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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7 20:38:08
Name 모두안녕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37289
Subject [정치]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 찬성 54.3 반대 39.6% (수정됨)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입니다. 전체 응답자 중 54.3%가 대출금리 인하에 찬성했으며, 39.6%는 반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찬성 의견이 6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반대(51.1%)가 찬성보다 우세했습니다. 30대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40대,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모두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2.9%)과 중도층(58.0%)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습니다. 보수층에서는 65.7%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며, 찬성 의견보다 우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이 인건에 대해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친성하고 있는지  몰랐네요.
대출 하기도 어려운데 금리 인하해서 대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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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wk
25/09/17 20:40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좀 충격먹긴 했습니다
마동왕
25/09/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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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복지의 일부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점의 차이겠죠.
전기쥐
25/09/17 20:41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대출 정책 내기도 하고 빚 탕감 하기도 하고 많이 그랬어요.
25/09/17 20:43
수정 아이콘
좌우를 떠나서 이런 핵폐기물 같은 안건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진짜 암담합니다
안전마진
25/09/17 20:55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단한 신용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거의 공짜로 돈 빌리시나 봅니다
살다보니 돈빌려서 대부분 부동산이나 투자하고 실제 돈 쓸 사람들은 너무 어렵게 살던데 말이죠..
미국가서 총이나 쏘시면서 사시면 될듯
25/09/17 21: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미국가서 총은 싼다느니 급발진이 심하네요
충분히 더 논의할만한 정책이고 재고할법한데도 미국가서 총이나 쏘라니...
안전마진
25/09/17 21:19
수정 아이콘
핵폐기물같은 질문은 총으로라도 막아야죠
전기쥐
25/09/17 21:20
수정 아이콘
안건을 핵폐기물이라고 하시니 그에 맞는 리플이 달리는 것이지요.
다람쥐룰루
25/09/17 21:23
수정 아이콘
핵폐기물? 은 급발진이 아니라고 느껴지시나보죠?
25/09/17 22:05
수정 아이콘
정책에 대한 비판/비난이 인신공격으로 이어진건 문제가 아닐까요?
전기쥐
25/09/17 22:16
수정 아이콘
원 댓글이 더 인신공격 같습니다만.. "핵폐기물 같은 안건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인신공격이 아니면 뭐죠.
다람쥐룰루
25/09/17 22:27
수정 아이콘
[핵폐기물 같은 안건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읽히는것도 신기한데요
급발진이라는 워딩은 또 인신공격으로 바꿔치기를 하시는군요?
핵폐기물 같은 안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인신공격이 아니고 미국에서 총쏘는사람은 인신공격이라고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
25/09/17 23:01
수정 아이콘
[핵폐기물 같은 안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고요
[미국가서 총이나 쏘시면서 사시면 될듯]은 댓글작성자에 대해 말하고 있네요.
인신공격을 한게 급발진인데 이게 [바꿔치기라뇨]. 어떻게 전자가 더 심한 인신공격이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람쥐룰루
25/09/17 23:08
수정 아이콘
?? 누가봐도 사람에 대해 말하고있는데 정책에 대해 말하고있다고 우기셔봤자...
그리고 위에서 급발진이라고 썼으면 계속 급발진이라고 써야지 갑자기 인신공격으로 워딩을 바꾼거 맞는데 왜 안바꿨다고 우기시는지
25/09/17 23:16
수정 아이콘
안건이 핵폐기물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사람이 핵폐기물이 아니라요. 물론 다소 과한 표현이긴 합니다만 확실히 구분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오독을 하고 계신것 같고요, 의미있는 대화진행이 안 되는것 같네요. 좋은밤 되십시오.
다람쥐룰루
25/09/17 23:23
수정 아이콘
택배 님// 좀 더 견해를 넓히시는게 좋겠습니다. 누가봐도 사람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으로 보이네요
전기쥐
25/09/18 09:08
수정 아이콘
택배 님// 사람이 무슨 기계도 아니고 핵폐기물이 수식하는 것이 안건이니 그 이후에 따라붙는 "사람들"을 모욕한 건 아니라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5/09/17 21:27
수정 아이콘
낮은 크레딧 = 리스크 = 캐리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신용시장의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설마 돈 빌려서 하는 부동산 투자는 나쁜 대출이고, 돈 빌려서 생활비 쓰는건 좋은 대출이고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안전마진
25/09/17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용대출 금리 몇% 인생 살고 계신 중인가요?
혹시 은행 임원이시면 더 할말 없고요

저는 제가 받는 저리 신용대출의 일부는 자영업자에개 양보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금리가 뭘로 결정되는지는 알고 있는거죠?
25/09/17 22:12
수정 아이콘
현재 누리고 계신 저금리 신용대출의 일부를 고금리 자영업자에게 양보하실 수 있으시다고요?
와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상상도 못해본 개념이라 더 이상의 대화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25/09/17 22:12
수정 아이콘
금리가 뭐로 결정되나요?
Ashen One
25/09/17 22:17
수정 아이콘
그건 양보하고 안하고 그런 게 아닙니다.
금리는 결국 시장에 의해 결정이 되고요.
정부가 저렇게 개입을 하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고요.
그러면 그 누군가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겁니다.
그 다른 조치는 경제에 해가 될테고요.
결국 그 부분은 또 세금으로 메워야 할 테고요.
안전마진
25/09/17 22:25
수정 아이콘
금리는 정부가 정하는 겁니다
시장이 정하는게 아니구요..
Ashen One
25/09/17 22:3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님이 말하는 건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를 말하는 것이고요.
위에서 언급되는 건 시장금리이고, 이건 시장이 결정하는 겁니다.
님은 금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제껏 저런 공격적인 댓글을 다셨네요.
안전마진
25/09/17 22:40
수정 아이콘
금리가 시장에서만 결정된다는 님의 주장은 제가 당장 감당하는 회사나 개인의 이자율만 봐도 도저히 동의 못하겠는데 뭐가 틀리단 얘길까요?
Ashen One
25/09/17 22:51
수정 아이콘
금리는 시장에서 결정됩니다.
단지, 한국은행이 초단기 금리를 변경을 하면, 그 영향이 시장금리에까지 미치는 겁니다.
은행들은 현금을 조달할때 더 낮은 금리로 한국은행에서 조달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 시장 금리는 여전히 시장이 결정합니다.
죄송하지만, 님은 금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지나치게 부족합니다.
Ashen One
25/09/17 2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전마진 님// 아닙니다. 그건 그냥 초단기 금리일 뿐입니다.
당연히 그 금리가 조달금리이니 그 금리 밑으로 내려가긴 어렵죠.
하지만 그 초단기 금리가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경제학자들도 모르고, 한국은행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어쨌든, 여기 본문이나 댓글들에서 말하는 건 시장금리라서 님이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금리입니다.
Ashen One
25/09/17 23:06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제가 님이면 제 말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 해보겠습니다.
제가 무슨말을 하는 지 저는 알기에 그런 충고 필요없고요.
어쨌든 제가 할 말은 다 했으니 저는 여기서 그만할 겁니다만, 이건 좀 많이 위험해 보이네요.
Ashen One
25/09/17 23:15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채권 발행쪽에서 일하시는 듯 한데 그 입찰과정이 바로 시장이 결정하는 과정이죠. 무슨 개소리입니까? 결정되는 금리가 바로 시장금리고요.
Ashen One
25/09/17 23:26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그 입찰과정이 시장 금리를 결정하는 과정이죠. 님의 증권사, 은행 후배들 수준 알만하네요.
Ashen One
25/09/17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전마진 님// 님, 기준금리는 한국 은행이 정하고요. 그 기준금리라는 게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고, 그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시장금리가 또 정해지죠. 이미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들입니다. 이제보니 사람이 매너만 없는 게 아니라 독해력에도 문제가 있으셨군요.

덧붙이면, 제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교수들인데, 이런 PGR 댓글들 따위를 공유했다간 제가 웃음거리가 되겠죠. 당장 님 행동에서도 님 수준이 보입니다.
Ashen One
25/09/17 23:34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한국은행의 초단기금리라고 말했습니다. 기준금리라는 게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입니다. 이건 금융사와 한국은행 사이의 금리고요. 더 자세히는, 기준금리라는 건 그냥 말일 뿐이고요. 실제로는 한국은행이 초단기금리를 조절하면서 기준금리를 실행하는 겁니다.
Ashen One
25/09/17 23:38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이제보니 기준금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모르고 계셨네요. 이러니 대화가 안통하지. 저는 정말로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Ashen One
25/09/17 23:39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기준금리는 그냥 말일 뿐입니다. 하지만 정책이 그렇게 만들어졌으니, 현실에서는 그 금리를 구현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한국은행은 초단기금리를 조절하면서 기준금리(=정책금리)를 현실화하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이 초단기 금리를 변경을 하면, 그 영향이 시장금리에까지 미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초단기 금리로 기준금리를 구현을 하는 겁니다.
Ashen One
25/09/17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전마진 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정책(한국은행의 초단기금리)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이 기준금리가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으행들의 조달비용이 낮아지니까 당연히 시장금리에도 영향을 주죠. 하지만, 그럼에도 시장 금리는 또 시장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서 정부가 철값을 조정하면 자동차가격이 내려갈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자동차 가격이 반드시 내려가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는 거니까요. 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저나 79님이나 다른 분들이 걱정하는 건, 위에서 정부가 단순히 철값만 조정하려는 게 아니라, 자동차 가격을 강제로 조정하려고 하니까 걱정하는 겁니다. 정부가 시장에 저런식으로 개입하면 안된다고 믿으니까요.

제가 그만한다고 하면서 계속 이야기 하고 있네요. 이 정도면 대화가 된 듯 하니 정말로 그만하겠습니다.
Ashen One
25/09/17 23:52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여기서 제가 말한 건 시장금리입니다. 기준금리라고 따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전부 시장금리죠.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일 뿐입니다.

저는 시장이 가격이나 금리를 정할때 수요와 공급에 따른 최적(?)의 상황에서 정해진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금리를 정부가 강제로 조정하면 누군가 손해를 본다고 믿고요. 그 손해는 세금으로 메워야 할거라고 말한것이고요. 물론, 이부분은 제 예측과 믿음이 들어가긴 했습니다. 하지만 틀린지 아닌지는 모르는 일이니, 틀리다고 지적받을 부분은 아니고요.
Ashen One
25/09/17 23:54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뭘 몰랐는데요? 님에게서 새로 배운 게 없어서 묻습니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건 님인데요?
Ashen One
25/09/17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전마진 님// 당연히 그렇지 않죠. 오히려 거꾸로 생각하는 듯 한데,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조달비용이 내려가니 오히려 은행들은 좋아하죠. 현업에 있다는 분이...

어쨌든 이런 걸 떠나서, 지금 위 기사는 저런 기준금리를 내리겠다는 게 아니라, 시장금리에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님이 지금 헷갈려 하고 있는 겁니다. 기준금리는 멀쩡한데, 정부가 시장금리에 개입해서 금리를 낮춰버리면 은행입장에선 손해죠.
Ashen One
25/09/18 00:07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저 기사에 대단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출 금리는 그냥 시장금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일 뿐이고요.
친구 얘기 또한 님이 꺼낸것이고요.
글 수정은 쓸모없는 이야기를 했다 싶거나, 님이 이해 안될까봐 내용을 좀 더 추가한 정도일 뿐, 어차피 다 똑같은 이야기고요.
저야말로 이게 뭔가 싶네요.
25/09/18 01:10
수정 아이콘
댓글은 왜 다 지워요? Ashen 님 혼잣말한거처럼 됐는데 예의가 아니지않나요?
포의부하
25/09/18 09:44
수정 아이콘
자경 님// 쪽팔린 줄 알았나봐요...
25/09/18 11:31
수정 아이콘
자경 님// 진짜 예의없네요. 댓삭튀는 뭔뻘짓거리인지
25/09/17 22:37
수정 아이콘
금리에 대한 기본 개념 자체가 아예 없으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찬성표가 나올 수 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좀 슬프고 웃기고 그렇습니다
안전마진
25/09/17 22:44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정말 웃긴 글이네요
25/09/17 23:4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위에 Ashen One 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 내용을 전혀 이해 못하시고 계십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독해 자체가 안된다고 해야하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튼 그렇습니다. 맥락 없는 인신공격은 덤이고요
25/09/18 00:13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 닉은 안전마진이시네요..
Ashen One
25/09/18 07:14
수정 아이콘
79 님// 전혀 읽지 않고 있죠. "나는 알고, 너는 모른다."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니, 무슨 대화가 될까요. 현업에 있다면서 시장금리와 기준금리를 혼동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어지간한 은행 창구의 말단 은행원들도 다 알던데...
안전마진
25/09/18 10:19
수정 아이콘
Ashen One 님//하.. 간단한 내용인데 대화하면서 내용정리가 된 상태에서 서로ㅠ과하게 인신공격성으로 나가는것 같아 쓸데없는 글은 지우고 잤는데 잔불을 또 키우시네요
기준금리에 후행하는 초단기금리를 갑자기 갖고 와서 초단기금리로 기준금리가 결정되니 하는 모르는 소리 하셨던 건 님이구요
쓸데없는 글 지운걸로 괜한 정신승리하지 마시고 본인이 처음에 얼마나 아무 말이나 했는지 다시 보시길..
대화하면서 배우던게 눈에 보이던데 무슨..
Ashen One
25/09/18 11:56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로 기준금리를 실행한다고요. 이 말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네요. 남의 글좀 읽어요. 그리고 님과의 대화에선 배운게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같은 말만 지금까지 반복하고 있고, 님은 아직도 그걸 이해 못하고 있어서 또 반복하는 겁니다. 저기서 제가 뭘 배우고 있는 게 보이나요? 사람들 인신공격하는 거부터, 정리도 안된 말 늘어놓는 건 또 뭐고, 무슨 열등감 있나요? 아마 여기 누구도 님에게서 뭔가를 배우진 않았을 겁니다. 일단 님 말은 정리가 안되어 있어요.
집에보내줘
25/09/18 11:09
수정 아이콘
금리를 정부가 정한다구요? 도대체 뭔소리 하시는거에요. 금리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오세요.
FlutterUser
25/09/17 21:37
수정 아이콘
원댓 쓰신분이 과격한 어투긴 했어도 참담할 정도의 주장이 맞긴 맞죠. 왜 저신용자가 금리가 낮아야 하는지.. 
안전마진
25/09/17 21:44
수정 아이콘
이자율이 무슨 노동소득도 아니고 뭔 참담이예요.. 
Ashen One
25/09/17 22:18
수정 아이콘
저신용자 대출에 의한 리스크는 그럼 누가 짊어지라는 건가요?
FlutterUser
25/09/18 10:03
수정 아이콘
에휴
Far Niente
25/09/17 22:15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이군요
발이시려워
25/09/17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금융권에서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대출원가를 산출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라 단언합니다. 이걸 '핵폐기물'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보면 정말 책 한 권만 읽고 세상 만물의 이치를 통달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신용등급 1등급과 6등급 차주의 부도율(부도율 개념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차이가 어느 정도일 것 같으세요?
포포탄
25/09/17 22:18
수정 아이콘
아마 덮어놓고 욕하시는 분들은 6등급이면 상위 60프로 아니야? 하실 분들일 것 같네요. 
경제활동 처음 시작해서 신용점수 열람해보면 5-6등급 상위 80프로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논의에 참전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이 수준으로는 2금융권도 간당간당하고 그렇게 욕들 하시는 햇살론같은 정책자금으로 사회생활 하셔야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
전기쥐
25/09/17 22:20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이미 경제적 어려움에서 어느 정도 걸러진 편향된 계층 여론이죠.
25/09/17 22:25
수정 아이콘
이치를 통달하긴 커녕 커리어 대부분을 크레딧+에쿼티 투자로 밥먹고 살고 있지만 당장 내일 금리 방향성도 맨날 틀리는 범부이긴 한데요

설마 문맥상 1등급과 6등급의 부도율이 엇비슷하다는(혹은 1등급이 더 높기도 하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럼 등급과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신평 프로세스부터 뜯어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게 지극히 합리적인 순서죠. 쉽지 않으시겠지만 정치적인 바이어스를 거세하면요.
안전마진
25/09/17 22:48
수정 아이콘
신평이 금리를 정해요? 하하 
그거 갖고 몇프로나 쏠수 있나요? 
25/09/18 10:25
수정 아이콘
이런 여론조사는 질문 문항을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사안을 판단하지 못하게 별 생각없이 대답하게 설계된 설문도 꽤 있으니까요
25/09/17 20:48
수정 아이콘
이미 하위 40%는 안 내는 근로소득세도 그렇고 저소득 계층에 충분함 이상의 혜택을 주고 있는데 얼마나 더 퍼 줘야 만족하는 걸까요
누군가입니다
25/09/17 20:50
수정 아이콘
새삼 5년 뒤에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Quantumwk
25/09/17 20:52
수정 아이콘
정청래가 나오느니 차라리 이재명이 4년 더하는게 낫다 싶긴 합니다.
25/09/17 20:53
수정 아이콘
상위 5프로이상만 세율 70프로하고 나머지 0프로합시다 여론조사해도 찬성이 과반나올거라 이런건의미없죠
미뉴잇
25/09/17 20:59
수정 아이콘
이거 하면 찬성 80%정도 나오겠네요.
아예 서울 아파트 몰수해서 전국민 소비쿠폰으로 뿌리자고 해도 찬성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25/09/17 21:06
수정 아이콘
이건 찬성 몇%나올지 진심 궁금한데요 크크크크
공포의 Reviewer 2
25/09/17 21:3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사람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 어느 쪽에서 추진하냐에 따라 찬성비율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과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9/18 09:59
수정 아이콘
못해도 과반 정도는 나올겁니다 껄껄껄
공포의 Reviewer 2
25/09/18 10:36
수정 아이콘
전 나라에서 진지하게 논의한 후 국민투표 진행하면 과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뭐 한 두개의 여런조사 정도라면 가능하기도 하겠죠. 별 생각 없이 답할테니까요.
근데 뭐 어차피 벌어질 일이 아니니 각자 자기 생각이겠지만 전 내기 하라면 천만원빵 정도는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태엽감는새
25/09/17 20:55
수정 아이콘
트럼프 하는짓도 그렇고 그냥 새로운 세계관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입니다
25/09/17 20:57
수정 아이콘
한쪽에선 계엄 옹호하고 반대쪽에선 기존 세계관과 반하는 정책들 옹호하다보면 이에 어울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겠죠. 개미가 어떻게 강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허허
아이군
25/09/17 20:56
수정 아이콘
음.... 너무 이상해서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봤는데 질문이 너무 단순한데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에 대한 높은 대출금리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를
주문했는데요. 귀하께서는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대출금리 인하는 좋게보죠.. 이게 어느 정도냐의 차이지...

그렇게 뉴스로서 의미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여론조사 중에서 항목 하나라서...
25/09/17 20:5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저게 끝이라면 결과분포가 저렇게 나오는 것도 이해되네요
아이군
25/09/17 20:59
수정 아이콘
이게 정례 여론조사 (대통령 지지율 등) 에서 딱 한 질문이더군요.
덴드로븀
25/09/17 21:01
수정 아이콘
이런 단발성 조사에 너무 심취하면 안되긴 하죠.

