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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4 21:35
죽은애옹이가 와서 잠깐 7만이 넘을수도 있는데 몇개월내에 삼성의 미래 먹거리가 분명하게 나오지 않는한...
그냥 지켜만 보는게 낫죠. 돈은 다른 주식이나 기타등등에서 벌어도 충분합니다. 물론 국장 말구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03102?sid=101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0.1% 그쳐…수출 0.4% 뒷걸음] 2024.10.24.
24/10/24 21:40
당장은 주력 수출 분야들이 여러모로 잘 나가는 편이라 5년 정도는 지금 수준으로 그냥저냥 흘러가긴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엔.............우욱
24/10/26 11:41
국장은 기업들이 돈을 못 벌어서 못 오르는 게 아니긴 하죠.
기업가치가 유망하면 바로 물적분할 시행해서 지배권 확보하고 배당도 안 한 채 기존 주주들을 바보 만들어 버리는 게 문제죠. 기업들의 전체 시총은 올라가는데, KOSPI 지수는 오르지 않는 마법이 만들어 지니까요.
24/10/24 21:40
삼성이 그 동안 반도체에서 잘 나갔던건 압도적 기술력과 생산 캐파의 디램 때문이었는데 그게 마이크론에도 밀리니 뭐니 하는 수준으로 밀려난데다 당분간 뒤집을 여지도 안 보이니(D1a,b,c까지 세 타석 연속 병살타입니다 이 정도면) 당분간 몇 년간은 횡보하는거 어쩔 수가 없어보입니다. 파운드리고 HBM이고 낸드고 다 곁가지고 결국 삼성반도체는 디램이 다 벌었던 회사죠. 삼성 현직자 얘기 들어보면 지금 디램마저도 '전성기의 끝물'이라고 부를 정도니(아직도 지금 시장의 주력 제품 중 상당수가 삼성이 잘 했던 DDR4죠) 반등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파운드리도 HBM도 다 1등이 독식하는 시장이라 2등이 주워먹을 콩고물도 없고요.
저도 삼성반도체 디램 수준이 이 정도인건 진짜 몰랐음. 처음 DDR5 나왔을 때 볼멘소리가 안 끝나고 계속 나왔을 때 어느정도 짐작 했어야 했는데 그 동안의 역사가 너무 휘황찬란해서 ;;
24/10/24 22:12
5만전자가면 산다는분들 지금이 그때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볼수있듯이 5만원대 가면 5만원대 가는 이유가 있는거고 2만원대 가면 2만원대 가는 이유가 있는거고..어느가격가면 무조건 산다 이런건 그때나 할수있는소리죠. 내부문제든 글로벌한 문제든 내려갈땐 다 나름의 이유가 언제나 있는거고. 반대로 얘기하면 나중가면 또 지금이 5만전자에 안 사고 뭐함? 이러는 시기가 될수도 있고,..
24/10/24 22:14
주력인 디램마저 밀리는 걸 세계 누구나 다 아는 상황에서,
아직도 직원들과 경영진이 말하는 온도가 차이가 나는 게 참 볼썽 사납습니다. 진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언더독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해야 그나마 예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24/10/25 00:07
이건희 회장이었다면 아마 hbm 금방 따라갔겠죠. 삼성은 지금이라도 이재용이 능력부족을 인정하고 이부진한테 경영권 넘기는거 아니면 답없어보이네요. 이부진이 잘할지는 모르겠는데 이재용보다는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24/10/25 04:41
능력부족을 인정할만한 사람이면 여기까지 안왔죠
나름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니 이시점에서 피드백을 받진 않을겁니다... 이미 주변에 충언할 사람도 없어보이구요
24/10/25 05:31
그러기엔 이부진씨가 대표인 호텔 신라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 애매합니다. 외부적인 요인도 많이 있지만 그건 삼전도 마찬가지기도 하고요.
24/10/25 13:23
이게 추억 보정인지 지금이 워낙 형편없어서 그런건지
이건희 회장 생전 때보다 칭찬(?)이 더 늘어난거 같아요. 삼전 경영진도 예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하는 것도 늘었고요. 10년 전에도 삼성 칭찬은 딱이 봤던 기억이 없는데...
24/10/25 07:45
펀더멘털이 깨졌단 생각,
하이닉스가 작년초에 받았던 취급 생각하니 갈등되네요. 12년 물렸다 지금 탈출중인 보유종목도 생각나고.. (현대중*업입니다. 분할전부터 소유)
24/10/25 08:17
작년은 반도체쪽이 다함께 망조였던거지만
지금은 삼성/인텔만 미래가 안보인다 상태라는거죠. 10년뒤에 8만원 10만원 가도 그동안의 물가상승/화폐가치 등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버틸일인가 싶은거구요.
24/10/25 08:55
그거 예측할 수 있으면 주식의 신이죠.
TSMC 도 쩌리 시절이 있었고 하이닉스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답 없다 소리 들었고... 저는 둘 중 하나에 걸라면 삼성이 어느 정도 회복할 거다라는데 걸겠지만 저는 세번째 옵션, 어느 쪽에도 걸지 않겠다로 가려고요...
