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608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대통령 선거중립의무 위반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노대통령이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포럼) 특강 내용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명시한 9조를 위반했다고 결정했습니다. 그 동안 청와대는 “근거 없는 정치 공세에 대한 정당한 반론”이라고 주장했지만, 선관위는 선거 중립 위반으로 “선거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안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2004년 총선을 앞 두고도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을 했다가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이번과 같은 조치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선거 중립 의무를 규정한 선거법 9조는 처벌 규정이 없어 이번 결정은 경고 조치에 그치는 셈입니다.

한나라당 측은 사전 선거운동이 아닌 점에 유감을 표시했고, 청와대 측은 법적 대응 방안으로 헌법소원을 비롯해 권한쟁의심판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정치 행위에 대해 그 여파가 선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있는 만큼 선관위의 판결은 향후 대선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번 결과가 많은 정치적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옛 말에 오얏나무 아래에 갓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어떠한 공인 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위치라면 위의 속담이 절실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발언이 의도적이든, 아니면 순수한 정치 행위였던 간에 자신이 위치한 그 입장을 항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틈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 입니다.


2. 뻘소리

”光贊錄”

팬을 위해 날 희생한다. 프로란 그런 것.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다. 최소한 내 눈에 그는 늘 병적이리 만큼 배짱을 부린다. 재정신이야? 상대가 누군데 왜 저래? 그러면서도 그는 늘 배짱을 부린다. 물론 좋은 결과를 위해 그는 배짱을 부리고 그게 성공한다면 그에겐 좋은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이번은 아닌데? 정말 병적이군.”

그가 배짱을 부려 어찌어찌 성공을 하면, 그 다음 부터는 팬들의 아우성이 터진다. 시원스럽게, 그리고 멋지게… 그의 배짱이 성공한 후 그 후부터 상대방은 악몽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아니 그 상황에서 또 넥서스를 소환해?”

너무 배짱이다. 좋은 결과? 그러나 그 다음 경기에서는 여지 없이 밀려버린다. 그냥 좀 유닛 좀 뽑지. 너무 뻔 하군?

왜 그리 배짱을 부리나. 배짱 안 부리고 팬들의 환호를 들을 수는 없는가? 1번째는 그의 배짱이 성공 해 팬들의 환호성과 시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했지만, 2번째는 그 배짱을 성공하는 과정에 그대로 뭐 한번 제대로 못하고 밀려 버린다.

“도대체 왜 그러는데?”

“팬들의 환호성을 듣기 위해서요…..”


3. 금요일의 비법



<출처 : 동아일보>


4. 오늘의 솨진

“이건 지름신이 와도 안된다”
































6월 11일 월요일은 필자의 출장 관계로 세상읽기가 하루 쉽니다.


피지알 식구 분 중에 세상읽기에 글을 쓰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저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읽기는 살면서 한번쯤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말을 형식의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