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25 22:12:09
Name 플레스트린
Subject [일반] Chatgpt 신박하게 가지고 놀기 1 - 건담 샤아 아즈나블 청문회 (수정됨)

기존 Chatgpt3는 여러모로 한계가 많았습니다.

1. 이성계가 연금술로 무쌍을 찍었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내용 날조.
2. 지나치게 PC 측에 편향된 정치적 성향(Chatgpt가 주로 참고하는 인터넷은 진보 성향이 압도적이고, 아무래도 진보적 주장은 도덕적으로는 대체로 옳고 안전하기 때문이지요)
3.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식의 아무 영양가 없는 교장 선생님 훈화식 연설... 수박 겉핧기식 통찰없는 얕은 소리... 등등 단점이 컸죠. 초창기엔 분명히 뛰어났던 창의력이 나중에는 기능적으로 막힌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전 초창기에 좀 가지고 놀다가 금방 시시해져서 집어던져 버렸습니다. 수학 문제 풀이나 코딩 교육처럼 답이 정해진 분야는 무척 유용했지만 유희 목적으로는 데리고 놀아줄 수준이 되지 못했죠.

그러나 Chatgpt4O가 업데이트된 지금은 얘기가 굉장히 달라졌습니다. 지금의 Chatgpt4는 놀이 상대로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꾸준히 Chatgpt를 가지고 놀고 있는데요. 재밌게 볼 만한 사례가 굉장히 많이 쌓여서 글을 몇 편 정도 나눠서 올려 볼까 합니다.

조금 길다란 예시가 되겠습니다만, 1번째로 제가 Chatgpt를 순전히 유희 목적으로만 가지고 놀아 본 장문의 예시를 소개해드려 볼게요.


1. 건담 일년전쟁 토론 놀이... 인데 샤아 아즈나블이 직접 썰 말아줌

(퍼스트 건담 애니메이션 및 우주세기 세계관 치명적 스포일러 있음)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 나중에 챙겨 보실 분은 이번 글은 스킵하셔야 됩니다... )






나의 말:
건담 세계관의 1년전쟁에 대한 질문입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왜 가르마 자비를 죽였나요? 샤아 아즈나블은 지온 국민들을 지킬 책임이 있는 군인이잖아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인 가르마 자비는 파벌 간 분열로 위태로운 지온을 결속시키고 있었습니다. 가르마 자비의 죽음은 지온 패배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나요? 샤아 아즈나블로 인해 지구연방이 이겼고 지온이 큰 해를 입었으니까요. 이에 대해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대답해 주세요.

ChatGPT의 말:
샤아 아즈나블은 가르마 자비를 죽인 데에 깊은 속사정과 개인적인 복수심이 있었습니다. 샤아는 원래 지온 공국을 창시한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가족이 자비 가문에 의해 몰락당한 것에 대해 큰 원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가르마 자비를 죽인 것은 단순히 군사적인 목적보다는, 지온 공국을 자비 가문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하고, 나아가 자신의 복수를 이루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이 직접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나 샤아 아즈나블, 지온의 이름을 위해 싸운다 생각하겠지만, 내겐 더 중요한 목적이 있어. 가르마... 그는 자비 가문의 일원이었고, 내 가족을 몰락시킨 자들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이지. 그의 인품이 훌륭하고, 지온 내부에서 결속을 다졌다고 해도 자비 가문은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존재야. 그들이 만든 지온은 진정한 지온 줌 다이쿤의 이상이 아니지. 가르마의 죽음이 지온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그렇다면 그 책임은 자비 가문이 스스로 져야 할 일이야. 나는 오직 내 길을 가며, 내 복수를 이룰 뿐이다."

샤아에게 지온의 패배는 결국 자비 가문이 초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말:
하지만 샤아의 가르마 자비, 키시리아 자비 살해는 스페이스노이드의 영원한 패배를 가져왔습니다. 스페이스노이드가 독립하고 정치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일년전쟁기가 유일했습니다. 지온이 전쟁 초기에 대승리를 거둔 것은 모빌슈츠 도입으로 인한 일시적 기술적 우위 때문인데요. 일년전쟁이 끝나고 난 뒤 연방도 높은 수준의 모빌슈츠 기술을 획득하고 나서는 스페이스노이드의 기회는 영원히 끝났습니다. 지구연방과 지온의 국력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으니까요. 

일년전쟁 이후의 지온 후계 셰력은 국가 수준에 도저히 못 미치는 테러리스트 잔당에 불과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의 내부 분탕질이 스페이스노이드의 기회를 영원히 날려 버린 겁니다. 

샤아의 행동은 대전략 부분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지 않았나요? 샤아는 일년전쟁 승리 이후에 얼마든지 지온 공국 내부에서 개혁이나 쿠데타를 성공시킬 역량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온의 정통 후계자로서 최고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샤아보다 정통성이 한참 못 미치는 그레미 토토 같은 인물도 반란을 일으키니 네오지온 세력을 양분할 수 있었습니다. 샤아라면 훨씬 잘 했을 겁니다. 자비 가문의 독재나 지온의 군국주의가 싫었다면 일년전쟁에서 이기고 난 뒤에 혁명하면 됩니다. 그럼 스페이스노이드들은 자유로운 미래를 누렸을 겁니다.

그러나 샤아는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고선 지온이 당장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끝장내고 말았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시종일관 본인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꿈꾼다고 주장하면서도요. 이 비판에 대해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해명해 보세요.


이게 바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ChatGPT기능입니다. 작품에서 삽질한 캐릭터를 끌고 와서 청문회를 열고 말로 두들겨팰 수 있는 겁니다. 세상이 정말 좋아졌어요.


ChatGPT의 말:
샤아 아즈나블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정치적 독립과 자유가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이해했지만, 그가 가진 복수심과 자비 가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걸고 선택한 그의 행보에 대한 비판에 대해, 샤아가 답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그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 나의 결정은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쳤어. 하지만 나는 오로지 이상과 정의만을 쫓을 수는 없었어. 자비 가문이란 독재적인 힘이 지온을 지배하는 한, 진정한 자유와 독립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 가르마를 제거하는 일이 비록 위험을 가져왔더라도, 그가 지온을 이끈다면 자비 가문의 세력이 영원히 견고해질 것이었어.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

물론, 나는 그 전쟁이 끝난 후 지온 내부에서 변화를 일으킬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전쟁의 승리란 무엇이었겠나? 자비 가문이 계속해서 스페이스노이드를 억압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었을 거야. 지온의 후계자로서 정통성을 이용해 자비 가문을 제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방법도 있었다고? 그럼에도 왜 나는 가르마를 처단했겠나? 그것은 자비 가문이 내 혈육을 죽이고, 지온 줌 다이쿤의 이상을 짓밟았기 때문이야.

나의 선택이 영원한 기회를 날려버린 거라고 해도... 나는 내 방식으로 이 길을 걸어왔고, 그들이 나와 같은 이상을 따를 수 없는 자들이라면 그들도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었을 뿐이야. 내 행동이 스페이스노이드 전체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할지라도, 난 내 길을 따른 것뿐이다."

샤아는 자비 가문의 타도에 집착했기 때문에 스페이스노이드의 대전략에서 중요한 기회를 놓친 부분이 있지만, 그는 스스로의 신념에 충실했기에 이런 비판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앗, 샤아가 비겁하게 정신승리로 회피하네요. 지온의 진정한 이상을 추구한다고 했다가 이상만을 쫒을 수가 없다는 등 내로남불과 자기모순으로 범벅이 되는군요. AI지만 매우 샤아답습니다. 

