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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4 11:41:40
Name 에르
Subject [일반] 최근 테니스계의 행보
어제 로마마스터즈에서  나달이  '또' 우승했습니다. 슬슬 독주체제를 굳히려는 듯한 나달의 최근 기세가 테니스 보는 맛을 달콤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달을 다른 선수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없죠. 그래서 주요선수들의 최근 행보를 분석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어느정도 맛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라파엘나달...두말할것 없이 현재 최고의 선수입니다. 작년 프랑스와 윔블던 제패 후 페더러가 독식하던 세계랭킹 1위를 빼앗아 옵니다.
그 이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US오픈 4강까지 이루어냅니다.
하지만 작년은 몸풀기라는 듯이 올 시즌 성적은 38승 3패 8개 대회 출전 5개대회 우승 (패 앤디머레이*2, 델포트로)
한때 클레이코트의 황제라 불려졌지만 지난시즌 윔블던에서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고 올시즌 호주오픈에서도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현재 타이틀로는 메이져대회 6회우승, 마스터즈 대회 15회 우승...마스터즈대회는 애거시의 17회 우승을 넘어서기가 코앞이군요
게다가 현재 분위기로 보면 나달자체가 클레이에서는 언터쳐블이기때문에 프랑스오픈(클레이)을 먹어야하는
페더러보다 오히려 그랜드슬램에 가까워 보일정도입니다(프랑스 오픈은 올해 나달이 대회 5연패를 노림)
최근 클레이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3주동안 3개대회 우승이라는 어처구니가 없는 성적을 내주고 있습니다...
이 기세라면 안방인 프랑스오픈에, 점점 더 느려지는 잔디코트인 윔블던, 비록 빠른 하드코트라서 불안하지만 지난시즌 4강까지 합류한 US오픈도 거머쥐며 한해에 모든 메이져를 석권하는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노려볼 만 할것 같군요
(디시 테니스갤러리에서 본 게시물인데 2009년 4월22일자 탑랭커 25인과 나달의 상대전적...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 47승 3패, 전코트에선 103승 31패입니다. 그 이후 한주가 더 있었고 그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아마 더 벌어졌겠군요)

로저 페더러...올 시즌 투어에서 한번의 우승도 차지하지 못해 황제의 위용이 많이 손상된 상태입니다...작년 바이러스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호전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빅4(나달, 페더러, 조코비치, 머레이)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올해 그들과의 대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여전한 나달울렁증(나달만 만나면 우왕좌왕하는 플레이가 자주나옴), 경기특성으로는 퍼스트서브에서의 폴트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과 같이 예전 전성기보다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물론 전성기가 완전 사기캐릭이긴 했지만요..스타로 치면 임요환의 대중성 이윤열의 센스와 최연성의 포스 마재윤의 시야 등을 다갖춘 선수였으니)
그럼에도 페더러 자신이 샘프라스의 메이져대회 14회 우승을 넘는것[현재 페더러는 13회 우승...호주오픈 3번, 윔블던 5번(5연패,2003~2007), US오픈 5번(5연패,2004~2008)]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해 그랜드슬램을 이루는것을 중점으로 한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기엔 나달 울렁증이 눈에 밟히네요...현재 클레이코트에서도 2번참가해 1번은 16강 탈락(바빙카), 1번은 4강탈락(조코비치...조코비치에게 클레이에서 진건 이번이 처음이라더군요)을 기록중입니다.

노박 조코비치...조코비치가 현재는 3위지만 이번 로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면서 3위자리를 머레이에게 곧 내주게 됩니다.
라켓부수기로도 유명한 조코비치인데요 이선수는 체력적인 측면이랑 멘탈적인 측면이 다소 부족한게 아쉽습니다.올해 호주오픈에서는 더위를 먹어서 기권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로마마스터즈에서 페더러와 4강을 할때도 1세트를 내주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다분히 보였지만 하늘이 도우는지 비가 내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다듬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원래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 페더러를 클레이코트에서 처음 이겼다는 말을 들었을때 다소 의아했던게 이런 조코의 특성때문이죠. 그렇지만 클레이에서 아무리 강한들 클레이에서의 사기캐릭인 나달에 묻힙니다...그래도 페더러가 프랑스오픈을 먹는 방법 중 종종 장난삼아 언급되는게 첫째로 나달의 부상이고, 둘째가 조코가 나달을 잡고 페더러가 조코를 잡는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조코의 클레이 포스도 소위 말해 쩝니다.)

조코는 올해는 약간 라인을 타는데요 최근 3개 마스터즈에서 머레이에게 패배, 나달에게 패배, 나달에게 패배 3연속 준우승 크리가 터졌습니다...그럼에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머레이에게 묻힐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입니다.

