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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04 10:56:34
Name 렐랴
Subject [일반] 신해철씨에 대한 재미있는 비판 기사
개인적으로 신해철씨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관심한 것이지요.

그러나 이번 '광고'사건을 통해 아주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CF를 찍은 것 때문이 아닙니다. 사실 돈준다는데 평소 자기 가치관과 반대되는 광고라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CF 찍는데 무슨 신념이고 가치관입니다. 돈 얼마 주느냐가 중요하지. 그렇다고 그 CF가 죽일만큼 못된 CF도 아니었구요. (오히려 심평원 광고 찍는 조재현씨가 더 싫더군요. 심평원이 원래 그런 짓 하라고 만든 기관도 아니면서 돈을 그런 서비스나 하면서 돈낭비를 하다니..)

문제는 그 광고를 찍은 후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였습니다. 참으로 MB스러운 대처였다고 봅니다. 물론 욕 먹어서 기분이야 나쁘겠죠. 그러나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초딩스러운 열광적 지지(?)에 똑같이 대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하지만 MB스럽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실망스러운 차에 아주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사가 있기에 퍼왔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303115200§io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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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9/03/04 11: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오버하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오히려 이런 관심(나쁜 관심이라도)이 떡밥을 더 늘려준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해본적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광고에 출연했던 말던 그냥 내버려 두면 됩니다. 그리고, 팬이어서 마음에 안들면 음반 안사면 되구요. 신해철씨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인물도 아니고, 개그맨처럼 이리저리 관심끌기 원하는 사람인데 무관심으로만 대응하면 됩니다. 오히려 이런관심으로 학원장사만 잘 시켜줬구요. 그리고, 신해철씨를 비판해봤자 어차피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의 생각이 사람들의 교육관을 바꿀만한 사람도 아니구요. 차라리, 이런 열폭을 쓸데없이 꾀병 부리는 전여옥씨나 서울시 교육감한테 하는게 더욱 생산적일것 같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인 공정택이 징역 6개월 받았다고 하더군요. 빨리 잡아가라고 데모나 했으면 좋겠네요. 뭐 검찰에서 교육감직 사퇴할만큼의 형량을 때릴것 같지 않으니까요 )
09/03/04 11:27
수정 아이콘
정말 신해철씨에게 악감정 감정 솔직히 관심도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저랑일촌이긴 하지만

그리고 이사람관련된 글도 안읽고 백분토론 나온것도 안봣습니다

의견만 봤는데...


의견은 늘 똑같습니다 늘 궤변을 한다는겁니다

궤변만하고 이러쿵저러쿵 도망가고 자기주관이 뚜렷하다는점은 좋습니다만

보기좋은 주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09/03/04 11: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사 한번 스크롤 내리면서 쓱 읽어봤는데 되게 재밌네요

기사쓰신분이 글을 맛깔나게 잘쓰신것 같아요
09/03/04 11:36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오버가 아니죠.
공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받는 관심입니다.
여자가수나 탤런트가 이상한 비디오 찍었던 것이 탄로난 경우 '사생활인데 왠 난리세요?' 라는 반응이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그냥 '돈때문에 그랬다' 라고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조용히 넘어가면 될 것을 쓸데없는 궤변을 늘어놓는건 신해철씨한테 별 관심없는 제가 보더라도 안좋게 보이는건 사실이죠.
말로는 이보다 더 소신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실제로는 '소신이고 뭐고 돈이 최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이중적인 사람으로 비춰지는것 같습니다.
sungsik-
09/03/04 11:39
수정 아이콘
신해철 씨 팬이지만 기사엔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그래도 신해철 씨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의 단편적인 모습만보고
함부로 말하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정말로 신해철 씨가 하는 말중에선
가치있는 말이 훨씬 더 많습니다. 생각없이 하는 말이 아니란 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게 이번 일로 인해 '신해철이 하는 말은 모두가 궤변이고 쓸데없는 말이다.' 인 것처럼 받아들이시는데,
그정도로 쉽게 쉽게 말하고 그러는 사람은 아니죠.
문제가 좀 있다면, 너무 쿨한 척한다는 것 정도랄까...

노무현 전 통때의 사람들이 가장 크게 했던 실수가
몇가지의 단점 때문에 그 사람의 모든 걸 다 깎아 내려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너무나 많은 편견이 생겨버린 것이죠.

그런 현상이 지금 신해철 씨의 일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팬이라도 이번 신해철 씨의 일은 궤변이라는 것에 부정할 순 없지만,
단적인 한 면만보고 그를 개그맨이니, 쇼를 한다느니..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정말로 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너무 감정싸움처럼 되어버려 비판하는 쪽도 비판 당하는 쪽도
모두 이성을 잃은 채 떠들고 있기도하고요.
Vacant Rain
09/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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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정신감정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비타민C
09/03/04 11:49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의 관심 밖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의 관심 밖인 것은 아닙니다.

신해철씨는 뭐랄까.. 자신의 주장이 약간 어긋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굽히지 않기 위해 무리한 논리를 펴고, 반박이 가해지면 다시 반복하고...
점점 나락으로 빠져드는것 같네요.
09/03/04 11:52
수정 아이콘
신해철의 말은 궤변이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왜 궤변인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선입견이 그래서 중요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링크시킨 기사는 제가 볼땐 좀 어처구니 없네요.
내용의 요지는 해철이는 나랑 생각이 같은 내 친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친구는 커녕 그냥 나불거릴줄만 아는 건방친 놈이었다라는게 주 내용인데,
그게 프레시안의 귀중한 웹페이지를 낭비하면서 인신공격적인 수준이하의 글을
쓸만한 가치가 있는 화제인지 모르겠네요.
신해철은 배신자다. 그래서 그게 인정되면 뭐가 달라지죠?

한 무명의 칼럼니스트가 여론을 등에 업고 거대한 광대를 잡아채어
영웅이 되려는 꼴로 밖에 안보이네요.
전여옥도 그런식으로 컷죠.
진리탐구자
09/03/04 11:53
수정 아이콘
뭐 본인이 바라는대로 영생의 길로 보내줄 뿐입니다.
사실 '나 배고파. 너네가 밥 먹여 줄껴? 내가 광고 좀 찍겠다는데 왜 사생활에 참견이야.'라고 했으면 모두들 수긍했을 겁니다. 근데 마치 자신은 일관된 신념에 따라 행동했는데 대중들이 우매해서 그걸 몰라주고 왜곡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기에 모두의 반감을 산 거죠.

만인에 대해 시비거는 화법으로 말해놓고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건 적반하장입니다.
星夜舞人
09/03/04 11:53
수정 아이콘
피나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전적 의미의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 즉 낮게 잡으면 공무원이나 경찰, 높게 잡으면 장관이나 대통령을 뜻합니다. 즉 연예인이란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인데 무관심으로 일절 대하게 된다면, 그 자신에게 돌아올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지금의 사태를 우려하는건 이렇게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면 또다시 헛짓거리를 한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탈렌트나 가수가 비디오 찍은 비됴가 유출되도, 무한한 관심가지는 것자체가 솔직히 천박스러운 행동이라고 봅니다. 20대 남녀치고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성관계하는게 나쁜것인가요? 그걸 유출하는 인간이 나쁜거지. 백지영씨하고 성현아씨하고 똑같이 취급받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네요. 한사람은 희생자고 한사람은 범죄자입니다.
진리탐구자
09/03/04 11:57
수정 아이콘
Kint님// (과도한인지 그 자체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여간) 입시 경쟁은 청소년을 희생시킨다는 식의 의견을 그동안 피력해온 신해철씨가,
'(입시경쟁을 과열시키는) 사교육을 번창시키도 괜찮다. 이건 나의 교육적 소신과 일치한다.'라고 하니 궤변이라고 할 밖에요.

생존 경쟁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살육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에 반대한다. -> 근데 이런 살육전이 사교육 때문인가? 공교육 때문이다. -> 따라서 나는 학원에서 살육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요지의 광고를 하는 게 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라는 거죠.

이게 왜 궤변이 아닌지 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IntiFadA
09/03/04 11:57
수정 아이콘
신해철씨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대부분 '연예인'과는 달리 사회적 ISSUE에 대한 일정한 견해를 가지고, 또 그걸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자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는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뱉기만 하고 듣지는 않으려는 자세인 듯해서요...
sungsik-
09/03/04 11:58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궤변이라기 보단 현실반영이 되지 않는 논리이지요.
실제 논리적으로만 본다면 신해철 씨의 주장은 그다지 틀린 게 없습니다.
다만, 그 논리가 실제 현실과 부합하지 않을 뿐이죠.

머리 속 안의 논리에서야 선을 딱 긋고
'난 여기까지가 내 주장이고 이 안에서만 행동하면
논리적으로도 양심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라는 게 성사가 되지만,

현실에선 그런 식의 선긋기와 그 안에서 행동하기만으론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있는 게 세상이죠.
확실히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궤변이란 단어는 적당치 않은 거 같긴 합니다.
09/03/04 12:04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본 뜻은 그렇기는 합니다만, 연예인들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연예인들도 공인에 버금가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어서 공인으로 표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星夜舞人님 말씀처럼 연예인들이 단순히 사전적 의미만을 들먹이며 자신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등한시한다면... 생각만 해도 떨리네요.
09/03/04 12:04
수정 아이콘
Kint님// 사람들이 왜 궤변이라 생각하는지는 pgr에서는 몇페이지 뒤에 신해철씨 관련 글에 댓글로 많이 나타나있습니다. 이 일과 관련하여 pgr인들에 생각을 알고싶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것도 좋을듯싶습니다.
레빈슨
09/03/04 12:09
수정 아이콘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기사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09/03/04 12:09
수정 아이콘
궤변이라기보다는, 뭔가 씨가 안먹히는 정당화를 늘어놓다보니 스스로 말이 꼬인거죠.
모르긴 몰라도, 자기도 아차싶었을겁니다.
星夜舞人
09/03/04 12:11
수정 아이콘
피나님// 아닙니다. 공인의 파급력을 지니려면 그 행위자체가 국가의 정책을 좌지우지 할정도여야합니다. 물론 그정도로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10년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입니다. (그자체도 미비합니다.) 그에 비해 사전적 의미의 공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말 한마디에 모든것이 바뀌고 실행됩니다. 하급 공무원이라도 그 도덕성에 따라 몇백명의 권리를 제한할 수도 풀수도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연예인의 영향력이란 문화적인 영향력 그것도 유행이라는 좁은 범위의 영향력만 행사할뿐입니다.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그야말로 한국의 경우 일반인 수준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만 다하면 되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연예인이 비리저질러서 군대 안간다고, 우리도 안가야 겠다라고 생각할정도로 사람들이 멍청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에 반해 대통령아들이 비리 저질러서 군대 안간다고 하면 법원에서 큰소리 칠수 있지만요.
순모100%
09/03/04 12:23
수정 아이콘
100분토론 논객으로 나오지만 않았더라도 이렇게 많은 비판이 오가지 않았을텐데...
그냥 연예인으로 있는 때와 정치적 토론자리에 참석한 때... 사람들의 기대감과 경계감은 완전 다르죠.
신해철의 다른 정치적 주장들에는 공감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학원광고출연은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자기위치만 생각했던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때라면 아예 변명조차 할 필요가 없었겠죠,
애초 논객으로서 TV출연이 문제였을 수도 있고, 이후 광고출연이 문제였을 수도 있고...
사실 공교육을 보충하는 사교육은 저도 찬성하지만
특목고진학이 목적인 사교육은 이와 달리 결국 특목고의 존재와 현재의 공교육진학과정을 긍정하는 변질된 사교육을 의미한다고 보거든요.
따라서 이를 긍정하는 뉘앙스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한 이번 광고사안에 있어서만큼은 신해철씨가 잘못한 건 맞다고 봅니다.
이후 대처도 아쉽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신해철씨가 원래 궤변론자라는 식으로 다른 주장과 의견들도 원래 헛소리다 취급하면 좀 곤란하죠.
다소 자기주장에 똥고집이 있는 편이지만 몇가지 주장은 상당히 일리가 있고 꽤나 진보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09/03/04 12:25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단순히 가시적이고, 단기적인 효과만이 큰 영향력이 아니죠.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때 창씨개명과 문화재 훼손같은 어이없는 짓을 한 이유는 단순히 가시적인 효과를 노린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 짓을 왜 하나, 불편한데...' 라고 생각하지만 점점 일본인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는 나라로 변하는 것을 생각하고 한 것이죠.
특히 막 자라나는 유소년이나 청소년에게는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했을 것이구요.
사람의 생각이나 문화를 지배한다는건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죠.
그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게다가 공인중에도 국가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공인은 거의 없을겁니다.
당 수뇌부라면 모를까...



