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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1 01:48:43
Name kapH
Subject [일반] 전차들의 대격돌 - 프로호로프카 전차전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소련에게 반격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면, 쿠르스크 전투는 소련에게 완벽히 주도권을 쥐어주며 동부전선의 향방을 가르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고, 전무후무한 전차전이었던 프로호로프카 전차전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스크바, 쿠르스크, 하리코프의 위치. 구글맵>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처절한 전투 이후 독일군은 대패하여 소련군의 반격에 동부전선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군은 43년 1월 하리코프에서의 전투를 승리하여 쿠르스크 근방에서 돌출부를 형성한 채로 전선을 고착시킬 수 있게 됩니다.


<독일의 작전 계획도. 붉은 색이 독일이고 푸른 색이 소련. 양쪽의 돌출부가 앞서 언급했던 것이며 화살표는 침투 경로. 위키>

이 돌출부를 중심으로 여름에 독일군의 반격이 시작될 것은 자명했고, 스탈린은 주코프 원수의 탄원에 따라 쿠르스크에 전력을 집중시키게 됩니다.
물론 히틀러도 동부전선의 형세 역전의 발판을 위한 마지막 기회란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작전명 ‘성채’(독일어로 Zitadelle, 치타델)을 수립하여 만슈타인의 주도 아래 작전을 계획합니다.

소련은 제 6친위군, 제 7친위군을 중심으로 한 보르네츠 방면군과 제 48군, 제 13군 ,제 70군을 중심으로 한 중앙 방면군을 편성하여 약 130만 명의 병력을 쿠르스크에 배치합니다. 소련군은 이 병력으로 쿠르스크 부근에서 참호를 파고 40만개 가량의 지뢰를 매설하여 쿠르스크를 요새화시킵니다.
독일은 제 4 기갑군과 캠프 작전단을 중심으로 남부 집단군을 편성하였고, 제 9군을 중심으로 하여 중앙 집단군을 편성, 약 90만 명의 병력을 쿠르스크 부근에 배치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한 치타델 작전은 원래 5월 3일 실행 예정이었습니다만, 만슈타인의 강력한 건의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는 한 차례 연기하였고, 이후 5월 중순에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군이 패하면서 히틀러는 치타델 작전에 더욱 만반을 기하였고 원래보다 2달 늦어진 7월 5일, 치타델 작전이 실행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독일과 소련 양측은 전력을 두 개로 나누었고, 이에 따라 전투도 2부분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7월 5일 새벽 4시 30분에 쿠르스크 북서쪽에서 모델 원수 지휘 하에 중앙 집단군이 소련의 중앙 방면군과 격돌하였고, 쿠르스크 남서쪽에선 호트 장군의 지휘 하에 남부 집단군이 소련의 보르네츠 방면군과 충돌합니다.

북쪽 중앙 집단군의 성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모델 원수의 독일 제9군의 기갑부대는 소련군의 격렬한 저항과 폭격, 포격에 의해 7월 7일에 포늬리란 작은 마을을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소련의 폭격기와 전차 운영이 적합하지 않은 지형 때문에 제 9군의 진격은 저지되어 5일 동안 15km밖에 전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쪽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일단 북쪽보다 전차를 운영하기 좋은 지형이었고 독일 공군이 2일 더 제공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첫날 30km 정도를 진격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7월 9일에 오보얀 방어선에 접근하는 데 이르지만 호트 장군은 오보얀 방어선을 뚫기란 무리라고 판단, 쿠르스크 부근의 프로호로프카란 철도의 교차점이 있는 작은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방향을 돌립니다. 이후 7월 10일부터 14일까지의 전투를 흔히 프로호로프카 전차전이라고 부르며 이후 동부 전선의 향방을 결정지은 전투라고 합니다.

7월 10일 독일군은 도착하자마자 공격을 퍼부어 기선제압을 합니다.
7월 11일 소련군은 반격을 꾀하지만 독일군은 이를 제압하여 독일군이 비교적 유리하게 됩니다.

7월 12일 오전 8시 30분, 주코프 원수의 명령 하에 T-34가 주력으로 편성된 630여 대의 소련 전차 부대는 진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소련군이 진격을 시작한 그 때,
판터를 주력으로 밀덕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_-) 티이거 전차 등으로 구성된 독일의 230여 대의 전차 부대가 진격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미 양측 모두 전차를 돌리기엔 늦었고 시밤쾅! 3제곱km의 공간에 900여대의 전차가 전면전을 벌이게 됩니다.

흔히 생각하기에 전차전은 원거리 기동을 하여 포를 쏘는 형태로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프로호로프카 전차전은 마치 예전 화약 무기가 발명되기 이전의 기병 전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전차들끼리의 백병전이 벌어진거죠.

