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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7 15:35:55
Name petrus
Subject [정치] VIP와 조국은 은연 중에 긴장관계죠.
작년 총선 앞두고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냐,

병립형으로의 회귀인가 였는데 당시 당 대표였던 VIP는 이전의 병립형 회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몇 차례 꺼냈습니다.

사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등 군소정당과 공수처 법안 통과를 위한

반대급부로 이용됐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었으니까요.

실제로 당원투표를 통해 연동형/병립형 여부를 가리려다 내부 반발이 엄청나서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연동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연동형이 확정되고 난 지 얼마 안 돼 조국은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에게 가서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요.

결국 지난해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긴 했지만 VIP 입장에서는 불씨가 하나 남긴 했습니다.

호남 비례득표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을 앞서 버렸거든요.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이후

교섭단체 요건(20석 이상)을 10석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미묘하게 긴장의 끈을

유지하기도 했고요.

그때 VIP가 당초 계획대로 병립형 회귀를 했다면 조국의 방향은 어느쪽으로 향했을까요?

본인이 신당 창당을 하려 해도 지역구 공천을 감안하면 시간이 매우 촉박했던 상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연동형 유지를 관철해 낸 인사가 조국의 불씨를 살려준 셈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을 품고 가기엔 차기 권력의 추가 될 수 있는 조국 쪽으로 힘이 쏠리게 되면 당의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고,

그렇다고 놓고 가기엔 조국이 뭘 들고 딜을 칠 지 예측이 안 되죠.