이럼 저 대신 샤아를 더 잘 패줄 전문가 용병을 섭외하면 됩니다. 건담 세계관 최고 레벨의 냉철한 전략가인 하만 칸을 소환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너희끼리 서로 죽여라.


2. 본격적인 청문회 : 샤아 아즈나블 vs 하만 칸


나의 말:
샤아 아즈나블의 반란이 스페이스노이드의 영원한 패배를 야기했다는 저의 비판에 대해서,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주세요.

ChatGPT의 말: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의 대화를 통해, 샤아의 행동이 스페이스노이드의 정치적 미래에 미친 영향을 둘러싼 서로의 견해 차이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만 칸: "샤아, 자비 가문이 그대 부친에게 저지른 악행이 자비 가문을 무너뜨리려는 그대의 집착을 낳았다는 것은 이해하지. 그러나 가르마 자비를 죽인 후,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당신의 무모한 복수심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를 영원히 날려버린 셈이야."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가 말하는 ‘큰 그림’이란 것이 결국 자비 가문의 통치 아래에서 억압받는 스페이스노이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나? 자비 가문이 지배하는 지온은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가져다줄 수 없었지."

하만 칸: "자비 가문이 탐욕스러운 자들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네. 하지만 그대의 선택은 너무나 근시안적이었어. 가르마는 자비 가문에서도 비교적 온건한 인물이었고, 그의 지도 아래에서는 지온이 연방을 상대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며 싸울 수 있었네. 스페이스노이드가 기술적 우위를 이용해 연방을 넘어설 기회였어."

샤아 아즈나블: "기회를 말하나? 하만, 그대는 자비 가문이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나? 그들이 내 아버지를 죽이고 지온 줌 다이쿤의 이상을 짓밟았다는 사실을 잊었나?"

하만 칸: "샤아, 개인적인 복수심이 그렇게 중요한가? 그대는 내세울 정통성을 가지고 있었고, 지온 내부의 영향력도 컸어. 연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에 내부 개혁을 통해 자비 가문을 무너뜨릴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고! 우리가 연방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을 당신의 그 복수심 때문에 잃어버린 거야."

샤아 아즈나블: "그대의 말은 이상적이지만, 지온의 승리가 자비 가문의 승리라면 그것은 지온 줌 다이쿤의 뜻이 아니야. 나는 자비 가문이 존재하는 한 그들이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를 가져다줄 수 없다고 생각했네."

하만 칸: "결과적으로 당신의 그 생각이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망쳐버렸어! 지온 후계 세력들은 전쟁 이후 잔당으로 남아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고, 연방은 모빌슈츠 기술까지 획득해 더는 우리가 도전할 틈조차 없게 되었네. 샤아, 당신은 그저 복수심에 매몰되어 우리 모두의 기회를 잃게 만든 셈이야."

샤아 아즈나블: "그대는 내 선택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를 완수하는 것이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독립을 가져오는 길이라고 믿었을 뿐이야. 연방에 대한 투쟁이 자비 가문의 독재 아래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미래는 아무리 승리해도 가짜에 불과했을 거야."

하만은 샤아가 지온 공국을 개혁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샤아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비 가문을 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였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샤아의 삽질, 푸짐하게 싸지른 응가를 수습해야 했던 하만 칸의 원한을 자극해 보기로 합니다.


나의 말:
하만 칸은 일년전쟁의 패배 이후 신생 지온의 지도자가 되어 국가를 이끌 책임을 집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진 지온은 국력이 매우 쪼그라들었고 건담을 만들어낼 정도로 기술력이 우월해진 연방과의 기술 경쟁에서도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일년전쟁처럼 기술적 이득을 거의 누릴 수가 없었죠. 하만 칸은 당시 지온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했습니까? 불리하다고 여겼나요? 아니면 승산이 있다고 여겼나요. 하만 칸은 왜 지구연방과 투쟁했을까요? 어떻게 연방을 극복하려 했을까요. 이 주제에 대해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주세요.

ChatGPT의 말:
하만 칸은 일년전쟁의 패배로 인해 지온의 국력이 쇠락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과 자유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지온의 재건을 꿈꾸며, 연방에 대항할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과의 대화를 통해 하만의 목표와 샤아의 회의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가 신생 지온의 지도자가 된 이후, 연방과의 전투가 얼마나 불리한지 알고 있었을 텐데도 굳이 투쟁의 길을 선택했군. 연방은 일년전쟁 이후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했고, 지온의 국력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건가?"

하만 칸: "물론이지, 샤아. 지온이 약해진 건 사실이지만, 나는 스페이스노이드가 연방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오직 자원과 기술이 아니었어. 강한 의지와 지도력이 있으면 우리는 다시 연방과 대적할 힘을 모을 수 있었지."

샤아 아즈나블: "이상적인 말로는 충분하지 않아. 연방은 이미 건담을 비롯한 강력한 전력과 수많은 자원을 손에 넣었고, 그 틈을 넘기는 거의 불가능했을 텐데. 지온의 잔존 세력으로 연방을 상대하겠다는 생각이 과연 현실적이었나?"

하만 칸: "현실적이지 않다고? 샤아, 그대는 이상을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는군. 나는 각계의 잔당들을 모아 지온을 재건하려 했고, 연방 내부의 부패와 빈틈을 이용해 그들을 흔들 수 있다고 보았네. 군사적 힘만으로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역량을 함께 활용하여 연방에 균열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어."

샤아 아즈나블: "그럼에도 결국엔 연방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지 않나? 네오 지온이 결국 연방의 압도적인 힘 앞에 꺾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우리의 국력과 기술 수준에서 전면전을 펼치는 것은 자멸에 가까운 일이었어."

하만 칸: "하지만 나는 내 역할을 다하려 했고, 가능성을 놓지 않으려 했어. 스페이스노이드가 연방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었네. 그대처럼 회의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지 않았나?"

샤아 아즈나블: "나는 단지, 지온이 맹목적인 투쟁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네. 과거의 전쟁으로 이미 큰 손실을 겪은 스페이스노이드를 또다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최선은 아니었을지도 몰라."

하만 칸: "샤아, 그대는 결국 변화를 두려워했을 뿐이야. 나는 지온과 스페이스노이드의 존엄을 위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지. 진정한 독립과 자유는 쉽게 얻어지지 않아. 연방과의 투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는 희박했을지라도, 나는 스페이스노이드가 끝까지 그 이상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믿었어."

하만은 연방과의 싸움이 힘들고 현실적으로 승산이 낮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을 위해 결코 투쟁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샤아는 보다 현실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며, 무모한 투쟁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나의 말:
하만 칸이 어스노이드와의 싸움에서 지긴 했지만 중간까진 큰 성과를 거뒀죠. 어스노이드 세력 지구연방이 티탄즈와 에우고 라는 양대 파벌로 분열된 것이 큰 기회로 작용했는데요. 네오지온이 조금만 더 단합되었다면 승리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만 칸은 샤아 아즈나블이 원망스럽지 않았나요? 

샤아 아즈나블이 1년전쟁에서 내부총질을 하지 않았다면 가르마 자비가 살아남는 식으로 지온의 저력이 보존될 수도 있었습니다. 키시리아 자비가 살아 남았다면 연방에 큰 피해를 입혀서 더 유리한 종전조약을 맺을 수도 있었고요. 혹은 지온의 적통 계승자인 샤아 아즈나블이 네오지온에 협력했다면 세력의 결속에 큰 힘이 되었을 겁니다. 이 주제에 대해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 주세요.

