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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3 13:17:22
Name 벙어리
Subject [일반] 보이스피싱이란걸 당할뻔 했네요.(이미 당한건가?-_-;;)
방금 전에 핸드폰으로 이상한 전화(마치 대충 찍은듯한 번호로)가 왔길래 무심코 받았지요.
기계음으로 우체국에서 반송된 것이 있다고 알려주는 전화가 왔네요.
분명 반송될 물건같은거 없는데... 하면서 의문을 갖고 있었지요.
다시듣기는 1번 까지만 듣고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길 하길래..
1번 눌렀는데 다시듣기가 안되고 전화 돌리는듯한 소리 나오길래 그냥 바로 끊어버렸습니다.-_-;
진짜 반송전화(물론 전 보낸게 없습니다만..)면 다시 전화가 오겠지 싶은 생각을 갖구요.
우체국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우체국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나와서 순간 당황...-_-;
다른 방법으로 네이버에 '우체국 반송 전화' 검색 해보니 보이스피싱이라더군요.
전화받은 상태에서 버튼 누르기만 하더라도 국제전화나 060 요금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더라구요.

KT 고객센터에 전화하니까 얘네가 전화를 안받네요. 이건 점심이라 그런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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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3 13:2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며칠전에 이 전화 받았어요.
기계음으로 우체국 어쩌고 하길래 바로 끊어버렸다는..
09/07/13 13:27
수정 아이콘
저는 국민은행 이용한것도 받아봤고 우체국도 여러번 받아봤습니다.
핸드폰으로 포토메일 보내서 이용요금 채가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받아봤지요-_-
한번도 걸린적은 없었습니다만... 정말 나쁜X들 많아요
소녀시대김태
09/07/13 13:29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님에게 제가 납치당했다던 전화가 왔더군요.
애울음소리를 들려줬다는데.
21살짜리가 납치는 ..
홍스매니아
09/07/13 14:24
수정 아이콘
저 오늘 아침에 8통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 오 올타쿠나.. 잘걸렸다' 하는 마음으로 2번 눌러서 연결하니..
어눌한 말투의 남자 목소리..

"대뜸.. 왜 전화했냐." 고 하니. " 우편물 반송 어찌구 저쩌구"
"고향이 어디냐?" 고 물어 봤더니.. "전화로 장난하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내가 전화했냐 니가 전화했지?" 라고 대답하니.. 바로 날라오는 욕크리..
저도 욕좀 밷어주고 전화 끊었는데..

연속해서 오길래 짜증나서 2번 연결하자마자
"x바 , 계속 전화질 어찌구 저쩌구 욕 한번 해 줬더니"
여자더라구요.. " 왜 X바 라구 욕을 하세요.. 기분 나쁘게.. " 이러구 끊더군요.. ㅡㅡ;;
인하대학교
09/07/13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랑 똑같은걸 작년에 수능원서철에 당해서 정말 당황했죠 ;;
특별전형이라 따로 학교에 서류보낸게있는데 그게 도착안하면 얄쨜없이 떨어지는건데
도착전날 전화로 우체국인데 반송되었다구 어쩌구 저쩌구.. 식겁해서 우체국에 전화했더니
네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끊더라구요 확인해보니 보냈다고...흐흐 ;

저건 근데 무슨 보이스피싱인지 모르겠어요 뭘 요구하는것도아니고...
설탕가루인형
09/07/13 15:42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 //
상담원 연결하면 이상한 유료서비스로 연결되는게 아닐까요??
인하대학교
09/07/13 18:28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형 //
아뇨 그런 기계음나온후에 전화는 금방끊어졌고
제가 우체국에 직접전화한거에요
09/07/13 23:20
수정 아이콘
보이스 피싱 요즘에는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요즘은 주로 인질극과 공문서 위조 그리고 좀더 신종보이스 피싱으로 배달원 택배원 집배원으로 위장해서 하는것과 예방접종 대출회사 이벤트 당첨(선물 선지급등) 등등 이제는 일반생활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단순히 전화만 조심해서는 안될지경까지 이미 올라온것 같네요. 보이스피싱=전화사기라고 생각하시면 큰코다칠수도 있습니다. 전화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자 이쪽애들 수법이 점점... ... 공문서 위조도 정말 기가 막히게 해내는 애들입니다. 조심 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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