ARS 인데 최근 정치/사회 관련해서 물어본게 6가지나 됩니다.
25/09/18 08:23
수정 아이콘
제가 받은 설문조사인 거 같은데, 인용하신 것과 거의 같은 느낌으로 질문했던 듯합니다.
짭뇨띠
25/09/17 20:57
수정 아이콘
다드림론이 생각나군요
정말 다 드려버리던데
미뉴잇
25/09/17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대통령
"금융사가 초우량 고객에게 초저금리로 돈을 많이 빌려주는데 0.1%만이라도 부담을 조금 더 지워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15.9%보다 좀 더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신용, 저소득일수록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고소득, 고신용자는 낮은 금리를 누린다"며 "지금의 금융구조는 역설적"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인 2020년도에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300만원
대출 시행했다는데 25%만 완전히 갚았고 연체율이 30%후반대랍니다.
이미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왔는데도 저신용 고금리가 부당하다고 외치고 있으니 뭐하는 인간들인가 싶어요
설탕물
25/09/17 21:00
수정 아이콘
그정도였나요? 혹시 증거할만한 기사나 다른 내용 알 수 있을까요
미뉴잇
25/09/17 21:0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88417?sid=100

조선일보가 연체율 75%라고보도하니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보라고 반박하였는데 그래도 30%후반대라고 하네요.
설탕물
25/09/17 21:04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25/09/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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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8994?sid=101
[단독 - 李 경기지사 때 만든 ‘저금리 저신용 대출’ 4명 중 3명 안 갚았다] 2025.09.13. (조선일보)
전체 24%만 갚고, 35%는 기한연장...39%는 갚을 의지 없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1839?sid=100
[조선일보 "이재명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연체율 74%"에 김동연 "30%대"] 2025.09.16. (미디어오늘)
"25%는 완전 회수 상태이며, 상당수가 만기 연장이나 분할 상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체율은 75%의 절반 수준인 30% 후반대에 불과하다"
설탕물
25/09/17 21:07
수정 아이콘
둘이나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바나
25/09/18 10:51
수정 아이콘
갚는게 짱구지 크크크
25/09/18 13:11
수정 아이콘
갚으려고 하더라도 저기까지 몰린 사람이 대출이 극저신용대출만 있는사람은 없겠죠 그럼 금리 높은거부터 갚는게 합리적이겠네요
사바나
25/09/18 15:02
수정 아이콘
인간이 이득 앞에서 얼마나 머리가 잘 돌아가는데, 이상론 적으로 접근하면 틀릴 수 밖에 없죠
저신용자지 저지능자가 아니니까요 크크
FlutterUser
25/09/17 21:39
수정 아이콘
공부랄거 다 해서 구조적인걸 아는데도 표때문에 그런것이죠 그래서 더 나쁜 주장입니다
개가좋아요
25/09/17 20:58
수정 아이콘
일부러 신용을 낮춰야하나요?
바람돌돌이
25/09/17 21:08
수정 아이콘
3.5% 금리로 대출 받는 사람을 3.6%로 대출해주고, 15% 대출하는 사람에게 14.5%로 대출해주라고 하면, 신용등급을 낮추는게 유리할까요?
사바나
25/09/18 15:04
수정 아이콘
20년에 한 경기도 신용대출 조건

- 최대 300만원 / 이자 1% / 5년 만기

15%는 어디서 나옴??
바람돌돌이
25/09/18 16:59
수정 아이콘
저신용자 금리는 최고금리입니다.
덴드로븀
25/09/17 20:5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2627?sid=100
[李대통령, 지지율 54.7%…내란특별재판부 찬성 52.0%] 2025.09.17.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5.1%, 국민의힘 36.2%
[조원씨앤아이] 내란특별재판부 찬성 52.0% 반대 45.3%
[조원씨앤아이]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 찬성 54.3 반대 39.6%
[조원씨앤아이] 미국 구금 사태 '미국 정부 책임' 48%, 한국 정부 31.5%

찬성 80% 나온것도 아닌데 충격일것 까지야...
미국 구금 사태 책임이 한국 정부라는 사람이 30% 인것도 충격이라면 충격인거죠.

그냥 다들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지하는 정치적 방향에 따라 대답한거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국힘 지지자 : 시장경제 모르냐! 공산당이냐!
민주당 지지자 : 그래서 뭐? 불쌍한 사람 좀 도와주자는건데? 계엄은 아니잖아?
누군가입니다
25/09/17 21:02
수정 아이콘
님도 비슷한 설문 남들 물고 뜯으라고 최근에 여기다 쓴거 있잖아요? 본문 글쓴이도 내 마음에 안드는 거 물고 뜯어달라고 글 쓰겠다는데 뭐 나쁜게 있나요 하하
덴드로븀
25/09/17 21: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나쁠거야 없죠.

충격적이라는 표현들이 보여서 나름대로 설명 해본겁니다.
모두안녕
25/09/17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떤 의도로 글을 작성했는 추측하지 말아주세요. 본문에도 그저 놀랍다고 쓴거 뿐이고 해당 안건에 대해 정치 성향 떠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고 또 현실 여론조사에서 많은 분들이 찬성 하시기에 놀라울 뿐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25/09/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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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둔 다음에 본인의 의도를 추측하지 않길 바란다면 제대로 글에 명시하셔야죠. 그렇게 안 하고 추측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건 책임회피밖에 더 되겠습니까
모두안녕
25/09/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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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고 썻는데 뭘 더 명시하라 말인지 모르겠네요. 이게 뭔 책임 회피에요?
스위치 메이커
25/09/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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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놀라운데요?
모두안녕
25/09/17 21:48
수정 아이콘
분명히 이 인건에 대해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친성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썼는데요.
스위치 메이커
25/09/17 21:50
수정 아이콘
그게 그러니까 왜 놀라운데요? 말이 안되는 안건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게 이상하다 이거 아닙니까? 뻔히 아는 내용 돌려돌려 말하게 하니까 그러죠
모두안녕
25/09/17 22:01
수정 아이콘
제가 놀라운 거에 대해 일일히설명할 필요없죠.. 본인 잘 아시니까 댓글로 시비나 털러 다니시겠죠. 이글에 다른분들 댓글 단 거만 봐도 님이랑 얘기 하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안지 알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5/09/17 22:17
수정 아이콘
모두안녕 님// 긁히는 내용 없으면 댓글도 안다시면서 뭘요 감사합니다. 더 얘기 안해주셔서
다람쥐룰루
25/09/17 22:3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도를 밝히세요
그리고 댓글의 내용과 토론하세요
그게 싫으시면 정게에 글쓰지마세요
모두안녕
25/09/17 22:34
수정 아이콘
결과가 놀라워서 다른분들 의견 궁금해서 썻죠. 냇글이 시비인지 이닌지는 저도 보면 입니다.
다람쥐룰루
25/09/17 22:41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떤 의도로 글을 작성했는 추측하지 말아주세요.] 같은 말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할 말은 아닌거같습니다.
모두안녕
25/09/18 05:31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 했을 뿐인데요? 50대 60대의 성향이 같지 않아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 작금의 사회층인가 생각 하고 있어요. 소통도 없이 억측으로 이런 위도로 썻다고 댓글 다는 분도 계시는데 전 싸우거나 까는거 보다 디른 분들 의견이 궁금 할 뿐이죠. 남보고 뭐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태도에 기가 차네요.
설탕물
25/09/17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물어만 보면 뭐 찬성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저걸 가지고 과장해석 하지 않아야 하겠고요. 세금만 해도 세금 내릴까? 하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거니까요. 세금 많이 걷는게 복지로 이득이 되는 사람들조차도.

아프니까 청춘이다랑 비슷한 소리 같기도 한데... 미안하지만 저소득층은 대출을 장려하지 않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 자의건 타의건 경제관리가 잘 안된다는 소린데, 금리 낮게 빌려줘봐야 신용불량자 양산하겠단 소리나 다름 없지 않나 싶네요.. 특히 저기 위에 다른 분 말씀하신 경기도에서 했던 저금리 사업 연체율 보면, 아래 한강 리버버스처럼 실패한 사업 같은데 그걸 더 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덴드로븀
25/09/17 21:03
수정 아이콘
<스트레이트뉴스 정기 전국 여론조사 조사 문항>
SQ1. 귀하의 연령은 만으로 다음 어느 구간에 속하십니까?
SQ2. 귀하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SQ3. 귀하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는 다음 중 어느 지역입니까?

QA01. 귀하께서는 평소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호명 순서는 국회 의석 순입니다.
QA02. 귀하께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A03. 귀하께서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수사를 전담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을 설치하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A04. 현재 여당은 12·3 내란사태에 대한 재판만을 전담하는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드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귀하께서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A05.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에 대한 높은 대출금리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를 주문했는데요.
귀하께서는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A06.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300여명의 한국인이 구금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 발생에 책임이 가장 큰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QB01. 지난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이어 최근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보안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QB02. 국내 주요 식품 기업 중 귀하께서 가장 신뢰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Demo01. 귀하의 이념 성향은 다음 중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철판닭갈비
25/09/18 09:39
수정 아이콘
매번 도움될만한 정보 댓글 달아주셔서 내용흐름 익히는데 수월합니다 감사합니다
25/09/17 21:03
수정 아이콘
5인 사업장 경영을 한 8년째 하고 있는 40대 중반입니다.
과거 댓글들에도 표현했지만, 저는 현재의 민주 진영을 좋아하진 않으나 딴나라당 쪽은 매국노라 극혐을 하는 쪽 스탠스입니다.

저도 코로나 이후 윤석열 정권 내내 진짜 사업에 직격탄을 쳐 맞아서 현재도 경영에 어마어마하게 힘든 상황입니다.
최근 2년 새에 저희 고객사 분들이 어마어마하게 사업이 망하셔서, 덩달아 B2B 로 먹고 사는 저희도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는 소규모 업장, 또는 개인사업자 대상의 B2B 소프트웨어 판매,임대업이다보니 특히나 개인 경제 여력에 민감합니다.
근 2년 사이에 저희 매출의 45% 정도가 감소했고, 감소 원인은 보통 거래 업체의 폐업입니다.
즉, 저희랑 거래하시던 소규모 자영업자분들의 3~40% 정도가 폐업을 하셨다는 이야기 입니다.
(고객 충성도가 꽤 높은 사업 카테고리라 폐업 후 재창업하면 다시 문의하시는 고객분들도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의 금리 인하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지금 카드론부터 대출까지 떙길거 다 땡겨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저신용자가 보통 저신용자까지 가는데에 단순히 단기적인 경제적 어려움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정말 다양한 이유로 금융 기관에서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에 저신용자에 대해서 고이율이 부과되기 시작한건데,
이걸 무작정 저신용자가 힘들다는 이유로 퉁칠 문제가 아니에요.

차라리 신용 평가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이를 리빌드하며, 단순 저신용자로서의 분류가 아닌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형태로 신용 평가를 재산출하여, 이를 도입하여 이자율을 재산출한다면 모를까,
그냥 무조건 저신용자의 이자율을 낮춘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성야무인
25/09/17 21:0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어쩔수 없는게

당장 학자금 대출도 있고

20대의 보여지고 싶어하는 게 많아서

빚을 내더라도 소비를 합니다.

100만원 넘는 가방이나

남들이 여행갈 떄 나도 가야 된다는 심리가 있어서

쉽게 대출 받습니다.

이러다 보니 취업도 안한 상태애서 갚는 돈이 늘어나구요.
스위치 메이커
25/09/17 21:26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잘 모르고 쓰는 글이죠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9130_36438.html

20대에 빚 못갚고 신불자 되는 이유의 다수가 생활비, 주거비때문이라는 조사도 있는데 무슨 소비 때문에 대출을 받아서 그렇다 하시나요?
성야무인
25/09/17 21:37
수정 아이콘
제 이야기는 학자금 대출 및 소비관련 입니다.

그리고 그 생활비라는 것이

단순히 생활비가 아니라 여가비 + 잡비입니다.

또한 주거비도 웬만한 갖춰서 살려고 하니까

주거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서울이라는 편의성을 포기하고

고시원을 들어가거나 서울 외곽에

비용 저렴한 곳이 꽤 많이 있습니다만

안들어 갈려고 합니다.

왔다갔다 2시간 이상 걸리다고 해서요.
스위치 메이커
25/09/17 21: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20대의 보여지고 싶어하는 게 많아서 빚을 내더라도 소비를 합니다]랑은 주거비는 아예 딴판이잖아요. 서울 살아서 출퇴근 시간 줄여보려는 게 보여지고 싶어하는건가요?
25/09/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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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2시간씩 4시간 하고 중소 다니면 자기계발 같은건 꿈도 못꾸고 좋은 경력도 안 쌓이는데 한 40대에 짤리면 배달이나 다녀야겠네요...
25/09/17 21:06
수정 아이콘
저럴 수 있죠.본인한테 직접 혜택을 준다는데 마다하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설탕물
25/09/17 21:07
수정 아이콘
22
25/09/17 21:0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 정부의 말도 안되는 3대 정책 중 하나죠.

1. 기본소득 (복지지원금)

2. 기본대출 (대출이자 낮추기)

3. 산재 처벌 (산재에 대한 지나친 강경책)

제발 나랏돈으로 하지 말고 사재를 털어서 하거나 민주당 의원들 쌈짓돈 모아서 했으면 좋겠네요. 나랏돈 써가면서 생색 내는건 누가 못해요.
전기쥐
25/09/17 21:16
수정 아이콘
??? : 중처법으로 기업 다 죽는다 !!!
https://www.dogdrip.net/658567934

산재 처벌에 대해선 이 글을 참조하세요. 많이들 오해하시더군요.
25/09/17 21:23
수정 아이콘
산재 처벌로 한국에서 사업 못하겠다고 나오는 건 저도 호들갑이라고 생각하는데 현행 이재명 정부의 대 산재 강경책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가는 물음표죠.

그리고 링크하신 건 중처법 관련 얘기고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3명 이상 사망시 최소 30억, 영업이익의 최대 5% 과징금 및 외국인노동자 사망 시 3년 고제한, 공공기관에서도 중대 재해 발생시 기관장 해임 같은 소위 [종합대책]. 이 종합대책이 진짜 문제입니다.
전기쥐
25/09/17 21:25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한 글에서도 써있지만 우리나라 판사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 책임을 과도하게 물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기업이 책임질 만한 사망이 발생했으면 뭐..
25/09/17 21:27
수정 아이콘
저건 중대재해에 대한 인정기준이고 산재사망은 다른데요? 산재 사망의 범위는 훨씬 넓습니다.
전기쥐
25/09/17 21:32
수정 아이콘
3명 사망시 최소 30억이 제 기준에서는 기업에 과중한 책임 추궁이라고 생각 안 듭니다.
25/09/17 21:36
수정 아이콘
100억 버는 기업에 30억 물리는 게 과중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사세요.
전기쥐
25/09/17 21:38
수정 아이콘
님이 그렇게 걱정 안해도 경제지와 조중동이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난리를 쳐줄테니 판사들이 적당히 감안해줄겁니다.
25/09/17 21:41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말도 안되는 호들갑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그게 이걸 비판하지 말아야할 이유는 아니죠.
옥동이
25/09/17 22:40
수정 아이콘
판사들이 알아서 감안해줄테니 지켜지지도 못할 강경한 법들을 입법하는 태도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바람돌돌이
25/09/17 22:05
수정 아이콘
과도해요. 근로자가 5만명이 회사의 3명과 근로자가 300명인회사의 3명은 완전히 다른 숫자입니다. 우리나라 중공업 회사들 근로인원이 만명 이상인 회사들에서, OECD평균 사망율만 곱해도 3명 근처입니다. 그만큼 사업장이 커서 생기는 문제죠.
안전마진
25/09/17 21:30
수정 아이콘
사람 죽는데 뭐가 진짜 문제인지..
내가 관리하는 사업장에 사람이 죽으면 뭐 밟았다고 할거예요?? 어지간히 합시다
25/09/17 21:35
수정 아이콘
저 진짜 궁금한 게 아래 글에서 왜 욕하셨나요. 그냥 쌍욕을 하시던데...

그건 그렇다 치고, 산재의 원인은 근로자의 책임과, 고용주의 책임이 있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근로자의 책임이 있는 부분은 그렇다 치고 현실적으로 아무리 구조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도 구조적으로 줄이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살인은 나쁘죠. 경찰 인력을 한 10배 늘리고 CCTV를 10배 늘리고 감시 인력도 10배 늘리면 살인은 줄 겁니다. 근데 왜 그렇게 안하나요? 그렇게 해도 살인은 일어나고 그 모든 노력을 들여서 살인을 줄이는 게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안하는 겁니다.

그럼 반대로 물을게요. 살인 막겠다고 전 국민 전자발찌 차자고 하면 동의하실거에요? 이 세상엔 어쩔 수 없는 기회비용이란 게 있고 현실적인 수준보다 너무 처벌의 강도를 높이면 오히려 시스템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공공기관조차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에도 산재가 나고 있는데 이 기관들 영업이익 5%씩 환수할거에요?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걸 밀어붙이고 있으니 비판을 하는 겁니다.
안전마진
25/09/17 21:53
수정 아이콘
사람 죽는거 옆에서 본적이 없어서 참 쉽게 얘기하는구나 싶어서 화가 많이 났네요
남들 보기 불편한듯해서 지웠는데 본인한테 전달은 됐다하니 뭔가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재는 일하러 갔다가 집에 못 오는거예요
어딜 살인에다 비교합니까?
25/09/17 21:57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PGR에서 그런 쌍욕을 하시고 오히려 당당하신게...

다른사람들한테 님이 단 댓글 캡쳐해서 한 번 보여주고 싶어요. 본인이 부끄럽지 않으세요?

그리고 살인 피해자도 그냥 일하러 가다가 당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오히려 본인이 살인이란 범죄의 중함을 가볍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산재는 당연히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하지만 이번 정부처럼 극단적으로 밀어붙히는 건 부작용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마진
25/09/17 22:06
수정 아이콘
살인은 의도를 가지고 저지른 범죄지만 산재는 업무적으로 충분히 막을수 있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정말 같다고 생각하세요?

아침에 인사한 전기공 60대 아저씨가 현장 주변에 물구덩이 관리가 안돼서 점심 때 감전 사망으로 전깃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거.. 울면서 사진찍어서 보고하고 ..

그거 누구 잘못인가요?
돈으로 안 막으면 누가 막나요?
바람돌돌이
25/09/17 22:06
수정 아이콘
업무적으로 충분히 막을 수 없는 산재도 있어요.
25/09/17 22:10
수정 아이콘
모든 산재를 적당한 비용을 들여서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안 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근로자를 칼라로 묶어서 완전한 안전설비를 장착할 수가 있냐구요.

근로자의 순간적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기도 하는 게 산재입니다. 물론 구조적인 관리 감독 책임도 있지만 어느 쪽이 딱 100%라고 정할 수가 없어요. 모든 걸 완전하고 완벽하게 하려면 (그렇게 하는 게 일단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그래도 다 못막으니까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안전마진
25/09/17 22:10
수정 아이콘
바람돌돌이 님//돈과 시간이 있으면 어떻게든 막을수 있습니다
저와 님이 편하게 살고 있듯이요..
누군가의 죽음을 각오하고 계획을 짜는게 맞나 싶습니다
25/09/17 22:19
수정 아이콘
안전마진 님// 인식적 차원의 문제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몇십년 전보다는 인식이 꽤 많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재 위험 현장에 점점 많이 투입되고 있단 건데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측면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외국인 3년 고용 제한은 별로입니다. 원청이 외국인 노동자들 고용 못하게 되면 오히려 직업을 구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더 손해거든요.
사바나
25/09/18 15:08
수정 아이콘
노가다 판에서 사람 죽는거 옆에서 봤습니까??

그럼 그 분이 죽은 원인이
원청에서 죽으라고 장비 안주고 갈궈서 그런건지
아니면 위에서는 하라는 데 본인이 귀찮다고 안해서 그런건지는 봤습니까? 제가 본 사례는 위보다는 아래가 많은데
바람돌돌이
25/09/17 22:0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으니까 자동차와 기차를 멈추는 건 어떨까요?
달푸른
25/09/17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게요...
군대식 일처리가 딱 이렇죠.
문제의 근원을 제거한다는 명분 하에 앞뒤 맥락은 다 잘라내는 것.
포포탄
25/09/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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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건 이해하는데 현실을 전혀 모르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네요. 
취업도 안했는데 대출이 나오는데가 어디 있고,
돈빌리고 일주일만 안 갚아도 정상적인 경제생활은 아예 불가에 부정기적으로 나오는 신용사면정책 하기전까진 회생이나 파산하면 역시 남에게 빌어먹고 살아야하는 수준으로 사회생활해야하는데 돈빌리고 안갚아도 되겠네라는 비아냥은 왜 나옵니까? 그나마도 도박 코인 등 투자행위로는 판결받기도 불가능한데. 
현행 신용평가제도는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처럼 운영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전기쥐
25/09/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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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시간 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필터링된 계층의 목소리로 편향될 수 있다는 것이라, 인터넷 커뮤니티의 이런 글에 대해선 그걸 감안하고 봐야합니다.
25/09/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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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현재 신용 평가 제도를 먼저 손 보고, 그 이후에나 이자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미뉴잇
25/09/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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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처럼 대출 받기 어렵고 그런 사람들이 분명 있겠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재명이 2020년도에 신용도 하위 10%인 경기도민 11만명에 연 이율 1% 만기 5년으로
대출 해 주었더니 5년차인 지금 30%후반대 연체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전기쥐
25/09/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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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에게 복지 겸 해서 주는 거라 연체율은 당연히 높은 겁니다.
다람쥐룰루
25/09/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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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연체율은 감안하고 하는 정책이죠
[최대 900만원 한도로 제공되는 보증상품(안)으로 연간한도는 생계자금 500만원, 목적자금 400만원]
으로 지원대상은 저신용 저소득층이네요
저거 900만원 받기위해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신용등급 9등급으로 갈아버려야지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저런 지원을 받는분들이 일부러 저런 신용을 가졌다거나 코인이나 도박같은거에 전재산 몰빵해서 저런 신용등급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다수는 그저 어려운 삶으로 저런 처지에 처했고 그중 60%이상은 잘 갚으셨네요
25/09/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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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신용평가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이나 개선점에 대한 논의지 저신용자에게 낮은 돈으로 돈을 빌려줘야 하는 것에 대한 이유는 아니죠.

