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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30 11:08:14
Name EndLEss_MAy
Subject [일반] 성전(聖戰)을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이번 정권 하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겪었습니다.

한 사람의 미친 생각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정상인인 척 하는 정신병자 벌레들,

서민이면서도 그런 벌레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옛 나치의 앵무새들처럼 주면 받아먹는 어용언론들,

...........

지금이 일제시대와 다를 것이 무에 있습니까?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조용합니다.

어느 누구도 불을 지피려 하지 않습니다.

대학생들은 취업걱정에 정신이 없고

아이돌 뒤꽁무니 쫒느라 정신이 없고(물론 저도 아이돌 좋아합니다만)

나이 좀 먹었다는 사람들은 MB어천가를 부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집단은 '위법이나 유효' 드립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광우병 위험있는 쇠고기를 들여온다며 난리를 쳤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22조를 투입했고

이미 지난 정권에서 끝난 약속이었던 세종시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바람잡고

기무사는 일반인을 내사하고

국정원은 타이밍 맞추어 간첩사건 터뜨리고

결식아동을 위한 전면 무료급식엔 태클을 놓았지요.



무얼 더 해야 우리가 나설 수 있을까요.

그저 3년후 대선을 기다려야 하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것은,

상식과 비 상식의 싸움이요,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며,

기득권과 서민의 싸움이고,

절대선과 절대악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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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피
12/02/25 22: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거 과거글 검색하다가 보는건데 정말 잘 웃고 갑니다
달걀껍질
09/10/30 11:15
수정 아이콘
그냥 진보(혹은 중도)와 보수의 싸움입니다..
DuomoFirenze
09/10/30 11:16
수정 아이콘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탱구와레오
09/10/30 11:17
수정 아이콘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라곤 하기에는 보수가 그 보수가 아니고.. 걍 수구꼴통들이죠..
나두미키
09/10/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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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꼴통의 싸움 입니다..
09/10/30 11:19
수정 아이콘
상식과 꼴통의 싸움 입니다(2)
뉴[SuhmT]
09/10/30 11:21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이런결과를 보임에도 멍청하게 투표를 안하는 사람들, 허경영이라는 사람에게 10만표나 던져주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 개념은 제대로 시망이죠. 이거 고쳐지기 전엔 '운이 좋지 않은 이상' MB 류 정권의 재림은 언제나 가능하죠.
09/10/30 11:21
수정 아이콘
보수가 아니죠 그냥 이익단체입니다.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가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이없는...
이념대로라면 보수가 소고기수입을 반대하고 진보가 소고기수입을 찬성해야되겠죠.
부르죠아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라를 주무르고 있는거죠. 보수는 무슨;;
Siriuslee
09/10/30 11:23
수정 아이콘
가장 평화롭고 정당한 방법을 사용해야죠.
3년간 나라 말아먹을 것을 생각하면 당장 탄핵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러니까 투표 잘 합시다.
unluckyboy
09/10/30 11:25
수정 아이콘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은 절대 아닙니다.
Psy_Onic-0-
09/10/30 11: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가 있었나요;;
권유리
09/10/30 11:26
수정 아이콘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은 절대 아닙니다.(2)
보수가 아니라 친일후손 수구꼴통들입니다
反2mb//마제카이
09/10/30 11:39
수정 아이콘
후..... 수단이 없죠.. 일반 국민에게는... 3년후 투표밖에...
미네랄
09/10/30 11:41
수정 아이콘
절대선과 절대악? 성전? 위험한 발언이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셔서 더 위험하네요.
여기나 아고라나 비슷한 성향이라지만 일단 아고라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달걀껍질
09/10/30 11:4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다시 이야기 할께요. 진보(혹은 중도)와 수구꼴통의 싸움이군요. 근데 성전은 너무 거창한 표현인거 같아요..
09/10/30 11:47
수정 아이콘
저 스스로도 대학생이지만 대학생들이 지성인이 되지 못하고 지식인이 되어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알려주신대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청년이라 믿고싶습니다.
09/10/30 11:58
수정 아이콘
전쟁이라..
전쟁이 성립되려면 두 세력간의 대립, 모두를 결집할 수 있는 공통된 목표의식과 구심점, 명확한 동기,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힘, 임팩트 있는 시발점이 되는 사건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어느 것도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뜻을 모아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지침과 대다수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함의접을 찾아나가야 할까요..
아무래도 작년 촛불집회 후 사람들은 지금의 집권자들은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는 걸 깨닫고 별다른 행동을 하기보다 차라리 투표로 심판할 날을 벼르고 있지 않을까요..?
바라기
09/10/30 11:58
수정 아이콘
그냥 기득권끼리의 싸움일 뿐입니다.
수구와 꼴통들의 싸움일 수도 있구요.
더러운 곳엔 관심끄는게 상책입니다.
다음 대선/총선 에서 신중한 투표를 하는 것이 차선책이겠고요...
검은고양이경
09/10/30 12:19
수정 아이콘
[SuhmT]님// 투표하고싶은 사람한테 하는게 민주주의 아닌가요?허경영이던 강아지고양이던........
信主SUNNY
09/10/30 12:23
수정 아이콘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은 절대 아닙니다.(3) 한일전입니다.

특정 사이트의 성향이라는 것은 해당 사이트의 주제와 연관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정치사이트가 아닙니다.

피지알에서 보이는 것은 피지알러들의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인터넷에서의 성향일 뿐이죠.

가입시 특정 조건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게이머들 랭킹 사이트에 찾아올 만큼이나 스타를 좋아하고 순위매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느 일정한 조건에 부합하거나 경향이 있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피지알의 성향이 아닙니다. 그냥, 게임좋아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그런 것이지요.

사람들의 의견을 뭉뚱그려 그저 성향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네요.
그림자군
09/10/30 12:23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더러운 곳에 관심 끄는 건 결코 상책이 아닙니다.
더러운 곳을 더럽지 않은 곳으로 바꾸는 게 진정 상책이지요.

정치판 솔직히 더럽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관심 끄지 마십시오.
더럽고 추한 곳에 햇살이 떨어져야만 실상을 알수 있고,
파리가 꼬여들어야 분해가 시작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깨끗한 정치판을 기대한다는 건 그야말로 유치한 일에 불과합니다.

