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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7 14:58
몇몇 분들은 신념이죠. 싸운다고 생각도 안할겁니다. 그릇된 정보를 계몽해야 하고 옳은 소리를 설파 해야 한다는 신념
댓글 달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하는건가? 싶은 글들도 있습니다. 이건 설득의 영역을 넘어선거죠. 어떤 말도 귀에 안들릴겁니다.
25/10/27 15:01
정치는 삶의 일부일 뿐인데, 삶이 정치 그 자체가 된 분들이 많더군요
각종 유튜버와 유사 언론, 심지어 정치인들까지 이런 분들의 감정을 자극해서 분노와 도파민(?)따위를 일으켜서 중독을 시키는 듯 합니다
25/10/27 15:05
역대급 사건(친위쿠데타) 가 터진 후인데다, 연관된 또 다른 역대급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는 중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일들이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면 아마 다시 조용해질거에요.
25/10/27 15:05
스피커로 불리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제일 문제입니다.
가뜩이나 유튜브 등이 알고리즘으로 파편화 되고 있는데 알고리즘이 정치 자영업자들 채널로 가득차다 보면 어느새 뇌이징되는건 시간문제라..최소한 많은 사람들이 정치 자영업자들 채널만 안들어도 지금과 같은 정치상황은 아니었겠죠.
25/10/27 15:05
갈수록 극단화가 되는건 세계적인 추세인 것도 같습니다.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극단적인걸 좋아하니, 정치인들도 결국 그걸 따라가고, 당내 경선 같은데서도 극단적이고 배타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당선이 되고, 그런 사람들이 배타적인 발언을 하고, 그걸 또 지지자들이 밀어주고..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민주당에서 유화적 발언을 하던 사람들은 수박이니 뭐니 해서 다 쳐냈고, 국힘도 이번 경선에서 반탄파들이 최고위원이 되고, 찬탄파들은 죄다 밀려났죠.
25/10/27 15:06
UFC는 정당정치 참여하고 광화문 가서 태극기 흔드시는 분들이고 많이 극단으로 간 사람들이 서부지법 폭동 하시는 분들이죠. 여기는 상대적으로 WWE 같은 곳이죠. 여기서 논쟁하면서 진심으로 긁히시는 분들 극히 적을 거고 반쯤 취미로 소비하시는 분들일 거에요. 삼국지 여말선초 실시간 관전하는 느낌 정도? 저번 윤석열이 갑자기 여말선초랑 5공을 끌고 와서 다들 경악 했던 거고요.
25/10/27 15:20
매체의 파편화와 커뮤니티 영향력 증가
유튜브 알고리즘 등이 같이 작용한 결과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듣기 싫어도 반대편 입장도 들어는 봤다면 이제는 스스로 경계하지 않으면 확증편향에 쓸려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점점 자기는 정상이고 중도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이라고 굳게 믿는다는거..
25/10/27 15:25
"사람 3500명 이상 죽이거나 납치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했다"
[-------아무튼 안보임 안들려 난몰라-------] "탄압을 중단해라" 지금 그쪽에서 국회 속기록에 우리도 계엄 내란에 반대했다며 쌩구라치는것도 저 안보여 안들려 난몰라 작전의 일환이죠. 유권자가 무감각해지는걸 의도하고. 남은 원념만으로 정치적 자산과 지지를 얻겠다는.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의 지지만 뽑아먹겠다는 체리피킹 그 자체입니다.
25/10/27 15:27
그냥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이거죠 뭐. 그들이야 대중들이 정치에 무감각해지는 게 유리하니까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말이 "시끄럽다. 조용히 있고 싶다"라든가 "둘이 똑같이 다 잘못이다"라든가 이런 소리나 하는 것이구요.
25/10/27 15:21
(수정됨) 정반합 수렴은 이제 볼 수 없을거같고, 점점 더 심한 극단에 선 쪽이 정권 잡고 다음 정권은 반대편 더 극단에 있는 사람에게 넘겨줄거 같습니다.
