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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13:16
검사 정치'에 매몰된 카멀라 해리스... 1988년 이후 최악의 대선 캠페인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3444?sid=104
24/11/15 13:26
이건 국내에서도 마찬가진데, 다문화/이민/난민수용 등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게 명분이 옳든 아니든 간에 중저소득 서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그게 흑인이든 히스패닉이든 백인이든 상관없죠.
24/11/15 13:35
트럼프 뽑은 미국인들이 원망스럽네요
인플레이션때문에 물가 조금 오르고 불법이민자들 약간 들어왔다고 사소한 이러한문제들로 어떻게 의회습격을 뒤에서 주도한 민주주의 파괴자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찍나요. 동맹국민으로서 참담한심정입니다
24/11/15 13:47
맞습니다. 여러부분에 있어서...
가령 이게 옳은 방향이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게 실제 국민들에게는 위협이 되거나 혹은 그 와중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거나 하기 쉽거든요. 그런 고려 없이 그냥 옳은 방향이야... 니네는 왜 우리를 지지하지 않나... 만 이야기 하면 의미가 없죠.
24/11/15 23:05
농담이 아니라 마누라 마트 갔다오고 딸아이 학교 갔다오는 길에, '멀쩡하게 생긴 백인'이 아닌 '어째 좀 못 사는 나라에서 온 거 같은 외국인'들이 몇몇씩 뭉쳐서 돌아다니면 생각이 달라지죠. 멀쩡하게 생긴 백인도 흉악범이 있을 수 있고, 좀 못사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도 착한 사람 많겠지만, 저들이 동네 돌아다닐 때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걸 이해 못하면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못하는 거고.
24/11/15 13:36
예전에 피지알 자게에서 오바마 대통령 선거캠프 전략기획 인원들이 해리스 후보쪽으로 지원을 갔다, 아주 유능한 인재들이 지원을 갔다라는
썰을 본거 같았는데 지금 보니 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만약 사실이라면 민주당 선거캠프의 기획력이 그냥 오바마 이후 대단히 구려진거 같네요 너무나도 뭐랄까 아예 미국 민심과도 괴리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이네요
24/11/15 13:42
그사세하다가 여전히 그사세 중인 거죠
그건 트럼프 쪽도 매한가지기는 한데 적어도 팔릴 그사세인가 팔리지 않을 그사세인가 이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15 13:51
오바마 캠프쪽에서 기획했다는게 거대 세트장 만들고 셀럽들 불러다 공연같은거 하고 이랬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
선거자금이 10억달러였는데 2천만달러 적자라는 말이 ;;
24/11/15 13:48
제가볼때는 오바마때문에 지나치게 흑인의 표가 몰렸던거고 그게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 정책들이 악영향이기는 했겠지만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특정 인종이 다당제도 아니고 양당제에서 한정당에게 몰표를 주는건 비정상적인 상황인거고 오바마의 영향력이 이제 점점 사라져갈수밖에 없으니 정상화되는거죠.
24/11/15 13:50
민주당 정책자체가 노골적으로 여성지향적이어서 남성 표 잃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민주당이 다음 선거 이기려면 중도로 오는수밖에 없어요.
24/11/15 14:33
어느 하나 이슈에 매몰되어 진게 아니란 것이 아무 이유나 다 맞다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이유든 그에 해당하는 근거나 데이터가 있어야하는데, 적어도 댓글의 인상은 그래보이지 않아서요.
24/11/15 15:31
이런 영양가 없는 댓글은 뭐죠? 저 아세요? 구체적으로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을 하던지요.
현지에서도 민주당이 젠z 남성에 어필이 왜 안됬는지 분석하는 기사들도 있고 백인 남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인종 그룹 남성 트럼프 지지율이 4년전에 비해서 다 올랐습니다.