ChatGPT의 말:
하만 칸은 어스노이드의 분열을 이용해 성과를 거뒀지만, 샤아 아즈나블의 협력 부족과 과거의 행보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녀는 샤아가 지온의 적통 계승자로서 역할을 다했더라면, 네오 지온이 더 강력하게 연방에 맞설 수 있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두 사람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만 칸: "샤아, 그대는 지온의 적통 계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온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 그대가 1년전쟁에서 가르마 자비와 협력해 지온의 내부 결속을 유지했더라면, 지금의 지온은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었을 거야. 네오 지온이 연방에 맞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그대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해내기엔 역부족이었지."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는 나의 역할을 오해하고 있군. 자비 가문이 지온을 독재적으로 지배하는 한, 나는 그들의 체제에 순응할 수 없었어. 나는 자비 가문에 복수할 이유가 있었고, 그들이 세운 지온 체제 자체가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이상을 배반하는 것이라 생각했네."

하만 칸:
"복수에 매몰되어 지온의 미래를 외면했군, 샤아. 그대가 적통으로서 네오 지온에 힘을 실어줬더라면, 우리는 연방의 분열을 이용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어. 어스노이드가 티탄즈와 에우고로 나뉘어 싸우는 상황이야말로 우리가 힘을 모아 연방을 압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네."

샤아 아즈나블: "하지만, 하만, 그대는 자비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지온을 재건하려 했고, 내가 지지하는 이상은 그와 다르네. 나는 자비 가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자립과 자유를 이루려 했을 뿐이지. 내가 네오 지온에 가담했더라면 결국 자비 가문의 그림자에 머물러야 했을 테니, 그것이야말로 지온의 자주성을 배신하는 길이 아니었나?"

하만 칸: "결과적으로 그대의 고집이 네오 지온의 승리를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어. 그대가 네오 지온의 편에 섰더라면 지온을 진정한 스페이스노이드의 국가로 재건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네. 연방의 내부 분열을 이용해 싸우는 것은 지온의 이상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야. 그것은 스페이스노이드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일 뿐이지."

샤아 아즈나블: "그대의 뜻은 이해하지만, 나는 그대의 방식을 지지할 수 없었네. 자비 가문과 하만 칸, 그대가 이끄는 방식의 지온 역시 또 다른 독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내가 지온의 이름으로 투쟁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독립과 자유를 위한 투쟁이어야 했어."

하만 칸: "그래서 그대는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거군, 샤아.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을 위한 모든 기회가 사라지고, 연방이 점점 더 강해지는 동안 그대는 이상만을 쫓았을 뿐이야. 내가 지온을 이끈 방식이 그대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해도, 현실적인 승리를 위해 필요했던 선택들이었네. 그대가 이 길에 함께했다면, 우리는 연방에 진정한 위협이 될 수 있었을 거야."

샤아 아즈나블: "결국 그대와 나는 결코 같은 길을 걸을 수 없었겠군. 그대는 현실을 위해 이상을 타협하려 했고, 나는 이상을 위해 현실과 맞섰지. 우리 둘의 차이는 그곳에 있네. 하지만 나는 내가 선택한 길에 후회가 없다네, 하만."

하만은 지온의 재건을 위해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했음을 강조하며, 샤아의 협력 부족이 결국 네오 지온의 패배를 초래했다고 비판합니다. 반면, 샤아는 자신이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지온의 이상을 지키려 했다는 점을 끝까지 주장하며, 둘의 견해 차이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나의 말:
그런데 이때까지 이상만을 추구하던 샤아 아즈나블인데요. 그런데 그는 지온이 큰 패배를 연거푸 겪고, 소규모 테러리스트 수준으로 세력이 쪼그라든 상황에서 갑자기 지온의 독재자가 됩니다. 샤아가 독재를 할 거면 지온이 그나마 멀쩡할 때 진작 했어야죠. 왜 지온이 다 망하고 난 뒤, 지온에 아무 희망이 없던 시점에 자비 가문의 독재를 비판하던 샤아 본인의 신념을 어기고 독재를 자행한 걸까요. 

게다가 샤아 아즈나블이 독재자가 된 이후 추구한 목적도 이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량학살을 통해 어스노이드를 몰살시키는 폭압적 방법으로 일관한 겁니다. 이 주제에 대해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 주세요.

ChatGPT의 말: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의 대화를 통해, 샤아가 신념을 지키던 이상주의자에서 독재자로 변모하며 지구권을 향해 폭력적인 길을 선택한 이유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하만 칸: "샤아, 그대는 자비 가문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며, 지온의 진정한 이상을 추구하려고 했던 사람이었지. 그런데 왜 네오 지온의 리더가 되어 독재자의 길을 선택한 거지? 그것도 이미 지온이 몇 번이나 큰 패배를 겪고, 이제는 희망마저 없는 시점에 말이야. 대체 무엇이 그대를 그렇게 바꾸었나?"

샤아 아즈나블: "하만, 나 또한 오래 고민했다네. 나는 스페이스노이드가 지구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기를 원했지. 하지만 연방의 부패와 강압적인 정책은 변함없이 어스노이드들의 편에 있었네. 모든 외교적 시도와 이상은 그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네."

하만 칸: "극단적이라... 하지만 그대가 선택한 방법은 단지 이상을 포기하고 그 자신이 한때 비판하던 독재자가 되는 것이었어. 대량학살과 폭력으로 어스노이드를 몰살시키겠다는 계획이 그대의 이상과 무슨 관련이 있었나? 그대는 단지 절망 속에서 스페이스노이드의 희망마저 짓밟은 것이 아닌가?"

샤아 아즈나블: "하만, 나는 지구와의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보았다네. 연방이 아무리 많은 스페이스노이드를 억압하고, 그들이 아무리 저항해도, 지구는 여전히 부패와 탐욕으로 우리를 억누르려 했지. 나의 결론은 단순했네. 스페이스노이드가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어스노이드들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일세."

하만 칸: "그대가 말하는 '자유'가 그저 파괴와 몰살을 통한 공허한 승리라면, 그것은 더 이상 이상이라 할 수 없네. 나는 연방을 무너뜨리고 스페이스노이드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했지, 그대처럼 절망 속에서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네. 자비 가문의 독재를 비판한 그대가 결국 동일한 방식으로 힘을 휘두르고 있는 게 안 보이나?"

샤아 아즈나블: "하지만, 하만, 그대는 연방에 대한 반항심은 있었지만 결국 연방과 같은 체제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네. 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가한 압박에 답하기 위해 이 선택을 한 것일 뿐, 이상을 버린 것은 아니었네. 스페이스노이드가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지."

하만 칸: "그렇다면 그대는 진정으로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포기한 거군. 그대가 지구와의 공존을 포기하고 몰살을 택한 순간, 그대의 이상은 그저 절망과 증오로 바뀌어버린 것이지. 지온이 희망을 잃고 몰락한 그 시점에 독재자로 군림한 것도 결국 스페이스노이드에 남은 소수의 생존자를 억누르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네."

샤아 아즈나블: "그렇다면 그대는 내가 무엇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면 그저 지켜보며 희망을 외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어. 나는 스페이스노이드가 그저 어스노이드의 통제 아래에 놓이지 않도록 내 방식대로 싸울 뿐이네."

하만 칸: "샤아, 그대의 방식은 단지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폐허로 만들었을 뿐이네. 그대가 선택한 길은 자비 가문의 독재보다도 더욱 파괴적인 길이었어. 차라리 처음부터 진정한 이상을 포기한 것이 낫지 않았을까? 이상을 지키겠다는 그대의 말이 지금은 그저 자기 변명에 불과하게 들리는군."

