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지 타임은 좋아하는 웹툰이라서 2시에 작가 2사장님 대담회 보고 싶었는데 2-3시간 구경하니 지치기도 하고
집가서 쉬고 싶어서 그냥 왔습니다.
그전에 2층에서 하는 안할 이유 없는 임신 작가님들, 평론가 대담은 20분 정도 봤습니다.
안본 만화지만 현업에서 뛰는 전문가 분들 말씀 들으니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가슴이 웅장해지는 게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좋아하는 만화 대담을 눈으로 직접 봤다면 어땠을까...가비지 타임은 좀 후회되네요...
다음번에는 그 시간대에 맞춰서 보러가야겠습니다....어차피 1년에 몇 번 없으니깐요.
다시 코스어 이야기 하면..
그 로리신 코스어 분이 진짜 말도 안되게 인기시더군요.
퀄리티는 좋긴한데...다른 퀄리티 좋으신 분들도 많았거든요.
캐릭터 인기도나 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향의 캐릭이 뭔지 알게 된듯
기억에 남았단 코스어는...
중세기사 코스어 분(이 분 퀄리티 좋고 자세도 잘잡아주셨는데 크게 주목은 못받으심), 블랙 워그레이몬, 드릴 게임 캐릭터, 롤 아칼리, 브로리 초사이언(근육탈을 쓰고 오셔서 정말 우람...), 또 무언가 sf + 칼 캐릭터(이 분은 키가 190은 되보이셔서 눈에 너무 띄었네요) 등등
한옥마을(?) 옆에서 한 아이돌 공연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jpop 좋아해서 즐겨듣는데 정말 처음 듣는 곡들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뒤에서 호응하는 관객분들 웃기면서도 밝은 에너지 보기 좋았습니다~!
ooo 스키? 스키!
얏-따~!
공연 직관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네요.
포장마차(?)도 여러곳 있었는데 아무래도 축제다보니 조금 비싼감이 있긴했습니다.
소방차, 경찰차도 한 두대씩 있더군요.
날씨도 좋아서 근처 살면 시간표 보고 관심있는 행사 할 때 맞춰서 1-2시간 정도 즐기다 오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부국제 후기 인터넷에서 보니...부산국제영화제가 같은 시기에 하더군요;
저도 다음부터는 제가 보고 싶은 행사 있는 시간대랑 코스어 분들한테 같이 사진찍는 거 요청해봐야겠습니다.(어제는 그 텐션이 안나와서 그냥 보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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