앤디 머레이...갑자기 포텐터진 선수인데요, 작년 나달을 US오픈 4강에서 3-1로 이기고(결승에서는 페더러에게 석패) 준우승을 차지한 후
나달이나 페더러, 조코비치를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영국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초창기 때 연속우승 등 가속이 붙는가 하더니 호주오픈에서 복병 베르다스코에게 석패해서 8강에서 짐을 싼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메이져 우승을 하는게 선수의 향방을 크게 바꿀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올 윔블던에서 머레이의 강세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머레이의 상승세는 눈에 띕니다. 현재 대회는 거의 나달아니면 머레이 우승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머레이의 실력은 최상급입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 상대로 우세하고, 안정적인 기량과 정신적인 측면도 무난해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는게 중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머레이가 메이져 타이틀을 하나라도 따낸다면 다음시즌은 현재의 빅4체제가 아닌 나달, 머레이의 양강체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네요

이상까지 테니스의 4강입니다. 현재 스타판의 택뱅리쌍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택뱅리쌍은 좀 무너졌나요?^^) 자 그럼 추가적으로 눈여겨볼 선수를 볼까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입니다. 이바노비치의 남자친구'였'습니다. 올해 헤어졌다더군요. 상위 랭커이긴 했지만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올해 호주오픈을 보고 다시 보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나달을 상대로 4강에서 풀세트 접전(7-6, 4-6, 7-6, 4-6, 5-7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상당한 접전...올시즌 가장 명승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을 벌이고 그 이전에 잘나가던 머레이에게 제동을 걸어준...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이후 8강은 꾸준히 찍고 있습니다만 머레이나 나달 등의 강호를 만나면 무너지고 있네요. 그럼에도 8강을 꾸준히 찍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빅4를 위협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델포트로라는 선수도 있는데요. 올해 나달을 한번 잡았습니다. 물론 나달이 일정을 무리하게 짠 면도 있지만 그런 일정속에서도 승리를 확보하던 나달이었기때문에 나달을 이겼다는 점을 높게 평가 해줄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선수도 머레이를 만나서 자주 무너지네요...머레이의 포스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송가나 시몽 등의 선수들은 올해는 아직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있네요

당분간 테니스계는 나달이 최전방에 있고 머레이를 중심으로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그 뒤를 쫓는 양상으로 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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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09/05/04 12:00
수정 아이콘
좋네요 이런글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잘 챙겨보지 못하는데.. 혹시라도 보게될때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09/05/04 12:17
수정 아이콘
빅4 중에서도 나달과 페더러만 알고 있던 차에 (어느새 나달이 페더러 앞으로 갔군요 -_-;) 좋은 정보를 접했네요. 감사합니다.
김민규
09/05/04 12:37
수정 아이콘
정말 군대있을때 테니스에 빠져서 나달이라는 선수에 관심가지게 된이후로 지금나달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사실이 너무좋네요 ^^
테니스라는거 한번도 해본적없고 단지 보기만하는 유저지만 언제나 나달을 응원하고있습니다...
올시즌은 정말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나달화이팅!
닥터페퍼
09/05/04 12:54
수정 아이콘
나달이는 나이를 생각하면 그저 후덜덜이고..
조코는 나이를 생각하면 상승세를 타야하는데 싶고..