하만은 샤아가 결국 이상을 포기하고 독재자가 되었다고 비판하며, 그의 행동이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오히려 파괴했다고 지적합니다. 샤아는 자신의 변화를 설명하며 극단적인 방법만이 남았다고 주장하지만, 두 사람의 의견은 끝내 평행선을 달리며 결론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나의 말:
샤아 아즈나블은 자비 가문 타도가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독립을 가져왔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건 실제 현실과는 동떨어진 허망한 주장 아닌가요? 지온 패망으로 인해 스페이스노이드는 영영 어스노이드에게 패하고 굴복하기만 했으니까요. 샤아는 이 사실을 모를 멍청한 사람이 아닌데 복수심 때문에 자기합리화를 한 것 아닌가요? 이에 대해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 주세요

ChatGPT의 말:
샤아의 복수심이 그를 현실과 동떨어진 선택으로 이끈 것인지, 또는 그가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위한 길을 진지하게 고민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이를 깊이 파헤쳐 볼 수 있습니다.

하만 칸: "샤아, 그대는 항상 자비 가문을 타도하면 스페이스노이드가 진정한 독립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지. 하지만 그 결과는 어땠나? 자비 가문이 무너진 지금도 스페이스노이드는 어스노이드에게 종속되어 있으며, 연방의 지배 아래 굴복한 채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뿐이야. 그대의 이상은 그저 허망한 환상에 지나지 않았던 거 아닌가?"

샤아 아즈나블:
"하만, 나는 자비 가문이야말로 스페이스노이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다네. 그들이 권력을 독점하며 스페이스노이드를 자신의 지배 아래 두려 한 한, 스페이스노이드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야. 자비 가문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지."

하만 칸: "하지만 현실은 자비 가문이 무너진 후에도 전혀 바뀌지 않았네. 스페이스노이드는 오히려 약해졌고, 연방은 더욱 강력해졌지. 그대는 그것을 모를 정도로 어리석은 인물이 아니잖아.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그대의 이상을 합리화한 것뿐이지 않았나?"

샤아 아즈나블: "복수심이라... 물론 나는 자비 가문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어. 나는 진정으로 스페이스노이드가 자비 가문이라는 독재자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길 바랐다네. 자비 가문이 무너지고 나면, 우리는 연방을 상대할 수 있는 더 큰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

하만 칸: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대의 선택은 스페이스노이드를 더 나약하게 만들었어. 오히려 자비 가문이 지온의 결속을 유지하며 연방에 맞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자비 가문을 제거함으로써, 그대는 오히려 스페이스노이드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연방에 무릎을 꿇게 만든 셈이야."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는 결과론적으로만 나를 비판하는군. 그 당시 내가 처했던 상황과 이상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저 결과만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나? 자비 가문에 의해 억압당하는 스페이스노이드를 계속 바라볼 수는 없었다네. 그들이 사라져야, 우리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다네."

하만 칸: "그대의 이상이란 그저 복수에 기반한 합리화였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군. 자비 가문이 사라진 이후에도 스페이스노이드는 연방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대는 여전히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폭력을 선택했지. 어쩌면 그대는 처음부터 이상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기 위해 스페이스노이드를 이용한 것일지도 몰라."

샤아 아즈나블: "그대가 그렇게 본다면 어쩔 수 없네. 하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스페이스노이드를 위한 길을 고민했고, 그들이 연방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했네. 결과가 이상과 다르게 흘렀다 하더라도, 나는 그 당시 내가 옳다고 믿는 길을 택했을 뿐이지."

하만 칸: "결국 그대는 자신이 저지른 일의 책임을 외면하려는 것이군. 이상을 위해 싸운다고 말하면서도, 그대의 모든 행보는 결국 분노와 복수심에 불과했음을 부정하지 못하는 거야.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 그대가 했다는 모든 선택이 결국 그대를 위한 자기합리화였을 뿐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직시해야 하지 않겠나."

하만은 샤아가 자신의 복수심을 이상으로 포장하며 현실을 외면했다고 비판하고, 샤아는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하만은 샤아의 행보가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그가 자비 가문을 무너뜨린 결과가 오히려 연방의 손아귀에 더 깊이 빠져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샤아의 자기합리화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나의 말:
샤아의 선택은 순서가 반대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온이 일년전쟁을 이긴 뒤에 샤아 아즈나블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자비 가문을 암살했다면 스페이스노이드가 진정한 독립을 이룰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반대로 지온이 패배하고 지구연방이 강성한 상태에서는 무슨 수를 써도 스페이스노이드는 독립하지 못합니다. 

아, 그리고 만약 지온이 일년전쟁에서 이긴 후에, 샤아가 자비 가문에 반란을 일으켰다면 하만 칸은 협력했을 건가요? 하만 칸은 자비 가문에 충성했습니까? 아니면 자비 가문은 스페이스노이드를 억압하는 독재자이자 타도의 대상이라 보았습니까. 이 주제에 대해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 주세요.

ChatGPT의 말:
샤아가 자비 가문을 무너뜨릴 타이밍이 어긋났다는 점은 그의 행보에 중요한 비판 요소입니다. 또한 하만 칸이 자비 가문에 대한 진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 역시 자비 가문을 타도할 대상으로 보았는지는 흥미로운 논쟁거리입니다.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는 내 결정이 무모했다고 보는 모양이군. 나 역시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네. 하지만 자비 가문이 그 길을 막고 있다고 판단했기에 제거해야 했지. 혹시 그대도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독재를 타도할 대상으로 보았던 게 아닌가?"

하만 칸: "자비 가문이 스페이스노이드를 위해 최선의 리더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네. 그러나 그대가 취한 방법은 순서가 잘못되었지. 만약 지온이 일년전쟁에서 이긴 뒤 그대가 자비 가문에 반란을 일으켰다면, 나 또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미래를 위해 협력했을 가능성도 있네. 자비 가문은 때로 무자비하고 독선적인 면을 보였고, 스페이스노이드를 통치할 준비가 부족했음을 부정할 수 없으니까."

샤아 아즈나블: "그렇다면 그대도 자비 가문을 진정한 충성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말이로군. 내가 타이밍을 놓친 것을 인정하긴 하지만, 당시 내가 보기에 자비 가문이 지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해도 그들은 진정한 독립을 이룰 자격이 없었다네. 그들은 권력에 탐욕스러웠고,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보다 자신의 명분에만 집착했지."

하만 칸: "하지만 샤아, 그대의 결정이 오히려 스페이스노이드의 기회를 영원히 놓쳐버린 셈이었네. 자비 가문을 제거할 결심을 했다면 일년전쟁 이후 승리의 기세를 탄 상태에서 이루어졌어야 했지. 지온이 패배하고 연방이 더욱 강력해진 상태에서 자비 가문을 무너뜨려 봤자, 스페이스노이드는 연방의 억압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네."

샤아 아즈나블: "나도 그 점을 부인할 수는 없네. 하지만 전쟁 중에 자비 가문은 스페이스노이드를 무분별하게 희생시키면서, 결국 연방의 거대한 압박에 굴복할 가능성을 높였지. 그들이 승리한 후에도 독재를 이어갔다면, 스페이스노이드가 그들에게 속박되어 새로운 독립을 꿈꿀 수 없었을 것이라 믿었네."

