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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0 22:29
수원이 작년에 우승할때만 해도 올해 아쳄에서 승승장구해서 클럽월드컵에 나가길 바랐는데...
주축선수 몇명 아웃됐다고 이리도 쳐지다니요..ㅜㅜ
09/05/10 22:29
차범근 감독 갈아야지요. 사실 진작에 갈았어야 했습니다.
조금만 팀 환경이 바뀌면 제대로 다룰 줄을 모르네요. 수원이 주전 몇 명 빠졌다고 해도 이상호와 리웨이펑 영입도 있고 전력은 여전히 K리그 상위권 팀입니다. 이런 팀으로 꼴지라니..
09/05/10 22:29
이쯤되면 수원 보이콧 애기가 나올법도 한것 같은데요..
전년도 챔피언이 3,4,5월이 되도록 하위권... 꼴지.. PSV가 우승하고 주요선수 이적시키고 다음시즌 하위권쳐지는것과 비교하면 어떨지... 수원지지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홧병안생겨서~ 부산은 드디어 9위로 한자리수로 들어왔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지지팀인 인천애기를 해보자면.. 소리소문없이 현재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4위팀보다 1경기 덜 했음에도 3점차.. 사실상 2경기 차이네요. 사실 광주의 돌풍이 없었다면 그 스포트라이트는 인천으로 쏠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의 순위가 자랑스럽네요~ 다음경기는 성남. 승점 1점만이라도 기대합니다. 성남은 왠지 무서워요 그 다음 경기가 하이라이트. 전북에서 원정경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보다도.. 리그3위팀 지지자는 이렇게 또 행복한 1주일을 시작하네요~
09/05/10 22:30
오랜만에 공중파 중계라 기분이 좋아서 굳~!하고 프로리그가 끝나자마자 티비를 켰는데 아 수원~이게 뭔가요..
공격의 8할 이상을 맡고 있는 노예 에두가 없어서 그런지 슛팅도 월등히 많고 거의 반코트 게임을 해도 퍼붓는 수원보다 역습 나오는 광주 공격이 더 무섭고 좋은 기회 만들어도 필요없어~하는 패스들과 크로스는 보는 팬들을 정말 기운빠지게 만들더군요. 분명 투지있게 열심히는 뛰는거 같은데 제대로 안되니 그저 안습이에요ㅠㅠ
09/05/10 22:30
전술적인 융통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요새 삼성이죠 선수들이 그렇게 많이 바뀌었는데 그냥 포메이션도 그대로 전술도 그대로다 보니 제대로 될턱이 있나요
09/05/10 22:33
수원의 전력 공백이 너무 뼈아프네요. 아무리 그래도 마토,이정수,조원희,신영록 다 동시에 나가는건 너무 심했어요-_-;
신영록선수야 어찌어찌 다른 공격진으로 대체한다고 쳐도 다른 세선수는 수원의 주춧돌인데 이걸 한번에 다 빼버렸으니... 거기다 요새 에두도 부상으로 못나오니 진짜 팀꼴이 말이 아니네요. 이미 떠난 선수를 탓할수도 없고, 차붐이 전술을 바꾸던지 아니면 차붐을 바꾸던지... 이제는 선택을 해야될때가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제가 수원팬도 아니지만, 작년 우승팀이 꼴지라는건-_-; 더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는거죠.
09/05/10 22:41
근데.. 오늘 경기는 수원이 지지리도 운이 없기는 했습니다.
상무도 경기력이 영 꽝이었는데.. (압박에 자주 걸리며, 공이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 않았죠..) 문제는 안습의 결정력... 에두 부상으로 나가리 되니까.. 서동현은 영 꽝이고.. 이상호 PK 실축은 하아... 주전들 공백을 너무 못 메웠죠. 그러면서, 조직력이 헬이 된 느낌...
09/05/10 22:51
에두가 나가니 공격이 전혀 전개가 안되더군요. 결정을 지어줄 선수가 너무 없었어요.