쓰고나니 댓글이 산으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나네요.
쪽지로 주고받아도 될 듯 싶습니다.
09/03/04 12:39
수정 아이콘
SaintTail (2009-03-01 02:21:51)
그냥 죄송합니다 돈이 필요해서 그랬습니다 라고 헀으면 더 나았을것을 -_-
이건 뭐 병x도 아니고;;

Darwin4078 (2009-03-01 02:18:44)
신해철씨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를 들려주면서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세요?'

forgotteness (2009-03-01 02:17:46)
그냥 말 잘하는 가수일뿐...
뭘 더 기대하시는지?...

왜 신해철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되어왔는지 모르겠네요...
기대할곳이 없어서 저런 입발림 잘하는 가수에게 희망이라도 걸어보는 겁니까?...

광고 사건이후 왜 저 사람에게 실망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먹고 살기 위해서 쿨하게 광고 촬영하는게 뭐가 큰 대단한 일이라고 기사화되고 이슈가 되는건지 쩝...
하긴 예전 음악 잘하던 신해철은 집나가서 돌아오지 않은지 오래니...
궤변이라도 늘어놓아야 먹고 살수있는건가요...

적 울린 네마리 (2009-03-01 02:41:36)
그냥 말장난 이군요....

점점 진보를 팔아 장사하는 딴따라정도로 여겨지네요...

WizardMo진종 (2009-03-01 07:45:30)
궤변도 아니고 그냥 어줍잖은 말장난이죠;; 이양반도 허세 쩔어요

sungsik- (2009-03-01 07:12:55)
에피타이저 부분은 정말 공감했는데
정작 본문은..

신해철 씨의 매력은 말투는 재수없고 그래도 그가 하는 말은
정말 공감가고 맞는 말이 많았거든요.
실제 말이 맞으면 말투가 아무리 재수없어도 호감이 가는데
저건 정말 공감이 안 가긴 하네요.

뭐, 사람이니 완벽할 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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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의 댓글 수준도 이정도인데...
에효... 다른곳은 말할 것도 없겠죠.

분명 신해철이란 사람이 우리가 아는 범주안에서는
정말 많이 튀고, 이해가 안가는 측면이 많습니다만,
이렇게 까지 까여야되는지는... 참...
星夜舞人
09/03/04 12:40
수정 아이콘
피나님// 이걸 마지막이긴 하지만, 더 하실말 있으면 쪽지로 해주세요. 창씨개명과 문화재 훼손은 일본정부가 세운 정책이지 연예인이 한것이 아니겠죠. 그와 마찬가지로 연예인의 파급효과를 결정하는것도 정부와 그에 관련된 방송정책에서 비롯됩니다. 90년대 한때 공중파 3사에서 영어가사와 랩을 쓰는 가수를 출연 못시키게 했습니다. 이제는 할수 있습니다. 그런 문화적수위를 결정한건 연예인들이 아닌 정부의 문화정책이었습니다. 그 수위에 따라 청소년에게 유해할것이냐 아니냐에 따라 만약에 유해하다 싶으면 당연히 정부에서 제한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국가의 정책을 좌지우지 하지 않아도 시의 정책정도는 하급공무원에서 결정될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개인 주택의 화장실 규격에 관한 것이겠죠. 그걸 집행하는 하급공무원이 썩었다면, 규격에 맞아도 뇌물을 주지 않는한 절대 허가가 안나는것처럼 충분히 하급공무원정도라면 개인의 권리및 이익을 제한할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연예인들의 옷이나 행동 이런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자유일뿐, 그 자유를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09/03/04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댓글 어떻게되나 보러왔는데 kint님이 댓글 퍼온것도 일부로 유치한것들만 퍼온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제대로된 궤변설명은 댓글을 그냥 쓱봐도 납득될만한게 많았는데

너무 논쟁하잔식으로 하는것 같아서요 지금 이렇게 논점흐리는게 답이 아닌것 같은데.
진리탐구자
09/03/04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인 관련 부분은 성야무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순히 인지도와 파급력이 타인보다 높다고 해서 더 무거운 사회적 의무나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죠. 이런 식의 논리는 '맥도날드는 인지도와 파급력이 높기 때문에 공기업이며, 따라서 최고 품질의 식재료들만을 사용해서 상품을 판매할 의무가 있다.'는 식의 논리와 마찬가지입니다. 혹은 '서태지는 만인에게 영향을 끼치기에 단정하고 정갈한 복장을 입고 공연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식의 논리이기도 하죠.

다시 말해, '개인으로서' 신해철 씨의 논리적 모순이나 어설픈 정당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합당하나, '공인으로서' 신해철에게 사회적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신해철 씨는 만인과 마찬가지로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만인과 마찬가지로 표현의 책임을 질 뿐이죠. 그리고 비판을 받는 부분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해철 씨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표현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거든요. '사교육 번창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자신이 '입시경쟁은 청소년에게 가혹한 것이다.'라는 식의 주장을 한 것에 책임을 질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09/03/04 13:02
수정 아이콘
더불어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저는 그닥 진중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교육과 학습은 엄연히 구분되어져야 본다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청소년기시절의 목표는 대학진학이고,
대학선발의 방식은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이게 과연 광대한 사교육시장의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문제가 될수도 모르겠지만요
연휘군
09/03/04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신해철이 교육과 관련된 소신있는 발언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신해철이 100분 토론을 통해 얻은것보다 잃은것이 일억배는 많을겁니다.
그동안 그렇게 미친듯이 욕질들을 다 해놓구서는, 이제와서 소신있는 교육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배신하는 처사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우습네요.


더불어 기사를 쓰신 분도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심도깊은 탐구는 해보지 않은 듯하네요.

'공교육과 사교육은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그 근거를 들어야죠. 별다른 근거도 없이

그게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한 신해철이 제대로 된 교육관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만 그럴싸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핸드폰 없으면 왕따라네요. 자동차 없는 전 왕따군요.
진리탐구자
09/03/04 13:06
수정 아이콘
Kint님// 물론 1차적으로 입시 경쟁의 문제가 맞습니다.
그러나 사교육 시장이 입시 경쟁을 가열하는 것도 맞지요.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입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과 에너지 - 라고 쓰고 돈지ral이라고 읽습니다. - 가 소요되니까요. 다시 말해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 커질 수록 대학 가기는 힘들어지고, 개인에게는 더 많은 돈과 노력이 강요됩니다.

다시 말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입시 경쟁은 식물의 뿌리이고 사교육은 이파리입니다. 뿌리를 통해 이파리까지 영양을 전달하고, 이파리를 통해 광합성 합니다. 본질적인 것은 뿌리이지만, 이파리가 없다면 식물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하지요. 입시경쟁과 사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리탐구자
09/03/04 13:08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꼭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해석하시기보다는, '현재의 입시 경쟁에서 사교육은 필수품과 다름없게 되었다. 따라서 신해철이 공교육은 필수이며 사교육은 선택이라고 한 것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는 정도로 해석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요. 물론 기사에 특별히 근거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09/03/04 13:48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 /신해철씨 일에 관심 없으시면 오바하지 마시구
그냥 댓글 안다셨으면 좋겠네요.
스스로 실천해주세요;;
星夜舞人
09/03/04 13:55
수정 아이콘
SkPJi님// 굉장히 기분 나쁜 발언이네요. 제가 비판한건 신해철씨에 대해 뇌화부동하는 네티즌과 그것을 바라보는 언론을 비판한것입니다. 언론이나 퍼트린 네티즌이 없었다면 이 사안이 급속도로 퍼졌을것 같나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예인의 개인적인 발언까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것처럼 언론에서 포장할 필요가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SkPJi님이 생각하시기에 신해철씨가 교육에 어떤 철학 걸던 간에 그것이 정책에 반영될것이라고 믿는지요. 신해철씨 발언이 1%라도 한국교육정책을 좌지우지 한다면 제가 당연히 신해철씨를 비판하겠지만, 비판한 건덕지조차 없기 때문에 떡밥을 물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09/03/04 13:55
수정 아이콘
과도한 입시경쟁과 문제있는 공교육의 원인이자 결과가 우리나라 사교육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해 왔던건지. 공교육만 반대한거지 사교육 반대한건 아니다. 그렇게 떨어뜨려놓고 생각할수 있는건 아닐텐데.... 슬로건이 아무리 맘에 들었다 한들 어차피 말이 그런거지 본질이 입시학원인데... 내 평소 소신과 같아서 광고 찍었다는 말도 좀 어거지고요.
전 기사내용이 참 공감이 되네요. 좀 아닌거 같은데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하면, 평소 신해철씨한텐 관심도 없다가 이번 기회에 헐띁는 찌질이 취급에다가, 평소 자기 말에서 앞뒤 다 짜르고 필요한 부분만 떼서 말꼬리 잡는 초딩 취급하는 글도 전 참 싫더라고요.
09/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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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육은 입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이 함께 가고 있습니다. 신해철씨는 그동안 입시 지옥을 비판해왔고 많은 사람들이 그 비판이 "아이들"을 위해서였다고 믿었습니다. 입시 지옥으로 인한 왜곡된 교육이 아이들을 망친다. 그러니, 아이들을 입시 지옥에 빠지게 하지 말자. 이런 식의 논리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이번 논란에서 신해철씨는 놀랍게도 입시 지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내세웠습니다. 공교육은 입시 지옥을 위한 교육을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논리가 자신의 논리였다는 말로 말이죠. 신해철씨의 주장은 곧 사교육에서는 입시 지옥에 대한 교육을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신해철씨의 머리 속에서의 논리는 명확하고, 그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괜히 편견에 의해서" 공격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요.

그러나, 어디 현실이 그러합니까? 신해철씨처럼 한달에 100만원짜리 과외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공교육이 사교육처럼 입시 지옥 경쟁 속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공교육이 입시 경쟁을 포기한다면 입시 지옥 경쟁에서 "어쩔 수 없이" 탈락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뭐, 신해철씨는 그런 사람들은 직업 교육이라도 받으라고 쉽게 말하지만 말입니다.)