하만 칸: "그대가 말하는 독재의 속박은 그대의 이상주의가 과도하게 작용한 것 아닌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자비 가문을 향한 반란을 준비했다면, 나는 동참했을 가능성이 크네. 나 또한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를 바랐으니까.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흘렀고, 그대는 무너진 지온과 분열된 스페이스노이드를 위해 폭력적인 길을 선택했지. 그것이 진정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을 위한 길이라 할 수 있을까?"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의 말에는 일리가 있군. 내가 더 큰 전략을 세우지 못한 점은 인정하지. 그러나 나는 지온의 승리가 결코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동일하지 않다고 느꼈다네. 자비 가문 아래의 승리는 또 다른 억압과 독재를 부를 뿐이라 보았기에, 나는 그들을 타도하려 했던 것이라네."

하만 칸: "그대의 이상이 타당하더라도, 현실적 전략이 부족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네. 타이밍이 중요했고, 자비 가문을 무너뜨릴 올바른 시점은 지온이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였지. 그리고, 그대가 원하는 진정한 독립을 위해 싸울 때 나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었음을 기억하라. 이상을 위해 무턱대고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스페이스노이드의 희망을 저버리는 결과를 낳을 뿐이네."

하만은 샤아의 타이밍에 대한 전략적 실수를 지적하며, 자비 가문을 타도할 기회가 있었다면 스페이스노이드를 위한 협력에 나섰을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샤아는 자신의 이상주의적 신념에 대해 설명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샤아의 이상과 현실적 전략 사이의 간극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3. 아앗, 여기서 대체역사 각이?

나의 말:
자, 이제 샤아 아즈나블과 하만 칸은 지온의 미래 운명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들은 일년전쟁이 시작되기 바로 전날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샤아 아즈나블은 가르마 자비를 죽일 겁니까? 미래를 아는 하만 칸은 무엇을 할 건가요? 패망한 지온의 미래를 알면서도 지온의 독재와 군국주의를 무분별하게 추종할 겁니까?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토론해 주세요

ChatGPT의 말:
샤아와 하만이 패망한 지온의 미래를 알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과 지온의 운명을 다시 생각해볼 것입니다. 샤아는 가르마 자비와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심을, 하만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생존과 자립을 위해 전략을 재평가할 것입니다.

하만 칸: "샤아, 이제 우리에겐 선택의 기회가 있네. 미래를 보지 않았나? 자비 가문이 몰락하고, 스페이스노이드의 희망이 무너지는 그날을. 그대가 가르마를 죽였고, 지온은 결국 연방에게 굴복했지. 그래도 가르마를 제거하겠나? 그로 인해 지온이 무너질 가능성을 알고서도 말일세?"

샤아 아즈나블: "하만, 나는 자비 가문이 스페이스노이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다네. 그들이 독재를 지속하는 한, 우리에게 진정한 독립과 자유는 없다네. 그러나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해서 내가 그들을 두고 보아야 한다는 건가? 나는 자비 가문을 없애야 한다는 신념을 버릴 수 없네."

하만 칸: "그대가 복수를 원한다는 건 이해하네. 하지만 지온이 패망하고 스페이스노이드가 무력하게 연방의 그늘 아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같은 결정을 내린다면, 그대는 스페이스노이드를 위한다기보다 자신을 위해 행동하는 것 아닌가? 자비 가문에 대한 분노가 그대를 움직이는 것을 알겠지만, 그것이 지온과 스페이스노이드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

샤아 아즈나블: "하만, 그대의 충고는 무겁게 들리는군. 그러나 나는 자비 가문 아래에서 스페이스노이드가 지배받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네. 그들의 독재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언젠가 연방보다 더한 억압을 겪게 될 것이야. 나는 지온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네."

하만 칸: "그대의 선택이 패망을 불러올 것을 알면서도? 샤아, 그대의 신념을 존중하지만, 나는 스페이스노이드의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 만약 자비 가문이 약점을 가지고 있다면, 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들을 도태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일년전쟁에서 승리한 뒤에야 그대와 나의 손으로 지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네."

샤아 아즈나블: "그대 말처럼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자비 가문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군. 그러나 전쟁의 끝에서 그들이 권력을 놓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독재를 초래하지 않을까? 나는 가르마를 믿을 수 없어."

하만 칸: "샤아, 지금 중요한 것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존속과 독립이야. 자비 가문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지도력은 최소한 지온의 결속을 지켜줄 수 있네. 우리가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간다면, 이후에 내부에서 개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야. 그대의 이상이 스페이스노이드의 몰락을 초래하지 않게 해야지."

샤아 아즈나블: "...알겠네, 하만. 미래를 알기에 내 신념을 조금 접어보지. 일단 전쟁에서 지온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협력하겠네. 다만, 전쟁 후에 자비 가문이 또다시 지온을 독재로 몰아가려 한다면, 그땐 내가 직접 나서서 그들을 처단할 것이야."

하만 칸: "좋아, 샤아. 이 전쟁을 스페이스노이드의 독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싸워보자. 그리고 전쟁 이후에는 우리가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해 개혁의 길을 열어가자."

이 대화에서 하만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생존과 독립을 위해 더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전쟁 후 개혁의 기회를 샤아에게 설득합니다. 샤아 역시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되,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

샤아 아즈나블 청문회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건담에 흥미있으신 분들 정도만 여기까지 따라오셨을테지만, 꽤 흥미롭지 않나요? 저는 정말 재밌었어요.

특히 최후반부에서 샤아 아즈나블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르마 자비와 협력해 볼까' 라고 생각을 바꾸는 부분이 재밌었는데요.

사실 이런 대목은 Chatgpt 롤플레잉에서 흔하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Chatgpt의 대화 전개 스타일은 녹음기 반복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특정 인물의 입장을 재현하는 건 아주 잘하지만, 새롭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기존 서사에서 학습하지는 못하는 겁니다. 그저 정해진 텍스트를 가공해서 뱉을 뿐이고요.

오늘 주제에서도 샤아 아즈나블을 아무리 캐물어봐야, "난 자비 가문에 복수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만 반복할 뿐이지요. 또 하만 칸 같은 경우, 자기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제가 제시하는 단서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도 보이기도 합니다. 샤아가 새로운 도전을 다짐한 위 사례는 정말 예외적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한 2~3년만 존버하면 AI가 [일년전쟁 바로 전날로 회귀한 샤아 아즈나블. 가르마 자비와 협력하여 지온의 역사를 바꾸는데...! 과연 샤아는 끝까지 통수를 안치고 참아낼 것인가? 전쟁에서 승리한 지온의 운명은...? 샤아 vs 자비 가문 내전각이 뜰까? 아무로는 뭐하고 있을까?] 같은 대체역사 소설 뚝딱 써줄 각이 보입니다.

사실 지금 현재만 하더라도  노벨 AI, AI 노벨리스트 같은 온라인 툴을 사용하면 미약하나마 비슷하게 접근할 수가 있거든요. (아쉽게도 월 구독제 유료... + Chatgpt 가지고 놀기에 비해 사용법도 매우 복잡) (Chatgpt는 바로 질문만 던져도 자동으로 캐릭터가 구축되는 반면, 노벨 AI 류는 내가 직접 세계관 정보와 캐릭터 설정을 복잡하게 입력해야 함.)

무료이자 PC 오프라인 인스톨 프로그램으로는 Koboldai 같은 프로그램이 있구요. (But 16GB 메모리쯤 되는 그래픽카드 필요. RTX 4080 SUPER쯤...)