24/10/25 11:40
10년 버텨서 8만원이 올수는 있는데 내가 들고 있는
삼전이 5.7->8가는 사이에 돈 없어서 못산 다른 종목이 3년만에 7->15가버리는꼴을 지켜봐야한다는게 배아파서 문제죠..
24/10/25 09:48
HBM이 DRAM 수요를 앞설수는 없을테니.. 당시 삼성전자 경영진의 결정이 꼭 틀린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DDR5를 비롯해서 그냥 메모리 기술 자체가 뒤쳐지고 있다는거죠..
24/10/25 10:10
가끔 유튜브에 전 직원들의 익명 인터뷰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은 고문으로 물러난 김기남 부회장 시절에 삼성문화의 급변이 있었다고 하죠. 권오현 시절 부드러운 리더쉽에 길들여졌던 직원들이 김기남의 안하무인 독불장군 카리스마에 학을 뗐다고 합니다. 새벽 출근 심야 퇴근은 기본이고 회의하다 기분 나쁘면 너 나가라고 하면서 모욕을 주는 일도 비일비재 했다는 전언입니다. 나무위키에는 나름 실력은 출중했다고 나오는데, 80년대 실무자로 같이 근무했던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실력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결론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교훈만 남게 되는 셈이네요.
24/10/25 11:51
그나마 갤럭시는 잘팔린다고 하더니
오늘 오전 9시 폴드SE 판매 시작한다고 홍보해놓고는 아무런 공지도 없이 출시를 안했습니다. 280만원에 가까운 고가 제품을 이딴식으로 일처리하는 것은 처음보는 듯 하네요. 진짜 '삼성아 이게 맞냐?'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24/10/25 12:13
판매채널이 엄청 지저분한가보더군요
일단 삼성매장 대부분에는 안깔려있고 백화점들에는 들어가 있고, 어떤 백화점은 Vip룸에서만 취급하고 해서 5백개정도 준비해서 다 판거 같고,온라인은 준비 안된거같다고.. https://meeco.kr/mini/39416404 https://meeco.kr/mini/39415576
24/10/25 12:50
지금 도는 얘기로는 그 500대도 취소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저분한게 아니라 그냥 판매채널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이번에 폰 바꿀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확인한 건데, 유튜브에 실물 제품 리뷰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인플루언서 대상 홍보용 상품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말그대로 상상속의 폰..... 폰폴드se
24/10/25 13:06
오늘의 삼성전자 : 56,000원 (-1.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6448?sid=101 [삼성전자 주가, 22개월 만 최저치…개미들 '눈물의 물타기'] 2024.10.25.
24/10/25 13:19
삼성전자의 문제점과 원인은 다들 잘 알고 계실테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차라리 좋다고 생각합니다.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죽어가는 것 보다는 화끈하게 얻어 맞고 체질 개선해야 반등의 가능성이라도 있죠.
24/10/25 16:38
삼성에 호재가 될 수 있는 큰 사건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TSMC가 중국에 첨단 AI 칩을 수출했다고 합니다. 직접 수출한 것은 아니고 어떤 업체에 팔았는데 그 업체가 화웨이에 칩을 넘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TSMC가 그 업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건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 TSMC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삼성에 수혜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죠. TSMC가 사실상 독점으로 가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투톱으로 밀어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죠. 그렇지만 또 이런 기대는 어디까지나 TSMC가 큰 실수를 했거나 의도적으로 상황을 방기했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할 경우에서의 가정이고 여기에 미국의 선택이 삼성에 유리한 쪽일 때이겠지만...
24/10/26 06:11
그분야가 삼성으로 대체가 안됩니다. 속칭 줘도 못먹는 상황입니다. 아마 대체안되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대하능거처럼 별문제 아니라) 미디어텍이 대체할겁니다. 준비가된자에게 기회가 오죠
24/10/25 16:58
삼성전자가 국내 산업에서 갖는 비중을 생각하면, 이 위기를 잘 극복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아직까지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았다고 보이는데, 지금 경영진 그대로 두고 미적거린다면 남은 기회도 날리고, "인텔" 꼴 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리고, 반도체처럼 최첨단 기술로 먹고 사는 기업의 대표는 아무래도 공돌이 출신들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돌이가 경영/재무를 배워서 기업 경영하는게 좀 더 수월하지 반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더 어렵거든요.
24/10/25 17:05
IT 쪽에 있는 회사들은 확실히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나름 반도체 쪽은 안정적 수요가 있어서 확 무너지지 않을꺼라고 봤는데 3년 전 9만전자 할때 5년 안에 삼성 전자 위기 온다 이러면 누가 믿었을까요 크크
24/10/25 21:19
올라갈 동력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죠..
몇년전엔 위기에 감산발표로 외국인 수급 다시 모았지만. 지금은 중국 견제해야해서 감산도 못해. 타개책 중 하나 퀄테스트 통과는 이미 사실상 포기 (통과되봤자 한참늦게 떡고물이나 약간 먹을거 같고) 임시방편으로 자사주 매입 정도? 그래봤자 임시 방편.. 그래도 믿음은 이정도 쯤엔 길게 보면 항상 반등했다는건데. 그타이밍이면 이미 다른 주식은 더 크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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