히 재밌습니다.. 저는 미국이라 벌써 봤습니다
여자예비역
07/07/12 12:32
수정 아이콘
록키발보아 재밌었는뎅...
Love.of.Tears.
07/07/12 13:19
수정 아이콘
Rocky Balboa는 확실히 명화입니다..^^
07/07/12 15:01
수정 아이콘
Rocky Balboa는 확실히 명화입니다..^^ (2)
오소리감투
07/07/12 18:58
수정 아이콘
1. 소위 메이저언론사 (조중동이라고 통칭되는) 기사 보면 분통 터지죠....
비정규직 문제가 노조 때문이라고 허위사실을 퍼뜨리는가하면,
무조건, 대기업 위주의 친재벌적 보도태도...
거기다, 무슨 '사회주의와의 결탁'이요? 헛, ㅡ.ㅡ;; 무슨 21세기판 빨갱이 이야기도 아니고 원...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월 80받으면서 사는게 가능한지...
뭐, 혼자 살면 가능하죠.. 하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월세, 전기세, 가스비, 관리비, 수도세, 자동차 있으면 세금 더 들어가겠고, 주민세에, 아, 중요한 국민연금을 깜박,,,
이러다간 정말 언젠가 폭발할 날이 올겁니다....
지금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지만요...
중국에서도 농민공들이 지금 반정부 기류가 장난이 아니라더군요...
IMF 구제금융 받아서 뭐가 나아졌는지, 삶은 더 팍팍해지고, 그야말로 비정규직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돈만 받으면서 하루하루 연명할 뿐이군요....
김밥천국라면
07/07/12 20:42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매일 뭔가를 쓴다는거 여간 힘든게 아닐텐데....대단하십니다..굽신굽신..
07/07/12 22:38
수정 아이콘
오소리감투님/
중국도 그래서 머지않아 한번 우리가 겪었던 노동 환경 관련한 대난리가 다가올거란 말이 많죠. 아무리 중화민족이 대륙기질이라지만 일단 먹고살게는 해줘야..
슬픈청춘의꿈
07/07/13 00:51
수정 아이콘
기관총과 권총.. 두개아닌가요~~~~~~~~~~
Eternity
07/07/13 01:29
수정 아이콘
물론 이른바 귀족노조의 무분별한 파업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다만 [NC]...TesTER님께 아쉬운 것은..
월 80만원의 급여를 받은 이들이 자신의 부모, 형제, 그리고 자기 자신이 될수도 있다는 점도 한 번 쯤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두 주장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NC]...TesTER님의 글을 오독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힘 없는 이들의 안타까운 호소와, 힘 있는 이들의 볼멘 항변을 같은 선상에 두고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어도 동시대인으로서.. 호소하는 이들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관용은 필요한 것이지만.. 지나친 상대주의는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NC]...TesTER
07/07/13 06:29
수정 아이콘
Eternity님// 사실 세상읽기란 제목으로 글을 쓰면서 가급적이면 제 의견을 기재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뻘소리란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만..) 노동계 관한 글도 제 의견은 마지막 한 줄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형평성에 빠진 노동계'라는 표현은 메이저 언론사에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지막 한 줄 정도가 제 생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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