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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9 07:34:2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70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709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新 7대 불가사의

스위스 영화제작자 베르나르트베버가 1999년에 설립한 ‘신 7대 불가사의 재단’이 7일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우선 새롭게 선정된 7대 불가사의를 보면,

① 북방 흉노족 등을 막기 위해 만든 중국의 ‘만리장성’
② 인도 무굴 제국 황제 샤자한이 왕비의 죽음을 애도해 건립한 ‘타지마할’
③ 프랑스에서 만들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겨 세운 ‘예수상’
④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남은 마야 유적 ‘치첸이트사의 피라미드’
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인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⑥ 해발 2430m에 세워진 페루의 ‘마추피추 잉카 유적’
⑦ 아라비아 사막 끝 산악도시 요르단 ‘페트라 유적’

고대 7대 불가사의는,

① 피라미드
② 바빌론의 공중정원
③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④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
⑥ 로도스 항구의 크로이소스상
⑦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 오늘날에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만 남아있다.

고대 7대 불가사의는 대부분 현재 남아있지가 않아 그 의미가 퇴색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것들은 모두 현존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번 선정 방식은 1999년부터 후보지 200여 곳을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그 대상을 압축하여 올해 1월부터 최종 후보 21 곳을 대상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투표, 전화, 이메일 등으로 투표를 진행했었습니다.

신 7대 불가사의가 발표되자 해당 국가 국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AFP통신은 이번 선정과정이 불공정했음을 지적했고, 일부 국가의 국민들이 자국의 조형물이 선정되도록 몰표가 이루어져 진지한 역사의 재조명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투표 방식에 민주적, 과학적이지 못한 점과 역사적 의미보다는 유적의 외양성에 치중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는 의견입니다만…

우리나라에는 불가사의에 들어갈 만한 조형물이 없을까요??


2. 로스쿨 도입에 관한 Q&A

① 기존의 사법시험은 어떻게 되나?

-로스쿨 제도 도입 후 5년간 사법시험을 존속시킨 뒤 폐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 로드맵에 따르면 2014년에 폐지. 폐지에 앞서 로스쿨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부터는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크게 준다.

② 올해 대입 수험생이 법대에 진학하면 어떻게 되나?

-2008학년도 법학부 신입생이 입대나 휴학을 하지 않으면 2012년에 졸업할 경우 졸업한 이듬해까지만 사시를 볼 수 있다. 변호사 자격시험은 로스쿨 졸업자만 응시할 수 있어, 이들이 2013년까지 사시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법조인이 되려면 로스쿨에 진학해야만 한다.

③ 지금 법대 괜찮은가?

-법학 교수들은 로스쿨이 생긴 후에도 2~3년은 법대에 진학하는 것이 법조인이 되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재학 중 사시합격이 가능하고, 로스쿨에 가더라도 다른 전공자에 비해 변호사자격시험 준비가 수월하다.

④ 입시 전망은?

-로스쿨이 생기는 대학은 법학부 신입생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연차적으로 법학부를 없애야 한다. 로스쿨 유치가 유력한 최상위권 대학은 법학부가 없어지고 중상위권 대학에 법학부가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⑤ 로스쿨 입학 준비는?

-전형 요소는 LEET, GPA, 외국어능력 시험이다. 2009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LEET는 내년 8월에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LEET와 GPA, 외국어능력시험 점수를 가지고 내년 11~12월 로스쿨별로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해 면접 등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LEET는 언어이해 40문항, 추리논증 40문항을 각각 90~120분 동안 치르며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⑥ 로스쿨 졸업 후 진로는?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의 합격률은 총정원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한변호사협회는 로스쿨의 연간 총정원을 1200명,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80%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애완견 데리고 나갈 때 인식표 부착

내년부터 개를 데리고 외출할 때 인식표를 붙이지 않으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또한 각 시도지사의 결정에 따라 애완견 소유자는 개를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농림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9일자로 입법 예고하고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사는 동물 보호와 유기 방지를 위한 관할지역에서 개에 대한 등록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개 소유주는 일정 금액과 동물등록신청서를 시군구청에 낸 뒤 등록번호를 받으면 됩니다. 우선 이번 제정안에는 등록 동물 대상을 ‘집에서 기르는 개’로 한정됐으며 앞으로 실효성을 검토한 뒤 고양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등록제가 시행되지 않는 지역이라도 개와 함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소유주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를 붙여야 하고, 목줄을 채워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각각 20만 원,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됩니다. 또한 배설물을 즉시 치우지 않으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됩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 많으신데요, 내년부터 강아지와 함께 외출할 때는 꼭 해당 시군구청에 등록제인지 확인하시고, 인식표 꼭 붙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인식표 안 붙인 강아지와 주인은 공무원 단속에만 걸릴까요?