24/11/15 18:57
심정적으로는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후보 자체의 캐릭터 규모와 그가 기반한 스토리의 규모가 당락을 결정짓는 현상은 계속 실재하고 있으니 옳은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24/11/15 14:13
20과 24의 출구조사 분석 자료를 보면 민주당의 흑인 득표율은 87 => 86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위에 여러분이 언급해주신 히스패닉/라티노는 66 => 53으로 크게 줄었더라고요. 그 외 아시안도 63 => 56으로 꽤 줄었고요.
24/11/15 17:50
이미 미국인이 된 히스패닉 입장에서 이민자로 들어오는 히스패닉을 ‘동족‘으로 볼 이유도 딱히 없고 오히려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국인-조선족의 차이보다 히스패닉 미국인-히스패닉 외국인의 차이가 훨씬 더 크겠지요.
24/11/15 15:07
페미, PC 세력이 착각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인종의 다양성을 핑계로 백인 / 흑인 / 나머지로 나눴는데 거기에 추가로 성별을 가르는 판단을 하면서 아군이 될수 있는 흑인 남성을 흑인 내에서도 차별을 두면서 잠재적 적으로 만들었고, 이름만 PC지 동양인 등 제3 세력은 노골적으로 차별하면서 이게 무슨 PC냐 흑인 우월주의 운동이지 라는 말이 나오게 하며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 우리가 옳고 너희는 틀리다 라는 종교에 가까운 신념은 이런 논쟁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눈쌀 찌푸리게 만들죠) 그리고 위에서 얘기나온대로 페미, PC 운동의 결과가 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미국 서민들을 힘들게 합니다 가령 해리스가 가장 참패했다고 꼽히는 이민자 문제만 해도 이민자가 들어오면 서민들하고 경쟁해야 하는데 서민들 중 유색인종 남성이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되면서 민주당의 정책에 반감을 가지게 되죠 마지막으로 해리스 후보 자체도 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해리스의 검사 생활 및 정치입문 태반에는 유부남과의 오랜 기간동안의 불륜이 함께했고 이건 미국의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참기 쉽지 않았을꺼고 바이든 부통령 시절에 이민국 문제는 여러번 까여도 할말없을 정도로 최악의 무빙만 골라서 했고 그 후 바이든이 재선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한들 갑자기 경선도 없이 갑툭튀 해리스가 튀어나왔는데 해리스는 준비되지 않고 급조한 후보인 것을 티를 내듯이 본인만의 정치 신념은 없고 오로지 PC와 반 트럼프만을 외쳤습니다 (해리스 본인부터가 성별과 인종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죠) 트럼프는 워낙 이레귤러라고 여기저기 공격을 해도 괜찮지만 원래 정치인은 남을 저격하는데 큰 힘을 쓰면 오히려 본인표가 깎입니다 해리스가 칭찬받던게 바이든과 달리 말 잘한다 인데 정작 해리스의 말에는 생각은 없고 상대방 조롱하는데 특화되어 있었죠 이런저런걸 따져보고 미국 현지 민심을 생각해보면 트럼프가 하원/상원 다 먹고 미리 꼽아둔 대법관까지 트리플 달성한게 놀랍지는 않네요
24/11/15 17:34
비욘세가 해리스 지지연설을 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이미 해리스를 지지할 만큼 지지할만한 사람들이 좋아할 내용만 말하더라고요.
