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613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지역 이기주의 그리고 주민소환운동

요즘 경기도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를 두고 지역주민은 물론 자치단체장, 지역구 의원까지 찬반으로 의견이 나뉘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12일에는 화장장 후보지로 상산곡동을 선정해 발표를 했는데요, 시 관계자는 경영 수익권과 장학사업, 주민소득 증진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해 500억 원의 지원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역화장장 유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벌이는 등 주민 반대가 거세고, 후보지와 인접한 광주시 주민들도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지역에는 절대 화장터를 지을 수 없다는 지역이기주의의 시작인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졸속 행정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TV에 나온 장면은 영화 ‘이장과 군수’에 나왔던 시위 모습을 그대로 갔다 놓은 듯 한 모습이였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어떠한 현상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조금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옳았다고 믿었던 것이 나중에 거짓임으로 판명되기도 하며, 그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진정한 숨은 의미일 것입니다. 과연 하남시 지방단체나 지역주민들이 이번 광역화장장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서 무엇을 위해 그렇게 맹렬하게 서로를 불신 하는지를 우리는 정확하게 살펴 봐야 할 것입니다.


2. 참치

참치하면 통조림이 가장 먼저 생각 나지만, 요즘 참치회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일반 ‘회’를 먹기가 꺼려지지만 살짝 얼린 참치회는 한 여름에 맛보는 별미인 것 같습니다.

참치의 정식 명칭은 ‘다랑어’인데, 영어권에서는 ‘튜나’ 일본에선 ‘마구로’라고 부릅니다. 부산의 영도 해안에서 침치뼈가 발굴된 것을 보면 한반도에서도 신석기시대부터 참치를 먹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치를 맛있게 먹는 순서는 ‘속살(아카미)->등살(새도로)->옆구릿살(주도로)->뱃살->갈빗살(나카오치) 순으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속살을 최고로 쳤지만, 지금은 뱃살을 최고로 칩니다. 참치에서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몸 전체의 60%정도지만 뱃살은 전체의 5%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추냉이에 찍어야 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참치회를 김에 싸먹는 방식은 지방질 때문에 느끼한 맛을 없애려고 한 데서 시작되었는데, 참다랑어나 황다랑어와 같은 고급 참치회는 김에 싸먹거나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참치의 감칠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 참치에 대한 상식

(1)참치는 커야 맛있습니다. 가장 크고 맛있는 종은 참다랑어로 무게가 500kg이 넘습니다. 참치는 적어도 200kg은 돼야 뱃살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참치캔 속의 기름은 해롭지 않습니다. 목화씨에서 추출한 면실유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없습니다.

(3)참치는 ‘물고기계의 식인종’ 입니다. 참치의 주식은 고등어, 정어리, 멸치, 오징어 등 입니다.


오늘 저녁에 참치회 또는 참치회덮밥이라도 드셔보십시오. 아니면 참치캔 사서 싱싱한 상추와 캣잎에 초고추장과 함께 쌈을 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3. 단신

① 서울시청 본관 도서관으로 바뀐다…2010년 개관 예정

②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박찬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③ 지난해 한국 군사비 지출 총액 210억 달러로 세계 11위, 중국은 일본 제치고 4위…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④ 1000억 원대 자산가의 ‘데릴사위 공개모집’에 270명이 최종 지원, 교수/의사 등 다양…7일부터 지원자를 접수한 결혼정보업체 S사

⑤ 가수 싸이(30.본명 박재상)가 복무 기간 연장이나 재입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서울동부지검

⑥ 모토로라 세계 2위 지키기 버겁다. 사업부진 장기화, 2분기 시장 점유율 삼성과 0.8%…CIBC 월드마켓 보고서

⑦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이세돌 결승 진출…18연승 중

⑧ 현대자동차 싼타페 ‘올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4. 오늘의 솨진

“마음의 안식처”





























피지알 식구 분 중에 세상읽기에 글을 쓰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저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읽기는 살면서 한번쯤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말을 형식의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