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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2 05: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트럼프 자체가 불확실성이어서ㅜㅜ 적당한 수준에서 불확실성을 없애고 봉합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보면 우리나라 정부 욕은 우리나라 국민이 제일 많이 하더라고요 보수진보 막론하고 외신평가랑 국민평가가 다른 경우가 허다...
25/08/02 06:26
이정도면 선방이라고 봐야죠. 물론 트럼프 치하에서 협상 따위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 그렇게 믿고 의지할 바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과 2.5% 차이는 그렇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가 잘 팔리는 것이 일본차보다 2.5% 저렴해서는 아니니까요. 실제로 2.5% 저렴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2.5% 차이가 날 것도 아니겠지요. (그보다 환율 등 다른 요인이 더 크지 않을지...) 대만은 어차피 반도체가 가장 큰 수출품인데 무관세이니 다른 부분에서 조금 높아도 뭐... 그리고 3500억불이니 4000억불이니 아마도 현 시점에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 않나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뭔가 현실성이 없는, 아직까지는 그야말로 숫자가 아닌지... 트럼프 임기가 영원한 것도 아니구요.
25/08/02 07:29
(수정됨) 일단 협정이후 일본차 회사와 한국 차회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차이는 있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현기차가 궤멸적인 타격을 받을 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기차가 원래 미국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애초에 일본차에 많이 밀렸던 상황이구요.
미국 말고 다른 나라 시장에서도 상당히 잘하고 있는 회사니까 잘 헤쳐나가긴 할거라 봅니다. 정의선 회장도 어느정도 유능해보이고...
25/08/02 08:06
현기차가 미국을 장악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켓 쉐어가 작은 편은 아니죠. 요즘 아마 현기차 마켓 쉐어가 10%가 넘었을 거고, 일본차는 다 합쳐서 25% 정도 되는 거 같던데 이게 현기차는 증가하고 일본차는 감소하고 있는 중이라... 앞으로 좁아지던 차이가 줄어들 수도 있고,현상 유지할 수도 있는데 이걸로 차이가 다시 벌어지지는 않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미 현기차가 일본차를 품질로 따라잡는 추세는 돌이킬 수 없다고 보이더군요.
오히려 최근 한국의 법개정으로 인한 악재가 더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25/08/02 11:56
미국에서 현기차 점유율이 토요타랑 대략 3.7% 차이입니다. 토요타 14.46% 현대 10.79%
점유율로 보면 혼다보다도 높고 닛산은 아예 비교하기 민망할정도구요. 이걸 일본차에 많이 밀린다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도 현대차의 평균 가격은 동급대비 토요타보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본차들보다 현대차가 가격이 더 높아진건 몇 년 되었습니다.
25/08/02 14:05
미국에서 현기차의 평가는 해가 다르게 좋아지는 듯 합니다. 물론 중고차의 reliability 는 아직 토요타, 혼다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니산, 마쓰다보다는 이제 우위에 있다고 봐도 될겁니다. 신차 품질은 토요타, 혼다에 필적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거 같고요.
25/08/02 14:10
(수정됨) 사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건 아니었는데 그때 까지만 해도 일본차 하위호환 느낌이 있었습니다. 현기차 타는 사람은 보통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중고차로 타는 정도만 종종 봤었음. 말씀하신대로 reliability 문제 때문에 중고차 가격 방어가 안되서 싸거든요. 연식에 비해 중고차 가격도 엄청 후려쳤습니다.
소나타 탔었는데 귀국할때 비슷한 급 같은 연식의 일본차보다 훨씬 못받고 팔고 왔네요. 당시에는 일본차, 미국차의 숫자가 비등비등했던 느낌이고 (일반적으로는 일본차, 미국 특성에 맞는 대형 차들의 경우 미국차) 간혹가다가 독일차가 있는 정도....
25/08/02 14:15
지역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주가 중부나 동부보다 현기차를 보기 쉬울 거에요. 그리고 느낌상 2020년 정도와 2025년도 꽤 다른 거 같더군요.
한국에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브랜드가 어째 더이상 늘기는 커녕 주는거 아닌가 걱정스러운데 현기차라도 계속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25/08/02 17:08
서부가 원래 개방적이라서 일본차가 전후 미국 진출할 때도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팔기 시작했죠.
현기차가 공장은 인건비가 싼 남부에 있지만 미국 본사가 둘 다 남캘리포니아에 있죠. 혼다도 그렇고.
25/08/02 16:55
00년대에는 도요타 한 등급 아래 차와 같은 가격대였는데... 요즘 신차는 가격을 같이 또는 더 부르기까지 한다고 들었고 그게 근래 현기의 영업이익 치솟다가 분기별로는 도요타보다 더 벌기도 한 이유 중 하나일 거 같기도 합니다. 현기 돈 잘 벌다가 좀 주춤해 지는 정도겠죠
25/08/02 17:11
00년대는 도요타에 비해 한등급이 아니라 여러등급 아래였죠. 솔직히 아직은 전체적인 품질이 도요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지만 나름 신차경쟁력은 꽤 있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옵션까지 비교하면 더 부르는 건 아닐겁니다. 현기차의 신차 경쟁력은 옵션에서 나온다고 보는 것이...
