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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7 01:26:52
Name 시현
Subject [일반] 그 분의 투신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이제 의문사가 되었습니다.
MBC 보도에 의하면 그렇답니다.
등산객에 말에 의하면 (수정)경호원과 30미터를 같이 걸었다고 하는군요. 한가하게...

방금 대한문에서 돌아왔습니다.
이제 오늘은 좀 눈물이 멈출까 잠이 좀 올까 했더니 아니군요.
촛불을 들고 걷는데 조선일보 앞에서 전경들이 막아서더군요. 버티고 서있으니 잠시후 어디선가 들리는 야 꺼!
동시에 5~6명의 전경들이 입으로 바람을 불어 끄더군요.
아~ 21세기에 이런 유치한 코메디를 보고 있어야 하는건가 싶어서...태연히 다시 라이터를 꺼내 붙였죠.
이때부터 기분이 참으로 찜찜하더니..아니 23일 아침부터 찜찜했지요..우리 모두.

그 분은 일국의 대통령이셨습니다.
그 분의 죽음은 전국민을 슬픔과 분노의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사건이란 말입니다.
이게 그 분의 사망에 대한 초동수사의 결과란 말입니까?


조선일보 로고 090522 같은 기초적 음모론 팩트같은 것은 무시한다 하여도...이제 수백만가지 음모론이 난무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아무도 그분의 투신을 본 적이 없습니다.
누가 밀었는지? 실족했는지?
이제 그 분의 사망은 의문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어떻게 당일 자살이라고 결론냈으며, 보도는 아침부터 자살이라고 나왔을까요?
난 아직 추락지점의 사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분의 혈흔이 남아있는 데가 있는지...바위에 부딪친 흔적이 있는지..경찰이 그런 걸 수사나 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권여사와 함께 갑시다라고 하고 아무 말없이 없어지신 점도 이상합니다. CCTV는 알고 있을까요?

애초부터 말이 많았던 파일 유서?
아마 유래가 없을 것입니다. 파일 유서라니.
그 분 같은 달필에 오래 전부터 손글쓰기에 항상 익숙하셨던 분이 밤새 14줄에 평소와 다른 엉성한 문장으로 유서를 쓰셨다는 것부터...

나같으면 출력해서 날짜와 서명이라도 써넣고 봉투에 넣었을 것입니다.
도대체 1차 저장시간은 21분 2차 저장시간은 25분..같은 것은 어떤 수사를 거쳐 확인된 걸까요?
오후 1시에 비서관이 발견했다는 유서가 아침 10시부터부터 보도된 이유는 뭘까요?
권여사한테는 언제 사고소식이 전해졌고, 거실에 비서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컴퓨터에 손을 댄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수사했나요?

당일 경호실 무전기록이나 녹음은 확인되었나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어디로 추락했는지 혹은 추락했던 것인지 사실조차 몰랐을터인데 그렇게 빨리 병원에 후송된 것일까요?
그 분의 상의는 왜 따로 발견된 것이지요? 추락하면 벗겨질 가능성은 적지요. 자살하는 사람은 신발과 유류품을 대부분 모아두는 것이 정설입니다. 주변을 정리하지요. 가능한 깔끔하게 지퍼를 올리지도 않고 상의를 풀어헤치고 투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병원의 검시발표에서 추락사 소견이 나왔었나요? 온몸에 복합골절이면 모두 추락인가요?

우리가 슬픔과 분노에 우선 확인해야할 수많은 것들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한 것은 아닐까요?

23일 아침, 통곡을 하시던 어머니의 말씀이 다시 기억 납니다.
'자살? 어떻게 벌써 알아? 절대 그럴리가 없어. 난 믿을 수 없어. 조봉암, 장준하도 다 그렇게 죽였어. 자살일 리가 없다고'
유서까지 나왔다고 진정시켜드렸지만...
아직도 칠순이 다 되신 어머니는 믿지 않으십니다. 그럴 분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전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이 의문사의 문제로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을 떠나 모두가 수긍할만한 증거와 수사결과들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의혹은 다시 시작됩니다.

이 빌어먹을 정권은 10년이 아니고 20년이 아니고 도대체 50년 전 60년 전 해방전후로 우리 역사를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잠을 못이루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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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7 01:33
수정 아이콘
하아...

정말

다 갈아버리고 싶습니다...
Ms. Anscombe
09/05/27 01:33
수정 아이콘
30분 등산이 아닌 30m를 같이 걸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9&oid=214&aid=0000105930

속보들도 처음부터 자살로 단정지은 것은 아닙니다. 저는 언론들이 자살로 쉽게 단정한 것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여러가지 사실들이 어떠한 경로를 타고 퍼졌는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건강 이상설, 음독설부터 시작해서..
09/05/27 01:33
수정 아이콘
30분이 아니라 30m라고 방송봤는데 확인해보세요.
지금부터
09/05/27 01:34
수정 아이콘
참... 정황상 저도 자살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유서 건에 대해서는 정말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개발을 하는 사람이지만, 하루 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유서를 컴퓨터 파일로 쓰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Valueinvester
09/05/27 01:34
수정 아이콘
과연 단순한 음모론일까요 아니면 거대한 흑막이 존재하는걸까요.
전자라면 모르되 후자라면 수십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이루어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셈입니다.
09/05/27 01:34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하더라도 유서를 작성한것은 변함이 없으며 당일 "스스로" 산을 오른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맞습니다.