어느 순간 정치라는게 내 지갑하고의 관계성이 더 중요해진거 같고 (이걸 또 계엄 지지 어쩌고 하실려나.. 사실, 요즘 이소영이 좋아져서 크크) 하지만 피지알이란곳이 UFC든 WWE든 싸울수나 있어서 좋은거같아요. 다른곳가면 한쪽성향이 다른쪽성향 짓밟기만하는데.. 반대쪽말을 진지하게나마 들어볼수있다는 점에서.. 그걸 또 반박하려면 생각이란걸 해야하구요..
25/10/27 15:22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는 게 일종의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조그만 모니터속에 자신을 더 가두는 것 같기도 하고... 가난한 자는 사이버세상에 더 몰입을 하고, 부자는 리얼월드에 몰두를 한다는데 맞는 말 같기도 하고... 그 중간에서 그걸 이용하는 업자들도 있고, 어지러운 세상이네요
25/10/27 15:23
온라인 커뮤만큼 가식 없이 본심을 드러내기 쉬운곳도 잘 없는거같아요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는 국힘 지지한다는 사람 잘 만나기 어려운데 온라인에서는 보수를 지향하시는 분들을 꽤 많이 만나죠 (제 주변이 그래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랑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말을 하는구나 하고 들어보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좀 나으실 겁니다 물론 그와중에도 선을 넘는 분들이 계시고 그런 분들은 들어볼 가치가 없기 때문에 개인화 하는게 낫긴 합니다 저는 재밌어서 몇분 남겨두고 있습니다
25/10/27 15:23
본문에 공감하고, 저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만 이런 글에서도 지금은 소란스러운게 당연하다느니, 현실을 보면 이 정도는 가볍다라는 식의 글들을 보면… 작성자분의 바램은 이뤄지기 어렵다고 느껴지는군요. 가관입니다..
25/10/27 15:49
저도 도를 넘는 비아냥과 조롱을 최근에 꽤 많이 보기는 하는데 이런 글에서는 또 군자연하신 분들이 있어서 많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25/10/27 15:51
현실에서 사람을 대량학살하려던 자들도 있고 그들을 여전히 지지하는 자들이 지천에 깔려있는데 고운 말이 나오기를 바라는 게 무리수라고 봅니다.
25/10/27 15:23
커뮤 정치판은 반쯤은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치고박고 싸우는게 딱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혐오니 뭐니해도 pgr 자게는 정치글빼면 리젠율 처참하지않습니까? 크크크크 저를 포함하여 특정 정당 지지자들을 비꼬고 비판하고 비난사람 사람들 막상 상대 분들 사라지고 특정 정당 팬사이트되면 지루하고 공허할걸요? 크크크크
25/10/27 15:23
현실에서는 그렇게 날선 글 쓰기도 쉽지 않고, 정 의견이 다르면 서로 피하면 됩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그럴수가 없죠. 게시판도 보통 한 곳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계속 갈등이 생겨요.
25/10/27 15:24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의 욕 하고 맞네 틀리네 시시비비를 따질 시간에 그냥 내가 어제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 라구요. 그냥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생활하며 지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5/10/27 15:30
이런 부분은 점점 포기하게 됩니다.
인간은 일희일비하는 존재가 맞고, 역사 속에서 대부분 싸워왔습니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선 전쟁 중이구요. 오히려 정치적으로 말로 싸우는건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삶은 더 처절해요. 결국 자가 필터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25/10/27 15:30
정치이념 달라도 오프라인에서 날선 말투로 하는사람 은 온라인에 비해서 확줄어들죠
왜 그렇겠습니까 게시판 보면 아시겠지만 내나 글쓰는 분들이 계속 쓰는 편이고 그분들도 오프라인에서 말조심 해야할곳 가면 입이 근질거려도 입다물고 있겠죠 그냥 온라인이 말조심 안해도 디메리트가 적은곳이라 그렇습니다.
25/10/27 15:41
[예컨대, 칼을 생각해본다면 주방에서 재료들을 손질하는데 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나쁜 생각을 품고 사람을 해치는데 쓸 수도 있는겁니다.
결국 결정하고 행동하는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 누군가가 그 칼을 들어서 사람을 해하려고 했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난 건데 전후 상황 안 살피고 "아 모르겠고 아무튼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고 있는 글이네요.
25/10/27 15:43
득세한 초대형 커뮤니티가 투기장 메타라서 공허한 메아리네요. 그냥 이 흐름에 몸을 맡기시거나 커뮤니티를 그만두시면 편합니다. 어차피 현실에서 그러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거고 커뮤니티야 원래 시간많은 사람이 깡패인거구요.