더러운 곳에서 분투하며 연꽃처럼 맑은 꽃을 피워내려는 여러 정치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Ms. Anscombe
09/10/30 12:26
수정 아이콘
투표는 여러 종류의 정치 행위 중 하나일 뿐입니다. 투표를 강조하는 것이야 맞는 말이지만, 그것이 유일하거나 유일해야하는 방법인 것은 아닙니다.
OvertheTop
09/10/30 12:28
수정 아이콘
절대선과 절대악의 싸움이라는 글에서 폭소하면 되나요?
박진호
09/10/30 12:29
수정 아이콘
절대선이니 절대악이니
상식 대 꼴통이니
이렇게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죠.
이런거야 말로 상대방이 바라는 대치 방식입니다.
극진좌파, 극진우파 대결로 가봤자 유리한건 우파쪽이라는 거죠.
왜 시장바닥에서 고생하고,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관련없는 정당을 지지할까요.
선긋고 패나누기식 감정적인 정치에 휩쓸려 희생양이 되는 겁니다.
빨갱이 만들기였고, 지역주의였습니다.

결국 정책과 공약의 정치는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좋은것은 정치인들일 뿐입니다.
지지자들끼리 아귀다툼으로 얻게되는 의석에 대해서 정치인들은 고마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일을 해야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가 아닌
내가 어느 편에만 서면 저절로 정치인이 될 수 있다가 됩니다.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지역구의 주민에게 더 신경을 쓸까요, 공천권을 갖고 있는 세력에게 더 신경을 쓸까요.
민죽이
09/10/30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PGR,아고라와 정 반대대는 분위기의 인터넷 성향을 가진
사이트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군요 ,
피지알도 특정성향을 목적으로 모인게 아닌데,,,
오히려 보편적인게 아닌지
09/10/30 12:31
수정 아이콘
뜻 맞는 사람들끼리만 성전 하십쇼. 괜히 순진한 사람들 끌어들이지 마시구요.
점박이멍멍이
09/10/30 12:31
수정 아이콘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선이거나 일방적인 악이 될 수는 없겠죠...
그러나, 공익을 해치면서도 그것이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포장하는 집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같은 혁명적 기조는 위험하더라도 개개인이 진정한 공익이 무엇이며 상식이 무엇인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민주주의지만, 허경영과 같은 사기혐의가 농후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과연 공익에 합치하는 일일까요...
나야NaYa
09/10/30 12:32
수정 아이콘
지금의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제도' 로 이런 상황까지 흘러왔다면
지금의 민주주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대다수의 국민이 그렇게 반대하는 법안이 통과되고, 그렇게 싫어하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40프로대에 달하는 이 현실은
왜 이렇게 모순적일까요?

저는 지금 민주주의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65일 중에 단 하루(투표하는 날)만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우리의 의사를 제대로 대변해주지 못한다면
모든 결론이 '투표 잘하자!' 로 나버리는 것은 한계적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이러한 논의가 자기가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학교, 혹은 여기서 더 세분화된 단위 등)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에서만, 싸이 댓글에서만 되는 것이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인데,
작년 촛불 때도 물론이고, 최근에 조두순 사건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학교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공동체에서 뜨겁게 토론하고 논의하여 함께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일단 기본적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투표든 뭐든 안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민주주의란 모두가 동등하게 1표의 의결권을 갖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성원 간에 정보의 격차가 분명한 상황에서 그냥 모두에게 의결권 1표를 주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정보를 많이 소유한 사람의 의견으로 몰리거나
혹은 대 다수의 정보가 없는 사람들의 의견으로 몰리거나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전에 충분한 토론 & 논의를 거쳐 모두가 동등한 정보를 갖고 있을 때(정보 격차를 줄일 때)
그때 동등하게 1표의 의결권을 갖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때 정보 격차만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요.
권력 문제도 있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민주적인 제도' 만 갖춰지면 결과가 어떻게 나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Ms. Anscombe
09/10/30 12:35
수정 아이콘
나야NaYa님// 현상 분석에 동의합니다. 모든 걸 투표로 환원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투표라는 정치적 행위'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 행위를 '투표로 축소'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뚜님
09/10/30 12:36
수정 아이콘
현 정부도 싫어하고 mb에게도 불만이지만 헤게모니싸움에 "성전"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군요..
바라기
09/10/30 12:37
수정 아이콘
몰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고
기득권들끼리의 밥그릇싸움이죠.
그들의 나팔수나 홍위병이 된다면 그야말로 막장이되는 것입니다.
정치꾼들을 한번에 싹쓸이할 방법은 없을테니(전쟁이나 혁명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투표로 응징하는 수 밖에요.
그림자군
09/10/30 12:4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적확한 표현이십니다. 투표는 정치적 행위의 일종이지 정치적 행위의 전체가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 얘기를 자꾸 꺼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진보진영에서의 정치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의외로 대다수 국민들의 기호와는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할 수 있는 집회 같은 행위에 대한 국민 반감 말입니다.)

뭐랄까요. 투표말고 다른 행위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
대안을 찾지 못해서 자꾸 투표 얘기를 꺼내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인데 어떠신지요?
09/10/30 12:42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님이 아는 한도내의 정치적행위는 나팔수나 홍위병이 되는 방법밖에 생각이 안나셔도
다른 분들은 다른 방법을 충분히 생각하고 계실듯 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네요..
루크레티아
09/10/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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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들처럼 '싸움질'을 하면서까지 응징이니 뭐니 하고 나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점잖게 판단해줘야죠. 그들에게 가장 약발 먹히는 방법으로 말이죠.