박지원은 벌써부터 합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던데... VIP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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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wk
25/08/17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이재명 청구서 결제 하느라 생각보다 휘둘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국은 사실 청구서도 있지만 지지자들의 요구도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지만 첫번째로 바로 풀어준건 청구서 결제 요청이 거샜고 그걸 거부 하기 어려운 이재명의 처지가 있었겠죠. 지난번 얘기하신 김어준, 정청래 음모론은 크게 설득이 안되었지만 이재명한테 조국이 그리 반가운 존재가 아닌건 민주당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측면이 있을겁니다.
25/08/17 15:42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정청래도 대의원 표와 당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하려는 모양새를 보면 VIP에 대한 견제를 이미
어느정도는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당 장악력을 올리기 위해서 정대표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Quantumwk
25/08/17 15:48
수정 아이콘
지지율 60프로인 대통령을 상대로 뭔가 각세우고 분열이 일어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나중에 4~5년차 되면 각 세울 수도 있는데 그때는 이미 당대표 임기는 끝났을 거구요.
25/08/17 15:49
수정 아이콘
대놓고 각 세우지는 않죠.
근데 샅바싸움 정도는 가능하죠. 그게 생각보다도 너무 빨라서 놀랄 정도지만요.
대의원 영향력 축소는 VIP 입장에서는 '벌써 당대표 되었다고 들이받으려는 거임?'이렇게 읽힐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바람돌돌이
25/08/17 16:58
수정 아이콘
대의원 영향력 축소는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던거에요. 그러니까 민주당을 전혀 모르면서 분석을 하니 매번 이런식인 겁니다.
25/08/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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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VIP 당 대표 시절부터 축소는 되고 있었죠.
사실상 대의원 1표 = 당원 1표는 대의원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취지라고 봐야죠.
25/08/17 15: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까지 쓰신 글을 보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그리고 조국측은 당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적어도 아직까진 이해관계를 봐도 그렇고 과거의 행보를 봐도 그렇고 사이가 좋다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쓴 글중에 진보쪽에 대하여 냉정하게 이건 잘했다는 글이 보였더라면 이 글에 신빙성이 가겠지만 지금까지 쓰신 글을 보면 진보쪽에 죄다 부벙적인 글들 위주로만 보이네요.
Quantumwk
25/08/17 15: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도를 가지고 쓰신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전 글을 너무 희망사항이라면 조국-이재명의 경우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사람은 있을 겁니다. 물론 집권초기 지지율 60퍼 인 대통령 상대로 조국이 뭘 할리는 없는데 그냥 이재명 입장에서는 풀어 주고 싶어서 해준건 아닐겁니다.
25/08/17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고 조국 입장에서도 앞우로의 정치를 생각한다면 굳이 지금?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조국당에서 요청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친문쪽에서도 강하게 요청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조국이 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건 진보 강성 지지자들은 조국이 죄가 없는데 유죄받았다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조국 자신은 지금 풀려나고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게 그건 내가 받아야 하고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그건 당연히 내가 사과요청을 받으면 하는게 맞다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진보 강성지지자들에 대해 제가 반감 가지는게 이헌 부분인데 조국은 적어도 그런 반응은 안하더군요. 본인이 겪은것은 근거로 해서 반대쪽인 한동훈 윤석열 심우정 등에 대해서만 똑같이 해달라는 말만 하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25/08/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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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국을 문재인의 '밀본'이라고까지 생각하는데 생각이 좀 다르시긴 하네요.
