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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8 08:24:59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야구]송진우, Goodbye Legend _매거진S(내용추가)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issue&mod=read&issue_id=438&issue_item_id=8512&office_id=295&article_id=0000000291


기사 읽고나니.
코 끝이 시큰거리는 것 같습니다.


2002년인가,03년인가 송진우 선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를 직관가면 패배를 각오하고 갔었는데..

단순히 '위대하다'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회장님은 그라운드를 떠나시네요.


기사 내용은 .. 그냥 차근차근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구는, 마흔 살이 넘어도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하는 그런 존재였다고 말하는 회장님

야구팬으로 정말 그리워질 것 같네요....


뱀다리1) 그나저나, 회장님은 가뿐하게 별명선수의 별명을 늘려주시는 군요.. 김물살...

뱀다리2) 내일 혹시 기아- 두산 경기 가시는 분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마라톤 + 조용필콘서트 + 야구경기(지정석현장판매분없음) 로 잠실일대 교통이 정말 후덜덜할 것 같네요

뱀다리3) 송진우 선수의 은퇴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정민철 선수도 은퇴를 합니다. 다만 송진우 선수에 대한 예의와, 후배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싶지 않다며 은퇴경기는 한사코 거부하셨다고 하네요.
이분들 다들 왜 이렇게 멋지신건가요 ㅠ_ㅠ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0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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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 elbow
09/08/28 09:14
수정 아이콘
회장님 때문에 빙그레-한화의 20년 팬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닥터페퍼
09/08/28 09:16
수정 아이콘
제가 쓰려고 했던 글을 먼저^^;;

저도 마흔살이 넘어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런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송진우선수.
달덩이
09/08/28 09:20
수정 아이콘
닥터페퍼님// 아.. 그렇게 되었나요 ^^:;
아침에 사무실에서 혼자 이 기사 읽으면서 눈에서 땀이 나길래.. 얼른 썼지요...^^;;;
국산벌꿀
09/08/28 09:56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습니다~
LightClassic
09/08/28 10:03
수정 아이콘
기사도 미괄식이군요^^. 22년째 이글스의 팬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목동저그
09/08/28 10:16
수정 아이콘
박동희 기자의 칼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번 편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최고네요.

이글스 팬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송진우 선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독수리의습격
09/08/28 10:21
수정 아이콘
200승이나 2000탈삼진은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지만, 3000이닝은 과연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을까?정도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투수로서 최고의 명예가 아닐까요
Zakk Wylde
09/08/28 10:36
수정 아이콘
송진우 선수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21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보는 동안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
추후에 감독 송진우를 기대합니다.
Daydreamer
09/08/28 10:38
수정 아이콘
정말, 나이 마흔이 되어서도 야구장 가는게 그렇게 설레인다니... 대투수는, 아니 그 전에 한 분야에서의 달인은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도 그렇게 설레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송진우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연아동생
09/08/28 13:05
수정 아이콘
친구 만나러 버스타고 가는데 밖에 송진우 선수가 운영하던 고기집이 문을 닫았더군요..
크게 붙여있던 송진우 선수 대형 사진도 걷어져 있었구요.. 은퇴해도 그 고기집 가면 송진우 선수 볼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쉬움이 크게 묻어 납니다..
09/08/28 13:25
수정 아이콘
야구계의 전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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