정치적 행위를 투표로 축소시키려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바쁘고 정신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투표를 제외하고는 딱히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투표의 중요성이 더욱 배가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약발 먹히는 방법 또한 투표니까요.
Ms. Anscombe
09/10/30 12:51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제가 보기엔 투표란 최소한입니다. 투표,투표하지만 사실 투표는 공휴일 당일에 15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죠. 거기에 자기 이름을 적건, 백지를 내건, 여하간 투표는 '한 것'이니까. 정치적 행위라 부를 수 있는 것 중에도 가장 최소한의 행위일 것입니다. 투표를 강조하는 건 '별로 바라는 것 없으니 그냥 그 정도만이라도 하는 건 어떨까요'이지, 투표 밖에 없고, 투표만 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런데 투표 강조를 그런 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모든 정치적 행위가 집회, 시위일 필요는 없습니다. 집회라 하더라도 거창할 필요도 없죠. 정당(한나라당도 포함) 가입 후 활동, 공청회 참석, 의정활동 모니터링(혹은 자료 읽기) 등도 정치적 행위일 것입니다. 녹색당이 없으니 환경 운동(거창할 것도 없습니다)을 하는 것도 정치적 실천이 되겠죠. 그게 어떤 분이 말하는 '생활 정치'가 될 것입니다.(기든스가 그런 의미로 썼던 것 같진 않은데...)
마루가람
09/10/30 12:53
수정 아이콘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바람직한 방법은 역시 '투표'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투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글쎄'라고 대답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지난 대선때 처음으로 큰 선거의 투표를 하면서 TV토론이나 공약등을 정말 꼼꼼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관심있게
지켜보았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일반대중이 알기가 좀 힘든점이 있었고 언론은 정말 믿을게 못 되었죠...
선거유세방식이라던가 언론의 조정등 '투표'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려면 그 내부의 문제점을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현재 정권의 잘못된 점을 확실하게 평가 할 수 있겠죠.
09/10/30 12:55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집회가 싫다면 나야나님이 말씀하신 토론 & 논의를 거쳐 모두가 정보격차를 줄이는 일을 할수도 있겠죠..
표피적인 댓글싸움말고 진지한 토론 & 논의에 관심을 가질수있는 깊이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게다가 집회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의 기호와 동떨어져 있어 지지를 못받는 다는 말은
진보세력에 대한 선은 미리 그어져놓은 상태에서 할말없으니 그럴듯한 핑계로나 대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럼 그런데로 대다수 국민들의 수준과 동떨어져 있는 활동을 한다고 나무랄 것 같다죠..
켈로그김
09/10/30 12:57
수정 아이콘
내가 운동권을 멀리하게 된게 이런 식의 낯간지러운 문구를 보다가 손발이 오그라들어서입니다.
부추기지 마세요.
제3의타이밍
09/10/30 12:59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단어 선택은 거부감만 줍니다
선동하는 것 같네요
그림자군
09/10/30 12:5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정치 전반에 있어 그런 방식의 '참여'정치와 '생활'정치의 여러 방법론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방법론이 확충 되기 전에는 어렵지요. 특히 위 루크레티아님의 말씀처럼 '약발먹히는 방법'이면 더 좋구요.
마루가람
09/10/30 13:0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은 Ms. Anscombe님께서 말씀하시는것도 왠지 거창해보이는... ^^;;;
좀더 쉬운 정치적 활동에 대한 좋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이야기를 하자면.. PGR같이 심도 있고 좋은 분위기의 정치적 토론을 하는 곳이 과연 몇곳이나 있으며 얼마나 알려져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信主SUNNY
09/10/30 13:01
수정 아이콘
투표를

가장 됐으면 하는 사람을 뽑는 방식에서,

가장 됐으면하는 사람과 가장 안됐으면하는 사람을 모두 뽑는 방식으로 변했으면하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O표 득표 - X표 득표)

그럼 일견 야합처럼 보이기도하는(혹은 그렇게 몰아가는) 후보단일화 같은 것이 없더라도, 정말 아닌 사람은 힘들어질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방식이 바뀌면 짓거리도 바뀌겠지요... 더 욕먹을 사람으로 하나 구해 후보로 내세워 X표를 가져가게 한다던가하는...
사실좀괜찮은
09/10/30 13:03
수정 아이콘
너무 MB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 듯 한데... 일단 성전은 프로토스에게만 허락된 거라서요.
사실좀괜찮은
09/10/30 13: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기에서는 '진정성' 드립만은 나오지 말길 - _-
Ms. Anscombe
09/10/30 13:05
수정 아이콘
마루가람님// 정당 가입은 5천원만 내도 되고, 활동이라봤자 당에서 날려주는 모임, 행사 등 참여 정도입니다. 술자리나 친구 만나는 데 시간 내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모니터링은 그냥 신문이나 책 읽는 수준이고.. 민주주의 정착의 역사 때문이겠지만, '4.19 혁명' 이나 '5.18 민주화운동' 쯤은 되어야 정치적 행위,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있는 듯 합니다. 저는 500원짜리 콩나물 깎는데는 그리도 애를 쓰면서 듣보잡 주식에 1억을 덜컥 투자하는 행태에 비교하고 싶습니다. 정치적 행위가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도 주지 못한다면 결코 권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콩나물 깎을 때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콩나물 깎는 것, 아니 투자하려는 회사의 재무재표 한 번 들여다보는 일보다 정치적 행위가 미칠 영향은 더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설득이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바라기
09/10/30 13:05
수정 아이콘
信主SUNNY 의견에 동감합니다.
일단 한나라당이나 민주당같이 지역주의에 기반한 구태정당의 후보에 X표를 주고
나머지 대상에 O표를 준다면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자군
09/10/30 13:05
수정 아이콘
ph님// 전 뭐 가끔 촛불도 나갔습니다 ^^;;;;
주변분들(특히 어머니)가 걱정하는 투로 뭐라 하시면 집회 참여 해보고 말을 하시라 대꾸하죠.
꽤 재밌는 곳이라고도 말씀 드렸고요. 개인적으로는 집회 좋아합니다. 필요하다고도 믿고 있고요.

