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5/21 09:29:5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52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521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15조원 가치를 1800억원에!

얼마전에도 국내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을 중국 업체에 빼돌리려다 잡힌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15조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미국으로 빼돌리려 한 국내 IT 업체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적발됐습니다.

유출되기 직전에 적발 되서 천만 다행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요즘 심심찮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몇몇 개인들 또는 집단에 의해 국익에 마이너스적인 요소를 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겠지만,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사는 연약한 인간이라면 상당한 유혹이 아닐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와이브로 같은 경우는 2004년부터 정부와 민간업체들이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개인의 도덕적 가치나 윤리관도 중요하겠지만, 핵심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가 보다 더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2. 미스테리한 사망

이라크에 파병돼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 중인 자이툰부대에서 장교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04년 파병 이후 자이툰부대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오 중위는 의무대 이발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턱 부위에 총상을 입고 바닥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는 오 중위가 평소 사용하던 K-2 소총 1정과 탄피 1발이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외부 침입이나 다툰 흔적도 없고,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긴 합니다. 의무행정 장교가 이발소에서 숨졌고, 자살이나 또는 외부로부터의 공격도 아니니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이번 사건도 시지부지 안 넘어갔으면 합니다.

타국 만리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외로이 떠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조국 보다는 사랑을?

요즘 프랑스가 한 수영 선수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수영 국가대표 선수 마노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52년 만에 프랑스에 첫 금메달을 안긴 선수로 실력 만큼이나 미모도 뛰어나 프랑스내에서 지단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도 뽑혔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갑자기 이탈리아로 떠나겠다고 선언하여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애인 때문인데요, 내년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은 물론 앞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뛸 지도 미지수 인 것 같습니다. 어떤 설레발꾼들은 국적도 포기하고 혹시나 이탈리아 국적으로 수영 선수로 나오진 않을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프랑스도 이탈리아도 아닌 내 일생의 사랑을 선택한 것 뿐이며, 절대 프랑스 국적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패한 프랑스는 다시 한번 그들의 진주를 빼앗긴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일을 보고나니 우리나라에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상대국이 일본이라면?

4. 오늘의 솨진

“제가 사는 아파틉니다”






















File Hosted by playnow.co.kr


피지알 식구 분 중에 세상읽기에 글을 쓰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저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읽기는 살면서 한번쯤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말을 형식의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곳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맨발낭자~♥
07/05/21 09:57
수정 아이콘
정말 저기 사시는건가요?? 너무 부럽습니다....근데 어디지?? 한국인가..음..
강가딘
07/05/21 10:26
수정 아이콘
전 탁구 국가대표 안제형씨의 부인이신 자오즈민씨와 홍콩 탁구 국가대표셨다가 지금은 태극마크를 다신 곽방방선수의 경우도 사랑때문에 국가대표를 포기한 경우죠.
이거와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의 파벌주의때문에 한국국적을 포기한 추성훈선수의 예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성훈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참 씁쓸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07/05/21 11:21
수정 아이콘
저 아파트 난방비 많이 들겠는걸요? -_-
07/05/21 12:29
수정 아이콘
진짜 저기 사시는거에요?

전 마지막에 장난입니다. 하고 뜰줄 알았는데 ㅡ ㅡ;
07/05/21 13:09
수정 아이콘
저 집에서는 짜장면 시켜서는 배달 오지도 않겟네요. 요리 풀코스는 시켜야 사장님이 고려해볼듯....
아이스버그
07/05/21 13:38
수정 아이콘
영화 13구역 찍기 딱 좋은 아파트네염
Caesar[SJ]
07/05/21 14:14
수정 아이콘
아래 사진은 마치 어렷을적 진흙처럼 변해서 아무거나 만드는 생물체(?)가 나오는 만화의 한장면 같아요 이름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한 식구가 흐물흐물거리면서 이거저것 변하던데....혹시 기억나시는분?
slowtime
07/05/21 15:02
수정 아이콘
와이브로 기술유출에 대해...
솔직히, '원천기술', '국익', 이런 말만 나오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선뜻 믿지 못하겠습니다.
해리콧털;;;;
07/05/21 15:57
수정 아이콘
진짜딱 13구역이네요 흐흐흐흐
아이스버그
07/05/21 16:05
수정 아이콘
국익이라... 국가에서 국익을 위해 나선 사람들을 제대로 대접한 적이 없죠. 황금만능주의 당연하구요, 어쩔수없이 처벌과 감시를 강화하는게 최선이라 할 수 있죠.
레지엔
07/05/21 18:59
수정 아이콘
세상 읽기 잘 읽고 있습니다.

