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입니다. 살았습니다.
이제 마음껏 '틀어도' 당분간 괜찮겠습니다.

오늘 경기 중간중간에 광고 보셨습니까?
김연아만 나오는 광고로 각기 다른 열 편이 나오는 중에,
처음 보는 광고가 있으셨나요?

네, 하우젠 에어컨 08년 1차 CF가
2월 5일, 경기시작과 동시에 온에어 되었습니다.
2등이라도 하면 어쩌나 가슴 졸이며 봤더랬죠.
울먹이고 있는데 첫방영되는 그녀의 CF는 서람들에게 좋게 각인되지 않겠지요.
또한 2등 하면.. 그간 무리한 CF 촬영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는 기사가 나오진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했었죠.
오우.. 점프 두번 본 순간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사실 운동선수를 모델로 쓰는건 이런 모험이 따르는 일이라서,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에서는 경기결과 하나에 조마조마 할 수 밖에 없지요. 모델비로는 S급 연예인 이상을 썼으니..

올해 저희 팀의 첫 CF인데, 시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참 다행이네요.
앞으로 바이럴이나 인터넷용으로 하우젠바람의 여신 김연아가 계속 나갈 것인데,
PGR능력자분들이 다양한 에디션(?)을 만들어 주셨으면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