해리스에 대해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설이 필요했는데 그런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4/11/15 18:52
네 저도 다시 복기해봐도 해리스와 해리스 서포터들은 이미 잡힌 집토끼 잡는 얘기만 하지
정작 중립층과 보수층을 잡으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맞고 너희는 틀려 해버리면 누가 동의할까요? 방식은 다르지만 힐러리 Mk.2 가 되어버렸고 이제 트럼프 시즌2 인데 어떻게 될지 감이 안옵니다
24/11/15 15:18
현 시점에서 왜 해리스가 졌는가는 그렇게 논란이 될 것도 없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설명해 주셨고
정말 걱정되는 것은 과연 트럼프 2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이죠. 당장 대선 전에 말했던 공약들을 다시 봐도, 도대체 이걸 어떻게 다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 것 투성이죠. 관세를 올리고 제조업을 살리면서 물가를 잡겠다고? 동맹국들에게 희생을 전가하면서 이 모든것을 하겠다고? 어느 분이 의회습격을 뒤에서 주도한 인물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뽑는냐고 한탄하셨는데 말이나 행동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성급하다고 하기에는 이미 트럼프가 자신의 승부, 자존심 (혹은 허영심)을 위해서 어떤 행동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죠. 대통령 임기동안 미국은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결코 평온한 시기가 아닐텐데,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그동안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한 범위를 가뿐히 뛰어넘는 행동을 서슴치 않을 겁니다. 그나마 1기때에는 본인도 헤맸고 주변에서 막는 인물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그런 인물은 아예 근처에도 못가고 상하원 공화당이 다수이죠. 앞으로 몇년, 정말 드라마틱한 세상이 펼쳐질 겁니다. 바이든 사퇴 - 무능한 해리스 등판과 패배를 보면서 혹시 인간의 역사는 이렇게 예정된 건가 싶은 우울한 생각이 드는군요.
24/11/15 17:31
제가 본 CNN 전국단위 출구조사에서는 흑인남성 77:21, 흑인여성 91:7로 해리스 지지율이 높았고 이는 4년 전이랑 큰 차이가 없는 걸로 압니다.
https://edition.cnn.com/election/2024/exit-polls/national-results/general/president/0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계층은 히스패닉이죠. 심지어 히스패닉 남성은 43:55로 트럼프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죠. 글쓴이님 말씀대로라면 주별 출구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해리스가 흑인남성 표를 잃었다기 보다는, 해리스는 흑인 남성층의 지지율을 받을 만큼 받은 거고 오히려 4년 전 바이든이 전국 평균보다 경합주에서 흑인 남성 표를 더 얻은 것이라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사는 분들 통해 들은 오바마-해리스의 차이점은 1. 오바마의 Yes We Can과 같은 뭔가 가슴뛰는 슬로건도 없었고 군중을 '선동'하는 힘도 없었고 2. 트럼프가 해리스가 '인도계'인 점을 지적한 것도 의외로 흑인들 사이에선 어느정도 먹혀 들어갔다고 하네요(흑인의 절대다수는 '아프리카계'이고 '인도계'가 아님. 오바마의 아버지는 케냐 출신)
24/11/15 21:27
흑인 남성 77%는 사실 트럼프랑 해리스 체급 차이 생각하면 나올만큼 나온 거고, 이 분 말씀처럼 라티노 이탈이 훨씬 큰 이유일 겁니다.
24/11/15 21:22
출구조사 결과가 맞았다면 선거 전 여론조사도 맞아들어갔겠죠. 출구조사 결과가 어떻고 그러니 사실 흑인표가 덜 움직였다느니 하다는건 결과론 적이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그걸 믿기엔 노이즈가 너무 커요. 당장 결과가 말해주는건 흑인이건 히스패닉이건 아시안이건 어딘가에선 기존 집토끼가 상당히 도망갔다는 거고 이 이유가 뭔지가 중요한데 결국 지금 좌우를 막론한 공통적인 선거 후 지적사항은 주 지지자인 노동계가 외면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들이죠. 결국 금전에 눈이 팔려 월가와 미디어와 최소한도 거리를 두지 못한(혹은 그런것처럼 보이는) 민주당의 한계가 다다른거라고 봅니다. 샌더슨 같은 인사가 등판해야한다는것까진 아니지만 최소한 노동자, 합법 이민자에게 소구할만한 정책이나 인사를 내놨어야 한다고 봐요.
24/11/16 00:57
별 차이도 영향도 없다는 반박들이 많은데, 첫날부터 계속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해리스가 아프리카계 대표성을 띠고 커리어를 걸어온 것도 아니고 받을만큼 받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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