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9 22:19:04
Name 계층방정
File #1 20241019_221751.jpg (2.04 MB), Download : 1965
Subject [일반] [2024여름] 뜨거웠던 안동 월영교


이상기온으로 끝날 줄 모르고 지속되는 2024년 여름.
누가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던가.
모처럼 부모님과 아내와 숲을 즐기고자 한 결심은 뜨거운 여름 날씨에 아지랑이처럼 스러지고 몸은 물 먹은 듯이 기운이 없었다.

친절한 택시 기사의 안내로 월영교에 이르렀더니.
아름답게 꾸민 다리가 우리를 반겨주지만.
무심한 해는 온 세상을 지지고 사람들은 카페로 정자로 피할 뿐.

그럼에도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뿐만은 아니었다.
어딜 봐도 그림 같은 자연은 해가 뜨거울수록 오히려 그 자태를 뽐내며 나약한 인간을 유혹했다.
그 가을 아닌 여름의 사진은 유난히 아름다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량직딩
24/10/19 23:33
수정 아이콘
아 월영교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자는아해
24/10/20 12:57
수정 아이콘
어와~~ 예쁘니요
24/10/20 22:30
수정 아이콘
사진 멋집니다
똥꼬쪼으기
24/10/21 21:15
수정 아이콘
마치 다리가 뭉게구름을 떠 받치고 있는 느낌이네.
사진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02 [일반] [약스포] 이 애니 추천합니다! '푸른 상자' [19] 무무보리둥둥아빠3931 24/10/22 3931 2
102501 [정치] “서울시 준하는 대구경북특별시, 2026년 7월 출범 목표로 추진” [96] 깃털달린뱀9119 24/10/22 9119 0
10250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3. 성/법칙 려(呂)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811 24/10/22 1811 5
102499 [일반] (드라마)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4회 감상 후기 [20] Anti-MAGE6545 24/10/21 6545 0
102498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 결과를 공개합니다. [10] 及時雨3601 24/10/21 3601 8
102497 [정치] 민주당, 두산밥캣이 쏘아 올린 일반주주 이익 기반 ‘상법 개정안’ 당론 확정 [73] 깃털달린뱀11801 24/10/21 11801 0
102495 [정치] 세계최고 부자 근황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8545 24/10/20 18545 0
102494 [일반] 난봉꾼의 문제 [27] 번개맞은씨앗10826 24/10/20 10826 7
102493 [일반] [팝송] 벨리 새 앨범 "Water the Flowers, Pray for a Garden" 김치찌개3064 24/10/20 3064 1
102491 [일반] 결혼 결정사 해본 후기 [58] 개좋은빛살구13377 24/10/20 13377 43
102490 [일반] [2024여름] 뜨거웠던 안동 월영교 [4] 계층방정4546 24/10/19 4546 6
102489 [일반] 인테리어 할 때 돈부터 주면 안된다는 말 [32] 능숙한문제해결사10871 24/10/19 10871 7
102488 [일반] [2024여름] 여름의 양재천과 수국(데이터 주의) [1] nearby4463 24/10/19 4463 4
102487 [일반] [2024여름] 무더위를 끝내는 폭우 [1] 진산월(陳山月)4476 24/10/19 4476 9
102486 [일반] 최근 제가 주목한 소식 두개(신와르 사망 / 북한의 파병) [34] 후추통7531 24/10/19 7531 12
102485 [일반] 저작(인접)권 보상금 분배에 대한 글 [4] evil4371 24/10/19 4371 6
102484 [일반] [2024여름] 남프랑스 빙하와 바다 [11] Ellun4174 24/10/18 4174 7
10248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2. 일할 로(勞)에서 파생된 한자들 [5] 계층방정3055 24/10/18 3055 2
102482 [일반] [2024여름] 여름색 [2] 판을흔들어라4125 24/10/17 4125 2
102481 [일반]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 발표 [35] 유료도로당11975 24/10/17 11975 57
102480 [일반] 지금이 인적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시대가 아닐까요? [22] 럭키비키잖앙8803 24/10/17 8803 4
102479 [정치] 이문열 “한강의 노벨상 수상, ‘문학 고급화’ 상징 봉우리 같은 것 [44] 기찻길10848 24/10/17 10848 0
102478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210] 모래반지빵야빵야10343 24/10/17 10343 1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