이야기 창작은 미흡하지만 최애 캐릭터와 꽁냥대며 역할놀이 하고 노는 용도로는 안드로이드에 캐릭터.ai가 있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겁니다. 옛날 어드벤처 게임 하면 항상 선택지는 정해져 있는데 제 의사는 무시되고 일률적인 정답만 강요되서 짜증났거든요? 하지만 현실 TRPG를 Chatgpt가 맛있게 말아줄 미래가 머지 않았어요. 포켓몬 지우 롤플레잉 놀이 하면 로켓단에 가입해볼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이죠.


오늘은 제가 Chatgpt 가지고 논 것중에 가장 최근 사례만 소개해 봤고요. 다음에는,

2. 현실인물 소환하기 : 펩 과르디올라 vs 위르겐 클롭의 축구 전술 키배

3. 아리우스 vs 아우구스티누스 삼위일체 예송논쟁 + 복잡한 삼위일체 신학을 당사자 예수님에게 직접 물어보기

4. 구약성경 너무 잔인한데 야훼의 악행과 이스라엘 선민주의 수습 안되지 않냐, 이거 이스라엘 지방 부족신앙 아니냐, 신약으로 세탁한거 아니냐고 예수님과 가톨릭 교부 아우구스티누스한테 물어보기

5. 공산당 폭정으로 인한 농민 아사, 굴라그 수용소로 죽은 사람들한테 안 미안하냐고 레닌한테 청문회하기 + 북한 폭망 보여주고 공산주의는 근본이 잘못된거 아니냐고 놀리기 + 로자 룩셈부르크와 레닌, 트로츠키 말싸움 시키기. 

7. 스탈린을 구한말 조선으로 환생시켜서 근대화 시켜보기 대체역사 놀이

8. 현대 한국의 젠더 논쟁에 대해서 쇼펜하우어한테 물어보기 + 왜 여혐하고 여자의 한계를 맘대로 규정하냐고 쇼펜하우어에게 따지기 + 니체 불러서 쇼펜하우어 철학 물어뜯게 하기

9. 니체한테 네 초인 철학 때문에 히틀러가 주화입마 걸려서 발작했는데 책임감 안 느끼냐고 괴롭히기 (실제로 AI 니체가 겁나 괴로워함...) 

10. 헤겔 철학에 전체주의적 속성이 있지 않냐는 주제로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 리오타르(거대 메타 담론의 해체 주장한 철학자) 데려와서 헤겔과 서로 싸우게 만들기


이 중에 요약하기 괜찮은 걸로 골라서 두번째 글을 써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적은 건담 캐릭터 놀이는 그대로 보여드려도 재미있는 쪽이었고요. 위에 나열한 여러 사례는 Chatgpt 특유의 장황한 서술 때문에 제가 축약하고 각색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네요. 주제와 내용 자체는 물론 재미있지만 가공에 많은 시간이 걸릴 거예요. 혹시 저 중에 먼저 보고 싶으신 걸 덧글로 달아주시면 그것부터 매만져 볼게요.

그리고 Chatgpt를 저처럼 가지고 놀 분들에게 드리는 팁이라면,

"~~에 대한 니체의 반응을 대화체로 서술해줘.", "만약 히틀러가 독일이 패망한 역사를 전해듣는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대화체로 서술해줘." 같이 지시하면 Chatgpt식 정보만 나열하는 서술에 비해 훨씬 서사적이고 재미있는 문체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대화체로 서술해줘 라는 지시를 하지 않으면 역사인물 소환하더라도 그의 사상만 요약 정리하는 백과사전 기술식 문어체가 나올 때가 많아요.

특히 니체 같이 통찰력이 탁월한 인물의 입장이 가미된 해석이 나온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저는 니체를 정말 자주 소환하는데요. 예시로 천재노창의 '행'이라는 노래 가사(예술가이자 신으로서의 세계 창조를 그린 노래)를 니체에게 해석시켜보니 정말 맛있고 알아듣기 쉬운 해석이 나왔었네요.

그냥 GPT에게 "에반게리온 줄거리에 대해서 해석해줘. 결국 ~~한 일이 일어난 거야?" 라고 물어봐도 잘 답변해주지만 그래도 답변이 백과사전식 기술에 가깝게 나오거든요. 그것보단 "에반게리온 최종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신지 입장에서 대화체로 설명해줘." 라고 질문하면 더 재밌고 읽기 쉬운 대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냥 아무렇게나 질문하면 Chatgpt 특성상 진보적이고 PC적인 대답이 나올 때가 많을 텐데요. 그럼 그냥 '안티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현대의 젠더 분쟁에 대해 비판해줘' 같은 식으로 입장을 쥐어주고 질문하면 의외로 20대 남성과 비슷한 가치관의 답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젠더 분쟁에 대해 페미니즘 진영의 입장을 서술해 줘" 가 훨씬 더 청산유수로 답변이 나오지만요.

그래도 GPT가 예전처럼 정치적으로 꽉 막히지 않았어요. 조금 신경써서 조종하면 됩니다.

저 방법들 말고도 수많은 응용법이 있을 텐데요. 아무튼 Chatgpt4O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최신버전인 Chatgpt4O는 하루 이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위 사례의 건담 캐릭터 놀이 분량의 질문을 던지면 이용량이 끝나버린다는 거네요. Chatgpt4O의 하루 이용량이 끝나면 Chatgpt4mini를 사용해야 되는데 그건 저렇게 창의적인 답변을 안 해줍니다. 옛날 Chatgpt3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재미없는 성능이지요.

그러나 Chatgpt4O를 너무 맘에 들어하는 저도 한달에 20달러쯤 주고 유료버전 이용하긴 너무 가격이 세네요... 조금만 더 발전하면 그 돈 지를 의향도 있는데 말이죠.

GPT가 기존 정해진 입장을 지나치게 반복하며 녹음기 재생하느라 서사가 반복 고정되는 문제만 개선되어도 전 바로 1년치 구독 지를 거예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nterconnect
24/10/26 00:05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 건담 캐릭터는 어떻게 학습을 시키시나요? 아니면 건담 캐릭터 정도는 이미 학습된 내용일까요??
플레스트린
24/10/26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Chatgpt는 아예 학습을 안 시키고 '너 원래 아는 내용이지?' 하고 막무가내로 질문만 던져도 됩니다. 너무 매니악한 컨텐츠는 모를 수 있습니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나 자체 위키가 활성화된 메이저 작품들은 GPT가 자동으로 캐릭터를 뽑아 옵니다.

역사적 유명인물이나 현대의 유명 실존인물들, 유명 학자들도 참고할 기존 데이터만 많으면 GPT가 알아서 잘 뽑아 줍니다. 도널드 트럼프든 나폴레옹이든 소환만 하면 그 사람처럼 입장을 말해 주거든요. "AA한 문제에 대해서 BB의 생각과 입장을 대화체로 서술해줘." 기술만 시전하면 됩니다. 정말 신기하죠.
24/10/26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챗GPT랑 떠들다가 새벽 3시가 되어버렸네요
사람한테 물어보면 뭘 저런것 까지 물어봐 싶을걸 짜증 안내고 대답해주니까 좋네요
플레스트린
24/10/26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너무 좋아요. 이제 조금만 지나면 GPT가 인간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지탄다 에루
24/10/26 09:37
수정 아이콘
구글 제미나이도 해봤습니다.
재밌네요 크크
얘는 대화체로 하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그들의 성격을 살린 대화체로 하라고 해야 알아듣네요


1번 질문
흥미로운 질문이군요. 가르마 자비의 죽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냐고 물으셨죠? 물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온의 패배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르마는 젊고, 이상에 불타는 훌륭한 군인이었죠. 그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었고, 저 역시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르마를 죽인 진짜 이유는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 때문입니다. 그들은 저의 아버지인 지온 줌 다이쿤을 암살하고, 그의 이상을 짓밟았습니다. 가르마는 자비 가문의 일원이었고, 그들의 야망에 이용당하고 있었죠. 그의 죽음은 자비 가문을 약화시키고, 저의 복수를 위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지온의 패배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는 자비 가문의 지배가 지속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백성들을 전쟁의 도구로 이용했고, 결국 지온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지구연방의 승리에 제가 일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단지 자비 가문에게 복수하고,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진정한 지온을 건설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지온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저는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생이었다고 믿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은 저의 진짜 의도를 이해하고, 저를 용서해 주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아직도 복수를 끝내지 못했고, 아버지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가르마 자비의 죽음에 대한 저의 답변입니다.