이 상태로 팀이 지속될거면 지금 기용이 안되는 선수들을 좀 더 기용해보면서 팀분위기를 바꾸는게 나을듯 하네요. 하태균, 이관우, 백지훈, 안영학(안영학은 지금 부상중이라지만) 등의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으면 합니다만, 천상 안티수원인 저는 오늘 광주의 승리에 덩실덩실 김용대, 최성국, 김명중, 이완등 대단하더군요.
09/05/10 22:53
오랜만에 공중파 중계라 기분이 좋아서 굳~!하고 프로리그가 끝나자마자 티비를 켰는데 아 수원~이게 뭔가요.. (2)
아, 수원 삼성 경기 있음 자주 보러갈 생각에 군 제대하면서 기대감이 엄청많았는데 게임하는거보니까 가기 싫을 정도예요.. 보면 체력이 딸리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전술적으로는 왼쪽 오른쪽에서 센터링이든 스루패스든 하튼 최종적으로 골을 위해 박스 안쪽으로 가는 패스들이 저질. 수비에 마토가 없는게 정말 결정적인 것 같고.. 또 마토가 없다보니까 코너킥 때도 기회가 적고.. 조원희, 신영록등 빠져나간 선수가 많고.. 근데 그렇다고 선수 영입을 아예 안한 것도 아니라서..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팀 사기가 완전 쳐져 있는 것처럼도 느껴져요. 송종국선수는 삭발했는데 서동현선수는 레게 한거 보고 화도 났습니다. 호흡? 사기? 전술? 테크닉? 체력? 정신력? 뭐 잘하는게 있나 싶습니다. 그냥 진짜 완전 허접스러워요 ㅠㅠ 아, 축구팀 중에 수원이.. 외적인 지원은 최고잖아요. 삼성의 지원 때문에 축구하기 제일 좋은 구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돈발라서 잘하는 팀이라는 소리 듣기 싫으면 법인화된 이후에 더 잘해야지.. 이게 뭔꼴? 반은 해줘야지.. 꼴등이 뭔지 나원참.. 이렇게 말하는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잘 좀 해요 수원~~ "그따위로축구하려면~ 그따위로축구하려면~ ....."응원가(?)를 수원 선수한테 하고 있습니다.. 어흑 ㅠㅠㅠㅠ 선수 영입과 감독 경질 이런걸로 해결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잘 해결해갔으면 해요.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연승도 하고.. 그래갖고 플레이오프라도 갔으면 합니다. 여름에 기쁜 마음으로 빅버드에 응원하러 갈 수 있도록!! 팬들을 위해!! 제발!! 수원 화이팅~ K리그 많이 사랑합니다 ^^
09/05/10 23:07
yoshi03 님//
인천의 성적은 정말 놀랍습니다..^^;; 시즌 초반경기만 봤을땐,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유병수, 강수일 이 두 루키들이 많이 뛰어주고.. 작년에 예전 모습이 거의 다 살아났었던 우리 화성이가 인천의 중원을 책임지는걸 보니.. 상당히 안정적이더군요.. 더불어 인천이 이번시즌 한번 일을 저지를꺼 같은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사실 인천 지지자는 아니지만 유병수, 강수일 이 두 루키콤비가 지금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성장하길 바라기도 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루키들의 활약은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09/05/10 23:08
승리하라님이 말씀하신 선수중에 백지훈선수 빼고 다 부상입니다;;;
지금 나간 선수도 많고 부상선수도 많아서 이건 뭐 답이 없어요... 서동현선수는 경기 끝나고 우는거 같던데요... 본인도 욕먹는거 알고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골이 안들어가네요... 지고 있는 게임보단 이기고 있는 게임에 투입해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게 좋아보입니다.(2)
09/05/10 23:12
오늘 수원선수들 이기려는 의지는 상당한걸로 보였습니다. 단지 패인은 그놈의 패스미스 때문이겠죠. 수원은 패스로 먹고사는 팀인데 패스가 안되니 경기가 잘 안풀릴 수 밖에요. 그렇다고 롱패스에 의한 역습을 시도하기에는 팀 전력이 상당히 높은 클래스에 있죠.