그러나 진보진영이 정치적으로 신념은 가지고 있을지언정
과연 정치적인 혜안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심은 있습니다.
둘은 좀 다른 얘기거든요. 공학적으로 정치를 보지 말라고 교수님들이 닥달을 하셨지만,
글쎄요... 크리스찬으로서 "선한데 지혜로우라(로마서16:19)"라는 말씀을 생각해봅니다.
착한 사람들이 조금만 더 꼼수에 능했으면 좋겠어요 ^^;;;
Ms. Anscombe
09/10/30 13:07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사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모든 후보자 중에 1위표부터 299위 표까지(굳이 299까지일 필요도 없을지 모르지만, 299등 못채우고 0점 후보자가 나올 수 있으니) 순서대로 매겨 투표하는 것입니다.(사이 영 투표 방식) 대신 1표 행사하는데 하루 종일 걸리겠죠..
저글링아빠
09/10/30 13:07
수정 아이콘
성전이라는 표현을 받아들인다손 치더라도, 대체 어떠한 운동(내지 활동)을 성전이라 칭하시고 시작하자고 주창하시는 것인지 본문글만으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범 국민적 정권퇴진운동의 주창인가요?) 그냥 현 정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강력한 표현으로 토로하시는 것 아닌가 싶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현 정권의 행태들에 염증을 느끼는 부분들은 이해가 가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것이 항상적으로 정권이 바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식의 정권환원적인 논의로 귀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이네요. 다른 복잡한 논의들을 떠나서, 지난 정권때에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우스개가 일반화될 정도였지만, 정권의 변화 자체가 해결해준 것은 별로 없었죠. 당장 내일 정동영씨가 대통령이 되고,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2/3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아무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분노의 표출도 좋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내실있는 논의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09/10/30 13:08
수정 아이콘
mb가 맘에 안드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예전과 다르냐면 그건 또 아닌거 같습니다. mb는 일단 제외하고 지난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었어야 할까요? 민주당 공천 박살내고 전주로 돌아가서 보궐의원된 정동영이라면 이미 사절입니다.

더불어서 노 전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이 며칠전 노전 대통령 이름팔아가며 유세하고 당선된걸 보면 아이러니 말도 안돼 아이러니~
09/10/30 13:08
수정 아이콘
한일전입니다. (2)
09/10/30 13:15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님이 핑계를 대시는 것이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그런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게는 착한 사람들이 꼼수를 쓰는 순간 더이상 착한 사람이 아니게됩니다..
진보진영이 정치적인 혜안까지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그런 혜안이 있다고해서 지지율이 얼마나 높아질까요..
무슨 짓을 하든지 지지해주는 혜안은 커녕 땅짚고 헤엄치듯 쉽게 사고하는 세력들이 권력을 놓치는 않는 현실에서
진보진영의 정치적인 혜안의 유무를 논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09/10/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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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듣기 불편합니다. 일반인들도 듣기 편하고 쉬운 슬로건은 없을까요?
저 자신도 대학생때 집회 적게 나간 편은 아닌데 요즘엔 투쟁투쟁! 하는 걸 들으면 아직도 유신시절처럼 정권타도만 외치고도 공감을 얻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제시대, 절대악, 성전 이런 구호로는 이미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있는 친구들 밖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미친소, 너나 먹어'가 왜 그렇게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일으켰는데요.
09/10/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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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님// 동감입니다.
방랑청년
09/10/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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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성전이라니요.. 정권이 잘못돌아가고있으면 투표로 응징하거나 아니면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하던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부분적인문제들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듯이 절대선과 절대악의 싸움으로 몰아가면 오히려 거부감만 더 생길뿐이죠.
저도 물론 이 정권에 불만이 많지만 무조건 절대악으로 몰고, 또 반대쪽은(글쓴이를포함한) 절대선이라는 말은 지나친 오만같네요.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휘갈겨쓰신듯...
우왕이
09/10/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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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그림자군
09/10/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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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정확히 표현하면 제가 말한 '꼼수'라는 것은 치밀해지자는 얘기죠.
요즘 김대중대통령 옥중서신을 읽고 있는데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이 양반은 무서울 정도로 넓고도 치밀하다."
주변 사람들이 김대통령께 정세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더군요.
뭔가 얘기를 꺼내면 평균 이상의 깊이가 있는데 분야의 넓이는 장난이 아니고...
게다가 작은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의 꼼꼼함이 또 상상초월입니다.
'이 일을 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올테니 그렇다면 저렇게 해보자.'
괜히 별명이 정치9단이 아니더군요. 수를 내다보는 게 그리 빠르고 멀더라는 겁니다.

떠난 분들이 더 이상 그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림이 부릅니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민죽이
09/10/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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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댓글들 보니 투표가 정답이군요..
3.1운동, 6.10만세, 광주학생항일운동, 4.19, 5.18, 6월민주항쟁..
이런 우리나라 역사에서 기억될만한 그리고 가치있는 운동들인데
이것도 당시에는 싫어하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기 마련인데
지금정도는 약하죠..?(?)
09/10/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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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군님// 그 치밀하시다는 분도 단일화실패로 군사독재를 일찍 치우지 못했고..
지역기반과 가신조직을 가지고 정계은퇴번복까지 하고 대통령 욕심을 내면서도
이인제효과 상대방 아들의 병역회피 때맞은 imf 라는 여러 운이 따르고도 겨우 대통령에 당선되었죠..
대단하신분인 건 맞지만 '진보'진영이 정치적 혜안이라는 것을 참고삼아 배울 분은 아닙니다..
성야무인Ver 0.00
09/10/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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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란 말은 언제나 폭력을 동반한 광신자들의 광기를 의미합니다. 지하드나 클루세이드같은 단어가 시대에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아신다면 결코 써서는 안될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성전이란 그 말대로 해석한다면 폭력을 동반한 테러를 바탕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장하면서 시대를 바꾸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건 박통이 군사쿠테타를 일으킬때 한말과 별반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현 민주주의하에서는 거기에 맞는 선거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MB씨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3년밖에 못합니다. 더구나 잘못하면 임기후에 전두환씨나 노태우씨처럼 법정에 서서 자신의 사회적 손발이 잘려나갈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종신통령이 되겠다라고 한다면 그때는 일어나야 되겠지만 지금은 현 체제하에서 자정작용이 있습니다.
09/10/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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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 글입니다. 정권퇴진운동이라도 벌이자는건가요? 아니면 민중봉기라도 하자는 말인가요?
일제시대와 다를것이 없다고 하셨습니까?
이미 이런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일제시대, 과거 독재정관때와 많이 다른겁니다.
저도 이명박정권이 너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절대다수의 국민의 투표로 법안의 테두리안에서 정당하게 뽑힌 대통령입니다.
님께서 아마 우매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를(님께서 정신병자벌레들로 표현해주신) 상당수국민지지를 받고 있고요. 단지 그들과 님과 생각이 다를 뿐입니다. 이걸 불의이고 절대악이라니요. 상당히 오만하신 판단으로 보입니다.
만약 본문내용에서 수위를 조금이라도 넘으신다면 정말 신고하고싶은 글과 제목입니다.
ReadyMade
09/10/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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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마디로 미친 글이네요. 감정에 호소하는 3류 찌라시같은 선동글.
클로서
09/10/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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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티MB지만, 뭡니까 이런 유치한 글은..
고도의 그분빠인가요??
차분하게 어떤것이 맞는건지 알아야될때에..
이런 글때매 괜히 조중동한테 욕먹기 쉽상입니다-_-
09/10/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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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절대선이나 절대악일 수는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
여기서는 본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아고라로 가시면 몇 천명의 네티즌들이 찬성 몰표를 던져줄 겁니다.
아고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이상피치못
09/10/30 13:43
수정 아이콘
Ibiza님// 문제는 법안의 테두리에서 정당하게 뽑힌 대통령을 주축으로 법을 제멋대로 바꾸고 해석하는게 문제라는 것이지요..이 글을 지지하는건 아닙니다만, 현 정권은 아주 아주 심각한 도덕성 결여와 함께 무시무시할 정도로 법을 재해석하고 마음에 안들면 뜯어 고치고 장기집권 체제를 착실히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권이 바뀌어도 그들 마음대로 활개치는게 가능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림자군
09/10/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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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다 나름의 한계는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하면 모든 사람이 실패하지 않는 부분은 없을테니까요.