신용평가제도가 문제일 수 있음: O (이것도 확실히 모르긴 하지만)

신용평가제도가 문제라고 저신용자들에게 금리를 낮춰줘야 함: X
포포탄
25/09/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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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밥먹고 오느라 짧게 제 생각만 서술했습니다만 다른 댓글은 다른분들이 제 생각과 비슷한 댓글로 답변해주셨고, 멜리오라님 댓글에 답변하자면
이건 돈을 빌려주는 정책은 아니죠. 햇살론이나 디딤돌처럼 기금으로 원금을 대리해주는게 아니라 이자분에 대해서 지원해주는거라 비용적으로 훨씬 쌉니다. 그래서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저신용자 대출하고도 궤를 달리한 정책연구방안이구요. 
신용평가가 표면적으로는 자산상태나 경제력과 크게 상관없다고 표방하나, 실제로는 대출의 형태나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 신용점수 평가가 다르게 되고 있고 이런 모형이 필연적으로 빈부격차를 사회초년생 때부터 벌리게 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이런 정책을 연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포탄
25/09/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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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신용평가제도가 문제라는 이유를 서두로 던진건, “신용평가”는 국가가 “제도”적으로 조정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정부가 복지 차원에서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마냥 허무맹랑한 반자본주의적인 정책연구는 아니라는 겁니다. 
25/09/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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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연구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KDI같은데 연구 용역 한번 줬으면 좋겠네요.
VictoryFood
25/09/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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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금리 인하 하려는 건 좋은데 그걸 하려면 정책자금을 이용해서 은행의 대출 중 일부를 보증해주고 하면 됩니다.
고신용자 금리 높이지 말구요.
Quantumwk
25/09/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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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는 없는데 반발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고신용자 이율 높여서 이걸로 해준다는 말이 있어서죠

차라리 세금으로 하면 괜찮은데 이건 모럴해저드 가져올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25/09/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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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가 차입을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 걸 왜 나라가 보증을 해줘야하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신용자가 더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되는 이유: 미상환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대출자 입장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

결국 금리를 시장 균형에 비해 낮춰주면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를 떠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인데 그걸 그냥 정부 돈으로 보상해주겠단 거죠. 이게 과연 맞는 정책일까... 저는 꽤 의문이 듭니다.
VictoryFood
25/09/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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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신용 회복 지원은 장기적으로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니까 충분히 세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에게 예적금 지원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25/09/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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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이건 신용 회복을 지원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이미 저신용자인 사람이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한단 겁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는 참고로 학자금대출에 대한 보증조차 반대하는데 주된 이유는 이게 실제로 수혜를 받는 사람이 재분배의 대상이 되어야할 사람과 그다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신용자 신용 회복도 말씀하신대로 좋은 지점이 있습니다만 자칫해서는 도덕적 해이 문제로 빠질 수 있어 쉽지 않은 문제긴 합니다. 이건 실제 연구를 봐야 알 거 같은데 그쪽 문헌은 잘 모르네요.
다람쥐룰루
25/09/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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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비율을 어느정도로 볼것이냐 인하 비율은 어느정도로 볼것이냐 당연히 스펙트럼이 갈리죠
최고이자 20%를 기준으로 너무 과도하다고 느껴져서 10%대 초반 대출이 나온다면 찬성할 수 있겠느냐? 하는것과
신용등급 9등급에게 1%대 대출을 막 찍어내는게 맞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응답 비율은 바뀔겁니다.
[저신용자] + [금리인하] 딱 두단어만 놓고 나머지는 쉐도우복싱으로 가득 채운 토론은 별로 건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성로마제국
25/09/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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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냥 대출 금리 인하하자는 걸로 받아들여집니다, 저한테는
다람쥐룰루
25/09/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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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명박 박근혜때도 잘만 하던 햇살론같은 정책이 왜 갑자기 뚜드려 없애야 하는 정책이 됐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내 세금이 가는게 다 맘에 안드는게 요즘 대세인가봅니다.
전기쥐
25/09/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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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이재명=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으로 도식화가 되어있는 분들이시니까요.
문재인대통령
25/09/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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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성 표퓰리즘 공약이죠. 맥락없이 소비쿠폰 배급하잖아요. 문재인은 코로나였지 이재명은 뭔데요..
김홍기
25/09/1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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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코로나때보다 내수경기가 더 안좋답니다
스카이
25/09/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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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안 걸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햇살론처럼 정책자금이 아니고 시중은행에 강제하는 방식인 것 같고, 그래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책자금으로 일정범위나 한정된 기준에서 한다면 반대의 여지가 줄 것 같고요.
25/09/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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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금리 자체를 법이나 정책으로 정하는 건 그 자체로 상당한 내적 모순을 지닌 법안입니다.

한국의 금리는 과거 80~90년대에 비해 지금 엄청 낮아진 건데 이건 인플레이션율의 하락과 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있습니다.

문제는 실제로 나중에 인플레이션율이 급격히 높아질 경우 균형 (명목)금리가 당연히, 아주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되는데 현재 이재명 정부의 정책의 경우 저신용자 명목금리를 XX%를 넘지 않게 딱 정해놓는 걸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굉장히 괴상한 정책입니다. 오히려 이 경우 나중에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거나 고금리 추세가 온다면 저신용자들은 아예 돈을 못 빌리게 되거나, 혹은 정부가 엄청난 수준의 보증을 서줘야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사실 그래서 이렇게 정책으로 금리 수준을 정해놓는 걸 굉장히 괴이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람쥐룰루
25/09/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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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각 정부마다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정책은 각각 따로 내는편입니다. 즉 이 정책은 이재명 정부만의 정책이라고 봅니다. Meliora님은 이 정책이 수십년동안 이어져나갈 정책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금융시장에 맞춤형으로 나온 정책으로 생각하고있고 이번 정책의 특이점으로 사금융이 대출해주고 정부가 보증해주는 제도가 정부가 직접지원해주는거에 비해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시로 든 상황이 오는것과 이 정책이 폐지되는것 중 뭐가 더 빠를지는 확실히 알것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1%대 대출로 10억 이상 빚내서 집사는 대출정책이라는게 옛날에는 있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7381
지금도 있나요? 당연히 없죠
25/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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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합니다. 저것도 진짜 말도 안되는 정책이었죠. 근데 저거랑 비슷한 걸 지금 이재명 정부도 하겠다고 하니까 비판하는 겁니다;

저는 당연한 얘기지만 (저 당시에는 PGR을 안했지만) 박근혜가 저거 발표했을 때 당연히 비판했을 겁니다. 저것처럼 그냥 안 하는 게 나은 걸 왜 굳이 하냐는 이야기입니다.
스카이
25/09/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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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찬성하시는 분들 돈 모아서 일종의 p2p 저리로 대출합시다. 중간에 관리하는 분들 수수료도 당연히 줘야 할테고요
사바나
25/09/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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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돈으로 하라면 1원도 안할 사람들 크크
25/09/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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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상식이 무너진 것 같네요
저도 돈 빌리고 안갚아서 금리나 낮춰야겠습니다
전기쥐
25/09/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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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하세요.
포포탄
25/09/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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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부탁드립니다. 
쉽게 복구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요. 
다람쥐룰루
25/09/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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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9등급으로 낮추시고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소득으로 갈아타는게 우선이겠죠? 응원하겠습니다.
안전마진
25/09/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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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세요 제발
그렇게라도 사회에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덴드로븀
25/09/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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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에 대한 높은 대출금리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를 주문했는데요.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응답>
[찬성 54.3% / 반대 39.6%]

질문을 생각하면 상식이 무너진 수준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지구 최후의 밤
25/09/17 23:04
수정 아이콘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많은 걸 포기하셔야 할 겁니다
25/09/17 21:53
수정 아이콘
이거 타운홀 미팅인가? 에서 나왔던건데
일단 이것에 대한건 찬성하는건 아닌데 조정은 필요하다 정도인 입장이고
선후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잘 갚는 사람에 대한 어드벤테이지를 먼저 만들고 지금 나오는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조정이 들어가야죠.
여기 계속 댓글 읽다보면 직장인들 많아보이는데 진짜 자영업 입장이면 대출 3000만원?도 받기 힘듭니다.
은행에서 직장인 >>(넘을수없는4차원의벽) >> 자영업 정도의 취급이라서
이건 이것만 하자 퉁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크게 손을 봐야합니다.
몽키매직
25/09/17 21:54
수정 아이콘
저신용 저소득을 대충 섞어 말하면서 진영 싸움으로 만드는 물타기 수법이죠.
저소득이어도 저신용 아닌 경우 많고 이런 경우는 정책보조로 대출 이자 줄여준다거나 이런 건 반대 안합니다.
소득이 적어도 갚을 의지가 있어서 일해서 갚을 수 있는 만큼 갚고 어쩔 수 없는 경우는 구제해주고 이렇게 돌아가는 건 상식의 범위 이내죠.
'저소득' 이 아니라 '저신용자' 까지 뭉퉁그려서 대출 금리 낮추자는 건 괴상한 게 맞아요... 대출심사가 빡빡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그게 다 비용입니다.
짭뇨띠
25/09/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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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불타는군요
고신용자들이 잠재적으로 뜬금없는 날벼락에 억울해 진 것은 맞는데 고의로 신용 낮출만한 메리트는 없는듯
신용관리 잘해둔 분들 억울한거 맞으니 인정해 드리고 정책도 좀 나사빠진것 같다도 인정합시다
위정자들의 이상한 고집이나 삘받던대로 지르기는 욕좀 먹게 합시다
놔두면 우틀안 정신만 강화되어요
No.99 AaronJudge
25/09/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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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너무 뭉뚱그려 설문한게 아닌가 싶네요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할것같은데
덴드로븀
25/09/17 22: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것만 물어본것도 아니고 질문 자체도 정밀한게 아니라는걸 감안해야죠.
슬래쉬
25/09/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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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지율대로 나온듯요

재벌 재산 환수해서 국민에게 공동 분배하자 하면 찬성율 80% 이상 나올듯 크크크
덴드로븀
25/09/17 22:02
수정 아이콘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6493&menuNo=200467&searchTime=&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searchWrd=&pageIndex=1
조사의뢰자 인터넷언론 :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기관명 조원씨앤아이
조사일시 : 2025-09-13 ~ 2025-09-15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긍정 54.7% / 부정 42.1%]
2. 중수청 및 공소청 설치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찬성 51.2% / 반대 44.4%]
3.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찬성 52.0% / 반대 45.3%]
--------------
4.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에 대한 높은 대출금리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를 주문했는데요.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찬성 54.3% / 반대 39.6%]
--------------
5. 조지아주의 현대차 LG엔솔 합작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300여명의 한국인 구금 사태 발생에 책임이 가장 큰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 [미국 정부 책임 48% / 한국 정부 책임 31.5%]
발이시려워
25/09/17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많은 분들이 금융권에서 대출금리가 어떻게 산정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시면서 이렇게 댓글다시는 것 보면 솔직히 실소가 나옵니다.
대출금리는 대출원가에 예대마진 더하여 산정되며, 대출원가에는 수 많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신용원가(차주 부도율에 따른 손실)+조달원가+인건비+판관비+광고비+운영비 등등...

저신용 차주가 고신용 차주와 차이나는 부분은 오롯이 "신용원가" 부분입니다. 이 신용원가는 차주의 부도율에 따라 산정되며 이 때 차주 기준 부도율(100명 중 몇 명이 부도인지)과 금액 기준 부도율(1억 중 얼마가 부도 났는지) 중 무엇을 따르느냐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고신용 차주는 한도가 높기 때문에 부도가 나면 손실금액이 큼) . 여튼 이 부도율은 생각보다 고신용 차주와 저신용 차주 간 간극이 크지 않습니다.
현재 대출금리가 고신용 4% , 저신용 15%라고 해서 이 둘의 부도율이 각각 4%, 15%가 절대 아닙니다. 은행, 카드, 캐피탈 등 대출업권에 따라 부도율이 다르겠지만 은행은 저신용이라고 해봐야 부도율 2%도 안 넘습니다. 카드,캐피탈같은 2금융권으로 넘어가야 고신용자는 부도율 1~2%, 저신용차주도 절대 10%를 넘지 않습니다.(아마 6~7%정도 될거에요). 즉 현재 리스크 프리미엄을 저신용 차주가 훨씬 더 지는 구조입니다.

모바일이라 짧게 줄이는데 본인들은 경제지식에 해박한 시장주의자인 것처럼 비아냥거리는 분들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댓글 답니다. 책 한 권만 읽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무섭다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안전마진
25/09/17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리가 무슨 성경말씀인듯 떠받드는거 보면 너무 웃기네요
발이시려워
25/09/17 22:23
수정 아이콘
제가 웃기다는 말씀이신가요? 어느 부분이 왜 웃기죠? 전공분야가 나와서 콧방귀좀 끼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안전마진
25/09/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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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한건데요.. 흐흐
25/09/17 22:23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이고 계산기 두드렸을 때 해당 상품이 남는 장사 (프리미엄이 크기때문에) 라면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저신용자들에게 조금 낮은 금리로 더 많은 대출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텐데 안 하죠. 이유는 왜일까요?
발이시려워
25/09/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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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라고 퉁쳐서 말하지만 고객의 등급에 따라 산정되는 금리가 매우 촘촘하고 복잡합니다. 회사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맞게는 고신용에서 저신용까지 10단계 넘게 있습니다.
만약 단손하게 최고세율이 낮아지면 도미노로 고신용의 금리까지 같이 낮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차방정식 상황이라 복잡합니다.

애초에 금융회사는 경쟁력이 금리 뿐입니다. 금리만 낮추면 대출상품이 더 잘 나가고, 경쟁사는 그대로 따라서 낮추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수익만 낮아지고 취급액은 그대로입니다. 손실만 보는거죠.

또 저신용 차주는 스트레스 상황에 더 취약합니다. IFRs9에서는 스트레스 상황의 미래 손실까지 현재로 당겨서 충당금을 쌓아야 합니다.

두서 없는데 이런 이유들로 저신용자에게 함부로 금리를 낮춰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25/09/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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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금리를 낮추지 못하는 그 이유가 프리미엄의 이유라면 그게 시장가가 맞는 게 아닌가요?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 부담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더' 부담하는 이유가 있다는 거니까 결국 그러면 그게 맞는 거잖아요. 은행입장에서.
발이시려워
25/09/17 23:02
수정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나라마다 다르게 책정하고 가져가는 마진율이 나라마다 다른데 그 마진율이 '정당'한 건 아니잖아요. 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유동적인거죠. 금리를 못 낮추는 게 아니라 안 낮추는거죠. 지금도 은행이나 카드사는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데 금리를 '못' 낮추는 건 아니죠. '안' 낮추는거지.

쉽게 생각하면 고신용자보다 저신용자가 대출이 더 급하고 필요한데 이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저신용자에게 금리 장사하기 더 수월하죠. 애플 사겠다고 줄 서서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데 굳이 왜 할인을 해주겠습니까. 더 비싸게 받고 말지. 물론 광고도 하고 이벤트도 하고 할 건 합니다. 가격을 내릴 정돈 아닌거죠.

자동차대출만 해도 돈 많은 사람들은 굳이 대출 안 받고 현금 박치기로 구매하잖아요. 신차할부금리 낮춰준다고 하면 고민이나 한번 해볼테구요.
25/09/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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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시가 한참 잘못된 것 같은데요. 지금 발이시려워 님 말씀은 고신용자 대출보다 저신용자 대출이 리스크대비 프리미엄이 더 크다는 건데 그 말은 은행입장에서 저신용자 대출을 해주면 더 많은 이자수익이 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은행이 많은데 그 중 한 은행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춰서 더 많은 상품을 판다면 더 수익이 좋은 상품을 할인해서 (수익을 조금은 낮추겠지만 고신용자 대출보다는 더 높은 수익)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것이고 은행 실적에 직결이 되겠지요.

아이폰 국가별로 가격 달라도 사지 않느냐는 말은 아이폰은 브랜드 가치라는 게 있어서 그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지만 은행이 빌려주는 돈에 금테가 둘러진 게 아니기 때문에 금리조건 좋으면 바로 넘어갑니다. 지금 저신용자 대출이 100이 시장의 수요라면 여러 은행이 파이를 조금씩 나눠서 팔아먹고 있겠지만 이것이 과도한 마진을 남기는 상품이고 리스크도 크지 않다면 한 은행이 마진 조금 줄여서 그 100의 대부분을 먹으면 수익개선에 아주 큰 역할을 하겠죠.

하지만 하지 않죠. 이유는 뭘까요? 경영진이 머리가 나빠서 계산을 못하는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담합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데 진짜 담합이라면 이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징벌적으로 담합을 깨야죠.
발이시려워
25/09/17 23:26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이 저신용자 금리를 0.1% 낮춰서 고객이 신한은행으로 쏠릴 상황이면 하나은행은 무얼할까요? 하나도 0.1% 낮추겠죠?
그러면 신한은 고객이 늘까요? 그대로일겁니다. 수익도 그대로일까요? 예대마진 0.1%만큼 수익은 줍니다.
25/09/17 23:33
수정 아이콘
혹시 학부 때 미시경제학이라는 과목을 들으셨어요?

말씀하신 게 정확히 베르트랑 경쟁이란 상황인데 결과적으로 두 은행은 서로 한계 비용에서 생산하게 됩니다. 왜냐? 0.1% 많은 쪽으로 비대칭적으로 훨씬 많은 고객이 몰리니까요.

그니까 발이시려워님의 논리에 따르면 저신용자가 더 많은 프리미엄을 지는 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0.1% 줄일때마다 서로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게임 이론적 논리에 따라 경쟁하면 가격이 비슷해져야 해요.

그런데 가격이 높게 고정되어 있는 거면 Dpnl님이 말했듯이 담합이죠.
가공버터3.8%
25/09/18 05:27
수정 아이콘
경제학 배워본적 없는데 평형상태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어떻게 구하나요?
그게 중요한거같은데요
25/09/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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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버터3.8% 님// 상황과 상품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개발 주기가 빠르거나, 가격 조정이 자유롭거나, 제품이 동질적이면서 사람들의 선호가 빨리 바뀌는 상황에서는 조정이 빠르고 이런 조건들과 반대될수록 느려집니다.

현실에서는 완전히 동질적인 재화도 잘 없고 마찰이 없는 상황도 드물어서 정확히 베르트랑 경쟁적인 상황을 보기는 드뭅니다. 살짝 비슷한 예로는 우유, 콜라, 사이다 같은 서로 비슷한 음료수가 있죠. (근데 이 친구들도 맛이 다르고 차별화된거라 독점적 경쟁이랑도 비슷합니다.)

최근에는 플랫폼간의 경쟁에서 이런 게 굉장히 흔하게 관찰됩니다. 똑같은 상품이 여러 플랫폼(쿠팡, G마켓 등등)에 올라오면 놀라울 정도로 최저 가격이 비슷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은 자사매입 상품인데도 가격을 그냥 최저가 가까이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게 베르트랑 경쟁의 상황과 유사하고 이건 굉장히 빠르게 가격 조정이 되죠.