그나저나 페더러 우승 한번만.ㅠ
하리하리
09/05/04 13:01
수정 아이콘
클레이에서 페더러가 먼저 나달을 넘느냐

나달이 클레이이외에서 페더러를 먼저넘느냐

싸움이였는데 나달이 먼저 넘어버리면서

아무래도 나달이 메이저우승횟수는 적을지라도 커리어그랜드슬렘은 페더러보다 먼저할거같네요
Amy Sojuhouse
09/05/04 13:11
수정 아이콘
나달과 페더러를 제외하고 말해보자면 조코비치 무한 애정을 가진 저로서는 크고 강한 스윙과
좋은 서브등 엄청난 하드웨어를 가지고도 조금만 게임이 꼬이면 그냥 무너져버리는 소프트웨어가
아쉽죠. 애늙은이 같은 플레이의 머레이에게 잘 말리는 것만 봐도...
그래도 전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뒤를 이을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페더러도 데뷔초에는 참 열혈 청년이었죠.
뭐 조코비치가 그렇게 어린것은 아니만서두요.
머레이는 뭐랄까...느낌이 지가 잘쳐서 이기는 것보다는 상대를 말리게 하는데 정말 특별한 재능이 있더군요.
느리게 또는 조금 빠르게, 길게 짧게... 스윙도 좀 이상해보이고 발이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닌데 잘 이겨요.
참 신기한 유형이기도 하고...
저도 베르다스코에 참 반했습니다. 말씀하신 호주오픈도 그렇지만 게임을 보면 굉장히 직접적이고 느낌이
뾰족한 테니스를 보면 정말 재미있는 테니스를 하죠. 하지만 대형선수...뭐 이런 느낌이 적어서 위에서 나온
라인을 탈 가능성이 있죠.
대형선수로는 델포트로가 참 잘치더군요. 키도 크서 서브도 좋고 아르헨티나 출신(맞죠?) 답게 스트로크도
아주 강하죠. 그런데 이친구도 열혈청년이라 요기서 한단계 점프를 할려면 성격을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프랑스계 송가나 시몽, 몽피스는 그냥 그렇죠. 탑에 오를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 선수들이라...
음 빠진 탑텐랭커가....아...앤디머레이가 있네요. 이 친구는 패스....
ChojjAReacH
09/05/04 13:29
수정 아이콘
단지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나달 팬이 되기 시작해서 어느새 페더러를 앞지르는 모습을 보니 기쁘네요.
최근 페더러와 나달이 붙는 경기를 보면 수많은 공격을 다 막아내는 나달의 모습을 보면서 페더러가 스스로 벽을 친게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포스와 전성기로 돌입하는 포스의 나이대로 들어와 격차가 더 벌어지겠지만..
나달은 여전히 한 해에 그랜드슬램을 차지할 여유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그저 덩실덩실
페더러도 작년보다 올해 더 폼이 올라온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가끔 마스터즈나 일반 대회에서 초반탈락하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줘서 좀 흠이죠.
그 외에 관심있던 선수가 조코비치, 베르다스코, 송가 정도..
조코비치는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자기 이름값을 올릴만한 실적을 못 쌓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워요. (스포츠뉴스같은데 봐도 우승권만 얘기해주니 모르는 사람은 우승자만 기억하죠.. 제가 페더러를 알았던 것도 그런것 때문이구요..)
베르다스코는 저 역시 호주오픈에서 나달이랑 하는 걸 보고 진짜 크게 관심을 가졌죠.(그 때 뿐이지만..) 뭔가 스페인적인 열정적인 테니스를 하는 선수 같습니다.
송가는 작년 윔블던이었던가요 US였던가요 엄청 확 올랐었는데 그 후로는 메이저에 상위라운드에 이름을 잘 보이지 못하는거 같아 아쉽네요.
앞니여포
09/05/04 13:29
수정 아이콘
머레이가 상대를 말리게 하는 것 중에는 그의 장기인 라이징 샷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하지요.
라이징 샷은 공이 튕긴 후 끝까지 오기 전에 치는 것으로 보기보다 어려운 편입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공이 떠요. 시간이나 타이밍을 뺏으려고 쓰는건데 되려 시간을 주게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테니스는 겉으로는 아닌듯해보이지만 정말 스타 못지 않은 시간싸움이라 상대의 흐름을 망치는게 중요한 운동이지요.
상당히 멘탈적인 측면이 강하지요.
09/05/04 13:49
수정 아이콘
김민규님// 저도 나달팬인데 반갑네요 언제까지 2인자로 남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1인자가 되니 기분좋네요^^
김민규
09/05/04 15:05
수정 아이콘
에르님// 하하 그냥 뭐 저는 가끔 메이져대회 챙겨봐주고 결과나 인터넷으로 알아보는정도의 아주 라이트한 나달팬이라서요....
요새는 케이블티비에서 테니스를 자주해줘서 관심가지고 보고있습니다..
최근 대회3연승인데 좋네요 이기세로 프랑스오픈 5연패와 윔블던2연패 한번가야죠 ^^
딩요발에붙은
09/05/04 15:17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가 그 샤라포바 흉내내고 그랬던 선수인가요?
[秋] AKi
09/05/04 15:21
수정 아이콘
현재 페데러를 결승 무대에서 본지 좀 된것 같네요.
나달과 조코비치가 더 자주 붙는 듯한 모습입니다.
페더러는 요즘 조코비치한테도 자주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달은 거의 절대 무적 포스를 내뿜고 있죠
Amy Sojuhouse
09/05/04 17:23
수정 아이콘
앞니여포님// 그렇죠. 그런데 페더러도 라이징볼이라면 이력이 나있죠.
다만 페더러는 플레이스먼트가 참 탁월한 선수고 머레이는 완급에 대한 조절이 탁월하죠.
그러다보니 페더러식 플레이스먼트에 적응해있는 나달은 머레이에 강한데비해
조코비치는 정신 못차리는 거죠 뭐...그렇게 이해되더라구요.
그리고 플레이스먼트에 강한 선수라면 극강은 페더러지만 탑테니스선수 뭐 대부분은 이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완급은 테니스에 있어서 참으로 이질적이잖아요.
어렸을때 포핸드드라이브로 어찌보면 코너스보다도 느릿하게 넘기던 비욘보그가 대장먹던 걸 보면...
참 테니스 재밌죠?
Amy Sojuhouse
09/05/04 17:28
수정 아이콘
참 데이비스컵은 향후 5~6년은 스페인하고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먹어치우겠더군요.
뭐 깜장말은 러시아정도? 스페인과 프랑스에 탑10 중 5명이 있네요. 스페인 둘과 프랑스 셋
탑 20이나 30쯤 따지면 스페인 아르헨티나가 좀 쎄보이구요. 러시아는 신성이 안보여서...
아...물론 남자죠. 여자야...뭐.... 아무튼 사핀이 기대대로 성장이 않된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사핀 팬이었는데...
오소리감투
09/05/04 18:32
수정 아이콘
테니스계의 택뱅리쌍 적절하네요^^
나달 클레이코트 29연승이라고 들었는데 이젠 하드코트나 잔디코트에서도 잡아낼 선수가 별로 안 보입니다.
베르다스코, 머레이 정도 외엔 힘들어 뵈네요.
페더러빠인지라 요즘 상황은 참 안습이네요 ㅠㅠ;;
프랑스오픈만 잡으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고 외쳤던 게 벌써 몇년 전 일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조코비치나 머레이 쪽으로 라인을 갈아타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도라귀염
09/05/04 19:43
수정 아이콘
페더러의 무한독주시대에 비하면 아직 나달의 행보는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샘프러스 팬이라서 페더러의 독주를 막아주기를 바랬었지만 테니스 스타일로 보면 페더러가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는 한두단계 이상의 세련된 테니스를 구사하는 것 같아 보이긴 했어요 나달보다는
길가던이
09/05/04 19:52
수정 아이콘
도라귀염님//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페더러의 플레이를 보면 와 참 멋지게 잘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고, 나달의 플레이를 보다보면 어디서 웬 짐승이 하나 굴러들어와서 테니스치고있구나... 이런생각이 들던걸요 크크
나다NaDa나다NaDa
09/05/04 20:22
수정 아이콘
델포트로는 약간의 애정을 갖고 오랜기간 지켜본 결과 탑랭커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_-
재수니
09/05/04 20:39
수정 아이콘
로딕은!! 로딕~~~!!!!
고란도 한번은 하고 갔는데 랭킹 추락이후에..
예전부터 클레이달인은 시대마다 한명씩은 꼭 나왔었죠
지금 생각나는 이름만해도 무스터, 라프터, 기타등등이 있는데 얘네들은 클레이를 넘어서지 못했다는점
나달도 처음에는 얘도 또 클레이 스페셜이구나 싶었는데
어느덧 클레이를 탈출했더군요 그게 나달이 더 대단한점이라 해야하나