글 자체는 아마 어제 일도 있고 해서 흥분을 많이 하신 거 같은데 점점 흥분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는 군요.
이러다 삭게 가나요?
09/10/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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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정권퇴진운동이 민주적이라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일단 범국민적인 단합부터 이끌어내셔야죠.
09/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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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장기집권체제를 착실히 갖추어 나간다는건 무슨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현정권이 긴급조치라던지 유신개헌에 버금가는 법을 뜯어고치는 행위를 하고있나요? 평소 뉴스,신문을 착실히 봐오고 있지만 금시초문입니다.
09/10/30 13:48
수정 아이콘
마치 레닌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민주주의는 피로 얻어내는 것이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피를 흘려야만 하는 때는 아니라 봅니다.

제 생각이지만, 아마, 임기 1년 정도를 남긴 시점에서는 이명박 정부는 급격하게 레임덕을 겪을거라고 봅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생명을 부지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을 팽 하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금도, 한나라당 지지율은 어느 정도 올라갔을지언정,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지요. 정치라는게 그래요.
그 상태에서, 이명박 정부를 버리고, 자신들이 제대로 된 정권을 다시 세울것처럼 포장할게 뻔합니다.
필요하다면, 당명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꾸고, 전격적인 쇄신을 통해서 새로와진 것 처럼 꾸며대겠죠.

제대로 된 민주사회를 이루고 싶은 갈망은 이해합니다만, 세상 어떤 일도 '당장' 되는건 없습니다.
민주화를 이루는데 2~3년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 3년 후에 이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해도 늦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를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이라 할만한 미국도 최초 100년 정도는 거의 막장이더군요;;
간간히 '쓸만한' 대통령이 2~3명 나왔을 뿐, 퇴임 이후로는 또 막장, 막장, 막장... 그런식으로 100년 이상 지난 후에야,
간신히 민주사회라 할 만한 사회가 됐고, 그리고도 100년여가 더 지나고 나서야 흑인 대통령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로 진행중인겁니다.
너무 급하십니다. 사람의 인생은 짧지만, 국가의 인생은 훨씬 깁니다.
09/10/30 13:48
수정 아이콘
성전이라는 이름하에 인류가 남긴 수많은 오점을 생각하면 성전이란 단어는 부적절해 보이네요.
어떤 종이는 칼보다 날카롭습니다.
예를 들면 투표용지같은 것
박카스500
09/10/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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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든 뭐든 개인의 정치적 포지션을 떠나서
정치행위를 오로지 시위-집회로 판단하시는것도 위험한 생각이고, 투표만이 정당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위험한 생각인것같습니다.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덕목 중 하나는 정치에 대한 비판과 관심이죠.
(비록 국내에선 부정적으로 쓰이지만)'정치적'일 필요가 있단겁니다.
그 방법론에 대해서야 많은 방식이 있겠지만 투표보다는 상시모니터링과 정당활동, 시민단체등을 통한 여론형성 및 요구사항 반영이 중요하다고봅니다. 정당활동이나 시민단체로 활동하는건 하나도 어렵지 않거든요.
종교를 믿는것 보다 돈이 덜 들 가능성이 다분하고, 지원금이래봐야 만화책 한두권정도의 값이니까요.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그 방안이 곧 여론의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끔 해야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의미가 있듯이, 사회 전반적으로 정치참여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어야하고
위정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답답한건 정당활동이나 시민단체 활동을 하지도 않고, 그에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지 않으면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투표결과에 승복하고 입다물라" 하는 어이없는 시민들의 반응일 뿐이죠.
cutiekaras
09/10/30 13:56
수정 아이콘
마치 인터넷 보면 우리나라가 공산주의나라 라도 되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09/10/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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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군님// 누구는 정치적인 혜안이 없는 것이고..
누구는 누구에게다 다 있을 법한 나름의 한계라는 것은 이중잣대로 보이는군요..
풍년가마
09/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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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본인더러 절대선이라고 하는게 황당하군요...

그리고 한나라당 찍는다고 찍는 경상도 지방 사람들 욕하는거 전 이해가 안갑니다. 한나라당 말고 그럼 그쪽지방에서 누구찍습니까? 열우당 민주당은 전라도 쪽 지역정당이고, 그쪽의 이익을 대변하며 정말 정치판에서 정권잡았을 때 한나라당과 하나도 다를바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럼 자기 지역에 투자한다는 한나라당을 찍지 그쪽 정당을 왜찍어줍니까?