타의에 의해 오른것도 아니고 딱 그 시간에 맞춰 산에 올라갔는데 그 사이에 원격 조종으로 유서를 썼고...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이후로 말을 잇는건 시나리오 일 뿐입니다.
오가사카
09/05/27 01:34
수정 아이콘
경호원못믿고 경찰도못믿고 검찰도못믿고... 언론도못믿고
대한민국에 믿을놈 하나없군요
몽키.D.루피
09/05/27 01:35
수정 아이콘
조봉암, 장준하 선생이 언급될 정도라니... 도대체 이 정권은 시대를 얼마나 더 거슬러 올라갈까요. 조금만 더 있으면 조선왕조되겠습니다.
OpenProcessToken
09/05/27 01:36
수정 아이콘
상상력은 혼자서 간직하세요. 추측성글은 여러사람만 혼란스럽게 할뿐입니다.
하긴 얼마전에는 수사종결을 통해서 자식들과 자기자신을 살려낼려는
모성에서 비롯된 친족살인이다 란 추측성 글도 봤습니다.. 미친X 소리를 해줬지만
유서가 담겨있었다는 그 서재의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pc를 접근 할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만 고민해봐도
왠지 그글이 이글보다 신빙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슬퍼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잘못된 추측성 글 남발하는걸로 삐뚤어지게 해결하지 맙시다.
09/05/27 01:37
수정 아이콘
책을 읽을 수 조차 없을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그 만큼 시력이 안좋은 상태에서면 워드프로세서의 글 확대기능이 편하긴 편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그 당시 워드프로세서의 글짜 크기는 어땠을까요...
09/05/27 01:3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30분은 제가 너무 흥분해서...잘못들었군요. 30미터로 수정합니다.
09/05/27 01:39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서재에 있는 pc는 켜져있는 상태로 한글파일로 유서가 있었으니 컴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나 가능하겠죠.
OpenProcessToken
09/05/27 01:39
수정 아이콘
이글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자체가.. 당황스럽군요. 이런글에 호도되면서 언론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탓하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The xian
09/05/27 01:41
수정 아이콘
적어도 경찰의 초동수사 자체가 형편없었고 그 초동수사를 뒤집을 만한 물증과 목격자가 나왔다는 점.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순간 및 서거 이유에 대한 수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게 되었다는 점.

이 두 가지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 덕(?)에 사람들이 어떤 것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게 되어 혼란스러워진 현상 자체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조차도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섣부른 결론은 내리지 않을 생각이지만요.
몽키.D.루피
09/05/27 01:41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지금의 팩트는 유서가 있었다밖에 없습니다. 그외의 모든 경찰 발표도 다 거짓이거나 추측입니다. 즉, 경찰의 공식발표도 사실 추측성 음모론과 하등 다를게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컴퓨터 키보드의 지문도 조사하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때 경찰이 키보드의 지문에는 노 전대통령것 밖에 없었다라고 발표한다면 해소 되겠지만 그렇게 철저히 조사하지 못하는 경찰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찰이 그렇게 발표한들 지금 이 시점에 국민들이 믿어나 주겠냐는 말이죠.
09/05/27 01:42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의문스럽다는거지 음모론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뭐가 불만이신가요?
오가사카
09/05/27 01:42
수정 아이콘
다필요없고 그동안의 경호원의 말이 거짓이었다는게 확실하다면...
자살이라고 절대 생각안하겠습니다
풍년가마
09/05/27 01:42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정황이 암만봐도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저도 어제까지만해도 '에휴 네티즌들 또 시작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정황이 정말 이상한데요.

근데 경호원이 '자기 혼자 경호했다' 라는게 사실인가요?
마동왕
09/05/27 01:43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는 것 아닌가요? 이제와서 철저한 수사 끝에 검찰이던 견찰이던간에 "자살"로 확정되었다고 들고나와도 그것을 믿을 사람이 있을지... 벌써 뒷통수가 망치로 맞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지하를 뚫고 뚫어 지구의 핵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09/05/27 01:43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 / 무언가 오해를 하시는 것 아닌가요? 제가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도 아니고...아무도 투신 현장을 본 사람이 없다는 공식화된 현재 상황에 대한 개탄입니다. 다들 믿고 있던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났는데 1차 수사결과에 의혹과 의심이 그리고 이미 문제가 의문사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상식적으로 무리한 주장입니까? 그러면 님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09/05/27 01:43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아니 이 글 내용은 사실인데요? 보도자료에 기초한 거지 소설이 아닙니다.
09/05/27 01:43
수정 아이콘
Ezrock님// 유서를 작성한 것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은 확실히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글자가 아닌 컴퓨터에 저장하는 유서라 그걸 노무현 전대통령이 작성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09/05/27 01:44
수정 아이콘
노대통령님의 검찰 출두이후부터의 행적이 궁금하네요. 그 전에는 기자들이 너무 많아 밖에 나가는 것은 물론 집에 커튼조차 걷을수없다고 하셨는데 왜 하필 그날만 나가셨을까요. 또 당일이 권여사님의 검찰 소환일이라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을것은 뻔할일인데 두문불출 하시던분이 외출을 하셨고 사진은 하나도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봉화산은 가깝고 사저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기자들이 애용하는 대기장소였었는데요. 왜 나가셔서 봉화산을 오르셨을까요?
DeStinY....
09/05/27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까지만해도 '네티즌들 또 성질나온다' 이런생각이었는데 이건뭐 이제 정황상 의심이 1g라도 가는건 사실이네요..
그냥 현재 새벽 너무무섭고 잠도안오고.. 내일 일도나가야되는데... 도무지..
OpenProcessToken
09/05/27 01:44
수정 아이콘
그 서재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죠? 설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재를 아무나 접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4시간 언론에서 생중계 하고 있는 그집입니다. 그 pc를 통해서 유서를 조작한다는거 자체가
대통령 가족을 의심한다는겁니다.... 경호원 조차 못들어가는곳이 바로 서재이고 예전에 청화대 서버 사건.때도 검찰조차 못들어간 곳이죠 조금이라도 노대통령이 퇴임후 어떻게 지냈는지 그 집이 어떤 감시를 받았는지 알았다면 이런 추측글에 휘둘리지 않을텐데요
09/05/27 01:44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같은 분이 있다는 게 더 당황스럽네요.
Ms. Anscombe
09/05/27 01:45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님// 저는 파일로 저장해 놓은 적 있다는--;;

