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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8/23 03:18:27 |
Name |
시랑케도 |
Subject |
[일반] 귀멸의칼날 무한성 1장 개봉당일 보고 온 후기 (스포없음) |
오늘 같이 또는 따로 본 지인이 꽤 많네요
확실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저녁 10시 25분 용산 아이맥스관으로 예매했고
9시쯤 미리 도착해서 밥먹고 돌아와 입장하려고 했는데
10시넘어서 극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게 얼마만인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는 무한성 연출에 압도감이...
아무튼 영화적인 요소로 간단하게 평하자면
1. 무한성 연출 및 관련 작화는 이미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점
단순 작화만 따지면 무한열차는 아득히 보내버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2. 영화가 긴 만큼 액션분량도 엄청 많으며, 액션 작화 또한 역대급
3. 그러나 전투 중 회상, 전투 중 회상, 후반부엔 아카자 서사 긴 회상이 존재.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원작을 안보고 갔는데 원작을 본 친구들은 조금 지루했다고 합니다.
4. 3번과 같은 이유로 강렬한 전투씬이 회상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5. 하지만 집에 돌아와 누워 떠올려보면 시노부,젠이츠,탄지로와 기유의 전투장면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노부와 젠이츠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기유와 탄지로는 끊임없는 전투,미쳐버린 작화로 점철
6.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결국 귀칼 팬이면 너무나 훌륭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지루하다. 정도가 중론 인 것 같네요
무한열차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7. 저는 개인적으로 21세기에 극장에서 볼 수있는 애니메니션 중엔 수준을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시간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궁금
8. 1시반쯤 상영관 나와보니 다음 회차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많아서 시간을 다시 봤습니다...그냥 주말 낮의 광경을 새벽1시 반에 보는 기분
덕분에 출차하는데도 한...20분 걸렸습니다.
귀칼팬이라면 무조건 영화관에서
그냥 재밌다고해서 보러가는 거면 약간의 지루함은 각오하시고
더 즐겁게 보시려면 포디엑스나 아이맥스같은 특별관을 강추합니다.
애니도 별로, 그냥 영화를 보긴할건데 귀칼이 유명해서 보려하시는 분은
나중에 OTT로 액션만 끄집어 보시는 것도...?
평점은 5점만점에 4.8점 입니다.
오타쿠라 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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