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2813332&code=41181111&cp=nv1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위에 링크된 뉴스를 읽고나서 입니다.

우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사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탱DJ의 열렬한 팬입니다. ^^;

기사의 다른 내용들은 다 제껴두고 4번째 문단의 내용만 가지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MBC연기대상에서 태연의 친한친구의 DJ이 태연이 라디오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기사를 읽게됐습니다.
'처음엔 기사가 뭐 이따위야?'하고 말았는데, 조금 생각해보니 조금은.. 조~금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군요.

라디오의 장점은 DJ-청취자의 관계가 TV의 연예인-시청자의 관계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의사소통이 쉽다는 점입니다.
DJ는 실시간으로 팬들과 같이 호흡을 하며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고 이 점이 시각적인 자료가 없는데도 청취자들이 라디오를 꾸준히 듣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12월 한 달 동안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태연은 약 방송의 1/3가량을 녹화방송으로 소화했습니다.
여러 시상식과 콘서트 준비 때문이지요.

다른 라디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듣는 다른 라디오는 두시탈출 컬투쇼인데, 컬투가 녹방하는 것을 거의 못 본거 같습니다.
물론 2시~4시 시간대와 8시~10시 시간대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태연씨의 녹방 횟수는 많은 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키고 녹방이든 생방이든 상관하지 않고 듣는 편이었는데,
12월 마지막주에 연말 시상식이 겹치면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녹방이란 말을 듣고나서 실제로 라디오를 챙겨 듣지 않게 되더군요.



'분명 라디오에 녹화방송이 많은것엔 문제가 있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탱DJ의 녹방 횟수가 많음에도.. '태연은 각성하라!'라는 말은 못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탱DJ가 얼마나 친친에 애정을 쏟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지요.
또 살인같은 스케줄 속에서도 녹방이든 생방이든 시간을 내어 라디오를 소화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습니다.
그럼에도 라디오를 포기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고맙습니다.

늦었지만, 탱DJ 라디오 신인상 축하합니다.
녹방이든 생방이든 상관없으니 항상 건강하게 친친 같이합시다.
하지만, 기왕이면 생방이 좋아요. ^^;

그리고 재미없더라도 문자좀 읽어주지.. 한 번 읽어준 것도 감지덕지인가.. 흑흑..



라디오의 녹화방송 문제가 될까요?
여러분은 생방송과 녹화방송 신경쓰면서 들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