OpenProcessToken님// 처음부터 이런 반응 있었던 거 아닙니다. 솔직히 이상한 점들이 있기는 했지만 '설마' 넘어간 거죠.. 그런데 실제로 문제가 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타살'이라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기라도 하나요? 이런 의혹이 나오게 만든 경찰의 허술한 수사에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09/05/27 01:46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지금까지 나온 정황들이 그냥 다 믿겨지십니까? 유서고 경호원 증언들 같은게요?

OpenProcessToken님 같은 분이 있다는 게 더 당황스럽네요. (2)
풍년가마
09/05/27 01:46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24시간 생중계했는데 그 날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에서 나서는걸 본 기자들이 아무도 없어요!
09/05/27 01: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책을 읽을수도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신 분이 등산을 하다니, 그것도 좀 이상해보입니다. 물론 건강악화란게
육체적인 질병이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라 그것의 해소차 산에 올랐다면 물론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등산이 가능할
정도라면 자필로 유서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음모론같은건 별로 따르고 싶진 않은데 의혹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의혹들을 경찰들이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 음모론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오가사카
09/05/27 01:46
수정 아이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sn1=&sid1=&divpage=1205&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675970
다른사이트에서 이걸보고 참...
경호원만이 알고있는진실일거같은데요
09/05/27 01:46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이건 뭐 청화대학도 아니고. 청화대가 아니라 청와대입니다.
Ms. Anscombe
09/05/27 01:47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예, 그 생중계 하느라 훤히 알려진 곳에서 발생한 일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발표해 놓고, 이제 와서 재수사하겠다고 하는군요..
지금부터
09/05/27 01:48
수정 아이콘
휴..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잠을 못 이루네요. 현재까지 확실한 것은 그저 노통께서 서거하셨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경찰, 검찰의 수사는 그저 소설을 쓰는 수준으로 마무리 된 것이 확실해 보이구요. 컴퓨터의 세계는 불가능이 없는 세계입니다.
적어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 안에서는 말이죠.

물론, 소설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조사는 확실히 필요해보이며 정말 진상을 알고 싶습니다만,
이 시대 하에서 누구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09/05/27 01:49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24시간 언론에서 생중계 하고 있는 그집입니다. ?
처음에 경호원 밖에 투신을 못봤다는 바로 그 봉하 말입니까? 그 경호원과 같이 단 둘이 나가는 장면을 본 사람도 없는 그 사저 말입니까?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계신거지요?
유유히
09/05/27 01:49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그런데 경호원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서재 문을 잠그고 다니시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사저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 법한 경호원이라면 얼마든지 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유서가 반말로 작성된 것부터가 이상했습니다.
평소 그분처럼 한없이 자신을 낮추는 성품이라면 국민들께 가시는 길에 남기는 말은 당연히 존대말이어야 하지 않나 싶었거든요. 홈페이지에 남긴 글들도 모두 존대말이었습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이모 경호원이 남한인민들의 봉기를 통한 정권 전복을 기도한 북한의 초1류 간첩이 아닌가 싶은 황당한생각까지 듭니다.
문장에서 느껴지는 반말투의 명령체, 북한의 노동신문이나 그에 준하는 달필가가 대필해준 유서를 옮겨 치고 있는 경호원...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09/05/27 01:49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죄송하지만 조금 진정하시고,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말씀하시는 '추측성 글' 이 아니지 않습니까? 섣부른 추측보다는 단지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뿐이고, 지금 상황이 충분히 그런 의문 제기가 가능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 혼란스럽군요.
몽키.D.루피
09/05/27 01:50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이 동영상은 정말 반전이네요. 언론에서는 노 전대통령이 "여기가 왜 부엉이 바위이지? 부엉이가 살아서인가?"라고 했다는데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상세히 설명해주는 동영상이 생생하게 찍혀있다니...
09/05/27 01:50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제가 알기로는 23일 권양숙여사님께서 조사출두하기로 되어있었다라는 기사도 봤습니다.
노전대통령께서 사람사는세상에 2009.04.21 남기신 글 중에..