참고로 대출 금리 같은 경우는 같은 신용점수대에서 은행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형 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대출이 이뤄지는 구간에서는 상품 간 5~10%? 이하의 차이밖에 없는 걸로 나옵니다. 이건 꽤나 경쟁이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죠.
25/09/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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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파동에 의해서 수요를 땡겨오는 게 가능한 이상 그건 말이 안되고 그런 이유로 현상유지를 하며 고금리를 하는 걸 담합이라고 합니다. 만약 담합이라면, 이건 이재명대통령이 저런식으로 대출시장에 개입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공정위(이런 경우 공정위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담당 기관) 등을 통해서 조사하고 처벌을 해서 해소해야할 문제입니다.
발이시려워
25/09/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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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및 금융사는 대출금리를 수요와 공급곡선에 따라 결정하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금감원에 대출금리가 어떻게 산정되었는지 상세하게 보고하고, 금감원은 이를 검토합니다. 사실상의 통제죠. 이 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 금융사업은 철저하게 규제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관의 관여를 어느 정도 용인하는 이유가 정부가 무서워서만이 아니라 규제를 통해 어느 정도 산업 자체를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담함이라기보다 독과점적 시장에서의 시장 비효율이 일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리부트정상화
25/09/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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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경제학 수업 들은 사람이 할 소리입니까? 공급 수요 곡선 왜 그리나요 판매자들끼리 하하호호 가격 정하면 되는데 (담합아님)
Ashen One
25/09/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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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의 부도율은 그렇지만 침체에 들어가면 저신용자들의 부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경제 분석들을 보면 대부분 침체는 없다는 가정하에 수집된 자료들로 모델링을 하고 있고요.
금융기간들은 침체시까지 모델링을 하면서 저신용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게 하는 것이고요.
게다가 모든 게 다 모델링대로만 돌아가면 세상에 망하는 금융회사는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요.
발이시려워
25/09/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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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 맞고 그 부분 다 고려해서도 리스크프리미엄을 저신용 차주가 훨씬 더 많이 지고 있긴 합니다. 미래 손실 감안해서도 고신용과 저신용 부도율이 10%넘게 차이날 리가 없잖아요.
Ashen One
25/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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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가 정말로 오면 10% 차이 정도는 우스울 겁니다.
발이시려워
25/09/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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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 신용등급별 부도율 몇프로였는지 아세요?
그리고 IFRS9 도입으로 스트레스 상황 가정한다니까요?
하아 이걸 왜 말하나 현타가 갑자기 오네요. 어차피 유튜브로 배운 경제지식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Ashen One
25/09/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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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대한민국은 마지막 침체를 경험한게 1998년입니다. 금융위기시 2009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율은 플러스였고요.
저도 궁금하네요. 1998년 신용등급별 부도율이 어땠나요?
Ashen One
25/09/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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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면, 유투버 어쩌구저쩌구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런거 모르고요.
경제는 그냥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먹으며 시장을 오래 바라보고 있으니, 결국 모든 건 상식의 선에서 돌아가더군요.
복잡한 이론을 바탕으로 모델링하는 친구도 봤지만 어차피 맞고 틀리고는 여전히 복불복일 뿐이고요.
발이시려워
25/09/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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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신 '상식'이 틀렸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내 경험과 직관이 맞아'라는 입장을 고수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Ashen One
25/09/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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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부도율이 어땠나요? 자료와 예시를 주셔야 제가 납득을 하죠. 제가 궁금해서 그럽니다.
덧붙이면, 위 님의 계산은 최소 안전 이자율을 계산하신 듯 한데,
이자율이란 것 또한 결국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움직이는 시장에 의해 움직이죠.
저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개입이 어떻게 될지는 정부도 모르고, 맨날 틀리는 경제학자들은 더더욱 모르고, 결국 아무도 모른다고 믿습니다.
발이시려워
25/09/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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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님 말씀이 맞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수고하세요.
25/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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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1은 알고 2는 모르는 거죠.

1. 부도 시 자산 회수율 (부도율은 차이가 크지 않아도 부도 시 자산 회수율의 차이는 큼 - 담보대출의 금리가 낮은 이유)
2. 위에 언급된 경제 위기 시의 테일 리스크.

1+2가 결합되서 터진 게 소위 서브프라임 모기지구요.

Dpnl님이 말하셨듯 그럼 경쟁 은행에서 경쟁적으로 저신용자를 위한 저금리대출을 신설해야할텐데 그러지 않는 이유가 있죠.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저신용자와 고신용자의 금리 스프레드가 꽤 큰데 전 세계 은행이 바보란 소린가요?
발이시려워
25/09/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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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 저신용자 모두 부도가 나면 PD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에 회수율(LGD)은 동일합니다. 부도차주가 부도 되기 이전에 신용등급 몇 등급이었냐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도 모르시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마시길.
25/09/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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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부도난 사람 중에서 LGD가 다르잖아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부도 시 기대손실 = 부도율(PD) X 부도 시 회수율 (LGD) X 부도 시 대출 잔액 + 채권 추심 비용 인데

부도가 일단 났다고 쳐도 거기 안에서 회수율이 고신용자가 훨씬 높은 걸로 아는데요?

틀린 점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발이시려워
25/09/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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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 알고 있습니다. 부도 이후 LGD는 담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뿐 신용등급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25/09/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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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말씀하신 건 신용도에 관계 없이 LGD가 일정하다는 건가요?
발이시려워
25/09/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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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가 나는 순간 신용도는 0입니다. 부도 이후 회수액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LGD라는 개념과 신용등급은 아예 성립 불가능한 개념입니다.

사과 받고 싶은 건 욕심일까요?
25/09/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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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틀렸으면 사과를 당연히 하겠는데,

부도 이후를 말하는 게 아니라 부도 나기 이전에, 은행에서 차입을 할 때 기대손실을 보고 돈을 빌릴 거 아닙니까.

돈을 빌릴 때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 LGD가 평균적으로 더 높으면, 즉 부도 시 회수율이 평균적으로 더 높으면 당연히 기대손실이 낮으니까 금리가 더 줄어들죠.

당연히 파산하고 나서는 신용도가 0이 되죠. 근데 그건 파산한 이후고, 빌릴 때 기준으로 평균적인 고신용자가 부도를 내서 신용등급이 0이 되더라도 그 이후 회수율이 더 높으면 당연히 차입을 할 때부터 금리가 부도율보다 스프레드가 더 커지죠. 이건 위험 프리미엄을 저신용자가 더 지는 게 아니라 그냥 당연한 시장 원리구요. 전 이 원리인줄 알았는데요.

처음에 공격적으로 댓글 단 걸 사과받고 싶으시면 그건 죄송합니다.
발이시려워
25/09/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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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신용도 높은 사람이 평균적으로 LGD가 높고, 신용도 낮은 사람이 평균적으로 LGD가 낮고 이런 개념 자체가 아니라구요. LGD는 그런 게 아닙니다.

LGD라는 건 애초 개념이 그런 게 아녜요. 이 정도 말했으면 '내가 잘못알고 있나?'해서 찾아보시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에 일 배울 때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웟습니다.

PD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LGD는 자산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담보대출, 신용대출, 대환대출, 자동차할부대출 등등. 자산 성격에 따라 LGD가 달라집니다.
25/09/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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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시려워 님//

이게 상당히 헷갈리는 부분인데, 신용평가사들이 점수를 산정할 때부터 저는 이미 LGD적인? 요소들을 반영해서 점수를 매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높고, 직업이 전문직이고,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 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LGD가 좋겠죠. 그니까 애초부터 신용등급이라는 거 자체가 PD에만 걸린 게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의 LGD - 즉 대출금 회수율에도 같이 걸린 건데 오히려 본인이 오해하고 계신 것 아닌가요.
발이시려워
25/09/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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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ora 님//
신용등급에 LGD적인 요소를 넣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높고, 직업이 전문직이고,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 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LGD가 좋겠죠.]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5번 말씀드린 것 같네요.

강간죄로 법정에 선 사람이 서울대의대 나왔다고 형량 낮춰줍니까.

이제 저도 지치네요. 제가 전문용어 써가며 아는 척하면 어지간하면 미안하다고 하거나, 댓글 안 달고 넘어가실만한데 자존심이 매우 강하신 분 같네요.
25/09/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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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시려워 님//

아니 자존심이 매우 강한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1. 시장원리 상 저신용자가 지나친 위험 프리미엄을 지고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 경쟁 은행이 저금리로 엄청난 이득을 챙길 수 있는데 그렇게 하는 은행이 없다. 무려 전 세계적으로.

2.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부터 기대 자산회수율에 영향이 있는 것들을 같이 평가해서 신용등급을 매긴다. 따라서 고신용등급자는 부도를 내더라도 자산을 회수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금리가 낮아진다.

3. 기타 비용, 즉 채권 추심 비용 및 대출 관리 비용이 일반적으로 저신용자가 더 높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스프레드가 큰 이유를 대부분 2+3으로 설명하는데요? 제 생각엔 발이시려워님의 논리가 이것들보다 더 설득력이 없습니다. 현업이라고 무조건 믿어야 하는 건가요? 저도 그렇게 치면 관련 직종의 현업인데 저신용자가 지나친 위험 프리미엄을 지고 있다는 논리는 경쟁시장에서 완전 말이 안되거든요.
발이시려워
25/09/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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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ora 님//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정말 무섭다는 사실은 다시금 절감합니다. 오늘 덕분에 교훈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25/09/17 23:24
수정 아이콘
발이시려워 님//

아니 왜 그냥 가세요;; 아니면 왜 아닌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주세요.

님의 주장은 부도율 차이가 스프레드를 벌리는 만큼 실제로 그만큼 크지 않다.

제 주장은 부도율 차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크지 않지만 부도 시 회수율 차이도 있으며, 기타 제반 관리 비용이 저신용자가 더 높다. 또한, 만약 실제로 저신용자가 더 많은 프리미엄을 지고 있다면, 경쟁시장에서 상대 은행이 더 저렴한 금리로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위에 직접 말하신 것처럼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도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더 급한 대출이 필요하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스프레드가 더 벌어지는 것도 당연하구요. 이것도 기본적인 시장 원리죠.

그럼 결국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사이의 스프레드가 벌어진 건 시장 원리 상 당연하다고 봐야 하는 건데요. 여기서 어떻게 부당하게 저신용자가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 지고 있는 건가요?
발이시려워
25/09/17 23:33
수정 아이콘
Meliora 님//
회수율 차이가 신용등급과 차이가 없다고 6번째 말씀드리고 있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부도등급 이전의 신용등급과 회수율 간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신용등급 3등급인 사람들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거나,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거나 똑같은 3등급입니다. 부도등급도 이와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요하시는데 본인의 이해력이 부족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1초라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만 잘게요. 도망갔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세요!
25/09/17 23:40
수정 아이콘
발이시려워 님//

네, 잘 주무시구요.

아니 정말 본인의 이해력이 오히려 이제 문제이신 것 같은데, 지금 발이시려워님이 말하시는 건 담보대출 등 대출 시 회수율을 직접적으로 잡은 걸 말하는 거구요. 저는 신용등급이 높을 때 잠재적 회수율을 말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 중 신용대출이라도 완납하지 않으면 채권 추심 시에 급여, 예금, 부동산 등의 압류로 채권 추심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가능한 회수율, 즉 총체적인 LGD가 고신용자일수록 더 높다구요.

발이시려워님이 말씀하시는 건, 담보대출이냐 신용대출이냐 거기서, 뭐 현업이든 창구직이든 뭐든 거기서 계산할 때 쓰는 협의의 LGD고요.

이게 이해가 안되세요? https://www.poems.com.sg/glossary/financial-terms/credit-risk/ 여기 한 번 읽어보세요. 신용점수를 매길 때부터 이미 repayment capacity, capital 등을 고려하는 데 이게 광의의 LGD를 보는 거잖아요. 채권 추심에 나섰을 때 얼마나 회수할 수 있냐를 본다구요.

아니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남을 깔아뭉개신 거에요? 진짜 모르겠어서 그래요.
25/09/17 23:58
수정 아이콘
발이시려워 님//

마지막 댓글을 달자면, 댓글들을 한 번 다시 보면서 이제 왜 논의가 평행선인지 좀 깨달았습니다.

저는 말씀하신대로 책에서 배운 LGD 개념을 달았구요. 발이시려워님은 현업에서 배운 LGD 개념을 말한 거네요.

책에서는 LGD란 개념이 제가 말한 대로 광의의 대출 회수율을 말하고 있고, 발이시려워님이 계신 현업에서는 LGD란 담보대출에서 담보율을 말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제가 말한 대로 신용점수를 산정할 때부터 이런 광의의 LGD 개념이 들어가 있어요. 발이시려워님 말도 현업 1선에서는 맞겠죠. 근데 실제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는 제가 말한 광의의 LGD 개념에 의해서 결정되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결론은 대출 금리는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맞고 안타깝게도 저신용자가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고 있다는 건 아닐 가능성이 크군요.
발이시려워
25/09/18 00:00
수정 아이콘
Meliora 님//
1. 님이 알고 계신 신용점수는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이며 금융기관에서 차주의 신용을 평가할 때는 내부 신용등급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차주의 대출위험도를 평가할 때 외부신용등급과 내부신용등급을 복합적으로 사용합니다.(일단 저희 회사는 그렇습니다)

2. 신용평가는 부도확률을 등급별로 구간화하여 차주의 신용을 병가합니다. 회수율이 아니라 부도확률이 얼마인지가 신용등급입니다.

3. LGD는 Loss at Given Default의 약자로 산식도 정해져있습니다. 1-회수액/손실액 입니다. 협의의 LGD 광의의 LGD 이런 건 듣도보도 못한 표현이네요.

4. 솔직히 인성에 문제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키보드배틀 이겨보겠다고 평소에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던 영역에 구글링 열심히 해서 뭐 하나 퍼오는거 보면 기도 안 차네요.
발이시려워
25/09/18 00:03
수정 아이콘
Meliora 님//
제가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프로세스] 담당자인데 자꾸 무슨 조언에 비아냥에 면박을 주는지 참....
발이시려워
25/09/18 00:05
수정 아이콘
Meliora 님//
제가 진짜 혹시나 내가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지 싶어서 GPT한테 물어봤는데 아래처럼 답변 받았습니다.

[신용평가등급 산정의 기본 관점

신용평가등급(기업/개인 신용등급)은 부도 가능성(PD, Probability of Default) 중심으로 매겨져.

신용평가사는 “이 채무자가 앞으로 1년, 3년, 5년 내에 돈을 못 갚을 확률”을 추정해서 등급을 매기는 구조야.

따라서 **부도 이후에 얼마를 회수할 수 있는가(LGD, 회수율)**는 등급 자체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아.]
25/09/18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발이시려워 님//

일단 대화 내용 전체를 보면 누가 인성에 문제가 있는지는 명확한 거 같구요...

그리고 저는 은행원이 아니라 현업 실무는 잘 모르지만 나름 인접 분야에 있고 금융 경제학도 조금 압니다. 대출 과정의 세부적이거나 정확한 프로세스는 잘 모르지만요.

하지만 제가 배운 것에 따르면 대출의 기대 손해액 식은 EL = PD x LGD x EAD인데 여기서 결론적으로는 부도율뿐만 아니라 부도 시 회수율도 [같은 신용대출끼리 비교해도] 고신용자가 더 높기 때문에 부도율 차이보다 저신용자의 대출액이 더 큰 건 당연한 사실 같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말하지만 발이시려워님이 말하는 LGD는 현업에서 쓰이는 용어로 담보물의 담보가액이 대출 대비 몇 퍼센트인지 말하는 거 같구요. 제가 배운 LGD는 [잠재적 총 회수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고신용자가 실제 채권 추심 과정에서 제가 말하는 LGD가 더 높은 건 사실같구요. 따라서 PD뿐만이 아니라 이 총 회수율로서 LGD의 차이도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과정 어딘가에 들어갈 겁니다.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라고 하셨는데 제가 말한 건 특정 상품의 금리 범위를 얼마로 낼 지 결정하는 과정을 말한 겁니다. 아마 발이시려워님은 실제 창구에서 특정 개인의 금리를 결정하는 분이신 거 같구요.

협의의 LGD랑 광의의 LGD는 발이시려워님이 현업에서 쓰는 용어와 제가 아는 개념을 구분하고자 한 말입니다.

두 번째로, 저신용자의 채권 추심, 모니터링, 자본 비용 등 각종 제반 비용이 높아지는 것 또한 저신용자가 과도한 위험 프리미엄을 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근거인거 같구요.

세 번째, 처음에 제가 말했듯이 경기가 하강할 시 PD와 LGD에 대한 리스크 둘 모두 저신용자에게 불리합니다. 이 또한 금리 스프레드를 넓히는 요인이죠.

마지막으로 발이시려워 님의 모든 논리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시장 원리에 위배됩니다. 제가 위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그럼 경쟁사가 약간 저렴한 상품을 내지 않을 이유가 없거든요.

결론은 모든 논리를 종합해 볼 때 발이시려워님의 최초 주장, 즉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사이의 금리 스프레드가 과도하다는 건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비교적 높은 LGD, 경기 하강 시 리스크, 가격탄력성, 높은 평균 운영 비용 등이 합쳐져서 나온 자연스러운 시장 원리적 결과 같네요.

결론은 현업이라고 님이 맞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매크로적 관점에서 님이 틀렸다구요.
리부트정상화
25/09/18 00:42
수정 아이콘
발이시려워 님// 먼저 AI 쓰셨으니 저도 제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네,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신용점수 산정에 LGD가 직접 포함되지 않는데 왜 회수율에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금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신용 리스크 관리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두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신용점수와 회수율: '예측 지표'와 '실제 결과'의 차이
LGD 계산이 포함되지 않는데, 결과적으로 부도 시 회수율에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는 신용점수가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예측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이 사람은 연체를 안 할 거야'라는 예측을 넘어, 그 사람이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상환 의지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종합적인 신호로 작용합니다. 바로 이 '재무 건전성'과 '상환 의지'가 부도 발생 시의 회수율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건강검진 점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건강점수 (신용점수): 건강검진 점수가 좋다는 것은 그 사람이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점수 자체가 건강의 원인은 아닙니다.
회복력 (회수율): 이런 사람은 감기에 걸리더라도(부도 발생)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거나 빠르게 회복할(회수율 높음)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건강점수가 나쁜 사람은 같은 감기에 걸려도 심하게 앓거나 합병증(회수율 낮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신용자를 만드는 바로 그 요인들이 부도 시 회수율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① 자산 및 담보 능력: 고신용자는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하거나 담보를 제공할 능력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부도 시 채권 회수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됩니다.
② 소득 안정성: 부도가 발생하더라도, 고신용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가졌을 가능성이 커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 등을 통해 채무를 일부라도 조정하고 상환해 나갈 여력이 더 큽니다.
③ 상환 의지와 금융 이해도: 높은 신용점수를 유지해 온 사람은 자신의 신용이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지가 강하며, 채무 조정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더 적극적으로 상환 계획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용점수 모델에 LGD가 들어가지 않아도, 신용점수를 결정하는 변수들과 LGD를 결정하는 변수들이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신용자의 회수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시장금리: PD와 LGD를 모두 반영한 '위험 가격'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사이의 시장금리 차이는 부도 시 회수율을 반영하고 있는가?

네,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이 '예상되는 손실'을 가격에 매기는 과정이며, 여기에는 부도 확률(PD)과 부도 시 손실률(LGD)이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금융회사가 대출로 인해 미래에 입을 수 있는 손실을 예상손실(EL, Expected Loss)이라고 하며, 이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예상손실(EL)=부도 확률(PD)×부도 시 손실률(LGD)×부도 시 익스포저(EAD)

PD (Probability of Default): 채무자가 부도를 낼 확률 (주로 신용점수로 판단)
LGD (Loss Given Default): 부도가 났을 때 회수 불가능한 손실의 비율 (주로 담보 유무로 판단)
EAD (Exposure at Default): 부도 시점의 총 대출 잔액

은행은 이 예상손실(EL)을 가산금리(위험 프리미엄)의 형태로 대출금리에 반영하여 손실 위험을 충당합니다.

간단한 예시
1억 원을 신용대출 해주는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A: 고신용자 B: 저신용자
부도 확률(PD) 낮음 (예: 1%) 높음 (예: 10%)
부도 시 손실률(LGD) 낮음 (예: 50%) 높음 (예: 90%)
예상손실(EL) 1억 × 1% × 50% = 50,000원 1억 × 10% × 90% = 900,000원

위 예시처럼, 저신용자 B는 부도 확률(PD)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부도가 났을 때 담보 등이 없어 돈을 회수하기 어려워 손실률(LGD) 또한 높습니다. 두 가지 위험이 곱해지면서 예상손실(EL)은 A에 비해 18배나 커집니다.

따라서 은행은 B에게 A보다 훨씬 높은 가산금리를 부과하여 이 예상손실의 차이를 메우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간의 시장금리 차이가 발생하는 핵심 원리이며, 이 금리 차이에는 부도 확률(신용점수)과 부도 시 회수율(LGD의 반대 개념)이 모두 정교하게 녹아 있는 것입니다.
발이시려워
25/09/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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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정상화 님//
제가 전문가라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그래도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데 지피티 질문한 답변을 가지고 니가 틀렸네 어쩌네 하는 것 보면 이 사회에 존중이 부족하단 생각이 드네요.
고신용자 LGD가 몇이고, 저신용자 LGD가 몇이라고 값을 산출하지 않습니다. 고신용 저신용이라는 것도 일상에서 편히 쓰는 용어지 애초외 신용이 좋다 나쁘다도 1금융, 2금융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LGD는 담보 여부, 채권 구조 등 자산 성격으로만 나눠 관리합니다. 신용등급과 LGD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얘기입니다. 신용대출을 해줄 때 A의 담보를 염두해서 평가하지 않고, 주담대가 나갈 때 A의 신용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25/09/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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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시려워 님//

제가 그 사이에 금융실무 공부를 좀 해왔는데 이제 이해했습니다.

1. 금융실무의 LGD에 대해서는 발이시려워 님의 말이 거의 99.9% 맞습니다.