가끔보면 민주당이 이기면 정의가 승리했다 뭐 그러는데 솔직히 정권잡았을 때 그네들도 날치기 하고 비리 터뜨리고 똑같았습니다. 국민들이 개xx네, 병x이네 하기 전에 제대로된, 정말 전체를 아우르는 정당이 있어야 찍던가 말던가 하죠.
그림자군
09/10/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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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그리 보셨다면 제 댓글이 잘못된 것이겠네요.
제가 DJ예를 든 것은 현실정치에 공학적인 접근법에 대한 고민을 진보진영에서 하지 않는 한 한계가 온다는 얘기를
(제가 다른 분께 쓴 댓글을 꼭 읽어보실 필요야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읽고 내려오셨다면 제 논조를 조금은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하고 싶어서였지요. 그분의 정치적 결과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그분이야 이제 결과가 되었고, 그에 대해
다 나름의 한계를 지닌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해주시면 좋겠네요. 아직 진보진영이야 결과를 낸 상태는 아니니 혜안을 요구하는 거구요.
세우실
09/10/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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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께서 어떤 결연한 뜻을 전달하려고 하신건지는 알겠습니다마는
"성전"이라는 단어만 고르지 않았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 같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는 "행동하는" 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정말 이럴때마다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만 댓글 보고 또 하나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저도 "민주당이 뭐 그렇게 특출나게 나은 사람들이 아니다", 또는 심지어
"이 놈이나 그 놈이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서 이 놈 저 놈 다 버리느냐 차선으로 보든 차악으로 보든 어쨌건 힘을 실어주느냐
어느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잘못이라는 게 아니라
저는 전적으로 후자를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전자를 선택한 분들을 보면 그냥 안타까울 뿐이죠. ㅠㅠ
풍년가마
09/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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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 최선이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당' 이겠지만 그놈이 그놈인 상황인게 2000년대 들어서 확실해진 지금에 선택할 수 있는 차선은 '나에게라도 이익이 되는 정당'이죠. 확실히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경상권에 토목공사를 하건 뭔가 들어서건 하기는 하거든요.

이놈이고 저놈이고 정권잡으면 국회에서 하는 짓은 매한가지고 비리로 잡혀가는 것도 이놈이나 저놈이나 거기서 거긴데, 굳이 다른 지방 발전에 힘쓸 정당 찍어줄 경상도 사람은 없죠. 이건 집단 이기주의고 국개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거죠.
국민들이 망각하는건 한나라당의 행보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행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09/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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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어느 변두리 포장마차에 구석진 테이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소리네요.

진정 이 정권을 상대로 개혁을 하고 싶으시다면, 좀 더 현실성있고 가능성있는 화두를 던지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이번 정권이 아주 마음에 안들지만, 이런 식의 선동글로 더더욱 반정권 이미지만 나빠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삭제하시길....

이렇게 대놓고 정권에 반역하시면 정말 국정원에서 조사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steellord
09/10/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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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극은 wrong과 differance를 구별못하는데에서 시작하더군요.

절대선이라..
세우실
09/10/30 14:35
수정 아이콘
풍년가마님// 아 저는 경상도 얘기는 안 했는데 ^^;;;;;;;;
저도 지역감정 풀자고 해놓고는 마치 경상도는 당연히 한나라당의 무슨 노예인양 말하는 것 아주 싫어합니다.
차선이나 차악 얘기를 했던 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이 정권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의 관점으로 말했던 것이에요.
어쨌거나 말씀대로 경상권에 뭐가 들어오기라도 하니까 "나에게라도 이익이 되니까" 찍는거라면,
거기에 만져지지도 않는 대의명분 들이대면서 욕할 수는 없는거겠죠.
그런데 댓글 쓰면서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 싶네요. -_-;;;;;;; 머리 참 안돌아요.
아무튼 Arata님 말씀대로 반정권에 대한 이미지는 이렇게 나빠지는 거죠. 제발............. 절대선이라니......
09/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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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라...
클램프의 성전이 생각나네요
결국은 선이 악이었던...
절대선 이란 절대악과 많이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죠
09/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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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군님// 그런 혜안이 없다는 것이 막연한 이미지에 대한 추상적인 비판이 되기 쉽기에 저도 계속 말씀을 드린 겁니다..
물론 님은 이제까지 개별적인 사안들에서 나타나는 각 성향들을 종합해서 타당한 근거로 말씀하신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적당한 예가 될 수 없는 DJ예를 들기에 좀 더 의문이 든 것이니 그점은 이해하셨으면 싶네요.
09/10/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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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터 듣기 정말 불편하네요.
더 불편한건.. 리플중에 `한일전`은 뭡니까?
혹시 mb가 일본태생이라서?
최근 이슈였던 재보선이나 헌재 판결 등이
일본과 0.1%라도 연관이 있습니까?
참 어이가 없습니다.
풍년가마
09/10/30 14:40
수정 아이콘
세우실님// 경상도를 예를 들어서 한 말이죠... 뭐라고 한게 아니라... 한나라당과 결부되면서 경상도 사람들이 하도 폄하되서요. 아무튼 제 말은 이 정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딱히 민주당을 밀어줄 이유가 없다는 말이죠. 토목삽질 하면서 바보짓하고 과잉진압하고 뭐 많지만 바로 전이었던 노대통령 시절에도 국민 여론과는 반대로 FTA체결했었고(사실 여기에 이미 소고기 협상이 들어가 있었죠), 똑같이 과잉진압 있었고 똑같았거든요. 저놈 견제하자고 이놈 힘실어줘봐야 어차피 똑같은 놈인데 국민들이 이놈 견제하기 위해 저놈 찍자와 같이 머리 굴릴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거죠.
09/10/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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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절대선' 이 두단어를 잘못썻다고 그 핑계로 이제는 양비론까지 당당히 등장하는군요..
본문글에서 제목과 마지막 줄에만 집중하시지마시고 그 위에도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아나키
09/10/30 14:45
수정 아이콘
상식과 비 상식의 싸움이요,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며,
기득권과 서민의 싸움이고,
절대선과 절대악의 싸움입니다.