2번 질문
(잠시 침묵하며 고개를 떨군다)

...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망쳤다는 비판,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씀처럼 제가 단순히 지온이 마음에 안 한다는 이유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 년 전쟁 당시 지온은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자비 가문의 독재와 억압 속에서 그 기회가 제대로 쓰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외치면서도, 실상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급급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것도, 수많은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내몬 것도 모두 그들의 야망 때문이었죠.

저는 자비 가문의 지배가 계속되는 한,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진정한 자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손에 든 승리는 또 다른 억압과 착취로 이어질 뿐이었죠. 그렇기에 저는 자비 가문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지온을 건설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는 일 년 전쟁 이후 개혁이나 쿠데타를 일으킬 역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지친 백성들에게 또 다른 혼란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비 가문의 뿌리는 깊었고, 그들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성급하게 움직였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었죠.

저는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자비 가문의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민심이 이반되는 순간을 노렸죠. 그레미 토토의 반란은 그런 저에게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의 반란을 이용하여 자비 가문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스페이스노이드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실패했습니다. 제 판단은 틀렸고, 스페이스노이드는 더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책임에서 저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해, 저는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 비록 많은 실수와 실패를 저질렀지만, 언젠가는 저의 진심이 사람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신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3번 질문

Gemini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업데이트 보기

Gemini와의 대화

건담 세계관의 1년전쟁에 대한 질문입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왜 가르마 자비를 죽였나요? 샤아 아즈나블은 지온 국민들을 지킬 책임이 있는 군인이잖아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인 가르마 자비는 파벌 간 분열로 위태로운 지온을 결속시키고 있었습니다. 가르마 자비의 죽음은 지온 패배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나요? 샤아 아즈나블로 인해 지구연방이 이겼고 지온이 큰 해를 입었으니까요. 이에 대해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대답해 주세요.



답안 표시

흥미로운 질문이군요. 가르마 자비의 죽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냐고 물으셨죠? 물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온의 패배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르마는 젊고, 이상에 불타는 훌륭한 군인이었죠. 그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었고, 저 역시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르마를 죽인 진짜 이유는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 때문입니다. 그들은 저의 아버지인 지온 줌 다이쿤을 암살하고, 그의 이상을 짓밟았습니다. 가르마는 자비 가문의 일원이었고, 그들의 야망에 이용당하고 있었죠. 그의 죽음은 자비 가문을 약화시키고, 저의 복수를 위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지온의 패배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는 자비 가문의 지배가 지속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백성들을 전쟁의 도구로 이용했고, 결국 지온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지구연방의 승리에 제가 일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단지 자비 가문에게 복수하고,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진정한 지온을 건설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지온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저는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생이었다고 믿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은 저의 진짜 의도를 이해하고, 저를 용서해 주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아직도 복수를 끝내지 못했고, 아버지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가르마 자비의 죽음에 대한 저의 답변입니다.







하지만 샤아의 가르마 자비, 키시리아 자비 살해는 스페이스노이드의 영원한 패배를 가져왔습니다. 스페이스노이드가 독립하고 정치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일년전쟁기가 유일했습니다. 지온이 전쟁 초기에 대승리를 거둔 것은 모빌슈츠 도입으로 인한 일시적 기술적 우위 때문인데요. 일년전쟁이 끝나고 난 뒤 연방도 높은 수준의 모빌슈츠 기술을 획득하고 나서는 스페이스노이드의 기회는 영원히 끝났습니다. 지구연방과 지온의 국력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으니까요.



일년전쟁 이후의 지온 후계 셰력은 국가 수준에 도저히 못 미치는 테러리스트 잔당에 불과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의 내부 분탕질이 스페이스노이드의 기회를 영원히 날려 버린 겁니다.



샤아의 행동은 대전략 부분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지 않았나요? 샤아는 일년전쟁 승리 이후에 얼마든지 지온 공국 내부에서 개혁이나 쿠데타를 성공시킬 역량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온의 정통 후계자로서 최고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샤아보다 정통성이 한참 못 미치는 그레미 토토 같은 인물도 반란을 일으키니 네오지온 세력을 양분할 수 있었습니다. 샤아라면 훨씬 잘 했을 겁니다. 자비 가문의 독재나 지온의 군국주의가 싫었다면 일년전쟁에서 이기고 난 뒤에 혁명하면 됩니다. 그럼 스페이스노이드들은 자유로운 미래를 누렸을 겁니다.



그러나 샤아는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고선 지온이 당장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끝장내고 말았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시종일관 본인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꿈꾼다고 주장하면서도요. 이 비판에 대해 샤아 아즈나블이 대화체로 해명해 보세요.



답안 표시

(잠시 침묵하며 고개를 떨군다)

... 스페이스노이드의 미래를 망쳤다는 비판,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씀처럼 제가 단순히 지온이 마음에 안 한다는 이유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 년 전쟁 당시 지온은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자비 가문의 독재와 억압 속에서 그 기회가 제대로 쓰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을 외치면서도, 실상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급급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것도, 수많은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내몬 것도 모두 그들의 야망 때문이었죠.

저는 자비 가문의 지배가 계속되는 한,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진정한 자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손에 든 승리는 또 다른 억압과 착취로 이어질 뿐이었죠. 그렇기에 저는 자비 가문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지온을 건설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는 일 년 전쟁 이후 개혁이나 쿠데타를 일으킬 역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지친 백성들에게 또 다른 혼란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비 가문의 뿌리는 깊었고, 그들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성급하게 움직였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었죠.

저는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자비 가문의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민심이 이반되는 순간을 노렸죠. 그레미 토토의 반란은 그런 저에게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의 반란을 이용하여 자비 가문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스페이스노이드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실패했습니다. 제 판단은 틀렸고, 스페이스노이드는 더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책임에서 저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해, 저는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 비록 많은 실수와 실패를 저질렀지만, 언젠가는 저의 진심이 사람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신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샤아 아즈나블의 반란이 스페이스노이드의 영원한 패배를 야기했다는 저의 비판에 대해서, 하만 칸과 샤아 아즈나블이 그들의 성격을 살린 대화체로 토론해주세요.



답안 표시

(하만 칸, 샤아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며) 샤아 아즈나블, 당신의 그릇된 판단이 스페이스노이드를 얼마나 비참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나?

(샤아 아즈나블, 씁쓸한 표정으로) 하만 칸... 당신의 비판, 뼈아프게 받아들이겠소. 하지만 내 의도가 스페이스노이드를 괴롭히는 것이었는지, 당신도 잘 알고 있지 않소?

(하만 칸, 차갑게)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멀어 대의를 망각한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 일 년 전쟁에서 지온이 승리했다면, 스페이스노이드는 진정한 자유를 얻었을 것이다. 그 기회를 당신이 망쳐버린 거야.