제가 설명한 건 그냥 이론적인 식만 보고 금융 실무와는 동떨어진 얘기였구요. 발이시려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LGD는 담보와 자산 상황 등이 가장 중요한 게 맞습니다. 대출 상환 우선 순위나 회수 환경 등등도 고려하기도 하지만 크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신용도(=PD)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이 잠재적으로 LGD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업 실무에서는 대부분 담보와 자산 상황을 보고 금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내부 모델링까진 못 구했는데 아마 세부적인 모델링에서는 간접적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애초부터 상품에 들어갈 때 저신용자는 (=PD가 높은 신용자는) 조건 상 LGD가 높은 상품으로 많이 들어가고 고신용자는 조건 상 LGD가 낮은 상품으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고신용자와 저신용자의 평균을 내면 고신용자의 LGD가 낮아집니다. 이건 발이시려워님의 이야기와 제 이야기가 동시에 성립하는 내용입니다. 그니까 같은 상품 내에서는 LGD가 같아도, 평균적으로 낮은 LGD를 계상하는 상품에 고신용자가 좀 더 많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따라서 신용도를 계산하는 데 LGD가 들어간다는 제 말은 그냥 틀렸습니다. 금융실무에서 신용도는 PD기반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신용도를 계산하는 데 쓰이는 많은 요소들이 좋은 LGD를 가진 상품에 들어갈 조건과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총 평균 LGD를 봤을 때는 PD와 상관관계는 있습니다.


2, 발이시려워님이 처음 주장했던 저신용자에 대한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거의 한 90% 틀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주장했듯이 경쟁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은행이 저신용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큰 차이의 금리를 제공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히 찾아본 결과,

1) 가격탄력성: 위에서 발이시려워님이 말했듯 저신용자들은 대체 옵션이 적고 급전 수요가 많습니다. 따라서 은행은 조금 더 많은 마크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위에서 말했듯이 고신용자는 좋은 조건을 가진 대출을 갈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같은 상품에서는 통하지 않는 논리입니다.
3) 운영 및 추심 비용이 평균적으로 저신용자군에서 더 높습니다.
4) 저신용자에게 자본 규제가 더 빡셉니다. 저신용자 대출이 많으면 은행에 더 많은 자기자본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자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5) 위에서 발이시려워님이 언급하신 IFRS 9에서 경기 하강 시 테일리스크를 저신용층에 더 강하게 반영합니다. 저와 Ashen One님의 논리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프리미엄들을 반영한 결과 금리의 스프레드는 같은 상품에서도 PD의 차이 이상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LGD와 PD에 대한 해석은 발이시려워님이 정확합니다. 반대로 PD의 갭보다 은행이 저신용자에게 더 많은 위험 프리미엄을 전가하고 있다는 발이시려워님의 주장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은행은 여러 프리미엄과 리스크를 반영해 대출액을 산정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게 완전히 합리적이든 아니든) 오히려 은행은 마진을 저신용 대출자들이 아니라 기존 고객들한테;; 뜯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5/09/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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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시려워 님//

마지막으로 금융 실무를 잘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달드리고 싶네요. 근데 그렇게 치고도 좀 너무 공격적으로 말하셔서 초반에;;
타르튀프
25/09/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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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신 내용이 사실이면 은행들은 당장 돈보따리 싸들고 저신용자들에게 제발 제 돈 좀 빌려가주십시오 하면서 경쟁적으로 돈을 빌려주겠죠? 은행들 뭐하러 고신용자한테 돈을 빌려줄까요. 저신용자들한테 빌려주면 거의 확정적으로 15% 이자를 먹을 수 있는데요.
25/09/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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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격차등제로 15퍼 빌려도 잘갚는 사람부터 2퍼 빌려도 잘갚는 사람 모두에게 돈을 빌려주면 이윤이 극대화되긴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경제학 원론에서도 생산자 잉여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아이군
25/09/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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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말이 맞는 부분이 많을 걸요...

이쪽은 깊게 파고들면 (사실상)고신용 대출의 끝판왕 주담대가 한국 대출의 다수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담보가 빵빵하니깐 이쪽에 저율대출이 왕창 들어가고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은 다들 꺼리니깐 불합리할 정도로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결국 한국 경제에 부동산의 그림자가 크긴 큽니다...
달푸른
25/09/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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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금리에 대해서도 일종의 양극화일까요..?
어떤 입장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 댓글들 쭉 읽으면서 공부가 되네요.
아이군
25/09/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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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면에서 일종의 양극화 죠...

예를 들어서 저신용자에 대한 시선도 극과 극입니다.

이재명 같은 현장 활동가가 보는 전형적인 저신용자는 대부분 영세자영업자가 어떤 이유로 연체함 ->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함 -> 높은 이자를 연체함 ->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 하는 연쇄작용에 빠진 피해자 입니다. 이 사람들의 신용등급을 리부트 해주면 다시 자영업을 잘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죠

우리같은 네티즌이 보는 전형적인 저신용자는 대출 왕창 땡겨서 주식에 꼬라박고 돈 벌면 남 조롱하고 못 벌면 인생망하면 돼~~ 하거나 혹은 당근에서 택배거래 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를 제공하는 인간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예 보는 시선이 다른 거죠.

이걸 또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어요. 너네가 모르는 진짜 세상을 이재명은 알아요 하기에는 이런 인터넷 저신용자는 남들보다 정보가 빠르기 때문에 하루하루 빚 갚느라 인터넷 할 정신 없는 영세자영업자에게 갈 돈 빼먹어서 돈 놀이나 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결국 양쪽의 극과 극의 입장이 둘 다 맞는 부분이 있고 또 동시에 둘 다 틀린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사이에서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정말 어려운 거죠. 그래서 정치는 악한 거구요.
철판닭갈비
25/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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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던 부분인데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리스크 프리미엄을 저신용 차주가 훨씬 더 지는 구조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와...
25/09/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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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 그런 현상에는 고신용자에게 메리트를 줘서 우리 은행으로 끌고오는게 더 안전하고, 비율이 높은게 우리 금융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고신용자에게 더 메리트를 주면서 끄는게 아닐까요

추가로, 현재 금리 구조가 성장기 한국에 맞춰져 있고, 저성장기에 돌입한 지금은 구조를 바꿔야 하는 여지도 있는건 아닐까도 생각되네요
Far Niente
25/09/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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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도 이러하니 이제 점점 더 가진 자를 약탈하려는 쪽으로 가겠네요.
열심히 찬동하다 이제 자신들이 약탈당하면 분노하겠지만 그 땐 누가 편이나 들어주겠습니까.
발이시려워
25/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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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담당 업무하는 사람이라 님보다 잘 알 것 같은데 리스크 프리미엄은 못 가진 자가 더 많이 지고 있는 것이 팩트입니다.
Far Niente
25/09/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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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가진 실무자를 둔 은행은 좀 무섭겠는데요.
발이시려워
25/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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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뭐 되세요?
25/09/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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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나 대출 쪽 발령받은 입행한지 1년 채 안된 행원뽕 가득한 신입사원 같으십니다; 말 좀 가려하세요
발이시려워
25/09/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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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과 비아냥이 주무기이신 분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25/09/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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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어 마지막으로 달고 갑니다. 어차피 평행선일거라 서로 기대는 없지만서도

발이시려워님께서 은행에서 무슨일을 하시고 대출원가 산정을 어떻게 하고 하는게, 지금 이 논의에서 전혀 유의미 하지가 않아요. 아무런 필요가 없어요. 필드 얘기 나왔고 정치성향 다른 얘네 딱 보니까 내부 디테일 모르는 것 같은데 지식 풀어서 뚝배기나 깨보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걸로 보여요. 저도 그래서 쓰잘데기 없이 크레딧으로 밥 벌어먹고 산다고 쓴거고요.
위에도 달았지만 모델링과 프로세스가 현실과 맞지 않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해가는게 첫 번째 스텝이 되어야죠. 지극히 상식적인 리스크 = 캐리 라는 시장논리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책을 고안하는게 아니라요. 이게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단언하실 수 있나요?
발이시려워
25/09/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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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79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25/09/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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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예상을 빗나가질 않으니
배고픈유학생
25/09/18 09:36
수정 아이콘
어 이거 공감 크크.
전기쥐
25/09/17 22:23
수정 아이콘
가진 자들은 님이 걱정 안해도 약탈 안 당할 능력이 있고 잘 먹고 잘 사니 큰 걱정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25/09/17 22:26
수정 아이콘
가진자가 약탈 안 당할 능력이 있다뇨. 약탈을 당해도 저소득층보다 사정이 낫다고 그게 약탈이 아닌 건 아니죠. 어떤 원칙을 세우고 증세를 한다든가 조세제도를 개편한다든가 하면 모르겠는데 이상한 논리로 이리뜯고 저리뜯고 누더기처럼 뜯어가는 건 약탈이 맞습니다.
전기쥐
25/09/17 22:41
수정 아이콘
네 가진 자들이 약탈 안 당하도록 많이 신경써주세요.
Far Niente
25/09/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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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진 자는 어디 재벌집이나 한강뷰 아파트 몇 채씩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그 기준이 낮고 곧 내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쥐
25/09/17 22:39
수정 아이콘
님이 잘 사시는 분들이 약탈당하지 않도록 걱정 하든 안 하든 그분들은 잘 사실 거 같습니다.
25/09/17 22:4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전기쥐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대부분은
지금 이 글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정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그냥 말꼬리 잡기+정치적 입장에서의 맹목적인 찬성 그 자체라
제가 만약 이 안건을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너무 싫을 것 같습니다
전기쥐
25/09/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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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누가 그 사람보다 잘살고 잘나가는 사람이 약탈 안 당할 거를 진지하게 걱정해준다면 해줄 말이 딱히 없을 거 같습니다..
25/09/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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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원래 항상 저래요
25/09/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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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정치에 절여진 분 같습니다. 반대쪽 극우 가스통 할아버님들과 진배 없는
전기쥐
25/09/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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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운운까지 나와서 그걸 지적했더니 서로 댓글로 티키타카하면서 가스통 할아버지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25/09/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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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기쥐님 댓글을 한두개 봤겠습니까? 적당히 좀 하세요 pgr이 님 같은 극렬 맹목 지지자 놀라고 만든 놀이터에요?
전기쥐
25/09/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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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님// 님이야말로 적당히 하시고 스스로 반성 좀 하십시요 저는 님 댓글을 이 글에서 처음 봅니다만 이 글에서 쓴 님 댓글들 수준을 보니 남을 비판할 만한 자격이 없으신 거 같은데 말이에요.
25/09/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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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님// 이 글에서 문체가 과격하긴 해도 다들 "금리"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혼자 벽보고 정치 얘기 중이세요. 늘, 언제나, 주제와 상관없이.
전기쥐
25/09/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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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님// 원 댓글이 딱히 금리와 정책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하는 댓글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Ashen One
25/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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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 신용자 대출에 대한 리스크는 이자가 아닌 다른 걸로 받으라는 이야기인데...
금융기업이 그런 손해를 짊어질 이유는 없을테고, 대출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결국, 그런 위험을 피하려면 세금으로 그 리스크를 메워줘야 할텐데, 또 세금이네요.
공무원 수 줄이면서 저런 정책 펼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런 일은 없을테고 또 빚이겠죠.
요즘 프랑스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 지 보고 있을텐데... 정책 하나하나가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FactorioSpaceAge
25/09/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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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이 고소득이 아니듯이 저신용이 저소득은 아닙니다.
신용도 떨어질까봐 아득바득 빚부터 갚아서 신용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정위원장 후보 주씨 보세요. 20억 정도의 자산이 있으나 국세 미납을 습관처럼했으니 아마 신용도에도 타격을 입었을겁니다.
이런 사람을 저신용이라고 도와줘야하나요?

저소득자를 이자를 도와주자. 그럴 수 있죠
저신용자의 신용 회복을 도와주자. 그럴 수 있죠.
저신용자의 대출 금리를 낮춰주자. 이건 아니죠.
달푸른
25/09/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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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그냥 딱 이정도 생각인데... 뭐 위에서 여러 분들이 온갖 전문용어를 들먹이시는데 저야 뭐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에는 상식이란게 있지 않나요.

FactorioSpaceAge님의 마지막 3줄 요약에 정말정말 동감합니다.
그냥 신용 회복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법을 마련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왜 굳이 금리를 건드리는지...
모두안녕
25/09/1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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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시는 부분 들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정책적으로 그동안 다 수의 정부가 빚 팅감에 포커싱을 했고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저리 주지 않았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타르튀프
25/09/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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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가 많으니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인하 정책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 것인데, 이게 정책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나 의문입니다.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인하 정책의 논거는 소위 시장 실패, 즉 금융기관들이 자유 시장 하에서는 정보 비대칭 등 문제로 인해 성실한 저신용자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못하고 계속 고신용자들에게만 돈을 빌려준다는 논의에 근거한 것인데요.

이러한 정책의 효과나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미 경제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고 도덕적 해이, 역선택, 시장 왜곡 이슈 등등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심지어 이런 류의 정책이 계속 시행되면 정보 비대칭성과 인센티브 이슈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부자들에게 돈을 더 빌려주게 된다는 실증적 연구도 있을 정도입니다(논문 참고: https://www.ifo.de/DocDL/cesifo1_wp8893.pdf)

솔직히 그냥 전형적인 민주당식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거 논의할 시간에 차라리 현재 탄력 받고 있는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추가 정책을 연구하는게 국가경제에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Diadochi
25/09/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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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런 이유로 상당수의 정부 정책에 있어서 설문조사를 반대율이 높게 나오니 정책을 재고하는 용도로 쓰는건 의미가 있을 수 있어도, 설문조사에서 찬성률이 높게 나온다는 이유로 그걸 추진하는건 민주주의의 단점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헛짓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만 해도 나름의 이유를 들어 찬성하지만 제 생각에는 비전문가의 엉터리 의견으로 보이는게 한둘이 아닙니다
친절겸손미소
25/09/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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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저 설문에 저신용자가 찬성한 걸 비판하는게 아니잖아요 글고 저 설문결과만 갖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저신용자 고금리 잘못이다, 낮추자는 취지로 자꾸 얘기하니까 이게 문제가 되는거지
(혜화역 시위도 그 자체는 할 수도 있죠ㅡ그걸 대통령 국무위원이 받아주니 문제가 커진거지ㅡ)

대통령은 경기도지사때도 비슷한거 하다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윗댓 기사에도 나오는데 왜 이런 똥볼 차는지 모르겠네요

적당히 좀 합시다 적당히
다람쥐룰루
25/09/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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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비교하긴 어렵겠지만
햇살론과 100만원 이하 소액생계대출 등 서민대출이 수십년동안 누적된 손실액이 1조대인데 비해 전세자금대출은 손실액은 9조를 넘어섰죠
어느쪽이 더 고신용자였는지 어느쪽이 더 큰 손실을 가져왔는지를 비교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몽키매직
25/09/17 23:00
수정 아이콘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은 다른 영역이죠.
고신용 저신용 이야기 나오는 건 신용에 따른 대출 이야기고,
담보 가치 평가가 주가 되는 담보대출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담보대출도 신용평가를 당연히 합니다만, 신용평가로만 하는 신용대출하고는 기준이 다르죠.)

그리고 전세자금대출은 담보대출중에서도 기형적인 형태의 대출이고요.
애초에 이렇게 규모를 키우면 안되었던 건데...
다람쥐룰루
25/09/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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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단순비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신용 대출에만 이렇게 화를 내는게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신용대출의 예시도 가져오자면 IMF 구제금융은 사실상 담보가 없는 이행목표만을 제시한 신용대출이라고 봐야겠죠
당시 공적자금 160조정도 투임되고 손실액만 40조가 넘었거든요
위에 댓글들에서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해줬더니 만기 연체가 30%대 후반이었다더라 하는 얘기가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정도로 보이네요
그들이 IMF때 고달펐던 만큼 간절했던 만큼 저신용자들도 그 대출이 간절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악튜러스
25/09/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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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은 정말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불가능한...
25/09/17 23:21
수정 아이콘
사실 전세자금대출도 저신용자에 대한 주거복지 차원에서 나온거죠.
악튜러스
25/09/18 00:38
수정 아이콘
임대차 3법도 무려 임대료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서 나온 정책이었죠. 결과가 전혀 달라서 그렇지..
친절겸손미소
25/09/17 23:18
수정 아이콘
근데 손실액을 비교할게 아니라 전체 대출액과 같이 봐야죠
전세대출 규모가 훨씬 클거 같은데 손실액 규모만으로 비교하는건 잘못됐죠
다람쥐룰루
25/09/17 23:27
수정 아이콘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비판하자는 내용은 아닙니다.
여우사랑
25/09/17 23:13
수정 아이콘
일단 얼마나 낮추자는건지 좀 더 들어보고 판단해야하지 않을까요? 벌써 결론을 정해놓고 싸우시네요. 선진국중 한국보다 저신용자 고신용자 금리 차이가 적은 나라가 적은 것도 아니고 일단 얼마나 낮추자는 건지 구체화되면 그때 비판하죠.
활화산
25/09/17 23:24
수정 아이콘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야심 차게 집행한 연 1% 초저금리 서민 대출이 만기가 지나도 4명 가운데 3명꼴로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갚기 어려울 정도의 서민을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은 복지 차원의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이지, 단순히 금융사를 압박해서 금리를 낮추는 식의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억지 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9/13/OUPVSSOPB5HORPPB4BAJE2ZC7Y/
다람쥐룰루
25/09/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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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oom
25/09/17 23:32
수정 아이콘
뭣하러 자본주의 붙잡고 있나요. 부자들 다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재산몰수해서 전국민 부자처럼 우상숭배하고 삽시다
안군시대
25/09/17 23:34
수정 아이콘
이게 저신용자들이 고신용자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자는 것으로 해석이 되는군요;;
제가 틀린건지.. 제가 보기엔 저신용자들은 어차피 15~20% 고금리밖에는 접근할 수가 없으니 이걸 1%라도 낮춰주자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어차피 고신용자들은 5~10%대 대출을 받을 수 있을건데, 그걸 5%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신용자의 금리를 6% 정도로 높이고, 20% 대출을 받아야 하는 저신용자들의 금리를 19%로 낮춰주자는 식의 논의가 시장을 박살낼 정도의 충격적인 정책인가요?
마치, 복지의 "복"자만 꺼내도 "저 공산주의자를 쫓아내라!" 라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만;; 그냥 시장논리 따라서 최고금리 66% 시절로 돌아가죠?
달푸른
25/09/17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보니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최고 금리 제한 예시를 드신걸 보면서, 비슷한 논리로 저신용자의 금리를 낮추려 할 수도 있겠다는 점은 약간 이해를 한 듯 싶습니다. 근데 그 반동으로 고신용자의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이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사회적 부의 재분배를 꾀하려는 정책이 아닐까 싶은데.. 고신용자의 금리가 다시 낮아지는 걸 어떻게 막죠? 은행이 안전빵 대출자에게는 싸게 빌려주겠다는 건데, 최저금리 제한을 두나요?
안군시대
25/09/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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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동안에도 무슨무슨 우대론이니 뭐니 해서 저소득, 저신용자들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형태의 정책들이 없었던 건 아니고, 그런 게 생기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예대마진을 보전해야 하니, 해당되지 않는 대상자들의 금리를 올리려 하지 않을까요? 여태까지는 특정한 대상을 정해서, 특정한 목적에 따라서만 그런 우대정책을 했는데, 그걸 좀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해보자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뭐.. 제 추측일 뿐이니, 제가 틀릴 수도 있겠지요.
달푸른
25/09/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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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고신용자의 대출에 대한 이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입원일텐데요. 은행들의 자율에 맡긴다면, 위에서 다른 분들이 베르트랑 경쟁 언급하셨듯 은행들이 어떻게든 대출 총량을 늘리려고 금리 인하 경쟁을 하지 않을까요? 결국 이를 바꾸려면 국가적 정책이 동원되어야 할테구요.

근데 저신용자의 금리 상한은 정책으로 누르는 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신용자의 금리 하한을 더 내리지 못하게 정책으로 막는 건 굉장히 이상해요...
너 돈 비싸게 빌려주지마! 는 오케이지만, 싸게 빌려주지마! 라는 건 쫌....

그리고 저신용자 금리 상한을 정책으로 누르면, 리스크를 따져보는 금융기관들이 어떻게든 대출을 안해주려 들테니 저신용자들이 돈 빌리기는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상식 수준에서는 그냥 딱 이정도 생각인데... 복잡한 금융 시스템에서는 뭐가 달라지는건지...
안군시대
25/09/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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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르는 입장이긴 한데 ,위쪽에서 너무 날선 이야기들이 나오는 게 의아해서 쓴 댓글입니다. 무슨 이제부터 대출 무진장 해서 일부러 신용등급을 낮춰야 하겠다느니 하는 반응을 보일 일이냐는 거죠. 달푸른님이 말씀하신 그런 복잡한 계산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저런 정책을 편다 한들 은행들이 정부가 요구하는대로 전부 고분고분 들어줄 리도 없겠죠.
달푸른
25/09/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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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뭐 일부러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게 더 이득이 될일이야 당연히 없겠죠.
다만 상대적 손해가 생길까 하는 걱정 아닐까 합니다. 원래는 100만 내도 되던걸 110 내야하는 상황이랄까요.