라고 쓰셨는데 주제넘을지 모르겠지만 보다 많은 공감을 얻는 방향으로 정정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의 상식과 글쓴분의 상식의 싸움이요,
그들의 정의와 글쓴분의 정의의 싸움이며,
그들의 기득권과 글쓴분의 기득권의 싸움이고,
그들의 선과 글쓴분의 선의 싸움입니다.

정리하자면 그들에게 공감하는 사람들과 글쓴분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의 싸움이 되겠네요.
DeepImpact
09/10/30 14:50
수정 아이콘
최소한 글을 쓸때 한번 더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자게에 글쓰는거야 자기 자유고 자기 마음이라고 치지만 이런글은...
그저 웃음밖에 안나온답니다.
네.
저도 mb 싫어하다 못해 혐오합니다.
더더욱이 제가 그에게 표를 주었다는사실이 더더욱 혐오케합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극단적인데요?
나라꼴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있다는것도 잘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이 일제시대는 고사하고 4.19때나 5.18, 6월항쟁때와 같은 상황이라고는 저언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타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공감시키자면 그에 맞는 논거와 설득력있는 주장을 펼치셔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상식과 비 상식의 싸움이요, <- 상식 비상식 운운하는게 웃깁니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며, <- 정의라고 자칭하는게 우습고 상대를 불의로 모는건 적어도 한나라당이 그네 반대자들을 빨갱이로
몰아세우는것과 같아보입니다.
기득권과 서민의 싸움이고, <-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의 싸움입니다. <-누가 절대선이고 누가 절대악인지... 여기서 뿜었습니다.
적어도 이 글.
낚시였기를... 그저 유머였기를 바랍니다.
이런글이라면 아무리 mb에 반대한다는 사람들도 웃음밖엔 안나온답니다
09/10/30 14:51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은 자삭 하시거나 유게로 보내야 할 듯 합니다.
풍년가마
09/10/30 14:55
수정 아이콘
ph님// 혹시 저더러 하시는 말이라면, 제가 한나라당 잘했뜸 이라고 쓰기를 했나요 논지를 흐리기를 했나요. 왜 그런지 설명을 했을 뿐이죠. 제가 양 당에 대해 시시비비 가림도 없이 싸잡아 둘다 나쁜놈이라고 한 것도 아니죠. 제가 양비론의 의미를 잘못알고 있는지 ph님이 잘못알고 있는지 사전적 의미를 계속 읽어봐도 햇갈리네요. 저한테 한 말이 아니면 말고요
09/10/30 14:56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그것도 대부분 핑계죠.. 그냥 순환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이전부터 한나라당을 찍던 사람들이 노무현을 싫어했고 그들이 대부분 그 핑계로 다시 한나라당을 찍었죠..
09/10/30 14:57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부턴가 피지알에 정치 관련글이 완화된것 같네요.
보기는 좋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질서를 이유로 정치와 이념 문제의 글은 애초에 철저히 차단시켜서 소통이 불가능하거든요.
Ms. Anscombe
09/10/30 14:59
수정 아이콘
헐님// 오히려 (협소한 의미의)정치 문제로는 박터지게 싸우는 분위기가 아니라서인 듯 합니다. 어떤 '주제'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위가 있었느냐가 중요하니까요. 댓글은 박재범, 유승준, 뭐 이런 글에 더 잘 달리니 말이죠..
09/10/30 15:04
수정 아이콘
풍년가마님// 싸잡아 둘다 나쁜 놈이라고 하신 거 맞지 않나요? FTA 반대 여론은 지금 4대강 반대와는 수준이 달랐죠..
그리고 결국 노무현정부시절에 완료된 일도 아니고요.. 쇠고기 협상에도 단순히 포함되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까기엔
현정부의 자세와 차이가 있었다는 건 이미 예전사태때에 많은 분들이 누누히 말씀하신 부분이 있고요..
참고로.. 전 FTA반대였고 소위 '노까'이면서 현재 민주당은 다른 후보가 전무할때 3순위인 사람이라 편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오십보 백보라면 50과 100은 결코 같은 숫자가 아니라는 건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YounHa_v
09/10/30 15:11
수정 아이콘
좋은 선동이다.

성전과 절대악, 절대선에서 웃고 갑니다.

싫으면 투표하세요. 가장좋은 정권 교체방법이 있는데 왜들 안하시는지?
09/10/30 15:12
수정 아이콘
YounHa_v님//피지알에서 투표못했다고 말하신분은 전 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이글 아직삭제안됐네요. 운영진님들이 정모준비로 바쁘신가 봅니다.
풍년가마
09/10/30 15:16
수정 아이콘
ph님// 여기서 제가 반론달기 시작하면 민주당 까내려야되고, 이러이러에서 한나라당과 거기서거기다, 소고기 협상이 이러이러하다 뭐 이런말 해야될거 같은데 그럼 보나마나 집중포화 당할 것 같아서 말겠습니다. 근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fta와 4대강둘다 찬성보다 반대하거나 유보해야한다가 압도적이죠 3:7 정도입니다. 이것도 표본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만 5%정도 fta찬성이 대게 많은 것 같은데 수준이 달랐다고 하기에는 좀... 그 당시 fta 시위가 얼마나 격렬했는데요. 제가 부산에 살아서 아주 잘 알죠. 그 당시에 fta하면 나라가 죽네 미국에 종속되네 마네 하면서 인터넷에서도 난리였구요.(인터넷 여론이야 신뢰도가 0%에 가깝지만요)
09/10/30 15:19
수정 아이콘
얼마나 격렬했으면 fta반대 시위때 시위자 2명이나 죽었을까요?
허준영 경찰총장이 물러나셨죠 현 코레일 사장인가 그럴껍니다.
저도 그 현장에 있어서 잘알고 있습니다.
Benjamin Linus
09/10/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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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는 역시 말을 아껴야...
댓글하나썼다가 왠지 후회되네요.
09/10/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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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가마님//뭐.. 그럴수도 있지만.. 전 민주당 까시는 건 좋아합니다..
대신 한나라당과 거기서 거기다 하면 그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고요..