25/10/27 15:44
내란이 일어난 순간부터 선과 악이 갈린건데 개혁신당지지자도 악으로 분류되는 느낌이라 평화가 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지도 모릅니다. 모든 유저가 민주당지지를 하면 됩니다
25/10/27 15:54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에서 싸우는 2명의 사람은 모니터 앞에선 가깝게 느껴집니다. 전국 단위로 생각하면 2명의 사람이 싸우고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피지알에서 댓글 500개가 넘어가며 20명의 사람이 열심히 댓글을 달며 싸우는 글이 있다고 가정할게요. 결국 20명입니다. 광역시 단위로 나누면 광역시당 3명 꼴이고 구, 동으로 까지 나누면 더 작습니다. 기껏해야 20명이 싸우는 곳을 전체로 볼 필요도 없고 그정도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지도 않죠. 오히려 안피곤하시려면 끊으셔도 무방할 만큼 그렇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25/10/27 15:56
얼마 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글을 쓰셨고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체로 분위기도 비슷하구요
그렇다면 타인은 이런 대응도 할 수 있죠 이런 글로 내 의견을 막으려 하는 시도도 피곤한데?
25/10/27 15:57
정치얘기는 스타크래프트 밸런스 얘기와도 비슷하죠.
자기이익과 관련이 있고(지지하는 플게머의 종족, 내가 하는 종족등등) 실제로 나자신은 그것에 대해 세세히 잘 모름. 근데 입은 근질근질함 래더 C, D인 사람, 손스타를 접은지 오래인 사람이 스타 밸런스 얘기하는거와 비슷합니다. 답이 없죠. 이렇게 얘기해봤자 블리자드는 밸패를 안한다는거(사람들 이념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와도 비슷하고 과거 테사기였던 여론이 지금은 프사기, 저사기로 바뀐것도 나중에 보면 이게 선녀였네라고 바뀔수도 있고 전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얘기도 잘 안합니다. 제가 스타 래더A인 실력이라도 일반인 기준에선 잘하고 많이 아니까 밸런스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게 답일까요? 플게머(정치인)조차 자기자신의 이익과 관련이 있어서 밸런스(정치)에 대해 논하고 정하는건 매우 힘든일이란 거죠.
25/10/27 15:59
정치인이 아니라 지지자 비난하기가 도를 넘었죠.
유권자야 누구를 지지하던 온전한 자기 권리인데요. 공산당을 지지하던, 왕정을 지지하건, 전체주의를 지지하건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고 그로인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죠.
25/10/27 16:03
정치에 있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치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기 쉽고,
극단으로 갈수록 그 적들이 마치 전시와 같이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해치는 존재로 인식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 극단적 상황에서 내가 안전해지려면 상대가 우리 쪽으로 투항하거나, 재기불능이 되거나, 혹은 죽어야 하죠. 글쓴 분이 바라시는 건 서로 다른 이념이 다투면서도 합의를 이루며 조화롭게 정반합을 이뤄나가는, 이상적인 정치의 모습이겠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원하는 것일 것 같아요. 다만 비교적 최근의 시기에 정치적인 골이 점차 깊어져 오다가 계엄이라는 너무 큰 사건이 터져서, 정치적 신념을 가진 양측이 서로 극단에 가까워지게 돼버린 것 같습니다. 결국 해결되려면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나의 의견을 주장하고 설득하되 상대의 의견도 경청하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쉽지 않죠. 사람은 저마다 내가 더 옳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 그래서 전쟁이든 극단적 정치 상황이든 결국 커다란 외부 사건으로 귀결되고 나서야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합을 이루는 과정을 겪지 않나 합니다. 부디 또 다른 큰 사건 없이 서로 귀를 열고 의견을 존중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는데... 어렵네요 흐흐. 지금도 내 반대편은 무너뜨릴 각오로 달려드는 자가 미국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25/10/27 16:04
요새의 풍조가 예전과는 여러가지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 SNS나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내가 하는 생각과 논리를 증폭시킵니다. 불편한 건 배제하는게 사람심리인지라 알고리즘으로 어느 순간 구성되는 나만의 생태계와 논리구조에 갇혀버립니다. 적대적인 입장이나 심지어 유보적인 입장도 선택되지 못 합니다. 2. 그러면서 뭐랄까 컴퓨터언어의 0과 1이라고 해야할지, 중간이 없어지고 이쪽 아니면 저쪽이 되버립니다. 실제로 많은 논의에서 보이는 기저는 자신은 100가지로 나뉜 스탠스 중 상식적인 어딘가에 위치했지만 상대방은 그렇다 혹은 아니다 두 가지 중 하나로 나누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방과 나의 논리가 만날 수 있는 위치를 조정하는 노력과 방법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커뮤에서 한 발짝만 물러나도 말씀하신 건 훨씬 미약합니다. 솔직히 여기 정치게시판도 주말되면 개점휴업 상태잖아요. 주말에 밖에 나가니까 사람이 많더라구요.
