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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2 21:26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
사람들은 Good Speaker에 열광하지만, Good Listener가 되는 것이 Good Speaker가 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겁니다.
09/05/12 21:32
인간은 언제나 꿈을 꾸죠. 이룰 수 없는 꿈 말입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의 꿈은 희미해져만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꿈"(이라고 쓰고 희망이라 읽는다.)이란 영원히 손에 닿지 않는 구름과도 같은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싼 돈 들여 갖은 노력 끝에 비행기를 타고 구름 속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구름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 없는 것처럼. 이미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꿈 역시 지금의 위치는 아닐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길, 자신의 꿈이 "지금의 자신"이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동태눈깔같은 표정을 짓고 다닐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꿈은 꿈으로서, 희망은 희망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것의 실현가능성과는 별개로.
생각해보니 저 역시 남한테 철학(이라고 쓰고 독설이라고 읽는다.;;;)을 말하는 것은 즐겨도, 남의 철학을 듣는데는 취미가 없었던 것 같네요.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입은 쉽게 열려도 귀는 쉽게 열리지 않는 것은 맞나봅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Love.of.Tears.님은 마른 체형이시지 않습니까?
09/05/13 09:57
좋은 청자는 반드시 고통을 알아야 합니다.
말 함부로......까진 아니더라도 제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말하는 사람은 제대로된 좌절이나 고통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단언하며 삽니다. 그리고 좋은 청자를 얻기 위해선 본인도 최대한 괜찮은 청자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론 절대로 그 사람을 얻지 못하니깐요.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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