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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3 10:06:05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42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423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일본 총리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자주 말을 바꾸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말이 안되는 소리를 몇 번 했던 일본 아베 총리가 미국 시사 주간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최초로 ‘책임’이란 말을 언급하며 “일본 총리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가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26일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앞두고 위안부 문제의 미국내 비판 여론을 무마하려는 의도라고 일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는데요,  “강제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말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를 포함해 ‘증거가 없다’는 발언을 명확히 철회하지 않는 한 이번 발언 역시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 같은 느낌이 크기도 합니다.

그래도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인데 뭐 서비스 하나라도 하고 가긴 가야죠.

2. 입 냄새

입 냄새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이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대중 앞에 나서길 꺼리게 되고, 심하면 정신적인 병으로도 발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입 냄새의 원인은 입, 코, 소화기, 호흡기에 있지만, 90% 정도는 입안 세균이 주범입니다.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공기가 없는 곳에서 사는 혐기성 세균이 많이 자라 입속 단백질을 분해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많이 만들어 내 달걀이 썩는 것과 같은 냄새를 내게 됩니다.

구강 건조증, 흡연, 음주, 타액이 남보다 끈끈하거나, 단백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입 냄새 내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 냄새를 치유하는 방법으로는, 썩은 이, 잇몸에 염증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며(하루 8잔, 200cc 컵) 칫솔질을 할 때 혀 안쪽을 닦아 주는 걸 습관화해야 합니다. 치실을 사용해 잇새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도 입 냄새를 촉진할 수 있고, 커피나 카페인은 입 속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식후 녹차 한잔이나 자고 난 후 바로 물 한잔 마셔주는 것도 이러한 입 냄새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3. 미친 영화이야기

“극악도 살인사건”

자칭 영화광이라고 이리저리 떠 들고 다니는 테스트씨가 오래간만에 영화 한편을 때렸다. 요즘 블랙버스터가 나오기 전의 폭풍전야와도 같은 시기인지라, 까칠한 테스터씨는 뭘 볼까 이리저리 고민하다, 그래도 호러장르를 좋아하고 정통 추리극이라고 표방하는 국산영화 한편을 까칠하게 선택했다. “극락도 살인사건”. 테스터씨는 제목부터 테클을 건다.

“무슨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도 아니고, 그리고 혈의 누의 삘이 느껴지는 왠지 어설플 것 같은 이 영화..”

그래도 정통 추리극이라고 하니 관객과 감독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극 곳곳에 묻어 나올 것 같은 암시 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재미와 반전이 있어 준다면 더욱 더 고마울 따름이란 생각으로 극장에 드러선다.

80년대 중후반을 배경으로 하니 그 당시 군사정권이라는 괜찮은 양념도 있고, 이를 은근히 빗대는 극 중 캐릭터도 등장하니 나름데로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긴 한다. 밀폐된 공간과 제한적인 등장인물은 크리스티 여사의 불후의 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귀신과 미신(?)이 등장하며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은 생략하고,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 극의 마무리는 생뚱 맞아 테스터씨는 연신 욕을 내 뱉는다.

“내 이럴 줄 알았어. 극 초반에 장황하게 늘어 놓더니만, 제대로 정리 못하고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 나온 것이 극을 마무리 한다.”

테스터씨는 “감독이 말이야. 너무 반전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린 것 같아. 이건 반전이 아니지. 그리고 관객에게 힌트를 줘야지. 이건 뭐 자기 머릿속에 집어 넣고, 한껏 기대 부풀게 만들게 한 다음 한방에 ‘확” 바람 빠지게 한단 말이야.”

테스터씨는 마지막 말을 덧붙인다.

“관객을 우롱한 거야. 전혀 중요치 않은 단서에 온 갖 관심 기울이게 만들어 놓고.”

“극악의 영화야. 제목부터 바꿔야 해. ‘극악도 살인사건’으로..”

4. 오늘의 솨진

“이거 뭐 하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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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valentine
07/04/23 10:27
수정 아이콘
이왕이면 잘생기신분 사진이면 더 좋지않았을까요 크크
루모스
07/04/23 11:42
수정 아이콘
전 커피를 마시면 입에서 발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커피를 안마십니다-_-
가즈키
07/04/23 12:26
수정 아이콘
남자 화장실 사진 아닌가요..... 남자 화장실이라면... 잘생기분 사진 보다는... 흐흐... ( --)a
령리한 너구리
07/04/23 14:33
수정 아이콘
일본뒤 씻는거보다 일보기전에 씻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Kay_kissme
07/04/23 14:43
수정 아이콘
92%남자는 손을 싯었다고 하고 그중에 34%는 거짓말....난감하네효. 습관이 중효한듯 합니다.
Shearer1
07/04/23 14:44
수정 아이콘
커피 먹고 더러운 기분이 요것 때문이었군요-_-;
초보저그
07/04/23 15:19
수정 아이콘
입냄새 방지책이라면 설태 제거하는 플라스특봉이 있습니다. 그냥 칫솔로 혀 안쪽을 닦아주면 조금 역겨운데, 그나마 플라스틱봉은 조금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안좋을 경우 입냄새가 나는 편인데, 플라스틱봉으로 효과 많이 봤습니다. 정 급할 때는 구강청결제를 썼습니다.
snoopy40
07/04/24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를 마시면 입에서 응가냄새가 나더군요 ~.~
절대 안마십니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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