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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7 16:19:59
Name 세츠나
Subject [일반] 미국은 북한 핵실험 전에 한국에 통고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24일날 통보를 받아서 즉시(immediatly) 알렸다고 하는데...
http://news.nate.com/view/20090527n04238

국민들만 정부를 오해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내에도 오해가 존재하는 것 같군요.
설마 의도적으로 사람들 관심을 돌려보려고 그렇게 했겠어요?
분명 뭔가 정보 공유에 큰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국정원장께서 무려 국회 보고에서 하신 말씀
http://news.nate.com/view/20090527n01582?mid=n0205

뭐...이런 식으로 정보가 공유된다면, 북한이 침공해와도 외교부장관과 국정원장은
한참 후에나 알던가 사실을 잘못알게 될 것 같군요.
그래놓고 '미국이 안가르쳐줬단 말이야~' 하고 징징거리겠네요.

아니면 핵실험 정도는 크게 대단한 정보가 아니라서 그냥 슬렁슬렁 전달하는 걸까요...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게 대체 어떻게된 일인지 정부 차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해줬으면 싶네요.

--------

일본측에서는 또 전달을 못받았다고 하는군요...그럼 국정원장의 발언을 뒷받침해주는 것인가...
http://media.daum.net/foreign/asia/view.html?cateid=1042&newsid=20090527183805383&p=newsis

...했더니 "남한은 워싱턴에서 온 북한에 대한 정보를 일본측에 알려주지 않고 건너뛰었다" 라고 하는군요.

미, 한, 일 간에 대단한 오해가 있군요. 뭐...무엇이 진실이건 간에 오해를 불식시키는 해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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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롱
09/05/27 16:30
수정 아이콘
요 몇일간 제 눈으로 귀로 알게된 소식들중..
'대통령의 서거'와 '북한의 핵실험'.. 이 두가지 빼고는 모두다 거짓인것 같습니다.
정말 어떻게 된게 이리도 속이려고하고 숨기려고 하는지...
09/05/27 16:30
수정 아이콘
설마 누락되었겠습니까. 그냥 핵실험에 대한 위기감을 극대화하면 유리한 것이었겠죠.

이런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게되는 저도 참...
적 울린 네마리
09/05/27 16:33
수정 아이콘
중국과 미국이 북한으로 부터 통보받은 시각이 대략 30분전이라는데...
통보를 받았다면 굳이 숨길 필요없이 한미공조 공고히... 어쩌구하며 더 크게 보도되었을 듯 한데요...

1차핵실험때와 마찬가지로 한미동맹믿고 있다간 뒷통수맞기 딱 쉽상이죠...
저런거 보고 전작권연기를 거론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닌민민주주의공화국에서 온 간첩으로 밖에.

정보/정찰 전력도 전혀 없으면서 미국에 의존하자는 가카의 높은 뜻을 누가 알리오...
세츠나
09/05/27 16:34
수정 아이콘
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잘못 알았거나, 거짓말했거나, 잘못 전달되었거나, 국정원장이 국회보고에서 거짓말을 한 상황이네요.
...문제 없는 상황이 하나도 없네요. 정부가 좋아하는 미국측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하면 이제 정부는 누굴 믿고 사나요~
09/05/27 16:36
수정 아이콘
이번은 첫 예외일 수도 있지만, 이번 정부와 외국간에 말이 안맞을 경우 지금까지는 100% 우리 정부쪽 잘못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대가 중국 러시아 미국 어디든 말이죠.
forangel
09/05/27 16:54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요..오해일겁니다..
설사 오해가 아니더라도 중요한건 마음이겠죠.
장딴지
09/05/27 17:12
수정 아이콘
아마도 기분 탓일겁니다.
09/05/27 18:38
수정 아이콘
아침 라디오 시선집중에서도 박선영 대변인이 미국이 핵실험을 알고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공조가 저번 실험과 달리 안되고 있다고 말하던데,
이젠 보도건 의원발언이건 무조건 며칠을 두고 나중에 봐야겠네요.
세츠나
09/05/27 18:45
수정 아이콘
내용 약간 추가수정했습니다.
누리군
09/05/27 18:56
수정 아이콘
분명히 그냥 '오해' 일 것입니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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