역시 수원부진의 원인은 조원희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원같은 팀컬러는 중원에서 강력하게 프레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한명정도는 (2볼란치 모두가 강력한 선수들이라면 트리플도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있어야 하는데 박현범 선수가 생각보다 안커주고 있고 이관우 백지훈 선수는 부상후유증이 상당하죠. 이상호 선수도 분명 훌륭한 선수이긴 하나 차라리 김남일 선수의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았어야 하는 개인적인 상상을 해 봅니다. 김남일 선수 지금 J리그 폼도 그닥 좋지 않던데 복귀 안되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주절주절거려 봤습니다.
09/05/10 23:14
최성국 선수는 확실히 본인이 중심이 되는 팀에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최고의 팀에서 같은 레벨의 선수 11명과 뛰는 것보다는 최성국 선수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들과 함께 했을 때 빛을 발하는 스타일이네요.;;;
09/05/10 23:15
JKPlanet 님//
저 역시나 오늘경기의 패인은 투지보다도 패스미스가 상당했다고 봅니다. 이건 뭐 패스가 제대로 나가는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의 원인이라면, 공격진의 해결능력도 영 뒷받침 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수원은 올시즌은 에두가 없으면, 골을 제대로 결정짓는 경기를 그다지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서동현이 작년의 폼만 나와도 어느정도 할만할텐데... 울산에서 영입한 이상호는 뭔가 계속해서 약간씩 전술에서 밀려나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열심히 뛰긴 뛰는데 뭔가 겉도는 느낌입니다..^^;
09/05/10 23:17
마동왕 님//
최성국 선수의 포스는 정말........ 시즌 두자릿수 골 기록도 못한 선수가 상무가면서 인터뷰에서 올시즌 20골 넣는다길래.. 솔직히 코웃음 친 기억이 엊그제인데.. 정말로 20골 이상 넣을꺼 같은 포스입니다;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은 것보다 본인이 중심이 되는 팀에 있어야 할 듯하다는 마동왕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09/05/10 23:20
나가XXX 송을 수원선수에게 해줬다고 하는데..
나가XXX! 나가XXX! 수원XX 나가XXX~ 이렇게 한건가요? 수원XX 라고 한거에요??
09/05/10 23:52
저또한 k리그의 광팬입니다...pgr에 간간히 올라오는 k리그 관련 게시물을 볼때마다 흐믓하고 좀 더 많은 글과 댓글들이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9 k리그는 정말 카오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시즌이죠... 이번시즌 단연 화제가 되는건 08시즌 후반기부터 무섭게 치고올라오던 전북이 09시즌에 드디어 일을 내고 있죠...전북의 판타스틱4는 전북셀로나 라는 별칭을 얻게 해줄만큼 무서운공격력을 자랑하구 있어서 서울 팬으로서 그저 부러울뿐이죠 ^^; 광주상무의 대반란, 강원의 돌풍...사실 강원은 타팀보다 선수층이얇아서 초반 상승세를 탈때도 하위권으로 내려갈거 같았는데 요새 슬슬 그런기미가 보이네요..하지만 수원 못지않은 홈편향 열정적인 광팬을 확보하고 있고 김영후 김진일 윤준하 마사 이을요 선수 등등 훌륭한 선수들이 신생팀이 호락호락 하지않다는걸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죠... 특급 신인 유병수, 울산의 메시 박준태, 도민루니 윤준하 , 경남의 드리블러 송호영 대구의 떠오르는별 이슬기 선수등 실력이 뛰어난 신인들이 많다는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네요 그리고 수원의 몰락이 큰 이변중에 하나죠...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네요...조원희 마토 신영록선수등 시즌 초 주전멤버가 팀을 이탈해서 걱정했지만 울산에서 이상호, 만리장성 리웨이펑, 등 나름대로 알찬영입을 한거같은데 작년이랑 성적이 극과 극이네요...05년도인가요?? 그때도 수원이 심각하게 무너졌지만 이번시즌에 비하면 양반이었네요...아직 시즌 초인만큼 남은경기 분발했으면 합니다... 서울의 아챔의 기적을 바라며 --;
09/05/11 00:01
DeMiaN님// 다음경기에도 비슷한 경기력에 패배면..