fta시위가 격렬하기는 했죠.. 그런데 FTA 찬성:반대가 3:7 정도였다는 건..
제 기억이 틀렸나 잠깐 찾아봤지만 당시 찬성이 많은적도 반대가 많은적도 있고..
모름을 빼면 찬반은 거의 5:5 팽팽했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5:5정도라면 3:7 비율과는 수준이 달랐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 아닐까 싶죠..
일단 님이 보신 출처 좀 알려주시면 다시 확인해보죠....
바라기
09/10/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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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의 정책에대한 찬반 비율로 정당의 수준을 논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차피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개차반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3:7이냐 4:6이냐 5:5냐는 어떤 정책이냐에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그때그때의 국민감정에따라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그런 숫자로 논할 것 같으면 지지율 40~50%를 유지하는 이명박정부는 성공한 정부이겠습니다-_-?
과연 이명박의 지지율이 퇴임때까지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명박도 나중엔 노무현꼴 나리라는데 미네랄 5만에 가스 2만을 걸죠.
지금 이명박 지지율이 높아보인다고 해봤자 이명박이나 노무현이나 다 나라말아먹는 대통령인 것은 똑같은 겁니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하루빨리 사라져야하는 정당들일 뿐입니다.
Ms. Anscombe
09/10/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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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떤 댓글이든 개차반인 것도 마찬가지이긴 하니까요.. 100번째는 내 꺼..
모범시민
09/10/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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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좋은데 주먹으로 해결해보겠다는 생각만은 금지하세요

절대로 그따위 생각은 해서는 안됩니다

홍위병이 되고싶으면 혼자서 하시면 되는겁니다 다른 사람 끌어들이는 치졸무쌍한 짓은 삼가하여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해야하는일입니다 물론 저들의 뻘짓을 그냥 둬서도 안되겠지요

선거 외의 다른 방법들 위엣분들께서 많이들 좋은 말씀을 해주셨으니 제가 딱히 말할 필요는 없을듯 싶습니다

진짜 요즘의 한나라당... 이건 대체 생각이 있는것들인지 없는것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러면 결국 멸망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허허허...

솔직히 저도 이것들에게 주먹을 들어올려주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제가 그들보다도 하등한 존재가 되는겁니다

그러면 결국 제가 지는거지요 그게 더 싫잖습니까
09/10/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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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님// 너무 양비론으로 몰고 가시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바라기
09/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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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은 양자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해당이되는 것이죠.
(강간범이 더 나쁘냐 살인범이 더 나쁘냐를 괜히 따질필요 있을까요? 저에겐 마찬가지로 나쁜놈들일 뿐입니다.)
왜 흑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지 모르겠군요. 그 외의 색들이 얼마든지 존재하는데요.
09/10/30 16:48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흑백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동일시하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동일시 하는 태도가 마치 양비론 처럼 느껴졌을 뿐입니다.

저는 저 양자 간의 차이가 분명 있다고 보는 입장인데, '이놈이나 저놈이나'란 뉘앙스로 말씀하시니 양비론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지요.
09/10/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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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 하는 꼴을 보면 저것들을 확 다 엎어버리고 싶네

하는 생각이 간절한건 사실입니다-_-)a
Naught_ⓚ
09/10/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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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절대악으로 생각하는 이상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honeyspirit
09/10/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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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글입니다.

야당이나 개혁세력이 절대선일 리는 없지만
오늘날의 기득권 세력들은 절대악에 아주 매우 근접하다고 봅니다.
단순무식한 글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본질적으로 크게 잘못된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은 대놓고 비웃거나, 삭제를 종용하기도 하던데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대놓고 비웃는 댓글을 보며 속으로 비웃었으며
삭제를 종용하는 댓글을 보며 그 댓글의 삭제를 종용하고 싶었습니다.
차가운 이성도 중요하지만 대중을 움직이는 건 결국 감성입니다.

도덕군자나 방관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건 전략적으로 전혀 이롭지 못합니다.
09/10/30 19:44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초등학교때 주워다 경찰아저씨께 갖다드리면 칭찬받던 '삐라'에 써있는 문구들을 연상케 하는 글이군요.
스칼렛
09/10/30 20:20
수정 아이콘
어조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내용엔 동의합니다.

정상적인 상식과 인간다움을 가진 사람이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없는 것 또한 자명할 겁니다.
상식........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도 약자를 짓밟는 이들을 지지하는 건 인간다움이 부족한 거겠죠.
DeepImpact
09/10/30 20:49
수정 아이콘
honeyspirit님// 댓글단분들중 이 글에 반대한분들을 싸잡아 비난하시네요. 한타에 몇킬인지...
09/10/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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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상식과 인간다움을 못가진사람이 최소 천만명 많게는 국민절반이 넘겠군요 그럼. 친구 부모 사촌 선배 선생 후배 그중에 분명히 있을텐데 말입니다. 노전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했던 저지만 그렇다고 한나라당 지지한 사람을 비하해 본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럼 본인은 누구 지지했습니까? 설마 민주당?(노대통령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 당입니다. 탄핵 주도한 인간이 이름팔아서 당선되질 않나...) 지난 대선때 누굴 지지했어야 했고 어느당이 다수당이 되었어야 되는지 주장이라도 시원하게 하던가요.
09/10/30 22:04
수정 아이콘
룸펜들뿐인 세상..님비들의세상..무섭소..
멀면 벙커링
09/10/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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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상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보의 문제겠죠. 솔직히 많은 정치인들의 이미지에 사로잡혀서 그들의 실체를 보기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자극적인 단어가 많지만 그렇다고 절대 올라오면 안될 글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기득권층이 원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그들이 과연 다른 이들과 같이 살고 싶어 하는지 의문이 들긴 하거든요.
기득권층의 지원을 받는 정치가들은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대통령이 바껴도 "그 놈이 그 놈이다" 란 말밖에 안나온다고 봐야겠죠.
이런 걸 봤을 때 과연 선거를 통한 대의민주주의만이 최선의 방법인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09/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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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정말 민주주의에서 시민이 취하는 수단의 극히 하나일뿐인데 요즘 너무 절대시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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