우리나라 은행 특성상 정부 개입이 확 들어갈 수도 있는 거라 이게 실제로 어떻게 될지 상상이 잘 안가긴 해요;;;
문재인대통령
25/09/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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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왜요?.. 왜 고신용자가 저신용자 때문에 손해를 봐야하는건데요.. 대체 왜.. 이재명 뽑은 원죄?
안군시대
25/09/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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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라는 게 원래 그런 성격이 있지 않습니까? 고소득층이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저소득층에게 그걸 뿌리는 게 복지정책의 기본이죠. 그리고 이재명대통령과 민주당은 애초부터 큰 정부와 복지확대를 주장해 왔고요. 그런 기조의 일환으로 보입니다만..
설마 이재명대통령이 작은 정부와 시장주의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계셨던 건 아니시죠?
25/09/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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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직접 기금조성해서 한다고 했으면 반발하는 사람이 없진 않아도 이렇게 불타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안군시대
25/09/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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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정부가 저소득층, 저신용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고 해도 똑같은 비판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아니면 결국은 그 돈이 다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거라는 비아냥이 나오던가요.
25/09/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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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성이 다릅니다.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을 정부가 재량 내 집행하는건 제도로서 기능하는 통치행위죠. 
그런데 지금 불타는 많은 부분은 근거없이 고신용자헌테 각출해서 저신용자에게 이전하라는 방법이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한국의 관치금융이 건국이래 유구한 전통이더라도 아닌건 아닌거죠. 

의도가 선했다도르로 이런게 된다면 행정부 입맛따라 ’보험사는 일정 소득 이하 사람들에게 무료로 보장해라‘ ’상장한 식품회사는 특정 지역에는 음식 무상으로 공급해라‘ 뭐 이런것도 다 좋은 뜻이고 가능한건데, 별로 건강한 방식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미뉴잇
25/09/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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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위등급의 저신용자가 무조건 저소득자는 아니죠. 돈이 있던 없던 돈을 빌리고 연체를 하던 채무를 안 갚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인데 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성실히 신용도 관리한 사람들이 손해를 봐야 할 이유는 없죠.

이런식의 정책이 가능하면 대기업 직원들 임금 빼서 중소기업 직원에게 좀 나누어주고 학점 좋은 학생들 학점 좀 낮추어서 학점 낮아서
취업 어려운 학생들 학점 올려주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안군시대
25/09/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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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나치게 선해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 대통령이 저 얘기를 할 때는 '저소득자 = 저신용자'라고 대략 퉁쳐서 얘기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설마 소득이 충분한데도 일부러 돈을 안 갚고 있는 악성채무자들을 짚어서 얘기하고 있을까요..
소와소나무
25/09/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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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몇%냐? 금액은 어느정도냐? 가 빠져 있어서
저 정도 내용으로는 패자 부활전에 대해 찬성하느냐 마느냐 정도 느낌밖에 안들긴 합니다.
저신용자들에게 1%, 3억씩 대출해준다고 하면 절대 저 정도 찬성 안나올꺼라 봅니다;;
덴드로븀
25/09/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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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에 대한 높은 대출금리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를 주문했는데요.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찬성 54.3% / 반대 39.6%]

질문1 : 저신용자에게 1% 금리로 최대 천만원을 빌려주는 정책에 찬성하십니까? - [아마도 찬성 40%]
질문2 : 저신용자에게 1% 금리로 최대 1억원을 빌려주는 정책에 찬성하십니까? - [아마도 찬성 20%]

대충 이런 느낌이겠죠.
25/09/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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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에 대해 일종의 코인하나더, 사회안전망의 접근을 한다는 근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다른 사회나 여태까지의 정책적 지원을 고려하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걸 대통령 워딩에 따르면 ‘고신용자에게 금리 높이고 이걸 근거로 저신용자의 금리를 낮추는’ 인위적인 시장개입을 하는건 좀 다른 이야기이죠

정책적 지원이라면 여러번 언급 된 것 처럼 정부기금 조성해서 해당 재원으로 하면 됩니다. 그걸 갑자기 민간금융기관에게 떠넘기는게 별로인거죠. 결정하고 실행할거면 책임도 정부가 지는게 합리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은행의 공공성이나 공적 기능을 고려하더라도, 사회적 재분배를 왜 은행이 합니까. 조세법률주의 원칙 하에서 제도로 할일을 무책임하고 비겁한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별로네요

그리고 역시 언급된 바와 같이 저신용자와 저소득은 아예 개념이 다릅니다.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은 가능한 선에서 책임감있게 신용관리해온 사람에게 페널티를 주는 방향보다는 인센티브를 주는게 더 낫다고 보는데, 지금의 벌을 주겠다는 방향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유인설계도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끝으로, 진정 민간에서 저런걸 하고 싶으면 찬성하는 분들이 출자해 p2p 운영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플랫폼 세팅까지만 정부가 리소스 지원해서 실제 운영하면 얼마나 펀딩 될까 궁금하긴 하네요
안전마진
25/09/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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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 님//공부 많이 하셨으면 됐습니다
솜니움
25/09/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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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깨어 있는 사람들 화두 중 하나가 싱가포르 이민 혹은 자산 이전인데
대체 나라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쪽은 어느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25/09/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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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여기 댓글을 보고 이해한 내용은 이러합니다

1. 저신용자는 부도율이 높기 때문에 높은 이자를 받는게 시장원리 상 당연하다
2. 저신용자가 고신용자에 비해 부도율이 높은 것은 맞지만 높은 이자율이 산정되는 이유는 부도율이 높기 때문은 아니다. 저신용자는 부도율보다도 더 큰 이자부담을 하고 있다

2반 주장을 보고서 느낀점은 과연 그럴수도 있다네요. 스마트폰 할부 원금 납부 시 이자율이 10퍼센트라고 하면 누가 미쳤다고 그걸 할부로 사겠냐? 라고 하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겠죠. 결국 그런 사람을 저신용자로 부르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월마다 내는 돈에 금전감각이 없는 사람들 돈을 빼먹기 위한 제도가 산용등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연히 그런 금전감각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 금융권이 만들어 놓은, 이자를 조금이라도 싸게 받기 위해서 고신용에 유리한 행동을 하는 것잁테구여. (금전감각이 부족한거지 돈을 안갚겠다는 것은 아닌 사람이야 말로 은행 입장에선 꿀통 중의 꿀통일테니까요)
Ashen One
25/09/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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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주장이 댓글 중에 있긴 한데, 현실에선 그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번이 사실이면 금융기관들은 저신용자들에게 오히려 더 대출을 하고 싶어해야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죠. 그래서 그 사람들은 이자율이 매우 높은 사금융까지 가곤 하고요.
25/09/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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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카드사가 돈버는 방법 중에 하나긴 하죠. 저신용자들이 꿀통은 맞는데, 그만큼 담보나 주수입원이 크지 않은 한줌단이라 그런 것도 있을 거 같아요
Ashen One
25/09/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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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을 넘어서 카드 금리는 워낙 높으니 예외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건 카드 금리가 아니라 대출 금리고요.
25/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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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말은 이미 금융기관에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여러가지 넓은 의미에서 고금리 대출을 해주는 제도가 꽤 많다는 거였어요. 카드사도 있고 캐피탈도 있고 증권사도 있고 다양하죠. 카드금리도 큰틀에선 대출이니까요.
러닝의전설
25/09/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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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실상 관치금융이라. 하고 싶어해도 할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부도율이 매우 낮고 누구나 빌리고 싶어하는.. '주담대' 라는 꿀통의 끝판왕이 있으니. 사실 고소득 고신용자의 신용대출도 별로 해주고 싶지 않아 할수 있다고 전 봅니다.
방구차야
25/09/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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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잘 몰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용점수가 1000점인데 대출이 하나도 없고 들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수있고 남는돈으로 재테크하고
현재는 딱히 대출을 일으킬 사업이나 주택관련한 이슈가 없어서요

그러나 생활이나 생업이 대출을 통해서만 유지되는 계층이라면 조금이라도 이자부담이 적은 상황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대출을 한다면 현재 자산에서 더 올라가는 기회로 하는것이지 당장 막아야할 절박한 상황의 대출은 아니라서요.

지난 세월동안 수억 대출한적도 있었으나 꼬박꼬박 잘갚고 아껴쓴 노력이 있던것도 사실이지만
수입과 지출이 원활이 돌아주었고 큰 불상사가 없었던 운도 있습니다.

어차피 흥청망청 수익과 지출의 상호관계를 감당안하는 층에 무지성 대출을 한다기보다
생활과 생업에서 운이 따르지않아 불가피한 연속 대출과 늘어가는 금리라는 내리막에 접어든 계층에게 어느정도 힘을 실어주자는 걸로 보입니다.

저신용자에게 대출금리 인하가 들어가도 나는 그동안 허리띠 졸라매며 때마다 잘 갚았으니 억울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정도 졸라맬수 있었던것도 노력 절반, 운 절반 이었지 현금흐름이 막힌 경제적 상황이나 개인적 불상사에 절박한,
더 큰 노력으로도 감당안되는 계층은 분명히 있을거라서요
그런 계층에 세심한 선별로 적용되는 거라면 찬성하는거죠
달푸른
25/09/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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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약간 원아웃?이랄까. 재기가 굉장히 어려운 방식이다보니 어떻게든 패자부활전을 늘려주자는 방향성에는 동의하겠는데요.
다만 이번에 이야기하는 방식은 조금 이상해 보여요.
정책적으로 자금을 풀어서 지원해주는게 아니고, 금융기관의 금리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는 건 좀...
그냥 하던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더 강화하면 되지 않을까요?
방구차야
25/09/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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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찬성입장은 아니고 세부사례나 부작용을 모니터링 하면서 지켜보자는 입장정도긴 합니다.
약간의 지지라... 저 여론조사 비율정도의 다소찬성?정도겠네요
젊은층에서 반대의견이 높은건
중장년 이후의 불가피한 책임이나 불운에 대한 경험이 아직 적기 떄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안전마진
25/09/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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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 님// 저야 제논리를 보강하려고 현업을 데려온거고 님이 그랬나요?
이 얘기가 시작한 다음부터 기준금리 개념도 없던건 님이었구요 
시작부터 정치색 입힌것도 님이네요
인정도 좀 하고 그러세요
무슨 미련이 또 남습니까?

아닙니다.
님이 말하는 건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를 말하는 것이고요.
위에서 언급되는 건 시장금리이고, 이건 시장이 결정하는 겁니다.
님은 금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제껏 저런 공격적인 댓글을 다셨네요.

제가 님보다 모르나요?
Ashen One
25/09/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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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서 언급되는 건 시장금리입니다. 기준금리 개념이 없는 게 아니라, 기준금리는 언급될 필요가 없다고요. 뜬금없이 기준금리를 가져와서 이야기하니 제가 지적을 한거죠. 님이 말하는 건 한국은행의 초단기 금리를 말하는 거라고요. 님은 전체 대화에서 시장금리와 기준금리를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누가 공격적인지는 님 댓글들 전부 님이 읽어보세요. 저한테만 그랬나요? 여기 댓글 남기는 사람들 다 깍아내리고 무시하고 있는 게 님 아닌가요?
안전마진
25/09/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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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남길 때는 세상만사 다 시장에서 정해지는것처럼 얘기하더니..
Ashen One
25/09/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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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제일 처음부터 기준금리는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영향을 주는 방법이 한국은행의 초단기금리 조절이고요.
기다리다
25/09/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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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신용좋은 국고채가 손해감수를 해주시면
Ashen One
25/09/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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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될거 같아서 걱정인거죠. 결국 시장에서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는 구조일테고, 그렇다면 결국 정부가 그 짐을 짊어지겠죠. 문제는 그 빚 또한 세금이로 갚아야 할 거 같아서 걱정이고요.
25/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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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의 연체율이 높은건 각도를 달리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게
채무자 입장에서 선결처리 해야 하는건 고금리 대출입니다
상식적으로 이율이 높은 대출을 먼저 변제하고 이율이 낮은건 나중에 변제하는게 경제원리 상 합리적 결정이죠
물론 도덕적 해이 이야기가 나올수는 있겠지만 이게 있어서는 안될 이야기인가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다 싶은 느낌인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저신용자는 비도덕적이라고 연결되는건가 싶은 느낌마저 듭니다
25/09/18 00:27
수정 아이콘
비도덕적이라 비판하는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조정해서 누군가 손해를 보고 누군가 이득을 보게 하겠다는 건데, 현재 상황이라는 게 정의롭지 못하고 부당한 것이 확실하다면 그리하는 게 맞겠지만 단순히 온정주의나 인기영합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으니 그러겠죠. 현 상황이 정의롭지 못하고 부당하다면 그것을 낱낱히 밝혀서 국민을 설득하고 제도를 개선하면 됩니다.
25/09/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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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한 분이 대출업무는 금리싸움이라 표현하신 것에 동감하는 사람인 입장에서
각도를 살짝 돌려서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과연 대출업무의 이윤은 신용도와 무관하게 대출액에 의해서 결정될까 하는 점입니다
신용대출의 금리가 신용도에 따른 부도율 같은 위험 회피에 한정해서 정해진다면 평등한 금리정책일겁니다

그런데 고신용자는 리스크가 낮고 대출규모도 저신용자보다 클겁니다 따라서 고신용자를 유치하는게 이익이 된다는 견지에서
고신용자를 유치하려면 이자를 조금 줄여서라도 영업을 시도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합리적이겠죠

그런데 은행도 경제주체로서 이득을 추구해야 한다면 이윤을 벌충해야 할텐데 그 벌충대상이 저신용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고금리는 구축효과도 발생하니까 저신용 소액 대출에 대한 이자에 적정금리에 추가 이윤을 부과하고자 하는 욕구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의심이 합리적인지 망상인지 구분할 역량이 제게 없는게 문제입니다만

최대한 선해하자면 신용도에 따라 이윤이 달라지는걸 부당한 기준으로 책정하지 말게 하자 정도의 느낌 아닐까 생각합니다
25/09/18 02:05
수정 아이콘
은행들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4-5% 고 신용등급 낮으면 쳐다도 안봅니다. 정부에서 압박하면 특별상품 내놓는 정도구요 괜히 대부업체도 모자라서 불법사금융에 매달리는게 아니죠
엘든링
25/09/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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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원화는 휴지조각 되고 있다는 내용)
Ashen One
25/09/18 07:11
수정 아이콘
원화가치 하락 또한 이번 정권의 숨은 목표 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덴드로븀
25/09/18 00:4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61666?sid=101
[저축銀 마저 "저신용자 안 받아요"…'법정금리 20%'가 독 됐다] 2023.03.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1173?sid=101
[“딸 다니는 유치원 교사에까지 빚 독촉”…불법 사금융 피해 5년래 최대] 2025.01.19.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신고 건수>
2020 : 6615건
2021 : 8213건
2022 : 8947건
2023 : 11278건
2024 : 12398건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827000008
[빚, 빛① 그 죽음 뒤엔 빚이 있었다…자살 원인 2위] 2025년08월28일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827000011
[빚, 빛④ "회생 신청자는 그나마 나아"…벼랑 끝 불법사금융 채무자들] 2025년08월29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34361?sid=101
[신용평점 900점 이상이 47%…'고신용자 = 부자'는 잘못된 접근] 2025.09.17.

참고하려고 찾아본 기사들입니다.
25/09/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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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사 관련해, 개인적으로 현 대통령이 지난 대선부터 일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금리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평면적이고 나이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고금리 = 서민약탈의 프레임을 이야기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최고금리 제한을 한 10%로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임대차법이 그렇듯 한번 해봐야 왜 학자와 전문가들이 아니라고 하는지 사회가 깨닫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물론 제도가 아닌 다른 창조적인 범인찾기 할 것 같긴 한데요)
25/09/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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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하라고 이재명 뽑은거 아닌가요.
좀 생경한 반응이네요
25/09/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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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59091?sid=101
[최고금리 인하·조달비용 부담에 저축은행·카드사, 대출 문턱 높여
'제도권 보루' 대부업계는 사실상 중단…대출 절벽 장기화에 불법 사금융 피해자 양산 우려]


저 설문조사 문구 자체가 단순히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찬성 여부니 찬성이 비교적 높게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정부기관을 통한 금융상품은 무리하게 예산을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재원이 제한될수 밖에 없고 결국 금융기관이 저신용자 상품을 다뤄야 되는데 어설프게 접근했다간 민간 서민금융을 망가뜨릴 우려가 큽니다. 문재인 정부도 최고금리 20%로 인하시켰지만 대손율 등을 감안하면 손해가 나니까 공급을 줄이면서 불법사금융이 오히려 늘어났고 이번에도 최고금리 인하 처럼 인위적으로 시장원리를 넘어서는 무리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부작용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5/09/18 01:55
수정 아이콘
https://www.kinfa.or.kr/financialProduct/hessalLoan.do

참고로 이재명이 잔인하다고 말한 정부기관 금융상품의 금리는 민간 서민금융과 상호보완 될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5.9%로 시작하되 성실상환시 매년 금리가 낮아져서 한자리수 대까지 내려갑니다. 성실상환 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올라갈테니 민간 서민금융과 금리차이가 크지 않게 되어 자연스럽게 연게될거구요 너무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이 갚을 생각도 없이 상대적으로 싼이자에 무턱대고 빌렸다가 더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한겁니다. 문재인정부때 처음 생긴 제도인데 한마디로 성실상환 할 사람들이 더 매력을 느끼도록 금리수준을 적정하게 설정한 겁니다. 물론 기준금리 변동 등에 따라 계속 조정되긴 해야겠죠
아모르
25/09/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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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방법이면 서브프라임 사태가 안 났을텐데요 아쉽네요
모두안녕
25/09/18 05: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정책아 시행된다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옸던 수협이나 농협들이 문제가 커져서 우리 사회에 서브 프라임급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ea Clupa
25/09/18 02:08
수정 아이콘
일단 정책 자체가 뭐 정리된것도 없고 저신용자를 위한 금리를 낮추고 싶은건지 저소득자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싶은건지 제대로 이야기를 안하고 기사가 나오니 어지럽기만 하네요.
하고 싶으면 일단 정책을 다듬는 게 먼저 겠네요
Quantumwk
25/09/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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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발언만 보면 고신용자의 금리 올려서 그 재원으로 저신용자 금리 깍자는 겁니다
오컬트
25/09/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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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우리나라는 복지형 저금리 대출이 굉장히 많은데, 여태 없던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많네요.
문제는 디테일을 봐야하는거죠.
25/09/1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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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책적으로 그렇게 하는 건 뭐라고 안해요. 근데 이재명대통령의 워딩은 [고신용자에 핸디캡을 주고] 그 핸디캡으로 저신용자를 돕자는 거잖아요. 저신용자 입장에서는 복지재원으로 이자 깎아주든 고신용자 삥뜯어서 이자 깎아주든 [아 금리낮아지네 좋다]같은 똑같은 현상이지만, 고신용자는 뭐지 싶겠죠? 고신용자의 이율이 낮은 것이 마치 부조리한 것으로 얘기하며 시장질서에 개입을 하는 것은 철학의 문제고 시스템을 건드리는 문제입니다. 지금 신용대비 리스크프리미엄이 과도하게 산정됐다고 생각하면 그걸 객관적인 연구로 보여줘서 '정의'를 찾으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 저신용자를 돕고자 하는 정책이라면 증세를 하든 국채를 발행하든 해서 복지로 지원하시라고요.

[이 대통령은 “초우량 고객 금리를 0.1%포인트라도 올려 저신용자 재원으로 활용하면 안 되냐”고 묻기도 했다.]