25/10/27 16:18
의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바람직한 토의는 없고 비꼼과 상호혐오 가득한 조교성 댓글들만 가득해서 피곤해서 안보게 되네요. 댓글보면 극성지지자분들은 아무리 말리려해도 듣지 않을거 같네요.
25/10/27 16:19
이 글은 원론적으로 좋은 내용을 가졌지만 나온 시국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국힘당이 당차원에서 윤어게인 세력과 손절하고 내부의 계엄 협력 세력을 척결한 다음에 나와야 할 말]이거든요. 아예 당대표라는 사람이 윤석열 면회를 가는 현 시점에선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25/10/27 16:27
뭐 거기까지 굳이 넘겨짚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제 1 야당이 쿠데타 세력을 손절 안 하고 버티는 걸 보면서 분노를 느끼면 느꼈지 피로감을 느낄 이유가 없기는 합니다(...)
박근혜 탄핵때 보수 지지자분들이 지금처럼 욕을 안 먹은 결정적 이유가 보수 측에서도 당 차원에서 탄핵에 나름 적극적으로 동조했기 때문에 면죄부가 발행된 측면이 꽤 크단 말이죠. 그걸 감안하면 뭐... 그렇습니다 참....
25/10/27 16:32
(수정됨) 계엄의 심각성과 국힘의 행보의 부적절함은 보통 문제가 아니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맞습니다만
원론적으로 맞는 글을 굳이 '의도'라고 반대측으로 밀어낼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현상을 의도와 연결하려면 다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글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백번 양보해 의도가 있다한들, 잠시 과열된 정치에 지친 사람들이 환기하고 넘어갈 수 있는 글 아닐까요. 신념이 바뀌지 않지만, 날선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가 잠시 하늘 보고 숨 한번 돌리는 정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25/10/27 16:35
[예컨대, 칼을 생각해본다면 주방에서 재료들을 손질하는데 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나쁜 생각을 품고 사람을 해치는데 쓸 수도 있는겁니다.
결국 결정하고 행동하는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정치 이념 자체에 가치판단이 개입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위험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계엄을 글에서 언급한 것에 비유하자면 윤석열과 국힘 상당수가 칼을 들었고 그래서 인터넷 여론도 과열되고 싸움이 나는 것인데, 그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면서 정치 이념 싸움으로 취급하니까 너무 속이 보이는군요.
+ 25/10/27 21:41
층분히 그런 지적 할만하다 생각하지만, 이런얘기 해도 되는 시국이 한국에 존재한적이 있나 싶습니다. 계엄이란 초대형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얘기했어도 그때도 뭐가 엄청 걸렸어요
25/10/27 16:28
정치 이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데
총든 군대를 국회로 보내서 나라를 장악하려는 건 중요했던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서 쉽지 않은 이야기일 듯 합니다. 일제가 지배하든 뭘하든 그게 뭐 중요하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아니 견딜수 없다 목숨던져 독립운동을 하겠다 이런사람들도 있는것이고 물론 비유일 뿐입니다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는게 아니고 누군가는 그냥 그렇구나 하는 일도 누군가는 위험을 느낄 수 있는거라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입니다.