1. 저는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닙니다만, 관련 분야 종사자인 사람 중에 한 분이 '15조면 뭐하냐 '내' 손에 들어오는 게 없는데... 그냥 팔아버리는 게 낫지' 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연구-개발직종의 3D화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네요.

3. 그런 일이 벌어지면 디씨 대폭발이죠.
오소리감투
07/05/21 20:32
수정 아이콘
1. 저도 예전 어렸을 때는 기술유출하는 사람은 나쁜넘 ☜ 이렇게 생각했고, 또 보통 학교교육이 그런지라 그런 줄 알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대체 얼마나 빡세게 부리고 대우를 X같이 안해줬으면 저렇게라도 나섰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에휴, 세파에 찌들어서 그런가봅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pandahouse
07/05/21 23:04
수정 아이콘
아파트에서 보는 경치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밖에서 보기엔 저로선 많이 부담가네요. 이미지가 좀 어두워요.
07/05/22 14:51
수정 아이콘
모세 사프디(Moshe Safdie)네요. 블럭쌓기같은 해비타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2 [일반] [세상읽기]2007_0530 [11] [NC]...TesTER3226 07/05/30 3226 0
1443 [일반] [세상읽기]2007_0529 [9] [NC]...TesTER3018 07/05/29 3018 0
1432 [일반] [세상읽기]2007_0528 [9] [NC]...TesTER3067 07/05/28 3067 0
1413 [일반] [세상읽기]2007_0525 [10] [NC]...TesTER3155 07/05/25 3155 0
1392 [일반] [세상읽기]2007_0523 [14] [NC]...TesTER3176 07/05/23 3176 0
1381 [일반] [세상읽기]2007_0522 [9] [NC]...TesTER3298 07/05/22 3298 0
1373 [일반] [세상읽기]2007_0521 [14] [NC]...TesTER3118 07/05/21 3118 0
1343 [일반] 트랜스포머 정식 예고편 [31] [NC]...TesTER5583 07/05/18 5583 0
1341 [일반] [세상읽기]2007_0518 [11] [NC]...TesTER3255 07/05/18 3255 0
1334 [일반] [세상읽기]2007_0517 [5] [NC]...TesTER3025 07/05/17 3025 0
1323 [일반] [세상읽기]2007_0516 [6] [NC]...TesTER3571 07/05/16 3571 0
1314 [일반] [세상읽기]2007_0515 [12] [NC]...TesTER2905 07/05/15 2905 0
1304 [일반] [세상읽기]2007_0514 [13] [NC]...TesTER3131 07/05/14 3131 0
1284 [일반] [세상읽기]2007_0511 [15] [NC]...TesTER3290 07/05/11 3290 0
1263 [일반] [세상읽기]2007_0509 [11] [NC]...TesTER3312 07/05/09 3312 0
1242 [일반] [세상읽기]2007_0508 [13] [NC]...TesTER3005 07/05/08 3005 0
1237 [일반] 피지알에서도 채팅 해보자 [15] [NC]...TesTER4599 07/05/07 4599 0
1234 [일반] [세상읽기]2007_0507 [13] [NC]...TesTER3007 07/05/07 3007 0
1198 [일반] [세상읽기]2007_0504 [8] [NC]...TesTER3049 07/05/04 3049 0
1192 [일반] [세상읽기]2007_0503 [21] [NC]...TesTER3109 07/05/03 3109 0
1182 [일반] [세상읽기]2007_0502 [22] [NC]...TesTER3134 07/05/02 3134 0
1165 [일반] [세상읽기]2007_0430 [15] [NC]...TesTER3202 07/04/30 3202 0
1140 [일반] [세상읽기]2007_0427 [8] [NC]...TesTER3120 07/04/27 31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