빅버드에서 그노래를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공업저글링님// 도화성선수 감사합니다~
09/05/11 00:07
yoshi03님//
ㅠㅠ 도화성 폼이 거의 다 살아날때 인천이적해서 사실 너무 아쉽습니다.... 부산은 중원을 책임질 선수가 그나마 서동원, 안성민 이 정도라서.. 서동원은 롱패스 위주로 일관하면서 그나마 노련하게 풀어나가긴 하나.. 잔터치가 많고 잔실수가 많아서.. 안성민은 움직임과 홀딩은 좋으나, 영 패스가 엉망이라..... 중원을 도화성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면, 9위보단 더 올라갔을텐데 말이죠..ㅠ
09/05/11 00:43
전 차붐만 짤릴 수 있다면 수원 꼴찌해도 좋습니다. 아마추어인 제가 봐도 훤히 보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변함이 없는
차붐의 축구를 전 싫어합니다. 정말 대형감독을 통한 팀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FA컵에서 험멜한테 지길 바라는 마음도 사실 조금 있습니다.
09/05/11 01:03
광주 상무 정말 대단하더군요. 특히, 최성국선수..
작년에 전북이랑 성남전을 직접 보러 경기장을 갔었는데 신광훈선수를 그냥 멀리 보내버린 실력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더군요 오늘 경기가 끝날때쯤에 송종국선수와 수비한명이 최성국선수를 마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뚫어내고 슛까지 연결하는 모습을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수원은 주축선수들이 빠지니 정말 답이 없는건가요? 그나마 공격진은 괜찮아 보이던데.. 배기종선수가 가장 눈에 띄는것같은데 요즘k리그를 못봐서 그런지 확신을 못하겟네요 . 제가 응원하는 울산은..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최근 저희 고등학교출신의 김신욱 선수가 입단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관심을 보였는데.. 에휴.. 울산도 수원 마찬가지로 주축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성적이 잘안나오는 것 같아요...ㅜ
09/05/11 08:40
올해 수원이 작년 수원보다 약한건 확실합니다만..
아직 5월인데 작년 더블을 한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는것은 좀 당황스럽네요. 작년이 예외 적으로 수원이 초반부터 질주 했을뿐 원래 수원은 슬로스타터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 요즘 수원의 부진은 마토, 이정수의 공백 보다는 조원희 위건 진출 + 에두 부상 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작년 조원희는 거의 가투소를 보는 듯 했죠. 그 미칠듯한 컷팅은..정말.. (작년 10월29일 서울과의 빅버드 경기 한번 찾아보세요. 조원희 정말... 후덜덜했죠.) 원래 수원 전술은 안정된 수비와 미들에서의 압박을 통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다가 선취골 넣으면 지키다가 후반 막판 역습을 통한 추가골이 정석인데.. 조원희가 없으니 미들 압박이 안되고 (박현범은 아직 멀었다고 보고) 에두가 없으니 피니쉬가 안되는 거죠. 그러니 작년 에두가 있어서 부담이 적었던 서동현이 많은 걸 해결하려니 아무래도 여린 그의 성격상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되고 경기도 안풀리는 거죠. 각설하고 아무튼 수원은 생각보다 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차붐 전술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만간 더워지면 다시 치고 올라올겁니다. P.S 개인적으로 6살때 부터 스포츠 보면서 감독이 바뀌기 바랬던건... FE 형님이 마지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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