'저의 집은 감옥입니다. 집 바깥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집에는 아무도 올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와 기자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친척들도, 친구들도 아무도 올 수가 없습니다. 신문에 방송에 대문짝만하게 나올 사진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님말씀대로 24시간 생중계로 감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카메라와 기자들이 23일 권양숙 여사께서 출두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분명 지키고 있었을터인데..........
노전대통령께서 산책하시는 모습을 기자들이 정말 못봤을까요?... 몰래 따라가려고도 했을꺼같은데요.
OpenProcessToken
09/05/27 01:52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할 동기는 모르지만
자살을 해야겠다는 마음만 먹는다면 모든 정황은 이상한게 없죠.
오히려 타살로 몰아갈려고 한다면. 우선 그 시간에 서재에 접근가능한 인물이
권여사님 한명이란거. 권여사님은 그 시간에 집안에 있었고 경호원들은 집안 경호를 하지 않습니다.

제발 엄한곳에 에너지 소비 하지 맙시다.
09/05/27 01:53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길게 써내려오신 것은 뭔가 끔찍한 다른 시나리오가 진짜 있을테니 생각해보자! 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그저 단지 사실 하나만을 알고 싶다라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제가 잘못 읽었나요...
Ms. Anscombe
09/05/27 01:54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아.. 이젠 북한 사주설까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몽키.D.루피님// 그 부엉이 바위 물어봤다는 게 '경호원의 진술'인 거죠? 그렇다면 담배부터 시작해서 경호원의 진술은 완전히 꾸민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09/05/27 01:54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진정하시고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세요. 지금 이 곳에서 '타살' 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몽키.D.루피
09/05/27 01:54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정말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바라는 사람입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번 정권은 살아남기 힘들것이고 살아남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끔찍한 그것이죠. 마침 북한의 상황도 급박하게 돌아가구요.
09/05/27 01:54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님이야 말로 엄한소리 안했으면 좋겠어요.
09/05/27 01:55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참 이상하시네요. 무조건 자살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싶어하는 분에게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게 엄한 건지 안 엄한 건지 참 이상하다는 생각만 드는 분이네요. 의혹이 드는 부분도 무조건 묻어야만 합니까? 무슨 생각이신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타살로 밝혀지면 OpenProcessToken님에게 아쉬울 부분이라도 있는 건지 묻고 싶네요. 아무리 99퍼센트 자살일 것 같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의혹이 남는 부분은 철저히 조사하고 재수사해야합니다.
밑힌자
09/05/27 01:56
수정 아이콘
흠... 자살이 아니면 무조건 타살인가요? 제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유서가 조작된 것이라면, 실족사일 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죠.
창작과도전
09/05/27 01:57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가정하면, 비서관도 못믿죠.

원피스에서 CP9처럼 1명 암살할려고 5년씩 비서로 일하지 말란 법도 없으니까요.
건가타
09/05/27 01: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이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군요..

경찰..어이상실이네요.
마동왕
09/05/27 01:57
수정 아이콘
유서를 다시 보니 뭔가 소름이 돋는 건 저 뿐인가요? 물론 죽음을 각오한 시점에서 좀 단순하게 생각하셔서 쓰신 걸 수도 있지만, 뭐랄까...
저보고 대신해 유서를 써보라고 하면 저렇게 쓸 것 같습니다. 운명이다, 화장해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이런 문장 하나하나에도 의심이 가는 것은, 좀 과장된 생각인 건가요. 에휴...
09/05/27 01:57
수정 아이콘
저는 미드 수사물도 좋아하고 프린지나 엑스화일같은 미스테리물도 좋아하지만, 조악하고 추잡한 음모론 따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부류나 저급한 인간들을 싫어합니다. 저는 음모론을 말하고자 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에겐 역사가 있습니다. 아직도 타살이라는 심증이 그리고 공식적으로 의문사인 장준하 선생의 죽음이 당시는 무조건 실족사였다는 점입니다. 전 세상이 달라졌다고 믿고 싶었고 지난 10년동안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다수의 대중이 이해할 수있게 낱낱히 사건의 전후 맥락의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수사결과와 증거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분명 의문사입니다. 누가 도대체 투신이고 자살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상식적으로 투신 장면을 보지 못한 단 한명의 경호원이...경찰에 투신이었습니다. 라고 말한다고요? 그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요? 민약 실족이셨으면 어떻게 하려고요....자기도 보지도 못한 일을 가장 심각한 투신으로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대통령 경호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능한 경호스킬과 능력 그리고 정신상태를 가져야 가능한 위치의 사람입니다. 전 의혹이 풀려야 그 분도 저도 숙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09/05/27 01:57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을 누군가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것이 '음모론'입니다.
미국은 9.11.이 일어나기 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CIA의 능력으로 테러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음모론을 먹여살리는 토대이죠.