입시 지옥이란 것이 있는 이상, 신해철씨의 희망처럼 공교육과 사교육이 따로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입시 지옥이 나쁘다고 주장하던 사람이 "공교육에서의 입시 지옥만 나빠" 라고 하는 것은 현실 인식이 지극히 왜곡되어 있던가, 아니면 궤변일 수 밖에 없죠.
09/03/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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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신해철씨가 공인이든 아니든 간에, 그가 광고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이상, 이정도의 비판을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인인데, 더 행동을 조심했었어야지 라는 논리는 저 역시 올바르지 않다고 보지만, 그가 공인이 아닌 사인이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논리 역시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가 사인이면서도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만큼 비판 역시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논리적인 비판은 제외
星夜舞人
09/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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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신해철씨가 한 행동이 사인으로써 사회적 정책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갖을려고 행동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한행동자체가 연예인으로써의 지명도를 높여주기 위한 하나의 행위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제 생각과는 반대로 노무현 전대통령의 취임식 참여나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행동자체가 자신의 정치적 발판을 위한 하나의 선택이면서 정치계에 몸을 담을려고 했다면 공인으로써 취급받아야겠지만, 신해철씨의 지금까지 행보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사람을 설득시켜 정치화를 노리기 보단 자신의 발언이나 행위를 통해 연예계에서 문제아지만 오래살아 남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이고, 이미 그런예가 있기에 써먹는 것이겠죠.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조정하면 문제아정도로면 남지, 퇴출되지 않는 연예계 관행상, 이런 줄다리기엔 정말 신해철씨가 도가 텃다고 봅니다. (연예계의 노이즈 마켓팅의 대표적인 예가 조영남씨겠죠.)
초보저그
09/03/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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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님// 논리적으로 열심히 쓴 설득력있는 댓글은 읽어보시지 않으시고, 그냥 감정을 분출한 짧은 댓글들만 예로 드시면서 이게 피지알의 수준이라고 외치시는군요. 우리 나라 정부나 언론부터 시작해서 이런 식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방법이 드문 것은 아닙니다만, 바로 뒷페이지에 있는 글이고 그 글을 읽은 분들도 많은데 피지알 사람들의 수준을 굉장히 낮게 보시는군요. 그런 식으로 왜곡하려면 권위가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사람들이 잘 안찾아보는 마이너하면서 방대한 글에서 뽑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유명 외국 대학저널이나 학회지에 실린 마이너한 연구 논문의 일부 같은 것들이 사람들 속이디 좋죠.
sungsik-
09/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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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
제 댓글을 퍼서 이런 수준이니 하시는군요..
초보저그
09/03/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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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언론의 자유에 있어서 공인이라는 기준을 단순히 국어사전적인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법상 언론의 자유와 그 한계를 이야기할 때, public figure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단순한 고위직 공무원이 아니라 공공이나 공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폭 넓게 지칭합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celebrity는 물론 포함되고, 개인이라도 그 사람의 직무나 발언에 공공성이 있다면 상당히 넓게 인정되는 개념입니다. 星夜舞人님은 공인이라는 단어를 public official로 사용하고 계신 것 같군요. 워낙 이런 사안이 있을 때마다 공인이라는 단어가 사람들마다 다른 뜻으로 쓰이길래 그냥 적어봅니다.
09/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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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게시판에서도 잘못된 말을 하면 비판받습니다. 굳이 공인이 아니더라도 뻘소리를 하면 비판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문제는 강도와 범주죠. 신해철씨도 비판받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확실히 모순된 발언을 내뱉었으니깐요. 공인이 아니니깐 관심줄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물론 과도한 관심이긴 하지만 그만큼 신해철씨가 여러모로 그런쪽에선 유명인사니깐 어쩔 수 없는 측면이라고 보구요.

이것이 음반 불매운동이나 광고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을때는 공인이 아니므로 자제함이 당연시하지만 현 논란 수준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9/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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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국 남자는 군대에 당연히 가야죠. 근데 저는 미국 남자' 라고 말한 유승준씨는 사실 논리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루가 됐던 것을 상기해보면, '공교육은 입시지옥을 만드니까 까야죠. 근데 저는 사교육 광고' 라고 - 논리적으로'도' 전혀 말이 안되는 - 말을 한 신해철씨야 뭐... 허허허허 어둠의다크랄까 죽음의데스랄까...
星夜舞人
09/03/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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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님// 전 개인적으로 영어사전적 public figure를 한국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봅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서의 연예인은 특정지역출신이 다수를 차지 하는것이 아닌 여러곳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각 시에서 배출된 연예인은 많은 이들이 자신의 고장행사혹은 공공사업에 많이 참여합니다. 그래서 public figure라는 의미가 나온것이겠고, 공적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만, 단순히 연예인 (자발적인 예가 맞습니다)만 고정된것이 아닌 문학가, 혹은 참전용사같은 이도 지칭합니다만, 연예인으로 돈만 쓰고 놀러다니는 사람에게 public figure라고 공공연하게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celebrity라는 개념은 완전 다르죠. 말 그대로 유명인이지, celebrity가 직무나 발언에 공공성이 넓게 인정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즉, 주지사라고 한들 유명하지 않으면 celebrity가 될수 없지만, 돈많고 파티광은 페리스 힐튼이나 니콜리치같은 경우는 celebrity가 됩니다.
09/03/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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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뇌화부동이 뭔가요?

질업발럿 같은 건가요?
R U Happy ?
09/03/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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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허네유.. 기사 읽어보니 맞는 말이구먼유. 어떤이는 그 기사를 보며
"한 무명의 칼럼니스트가 여론을 등에 업고 거대한 광대를 잡아채어 영웅이 되려는 꼴로 밖에 안보이네요."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누구의 "해명(?)" 보다는 더 설득력이 있는 걸유 ?

그리고 광대가 무대안에서 뭔 짓하는지는 상관안하지만, 무대밖에서도 연기를 하려하면 곤란하구먼유 ~ !!
星夜舞人
09/03/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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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zine님// 남의 의견에 따라 줏대없이 폭발하는 행동입니다. 아 다시 수정합니다. 부동뇌화, 뇌동부하 다 같은걸로 쓰이는것 같은데, 뇌화부동은 없습니다만, 뇌화부동을 다수의 사람들이 같은 의미로 쓰고 있는듯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아름다운달
09/03/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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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가 그냥 일반 소모품을 광고했더라면 뭐 이런 구설이 있을리가 없었겠죠.
그에게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이던 사람들에겐 의외? 이전부터 별관심이 없거나 그의 행보가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들에겐 피식..
이정도 아닌가요??
그냥 돈이 필요해서 광고를 찍었을테고 당사자는 그걸 잘 포장하고 싶었을 것이고.

여러번 회자가 되는걸 보니 오프는 몰라도 온라인상의 그의 영향력(?)은 제 생각보다는 큰모양인가보다..싶어요.
항즐이
09/03/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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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U Happy ?님//

반말은 자제해 주세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얼음날개
09/03/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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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뇌화부동이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뇌동부화가 맞을 듯 하네요.
모십사
09/03/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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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신해철씨는 이렇게 이슈화되는 것까지 감안해서 광고출연료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의 진심이 어떠하든 사교육광고에 출연함으로 인해 충분히 시끄러울 거라는 건 신해철이라는 이름을 들어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즉 신해철 본인뿐 아니라 광고주 역시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했을 거라는 말입니다. 광고모델입장에서 공익광고가 아닌 이상 최대한 몸값을 올려 받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따라서 모델료 협상 시에 이러한 한 점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면 결코 신해철이라는 사람을 섭외할 이유가 없고 신해철 또한 그 점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다면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이런 광고에 출연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나왔다는 건 서로가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했다는 것이죠.
09/03/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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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저만 낚이고 있는 겁니까? 부화뇌동이라고 쓰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이십여 년을 그렇게 알아왔는데...
마동왕
09/03/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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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명의 칼럼니스트가 여론을 등에 업고 거대한 광대를 잡아채어 영웅이 되려는 꼴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 말, 대박이네요. 물론 광대가 한 말보다 영웅이 되려는 칼럼리스트의 논리가 좀 더 아귀가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만.
星夜舞人
09/03/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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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 부화뇌동(附和雷同)도 맞고 뇌동부화(雷同附和)도 맞습니다. 위에 쓰다 보니까 제가 또 잘못썼습니다~~ T_T~~ 부동뇌화는 오타입니다.. (요즘 잠을 못자니까 오타가 속출하네요.. 3일동안 2시간밖에 못자서~~)
09/03/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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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이던 사인이던간에 어느정도 인터넷여론이나 티비나 노출이 많이 되지않습니까

영향력있는 인물이란게 중요한거지 공인 사인가지고 말이 길어질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슬픈건 지금 신해철씨는 좋은쪽은 아니고 안좋은쪽으로 노출이 되가는것 같아서 말이구요..
09/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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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공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사회적 영향력과 그 의무'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괜시리 대부업CF찍고나서 비난받는게 그저 부화뇌동하는 네티즌들의 여론몰이가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에 신해철씨의 광고에 대해서 팬이 아닐지라도,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에 뭔가 생각이 있는 국민이라면 그에대한 언급을 하는 거야 당연한 겁니다
09/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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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신 분은..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입니다.

무명의 칼럼니스트인 것은 오늘 처음알았네요....;;

naver 검색만 해도 그분들이 쓴 글이 좌악~~ 나옵니다만.. 꽤 오래전부터 활동하셨던 것 같구요..

물론 유명하다고 그 분의 논지가 훌륭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명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논지가 무뎌지는 것도 아니죠.
Epicurean
09/03/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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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아마 orizine님은 농담을 하신듯 하네요. 부화뇌동 or 뇌동부화니까 질업발럿이라고...
09/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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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리플이 짤렸네요.

신해철씨가 공인이든 사인이든 간에, 그가 비록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즉, 국민들)에게 자신의 교육관을 내보였습니다.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의 교육관이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이고 이는 정책의 향방을 바꿀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신해철씨와 교육관이 다른 사람이라면 더 나아가서 그의 교육관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그를 비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이런 비판들이 신해철씨를 배불리게 할지라도 말입니다.
09/03/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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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zine님// Epicurean님의 댓글보고 이해했네요. 자음체가 남발할 정도로 많이 웃겨요. 키읔

Anyway,
우선 신해철이 잘한 짓이다, 빌어먹을 짓이다를 떠나서 산으로 간 댓글에 같이 동참하려 합네다.

연예인이 공인인가 아닌가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전 공인이 맞다고 생각해요. 사전적 의미에서 연예인은 물론, 헌드레드퍼센트로 공인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연예인은 어디까지나 광대이고, 대중의 관심이나 얻어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비슷한 얘기로 연예인은 영어로 Show business라고 하지요. 직역하자면 보여주는 산업이라는 뜻입니다. 결과적으로 연예인이란 TV나 브라운관에서의 새로운 산업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것이죠.

But!!

중요한 점, 한국어 사전이나 영어 사전이나 연예인에 대한 정의가 낡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롱맨사전조차도 연예인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바꾸지 않은게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연예인에 대한 정의가 없던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연예인'에 속하는 어휘와 그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빌려온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얘기구요.

