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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3 09:59:5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50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503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친일파 재산 환수

친일 행위 대가로 얻은 친일파 9명의 36억원 상당의 재산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2005년 11월 제정)’에 의해 처음으로 국가에 귀속 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는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 반민족 행위자 9명과 그 후손이 친일 행위의 대가로 얻은 재산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의 귀속으로 결정을 내렸는데요, 일부 친일파 후손은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 질 경우 행정소송을 통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환수되는 친일 재산은 공시지가 36억원(시가 63억원) 상당의 토지인데요, 조사위는 귀속이 결정된 재산을 재정경제부에 통보해 ‘國’ 명의로 등기한 뒤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금,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 등에 우선 사용할 계획입니다.

독립운동 하느라 가족 다 내팽캐 친 독립운동가의 자손들은 궁핍하게 살며, 친일의 후손들은 그 선조의 노력(?)으로 배부르게 사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 현실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들을 집행하는 조사위는 엄정한 법적 집행과 조사가 뒤 따라야 할 것입니다.

정말 독립유공자에게 그 시대적 상황에 가족을 돌 볼 수 없었던 그 상황을 이제는 국가가 보상을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야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의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2. 5만원, 10만원권

2009년 상반기에 5만원권과 10만원권 등 두 종류의 고액권이 발행된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1만원권이 발행된 1973년에 비해 국민소득은 150배, 물가는 12배 이상으로 변했지만 최고 액면금액 1만원권은 34년 동안 유지됐다”면서 경제적 비용과 국민적 편이성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고액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고액권 발행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수표 관련한 비용의 절감과 편리성 그리고 경제 규모의 확대를 본다면 고액권 발행은 필요하지만, 반대론자들은 물가 상승과 소비 과욕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 위조 지폐의 문제점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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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일단 고액권 발행이 결정된 이상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1천원, 5천원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떨어질 것 같습니다.

5만원, 10만원에 들어갈 초상인물로는 백범 김구, 다산 정약용, 신사임당, 광개토대왕, 유관순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설날 되면 돈 더 나갈 것 같습니다.

3. 병역특례 업체

여러분들 아직 군대 안 가신 분 중에는 병역특례 업체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군 복무 대신 방위업체에 들어가 군복무를 대신하여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로 병역특례(이하 병특) 업체 하면 군과 관련되어 있거나 방위업체를 말하는데, 1997년 밴처 육성 정책을 정부가 내 놓으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병특 업체의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병특 업체 중에는 우리가 잘 알 듯 게임 업체를 비롯하여 웨딩,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병특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1997년 병특 업체 선정의 기준은 종업원 5명 이상, 정보처리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면 선정이 가능해집니다. 2000년에는 상시 종업원 수 30명 이상으로 강화되었지만 매출 비율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999년 부터는 게임업체도 기존의 IT 업체와 마찬가지로 병특 업체 기준을 적용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IT 관련 업체에 관련 지식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병특 업체에서 근무를 한다는 것이죠.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바로 군 복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종업원수와 매출 기준으로 병특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나 이 병특 업체에 정말 가야 할 사람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관련 없는 결혼정보 회사나 아무런 지식이 없는 연예인 등이 이런 특혜를 받는다면 얼마나 웃긴 상황이겠습니까?

4. 오늘의 솨진

“난 내 와이프가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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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감투
07/05/03 10:25
수정 아이콘
1.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늦게 나마 하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부디 환수된 돈은 독립군 유공자들에게 지출되어야 되겠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2. 예전부터 갈망해왔던 일인데 드디어 날짜도 잡혔나보네요.
수표에 이서할때마다 내 개인정보가 유출 될까 전전긍긍했었는데
용산에 컴퓨터 사러 갈때 가방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거든요....
만원짜리 수십장씩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는 없는 노릇이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잠자는숲속의
07/05/03 10:36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그러고 보니 넥타이는 언제나 세번째 방식으로만 묶네요.
sway with me
07/05/03 10:46
수정 아이콘
2. 광개토대왕과 김구 선생님 원츄합니다.
여성 모델이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사임당이나 유관순 등의 모델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늘 4번째 방식이군요.
zillantert
07/05/03 10:52
수정 아이콘
친일파 재산 환수 당연히했엇어야하는건데 ㅜㅡ 나라를 팔아먹은놈들의 후손이 떵떵거리며살면안되겟죠
가즈키
07/05/03 11:04
수정 아이콘
2..백범 김구선생님이나..광개토대왕이나..머 다른 분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성이 한병도 없다는 이유로 여성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신사임당이나 명성황후 같은분들..
난다천사
07/05/03 11:19
수정 아이콘
친일파는 너무 늦은감이 있네요 광복 하자마자 싹 쓸어버렸어야 하는대..
2. 10만원짜리는 금액이 너무 큰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학자들이 2만원짜리를 사용하자고 그렇게 외쳤것만 .... 달라 중 가장 많이 통용되는 것이 20달러 짜리 인대.. 인플레이가 어느정도 될지 약간 걱정;;;
07/05/03 11:20
수정 아이콘
2. 달러에도 100달러짜리가 있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10만원권이 되겠군요...
하지만, 100달러 지폐는 여간해서는 잘 통용 안하지 않나요? (미국 사시는분~ 답변좀~)
적어도, 출장갈때 100달러 지폐 환전해 가면...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더군요 - -;;