25/10/27 16:48
총칼로 나라를 집어삼키려든 세력 척결은 당연히 진행해야 하는데,
엄한 사람들까지 내란견으로 몰고가니 대화가 안되는 것 같긴 해요 반대로, 내란견들이 정부정책 하나하나 반대하네 라고 느끼시려나.. 현정권이 잘하는게 10개, 못하는게 2개 있으면 2개에 대한 비판도 있을 수 있는데 몇몇분들은 뭘 하든 욕할거잖아, 내란견놈아 이렇게 나오시니.. 예들 들면 상법개정 등 주식시장 활성화, 경기부양, 남녀처우에 대한 접근, 미국과 관세협상, 다크패턴이나 페달 오조작 방지 등 세세한 개정 등 어느 정권과 비교해도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원금 배포 범위나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잖아요 그것조차 무지성 비난 또는 정치적 공격으로 받아들이시니.. 단 한점의 실정도 없는 완벽한 정권이 있겠습니까...
25/10/27 17:10
전 사실 윤석열 찍고 국힘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 책임도 그들만 지는 시스템이면 전혀 싸울 일이 아니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말도 섞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작 저 사람들은 찍은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왜 그 고통은 다함께 감내해야 합니까?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수수방관하다가 윤석열과 국힘 시즌2 맞을까봐 두려워서 그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지 못하게 적당히 비판하고 차단하는 글도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냅두면 소위 그들이 말하는 밭갈이 열심히 할겁니다. 그러면 알게 모르게 여론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지금도 네이버 뉴스 댓글 가보세요. 누가보면 국힘과 개혁신당이 여당이고 지지율 압도적 1등 정당인줄 알겠습니다. 그만큼 그들의 행동력과 집착, 단체행동은 혀를 내두룰 수준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원래 정상적이라면 윤석열과 국힘 찍은게 부끄러워서 찍소리도 못하고 반성하고 있어야 하는 쿨타임 아닙니까? 물론 그들의 저런 댓글 공작의 노력에 대해서 효과를 확신할 수 없지만, 경각심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5/10/27 17:12
(수정됨) Neuromancer님의 논조를 축약하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다는 "정치, 이념 갖고 싸운다고 험한말이 오가지 않았으면 좋겠다"에 가까워 보여요.
갈등이나 싸움이 없을 수는 없는 것이고 싸울 때 잘 싸우는게 중요하다는 뻔한 얘기밖에 할 말이 없긴 하네요. 피곤하시다면 잠시 게시판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싸우는 것도 어떻게 보면 유저들 자유니까요. 규정 위반하면 벌점 먹는거고요. +지금 이 싸움이라는 것에 여러가지가 혼재되어 있어서 유저들의 의견이 이리저리 튀는 것 같아요. 어떤부분에서 이념논쟁을 느낀신건지, 어떤부분에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설명을 하신다면 더 좋은 논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5/10/27 17:12
내란 이후 내란 가지고도 싸우는 게 문제입니다.
싸울 거리 가지고 싸우면 뭐라고 말도 안 해요. 민주주의가 쟁점 이슈별로 생각 다른 게 정상이죠. 생각이 다 같으면 북한이죠. 부동산 같은 거야 찬반이 갈릴 문제니 싸울 수 있고 싸우는 게 정상인데, 내란 가지고 찬반이 갈리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이 어쩌고 계엄이 내란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둥 무죄 추정이 어쩌고. 이게 박근혜 탄핵 이후처럼 보수정당에서도 손절하고 국정농단 비판하고 대국민 사과하고 하면 넘어가는 건데(박근혜 최순실이 한 거지 보수정당은 비판하고 있다)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 최고위원, 중진 의원들. 오마이뉴스가 국힘 의원 100명 넘는 거 하나하나 의원별로 계엄 전후 행적 발언 정리 중으로 압니다. 기사가 죽 있는데요. 국힘 의원 얼추 9할은 죄다 내란 옹호, 그것도 적극 선동 중입니다. 12월 4일 당일이야 뭐 급박해서 정신 못차렸다(사실 군대가 국회 온 시점에서 저것도 말이 안 되죠) 치는데. 지금 계엄 이후 1년을 채우려고 하는데 저런다? 옹호한다? 이게 찬반으로 갈릴 이슈입니까? 아니 아예 "살인이랑 강간도 할 수도 있지 왜 다른 의견을 존중 안 하냐" 하지 그래요? 저도 내란 이딴 걸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수의 퇴행, 보수의 자살 보고 있으면 그냥 어이가 없고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그것도 장삼이사 일반인도 아니고 제1야당 보수정당 중 가장 의석 많은 국힘의 주류가, 당 지도부가 저러는 거 말입니다.