같은 식의 논리가 조금 있습니다.
경호원은 경호장소에 언제나 있는 것은 당위적으로는 맞습니다만, 그렇지 않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경호원이 골절상에 대하여 처치하는 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가정하는 것도 무리이고요.
밑힌자
09/05/27 01:58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쪽으로 생각하는 것도 참 몹쓸 의심이군요. 빨리 경찰이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언론보다는 제대로 일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몽키.D.루피
09/05/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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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님// 실족사라면 유서는 왜 조작합니까. 그냥 실족사라고 발표하는 게 가장 좋을텐데요. 차라리 실족사인 편이 낫지 왜 자살로 위장을 하죠?
09/05/27 01:58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지금 타살설을 제시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에 발표한 내용들과는 다른 내용들이 밝혀지니 "당연하게" 믿고 있었던 증거들도 못 믿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타살설을 제시하는 음모론이 아니라 정확한 fact가 알고 싶은 것 뿐입니다.


그걸 알고 싶은게 타살설을 제시하는거랑 같은 맥락인가요?


그리고 에너지 소비하지 말라는 충고 똑같이 돌려드리고 싶네요.
09/05/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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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ProcessToken님// 자살하겠다는 마음만 먹는다면 이 말 자체가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시는 숨은 전제에 '타살'을 하기 위해선 많은 조건이 필요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살할때는 그 조건이 성립이 안 된다는 말은 더욱 맞지 않습니다. 그 전제부터 고치고 말씀하십시오.

솔직히 저도 '자살'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타살'은 미국에서 일어났던 슬픈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본좌유키
09/05/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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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ProcessToken님께서 새벽에 절 웃게 만드시네요 크크크
오가사카
09/05/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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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검찰은 왜이렇게나 무능할까요... 진짜 대한민국 엘리트라는 검찰청집단들 얼굴좀봤으면합니다
아니면 이제야 원한을 갚는건지 참.
밑힌자
09/05/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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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 예, 저도 그래서 몹쓸 의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쪽으로 생각하니 정말 몹쓸 생각들만 드는군요.
Ms. Anscombe
09/05/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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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님// 이번엔 실수하신 듯..^^ 실족사라면 유서가 있을리 없죠.. 타살이 아니라면 유서를 조작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물론 자살을 의도했는데, 그 전에 실족사 했을 수도 있겠지만, 뭐 그런 가정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과학도 발달해서 정말 작은 것들이 말하는 것까지 모두 알아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왜 경찰 수준은 이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할 수 있어도 안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09/05/27 02:01
수정 아이콘
현재 중요한 사실은 노전대통령이 죽는 순간엔 아무도 못봤다는거고
경찰에서 주장한 자살의 물증은 단지 하나 한글파일 유서라는거죠....
풍년가마
09/05/27 02:01
수정 아이콘
움...대부분의 사람들은 '의혹이 이렇게 많다니! 타살이군!' 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뭐이리 수사에 의문이 많아. 자살인 것도 확실한거 아니네 그럼' 아닌가요.

저도 한 8시까지만 해도 '네티즌들 또 이상한짓한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정황하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었다' 말고는 아무것도 사실인게 없는거 아닌가요? 현장에서 들쳐엎고 왔다는 경호원이 있는데

추락해서 남았을 혈흔도 못찾는거 보면 -.-
몽키.D.루피
09/05/27 02:01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으로는 경찰, 언론 양쪽 다 못 믿습니다. 방법은 공개수사 밖에 없습니다. 국민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끔 CCTV, 무전 교신내용,경호원, 병원진료기록, 부검, 잠바, 등산화등등 다 공개해야합니다.
밑힌자
09/05/27 02:0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음... 그것과는 조금 다른 생각인데, 정말 몹쓸 생각이라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생각은... 자유죠? ㅠㅠ

빨리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Ms. Anscombe
09/05/27 02:03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쪽지 주세요..^^

대충 BoA(!!) 음모론 같고, 그런 류의 글 저도 무진장 싫어합니다.(사회를 설명함에 있어 음모론도 아닌 음모론 같은 느낌만 나도 몸서리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조금 세심하게들 읽어주시면 꼭 그런 것이 아님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돌이
09/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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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7173.html
이런 기사가 나오네요. 대국민 낚시인거였나요...OTL
"놓쳤다"는 뭘까요. 추적중인걸까요? 급해서 그런걸까요?
별 이상한데 까지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풍년가마
09/05/27 02:0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CCTV 왜 공개 안하나요? 음모론 나오면 당연히 정부나 한나라당에 불리하니 그냥 CCTV공개하면 한큐에 끝 아닌가요?
09/05/27 02:04
수정 아이콘
늦은 밤 의혹은 깊어져만 가고...

지난 토요일 이후로 아침에 포털사이트에 뜨는 뉴스 보기가 두렵습니다.
내일은 또 무슨 소식이 올라와 있을까요...
09/05/27 02:04
수정 아이콘
NTS님/ 제 요지가 그것입니다. 하필 유서가 아무도 진본성과 본인작성을 증명할 수 없는 화일이라는 것이지요. 무능한 경찰의 수사결과발표를 기다려 보는 것만이 남은 것인지 정말 답답해집니다.
오가사카
09/05/27 02:05
수정 아이콘
떡밥을 더 던져보죠. 다른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처음 의혹설이 나왔을 때는...
노 대통령의 희생을 더럽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호원이 없었단 사실이 드러난 지금 너무나도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어서 띄웁니다.
이해가 되시는 분들은 설명 좀 해주세요.

시간순서대로 배열합니다.

새벽입니다. 노대통령께서 유서를 작성하셨겠죠..?