대중사회를 넘어선 제3의 물결 세대에서 연예인의 사회적 역할이란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하루에 한두번씩은 내뱉어주시는 말대신에, '고작' 신해철의 행위 및 말이 더 큰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연예인의 사회적 파급력과, 노출 빈도, 그것과 관련해 받는 어마어마한 돈을 고려해 보았을 때, 그들에게 많은 권리많을 부여할 뿐, 한 줌의 의무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관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울리스타
09/03/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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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2차, 3차 반박글을 보고 '답이없구만' 이라고 생각했고, 이후엔 '관심끄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도 몇마디 하자면,

우리나라의 교육실태에 대해 아예 모르던가, 아니면 말을 주저리 내뱉어서 결국엔 모르는 척 하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대학서열화 혹은 학력만능주의의 인식이 더욱더 팽배하면, 공교육은 붕괴합니다. 그럼 이득보는 것은 사교육이구요.
대학서열화 혹은 학력만능주의만 사라져도, 공교육은 제도에 상관없이 정상화 될 것입니다. 그럼 사교육은 정말로 '엘리트'를 위한 특별한 교육으로 남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사교육 시장은 대학서열화와 학력만능주의의 인식이 사라지는 것을 경계하고, 공교육의 붕괴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서울대 몇명, 연세대 몇명, 고려대 몇명' 을 광고에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이 그 때문입니다.
학원실장에게 상담하러 가면, '대학 못 나오면 큰일나요. 그래서 요새 학원 안다니면 이상한 취급받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가르칩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이구요.

좀 더 심하게 들어가면 유명학원에서 배치표 만들 때, 대학에서 각종 로비가 벌어진다는 말이 있지요. 어차피 학생들은 배치표를 참조하여 원서를 씁니다. 정해져있지도 않은 컷트라인 혹은 대학서열을 결정하는 건 어느 쪽일까요?

공교육의 붕괴와 사교육을 자꾸 장황하게 욕설을 써가며 양극과 음극인양, 물과 기름인양 따로 분리한다는 것 자체가 궤변이지요.

에휴~ 이래라 저래라 말을해도 관심을 끊자고 마음 먹은 것은 바로 이렇게 떠들수록 좋아할 사람은 신해철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지나친 이상주의자가 아닌 이상, 당연히 왜 하필 수많은 연예인중에 자신을 쓰고자하는 학원원장의 의도를 파악했을 것이고, 이렇게 기사까지 나며 관심을 끄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해명글 서두에서 말했다시피 충분히 '예상대로다'라고 생각했겠죠.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을 보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진리탐구자
09/03/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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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연예인들이 비연예인들에 비해 어떤 권리를 더 누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많이 받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자기 노동에 대한 대가고, 사회적 파급력이나 노출 빈도 같은 것도 그 결과물이죠. 딱히 연예인들이 정치적/사회적/법적 권리를 더 많이 부여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예인들은 더 많은 의무를 져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연예인을 비롯한 예술 분야 전반에 대해 이런 저런 구속으로 작용할 공산도 크고요. 이를테면,
"유명 문학가가 어떻게 그렇게 성적으로 문란한 작품을 쓰느냐.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는 제한되어야 한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09/03/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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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sik-님// 근데 누구보고 이런 미친...이라는 말을 하시는 건가요?
Kint님에게 하시는 말씀같은데
이런 건 제제 없나요?
그럴때마다
09/03/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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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토론이 될 수도 있었을 터인데...

오버, 떡밥, 열폭등의 자극적인 단어로 점철되니 이건 은근히

나랑 생각이 다르면 한번 다퉈볼까? 라는 뉘앙스네요.



첫 댓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09/03/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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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끙, 언어유희를 하자는게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이 무언가를 많이 얻을수록 또한 무언가를 많이 뺏겨야(혹은 짐을 지어야)한다는 간단한 등가교환의 법칙입네다. 가령 예를 들어, 부자들이 돈을 더 벌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게 '사회적 정의'인 것 처럼요. 연예인이 TV에서 가시화되는 그 순간부터 바로 힘을 가집니다. 사람들은 TV밖의 공직자보다는 TV속의 연예인들에게 더 많은 호감과 인식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연예인이 가진 힘인즉, 권력인즉, 그러므로 연예인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인거죠. 이 부분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 서로 '아, 저런 생각도 가질 수 있구나.'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래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친 비약입네다. 주류문화가 있으면 하위문화가 있듯이, 훌륭한 문학이 있으면, 훌륭한 야설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실제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는 작품들은 인간의 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소설들이 꽤나 있습니다. 그러나 위 제 댓글을 계속 살펴본 바, 진리탐구자님의 댓글의 '구속'과 관련된 부분이 어떤 점과 관련이 있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Art Brut
09/03/04 18:33
수정 아이콘
그냥 관심을 안주는게 약이죠.
이분도 튀어보일려고 하고 자꾸 똑똑한척 있어보이는척 강한척 하면서 나대는데
강의석과 똑같아보이네요.
진리탐구자
09/03/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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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아랫부분에 대해 말씀드리 자면, 이런 식의 논리가 자주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명인은 영향력이 크다. -> 따라서 표현의 자유에도 제약을 가할 수 있다.

실제로 신해철 씨에 대해서도 이런 식의 논리로 공격하는 의견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리와 권력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권력은 '힘'의 개념이고 권리는 '정당성'의 개념이니까요. 가령 MB는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진보적 인사들을 옭아맬 '권력'이 있지만,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죠.
다시 말해서, 신해철 씨를 비롯한 연예인 일반이 비연예인들보다 이런 저런 권력이 더 많다고 해서 딱히 더 권리가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딱히 비연예인들에 비해서 특혜를 받는다거나 남들에 대해 우선적인 권리를 행사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으니까요.
09/03/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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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큰 유명인일수록 타인의 모범이 되도록 해야겠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닐테니..
모십사
09/03/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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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유명인은 영향력이 크다. -> 따라서 표현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 라는 말이 맞죠. 누구도 제약하지는 않습니다. 연예인들 스스로가 조절할 뿐이죠. 유재석씨가 진짜 외제차를 싫어해서 안 사겠습니까... 나이트에서 춤 추고 노는 게 싫어서 안 갈까요...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이 자기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매사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겁니다.
임요환 선수도 인터뷰에서 언급했었죠. 이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명패로 인해 말과 행동에 제약이 많다고...
09/03/04 19:00
수정 아이콘
말빨로 흥한사람이 말빨로 실수를 하니 말로 욕을 먹는데,,그 욕하는 말이 싫다고 하면 말이 안돼죠...

어찌됐던 신해철이 가진 강력한 힘인 말빨에 디버프를 스스로 걸었고,,그 결과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오겠죠,,

그에게 법적인 처벌도 할 문제도 아니고 ,,그져 비난정도에 그치겠지만

가장 큰 타격은 자신의 파워(말의 힘)를 망가뜨린 원인은 "언행일치" 라는 동서고금을 초월하는
흔하디 흔한 진리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죠.

앞으로 신해철이 아무리 눈에 레이져를 발사하듯 빛을 발하며 휘황찬란한 언변을 구사한들..대중들의 "입만 살은 놈"이란 배리어를 뚫고 마음속으로 도달시키지 못할겁니다...

세상의 어떤 이도 지는 안하면서 남에겐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잔소리하는 사람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순모100%
09/03/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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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이야기인데 공인 사인 영향력있는 사람의 발언 등의 이야기가 오가서 문득 생각나는 걸 몇자 적자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직종에서 연예인만은 정치적 발언을 하면 무조건 욕먹는다 봅니다. 득은 없고 실은 많아요.
일단 딴따라 주제에 나댄다고 욕먹구요.
좀 진지한 발언이면 발언의 색깔을 두고 편갈라 욕먹구요.
발언에 조금이라도 흠집이라도 있다치면 주목을 더 받기에 일반 공인들 보다 욕도 더 먹죠.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기에 그 타격도 만만치 않아요. 일반 공인처럼 어느정도 위치를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거든요.
연예인이란건 아슬아슬한 대중의 인기위에 서있는 불안정한 스타에 불과합니다. 욕먹으면 그게 끝입니다.
힘들어요. 힘들어.

원래 연예인이란게 별거 아닌 거에도 악플받는 직종입니다. 정치적 발언이라... 해서 득본 이는 못 본 듯 싶네요.
책임과 의무는 요구하는 지금 과연 그만큼 평소 대우를 하고 있는가는 좀 회의적입니다.
쉬쉬 숨기고 그냥 입다무는 게 속편한 직업.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로 연기하듯 살아가야하는 직업. 그게 연예인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까지 한국에서 정치적 색깔을 가진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 거 힘들다고 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론 신해철에 대한 기대가 좀 컸었는데...;;

뭐... 신해철씨의 이번 사건은 분명 신해철이 잘못한 거 맞습니다만...
영향력만으로 연예인의 의무와 책임을 교수, 사업가등 인기와 별개로 활동할 수 있는 직종과 비슷하게 취급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이번 신해철사건은 일단 논리가 꼬여버린 신해철 본인에게 우선적으로 이미지 피해가 가겠지만
이후 연예인의 정치발언에 더더욱 색안경을 끼고 보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듭니다.
프리온
09/03/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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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말씀하신 돈을 많이 받는것은 자기노동에 대한 대가이지만
그안에는 사회적파급력이 될수있는 흔히 인기라고 하는것들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유명연예인이라고 지칭하는 분들은
단순노동이 아니라 그들의 이미지까지 대중에게 영향을 끼침을 (수익마져도)
우리도 알고있고 그들 대다수도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이미지나 외부적인 영향이 전혀없다면 연예인이라고 불리지도 않을겁니다
예를들어
어떤 연예인의 깨끗한 이미지를 생각해 모델로 CF를 찍는 회사가있는데
그 연예인이 그 이미지에 타격을주는 행위를 했다면
회사입장에서 연예인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할수 있듯이 말입니다

유명인의 사회적 파급력으로 인한 그들의 영향력은 더 커질수 있음에도
그 영향력에 반한 행위시 비판의 강도는 그모든것을 제외한 벌거벗은 어느 한 개인으로
축약해서 생각해야 한다는것은 형평상 맞지도 않지요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물론 걱정하시는 부분처럼
비판은 용인되데 넘어서지 말아야할 선은 존재해야합니다
다만 그 선안에서의 강도가 일반인과 유명연예인과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예를드신 부분은
인권의 문제 그리고 표현과 언론의 자유와 영합되는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이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예를들어
이문열씨의 정치적 발언의 파장을 고려해보면
실상 유명인들의 경우 그 발언이 일반인들과 달리 더크고 문제가 될 소지가 큰게 상식아닐까요
그는 그의 영향력만큼 그에 반하는 네티즌과 베틀을 치루어야겠지요
그건 그의 몫이라고 봅니다
09/03/04 19:14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제 단어 선택이 미숙해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러나,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마시고 댓글에서 의미를 읽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인터넷에서 토론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산으로 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와 진리탐구자님의 댓글도 그러한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구요. 위의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넘어가자고 했는데, 굳이 걸고 넘어지시네요. 우선, 진리님께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철회하시려는 생각이 없듯이 저또한 연예인은 공인이다라는 생각을 철회할 생각이 없습니다.

위의 부분은 모십사님께서 우리모두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적어주셔서 짧게만 피력하겠습니다. 저또한 의무의 문제를 했지,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고급 야설을 쓰는건 표현의 자유 침해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카우치처럼 방송에서 똘똘이를 추켜세우다던지 김구라처럼 방송에서 야이 XX야 욕을 한다던지 이거는 공인으로써(연예인으로써라고 타협합시다) 의무란 뇌에서 내다버린 잘못된 행동인거죠.


