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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9 10:10:11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50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509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청년 실업자 415만명

취업을 포기한 일명 ‘캥거루족’이 1년새 10만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당장 돈이 급한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충당하는 사람들을 ‘캥거루족’이라 합니다.

이렇게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통계상 실업률을 낮음에도 고용사정은 나아지지 않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목에 나온 415만명은 청년층 15~24세 층으로 비경제활동 인구를 포함한 수치이긴 합니다만, 이 안에는 청년백수와 대학생이 포함된 수치이고 1년 사이에 10만명이 증가했다는 점은 많은 부분을 시사 해 줍니다. 중고령층(25~64세)과 고령층(65세 이상)의 고용률에 대한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아지면서 전체 고용률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기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청년층이 중고령층으로 편입되면서까지 이러한 ‘캥거루족’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상당한 사회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고 싶은 회사와 갈 수 있는 회사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이 냉엄한 현실 입니다.

2. 여당의 붕괴?

여당 아닌 여당이 열린우리당을 요즘 가만히 살펴보면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두 명의 여당 차기 대선 후보로 손 꼽히는 2사람이 노대통령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미 정나미가 뚝 떨어진데로 떨어져서 더 이상의 붕괴를 막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전번 대선 때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데요, 뭐 우리나라 정치인들 이해, 타산에 맞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뭐 하나 만들고 없애고 다시 만들고 이러기를 잘 하는 사람들이라, 이상 할 것도 없습니다만, 문제는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점이죠.

서로간에 헐 뜯는거 보면 참 정내미 떨어 집니다. 물론 정치라는 것이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정치적 과제와 정도가 틀리다면 갈라서는 것도 맞겠지만 마치 면죄부를 얻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리저리 찢어지고 흩어져서 또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어 무슨 소리를 해댈지 심히 궁금해지는 군요. 그리고 늘 그렇듯 그 들의 속내를 못 알아 차리는 국민들이 생길 것 입니다.

찌개는 그대로고 냄비만 바뀐다고 찌게 맛이 변하나요? 냄비의 특성상 약간 변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자꾸 끓이고 끓여서 그 찌게는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겠죠. 결국 맛있었던 찌개는 재탕의 연속으로 쓰레기통으로 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3. 비타민에 대한 상식

1. 빈속에 비타민C를 먹으면 위염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위가 민감한 사람은 간혹 속쓰림을 느끼지만 소화를 위해 위산이 나오는 것일 뿐 위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2. 당뇨병 환자는 당이 많은 과일보다 비타민 제품을 먹는 것이 낫다.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과 당분의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데, 과일에는 이러한 영양소들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3. 비타민제는 많이 먹는 것이 좋은게 아니다. 하루 권장량을 오버하거나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없던 병도 생기게 된다.
4.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 비타민은 칼로리가 없어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먹기 용이하게 당으로 코팅된 비타민제도 있지만 무시할 만한 칼로리다.
















비타민의 종류와 기능
종류주요기능결핍 시 생기는 현상함유된 식품
비타민 A눈의 성장과 발육지원야맹증,안구건조증간,당근,녹황색 채소
비타민 B1이뇨작용 및 성장촉진각기병,식욕부진돼지고기,콩,곡류
비타민 B2스트레스 완화입과 혀의 염증우유,버섯,시금치
비타민 B3혈액순환,소화계 건강체중감소,구토,설사돼지고기,생선,곡류
비타민 B5손 저림 완화피부염,변비,설사간,견과류,닭고기
비타민 B6단백질 비타민빈혈,경련,우을증간,콩,생선,시금치
비타민 B7탈모 예방결막염,탈모간,계란 노른자,우유
비타민 B9기형아 예방빈혈,기형푸른색 채소,간,곡류
비타민 B12칼슘과 결합해 성장촉진악성빈혈,감각이상간,쇠고기,돼지고기
비타민 C상처치유,세포의 근육과 뼈 형성괴혈병,모낭출혈,잇몸출혈귤,딸기,오렌지
비타민 D칼슘과 인의 농도 유지구르병,골 연화증참치,우유
비타민 E노화지연신경손상,생식불능견과류,계란,간
비타민 K혈액응고출혈,골절푸른색 채소


4. 오늘의 솨진

“드럽게 손을 왜 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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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글쓴이가 출장가는 관계로 하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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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317
07/05/09 10:48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본문의 3-2에서 "비타민 제품을 먹는 것이 낮다"는 "비타민 제품을 먹는 것이 낫다"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많이들 틀리는 표현이더군요.
[NC]...TesTER
07/05/09 10:50
수정 아이콘
히로317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DNA Killer
07/05/09 10:52
수정 아이콘
1. 15~24의 연령층을 두고 조사를 한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노동가능한? 연령을 잡은 건지는 몰라도
사회에 맞는 통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드네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도 포함된 수치이고
단지 큰 규모의 숫자를 통한 선정성 데이터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같은 데이터에서의 변화는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이 정말 캥거루족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학생수 변화에 의한 것인지...)

2. "물론 정치라는 것이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정치를 보는 국민들(유권자)도 모두 거기서 거기야 라는 생각이전에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되겠죠.

3. 비타민 B7이 왜 눈에 띄지? ... ^^; 숫자가 좋은 겁니다.
예전에는 비타민은 과다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연구가 많이 진행되서인지 과다섭취할 경우의 문제들도 조금씩 나오네요.

4. 오늘의 사진 - 스파이더맨3가 보고싶습니다.
07/05/09 11:26
수정 아이콘
1번에 캥거루족인듯?? 매일 세상읽기는 꼭 보러 옵니다 ^-^
강가딘
07/05/09 11:27
수정 아이콘
뭐 여당뿐아니라 야당쪽도 경선률때문에 잘하면 갈라지게 생겼고..
제 생각에 이 상황은 3김이라는 강력한 보스가 2선으로 완전히 사라진 후에 황건적의 난 전후에 후한처럼 정치인들이 서로에 이익을 띠라 모였다 흩여졌다를 반복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레지엔
07/05/09 11:50
수정 아이콘
자 난세 평정은 누가 할까요...
루모스
07/05/09 11:5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문제는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찌게가 국회의사당으로, 청와대로 다시 꾸역꾸역 들어온다는 것 정도겠네요.
최종병기그분
07/05/09 12:26
수정 아이콘
오타가..후덜덜덜.

서로간의->서로간에(문맥상 ㅔ가 맞군요.)
정내미->정나미
찌게->찌개

그리고 비타민에 관한 일화를 하나 알고있는데.
극지방 탐험을 하던 사람들이 북극곰을 한마리 잡아서 식량으로 쓰다가 사망했습니다.
이유는 북극곰 간속에 비타민 A가 너무많아, 그 독성으로 인해서 사망했다고 하더군요-_-;;;(비타민A는 수용성이 아닌 지용성이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분해속도가 섭취속도를 못따라감.)
[NC]...TesTER
07/05/09 12:47
수정 아이콘
cald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최종병기그분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이리저리 눈치보느라 좀 오타가 많습니다.^^
ZergInfantry
07/05/09 14:03
수정 아이콘
요새 비타민 파는 쪽은 코펜하겐 쇼크로 인해 몸사리고 있습니다. 코펜하겐 연구소에서 장기간 연구한 결과, 화학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제를 먹으면 도리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WHO에서 작년에 비타민제 복용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발표한 것도 있으니 비타민을 먹더라도 음식물에 있는 천연비타민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링크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1&article_id=0000123605§ion_id=103&menu_id=103
라벤더
07/05/09 14:0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출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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