1. 왜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했나?
- 이 이야기는 대부분 아실테고,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하면 작성 시간조차 확인이 안됩니다.
간단하게 컴퓨터 시간만 수정했다가 다시 수정하면 끝입니다.
전임 대통령의 자결 유서는 양날의 검입니다. 어느쪽을 완전히 벨수도 있는 중대한 문서입니다.
그런 중요한 것을 컴퓨터를 잘 아시는 노대통령이 모르셨을까요?
차라리 믿을만한 사람에게 또는 부인에게 메일을 보냈더라도, 작성시간이라도 작성 컴퓨터라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걸 단순히 워드로만 쓰다니..

2. 산행을 가시면서 전 영부인께서 묻습니다. "같이 갈까요?"
그런데 대통령께서의 대답은 "그럴까요" 입니다. 이건 가자는 말씀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방금 유서를 썼습니다. 죽으러 갑니다.
몸도 마음도 쇄약해진 부인이 같이 갈까요 라고 묻습니다.
상식적으로 "아니 내가 생각할 게 좀 있으니 오늘은 혼자 가지..." 이게 정상 아닌가요?

결국은 부인께서 옷을 챙겨 입는동안 먼저 나서셨습니다만.
부인이 대통령의 뒤따라 올거란 생각 안하셨을까요?
부인은 곧 따라올지도 모릅니다. 부인이 따라오면 다른 경호원들까지 따라 붙을 겁니다.
설령 대통령이 먼저 올라가셨어도 경호원들의 무전기가 있는 상황이라 금세 찾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대화에 대해서는 도청설이 있던데...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만 일단 논외로 접어두죠..)

3. 정문을 출발하십니다. 자살을 결심하셨습니다. 애연가 이십니다.
담배를 안챙겼을리가 있을까요? 저도 담배를 피지만, 지갑은 안챙겨도 담배는 챙깁니다.
하물며, 생애를 정리하러 가시는 길입니다. 담배 생각이 나시지 않았을까요?

4. 이전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여기서부터는 정말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호원을 떼어놓으셨습니다. 이제 혼자가 되셨습니다. 그 다음 행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발을 벗는 것입니다. 신발을 벗는 것은 자살하시는 분의 공통점이고
그것으로 자신이 자살임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생애에 후폭풍이 일텐데 신발을 신고 그냥 뛰어내리셨다니요?
유서까지 쓰신 분께서 그렇게 경황도 없이 뛰어내린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5. 경호원이 노대통령을 놓쳤다고 무전을 합니다. 찾아서 헤멥니다.
이미 무전 내용을 들을 사람은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경호원은 경찰에 가서는 계속 같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무전 내용 즈음은 완전히 가려질 거라는 확신이 없다면 감히 그런 주장 할 수 있을까요?

6. 경호원이 자결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정말 이해가 안되는 게..
온몸에 뼈가 부러진 분을 업고 뛰면서 내려옵니다.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설령 살아계셨어도 생명을 위태롭게 만든 행위입니다.
이런 행동은 죽음의 현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목격시키지 않을 목적으로만 가능합니다.

7. 경호원은 위독한 대통령을 싣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무전기가 있습니다.
무전기로 보고만하면 대통령 댁에 알려집니다. 아니 이미 알려졌겠죠.
상식적으로 영부인도 바로 차를 타고 뒤따라 갔을겁니다.
그런데 영부인은 뒤늦게 완전히 돌아가신 후에나 찾아가게 됩니다.
청와대 알릴 겨를은 있고, 무전기로 전파받은 집에 있던 경호원이 문열고 알리기만 하면 되는데..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리다니...그게 말이 되는가요?
더군다나 영부인은 새벽이 이미 같이 등산하려고 깨어 있던 상태입니다.

8. 사저에 있는 경호원에게 무전으로 '놓쳤다.."라고 한건
사저엔 동료 경호원이 깨어 있었다는 얘기.
'놓쳤다'라는 무전을 듣고도 지원 나오지 않고
사저에 계속 머물고 있었고,
경호원이 노 전 대통령을 업고 혼자서 병워까지 갔다.

사저에 있던 경호원은 계속 '사저'에 있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는건지...

저도 어지간하면 그냥 넘기겠지만..
이건 이제 의문시되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누가 설명 좀 부탁합니다. 너무 너무 이상합니다.
몽키.D.루피
09/05/27 02:07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저도 처음에는 음모설 자체가 고인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원의 거짓말이 드러난 지금 마당에는 의혹이 확실하게 풀리는 편이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다크드레곤
09/05/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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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는 시원하게 다 밝혀주는게 없네요..다 숨기려는 것만 같고..답답합니다..
유유히
09/05/27 02:09
수정 아이콘
권양숙 여사는 그분에게 '같이 갈까요'라고 하셨고 그분은 '그럽시다'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한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저에서 나가는 것을 본 기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막말로,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경호관이 그분의 머리를 둔기로 후려쳐 숨지게 한 뒤 자루 같은 것에 담아 산으로 옮겨, 부엉이바위 위에서 던져 놓고 보니, 아차, 웃옷이 자루속에 남았습니다. 황망히 웃옷도 절벽 아래로 던지고 나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며, '가시기 전에 담배 한 대 달라고 하셨다고 해야지'라는 시나리오를 머리속에 씁니다. 멀리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이경은 자루와 경호관을 보며 '아, 두 명이 절벽 위에 서 있네. 한명은 앉아 있고 한 명은 서 있구나'라고 생각, 보고합니다.