25/08/17 15:4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망했으면 좋겠다고 기우제 지내는 보수 논객 느낌인거죠
피지알 장성철 느낌이랄까
Quantumwk
25/08/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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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은 '참칭보수'라면서 강성 보수 지지자들한테는 거의 죽일X수준이긴 한데 민주당 지지자들한테도 이리 됐군요. 애매한 포지션 가진 사람의 숙명이기는 합니다. 장성철이 주가 올린게 '보수 논객'으로서 윤석열을 미친듯이 까서 그런건데 이제 수명 다 했네요.
25/08/17 15:55
수정 아이콘
그건 윤석열 깔때나 그런거지
반대편 깔때보면 헛웃음 나올때가 꽤 있어요
본인이 성향이 비슷해서 못 느끼는거죠
Quantumwk
25/08/17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전 장성철 별로 안좋아합니다. 제가 강성 보수 까지는 아니지만 장성철을 '그냥 보수 까는 보수 논객 포지션으로 진보쪽 방송에서 보수 패널 자리 받아서 먹고 사는 인간 아니야?'라고 생각 한적이 있었는데 그건 아니군요. 장성철이 '참칭 보수' 소리 들을 때마다 억울해 했었는데 나름 진정성이 있었군요 흐흐
25/08/17 15:46
수정 아이콘
VIP 입장에선 텃밭 호남에서 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쉬울까요?
연동형 비례니까 '지민비조' 구도로 막을 수 있었지, 과거 병립형 체제에 조국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낸다고 했으면
안철수의 국민의당 같은 돌풍도 가능했을 판이라 그나마 연동형으로 의석을 묶어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요.
25/08/17 15: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솔직히 조국당이 당선 된다 하여도 지금까지의 기조로 보았을때 국회에서 이재명에 특별히 반하는 행보를 보일것같진 않은데요. 물론 기왕이면 우리당에서 당선되는게 가장 좋긴 합니다만 반댜당에서 가져가는게 가장 최악이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당이어서 얻을수 있는 정치적 이득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선 조국이 민주당 혹은 이재명과 대립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25/08/17 15:5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는 그렇죠.
근데 내년이 지방선거입니다. 조국 입장에서는 자기 세력화를 하기 위해서는 이만한 기회가 없어요.
VIP가 조국을 포섭하려면 이준석 식 표현대로라면 '소 값 잘 쳐줘야' 할텐데, 반대급부로 무엇을 줄지, 그게
조국의 입맛에 맞는지는 좀 생각해 봐야겠죠.
25/08/17 16:09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나중에 조국이 민주당 쪽으로 들어갈거라는게 제 생각이라 그게 정치적으로 말도 안되는것도 아니고요. 결국 자기 체급 키우고 이재명 정권에서 하는게 아니라 차기 정권 혹은 차차기정권 쯤에 합당할것이라 봅니다. 제 생각엔 조국이 나중에 진보쪽의 대권주자로 떠오를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민주당과 척을 지면서 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양쪽다 손해보는 장사거든요.
25/08/17 16:14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이면 2030년인데 이때까지 가긴 힘들거라 봅니다.
아직은 조국도 잠행 아닌 잠행을 하겠죠(이게 잠행인가는 좀 궁금하지만)
조국이 다른 사람과 다른 게 있다면 전직 대통령의 총애 아닌 총애를 받으면서 군소정당이지만 12명의 국회의원을 만든
정당의 대표였다는 거죠. 아직은 고개 들 입장은 아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고개를 숙일까라는 점에서는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짭뇨띠
25/08/17 15:5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정치인들의 뇌가 칼라로 연결된 프로토스가 아니므로 계파는 또 갈리겠죠.
지금 사이가 좋더라도 나중에는 찢어졌다가 위너가 생기면 밑으로 다 모이겠죠 뭐
자연스럽습니다.
뿌엉이
25/08/17 15:52
수정 아이콘
지지율 떨어지면 갈등관계가 될거고 높으면 좋은 협력자가 되겠죠
조국이 창단까지 했으니 정치적으로 높은 자리을 노리는건 당연하고
제일 쉬운길은 민주당과 합당하는거죠 언제가 되던 할거라고 봅니다
25/08/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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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이 제일 쉬운 길이긴 한데, 그걸 VIP가 현 시점에서 원하느냐는 좀 다른 영역이긴 하죠.
당 내부에서 세력화를 하게 되면 '낮에는 친명, 밤에는 친조' 안 나온다는 보장 없죠.
모링가
25/08/17 15:52
수정 아이콘
모든 최고권력자는 누군가의 꼭두각시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죠.
굉장히 주체적이지 못한 자리입니다.
그런 면에서 긴장관계가 아닌 사람이 있는게 특이한 점인 것이고, 보통 그래서 실세, 비선이니 막후니 하는 이야기로 회자되는거구요.
조랑말
25/08/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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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니 조국이 보인다', 혹은 '대선진로좋은데이' 를 바라보던 당시 경선 3위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순) 입장에선 그리 달갑지 않았겠지만 지금이야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굳이 견제까지 할까 싶습니다.