25/10/27 17:32
상대방을 완전히 적으로 간주하고 있고,
같은 편끼리 커뮤와 유투브 등에서 모여서 그 생각을 더 강화하고 나오기 때문에 이거 답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도 결국 그래도 우리가 더 맞고 저쪽이 더 잘못했어 이야기들 하시잖아요
25/10/27 17:40
12.3 이전까지는 맞는 말씀이신데, 군사를 동원해서 반대편을 체포 구금 시도 했는데도 이에 대해서 어물쩡 어물쩡 거리며 물타기하는 쪽이랑 양비론은 좀 그렇습니다. 국힘차원에서 민주당쪽에 계엄에 대해 제대로 사과한 적이 있나요?
25/10/27 17:49
위에서도 댓으로 적었지만 본문의 글은 국힘이 내란과 완전히 결별을 한 이후라면 원론적으로 맞는 글입니다.
그런데 국힘이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란세력과 결별을 안 하는 시점에서 아이고 의미없다가 되어버리는 글이죠.
25/10/27 17:43
(수정됨)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상충하고 온갖 욕망들이 뒤얽혀서 부딪히는 사회에서 싸우지 말자라고 하는건 천하에 쓸데 없는 소리죠.
그나마 주먹들고 칼들고 총들고 대포쏘며 싸우지 않고 말로써 싸우는 이런 시대가 얼마나 평화로운 지 모릅니다. 이념? 정치? 그런거 난 모르겠고~ 이런 레토릭은 독재시대에 권력을 쥐고 독재에 부역하는 사람들이 늘상 하던 말이죠 실제로 잘못 정치운운하다가 인생 망치고 목숨까지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던 시기가 불과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그 시대 아버지들은 항상 하는 말이 정치하지마라 였습니다. 정치에 관심가지면 돈이나오나 밥이나오나. 근데 그럴수록 독재는 공고해지고 국민의 생활은 팍팍해지죠. 지금처럼 누구나 이념이든 이해든 간에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할수 있고 그런말을 할 수 있는 공론의 장도 다양한 시대는 정말 소중합니다. 우리가 지양해야할 건 상대방에 대해 인신공격이나 차별적 발언 같은 것이죠. 말로써 하는 싸움은 소통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정치나 이념은 모릅니다.' 라는 말은 가장 정치적인 말이기도 합니다.
25/10/27 17:51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그리고 내란 세력은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했죠.
25/10/27 17:55
(수정됨)
삭제, 우회 저격(?? : 나는 정치에는 관심 없고 정치가 우리 삶에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아무튼 서로 싸우지 마세요~ 지겹습니다~)(벌점 2점)
25/10/27 17:58
(수정됨) 그냥 정치 키테고리랑 정치게시판 없앴으면 합니다. 게임 사이트에 정치관련 분란과 조롱과 비난이 계속 나오는게 좋지않음. 맨날 편가르기만 하죠
25/10/27 18:02
근데 '이재명냉장고' 닉네임부터 정치적이지 않나요? 그런 닉네임 쓰시면서 정치게시판 없애자고 하시면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인데...
+ 25/10/27 20:48
닉이왜요 이제명 대통령이 냉장고가지고 예능 나왔는데 하면 뭐가 문제 입니까? 코멘트가 맘에 안들면 반박을 하세요 . 꼭 닉가지고 시비 거시던대
25/10/27 18:02
사실 정치에 관심 없어도 사는 데 크게 문제는 없죠. 하지만 중요한 시점에는 그 시기에 맞게 관심의 끈을 팽팽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란 것은 자연과 다르게 걍 놔둔다고 저절로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고 이런 식으로 회복되지 않으니까요. 세도정치에서 신경 꺼 버리고 살다보면 구한말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면 경술국치고 그런 거죠. 답도 안 나오는 시점에 피 토해봐야 그 때는 이미... 뭔가 대통령 바뀌고 세상이 잘 돌아가는 것 같이 보이지만 친위쿠데타란걸 헌법에 기초해서 민주적으로 해결 해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벌써 다 끝이 나버린 파티가 아니란 거지요.
