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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17:07
국사에 대해서 전혀 무시하다 보니 이거 봐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글로 인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09/01/19 17:21
저도 천추태후 보면서 이놈의 황실이 어떤건지 알아보려고
계보를 다 찾아봣었는데^^; 저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헌정왕후(신애 분)은 사촌(경종)과 결혼했다가 죽자 삼촌(왕욱/경주원군)과 결혼하고 참 복잡하죠^^;;
09/01/19 17:21
헌정왕후가 그제 방송에서 다른 남자가 좋다고 질질짜던 그 왕후인가요? 헌애왕후가 천추태후이고..
결국에는 왕욱과 결혼 하는가보군요. 이거이거;;; 처음부터 쭈욱 보는게 아니라 뭐가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09/01/19 17:42
이미 왕후가 되었던 사람이 다시 결혼할 수는 없지요. 남편인 경종이 죽은 후 사가로 내려가 있다가 왕욱과 간통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천추태후의 아들인 목종 사후에 현종이 된다고 합니다. 고려시대는 유교적 잣대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죠. 왕권강화를 위해 근친혼이 성행했는데 국사시간에 배울 때는 족내혼이라는 단어로 배우기만 하고 지나가서 무슨 뜻인지 잘 몰랐더니 이런 듯이 숨겨져 있더군요. 결국 고려말에 이르면 왕들이 남자구실을 못하는 신세가 많아지고요.
09/01/19 23:32
이거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는 사람 전화가 와서 왜 여성 친자매가 왕씨를 쓰지 않고 황보씨를 쓰는지 물어보더군요;;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크...
09/01/20 00:53
hoho9na님// 또한 고려 초기가 귀족 연합체 성격이 강햇고
그덕에 광종대에 호족과 황족이 많이 죽었죠 게다가 경종 초기에 또한번 피바람이 불어 황족이 몇 안남았었읍니다 그래서 종례혼 즉 근친혼이 필요에의해 성행한것도 있고요.
09/01/20 00:59
요즘 막장드라마다 반막장드라마다 말이 많은데, 스스로 도표를 완성해가면서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저 위에 나열되어 있는 인물만으로도 현재 시점에서 드라마 80회분량은 충분히 채울 수 있겠구나...
그러나, 저 인물들이 과연 우리가 브라운관이나 모니터를 통해 보는 1차원적 삶을 살았을지에 대해서는 글쎄요. 요즘 선한 사람은 때려죽여도 선하고, 악한 사람은 죽은 후에도 악하기만한 전근대적 케릭터를 너무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정옥 작가나 노희경 작가, 그 외 뚜렷한 작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뱉어내던 살아있는 대사들이 너무나 애타게 기다려집니다.
09/01/20 01:30
밑힌자님// 원래 원칙대로라면 어머니성인 유씨성을 써야 하지만 원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할머니가 키웠서 친할머니의 성을 따랐어요.
09/01/20 14:24
나해피님// 지금도 안보이시는지 궁금하네요. 제목 위에있는 첨부파일을 클릭하시거나 우클릭 열기 하시면 이미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01/21 00:22
양찬군주님// 지금은 보입니다. 힘들게 만드신 것 같은데 저는 이런 역사 이야기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 그림 제가 다운 받아서 가지고 있어도 되는 거겠죠? (안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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