이재명대통령의 당내장악력은 높은 국민적, 당원 지지로부터 나오는거지 계파의 힘이 강하다고 보지는 않는 입장에서 (불체포특권 표결 등) 당내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 조국과 대립할 확률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반면, 조국은 3당 대표이긴하나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서 얻어낸 성과이며 개인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보입니다. 여기야말로 민주당과 절대 척을 지면 안 되는데, 과연 이재명과 권력투쟁을 해서 당권을 먹으려는 시도를 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네요.

민주당지지자가 아닌 입장에서 '친명 후계자' 가 정말 안 보이는데 지지자 입장에서 보여지는 친명계 수장이 누구인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김현지 비서관이 언젠가는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5/08/17 16:01
수정 아이콘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성남시장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사라 정치인보다는 오히려 스태프라고 봐야죠.
조랑말
25/08/17 16: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런 인사가 요새 부쩍 언론노출이 잦아지고 있어서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베라히
25/08/17 16:01
수정 아이콘
조국은 민주당과 척을 지게 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위치입니다.
25/08/17 16:03
수정 아이콘
조국의 사면이 단지 VIP만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죠.
지금 바로 척지지는 않겠지만 당장 내년이 지방선거이니...
베라히
25/08/17 16:14
수정 아이콘
조국은 민주당에 있어야 주류로 올라갈 기회가 있어요.
조국혁신당에 있어봐야 뭘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25/08/17 16:18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벌써부터 합당 군불 떼는 거 보면 레이스는 이미 시작은 됐죠.
짭뇨띠
25/08/17 16:08
수정 아이콘
그냥 곁다리로 든 생각인데 조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은
조국의 의사가 아닌 민주당쪽 장로와 브레인들이 결정해줄 것같습니다.
둘은 다른 가게가 아닌 샵인샵 관계라서요.
배욘세
25/08/17 16:0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조국과의 관계를 그닥 신경 안쓸 것 같아요.
민주당의 잠룡들이 신경 많이 쓰겠죠
25/08/17 16: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오히려 반대일 것 같은데요.
이번 사면 과정도 그렇고 VIP가 온전히 원했을까는 생각할 수 있죠.
합당 후 내부에서 조국이 세력화를 한다면 VIP도 은근히 신경 쓰일 겁니다.
베라히
25/08/17 16:13
수정 아이콘
조국이 세력화를 하려면 민주당과 합당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25/08/17 16:16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이미 군불을 떼는 발언을 했고, 김종인도 합당이 대권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는 했죠.
(다만 김종인은 민주당 내 이해관계 때문에 이게 쉽게 이뤄질지는 좀 봐야한다는 뉘앙스이긴 했는데...)
근데 VIP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합당이 달가울까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는 말은 잘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베라히
25/08/17 16:20
수정 아이콘
반대로 조국이 민주당과 척을 지어서 얻는 이득이 있나요?
그리고 조국은 한동훈처럼 생각보다 팬덤이 많은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25/08/17 16:23
수정 아이콘
팬덤이 많은 게 VIP 입장에서는 더 경계심을 올릴 수 있죠.
MB가 대선 당선 후 친박계 공천학살 해서 박근혜 영향력을 꺾어버리려다가 오히려 되치기를 당했던 거 생각하면요.
팬덤이 많다는 얘기는 세력화가 용이하다는 소리가 될 수 있죠.
베라히
25/08/17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지
조국의 시간이 아닌거죠.
지금 사면해야 그나마 말이 덜나오지
(현재 제1야당이 윤석열+김건희로 자중지란)
나중에 사면하면 말이 더 나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25/08/17 16:3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면을 안 해주고 싶었을 건데, 지난 대선에서의 사실상의 단일화 생각하면
안 해줄 수도 없었을 거라 봅니다. 여론이 안 좋을 거라는 것은 알았는데 통상적인 화요일 국무회의가 아닌
월요일 임시 국무회의로 처리한 것만 봐도 나름의 계산을 한 거죠. 화요일에는 김건희 소환이 있었으니 거기 묻어가기를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5/08/17 16:35
수정 아이콘
윤미향 사면을 같이 안 했으면 조국 사면이 김건희 소환에 어느정도 희석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걸 같이 하면서...
25/08/17 16:15
수정 아이콘
임기 3개월지났는데 차기나 잠룡을 논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창당아젠다가 사라진 관계로 존재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25/08/17 16:18
수정 아이콘
일단 내년 지방선거와 같이 치뤄지는 재보궐선거에서 확정난 수도권 지역구가 VIP가 있던 인천 계양 을이 있고,
아직 확정은 안 났지만 양문석 의원의 경기도 안산 갑 지역구도 현 상황에서는 재보궐 가능성이 높으니
이 지역구도 경우에 따라서는 후보 물망에 오를 수는 있죠.
25/08/17 16:32
수정 아이콘
호남이 아닌 곳에서 독자후보를 낸다면 그 자체로 민주당과 따로 가겠다는 선언인지라 그 전에 합당여부를 결정해야 할 겁니다.
25/08/17 16:34
수정 아이콘
VIP가 소값을 조국에게 잘 쳐줘야 할텐데 VIP 입장에서는 생돈 나가는 느낌일지도...
25/08/17 16:27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조국은 긴장관계다?

이재명과 조국은 긴장관계여야 한다(O)
25/08/17 16:36
수정 아이콘
현직 권력자와 차기를 노리는 인물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25/08/17 18: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조국이 차기죠?
 
조국이 차기다(X)
조국이 차기여야 한다(O)
달콤한삼류인생
25/08/17 16:30
수정 아이콘
시대에 따라서 김영삼이나 김대중과 같이 가신정치가 정권 창출이나 언론관리,정권유지에 있어서 장점도 있지만 정권이 끝나고 난 다음 문제점이 드러나죠. 각 당의 소수파가 정권을 잡고 검사들을 잡아야 언론도 입 다물고 그걸로 다수파를 누르고 최소 몇년은 조용하게 넘어가는게 정치의 속성이었죠. 검사들이 까불어봐야 언론이 돕지 않는다면 별 힘이 없죠.
노무현이 그렇게 두들겨 맞은 이유가 검사들과 짝짜꿍 안 해서 아닐까요. 친노라고 떠들던 사람들중에 노무현이 국물도 안 줘서 떠나가고 반대편에서 노무현을 욕한자가 부지기수죠.
문재인도 정권 끝나고 평산마을 입구에 극우들 난리쳐도 그걸 막을 힘도 없었던 사람이고 그걸 막을려고 여기저기 부탁했다면 그걸로 검사들이 트집잡아서 또 난리를 쳤을 것이고

이재명이 그 때와 다른 점은 조중동의 파워가 옛날같지 않고 국힘이 흔들리고 있고 능력만 있다면 피아를 가지리 않고 자리를 주니 행정부내에서 이편저편 싸울 필요도 없고 제일 중요한 것은 민주당 내부의 싸움인데 조국사면을 제일 반대했던 세력은 민주당내부에 있죠.