아니면 다른분들 말대로 가장 초우량 고객인 국가의 국공채 이자를 0.1%p 더 내시던가. 최고의 신용도를 가진게 대한민국 정부 아닙니까.
강날두
25/09/1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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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여론과 투표로 정해야하나요?
국가가 나서서 저신용을 권하고 있으니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알 만 하네요.
가을아침
25/09/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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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대 혐오에 시대를 관통하는 이경규 씨의 명언이 곱씹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모르는사람이 신념을 가지는거 만큼 무서운게 없다.
25/09/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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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웃고갑니다.
뿌엉이
25/09/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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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론조사해서 정할 문제가 아닌데 이런걸로 여론조사 결과 올리는건 의미가 없어보이고요
이미 경기도에서 해서 결과도 나온 사업이고 개인적으로 이름만 바꾼 일종의 지원금 형태라고 봅니다
양보해서 복지차원에서 하겠다 그러면 좌파 정책이라고 그려러니 하겠는데
대통령과 그 주의 사람들이 하는 말 보면 고신용자가 저리로 대출 받는게 잘못 된거라는
괴상한 소리을 하는데 너무 하찮은 논리라 반박도 하기 싫고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정치 지도자라는게 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지금의 금융 구조는 역설적”이라며 “저신용, 저소득일수록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고신용·고소득 계층은 낮은 금리를 누린다”고 지적했다.의원도 아니고 원내대표나 되서 참 이분도 답이 안보이네요
대통령은 그나마 좀 순화? 버젼인거 같은데
25/09/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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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몇분들이 불타서 싸우시는 덕분에 금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됐네요. 잘 배워갑니다
인간실격
25/09/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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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내용이 되게 알차네요. 잘 봤습니다. 이런 내용도 기본 교육과정에 들어가면 저신용자가 좀 덜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이민들레
25/09/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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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대출을 모두 막고 사업자대출만 하도록 하는게 어떨지..
조랑말
25/09/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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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신용자 입장에서 저신용자 금리 인하를 위해 제가 손해보기 싫습니다.

2. 위에 현업께서 남겨주신 부분은 흥미롭게 읽었고 어느정도 생각해볼 지점이 있네요. 부도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페널티를 부과받는다는 얘기도 공감하고, 요즘처럼 대출수수료 비교가 쉬운 시기에 은행에서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적 저리상품을 내놓지 않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개인여신 담당업무를 해본적이 없으므로 현직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다만 '일반인' 에게 너무 공격적이신건 아닐지

3. 계속해서 윤어게인이니 사천왕이니 저열하게 긁는거보다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되는게 대단히 긍정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져 게시글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일전에 작성한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민생회복쿠폰
- 노랑봉투법(을 교섭력 강화)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강화
- 자영업 육아휴직, 상병수당
- QR 결제 확대(카드사, 핀테크사 수수료/베리어프리 키오스크 견제)
- 소상공인 대출수수료 인하
- 동일임금
- 저신용자 대출 우대(권고비율 확대 등)
- 소형, 임대주택 확대
- 공공기관, 공기업 강제이주


이재명대통령의 공약과, 연초 민생회복과제로 제시했던 내용들입니다. 내란처럼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며, 앞으로 국정운영하면서 제시될 아젠다이기도 하죠. 누군가는 저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고 저처럼 누군가는 대체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할텐데 앞으로도 의미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발이시려워
25/09/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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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제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재미(?)를 드렸다니 다행입니다.
'저신용자에게 저리로 하면 어떠냐?'는 말씀 충분히 가지실 수 있는데 우리나라 금융그룹들은 1금융만이 아니라 2금융도 같이 영위를 하고 있어서 은행 차원이 아니라 계열사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정말 정말 복잡한 게 많습니다. 단순했다면 은행/손해보험/생명/카드/캐피탈 각각 개별적으로 대출상품 만들어서 영업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규제/이해관계/시장 성격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얽힌 복합방정식입니다. 그래서 마치 "왜 우리나라는 농수산물 유통 비용이 비싸지?" 라는 질문에 십수년간 누구 하나 속시원하게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재명 또한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말한 부분은 비판받을만 합니다.

한편 '일반인'에게 공격적이었던 건 인정하는 바입니다. 매일 출근해서 하는 일이 이건데 '일반인'이 저를 가르치려 드는 모습에 화가 났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또한 제가 깊이 공부하지 않은 분야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접근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조랑말
25/09/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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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어려운 주제임에도 시간내서 설명해주시는데 같은 유저로서 감사하죠.

금융그룹 자회사 간 잠식은 이해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데이터드리븐에 따른 스코어링 모델 산출이 용이하고(혹은 그런 이미지가 있고) 자회사가 많이 안 딸린 토스, 케이뱅크 등에서는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금융상품개발 담당이면 나름 유의미하게 파이를 땡겨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25/09/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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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느라 힘드셨겠지만, 저도 발이시려워님 댓글을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서 현업자가 썰을 풀어주시니 유익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도 꽤 있을테니 댓글 쓰신 거를 후회(?)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25/09/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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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댓글을 떠나서 현업자의 정보글에 추천을 드리고 싶었지만 정치글이라서 추천을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덕분에 여러모로 많이 알아가게 되었네요
지금이시간
25/09/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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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 또는 못 갚으면 탕감해 줄거잖아요 그러니 금리쯤이야 낮춰도 된다고 생각하는 듯
25/09/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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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도에서 해서 실패한 사업인데, 그냥 이름 바꾼 매표행위죠. (다른사람의) 미래를 팔아 (본인의) 현재를 산다는 일관성은 대단하네요
모링가
25/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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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설정이 뭔가 좀 잘못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고신용자가 아니라 부자들이 타겟이 되어야 할 듯한데, 그렇다면 대출 액수에 비례한 이자율 상승이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25/09/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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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액수에 따라 이율이 가중되면 이제 국가(국채)와 기업이 가장 높은 이율을 감당해야하는데 이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없죠
유미즈카사츠키
25/09/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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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느끼는건데 항상 진짜 자산 쌓아둔 [진짜 부자]들은 타겟에서 빗나가고 고소득자 고신용자 같은 사람들이 항상 당하는 느낌입니다.
라붐솔빈
25/09/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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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돈 빌려준다고 생각해보면 될텐데...
아니에스
25/09/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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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서 댓글이 많길래 하나하나 읽고나서 느낀 점은
아 역시 정치글은 메인에 안나오게 계속 놔둬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시는 보지 말아야겠네요
아이우에오
25/09/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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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들한테 금리가 왜 높은지 이유를 알면서 추진한다는게 참... 이래서 정치인들이 무서워요 지지율과 표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니
시무룩
25/09/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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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경제 전문가분들 덕분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2. 그래도 역시 싸움 구경은 재밌다
3. 정책 내용을 100% 알고 있는 사람 비율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졌다
친친나트
25/09/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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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햇살론 등등 그동안 있었던 정책들과 뭐 크게 다를게 있어서 난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보니까 아직 정책 설계가 나온것 같지도 않은데.
25/09/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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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지원하자 - 이견이 있겠으나 복지의 일환 납득

고신용자 핸디캡주자 - ??? 미친건가?

이재명 대통령 직접 발언이 고신용자 금리 좀 높여서 저신용자 보조 못하냐는 거였습니다.
사바나
25/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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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 돈을 잘 갚아??? 그럼 넌 핸디캡~
친친나트
25/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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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09/10/UWVPTGLH2RH4RARXTDTSVCP5ZU/
찾아보니 정확한 워딩은 고신용자가 아니라 '초우량 고객'이고,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관한 발언 같은데(직접 국무회의 영상을 본게 아니고 기사에 의도가 담긴 발췌를 했을 수 있겠습니다만은) 초우량 고객 금리 안올려도 재원 나오면 올릴 필요 없겠죠. 햇살론 같은거도 결국 시중은행을 재원으로 해서 하는거 아닌가요.
좀 다른이야기기는 한데 기성언론의 유려한 여론형성이 기가막히네요. '초우량 고객'이라고 하면 공공기관, 대기업 느낌인데 그걸 고신용자라고 말 조금만 바꾸니까 '열심히 일하고 살아서 신용 올린 나는 무슨죄야?'라는 반응이 나오네요.
25/09/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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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링크하신 기사에 대통령 언급으로 "돈이 필요 없는 고신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돈을 빌려주니 그것으로 부동산 투기한다" 라고 하는데 그걸 의도적으로 곡해하는건 조선일보가 아닌거 같은데요.
친친나트
25/09/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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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로 돈빌려다가 부동산 투기하는 세태 비판과 저신용자 금리인하 재원마련이 직접 관련이 있는건가요? 부동산 투기 억제 수단의 하나로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맥락은 안보이는데요.
기사 읽어서는 모르겠는데 실제 회의에서는 맥락이 있었나요?
25/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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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용자에게는 저(율)이자로 고액을 장기로 빌려주지만, 저신용자에게는 고리로 소액을 단기로 빌려줘 죽을 지경일 것
- 돈이 필요 없는 고신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돈을 빌려주니 그것으로 부동산 투기한다
- 금융사가 초우량 고객에게 초저금리로 돈을 많이 빌려주는데 0.1%만이라도 부담을 조금 더 지워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15.9%보다 좀 더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고신용자에 대한 언급이 포함된 워딩을 기사는 직접 인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이 사실은 없었고 허위라는 주장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컨텍스트를 보면 대형 공기업이나 대기업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전반 신용사회 구성원 중 고신용자를 겨냥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찾아보니 정확한 워딩은 고신용자가 아니라 '초우량 고객'"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한 워딩은 고신용자도 맞고 초우량고객도 맞으며 여기서 대상을 공공기관 대기업으로 한정하는게 파악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임의의 가공이라는 겁니다.

다른 곳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책 비판의 굉장히 큰 요소가 뜬금없이 착실히 신용관리한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주겠다는 뉘앙스의 언급때문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 정말 그렇지 않은 지에 대한 논증이 필요한거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EYO9aVJD4bY
6:01부터 보면 대출이 불필요한 고신용자에게 돈을 싸게 빌려주니 부동산 투기한다는 언급 나옵니다
친친나트
25/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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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xZKf4u_dU0M
듣진 못하고 자동자막 켜놓고 본거지만 영상까지 확인했네요. 월급루팡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제가 보거나 이해한 내용이 잘못되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대략 11분부터 관련 내용인데, 불법대출 방지 대출 재원이 200억원이고, 이율이 15.9%부터라는 이야기 속의 맥락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은 고신용자는 저리로 부동산투기나 하는데 저신용자는 이자에 죽어나간다, 잔인하다(?)라고 평합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에 배석자(장관인가..?)는 특별한 기금을 만들어서 관리하겠다고 합니다. 이재명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이고 최소한의 공동의 부담을 할 수 있다. 초우량고객, 초저금리로 돈을 많이 빌려주는 데에다가 0.1%라도 부담을 더 시키고, 그 중에 일부를 가지고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500만원 빌려야 되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15.9%가 아니라 더 싸게 대출해주면 안되냐고 합니다. 배석자는 상생금융으로 추진하고 기관에서 출연해서 출연료로 공동 기금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 건에 대해 어느 입장이든 언론에 제대로 낚였고, 본문의 설문하고도 굉장히 유리되어있다고 봅니다.
25/09/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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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부터 내용 보면 링크 기사 워딩이 전부 나오고 이후 대통령이 ['이런 얘기 하면 또 갑론을박 생기고 사회주의한다고 하겠다. 다만 금융이니까 다르게 보자']는 언급 나옵니다.
화자가 지속적으로 고신용자가 더 부담해서 저신용자 금리 낮추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배석자는 금융기관 이익 기반 기금 등 활용을 거론하는데 대체 어디가 언론이 유려한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재명판 바이든 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친친나트
25/09/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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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왜 다른 맥락을 가져와서 가져다 붙이시는지요.
은행 예대마진 3-40조씩 남기면서 그 몇백억짜리 대출 십몇프로 받아서 얼마나 더 도움이 되겠냐는 부분도 있고..

이재명이 님을 포함한 '전반 신용사회 구성원 중 고신용자'의 대출금리를 올려서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를 낮추겠다고 생각하시거나 생각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암만 영상을 봐도 그렇게는 안 읽힙니다.
'초 우대 고객, 정말 초저금리로 돈을 많이 빌려주는 데'라고 하면 저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생각나는데 님께서는 본인이 생각나시나 봐요.
25/09/18 12:07
수정 아이콘
친친나트 님//
[돈이 필요 없는 고신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돈을 빌려주니 그것으로 부동산 투기한다]
이게 삼성 현대가 debt 파이낸싱해서 부동산 투기한다는 의미라는건가요? 저는 전체 내용 다 보고 명확히 언급된 부분을 포괄해 이야기 하는데 "초우량" 하나 발췌해서 신용사회 구성원의 고신용자가 아닌 굉장히 엄밀하고 특정한 지칭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가능한 설명을 좀 듣고 싶습니다
친친나트
25/09/18 12:25
수정 아이콘
Lavigne 님//
1.9%~로 대출받아서 부동산 투기하는 사람 = 전반 신용사회 구성원 중 고신용자
이거는 괜찮구요?
그리고 언어 이해 차원의 문제인데, 저는 앞의 세태 비판과 뒤의 공동부담 부분은 맥락이 다른 것으로 보이고, '초 우대 고객'은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이재명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니고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죠. 그리고 정작 중요한건 이재명 말이 아니라 나오는 정책이겠죠.
25/09/18 12:43
수정 아이콘
친친나트 님//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5%인데 1.9%, 2%로 대출받아서 부동산 투기하는 사람은 누군가요? 대통령이 헛소리 한건데 의미부여가 과하다는 건가요? 결국 '모른다'고 할 부분을 앞서서 '유려한 여론 형성'이라고 마치 사실관계가 왜곡된 것 처럼 단정하니 그거 아닌거 같다고 한걸 이리 비틀고 저리 꼬아야 할 거였나 싶습니다.

1.9%요? 당연히 안괜찮죠. 다만 언어 이해 차원의 문제에서 대통령이 실제 창구에서 실행되는 대출 금리를 잘 모르고 그냥 스프레드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는 그룹을 지칭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 정도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조랑말
25/09/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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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량고객 언급 앞 문단입니다.

[돈이 필요 없는 고신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돈을 빌려주니 그것으로 부동산 투기한다”며 “못 사는 사람에게 ‘넌 능력 없으니 이자도 많이 내라’고 할 게 아니라 [공동 부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고신용자보고 공동부담 하라고 명시해버리셔서 제 입장에는 실드가 어렵습니다.


'햇살론 같은거 아니냐?' 에 저도 동의하고 상식적으로는 적정수준의 이율에서 타협이 되겠지만....공공배달앱 만들고 일산대교 덜컥 프리패스 시켜버렸던 비상식적인 전례를 생각하면 솔직히 불안합니다.
친친나트
25/09/18 10:29
수정 아이콘
네 뭐 햇살론 같은거 아니냐는게 제 생각이긴 합니다.(그렇다면 햇살론 있는데 뭐가 더 필요? 라는 생각도 들긴 함)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그렇게 발췌를 해놨는데 같은 따옴표 안에 있는것도 아니라 고신용자를 콕 집어서 저신용자 저리대출에 따른 재원을 부담시키겠다는 맥락으로는 안 읽히네요 저는.
41차 국무회의록 한번 보려고 찾아봤는데 올라오려면 멀은 것 같고 영상은 보기 귀찮고 또 이재명 변호해주려고 노력하는거같아서 웃기고 그러네요.
시간 여유되는 분이 확인해주시면 좋긴 하겠습니다마는..
25/09/18 09:27
수정 아이콘
클리앙급 사이트에서도 반대가 극소수 나올 정도라는건 정말 놀라운 기사라는거죠.
Quantumwk
25/09/18 09:45
수정 아이콘
클리앙이 원래 4050화이트칼라 계층이 주류라 (짠물화된듯 하지만....) 당연히 반발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말만 나온거니 소수이지 진짜 실행되면 반발 더 나올거에요.
우리아들뭐하니
25/09/18 09:39
수정 아이콘
서브프라임 화이팅
철판닭갈비
25/09/18 09:45
수정 아이콘
댓글들 중에 수준 높은 댓글이 많네요 읽으면서 많은 지식 얻었습니다
불타는로마
25/09/18 09:50
수정 아이콘
1. 저신용자에겐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것은 복지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정책하려는 것 같음.
2. 고신용자의 대출금리 상향은 투자자가 레버리지 당겨서 이득보는 걸 억제하자 같은데 두마리 토끼 한번에 잡기로 보여집니다.
독서상품권
25/09/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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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사태가 미국포함 거의 전세계가 이런짓하다가 터진거로 아는데
덴드로븀
25/09/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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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금융위기 사태가 뭔지 기억이 잘 안나시는건가요?

이재명 대통령 발언 요약 : 고신용자에게 이자를 더 뜯어내서 저신용자의 이자를 줄여주자
2008 금융 위기 사태 : 신용불량자에게 [주택담보대출]을 마구잡이로 해줬다가 다같이 망했다.

<참고 사항>
이재명표 경기도 저신용자 대출 정책
- 기간 : 2020년 4월 ~ 2022년 11월 (코로나 시기)
- 저신용자 (신용 등급 하위 10% 이하 수준) 인 성인 경기도민 대상
- 5년 만기, 연 1% 이자, [최대 300만원] (당시 저신용자의 주요 은행의 신용 대출 금리 는 연 10% 수준)
- 대상 : 총 11만415명, 1374억원
- 조선일보 기사 중
a) 2025년 기준 24.5% 완전 상환 / 38.3% 연체 / 35.3% 재약정(만기연장or분할상환)
b) 2025년 기준 [만기 대출자의 29% 가 연락두절 상태]
25/09/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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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입장에서는 고신용 저금리, 저신용 고금리가 마진 입장에서 당연한거지만 하나의 사업으로 보면 상품마다 마진율이 다르고 적자 상품도 있을 수 있고 하니 전혀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반대였다가 생각해볼만하다 정도의 입장으로 바뀌었고...
문제는 이렇게 마진 조정을 하면 고신용자들 금리가 올라가게 되거나 은행이 마진을 포기해야 하는데 가만 나둬서 은행이 알아서 그럴리는 없으니 결국 피해보는건 고소득 고신용인 중산층 들이겠죠.
그래서 만약 추진을 한다면 보증 기금을 만드는 형태가 나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은행들이 함께 기금을 만들고 특정 조건에 따라 저신용자들의 신용 보증을 해줘서 자연스럽게 금리를 낮추는 방향이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5/09/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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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이미하고있네요. 전세대출이요. 무주택자 1주택자는 정부가 보증해줘서 저금리로 대출하고 나머지는 고금리 신용대출하고.
덴드로븀
25/09/18 10:3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9894?sid=101
[4대 금융, 작년 이자이익 42조원 육박…사상 최대] 2025.02.09.

사실 [고신용자 금리 올리자] 보다 더 쉬운 [은행을 협박하자] 라는 방법도 있긴 하죠.
25/09/18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방법도 결국 은행을 협박해서 삥뜯어라는 겁니다. 내 대출 금리 손대지말고....
25/09/18 09:58
수정 아이콘
단순 저신용자들에게 금리를 낮춰주기보단, 씬파일러같은 신용평가체계 내에서 상대적 저평가를 받을수 밖에 없는 대상들에게 보완해줄수 있는 방향성을 더 신경써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케르나르
25/09/18 10:08
수정 아이콘
아예 못 받는 것보다는 대출금리를 인하해서라도 받는 게 낫다는 걸까요? 상대적 박탈감도 줄 수 있는 정책 같은데...
덴드로븀
25/09/18 10:27
수정 아이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827000008
[빚, 빛① 그 죽음 뒤엔 빚이 있었다…자살 원인 2위] 2025년08월28일

고작 몇십만원 몇백만원조차 없어서 허덕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으니까요.
그 원인이 도박/주식/과소비로 인한 빚인지, 보증/부도/질병 등으로 인한 빚인지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거구요.

상대적 박탈감을 이야기하기엔 저런 정책들의 최대 대출 규모가 몇백만원 수준이라 그냥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 말을 너무 이상하게 했죠...
짭뇨띠
25/09/18 10:29
수정 아이콘
질병과 부상 요인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덴드로븀
25/09/18 10:33
수정 아이콘
<2023년 4월 발표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년~2027년)>
정신적문제(39.8%),
경제 생활문제(24.2%),
육체적 질병(17.7%) 문제 순으로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
31~60세 남성의 경우 자살 원인의 1위가 경제적 이유

국가 차원에선 자살 원인을 모두 케어하긴 해야하니까요.
사바나
25/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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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경기도 동일 정책 실패 사례 보면
복지가 아니고 그냥 국가돈 떼먹는 모범시민 양성 프로그램 같은데
모찌피치모찌피치
25/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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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댓글에서도 비슷하게 불탔습니다만 대기업 다니고 공부 많이 한 사람도 돈놀이(금융)에 대한 인식이 참담한 경우를 많이 봐서 본문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놀랍진 않네요.
25/09/18 10:33
수정 아이콘
300플 넘었는데 생각보다 알찬 내용이 많았네요.
배우고 갑니다.
트럼프
25/09/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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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할 거면 대출 한도 바짝 조이면서 하면 인정합니다
25/09/18 10: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저 정책엔 부정적인 편인데, 한도를 잘 조여서 하면 생각보다는 괜찮을지요?
덴드로븀
25/09/18 11: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시절에 했던 저신용자 대출도 한도가 [최대 300만원] 이었습니다.