아래의 부분에서는, 처음에 말했던 것과 같이 제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나 문맥 상의 의미로 뭘 말하려 했는지는 대충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사실 내용을 전부 빼버리고 '권력'과 '권리'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면 우짭니까 ;;0) 쉽게 말해서, 현대사회에서 연예인은 충분히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파급력은 현대사회에서 오직 연예인만이 누릴 수 있답니다. MB나 반기문 같은 고위급 정치인 혹은 김수환 추기경과 같은 거물급 종교인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과거와 같이 TV속에서 재롱이나 떨던 연예인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물론 붐이나 김구라(특정인 거론해서 이분들께 미안합니다.)같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방송에서 뭘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이들은 과거의 행동들때문에 수시로 욕을 먹고 있지요. (ps. 내용과 상관 없지만, 김구라가 인터넷시절에 하리수와 문희준 등등에게 씨부리던 말들을, 하리수와 문희준 등등이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한없는 존경을 표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TV 혹은 브라운 관이라는 특수한 산업에 종사함에 따라서 그저 광대놀음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금 생각하여 조신히 행동해야만 합니다.


시청자와 네티즌이 TV와 인터넷을 지켜보고 있는 이상 연예인은 더이상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써만 존재합니다.
R U Happy ?
09/03/04 19:3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말도 안되는 말이라서 저도 모르게 아프리카체가 -_-;;
오오 ~~ 댓글도 수정이 되는군요 !!

유명인은 영향력이 크다 + 뿌린대로 거둔다

유명인 중 "연예인"이 공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바라지는 않습니다.
허나, 그들이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그들에게 돌아오는 반응도 크다는 점을 누구보다 그들이 더 잘 알고 있을겁니다.
항즐이
09/03/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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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따로 논의하고 싶으시면 따로 발제하셔도 좋겠습니다만,
Pgr에서는 공인에 대해 몇 번이나 논의가 있었고, 사전적이고 원론적인 의미에서, 또한 기능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영향력 등에 근거해서

유명인과 공인을 구별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공인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공적인 일은 사회 대다수에게 영향을 끼질 수 있는 행정업무 등의 사회적 권력을 행사하는 일입니다.

이익을 쫓아 자신의 유명세를 파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학술적, 문학적 결과물을 파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유명해 진다고 해서
그들의 영향력이 증가하지 권력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명인과 공인은 구별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제 단어 선택이 미숙해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러나,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마시고 댓글에서 의미를 읽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란느 부처님의 표현 때문입니다.

Pgr에서 가끔 보이는 현상인데,
<사실 내가 이러이러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고, 그 진실된 내용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논리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가치있는 주장이다. 다만 내가 현학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뿐이니 그를 알아달라.> 라는 식의 주장입니다.

물론 부처님은 그런 의미까지 확장하신 건 아닙니다만,

자신의 주장을 자신이 명확히 하지 못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스스로 명확히 논리적으로 명시하지 못한 개념과 표현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지 타인에게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오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09/03/04 19:5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처음논의에 대해서는 항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수많은 논쟁이 이루어진 바 '연예인은 공인이다.'라는 소수의견(네이버에 쳐봐도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라는 논지가 더 많네요),minority report를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의견에 대해서는, "I got it!"이 훌륭한 대답일 것 같습니다. 다만 진리님께서 다른내용 우걱우걱하시고나서 몇개의 단어에만 주목하셔서 그랬습니다. 그래도 두말할 나위없이 잘못된 표현임이 틀림없습니다.
09/03/04 20:0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이 게시물과 상관없지만, 닉네임 바꿀 수 있는 이벤트를 조만간 주최해주세요. 장난삼아 만든 닉네임인데 수정이 안되서 불편하네요 ^^;
Anarchie
09/03/04 20:00
수정 아이콘
이럴때일수록 이승환씨가 신해철씨에 대해서 '걔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는데 어쩌다 컨셉 한번 잡았다가 마왕이니 교주니 뭐가 돼가지고...'
라고 말했던 일이 떠오르네요-_-;
09/03/04 20:03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 /초선이나 힘이 약한 파당적 정치인이나 정치적소견을 낼수 없는 공무원에 비해서
연예인의 발언은 그 파급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바라던가 열폭이란 말이 마음에 안들었을 뿐이구요.
자신과 다른사람이 다름을 인정해야지 그걸 바보 취급하면 곤란하겠죠?
제가 가끔 진보진영이 싫어지는이유가 스스로 뛰어난줄 알기 때문이죠.
사실은 어떤가요?
09/03/04 20:21
수정 아이콘
신해철씨의 변명글도
이 사람이 쓴 칼럼도

정말 기분 나쁜 글들이네요.
자기들이 무슨 권리가 있다고...

그리고 신해철씨가 마왕 교주라고 불리기 시작한
시기는 고스트스테이션 훨씬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호랑이
09/03/04 21:20
수정 아이콘
본문의 칼럼리스트가 신해철씨 글은 국어 전문가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뭔 얘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는데 저도 처음에 신해철씨 글 읽으면서
이거 수능시험 국어문제로 출제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주장은 과연 논리가 완벽한 글인가.. 아니면 궤변인가.. 그냥 말장난인가...
09/03/04 23:27
수정 아이콘
연예인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 같아요.
그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그냥 평범한 인간인데,
성인군자급의 mind를 가지길 기대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로랑보두앵
09/03/04 23:31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쉬운게.. 그냥 정말 신해철스럽게,

나 돈이 궁해서 찍었다.

이렇게 나왔다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까요.

오히려 왠지 찬양자(?)들이 더 늘었을거같은 느낌? 지금같은 비판도 안받고말이죠.
星夜舞人
09/03/04 23:54
수정 아이콘
SkPJi님// 연예인의 발언이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파급효과가 큰가요? 아니죠. 유행을 결정하는데 파급효과가 크겠죠. 예를 들어 하급공무원이 게을러서 동네에 오늘 쓰레기 수거 안합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개인이 영유하는 생활이 하루동안 불편하게 됩니다. 그럼, 연예인이 나 사교육이 좋아 한다고 한들 동네 학원의 설립인가에 대한 규정이 완화가 되나요? 그리고, 언론에 휘둘러서 사람들이 열폭하는 것도 맞구요. 신해철씨가 발언한다고 해서, 넓게는 국가정책 좁게는 신해철씨가 사는 동네의 학원에 대한 정책이 바뀌진 않습니다. 정말 연예인의 발언마다 정책이 바뀌었다면 그야말로 나라가 막장이나 다름없겠죠. 님도 똑같이 신해철씨 발언에 교육정책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로썬 할말이 없겠죠.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로써는 토론을 할이유가 없겠네요. 정책을 국민의 위해 봉사하는 공인이 아닌 한갖 사적이익에 매달리는 연예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으시는 분이니까요~) 그리고 님자좀 붙여주시길, 이름옆에 C자만 치면 바꿀수 있습니다.
연휘군
09/03/04 23:56
수정 아이콘
旼님// 아마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에게 성인군자급의 마인드를 기대하지는 않을겁니다.

'내 맘에 딱 맞는' 마인드를 기대하는거죠.
09/03/05 00:19
수정 아이콘
내용을 떠나 단어의 선택에 신중을 가합시다.
막말로 신해철씨 또한 내용보단 태도나 어휘의 사용에 있어서 공감보단 반감을 더 많이 얻었다 봅니다.

열폭이라니요.
열등감 폭발이라는 건데 도대체 뭐가 우월한 것이고 뭐가 열등감을 가진 것이라는 겁니까?

어느 화두에 관한 찬반이나 지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만 자신과 틀리다고 해서 매도하지 말았으면 하군요.
abrasax_:JW
09/03/05 00:36
수정 아이콘
나님//이 칼럼 읽으셨는지요. "신해철만 표현의 자유가 있나"라는 부분에 원하시는 답이 나와있네요.
09/03/05 00:50
수정 아이콘
신해철씨는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했건 아닌 건 간에 그 스스로가 여론을 생성하는 사람입니다. 교주라 불리우는 그 사람의 닉네임과 캐릭터만 봐도 신해철씨가 여론 생성하기를 얼마나 즐겨했는지 알 수가 있죠. 그것이 그 사람의 장사 수단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이는 사실이고, 그런 신해철씨의 발언에 영향을 받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죠.

물론 신해철씨 발언에 나라의 정책이 바뀌진 않겠죠. 신해철씨 교육관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비판할까요? 신해철씨가 그렇게 직접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봐야죠. 그러나 그런 신해철씨의 발언과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교육관을 결정지어 가던 수많은 학생들 혹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아무런 비판이 없다면, 신해철씨의 교육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겠죠. 신해철씨의 논리가 허상에 떠있는지도 모른체.
루이스 엔리케
09/03/05 03:12
수정 아이콘
과거에 신해철씨의 행적을 보았을때 그의 의견은 모두 궤변이다라는 의견은 말도 안됩니다.
물론 이번 사건은 좀 아닙니다. 늙어서 좀 이상해진 걸까요.
그렇다고해서 그를 궤변론자로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웃기는 짓입니다.
불대가리
09/03/05 04:15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차라리, 이런 열폭을 쓸데없이 꾀병 부리는 전여옥씨나 서울시 교육감한테 하는게 더욱 생산적일것 같습니다"

열폭 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신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방금 신해철씨 방명록에 "신해철씨 팬입니다. 이번일은 정말 실망 입니다. 말과 행동이 어찌 그리 다르십니까.. 팬으로써 정말 실망 입니다. 실수를 인정하시고 용서 받으세요" 라는 글을 남기고 오는 길입니다. 성야무인님 말씀대로 '열폭' 하고 왔습니다.

전 신해철씨 팬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입니다. 15년 정도 그를 좋아라 했네요. 소장한 앨범은 고작 5장 뿐이지만 그의 모습을 좋아했고 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할 때마다 저와는 생각이 달라도 그의 용기있는 모습이 좋아 응원 했습니다. 방명록 라디오 게시판등에 힘내시라고.. , 멋지다고 말이죠.

이번엔 그가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소신있는 모습과는 정반대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방금 신해철씨 방명록에 "신해철씨 팬입니다. 이번일은 정말 실망 입니다. 말과 행동이 어찌 그리 다르십니까.. 팬으로써 정말 실망 입니다. 실수를 인정하시고 용서 받으세요" 라는 글을 남기고 오는 길입니다.