같은 시간, 다른 경호관이 서재에서 유서 파일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대필된 유서는 무난하고 '원망하지 마라, 화장해라'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다른 경호관은 서재에 누군가 오지 않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숙달된 솜씨의 경호관은 유서 한 장을 1분도 걸리지 않아 다 쳐낸 뒤 유유히 서재를 나옵니다.




소설 쓰지 말라고요?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 퍼뜨리지 말라고요?
네. 제 이야기는 확실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언론보도와 검찰 발표를 포함해,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SoulCity~*
09/05/27 02:09
수정 아이콘
아...지금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네요.
제 어설픈 머리로 추측을 해봤자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는것도 기대하기가 어려우니까
일각에선 음모론이 나오고 있고, 의심스러운 점이 분명히 있다는 팩트만 받아들여야겠습니다.
_ωφη_
09/05/27 02:13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이분 말을 못알아들으시네...
Ms. Anscombe
09/05/27 02:15
수정 아이콘
휴.. 자러가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걸러야 할 듯..--;;
적 울린 네마리
09/05/27 02:17
수정 아이콘
참.. 하나 더 증폭시키는 뉴스를 더하자면...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55996
...
이 조합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많이 수척하고 힘든 표정이었으며 서거 하루전인 금요일 오후에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들고 사저를 찾았지만 경호원이 바뀌어서 그냥 돌아왔다며 최근에는 경호실 임무가 경호가 아니라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감시였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

경호원이 바뀌면 친구도 못 들어가게 막나요?
09/05/27 02:20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아방궁이 감옥이었던거죠 ..
몽키.D.루피
09/05/27 02:29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지금 확실히 말할수 있는 팩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는 것과 경호원의 말은 거짓이었다는 것, 단 두가지 입니다.
오가사카
09/05/27 02:31
수정 아이콘
"... 같이 갈까요?" 이것까지가 확실한 사실이죠
王天君
09/05/27 02:32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이 언론, 혹은 어느 모 집단의 주도 하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라고 본다면,
저희가 이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문사에 관해 집중할 때 그 주도자가 보는 이득은 뭘까요?
저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누군가의 의도 아래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갑자기 무섭습니다...
09/05/27 02:37
수정 아이콘
같이 갈까요? 는 어떻게 나온 말이죠? ;;;
뭘 믿어야 할지...
유유히
09/05/27 02:42
수정 아이콘
람님// 새벽에 혼자 일어난 그분이 등산 준비를 하고 계시기에 권양숙 여사님이 '같이 갈까요'라고 하셨고 그분은 '그럽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을 의심한다면 그분 평생의 동반자셨던 권양숙 여사까지도 의심해야 하기에 그 부분은 접어두겠습니다. 만약 의심한다면, 그날의 진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게 됩니다. 사망 원인이 두부충격이 아닌 음독까지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09/05/27 02:45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그건 저도 압니다만 그렇다면 그 말이 권양숙 여사께서 말씀하신 것일텐데...
그 말의 출처가 궁금한 거에요. 권여사께서는 뒤늦게 달려오셔서 실신하신 걸로 아는데...
다시 모습을 보이기 전에 그 기사가 나온 것 같아서요. 떡밥던지는 게 아니라 분명히 알고 싶어서요...
09/05/27 02:50
수정 아이콘
람님// '같이 갈까요' 로 검색 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기사 보세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90525115708771&p=seouleconomy
09/05/27 02:50
수정 아이콘
람님// 그것때문에 도청 의혹이 터졌죠
유유히
09/05/27 02:51
수정 아이콘
람님// 아..그러셨군요. 섣부른 리플 사과드리며 다시 달아봅니다.
일단 투신 직후, 권 여사가 등장하는 기사는 조선일보의 '오보'가 유일합니다.
조선일보는 사건현장에 권 여사가 동행했다고 보도했고, 나머지 기사들은 경호팀의 '경호원 1명만이 대동했다' 는 팩트만 가지고 보도했죠.
추후에 나온 '같이 갈까요' 의 출처는 권 여사가 언론에 직접 말한 것은 아니고 봉하마을 유지인 이재우 조합장이 '권 여사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으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것을 보도한 것입니다.

거기서 나오는 것이 조선일보의 사저 도청설입니다.
http://ahuhoo.egloos.com/9753614
좀 깁니다.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권여사가 '같이 갈까요' 라고 하고 그분이 '그럽시다'라고 한 것을 '엿듣지'않았다면 쓸 수 없는 기사를 조선일보가 썼다는 것이죠.

이재우 조합장은 권 여사가 실신하기 전, 그러니까 경호팀이 그분을 싣고 병원으로 향하던 시점에 사저에 전화를 걸어 위와 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09/05/27 02:53
수정 아이콘
Ru님// 그렇군요. 같이 갈까요로 검색할 생각은 못했네요 -_-
기사 대부분은 읽었는데... 사실 이 기사는 못봤어요.
감사합니다.