4. 오늘의 솨진

“순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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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9 08:02
수정 아이콘
2-⑥. 더하여 올해 하반기에 확정될 연간 로스쿨 총정원과 관련해, 대한변협과 이해 관계가 다른 대학 측에서는 3000~4000명 선으로 하여 막대한 돈을 투자하여 교수를 영입하고 건물을 세우며 로스쿨을 준비하는 전국의 40개 대학 (국공립12개, 사립 28개) 이 최대한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동아대, 배재대, 서강대, 서남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영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조선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림대, 한양대, 홍익대.
몽키.D.루피
07/07/09 08:13
수정 아이콘
새롭게 선정된 7대 불가사의는 7대 관광지라는 비아냥도 있죠..^^ 상식적으로 불가사의라함은 피라미드에서 볼수 있는 오묘한 방위와 천체와의 연관성, 정확한 비례와 같은 과학적인 기술을 어떻게 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을까 라든지 아니면 마추픽추나 앙코르와트나 요르단의 패트라와 같이 역사적으로 신비에 쌓인 국가의 엄청나게 압도하는 건축물 같은 것들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만리장성 같은 그냥 인해전술로 막쌓아올린 장벽이 무슨 불가사의인지 모르겠습니다. 달에서 보이는 것도 아니면서.... 후보중에 자유의 여신상도 있었다는데 정말 후보지만 어이없었죠..-_-;; 다른 건 몰라도 예수상, 만리장성, 콜로세움은 인정 못합니다. 그냥 유명세 혹은 투표참여율로 뽑힌 거겠죠.. 전혀 불가사의하지 안잖아요~
나두미키
07/07/09 08:39
수정 아이콘
애완견 등록제는 대체 무슨 의미인지.. 그냥 세수확대 차원이 아닐까 하는 씁쓸함만 있네요...
AstralPlace
07/07/09 09:19
수정 아이콘
신 7대 불가사의는 그냥 유명 관광지 인기투표같군요...이건 뭐;
그리고 우리나라라면 그러한 조형물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내놔도 빠지지 않을 유물이 하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로 '팔만대장경'!
07/07/09 09:23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님// 그러게요. 등록하면 뭐 달라지는게 있나? 그리고 서울같은데면 모를까 지방 소도시나 농촌지역에가면 쓸데없는 정책이네요. 차라리 공공장소에 애완견 출입금지 법안이나 강화시키지.... (공원이나 산같은 산책코스말고 실내나 지하철등으로요;; 전 애완견을 그리 좋아하지않는데 식당에 개끌고 들어오는 분보면 참 그렇더라고요. 자신에겐 가족같은 존재일지 몰라도 타인에게 그렇게 받아지리라는 법은 절대없습니다~)
여자예비역
07/07/09 10:41
수정 아이콘
세계 7대 불가사의는.. 투표를 하는지도 몰랐는데요... 뜬금없이 뉴스에 나와서 '저게뭐야?' 했죠..;
멕시코나, 잉카 유적 말고는 그닥 불가사의하지도 않던데.. 굉장한 오바로 보이더군요.. (엄청난 주경기장같은데서 화려한불꽃쇼!)
Spiritual Message
07/07/09 11:46
수정 아이콘
신7대불가사의라고 거창하게 이름을 달기는 했지만, 개인이 세운 재단에서 개인적으로 선정하여 만든 목록인데요.. 이런데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을까요..
레이지
07/07/09 12:23
수정 아이콘
만리장성은 이해합니다.
노가다의 한계를 보여줬죠.
여자예비역
07/07/09 12:45
수정 아이콘
레이지님// 우리나라도 행보관이 있는한 예산과 땅만 확보되면 가능할 듯..;
나두미키
07/07/09 15:52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역시 예비역이시군요.. 너무나 잘아시네 +_+
cald님// 저는 토이푸들을 키우고 있고,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식당만 갑니다. 식당 주인에게도 미리 강아지랑 가도 되는 곳인지,
다른 분들께서 싫어하시지는 않을지 물어보고 갑니다..만.. 가끔 항의(항의는 좋지만 시비거는 분이 더 많더군요..)가 있고
그러면 바로 gg치고 나오져.. ..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럴거에요... 다른 분 시선을 상당히 신경쓰게 됩니다.. 개념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집에서 봐줄 사람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놔두고 오기가 참 머합니다.. 넓은 이해를 부탁드려요~^^;;;;
김밥천국라면
07/07/09 19:12
수정 아이콘
애완견 문제는 제가 안 키우다보니 또 무서워하다보니-_-;; 거리에 개줄없이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 보면 인상 찌푸려지더군요.
혹시나 개가 갑자기 꼬맹이들한테라도 덤비면 어쩝니까? 저야 뭐 개가 덤빈다해도 걷어차버리지만...꼬맹이들은 무슨 힘이 있겠어요.
특히 밤에 아파트 단지나 골목길에 목줄없이 다니는 사람들 보면 생각이 없어보일 정도입니다.(제가 좀 까칠하죠? -_-;;;)
애완견 등록이나 이런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인정하지만!!!!
제발 목줄 좀 하고 다닙시다. 목줄에 대한 과태료는 적극 찬성입니다.
웨인루구니
07/07/09 19:31
수정 아이콘
1년 전쯤에 맹견한테 물린 4살짜리 아기 사진이 생각나네요..
악몽꿨었습니다.. 덜덜ㄷ러..
오소리감투
07/07/09 21:56
수정 아이콘
1. 개인적으로 예수상이랑, 만리장성은 좀 이해불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쪽수로 민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던,
중국이 15억에 브라질이 2억이니 후덜덜.....ㅡ.ㅡ;;

3. 정말 환영할 만한 조치군요...
제가 맹견공포증이 있어서 공원 나갈 때마다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대체 개목줄을 왜 안 하고 오는건지...
정말 달려들 때는 소름끼치고 죽겠더군요...
개(?)파라치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어요...
오름 엠바르
07/07/10 00:20
수정 아이콘
개주인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법이죠.
목줄과 배변봉투 지참이야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고
등록제를 해서 개 잃어버리거나 하게 되면 쉽게 찾고 싶어요.
집 뒤에 공원이 있는데 한달에도 몇번씩 몇년이나 기른 가족같은 녀석들이라고
제보해주면 사례한다는 전단지가 붙어 있습니다.
등록제 시행하면.. 적어도 찾고자 하는 개들을 지금보다는 훨씬 쉽게 찾을 수 있겠죠.
일본 동경에서도 유기견 발생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등록제를 시행해
그 숫자를 많이 줄였다고 하더군요.

주인 곁에서 평화롭게 생을 마치는 개는 전체 애견수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 등록제가 다른 유기견들, 혹은 잃어버린 개를 찾으려고 하는 주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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