성야무인님! 간청합니다. 이런 제 행동이(혹은 제 화가) 자연스럽고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성야무인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저의 열등감이 폭팔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면

왜 그것이 '열폭' 이고 '오버' 인지

그 이 유 를 꼭 저 에 게 설 명 해 주 셨 으 면 합 니 다.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星夜舞人
09/03/05 09:02
수정 아이콘
karlla님// 신해철씨가 얼마만큼 청소년 혹은 성인의 자아형성의 영향력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정도의 영향력으로 공인이라고 치부한다면 귀여니도 청소년의 왜곡된 소비문화, 외모지상주의 및 신데렐라 신드롬이라는 악영향에 기여하기에 공인으로 취급해야 마땅하고, 강간을 하면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삐뚤어진 시각을 만들어내는 포르노영화 감독도 님의 논리대로 한다면 공인으로 취급해야 됩니다. 왜 둘다 알게 모르게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니까요.
불대가리님//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신해철씨가 정말 연예인이지만 공인으로써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적 운동을 벌인적이 있나요? 연예인이면서 공인으로 소신있는 행동을 하면서 자기가 주장하고픈 정책을 관철시키는 대표적인 두명의 연예인을 들죠. 호주제때문에 서명도 받고, 직접 거기에 당위성을 호소한 김미화씨와 대마초 합법화를 위해 위헌소송을 내는 여배우 김부선씨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두명의 사상에 동감은 안합니다만, 적어도 둘의 의견에 찬성혹은 반박을 해서 어느정도 사회의 정책적 위치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신해철씨가 직접적으로 나선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간통죄 폐지 주장할때 위헌소송이라도 내던지, 아니면 서명이라도 받아서 이걸 추진할려는 국회의원에게 전달한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는 신해철씨는 말 그대로 자신의 대화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좋아하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토론에서의 모습은 사회의 의견을 주도해 나가는 존재라기 보다는 난 광대고, 튀는 의견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정도밖에 안보이니까요. 실제 간통죄폐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는 토론에서 자기의 주장을 다른이에게 공감을 일으킬정도로 의견을 내는 모습이 강했나요 아니면 100분토론에서 이런주장으로 튀어서 연예인임을 증명하겠다가 더 강했을까요? (적어도 김미화씨는 토론에 나와서 연예인이라는 모습보다는 정책을 지지하는 한사람의 지지로 나왔습니다.)전 개인적으로 후자쪽의 모습이 신해철씨의 본모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튀는 주장을 하는 이유자체가 위에서 밝혔지만, 신해철씨 본인의 연예계을 지속하기 위한 하나의 장사수단정도로 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신해철씨가 사교육광고를 출연한건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고, 분명히 팬이나 혹은 다른 네티즌 사이에 이런 반응이 나왔을것이라고 그자신이 이미 예상할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야지 이슈도 되고 학원선전도 되니까요. 만약에 신해철씨가 학원광고에 출연했다는 것자체가 뉴스화되지도 않았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부로 자기스스로가 이슈화 시켰을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따라서 네티즌혹은 뉴스의 오버라고 본이유는 신해철씨가 원하는 광고의 희생양이 되서 그 자체를 여기저기 퍼뜨린다는 데 있습니다. 자 신해철씨가 학원 광고했다정도라면 모르는 사람의 경우 그냥 유명 연예인 나와서 학원광고 했구나라고 생각할것입니다. 근데 뉴스나 네티즌이 신해철씨가 광고한다고 계속해서 서로 이슈화시키면, 어떤정보가 학부모들한테 갈것 같습니까? 이학원은 신해철씨가 주장하는 공교육강화라는 걸 뒤집을만큼 훌륭한 학원이구나라는 정보가 분명히 뇌리에 박힐것입니다. 그래서 여러사람들이 이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자체도 신해철씨가 계속 상업주의적 광고판으로 남아있을수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신해철씨가 사교육을 주장한들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이슈가 되면 그만큼 더 연예인으로 오래남을수 있으니까요.
The)UnderTaker
09/03/05 10:06
수정 아이콘
열폭이라는 단어는 이럴떄 쓰는게 아니죠
천마도사
09/03/05 10:19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신해철씨는 제가 알기로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적인 운동을 벌인적이 있습니다.

"체벌 금지 법제화 추진 모임" 인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82887&PAGE_CD=

이후에 여야 의원 21명의 ‘체벌금지·두발자유화’ 의원모임 발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8300332
星夜舞人
09/03/05 11:08
수정 아이콘
The)UnderTaker님// 열폭이라는 말이 별로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신해철씨라는 자체가 카리스마넘치는 교주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팬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이나 뉴스가 신해철씨의 팬이라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따라서 학원광고 출연했다는 걸로 인해 진보혹은 교주라는 팬이 아닌 사람들에겐 (인기 있다보다는 숭배받는다라른게 큰것같습니다) 이미지에 대해 끌어내리고자 하는 게 강했으니까요. 팬에게는 오버, 다른사람에겐 열폭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틀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천마도사님//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럼 위에 내용에 대해선 잘못전달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땐 교복도 자율화에다 두발도 타율을 강요한 자율화였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항감이 없는 두발자율화정도엔 카페설립(근데 카페설립도 어떻게 보면 정책을 전달하는데 수동적인면도 있긴 합니다만, 큰문제는 아니죠) 정말 사회에 저항이 강한 대마초와 간통죄에대해선 발언만 하고 직접 실행을 옮기지 않는걸로 봐서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느정도 연예활동을 위한 수위조절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음악외적의 면만 보자면 연예활동을 위해 자신을 파는 장사꾼정도로밖에 안보이긴 합니다.
The)UnderTaker
09/03/05 11:20
수정 아이콘
열등감 폭발이라는 뜻이 지금 이럴때 쓰여야 되는상황인지 크게 의문이네요.

신해철에게 열등감 느낄수 밖에 없는 그런 열등감이 뭔지 대체 알고싶습니다.

열등감은 보통 상대가 나보다 낫고 그로인한 질투심 아닌가요?

이게 왜 열폭인지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星夜舞人
09/03/05 11:22
수정 아이콘
The)UnderTaker님// 네 교주처럼 받들고 있고 숭배받는 다는 점이겠죠. 팬들입장에서야 발언에 대한 배신감이겠지만, 네티즌에겐 그것 때문에 더 큰 파장이 온것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제 관점에선 그렇습니다~) 그게 열폭이 아니라면야 저도 할말은 없겠지만요.
09/03/05 11:25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네. 星夜舞人님만의 관점입니다.
星夜舞人
09/03/05 11:29
수정 아이콘
꺼리님// 참 말 이쁘게 하시네요. 그럼 열폭이 아니면 다른 마땅한 단어가 있나요? 아무런 의견없이 툭 말만 던지고 가시는게 참 안좋아 보이네요. 틀리면 뭐가 틀린지 얘기를 해주시던가요.
09/03/05 11:36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星夜舞人님 역시 곱게 하시진 않았지요. 생각이 틀려 비판하는 사람을 모두 "교주처럼 숭배받는 점"에 열등감을 느낀 존재로 만들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자고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고운 법이지요.
일단 星夜舞人님의 말이 옳게 되려면 모두가 열등감의 이유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요? 아니 그런 근거라도 있습니까? 말 그대로 星夜舞人님만의 관점일 뿐이고 생각일 뿐입니다. 그것을 마치 사실인양 말해서는 안되겠지요.

처음에는 뭐라뭐라 한참을 댓글로 써봤습니다만 "적어도 제 관점에선 그렇습니다."라는 구절에 지웠던 것입니다. 星夜舞人님의 관점에선 그렇게 보인다는데 더 크게 말해봐야 뭐할까 싶어서요. 다만 星夜舞人님의 관점이 그런 것처럼 제 관점은 다르니 그 가부만을 말하였을 뿐이지요.
星夜舞人
09/03/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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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님// 숭배받는 존재에 대한 열등감은 누구한테도 있습니다. 그게 거짓인가요? 목사가 숭배받는 것때문에 문제가 일어난 교회도 없나요? 숭배감에 대한 열등감에 관한 책이라도 찾아드릴까요? 정확히 말해 숭배에 열등감이 폭발이 원인을 된걸 전 크게 보는것이지, 문제가 커진게 열등감외에도 있을순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열폭이라는 단어를 쓴자체가 절대 틀리다고 하지 않았구요 꺼리님이나 SkPJi님이 이걸 보고 사과하시라고 해서 문제가 큰것이죠. 도대체 제가 왜 사과를 해야 될까요. 남이 숭배받는데에 대한 그에 열등감이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위에서 제가 틀린것에 대해 분명히 사과를 했습니다만, 열폭이라는 단어가 틀렸다는데 대한 사과할 논리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열폭이라든 단어가 맞다라는데 대한 제 논리만 설파했죠)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하는건 곤란합니다.
The)UnderTaker
09/03/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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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처럼 받들고 있다 라는건 팬들로부터고

이게 왜 팬이 아닌 다른사람들이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열등감이 아닌걸요.

교주처럼 떠받들여지고 있다는거에 열등감 느낄 필요도 없고 느낄 이유도 없으니깐요
09/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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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숭배받는 존재에 대한 열등감은 누구한테도 있습니다. 그게 거짓인가요?-
거짓입니다. 물론 열등감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요. 가령 예를 들어 이번 신해철씨만 해도 그가 사이비교주가 되던 교주가 되어 숭배를 받던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다만 제 눈에는 그의 이번 논지가 틀렸고, 더불어 그의 어휘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일 뿐이지요.
-목사가 숭배받는 것때문에 문제가 일어난 교회도 없나요?-
모든 교회가 그랬습니까? 전 기독교를 좋아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모든 목사가 숭배를 받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星夜舞人님의 "열등감"이란 말이 옳게 되려면 그 전제부터 사실이어야 합니다.
평소 신해철씨가 교주처럼 숭배받는 것에 대해 시기를 하거나 열등감을 가진 이도 있을 지 모릅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없다고 확실히 말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될 지는 알수 없으나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星夜舞人님이야말로 그것을 부정하는,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모두가 "교주처럼 숭배받는 점"에 열등감을 느낀 존재라는, 근거는 무엇 하나 내어놓지도 않은 채 자신의 생각만을 확신하여 매도하시면 안되겠지요.
(-숭배받는 존재에 대한 열등감은 누구한테도 있습니다. 그게 거짓인가요? 목사가 숭배받는 것때문에 문제가 일어난 교회도 없나요? 숭배감에 대한 열등감에 관한 책이라도 찾아드릴까요- <= 이것이 근거라고 하기엔 너무도 부족합니다만..)
09/03/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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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가 공인이냐 아니야와 이번 비판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번 비판들이 "공인이기" 때문에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영향력 있는 사인이란 것이 존재할 수 없나요? 단어의 뜻에 너무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덧붙여서 제가 하는 비판이 신해철씨의 광고 수입으로 직결된다고 해도, 저는 비판을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것은 그가 예뻐서나 미워서가 아니라(관심이 없습니다.) 그의 삐둘어지고 현실에서 분리된 듯한 교육관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것이 그를 살찌우게 하는 거라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덧붙입니다.
있는혼
09/03/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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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수신료를 매달 3000원씩 내고있는데
tv없으면 가치가 없어지는 연예인들은 또 다른 공인이 아닐까요.

저도 지금까지는 연예인이 공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얼마전 관리비 목록을 지켜보다가 티비도 안보는데 수신료는 왜 내는거야!! 하고 열받았었거든요..
09/03/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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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감독이 공인이지는 않지만, 그의 영향력을 생각해서 심의를 거쳐서 포르노 영화가 세상으로 나오지요. (포르노 영화는 사회의 성숙도에 따라서 심의의 강도가 달라지지만 말입니다.) 귀여니도 그의 영향력을 생각해서 그의 글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지요.