4. 넥타이.. 3번째 방식이 정석이고, 1번째 방식은 좀더 샤프한 느낌...
다른 방식은.... 음... 격식있는 자리에 하고 가기엔 좀 부담스럽고, 결혼식이나 파티 등의 가벼운 자리에 하고 가면 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죠... 솔직히 자동넥타이는 좀 에티켓 없어보여서;;
Kay_kissme
07/05/03 11:41
수정 아이콘
AhnGoon님//미국에서 100불 자리 쓰긴 씁니다만...난다천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20불권을 사용하죠. 100불자리는 스타벅스 같은곳에서도 잘 받지 않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에서도 이제는 카드문화가 좋은쪽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우
07/05/03 12:16
수정 아이콘
음 그럼 이제 사과박스 한 상제에 얼마나 담길련지 -_-;;
잠자는숲속의
07/05/03 12:41
수정 아이콘
Kay_kissme님// 저는 100불짜리 처음 미국에 와서 사용하는데, 종업원이 불빛에 비추면서 위조지폐인지 확인하더군요. 심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요즘은 그냥 카드와 1불짜리 한 열장 정도 가지고 다니는게 가장 편하더라구요.
초보저그
07/05/03 13:02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는 백불짜리 꺼내면 화들짝 놀래죠. 크레딧 카드, 데빗 카드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아무리 소액이라도 카드로 잘 계산합니다. 현금만 받는 일부 중식당, 한식당만 제외하면 현금 안들고 다녀도 별로 불편함이 없습니다. 지하철표까지 카드로 계산할 정도니까요.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자영업자들의 세원이 투명해질텐데.
07/05/03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꼭' 여성을 지폐에 넣어야만 하는건가요?;; 너무 남녀평등 외치다보니 일정부분 산으로 가는 느낌도 드는데...물론 류관순여사나 신사임당도 좋은신 분이지만 ,특히 심사임당의 경우엔 큰 업적은 좀 없지않나요. 여성을 너무 넣어야 한다고 사회에 강박증이 생긴듯....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지폐는 학자 분들이 많으니 무조건 독립투사는 들어가야될거 같습니다. (ex 김구 선생님)
slowtime
07/05/03 16:2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치맛바람의 원조인 사임당 신씨가 가장 유력? 그렇게나 여성 인물이 없나요? 신사임당이 류관순 열사나 논개 부인보다 훌륭한 점이 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아들을 잘 길렀다 따위의 소리는 빼구요.)
오름 엠바르
07/05/03 17:10
수정 아이콘
요샌 신사임당에 대해 안가르치나요?
네이버만 뒤져도 어떤 인물인지 알텐데 치맛바람 운운하는거 보니 정말 안습해집니다.
김구 선생이 들어가든 (반농담으로)임요환 선수가 들어가든 별로 상관은 없다 생각 중입니다만... 그래도 교과사에 실릴 정도 위인을 가지고 큰 업적이 없다느니 치맛바람의 원조라느니...
마음이 찢어지네요. -_-;

* 수정으로 덧붙입니다.
유력이 아니라 선호입니다.... 저 두 단어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할 말은 없구요.
slowtime
07/05/03 17:44
수정 아이콘
오름 엠바르님, 일단 혹시나 해서 네이버를 찾아봤는데, 저는 왜 신사임당이 다른 위인들과 같은 레벨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 같기도 한데, 글쎄요, 조선시대 모든 초충도가 다 그의 작품으로 간주되는 현실을 보면...
제가 치맛바람이란 소리를 한 건, 율곡 이이와 그를 떠받든 일파들에 대한 반감이 조금 작용했을 겁니다. 대통령도 욕하는 세상인데 그냥 너그러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우리 나라 여성계가 신사임당 이상의 위인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황진이는 어떻습니까?)
덧붙여, 고액권 그림에 '가능성 높음'이라고 쓰여 있으니 유력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수철
07/05/03 17:47
수정 아이콘
호텔에서 100불자리 3개 내니깐 놀라던데요...나중에 알아보니 100불짜린 잘안들고 다닌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광개토대왕을 10만원짜리에 강추~! 나머진 패스
1차전탈락 ;;
07/05/03 19:08
수정 아이콘
공학도로써 김구,장영실이 되었으면 하는데....
근데 '꼭' 여성을 지폐에 넣어야만 하는건가요?;; 너무 남녀평등 외치다보니 일정부분 산으로 가는 느낌도 드는데... (2)
07/05/03 19:19
수정 아이콘
저는 3번 winsor knot를 아버지께 배웠군요.
1,2,3,5번은 매 봤거나, 본적이 있는데 4번은 처음이네요.
07/05/04 01:36
수정 아이콘
근데 왜 타이매듭 명칭이 다 러시어 어인걸까요 ? -_-;;
령리한 너구리
07/05/04 05:50
수정 아이콘
1 Half Windsor
2 Prince Albert
3 Windsor
4
5 Four Inohand

네번째거 영어로 뭐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중국어로는 마차부매듭이라고 하는데.....
해진후
07/05/04 13:55
수정 아이콘
신사임당보다 차라리 허날설헌을 넣는게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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