25/10/27 18:11
시덥잖은 걸로 시비걸고 내란세력 척결 안 된게 문제지 싸움 자체는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죠 크크크크
저는 정치인들에게 국민들이 항상 주시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25/10/27 18:17
가해자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고, 피해자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는데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 "사람이 죽어야 끝낼거냐?", "같은 얘기 이젠 지겹지 않냐?" 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인터넷 여론이 심심찮게 보이죠. 학폭 이슈건, 노동자 착취건, 일제 징용이나 위안부 이슈에서도요. 근데 흐린눈 하면서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며 이슈에 눈을 돌리다보면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First They Came)"라는 결말 밖에 안 찾아온다는 건 역사가 증명합니다.
25/10/27 18:27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씀인데,
대한민국의 상황이란 게 정상적인 A팀과 B팀의 의견대립이 있는 게 아니라, 자기를 제외한 나머지를 죽여버리고 판을 깨버리려는 사람들이 '우파'나 '보수'인 것처럼 행세를 하면서 정상적인 이 사회의 한쪽 편인 것처럼 굴고 있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옥에 보내거나 이 사회에서 격리되거나 해야 할 사람들이 방송에 나오고 정당 활동을 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언론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말을 정상적인 의견인 것처럼 내보내주고 하니...
25/10/27 19:00
정치는 기본적으로 옳음과 또다른 옳음이 싸우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내란과 관련해서는 옳음과 그름의 싸움입니다. 이것을 전자의 논법으로 다루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5/10/27 19:20
감정의 늪에서 한 발 빼고서 사고하는것도 그러한 자신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벗어나기 위해 습관을 들여야 할 수 있는 것이죠
감정 동조가 되지 않으면 적으로 인식하는 패턴이 양극화를 부른다는걸 귀책여부와 상관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쉬운게 아닙니다
25/10/27 19:42
헌법을 무너트리는 세력이 만든 친위쿠테타로 그렇게 엄중한 시국에 예능이나 나가는 분은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거 맞아요? 급도 안되는데 전임이 더 큰 범죄를 저질러서 전과4범이 대통령되니 이 모양 이 꼴이죠. 본인이 범죄를 뒤집어 쓰고 사니, 윤미향, 조국 사면을 해도 별 생각이 없구요. 준법이 안되니 법을 바꾸고, 법이 안되니 사람을 바꾸고, 본인이 준법될때까지 세상을 바꾸는 것도 뭐.. 준법이라고 할수는 있겠네요.
25/10/27 19:43
다들 한마디씩 의견 내는 건 좋은데, 나중에 자게의 7~8할이 [정치] 붙어있으면 이제 사이트 성격이 바뀌는 거죠.
주식 빼고 다 잘하는 주갤 있잖아요, 거기 예전에 박근혜 게이트 터지고 온갖 드립이 터져 나오는 건 좋았는데, 그 뒤 정치 이야기밖에 안 나오다 정작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다 이주하고 정치글밖에 안 남더라고요. 정치 중요하지만 실상 정치글이 그리 큰 가치가 있나?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25/10/27 21:29
(수정됨) 내란세력이요? 계엄이며 내란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몰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이 많이 계시던가요?
여기 피지알 내에서 말이지요. 혹 계셔도 찍소리 못하고 버로우 중이신 것 같은데요. 만약 그런 분들이 다수 계시다면 저도 좀 싸워보렵니다. 근데 아니잖아요
+ 25/10/27 21:30
청명작전, 흑금성 사건, 국정농단, 탄핵 기각 시 계엄령 검토, 비상계엄 선포.
어느 것 하나 민주공화정의 공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해서는 안 되고, 할 수 없는 짓입니다. 이런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것이죠. 이것을 그 동안 억지로 다른 것으로, 보수와 진보의 이념의 대립이라고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저런 정당을 어떻게 지지할 수 있느냐?'라는 상식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죄다 극좌, 강성 민주당 지지자, 자신과 생각이나 견해가 다른 이들을 포용하지 못 하는 편협한 인간이라고 손가락질 해 온 결과가 작금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수조물 떠먹고 채상병 특검 반대한 인간이 채상병 묘지 손질하면서 눈물 흘리고 "초선은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지르고 대책없이 혐중을 조장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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