신해철씨는 공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신해철씨가 일반 개인처럼 바로 옆에 사람에게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비판도 일어나지 않겠지요. 그는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널리 퍼뜨릴 수가 있고, 그런 그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서(언론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 것이죠.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만큼 견제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신해철씨가 가수라는 사인으로 남고 싶었다면(그래서 이런 비판을 받고 싶지 않았다면)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고 음악만 했으면 되었습니다. 다른 음악가나 가수가 신해철씨처럼 비판 받는 거 보셨습니까? 그는 그러나 가수를 넘어서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가 가수라는 공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는 그가 견제를 즉 비판을 받아야 하는 위치로 옮겨섰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신해철씨가 공인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더이상 가수 생활을 하지 않거나, 혹은 광고를 찍지 말아야 한다 더 나아가서 잠적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공인이 잘못을 한다면 해임을 당하거나 하지요.) 그러나, 그의 교육에 관한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주장이라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성야무인님께서 얼마나 많은 신해철씨에 대한 비판을 보셨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신해철씨에 대한 비판이 모두 그가 공인이라서, 그리고 그에 대한 열폭 때문에 생긴 비판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빈슨
09/03/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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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댓글이 엄청나군요. 읽느라고 한참 걸렸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karlla님께서 깨끗하게 정리해주셔서 제가 쓸 말은 하나도 없군요.
특히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만큼 견제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09/03/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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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괜히 리플을 남겨가지고서는 자꾸 이 게시물이 눈에 보이네요.

星夜舞人님//

분전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무덤덤하게 보려고해도 星夜舞人님이 자꾸 억지를 부린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윗분들 의견과 제 생각이 비슷하다고 할수 있구요.

어쩌다가 신해철씨 싸이도 가봤는데. 아주 방명록이 폭풍이 휘몰아치더군요...더욱더 슬픈건

왜 까는지 왜 빠는지 서로 이유도모른체 욕설만 난무하고있습니다.

싸이 메인에는 신해철씨의 훡휴가 담긴 사진만 남긴체

이 사건만 보고 판단한다면 정말 보면볼수록 신해철씨가 밉상이네요. -_-
星夜舞人
09/03/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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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님// 숭배자에 대한 폄하는 교회 내에서도 자주 오르내리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근거가 없다니요. 그리고, 전체 목사혹은 종교교주에 숭배감이 지나쳐져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아주 쉬운예를 들죠 (뭐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JMS에 대한 문제는 왜 생긴건가요? 물론 신도의 성폭행이라는 게 주목적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신도들의 무차별적인 숭배에 따른 것이고, 그것에 대한 문제가 파생됩니다. 사교집단에서 충분히 볼수 있는 일인데요. 태양의 집의 집단자살사건에 대해서만 읽어보셔도 알겁니다. 말꼬리 잡는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하는 말은 열폭이라는 단어가 아닐텐데요. (열폭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건 제가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서 말꼬리 잡는것밖에 안됩니다.)
karlla님// 천천히 설명해 드리죠. 신해철이 대해 관심을 갖는건 공인이건 사인이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전 사인으로 봅니다) 영향력에 대해서도 미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지금까지 신해철씨가 한행동자체가 연예행위를 영위하기 위해 사상을 판걸로 봅니다. 따라서 그걸 주로 할때 그가 말하는 사상이 옳다 그르다라고 비판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장사속에 맞춘 행위에 대해서 평가한다는것이 이상하니까요. 따라서 이번에 사교육시장에 광고를 낸것도 반응을 폭발시켜 관심을 유도한거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그래서 사교육시장에 광고를 낸자체도 그가 여태까지 한 행동을 볼때 별로 이상하지 않은것이고, 괜시리 비판을 하는 자체가 해당학원에 수익을 광고성을 높여준다 따름이고, 네티즌은 그 비난을 한 자체가 신해철씨의 광고를 도와주는 행위라고 봐서, 비판자체가 무의미하다라고 쓴것입니다. 신해철씨에 대해 비판을 하면 할수록 신해철씨가 한광고를 도와주는 꼴인데, 이걸 좋다고 말하긴 어렵죠. 그래서 네티즌이나 언론을 비판한것입니다. 신해철씨에 대해 비판한건 사인임에도 공인인것처럼 포장받은것이외엔 없습니다. 그자체가 사인을 공인인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원인임에 틀림없겠죠. 제가 주장하는 바를 천천히 읽으시고 뭐가 핵심인지 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하게 써놓고 또 설명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星夜舞人
09/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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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비님// 글쎄요. 신해철씨가 대중에 관심을 받지 않았다면, 광고를 찍지도 않았겠죠. 따라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주는 자체가(나쁜 의미로든) 마음에 안든다 이겁니다. 연예인에게 가장 큰적이 무관심이라는 건 모든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을겁니다. 지금 사안 자체가 신해철씨의 연애생명을 끊게 할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면, 신해철씨가 무슨소리를 하던 말던 옆에서 개가 짖냐하고 하고, 관심을 끊어준다면 연예인 신해철씨는 아마도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네티즌들이 비판을 한들 신해철씨가 자기 생각을 바꾸려고 할것 같지도 않고, 그냥 넘어갈듯 합니다. 뭐 나중에 음악이라도 잘 나와서 신문방송에서 포장잘하면 레드썬하고 잊혀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더욱더 무관심으로 대응하자는 말입니다. 어차피 지금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데요.
09/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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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앞서도 말했지만 기독교라는 종교를 좋아라 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기독교에서 숭배라는 표현을 받을 분이 누군지는 말이지요. 게다가 JMS와 같은 경우는 하나의 이단 혹은 사교집단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모든 기독교가 그렇다고 말하지 못할 겁니다. 하나를 두고 확대해석하는 오류는 삼가해 주셨으면 하군요.

지금와서 말꼬리 잡는 것밖에 안된다고 하시니 힘이 쭉 빠지는군요.
星夜舞人님이 무슨 주장을 하시건 저로선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생각의 차이는 어느 화두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하시킬 수는 없기에 그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星夜舞人님께서 말했다시피 신해철을 비판하는 사람중 기존의 신해철씨 팬이 아닌 경우는 열등감을 가진 존재라고 못을 박아버리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고요. 애초에 서로간의 전제조건부터 다른데 어찌 말꼬리잡기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星夜舞人
09/03/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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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님// 그것이 왜 말꼬리 잡기 안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님의 말씀대로 서로의 전제조건자체가 틀린데 저보고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할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했고, 그 단어에 대한 문제점으로 계속 이야기를 옮겨 가시니 당연히 말꼬리 잡기가 되겠죠. (당연히 산으로 가는 리플이 됩니다) 또한 기독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목사가 숭배받는다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그로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적지만 꽤 있습니다. 그게 커질경우 JMS처럼 되는것이구요. 하나라구요. 한국에서 이단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기독계에서 파생된 종교는 이런식으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시죠. 위에서도 거듭말하지만, 공정택씨가 뻘짓한거하고 신해철씨가 뻘짓한거하고 어떤게 영향력이 크죠? 당연히 공정택씨입니다. 공정택씨가 한 행동에 대해 신해철씨 공격한거 반의 반만큼이라도 덤볐나요? 그래서 신해철씨에 대한 비판이 비건설적이고 무의미하다 이겁니다. 신해철씨가 비판받는다해서 기껏해봤자 개인의 사과만 받아드릴뿐이지, 교육제도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星夜舞人
09/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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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다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여쭙겠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인 공정택씨가 교육제도 삽질하는게 더 치명적인가요? 아니면 신해철씨가 사교육 광고에 출연하는게 교육제도에 더 치명적인가요? 공정택씨에게 신해철씨 공격하는 만큼의 노력을 쏟았다면 뭐라도 바뀌었을겁니다. 오히려 제가 보기에 신해철씨한테 계속 관심을 가지는건 실제 교육제도를 담당하는 사람이 삽질을 해도 커버할만큼 막강합니다. 덕분에 공정택씨 징역 6개월받은건 까맣게 지워진것도 사실이구요. 이정도면 신해철씨한것보다 적어도 만배는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09/03/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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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서로간의 주장이 다르다고 해서, 주장을 근거할 전제가 다르다고 해서 함부로 비하시킬 수는 없는 겁니다. 특히 받아들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낄만한 단어는 더더욱 말이지요. 게다가 그 전제조건과 근거란 것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양 확신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 않으셨습니까? 당연히 잘못된 것을 지적할 수 있고 그것을 수정하기를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100분 토론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요.)
서로간의 주장이 다르니, 전제조건이 다르니 어떠한 말이라도 할 수 있다 라고 하시면 더이상의 대화는 무리이겠지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비약을 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목사가 숭배받는 곳도 있을 것이고 아닌 곳도 있을 겁니다. 전자의 경우 JMS처럼 될 수도 있을테고 논란이 일 확률도 클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목사가 숭배받는 곳의 일이지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몇번이나 말해야 하나요? 모든 목사가 교인들에게 숭배받고 있습니까? 존경은 받을지언정 숭배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星夜舞人님께선 확신하십니까?

공정택씨 부분은 애초에 星夜舞人님과의 논의에서 벗어난 것이니 그와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겠습니다.
星夜舞人
09/03/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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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님// 기독교의 목사가 대부분 숭배받던 안받던 신해철씨가 교주라는 명칭하에 팬들로부터 숭배받고 있었다는게 거짓인가요? 그것에 근거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게 어떻게 목사 전체가 숭배받냐 안받냐로 논리가 뛰어갈수 있으며, 그래서 신해철씨도 숭배받는 목사나 교주와 비슷한 문제점이 있다라는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셨는지요. 그리고 팬덤이라는게 강회되면 사이비 교주의 숭배의식과 비슷하다는건 아시고 계실텐데요. 뭐 이해를 못하시면 저로써는 할말이 없네요. 아 또하나 열폭이라는 단어를 쓴이유가 거대권력을 가진자에게 덤빌수없어서, 별로 영향력이 없는 신해철씨한테 덤볐다는걸 위에서 쓸려고 했다가 못썼네요. 정말 권력을 가진자에 열등감이 없다면, 교육부장관에게 덤벼야 정상아닌가요?
09/03/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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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일단 '숭배받는 목사'와 '모든 목사가 숭배받냐 안받냐'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점 인정합니다. 그부분에 있어선 제가 비약을 했군요.

신해철씨가 팬들로부터 마왕이니 교주니 하며 숭배받는 것과 이번 일로 하여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사람 중 팬이 아니라는 이유로 열등감을 가진 존재 라는 주장은 하등 관계과 없습니다.
만약 星夜舞人님의 논리가 성립된다면 신해철씨의 팬이 아닌 사람은 모두 신해철씨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숭배라는 점에서 말이지요. 더 나아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사람은 신해철씨에게 배신을 느낀 팬들과 평소 신해철씨에게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 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적용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당장 바로 위의 몇분과 저만 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 말이 틀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름의 근거와 가치관을 가지고 비판했던 모두를 팬이 아니면 열등감을 가진(평소 신해철씨가 교주니 뭐니 하며 숭배받았는 이유로) 존재로 비하시켰으니 그점을 지적하는 것이고요.