아마도 상황은 생각할 수도 없는 아비규환이었을 겁니다.
전차가 기동 불능이 되면 전차를 완전히 걸어 잠근 채 그 자리에서 포를 마구 쏘아대었다고 하고, 전차가 완전히 고장나버리면 전차병들이 유탄을 들고 뛰쳐나와 상대편 전차에게 던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여하튼간 그렇게 지옥같았던 8시간이 흐른 후 700여 대의 전차들이 불탄 모습으로 프로호로프카 근방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전차전은 양측에 모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지만 결국 소련이 독일군의 진격을 결정적으로 저지하여 독일군의 치타델 작전을 무위로 돌립니다. 드디어 동부 전선에서의 형세가 완전히 역전된 것이죠.

그리고 한 가지 빼놓고 말씀을 안 드렸는데 이 전차전에서 가장 강력한 역할을 한 것이 전차가 아닌-_-; 전차포와 자주포라고 합니다. 이 전투를 근본으로 기갑전의 전술을 연구하여 현대의 기갑전 전술에 효시가 됩니다.

어쨌거나 이후 산발적인 전투가 있었지만 7월 10일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하여 주력인 제 2 친위 기갑군단이 남부전선으로 이동하면서 7월 13일 치타델 작전은 공식적으로 취소되었고 결국 동부 전선은 쿠르스크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미 폭격으로 인해 생산량이 마비되어 있던 독일은 소련의 생산량을 따라 잡을 수 없었고 소련의 걷잡을 수 없는 공세에 비하여 동부 전선에서 수세로 일관하면서 동부전선을 완전히 내어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2차 대전에서 패하게 됩니다.

아마도 앞으로 이와 같은 전차전은 없을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만한 생산력을 가진 두 국가가 격돌한다면
그 전쟁을 기록해줄 사가가 지구상에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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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fish
09/11/11 02:25
수정 아이콘
사실 독소전 연구 중에 가장 많이 바뀐게 바로 포로호로프 전차전일 것입니다.
기존에는 양측이 전술상 무승부이고, 전략상 소련의 승리라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독일이 여기에서 전차 병력을 상당히 소모했기 때문에 치타델 작전이 사실상 멈춘 거라고 평가했었죠.
하지만 사실상 현재는 그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독일이 전술상 승리했으나 전략상 승리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독일 2 SS 기갑군단의 진격도 멈추었지만 소련의 예비대인 제5 근위 탱크군의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오전에만 400대를 잃고 저녁에도 300대의 전차를 추가적으로 잃었습니다. 반면 독일의 피해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미 연합군의 시실리 침공 때문에 독일군은 가장 핵심 전력이 제2 SS 기갑 군단을 빼야 했지만, 소련은 여전히 병력이 많았죠. 결국 이 전차전과 상관 없이 쿠르스크는 소련의 승리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이 전차전이 이 정도 명성을 얻은 건 역시 소련의 프로파간다 덕분일까요. 하지만 실재 이전투에서 소련군은 자신이 만든 대전차호(일종의 전차를 전복시키기 위한 참호 모양의 함정입니다.)에 전차 300대를 꼴아 박는 희대의 병맛 짓을 했습니다.
09/11/11 02:31
수정 아이콘
오오 그렇군요.

실은 클로즈 컴뱃하다가 갑자기 급 땡겨서 그냥 짜집기하여 작성한건데 역시 이런건 잘 못 따라가겠네요 -_-;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Zakk Wylde
09/11/11 02:39
수정 아이콘
판터, 티이거 이름만 들어도 정말 대단한 전차인데.. 역시 물량엔 장사가 없는걸까요?

저 전투가 겨울에 벌어진 전투인건가요?
09/11/11 02:44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글에 써있다시피 43년 7월입니다 -_-;
Zakk Wylde
09/11/11 02:47
수정 아이콘
kapH님// 우리나라에서 7월이면 여름이겠지만.. 저 지역도 여름인가요? 러시아는 7월에 날씨가 좋다고 하는군요..
swordfish
09/11/11 02:50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사실 이 때 주력은 티거나 판터가 아닌 장포신형 4호 전차가 다수 였습니다.
아니 실재로 나치 망할 때까지 모두 따져도 장포신형 4호 전차가 언제나 주력이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소련군 T34가 더 낫죠.
장포신형 4호는 연합군의 단포신형 셔먼이나 영국의 크롬웰과 동급이니까요.

