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516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책임 없는 권력, 포털?

요즘 포털 업체에 대해 책임은 없고 권력만 있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인터넷정보 환경에 맞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검색서비스사업자법(포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 된 부분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불공정 계약 행위
2. 명예훼손
3. 저작권 침해
4. 음란/불법 동영상 유포 등

포털업체들은  “이 법안이 자유로운 경쟁 질서를 저해하고 지나친 규제로 인한 위헌의 소지도 있다”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향후 법안 제정 과정이 어떻게 진행 될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인터넷 세상을 들여다 보면 기술의 진보와 한계라는 것이 늘 서로 물고 물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포털들의 지나친 방임주의나 법망을 피한 자사 중심주의는 기술적 한계가 여실히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사용자의 사용 의지를 강제로 막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늘 그렇듯 기술의 진화와 그에 따른 법의 제정은 너무나 갭이 커 보이기만 합니다.

2. 크라이슬러의 매각

어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미국의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에 크라이슬러 사업부분을 매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한때 미국의 빅3로 군림했던 크라이슬러가 글로벌경쟁 구조에서의 윈윈전략에 맞춰 다임러벤츠와의 합병이 이루어진지 9년만의 일입니다. 다임러벤츠가 98년 크라이슬러를 인수할 때 가격이 360억 달러였지만 어제 매각한 금액은 이에 5분의 1밖에 안되는 수치였습니다.

이번 매각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복지비용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불가피가 가장 컸고, 점점 미국내 시장 점유율의 하락세도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요즘 미국내 시장에서 미국의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빅3(도요타, 혼다, 닛산)를 비교해보면 그 격차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도요타의 성장세는 눈부실 정도 입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최종적으로 3 또는 4개의 업체만이 살아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하나 둘씩 자동차 회사들이 인수, 합병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으로 대변되는 세계 자동차 시장.. 그 속에서 그래도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나라..  이번 크라이슬러의 매각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3. 단신

① 60세 이상 부모 부양해도 부모 2주택 땐 감점 – 청약가점제 세부시행 방안
② 서울외곽순환로 일산 ~ 퇴계원 6개월 새 초과이익 47억원 – 민자고속도로 최초로 이익금 정부에 납입
③ 올해 1분기 다른 행정구역으로 주거지를 옮긴 사람 260만 – 1999년 이후 최다, 경기 화성에 가장 많이 몰리고 성남, 의왕은 썰물
④ 17세 이하 FIFA 청소년 월드컵 조 추첨식 - 17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⑤ 한국야구위원회와 안산시, 현대 컨소시엄은 안산 돔구장 건설에 관한 MOU 체결 – 현대 인수구단에 연고 우선권 줄 가능성 존재
⑥ JMS 교주 정명석 중국 공안에 체포
⑦ LG전자 프라다폰 국내 출시 – 이번주부터 SKT와 LGT에 공급, 가격은 88만원 선
⑧ 부산지하철 노조 3년 만에 파업 돌입 – 운행 횟수 평소 80% 선

4. 오늘의 솨진

"어 휴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