괜찮은 사람이 민주당 내부에서 추대받으면 괜찮은 데 현실은 아니지요. 능력도 없는 것들이 자기 욕심에 정치공학적으로 설치는 걸 막을수도 없어요. 양정철,임종석,이낙연 같은 사람들인데 과거를 경험 쌓아서 그런 세력들을 견제하려면 조국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민주당의 적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 있죠.
이재명이 혼자 우뚝 서 있는게 아니라 노무현의 한발짝 문재인의 한발짝 그 위에 있는게 이재명이죠.
25/08/17 16:31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두들겨 맞은 것은 열린우리당 분당도 크죠.
노무현이 검찰 소환 됐을 때, 민주당도 냉랭했던 이유가 '우리 버리고 떠난 사람을 우리가 왜 지켜줘야 해?'가 있었으니까요.
달콤한삼류인생
25/08/17 16:41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죠. 그건 부차적이라고 보죠. 전 다르게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랐던건 노무현의 깡이죠. 삼당합병에 혼자 반대라고 하는 깡 뭐 속마음은 알 수 없죠. 올곧은 선비의 마음이던 정치적 연출이던 어찌되었던 연못에 돌을 던지고 싶고 던진거죠.
25/08/17 16:41
수정 아이콘
VIP와 조국의 갈등은 wwe지 ufc가 아니죠.
실제 긴장관계라는 건 그저 누군가의 바람일 뿐
25/08/17 16:58
수정 아이콘
이제 3달 지난 정부의 갈등구조와 방향을 예상하는거랑
돌잡이 뭐집었는지로 판검사할지 예측하는거랑 얼마나 큰 차이가 있나
지금부터 균열이 나는 정부는 살면서 딱 한번 봤어요 윤석열 이준석 쳐낼때
25/08/17 17:12
수정 아이콘
대선 직후 지선이 있었으니 계파 없는 쟤 날려도... 이런 생각이었겠죠.
철판닭갈비
25/08/17 17:36
수정 아이콘
선동 패턴이 변하질 않네요
민주당이 분열했으면 하는 크크
바람돌돌이
25/08/17 17:37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밑밥을 깔아두는 거죠. 한달 두달 세달 선거 때가 되면 어차피 크든 작든 샅바싸움이 생길거고, 그때 봐라~ 이게 먹힐려면 미리 사람들에게 던져놔야 되는거죠.
25/08/17 17: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선지자 코스프레 좀 토나옴
환경미화
25/08/17 17:47
수정 아이콘
뇌피셜은 그만좀...
사조참치
25/08/17 17:55
수정 아이콘
현실은 정청래-박찬대, 김문수-한동훈-안철수 같은 정당 내 파벌 간 거리와 긴장감이 더 멀고 더 크겠죠.
별 의미없는 얘깁니다.
카바라스
25/08/17 17:58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그거 바라고 새미래로 떨어져나간건데 철저히 밟혀서 국힘 따까리로 전락한거 생각하면 조국이 그정도 정치감각은 있겠죠.
25/08/17 18:21
수정 아이콘
용꿈 꾸려면 민주당을 가야 하는데 이건 VIP 뜻에 달려 있죠.
VIP는 지금 바로 합당의 형식을 통해서 조국을 민주당 안으로 들이고 싶진 않을 겁니다.
벌써부터 차기권력으로 줄 서는 여지 자체를 차단하고 싶을테니까요.
25/08/17 18:03
수정 아이콘
어떤식이건 견제하는 자체가 급을 키워주는건데 그런 멍청한 정무적 판단을 할리는 없다고 봅니다.
조국신당의 선전은 연동형에서나 먹히는거고 지선에는 호남 양보받아 나눠먹기 정도가 명확한 한계죠
마이티마이티
25/08/17 18:0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진짜 꾸준하시네요...보수지지자 입장에서 희망사항과 잘모르는정보를 조합하여 뇌피셜..
한가인
25/08/17 18:12
수정 아이콘
뇌피셜 선동과 날조 댓글부대 출신인가요?
안군시대
25/08/17 18:15
수정 아이콘
허니문 기간도 안끝났는데 벌써 차기대권주자 논의가 나오는군요. 재미있네요.
윤석열때는 임기초부터 레임덕이 왔음에도 차기대권주자 치읒자도 안 나왔던 것 같은데. 아, 한동훈이 있었긴 하군요?
25/08/17 18:18
수정 아이콘
친문과 친명계 갈등이 일어나기에는 별 명분이 없고 (뭐 표는 자기들이 들고 있나요? 당원이 500만명 있는데 그거 무시하고 자기맘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친문계 내에서 조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약해요. 조국의 맥시멈은 전성기 김무성 정도의 영향력일 겁니다.
새우탕면
25/08/17 18: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이재명과 조국은 불편한 관계다를 초장부터 주입시켜 범민주진영은 불화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퍼트리는군요
이석기 종북 이해찬 친중 이재명 조국의 불편한 관계
다음은 뭘까요?
25/08/17 18:38
수정 아이콘
이석기 종북은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죠.
민주노총 위원장이 가석방 때 포옹까지 해 준다?
생각보다 위상 높은 막후실세죠.
새우탕면
25/08/17 18: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민주노총이 종북이라는거 아닙니까
25/08/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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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수장이 저런 자리를 나가서 포옹한다는 의미를 알면 색깔론이 아니라 색깔이 있다고 봐야죠.
조직의 장은 절대 개인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조직 전체의 공식 의견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새우탕면
25/08/17 18:57
수정 아이콘
그럼 같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온 국민의힘이 대놓고 부일인것도 인정하시겠죠?
25/08/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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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북한보다 차라리 일본이 낫네요. 같은 민족이라고 체제가 다르니.
새우탕면
25/08/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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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떤글일지요
25/08/17 19:00
수정 아이콘
버닝썬 한번 다뤄볼까 싶네요.
아니면 사모펀드 건도 있었고...
이건 한번 써 보고 싶었거든요./
25/08/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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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by 박정현