여자 테니스는 어찌되나요 아직도 드록바자매들이 짱먹나요?
아우구스투스
09/05/04 22:32
수정 아이콘
길가던이님// 페더러가 마재윤과 같이 한단계 위의 플레이를 펼치는 듯 하다면 나달은 이제동처럼 미친듯한 피지컬이(물론 다른 부분도 최고지만) 독보인다고 봅니다.
마루가람
09/05/05 01:43
수정 아이콘
오오 먼가 비유들이 적절하신듯한.. 페더러 전성기는 대체 저걸 누가 이겨!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달이 그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Mynation
09/05/05 02:1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5학년 때 테니스 참 좋아하던 임백호라는 친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당시 킹왕짱인 선수의 경기를 보려고 밤까지 새던 친구였는데..

테니스 글을 보니 갑자기 추억 하나가 조각모음되서 감사함에 리플 남겨봅니다
Minkypapa
09/05/05 02:17
수정 아이콘
나달 플레이 스타일은 20대 중반 넘어가면 불가능한지라...혹 2년정도 후에도 페더러가 플레이한다면,
샘프라스 기록은 넘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나달은 작년부터 한창이죠.
09/05/06 10:12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보기에는 페더러의 폼이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 나달은 뭐 저렇게 치지라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도 자세를 배우고 싶으시면 페더러의 경기를 보는게 좋습니다. 페더러의 테니스 플레이는 아름답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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