25/08/02 07:06
아무튼 망했음 아무튼 잘못임 아무튼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임
밑에 댓글 쌈박질에서 다 나왔네요 이게 이 정도인데 다른 이슈들에서는 부흥회를 또 얼마나 하려나
25/08/02 07:13
어차피 트럼프 트위터 한 방에 다 바뀔거 같은데 나대지 말고 그냥 적당히 대가리 박으면서 4년 지나가길 빌어야.......
25/08/02 07:29
국내에서 평가하는건 언론의 정치성향 양극화가 심해서 보나마나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제꼈는데, 외신들은 그럭저럭 선방했다 수준으로 정리하는 모양새네요.
25/08/02 08:01
몇천억불 이런건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게 중론인듯합니다. 트럼프식 단발성 이벤트에 불과하다는거죠
트럼프 4년 그냥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25/08/02 08:10
우리입장에서야 각 진영 별로 당장의 정치평가에 반영해야하니 어떤식으로든 선방이다 아니다라는 답을 도출하려들지만
지금 상황 자체가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고 미래학자들 누구도 한치 앞도 판단이 안되는데 옳고 그름을 당장 따지는게 솔직히 정치적 구호외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수백조가 십수년간 지불될테고 트럼프의 관세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시장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할지 1도 가늠이 안되는데 당장의 주가나 환율로 판단될 문제도 아니고 외신의 한줄짜리 평가로 판단될 문제도 아닌지라 그냥 좀 더 아니 한참 더 지켜볼 문제라고만 생각됩니다
25/08/02 08:11
저 밑에나 다른데 보니까 전정부 인사들 있었으면 이것보다 협상 훨씬 잘했을 거라고 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 사람들 알래스카에 투자한다고 말 엄청 돌았었죠 이거 없는게 어딘가 싶네요
25/08/02 08:11
트럼프, 캐나다 상호관세 25%→35% 상향…"무대응·보복에 조치"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865943 막 미국에 개겼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도 막상 캐나다당하고 왔으면 욕하지 않았을런지 솔직히 윤석열 정부 김문수 정부 이준석 정부 어떤 정부였더라도 더 낫기 어려웠을거같은데 이건은 그냥 전세계적인 재난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런지... 정부 까고 싶으면 이 건 말고도 깔 건 많은 상황인듯 하니
25/08/02 09:02
우린 미국과 FTA 맺은 국가이고 찬이든 반이든 그 과정의 진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수인데(벌써 20년이네요), 어린 애 손목 꺽듯이 이걸 씹어버리니 어이가 없을 뿐이죠
25/08/02 10:37
사실 협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긴합니다.
서로 합의를 해서 줄건주고 얻어가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냥 트럼프 맘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문서로 작성된 것도 아니다보니 이게 정말 어디까지 효력이 있나 싶기도하구요. 갑자기 미국이 땡깡을 부리는데 전세계가 달려들어서 우쭈쭈하는 형국이라. 이게 언제까지 어떻게 갈지 짐작도 안되긴해요. 결국 남들보다 잘했건 못했건 남은건 15%의 관세에 3500억불 투자에 1000억불 에너지 수입인데. 우리나라에서 감당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전세계가 조진 것 같은데...여기서 뭐 잘했니 못했니 따지는것도 우습긴하네요. 이것도 해낸거다라면 잘한것이지만 이것이라도 했다고 다행이냐? 하면 그게 아닌 것 같아서요.
25/08/02 12:26
이번 관세협상은 미국이 원한거 들어준거고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협상을 못했다고
비난은 안하는게 협상을 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냥 미국이 원한만큼 가이드 라인을 채워준것 뿐이죠 근데 그렇게 했으면 어쩔수 없더라도 도리상 송구해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그걸 뭐 선방 했다고 하는게 웃기다는 거죠 이 결과을 가지고 진짜 선방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25/08/02 17:00
애초에 협상이 가능하지 않았으므로 선방이란 것도 가능하지 않았고 따라서 선방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도 말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망하지도 않았죠. 남들과 보조 맞춰 가며 특별히 혼자 안 두들겨맞게 눈치 쌈 계속 해 나가야 하는 거고 그런 면에서 아직까지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25/08/02 13:13
화딱지납니다
저 인간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 저 인간한테 우리 목숨줄이 걸려있다는게….. 말바꾸기도 이정도면 우디르 울고가요
25/08/02 16:25
서로 윈윈하려고 하는 협상이 아니라 삥을 뜯는 거라서
잘하고 못하고는 사실 트럼프 마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냥 트럼프 미국이 하는 짓이 너무 거지같고요 미국이 어떤 미친 요구를 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는 정말 바꿔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미녀 500명을 바쳐라 해도 들어줄 기세에요.
25/08/02 17:48
국내 언론 중엔 MBC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0649_36799.html ["일본·EU 수준의 15%는 오히려 손해‥협상 목표 올려야"] https://www.youtube.com/watch?v=IBaEq4Tfwdw [막을 것 막고 챙길 것 챙겼다‥한미 극적 타결] https://www.youtube.com/watch?v=5v5Ffm6HZp4 ['한미 정상' 만남도 급물살, "빨리 오라" 급해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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