저는 원곡보다 박정현 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동굴곰
25/08/17 19:38
수정 아이콘
거 실시간으로 꼭두각시들끼리 긴장관계를 넘어서 개싸움중인 국힘이나 신경쓰시죠?
그쪽 지지자이신거같은데.
마라떡보끼
25/08/17 19:5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보수 지지자 지만 국힘 보다 민주당에 더 관심히 많아 보이시는분 같군요
25/08/17 19:58
수정 아이콘
국힘은 뭐 달콤한 거거든요.
정 주지 마!
25/08/17 19:59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이제 왜 저러는지 알길이 없네요.
지구 최후의 밤
25/08/17 20:39
수정 아이콘
처음에 몇몇 글을 보고 어이없긴 했는데 김진명 느낌으로 글 읽으면 재미있게 읽히긴 합니다
25/08/17 21:0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딱 짚어주셨네요, 이분 은근 작가기질이 있으십니다.
Pelicans
25/08/17 20: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무 투명하셔서 이제 뭐 논쟁하기도 그래요
대한통운
25/08/17 22:03
수정 아이콘
너무 선동질을 하시니 이젠 관심도 안가네요.
쭉 하던데로 하시고 글 많이 남겨주세요..
뭐 이해는 합니다만..좀 불쌍?하네요.
로즈마리
25/08/17 22:08
수정 아이콘
어찌 윗 글을 1분만에 읽고 댓글을 쓰셨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FastVulture
+ 25/08/18 00:35
수정 아이콘
어허 그런거 물어보면 안됩니다
다람쥐룰루
25/08/17 22:43
수정 아이콘
국힘 전당대회에서 친길계가 배신자를 몰아내고 윤어게인을 이루어내는 모습에 대한 평가도 같이 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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