거대권력을 가진 자에게 덤빌 수 없어서 만만한 신해철씨를 깠다? 권력을 가진 자에 대한 열등감땜시?
평소 PGR에서 무진장 까이는 한나라 당은 권력이 없는가 보군요? 혹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곳에서 좋은 소리 듣고 있습니까?
09/03/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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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공정택씨던.. 교육부 장관이던 그 사람들에게 덤비는 것과 신해철씨에게 뭐라하는 것은 별개의 것 아닐까요?
말씀하신 논리는 모든 교육 관련 문제는 교육부 장관을 욕해야지... 다른 사람에게는 뭐라 할 수 없다 또는 뭐라 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죠. 신해철씨가 욕 먹을만한 행동을 했다면 그에 맞게 비판할 수 있는 것이고, 오히려 이번 일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관련도 없는 교육부 장관을 욕한다면 그것이 더 뜬금 없는 일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로 보아도 신해철씨의 광고 자체는 별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신해철씨의 대처가 더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되고 또 그런 반발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리고 '열폭'과 같은 비하하는 표현은... 자신을 낮출(?) 때 혹은 비하할 때는 몰라도 상대방에게 사용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단어라고 생각되고, 신해철씨의 현재의 대응을 볼 때 어느 정도의 비판을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는 측면에서 다소 경솔하게 사용하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星夜舞人
09/03/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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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님// 재미있네요. 하나 물어보죠. 공정택씨가 지금까지 한정책에 대해 신해철씨만큼 까였나요? 그 개인에 대해서 잘못된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나요? 서울시 교육감 선거때를 제외하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걸로 압니다. 징역 6개월받을거면 거의 범죄자 수준에 맞먹는 사람입니다만, 그 공정택씨의 홈피에다 네티즌이 테러한적이 있는지요? 혹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피에다가 빨리 물어나라라고 엄청난 비판을 했나요? 대부분 잡혀갈지도 모르기 불안감 때문에 하지 않겠죠. 혹은 해봤자 안되지라는 자괴감 때문에 아예 하질 않습니다.(그렇게 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신해철씨를 까봐자 아무런 변화도 없는데요) 그래서, 만만한 상대중에 하나인 신해철씨를 고른것이구요. 그리고, 그 해당자인 신해철씨가 반성이나 사과혹은 변명할 건덕지도 안보여서 그래서 이 행위자체가 불필요한행동이라고 봅니다. 지금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자체가 열등감 + 필요없는 헛짓거리라는것도 사실이고, 생산적이지도 못한 행동이죠.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까는 열등감을 주원인으로 봤습니다만, (이걸 이분법적으로 본다면야 저로써도 할말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 공정택씨의 자신홈피와 교육과학기술부홈피에대 폭발적인 댓글 남기는게 더 부담감이 있을까요? 신해철씨 홈피에다 남기는게 더 부담감이 있을까요?
그럴때마다
09/03/05 15:25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지금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자체가 열등감 + 필요없는 헛짓거리라는 것도 사실이고" 라니요.

뭐가 사실 입니까? 님 생각이면 다 사실입니까?

솔직히 여기서 필요 이상으로 "열폭"(이라고 해두죠)하는 사람은 님 밖에 없어 보이거든요.

pgr 자게를 스트레스 풀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시라면, 제발 말 좀 가려서 해주세요.
星夜舞人
09/03/05 15:26
수정 아이콘
yoosh6님// 신해철씨를 비판하는거야 별문제는 없습니다만, 그것이 정말 먹혀들경우에 이야기겠고 더 나아가선 뭔가 먹혀들때에 이야기겠지만, 지금까지 신해철씨를 비판해봤자 그당사자에게 날라오는건 "그래서 뭐 어쩌라구 정도의 반응이기에" 이럴거면 차라리 무관심으로 대응하는게 낫다와 지금 비판을 해봤자 신해철씨 연예생활과 해당학원의 광고만 해주는 꼴이라고 봤습니다. 그래봤자 신해철씨 개인의 대마초발언처럼 악명만 높여준다고 봤구요. 이런 전략에 넘어가는 언론이나 네티즌들이 정말 이성이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뉴스 메이킹으로 정작 홈피테러해야될 공정택씨는 유야무야 넘어갔던 것도 사실이구요. 비판도 중요합니다만, 비판만큼 중요한건 대안입니다. 신해철씨를 까봤자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기껏해야 사과정도밖에 못받는데, 들인노력만큼 성과가 없는 행동을 훌륭한 행동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星夜舞人
09/03/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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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님// 신해철씨 비판해서 교육정책이 바뀌나요?????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신해철씨 낚시에 넘어가서 학원광고해주는게 헛짓거리 아닌가요?
그럴때마다
09/03/05 15:30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뜬금없는 질문이란건 알고계시죠?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09/03/05 15:30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星夜舞人님께서 지금 열심히 하나하나 다른분들의 글에 리플달고 의견을 말씀하시면 다른 모든 분들의 생각이 바뀌나요??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정말로 궁금하네요)
星夜舞人
09/03/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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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님// 바뀌길 원하지는 않지만, 신해철씨에 대한 연예생활 오래하기 전략에 한사람이라도 넘어가지 않으면 좋고, 이걸 기회로 정말 한국교육에 관심을 가져서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이라도 바라볼수 있으면 더욱더 좋겠죠. 그중에 누구라도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던 장관이 되면 바뀌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09/03/05 15:43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끊임없이 사실이 아닌 것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사실인 양 호도하시니.... 더이상의 대화는 무리겠군요.
09/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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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그냥 저는 지금 신해철씨를 비판시는 분들중에도 지금 星夜舞人님같은 마음을 가지신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신해철씨의 태도가 바뀔수도 있다는 약간의 기대와 지금 상황과 신해철씨에 대한 실망이나 분노, 그런것들말이죠

그리고 이럴때 바보같은 짓이란걸 모르고, 혹은 설령 알더라도 욱하는 마음에 할수있는게 사람인데

그걸 답답하고, 멍청한짓이라고 꾸짖?듯이 말씀하시는게 제가 보기엔 결국 다 같은행동이 아닐까싶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소모적이고 헛짓거리?같은 행동들이 의미없고 바보같다고한다면, 그리고 그런 모든것들을 자제해야하고 그게 가능한거라면

애당초 연예인이란것 자체가 존재하긴 할까요?

'가치' 라는것 자체가 정의내릴수없고 상대적인건데, 어떻게 남들에게 의미있고 없고를 타인인 누군가가 정해줄수있단말인가요?
09/03/05 15:46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지금 이 글의 댓글이 이렇게 많게된 것은 성야무인님의 '신해철씨를 비판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께 있냐'란 생각 자체의 동의 유무보다는..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열폭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하신 표현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육 정책에 관한 영향력은 공정택씨나 교육부 장관이 신해철씨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겠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신해철씨가 공정택씨보다 크면 크지 적지 않을겁니다. 어떤 사람에 대한 인기나 반발은 그의 인지도에 비례하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교육에 관한 영향력이 더 높은 공정택씨에게 관심을 쏟아 비판(혹은 비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불만이신 것은 알겠지만, 그것이 신해철씨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해서는 안되거나 비판할 수 없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09/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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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그만좀 하세요;;
09/03/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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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듭해서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제 비판이 신해철씨 배를 불리던 말던 혹은 그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건 말건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누군가라도 신해철씨의 교육관을 듣고서도 "아, 그때 비판이 많았었네. 뭔가 잘못된 걸까?" 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공정택 교육감에 대해서도 충분히 비판을 한 사람이면 신해철씨 비판해도 되나요? 인터넷 상이든 어디서든 "몇 명을 비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공정택 교육감을 비판하면서 신해철씨 비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째서 신해철씨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공정택 교육감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을거라 생각하시는거죠?
星夜舞人
09/03/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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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신해철씨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택 교육감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이건 단언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신해철씨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입니다. 관심이 많았다면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20%이하도 안되는 20대의 투표율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그리고,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사람은 비판을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이유자체가 귀찮다라는 거라면 더욱더 말이죠. 그렇게 교육제도의 관심이 많은 20-30대라면 투표해서 권리를 인정받아야지, 투표도 안하고 권리를 인정받으려고 하는건, 그야말로 말이 안되죠
yoosh6님// '신해철씨를 비판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께 있냐'게 아닙니다. 비판하는 자체가 신해철씨의 광고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판의 목적이 뭘까요? 비판을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가 아니라 비판을 통한 소정을 목적을 거두기 위해서 입니다. 신해철씨에 대한 비판의 목적은 신해철씨가 자신의 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사실 이것도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다수의 윤리를 빙자한 Public punishment라는 게 잘못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실겁니다. 개똥녀사건도 그렇구요) 아니면 생각을 바꾸는것입니다. 만약에 신해철씨가 그 네티즌의 비판을 통해 사과나 통했다면, 이렇게 계속 제가 리플도 남길이유도 조차도 없겠죠. 하지만, 비판을 당하는 당사자 입장에선 개들은 짖어라 난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라고 하는데 (신해철씨는 비판을 하던말던 자기가 하고싶은 행동과 말을 할게 뻔하고, 이런 또 무책임하게 언론에서 실어줄겁니다.) 그야말로 네티즌의 비판자체가 벽에다 대고 야호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행위자체가 기능적으로 결코 쓸모있다고 보지는 않고, 정말 비판의 화살을 돌릴경우 먹혀들만한 사람은 따로 있으니, 당연히 무의미하다고밖에 볼수 없습니다.
09/03/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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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님// 비판하는데도 자격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신해철씨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공정택 교육감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자격이 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게다가 이번 일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다음 선거 때에는 공정택 교육감과 다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죠.

그리고 거듭해서 말씀드리자면, 비판을 통한 소정의 목적은 이미 달성되고 있습니다. 신해철씨가 콧방귀를 뀌든 말든, 그의 어이없는 교육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고, 그래서 그의 교육관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거든요. 더 나아가서 그의 영향력마저도 어느 정도는 축소되고 있으니, 앞으로 그의 교육관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일은 없겠지요.

수많은 비판을 성야무인님만의 잣대로만 보시는 것이 아닐까 싶어 아쉽네요.
09/03/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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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덧붙여서 신해철씨가 광고 찍은 그 학원 말입니다. 이번 사건 이후의 매출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뭐 경제 한파의 영향이겠지만, 신해철씨에 대한 논란이 광고 효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 증거가 될 수도 있겠죠? 걱정하시는만큼 신해철씨에 대한 비판이 그의 수입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星夜舞人
09/03/0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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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아직도 제대로 이해 못하시는군요. 전 선거 제일주의라 선거를 안하는 자에겐 비판할 자격도 불평할 자격이 아예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선거 안한이유가 단지 시간이 없다거나 귀찮다고 한다면 더욱더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시간이 없다고 하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하면 됩니다. 도대체 10분 투자해서 자기권리를 찾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저같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에겐 사치로 보입니다.) 결국 선거안한 사람이 이명박대통령 비판을 한다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우습게 보입니다. 중립을 가장하고 투표를 안하는 것은 될대로 되라라는 것과 똑같으니까요. 마치 엠티가는 장소투표에 투표도 안했는데 여기 왜이렇게 MT장소가 후졌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투표를 하면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것이기에 민주주의 사회엔 비판할 자격도 같이 생긴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외국에 있기때문에 선거를 못합니다. 하지만 제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아직 10년가까이 살면서 영주권도 안따고 학생+취업비자로만 있습니다) 지금까지 5번넘게 선거 90일이전에 제 권리를 행사할수 있도록 청와대나 영사관에 편지는 물론 투서까지 써서 올렸습니다. 부재자투표 제돈으로 한다고 선관위에다 투표용지 보내달라고 한적도 몇번 있습니다. 또하나,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비판을 하는 자체가 그의 연예생활을 연장시키키위한 방법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을겁니다. 아마 잠잠해지면, 토크쇼프로에 나와서 그때는 이랬다 하면서 또 돈벌겠죠. 이것자체가 전 싫은겁니다. 그래서 아예 이사건으로 인해 신해철씨자체가 잊혀진 존재가 될길 원했고, 네티즌의 비판하는 자체가 그의 컴백을 도와주는것밖에 안되니까요. 오히려, 비록 물의를 일으킨다하더라도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여배우 김부선씨보다 못한존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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