햇살론 대출한도 : 2500~3000만원 수준
친친나트
25/09/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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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https://www.youtube.com/live/xZKf4u_dU0M?si=tHGE5R7tO2cchjvL
대략 10분 20초부터 보면 됩니다. 해당 주제는 10분정도 논의되고 끝납니다. 300플이 무색해지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길고 정성들인 댓글 다신 분들 많으신데 억울하실 것 같습니다. 본문의 설문도 자체도 의미가 없어보이고요. 그리고 정작 여파가 클 부분은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가 아니라 뒤의 도그마?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기성언론의 솜씨에 또 놀라고 갑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귀찮은 분들을 위해 요약해 드리자면, 200억원 규모의 불법사금융 방지 대출의 금리가 15.9%이다. 이걸 들은 대통령 왈, 너무 높은거 아니냐? 공동부담, 특히 초저금리로 대출받는 초우량 고객들이 0.1%라도 더 부담해서 500만원이라도 대출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거보다 낮게 대출 받을 수 있게 해야하지 않냐?라고 하고, 담당 장관?이 기금을 마련해서 해보겠다고 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월급루팡하면서 대충 자막으로 본거라 틀렸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군시대
25/09/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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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프레임짜기죠.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논란이 될만한 부분만 남겨서 퍼트리기..
달푸른
25/09/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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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로 대출받는 초우량 고객들이 0.1%라도 더 부담해서] 이 부분이 제일 논란이 되는 것 아닌가요?
언론의 프레임짜기 장난질이라고 보기엔, 충분히 지적할만한 내용인 것 같은데..
철판닭갈비
25/09/18 11:46
수정 아이콘
언론보도+위 논의 대부분이 단순 고신용자 라고 생각하고 말씀 나누시는거 같은데요
고신용자는 범위가 엄청 넓은데, 초저금리+초우량 고객들로 한정하면 몇프로나 될 지...
달푸른
25/09/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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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한들, 그들이 추가 금리를 더 부담해야 할 당위는 없지 않을까요?
이러고 적으면서도 제가 왜 되도 않게 부자 걱정을 하나 싶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룰 자체를 뒤흔드는 듯 싶어서 뭔가 찜찜합니다.
철판닭갈비
25/09/18 11:5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철학문제이고 그에 대해 당연히 비판 가능하시죠
저도 아무리 초저금리+초우량 고객이어도 금리를 왜 내려야하지? 에 대해서 달푸른님처럼 문제의식이 생깁니다
다만 교묘하게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보도행태에 대해서 문제삼고 싶을 따름입니다
달푸른
25/09/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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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진실을 왜곡했다는걸까요?
25/09/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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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필요 없는 고신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돈을 빌려주니 그것으로 부동산 투기한다"
"금융사가 초우량 고객에게 초저금리로 돈을 많이 빌려주는데 0.1%만이라도 부담을 조금 더 지워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15.9%보다 좀 더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이런 얘기 하면 또 갑론을박 생기고 사회주의한다고 하겠다. 다만 금융이니까 다르게 보자"

전부 있는 그대로 나오는 발언인데 이걸 단어 정의도 나오지 않은 "초우량 고객(?)"만 찝어서 고신용자를 겨냥한게 아니라고 하면.. 이게 선동 아닌가 싶습니다. 10분 여 시간이라 다 봤는데 이걸 다 보고도 고신용자가 부담해 저신용자 금리 낮추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사실은 다른내용이다라고 생각하실까요?
친친나트
25/09/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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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있는 그대로 나오는 발언인건 맞는데 발췌해서 맥락을 거세하고 붙이는 순간 의도가 들어가는거죠.
영상 세번째 봐도 제 금리 직접 올려서 저신용자들 금리 지원하겠다는 말로는 안 들립니다. 정책 나오는 것 보면 알겠죠 뭐. 제가 틀렸을 수도 있고요. 제가 이재명도 아니니까요.
Quantumwk
25/09/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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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해라고해도 최소한 이렇게 해석할여지는 주는 발언인데요.... 10분 다 봐도....
25/09/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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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는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에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다른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발언 자체는 극단적으로 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통령 발언]
아무리 생각해도 저신용 대출자에 대한 금리가 너무 높은 것으로 보임. 금리 산정 프로세스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 그렇다고 금융권에 적자를 보면서 금리를 내리라고는 할 수 없으니, (금리 산정 프로세스가 옳을 경우) 고신용자에 대한 금리를 올리면서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를 내리는 극단적인 방법이 가능한지 검토 필요함.

[현재 금리 산정 프로세스]
실제로는 저신용자에 대한 리스크 산정 금액이 부도율을 감안해도 현실보다 아주 높게 잡혀 있음. 그래서 현재는 금융권에서 저신용자에 대한 고금리로 짭짤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실적은 매년 최고치를 찍고 있음

고신용자와 저신용자에 동일 비용 대출을 해준다고 가정할 때 부도율을 감안해도 비슷한 비율의 수익을 얻어야 하는데 현재는 후자 비율이 아주 높은 상황

[향후 예상 시나리오]
이런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할 경우 리스크 산정 비율 재조정으로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 높음.
이상적으로 가면 고신용자 금리를 건드리진 않고 금융권의 수익이 다소 낮아질 전망.

이라고 생각하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저의 머리 속의 시나리오입니다.
달푸른
25/09/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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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대해 횡재세 이야기까지 나왔던 마당에 저신용자 금리를 낮추고 그 부담을 금융기관에서 지는 방안은 고려해볼 수 있겠죠. 저도 위에 여러 분들이 적으신 내용 보면서 저신용자의 부담이 생각보다도 더 과도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뭐 정확한 내용이야 더 많은 금융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요.

근데 결국 문제는 '고신용자 금리' 입니다. 대통령이 대놓고 말한 걸 자꾸 억지로 선해하려 드는게 이상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평소 이재명 대통령 어법 대로 단순 명쾌하게 고신용자 / 저신용자 나눠서 말했고, 이후에 좀더 세분화시켜서 초우량고객이란 말을 썼지만 이는 정치적인 부담과 현실 정책적인 상황에 대한 고려가 담긴 표현일테고, 앞뒤 맥락으로 받아들이면 고신용자 금리 높여서 저신용자 돕자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친친나트
25/09/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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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李대통령 "고신용자가 이자 0.1% 더 부담해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자"
매일경제 : “금리 15%가 어떻게 서민 대출이냐 너무 잔인하다”…제도 개선 주문한 이 대통령
JTBC : 이재명 대통령 “서민대출 15%대 잔인”…제도 개선 지시
한겨레 : 이 대통령 “금융은 잔인한 영역…서민금융 이자 너무 비싸”

조선일보 헤드라인이 저렇지 않았다면 300플 넘게 달리지 않았을걸요..
달푸른
25/09/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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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헤드라인 어디에 그토록 큰 문제가 될 만한 기성언론의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데요?
친친나트
25/09/18 14: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존중하겠습니다. 10분도 안되는 영상과 몇줄 되지도 않는 기사인데 각자 보고 듣고 읽으면 느끼시는 바들이 있겠죠.
달푸른
25/09/18 14:37
수정 아이콘
아니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신나게 적으시다가 이런 식으로 빠지면 어떻게 합니까?
실컷 주장했으면 주장에 해당하는 근거도 친친나트님이 대야죠.
대체 뭐가 어떻게 문제인지 설명을 해달라구요. 그래야 판단을 하건 뭐하건 할꺼 아닙니까.

결국 근거도 못대고 대충 떠들꺼였어요? 최소한의 소통 의지가 있긴 한거에요?
이럴꺼면 댓글 다 지우세요. 물어본 제가 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친친나트
25/09/18 15:23
수정 아이콘
왜 흥분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의 지키세요.

200억원 규모의 불법사금융 방지 대출의 금리가 15.9%이다. 이걸 들은 대통령 왈, 너무 높은거 아니냐? 공동부담, 특히 초저금리로 대출받는 초우량 고객들이 0.1%라도 더 부담해서 500만원이라도 대출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거보다 낮게 대출 받을 수 있게 해야하지 않냐?
: 제가 이해하고 요약한 내용이라고 썼죠.

李대통령 "고신용자가 이자 0.1% 더 부담해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자"
: 조선일보의 헤드라인입니다. 앞뒤 맥락 다 자르고 남겨놓으니 그냥 모든 대출받을 때 신용등급(요즘엔 점수지만) 1-3등급 사람들 금리 올려서 8-10등급 사람들 금리 낮춰줄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한 사람들이 많아서 난리인 것 아닌가요? 차라리 조선일보 잘못은 아니고 대충 제목만 읽은 사람이 잘못이라고 하면 또 모르겠네요.

李 "사회주의자라 할지 모르겠지만"…'고신용자 더 부담해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자' 제안
: TV조선 헤드라인입니다. 여기는 아예 발언 순서까지 바꿔서... 캬 감탄이 나옵니다.(진심)

다시 씁니다; '10분도 안되는 영상과 몇줄 되지도 않는 기사인데 각자 보고 듣고 읽으면 느끼시는 바들이 있겠죠.'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요? 알겠다니까요. 누가 뭐랍니까.. 바짓가랑이 붙잡고 설득시켜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한테?
달푸른
25/09/18 16:12
수정 아이콘
친친나트님이야 말로 토론에 있어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세요.
대충 형식만 예의를 지킨다고 예의바른 사람이 되는게 아닙니다.
자기 이야기만 떠들고 너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존중해~ 이러면서 빠지는게 그게 존중이에요? 말장난이지.
마음 속에서 제대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대화하려는 태도로 댓글을 다는 사람은 저런 말을 쓰지 않아요.
친친나트
25/09/18 16:23
수정 아이콘
네 훌륭하십니다.
달푸른
25/09/18 16:28
수정 아이콘
친친나트 님// 봐봐요.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빠져도 될일인데 끝까지 비꼬기만 하고.
이게 존중한다는 사람의 태도에요? 친친나트님의 댓글에는 진정성이 없어요.
달푸른
25/09/18 16: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화하려는 최소한의 의지도 없으면 그냥 일기장에 쓰시면 됩니다.
여기는 타인과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에요.
달푸른
25/09/18 16:26
수정 아이콘
위에서 Meliora님 발이시려워님 Lavigne님 등의 댓글 타래에는 각 주장에 대해 나름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말다툼도 많이 벌어졌고, 감정 싸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용이 있다구요. 그러니 대화가 이루어 질수 있구요.
여러 주장들이 엇갈리면서 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도 하죠. 당장 이 글에도 저 말고 많은 분들이 댓글 타래에서 배웠다고들 적으셨네요.

근데 친친나트님 이번 댓글은 그게 아니에요. 그 차이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친친나트
25/09/18 17:18
수정 아이콘
국무회의 영상 보시라고들 찾아다 놨으니 그거 보면 제일 클리어하죠. 이렇게까지 큰 논란이 될 발언이 아니었고 언론 짜깁기 한 내용을 보고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한건데요.
님도 영상을 봤는데 그렇게 생각이 안드니까
'저 헤드라인 어디에 그토록 큰 문제가 될 만한 기성언론의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데요?'
'어디가 진실을 왜곡했다는걸까요?'
이런 딴죽 건것 아닌가요? 애초에 대댓글 단 투부터 시비조이거니와, 당신이 그렇다면 알겠다는데, 뭐 '네가 느끼는게 틀렸어!'라고 말싸움을 걸어주길 바라시는건지.. 아니면 영상에 기사까지 찾아온 사람한테 무슨 성의를 더 바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님이랑 쎄쎄쎄 놀이 하려고 댓글 단 것 아닙니다.

그리고 남 걸고넘어지지 마시고, 본인 쓴 글부터 되돌아보세요.
'결국 근거도 못대고 대충 떠들꺼였어요? 최소한의 소통 의지가 있긴 한거에요?
이럴꺼면 댓글 다 지우세요. 물어본 제가 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런 급발진 해놓고 토론의 예의 운운하시니 황당하네요.
달푸른
25/09/18 17:36
수정 아이콘
친친나트 님// 저는 공허한 주장만 반복하시는게 이해가 안되어서 물어봤습니다.
똑바로 대답을 안하고 마음에도 없는 존중 운운하며 비꼬기 시전한건 친친나트 님이에요.
본인 댓글이나 먼저 읽어보세요. (https://ppt21.com/freedom/105009#5126392)
질문을 시비조로 받아들인건 친친나트님 마음속이 뒤틀려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이번 상황과 관련되어 친친나트님이 인용한 헤드라인에서 언론사들이 장난질 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뉴스 인용을 하더라도 조선일보 기사는 단독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링크로 안 걸고 다른 언론사로 대체합니다. 그만큼 조선일보는 믿지 않고 항상 의심해요. 그런데도 적어도 이번 헤드라인 및 기사 내용에는 그리 문제가 될 수준으로 장난질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09/10/UWVPTGLH2RH4RARXTDTSVCP5ZU/
李대통령 "고신용자가 이자 0.1% 더 부담해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자" 이 헤드라인 어디에 잡기술이 들어갔는데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입증할 수는 없잖아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입증해야지.
FactorioSpaceAge
25/09/18 12:08
수정 아이콘
초우량 고객이 이자를 더 부담해야하는 당위성이 전혀없다는게 문제죠. 
친친나트
25/09/18 12:30
수정 아이콘
대학생들에게 그 금리로 대출해줄 당위성도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삼모사같기도 하고요. 제가 알기론 햇살론 재원도 결국에는 시중은행에서 나오는 것인데, '고신용자' 금리 올린다는 소리가 나오니까 불타는 거잖아요.
예대마진 3-40조 벌면서 몇백억 십몇프로로 빌려줘서 얼마나 이득이 더 되겠냐는 부분은 언급도 안되고요.
FactorioSpaceAge
25/09/18 13:00
수정 아이콘
학자금대출은 미래투자 + 복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학자금 대출은 이자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고신용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초우량고객 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초우량고객에 대한 정의가 없지만 고신용자들이 우려할 수 있습니다.
예대마진은 은행 사업구조이기에 정부가 건들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예대마진에 대한 언급은 초우량고객을 건드는 것과 조금 핀트가 다른것 같네요.
25/09/18 11:26
수정 아이콘
저신용자들 중 선량한 저소득자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저신용자들은 다들 어딘가 문제있는 사람들 뿐이었는데
덴드로븀
25/09/18 12:46
수정 아이콘
[이재명표 경기도 저신용자 대출 정책]
- 기간 : 2020년 4월 ~ 2022년 11월 (코로나 시기)
- 저신용자 (신용 등급 하위 10% 이하 수준) 인 성인 경기도민 대상
- 5년 만기, 연 1% 이자, [최대 300만원] (당시 저신용자의 주요 은행의 신용 대출 금리 는 연 10% 수준)
- 대상 : 총 11만415명, 1374억원
- 조선일보 기사 중
a) 2025년 기준 24.5% 완전 상환 / 38.3% 연체 / 35.3% 재약정(만기연장or분할상환)
b) 2025년 기준 [만기 대출자의 29% 가 연락두절 상태]

저 사업 기준으론 정상3/중립3/비정상3 정도 비율로 봐야겠죠.
일반상대성이론
25/09/18 11:48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가 문제인 것인가…
카케티르
25/09/18 13:02
수정 아이콘
여론이 항상 옳은 방향은 아닌거죠.....

저건 자칫 모랄해저드에 빠지기 딱 좋습니다.
덴드로븀
25/09/18 13:16
수정 아이콘
이재명 대통령이 말을 꺼낸 저신용자 대출금리 문제는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 같은 천만원 이상 단위의 대출을 말하는게 아니고

끽해야 [100~1000만원] 정도 생활비 수준의 대출의 10%대 금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5/09/18 14:05
수정 아이콘
고작 그거면... 다른 지원 방안을 만들면 땡이죠
경제의 대명제를 흔들면서 간을 볼게 아니구요
사상 자체가 문제에요
달푸른
25/09/18 16:23
수정 아이콘
이야기 대상인 햇살론 금리 시작이 15.9%죠.
근데 이건 최저 신용등급인 사람들이 대부업체/사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마지노선 역할을 하는 것이구요.
이후에 똑바로 상환할수록 금리는 매년 쭉쭉 내려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근데도 15.9만 붙잡고 흔들면 모든 논의가 엉망이 됩니다.

그리고, 해당 금리 더 낮추고 싶으면 낮춰도 됩니다. 당장 2021년에 햇살론 개편하면서 17.9%에서 15.9%로 내렸잖아요.
이상한 말로 고신용자 금리 건드려서 체계를 뒤흔들 생각하지 말구요.
모링가
25/09/18 13:1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경기침체 상황에 대한 리스크를 저신용자에게 지우기 때문에 이율이 높아야 한다는 논리인거 같은데, 경기침체가 저신용자의 책임일까요? 제가 볼땐 좀 아닌거 같은뎁숑.
25/09/18 13:24
수정 아이콘
저신용자에게 경기침체시 저신용자가 상환못할 리스크를 지게한다는거랑 경기침체 리스크를 지게한다는건 전혀 다른 말입니다.
모링가
25/09/18 13:27
수정 아이콘
딱히 다른 말로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그 비용을 저신용자가 내잖아요.
25/09/18 13:35
수정 아이콘
경기침체는 그들의 책임이 아닐지언정 못갚는건 못깊는사람의 책임이죠
MissNothing
25/09/18 15:27
수정 아이콘
복지의 일환으로 청년대출 같은 개념이면 맞다고 봅니다만, 저신용을 복지의 대상으로 봐야하나가 좀 애매한듯 싶습니다. 다른 기준으로 대출을 해준다면....
로저페더러
25/09/18 15:43
수정 아이콘
부자는 악하고 서민은 선한가


 고소득자는 악하고 서민은 선한가


 고신용자는 악해서 대출해서 다 부동산에 넣어서 투기를 하고

서민은 선해서 대출받아 열심히 살아보려는데 세상이 억까해서 돈을 못빌리나

 고신용자가 선한지 저신용자가 선한지 걸라면 저는 전자에게 걸겠습니다
 저신용자 일부가 도박하려고, 유흥하려고 돈빌리는 케인스는 생각안하는건지

갈라치기 오집니다 진짜. 갈라치기 하려면 이렇게 화끈하게 해버려야지
전원일기OST샀다
25/09/18 17:04
수정 아이콘
이게 왜 갈라치기에요?

그냥 정책을 내는 행위 자체가 갈라치기라는 건가요?

이런 논리면 예를 들어 지방과 수도권의 최저임금을 차별화 하자... 하면 수도권 지방 갈라치기 인가요?

한국의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하면 어머니, 아버지 갈라치기에요?

어떤 정책을 가져오셔도 갈라치기가 되는 논리네요..

그냥 선동이 오지신거 같아요.
25/09/18 16:0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pgr은 아직 파이팅이 있는 커뮤니티란 말이죠. 조금 핫하다 싶으면 400플은 그냥 넘겨버리네. 크크
덴드로븀
25/09/18 16:22
수정 아이콘
자게 기준 글 자체는 하루에 10개도 못채우는데 조금 핫해지면 바로 400플

역시 PGR이야!
덴드로븀
25/09/18 17:0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FDccGZNAteg
[“저기 잠깐만요” 이 대통령, ‘서민금융 고금리’ 지적] / KBS 2025.09.09.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서민금융'의 이자가 높은 점을 지적하면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부업체에 가면은 연 몇십% 이자를 내야 하니까, 그걸 대신 해주는 게 혜택이라고 하는 거라서 안 하는 것보다 낫긴 하다"면서도 "대한민국 국가 경제력 수준이나 재정력 수준에 비춰보면 이 서민들이 15% 이자를 내고 500만 원, 천만 원 빌리면 빚 못 갚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신용불량으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논란 원본 발언 입니다.
25/09/18 17:42
수정 아이콘
전세계 정부가 이런 금리 장난질의 맛을 코로나때 봐버린게 가장 큽니다. 금리 장난질치니 주식 올라서 부자가 행복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 퍼주니 행복한데 그 중간에 근로소득으로 살아가는 중산층만 죽어나는거죠. 문제는 이미 부자+가난한 사람의 숫자가 중산층을 넘어섰다는거고, 이제 평등선거 원칙에 따라 정부의 정책 방향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금리 장난질 치면 박수치는 부자 + 가난 조합의 콜라보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민주주의의 끝을 보는것 같네요
바닷내음
25/09/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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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건 누가 메우나요?
설마 세금으로 하는건 아니겠죠?
임전즉퇴
25/09/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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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얘기로, 뭐 하다보면 언제나 헛소리 나올 수 있는데 다 공개해서 토론 일으키는 게 좋은 건지..
25/09/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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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나온 헛소리가 아니고 몇년전부터 꾸준히 밀고있는 헛소리인게 문제죠 경기도에 해서 망했는데 우틀안 하면서 전국에다가 하겠다잖아요
모두안녕
+ 25/09/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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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도 그렇고 민주진영은 우틀않 시전 히는게 거의 패시브수준이리 믾이 답답하네요. 반대쪽 진영이 잘 못하는 탓도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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