손님// 이재우 진영농협조합장님의 발언이 출처네요.
도청 의혹은 우선 접어두어도 될 듯 합니다...
09/05/27 02:59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아뇨, 제가 질문이 짧아 그렇게 해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만...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
이것이 저의 오버해석이었으면 좋겠네요. ~썰을 믿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갑자기 터진 전면재조사부터 시작해서 ... 무섭군요.
llVioletll
09/05/27 03:01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크크크 새벽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게 만드는군요
적 울린 네마리
09/05/27 03:16
수정 아이콘
이 블로그의 글 한 번 읽어보세요..
http://blog.daum.net/nalsee/16521669?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nalsee%2F16521669

원문은 없고 몇몇 블로그에만 남았네요.
09/05/27 03:18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대단한 쓰레기 정보 걸러내기 능력의 소유자이신가보네요
선동글이라고 폄하하며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한 이글은 안믿으시면서
언론에서 하는 말들은 칼같이 진리라 섬기며 믿으시는군요
스스로도 모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이기적인남자
09/05/27 03:38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그 블로그 는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제 생각엔 설득력이 있는 글이지만
추측에 의한 것이 많아서 동의는 할수 있겠지만
그냥 그 글쓴분 혼자 생각일뿐일것 같구요
님 그 위에 리플에 링크 해주신 기사를 읽었는데요
이게좀 큰데요...
경호원이 바뀌었다는게
MoreThanAir
09/05/27 03:45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진심으로 작성자의 신변이 걱정됩니다...ㅡ.ㅡ;;;
노스트라다무
09/05/27 04:02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이 올려주신 블로그분 잘봤습니다.

이분은 뭐... 호라시오케인 젊은 시절을 보는 듯 하네요...
적 울린 네마리
09/05/27 04:09
수정 아이콘
노스트라다무스님// 호라시오케인이나 길그리섬..모두 출동해야 될 듯...

사실 저 글은 며칠전부터 아고라 자게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나타난 사실을 엮는구나라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연성'면에서 충분히 타당성을 가지고 있고 점차 그쪽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논란이 될 줄 알면서 링크했습니다.
(근데 블로그의 글들이 지워지는 경우는 뭔가요?.. 네이버쪽은 거의 전멸이고...)
스톰 샤~워
09/05/27 04:12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이 연결하신 블로그는 정말 섬뜩하네요.
그리고 진심으로 글쓴이의 신변이 걱정됩니다.
09/05/27 04:22
수정 아이콘
저도 경호원의 말은 미심쩍었었고 타살일 가능성도 분명히 있겠구나.. 했지만, 너무 앞서나가는 음모론은 지금 이 시점에서 도움이 안됩니다.

우선, 지금 상황 - 증거도 없이 무고한 사람을 검찰에서 언론플레이로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들었다 - 만으로도 정부에서는 큰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근데 근거없는 음모론이 뭉실뭉실 나왔다가 나중에 처음 경찰의 말대로 단순 자살로 끝나버리면, 정부로서는 '그것봐라 자살 맞지 않느냐. 우리 그런 사람들 아니다' 라고 해버리면서 문제의 본질을 피해나가게 됩니다. 즉, BBK 가 그랬듯이, 애초에 문제제기가 되지 않은 것만도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다른 면에서는, 청와대에서 죽였다! 라는 음모론은, 본인들이야 부정하겠지만, 청와대에서 죽인 것이면 이번 기회에 그놈들을 싹 쓸어버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서 탄생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모욕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여론을 등에 업은 서너개의 언론사가 분투해서 경찰을 성공적으로 압박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09/05/27 04:30
수정 아이콘
추측이고 뭐고 다 그럴수도 있다고 칩시다. 전 대통령을 살해해서 mb가 얻는 이득이 뭐죠? 탄핵 역풍 사태때 같은 기억도 있고 지금과 같은 추모 열기는 누구나 예측 할수 있는것일텐데요. 오히려 조중동을 위시한 왜곡으로도 충분히 전 대통령께선 정치적으로 사망상태였습니다. 정사갤 네이버 댓글엔 오히려 DJ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주변사람들이 의문의 자살이 많았고(사실이긴하더군요.) 이게 시위로 확산되면 이득은 DJ라고요.

우리가 자꾸 음모론을 거론하면 알바들도 소설씁니다.

MBC 한겨레와 경향을 믿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괜히 음모론 퍼트려 봐야 아직 득될게 없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9/05/27 04:37
수정 아이콘
음모론이 자꾸 양산된다는게 그만큼 민심이 흉흉하고 시국이 어수선하다는 증거겠죠...
안그래도 불신정부인데 어제 MBC뉴스데스크의 보도는 거기다 기름을 부은 격이니...

앞으로 경찰이 무슨 발표를 어떻게 하든 믿을 수가 없는 형국이 되어버렸으니 더 문제라 봅니다.

몇몇 기자 블로그에도 저 글들이 올라와있더군요....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김진혁PD(e-지식채널)도..
좀더 깊은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그런 분들에게 기대를 걸어봐야죠...
비소:D
09/05/27 07:10
수정 아이콘
추리소설이되가는 사건
아 근데 정말 워드유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음모론을 제외하고라도 참 이상하다고 생각을 듣자마자도했고
지금도 역시 그러네요.
유서를 한글파일로 자신의 개인컴퓨터에 남긴다라...
참 신빙성 없어보여서요
레빈슨
09/05/27 08:34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의혹은 하나도 관심없고
워드로 작성된 유서와 30미터를 추락한 사람을 혼자 들쳐업은 경호원은 진짜 믿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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