판터는 그나마 보급 잘되는 정예 기갑 사단에나 배치되었으며, 티거는 아예 일선 기갑 사단에서
는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군단 예하 독립 전차 대대로만 운영했거든요.
그만큼 티거는 독일도 일선 기갑 부대에 운용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비싼 물건이었다는 이야기죠.
09/11/11 02:51
수정 아이콘
글엔 안썼는데 자료 찾을때엔 동유럽은 7월엔 겨우내 녹아 있던 눈이 녹아 진창길이 되어 전차운용이 힘들다고 합니다. 반대로 겨울이
오히려 땅이 얼어있어 전차를 운용하는 데 편하다고 하구요. 물론 싸우긴 좋진 않겠지만
따라서 주코프 원수가 탄원한 직후(43년 1월, 겨울) 대규모 전차 부대를 소집하기 어려운 여름을 피해 바로 쿠르스크로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합니다.
YounHa_v
09/11/11 02: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헤헤
Zakk Wylde
09/11/11 02:59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90식 전차, 레오파드2, M1A2, Merkava Mk4, Leclerc가 붙으면...

현실은 전차들끼리 붙진 않고, 온갖 근접 지원기도 다 뜨겠지만..
09/11/11 03:04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뭐 아무래도 그럴일은 없겠죠. 껄껄
글은 마치 제가 전차전 하나로 결정난 것처럼 써놨지만 소드피쉬님이 언급하신 뻘짓을 제외하면 프로호로프카 전차전에서 실제로 가장 많은 전차를 파괴한 것은 (양측 모두) 전차포와 자주포였고, 북쪽 중앙 집단군이 막힌 것은 결국 지형 문제와 제공권을 장악당하면서 당한 폭격이 가장 주된 원인이었고, 남부 집단군이 활약할 수 있었던 것도 제공권의 힘이 어느정도 있었으니까요.

이때도 그랬지만 순수한 전차전은 존재하기 힘들고 결국 전투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는 건 종합적인 병력 운영입니다.
Zakk Wylde
09/11/11 03:06
수정 아이콘
kapH님// 2차 대전은 뭔가 너무 어려워서 봐도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글 많이 올려 주세요.
09/11/11 03:08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실은 저도 잘 몰라요 ~_~ 그냥 클로즈 컴뱃이란 워게임하다 삘받아서 자료 짜집기해서 작성한거니까요. 낄낄낄

그런건 저기 군사 고수이신 소드피쉬님께 부탁하심이...
슈투카
09/11/11 03:24
수정 아이콘
치타델작전자체가 무리수였죠. 3차 하르코프전 이후로 어찌보면 독일군목표가 쿠르스크로 뻔히보이고 소련군이 지뢰밭과 대전차라인을 겹겹히 만들어놓은좁은지역에 그대로 꼴아박은 셈이죠.
차라리 소련군이 더진격하기를 기다렸다가 기동포위섬멸하는게 그나마 동부전선에서 이길수있는 길이었습니다. 하르코프때처럼 말입니다.

클로즈컴뱃잼나죠.. 저도 클로즈컴뱃 골수유저인데 이게임만큼 리얼리티한 전술게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서든스크라이크나 블리츠크릭같은 게이지형태의 게임형태만 나와서 아쉽습니다. 클로즈컴뱃4랑 GJS모드로 멀티도 엄청 많이했었는데 말이죠.
09/11/11 03:28
수정 아이콘
슈투카님// 오오 언제 한번 멀티 한번 뛰실래요? 요즘 4에 크레타 모드가 나와서 진짜 마빡터지게 하고 있는데 이건 멀티하기엔 너무 균형이 안 맞고 5 정도로 한번 해보면 재미있겠네요.
슈투카
09/11/11 03:31
수정 아이콘
kapH님// 멀티는 갠적으론 4(트루그린이랑 전폭,포격강화패치)랑 5철십자모드가 그나마 밸런스맞더군요.. GJS도 티이거랑 판터보는맛에 하는데 영국군은 너무 호감이 안가서요. 5오리지날은 둥글둥글셔면이랑 독일군의 허접전차진떔에 너무 싱겁던데요. 거의 보카쥬 보병전위주라 지루하더군요
09/11/11 03:34
수정 아이콘
슈투카님// 그렇군요. 하긴 5도 본판은 미군쪽이 좀더 쎄니까요. 일단 쪽지 보내겠습니다. 제 글에 댓글 더 달기도 그러네요 낄낄
정성남자
09/11/11 07:0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정말 재밌네요~
나이트해머
09/11/11 11:52
수정 아이콘
판터의 경우 저때가 첫 참전이였고, 결함이 발견되서 꽤나 많은 비전투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숫자의 1/5 정도였던 판터가 파괴 및 노획된 소련군 전차의 절반을 처리했지요.(제48기갑군단 기준) 독일은 소련군 전차를 자신의 전차로 거의 다 갈아먹었습니다.
티거는 그 이전에 투입되었긴 한데, 숫자가 원체 적어서...
하여튼, 독일군의 감투정신과 전술 능력 하난 진짜 끝내줍니다. 프로호로프카 전차전에서도 독일군의 손실은 전체 전역의 평균수치를 넘어간 적이 없던가 했지요.
사상의 지평선
09/11/12 01:19
수정 아이콘
진리의 88mm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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