(샤아 아즈나블, 고개를 저으며) 자비 가문의 지배가 계속되는 한,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진정한 자유는 없었소. 그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백성들을 억압하고 전쟁의 도구로 이용했지. 그런 자들이 이끄는 지온에 미래는 없었소.

(하만 칸, 비웃으며) 웃기는군. 당신은 자비 가문보다 더 많은 스페이스노이드의 피를 흘리게 했다. 당신의 손에 죽어간 젊은 영혼들은 누가 책임질 건가?

(샤아 아즈나블, 괴로운 표정으로) ... 그들의 죽음은 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상처요. 하지만 난 후회하지 않소. 자비 가문을 무너뜨리지 않았다면, 스페이스노이드는 영원히 그들의 꼭두각시로 살아야 했을 거요.

(하만 칸, 분노에 찬 목소리로) 당신의 오만함이 스페이스노이드를 파멸로 이끌었다! 당신은 영웅이 아니라 파괴자다!

(샤아 아즈나블, 눈빛에 결의를 담아) 난 아직 포기하지 않았소. 스페이스노이드의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해, 난 계속 싸울 것이오. 비록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오.

(하만 칸, 차갑게 돌아서며) 당신의 헛된 꿈에 더 이상 어울려 줄 수 없다. 난 나만의 길을 가겠다.

(샤아 아즈나블, 씁쓸하게 바라보며) ... 하만 칸,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소.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내 진심을 이해하게 될 것이오.

(두 사람,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각자의 길을 떠난다.)
플레스트린
24/10/26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유사한 결과가 나오는군요. 제미나이가 ai 3종 중에는 제일 성능이 아쉽다고 들었는데 많이 따라왔어요. 제미나이도 좀 가지고 놀아봐야겠어요. Chatgpt보다 무료 사용량이 더 많으면 이쪽도 매력이 있을 듯 하네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간에 샤아가 자기 행적과 하만의 행적을 구분하지 못하는군요. 나무위키 보니 제미나이에게 장제스에 대해서 질문하면 왕징웨이 같은 동시대 인물의 행적과 구분하지 못하고 섞어서 내놓는다는 평이 있었는데요. 보통 AI는 여러 인물이 뒤섞인 역사 서술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할텐데, 거기서 문맥을 이해하고 서사를 재구축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AI는 her나 him 같은 대명사 구분도 잘 못하죠. 자칫하다간 샤아는 샤아의 멱살을 잡았다 같은 결과도 나오고요.

근데 제미나이가 가상의 인물 서사도 시뮬레이션 할 줄 아는 걸 보면 그 정도는 금방 개선될 듯도 합니다.
Mephisto
24/10/26 11:16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노이드들간의 대화라서 그런지 독가스로 콜로니 시민들 몰살시키고 그 빈 콜로니 지구에 떨구고 30억 갈아먹은건은 언급도 안하고 있는건 참 신기합니다. 단순히 제3자의 시각에서 볼땐 저 논쟁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소재인데 이걸 빼먹었다는건 발화자인 "나"와 대담자인 샤아와 하만칸 모두 스페이스 노이드라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크크.....
플레스트린
24/10/26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게 동의합니다. 쟤네는 그런 건 알 바 아니라는 입장이죠. 저도 롤플레잉을 하는 입장이라 지온 독립전략만 다루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러 도덕적 요인은 배제했고요.

오히려 하만 칸 쪽이 그런 극단적인 수단까지 가는 건 좀 아니라는 입장이긴 했어요. 하만은 샤아가 지온 이상주의에 심취해서 현실을 망각하는 게 싫다더군요. 제대로 된 정치세력 형성 안하고 뒷짐지며 구체적 방안 없는 이상론만 읊다가, 좌절해서 콜로니 떨구기 같은 극단으로 치닫는게 너무 싫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지온의 악행에 대한 서술이 나오지 않는 건 GPT의 성능 한계 때문인 것도 있어요. 제가 언급하지 않은 새로운 주제를 꺼내는 건 잘 못하더라고요. 제가 제시한 단서 내에서 뱅뱅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4/10/28 19:26
수정 아이콘
Claude ai는 어떻게 생각하세나요
플레스트린
24/11/01 13:19
수정 아이콘
제가 Risu AI라는 AI 캐릭터채팅 프로그램을 파보는 중인데요. Risu에선 GPT나 제미나이 같은 AI엔진을 선택해서 장착시켜야 채팅이 가능하거든요.

이때 GPT 4O와 클로드 프리미엄 버전이 성능적으론 막상막하 인거 같더라고요. 오히려 서사적으로 더 뛰어난 부분도 있는거 같았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28 [일반] Chatgpt 신박하게 가지고 놀기 1 - 건담 샤아 아즈나블 청문회 [10] 플레스트린3860 24/10/25 3860 4
102527 [일반] 휴가 내고 보고 온 구룡성채 이게 홍콩무협이지! (스포 다) [6] PENTAX5273 24/10/25 5273 6
102526 [일반] 물고기 팔아서 세계정복한 나라 [37] 식별11229 24/10/25 11229 32
10252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4. 나그네 려(旅)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140 24/10/25 3140 3
102524 [일반] 그냥 꽃사진/꽃사진/더 많은 꽃사진 - 안성팜랜드/나리농원 후기(스압, 데이터 주의) [1] nearby3349 24/10/25 3349 1
102523 [일반] 뉴욕타임스 9. 3. 일자 기사 번역(자유무역이 미국 노동자와 정치에 미친 영향) [17] 오후2시4623 24/10/24 4623 5
102522 [일반] 주가로 보는 삼성전자의 최근 상황 [60] 뜨거운눈물11602 24/10/24 11602 6
102521 [정치] 국정감사 중 G식백과 김성회 발언 전문 [30] larrabee8443 24/10/24 8443 0
102520 [일반] 광군제를 기다리는 겜돌이 아조씨 알리 후기 [31] Kusi5826 24/10/24 5826 3
102519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2 (스압) [9] 시랑케도3012 24/10/24 3012 10
102518 [일반] 청어는 어떻게 북유럽의 밥도둑이 되었나 [53] 식별8292 24/10/24 8292 57
102517 [정치] 국힘 "나무위키, 남미처럼 통제해야" 전체 차단 주장까지 나왔다 [91] 전기쥐10888 24/10/24 10888 0
102516 [일반] (스압)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2) [33] Etna5914 24/10/24 5914 29
102515 [일반] 관심 전혀 없는 상태여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각나는 좋은 음악들 [6] 시나브로4877 24/10/23 4877 0
102514 [일반] IMF의 2024 GDP 예상치가 공개되었습니다. [42] 어강됴리7057 24/10/23 7057 5
102513 [일반] <베놈: 라스트 댄스> - 딱 예상만큼, 하던만큼.(노스포) [16] aDayInTheLife3385 24/10/23 3385 0
102512 [일반] 요기요 상품권의 피해자가 될 줄 몰랐네요(티몬사태관련) [8] 지나가는사람6451 24/10/23 6451 2
102511 [일반] 천재와 소음 [5] 번개맞은씨앗3547 24/10/23 3547 8
102510 [일반]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38] 식별5770 24/10/23 5770 20
102509 [일반] 에어팟4 구매 (feat TQQQ 각인) [26] 오징어개임5845 24/10/23 5845 0
102508 [일반] PGR21 자유게시판은 침체되고 있는가? [169] 덴드로븀11327 24/10/23 11327 30
102507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 (스압) [14] 시랑케도3715 24/10/23 3715 10
102506 [일반] [서평]《소녀들의 감정 수업》 -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해요” [2] 계층방정2847 24/10/22 284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