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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20 01:21:45
Name 항정살
Subject [정치] (단독)"2월29일 칠불사 회동…김건희 공천 개입 폭로 논의" (수정됨)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9556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0471

김영선-이준석 밤샘 협상 결렬…텔레그램 조건으로 비례대표 1번 요구
비례대표 3번 조율도 실패, 김종인도 거부…협상 시 기자회견문 초안까지 작성

어제 아침 뉴스 토마토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에 대한 후속 보도를 했습니다. 보도의 요지는 지난 2월 29일 지리산 칠불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 이준석 의원, 천하람(A 의원), 당직자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폭로를 조건으로 김영선 의원의 국민의 힘 탈당과 개혁신당의 입당과 비례대표 공천을 거래를 논의하려고 했었다는 뉴스입니다.

또한 논의 끝에 천하람(A의원) 주도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폭로 기자회견 초안까지 작성하고 김 전 의원이 요구한 비례 1번이 아닌, 비례 3번까지 칠불사에서 협의 되었지만,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의 거부로 무산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뉴스에서는 2024 4.10일 공천 개입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지만, 뉴스 토마토 유튜브 라이브를 초반 녹취록을 보시면 2022년 6.1일 재보궐 선거에도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으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는 녹취록이 나옵니다. 그럼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김영선 전 의원에게만 해도 두 번이나 공천을 개입했다는 애깁니다.


물론 아직 녹취와 의혹 불과하겠지만, 만약 칠불사에서 작성한 기자회견 초안과 받은 자료가 세상에 풀어지면 큰 파장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 녹취와 자료를 본 이준석 의원 이게 아직 애매하다는 표현을 하는지 의아합니다. 혹시 2022년 재보궐 당시에 김영선 전 의원에 공천장에 날인을 찍은 사람이 본인이라서 그런 거는 아닐까요? 과거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씨와 공천 다툼으로 옥쇄런을 했던 생각이 납니다. 이때 김무성 대표는 공천장에 날인을 찍지 않아서 공천 개입으로 감옥을 안갔지만, 박근혜 씨는 징역2년에 처해졌죠.

2022년 2024년 공천 개입 의혹에서 실제 행해졌다면 범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인데, 이준석 의원이 자꾸만 공격받고 더 화제가 되는 것은 애초에 뉴스 토마토에 제보한 것은 개혁신당이었고 인제 와서 물 타듯이 본질을 흐리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의심 때문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애매한 것이라면, 면책특권이 있는 자리에서 모든 걸 밝히시면 되는 일이죠.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0472

명태균은 누구인가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개혁신당에 공천 개입 제보를 하려던 이유중 하나가 이미 명태균 씨는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시절에 많은 도움을 줘서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명태균 씨와 이준석 의원은 이미 많은 친분 관계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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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01:50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뉴스 들으면서 할말이 무지하게 많지만 벌점 무서워서 뭔 말은 못하겠고(단어 하나 까딱 잘못쓰면 벌점크리니)
김건희는 못났고 이준석은 비겁하다로 끝냅니다.
카루오스
24/09/20 01: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요약하면
스샷 내용이 부실해서 기자회견 안함.
김영선 제시한 비례공천 다 거절함.
안데 여기서 이준석이 뭘 더 밝혀야 하나요? 그리고 개혁신당이 뉴스 토마토에 제보한건 맞나요? 기사엔 그런 내용이 없는데.
항정살
24/09/20 0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천 개입이 확실해서 기자회견 초안 까지 작성해서 비례 3번까지 약속했으나, 김종인이 막았다는 것입니다.

글을 원하는 대로 받아들이시면 글을 쓴 제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의원은 판단의 주체가 아닙니다. 판단은 국민과 사법기관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애매하면 판단은 국민에게 맞기면 됩니다.

뉴스 토마토 이전 뉴스를 보시면 됩니다. 링크 본문에 달아 드리겠습니다.
카루오스
24/09/20 02:16
수정 아이콘
다른 뉴스보면 이준석 본인은 3번 약속한적 없다고 없다고 하는데 확실한건가요? 그리고 판단할 내용을 원하면 제보한 김영선 의원한테 이야길 해야지 왜 스샷 하나 본게 다인 이준석이 뭘 더 밝혀야 하나요?
항정살
24/09/20 02:23
수정 아이콘
A의원 천하람 의원이죠. 그리고 이준석 의원이 밝히기 싫으면 애초에 제보를 하지 말았어야죠. 또한 자꾸만 애매하다는 얘기를 페이스북에 해서 그렇습니다. 얼마나 애매한지 같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또한 김영선 전 의원은 뉴스 토마토에 제보를 한 것이 아닙니다. 개혁신당에 했죠. 그리고 입을 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책특권이 없고 애초에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는 포지션은 이준석 의원의 것이었습니다. 용기 있는 이준석 의원의 증언 기대합니다.
카루오스
24/09/20 02:25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이 제보했다는 내용은 어디에 있나요? 그리고 이준석이 자료를 가진게 아니잖아요? 근데 왜 이준석에게 보여달라고 하는건가요? 자료는 김영선의원이 가지고 있으니까 김영선 의원한테 보여달라고 해야죠.
항정살
24/09/20 02:26
수정 아이콘
본문에 두 뉴스를 보고 오시면 됩니다.

M 명태균, A 천하람 B 이준석 D 당직자 입니다. 귀찮으시더라고 뉴스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루오스
24/09/20 02: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d씨가 뉴스토마토에 제보했다는 말씀인가요? d씨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이라고 나오는데요.
항정살
24/09/20 0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익명을 요청한 A 의원은 "김 여사가 김 전 의원과 텔레그램을 주고받았다"며 "텔레그램에 따르면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개혁신당에 사람들은 류호정 전 의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습니다. D씨 역시 개혁신당 소속이죠.
카루오스
24/09/20 02:39
수정 아이콘
아 d씨가 그럼 국힘 당직자 출신에 현 개혁신당 당직자란 말인가요? 그런 내용은 어디에 있나요?
항정살
24/09/20 02:44
수정 아이콘
카루오스 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M(명태균)씨, 개혁신당의 이준석(B) 의원과 A 의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D씨도 함께 했습니다

여기 5명이 있죠.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은 둘을 쪼개서 나눠놨죠. 뒤에 A, B, D는 개혁신당이라는 하나의 그룹으로 묶었죠. 또 읽어 보시면 당직자 출신이면 지금은 국민의힘 당직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개혁신당 의원 둘과 함께 온 D씨는 개혁신당 소속인지 알 수 있습니다.
조선제일검
24/09/20 02:08
수정 아이콘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폭로"를 조건으로 움직였다는 걸 이준석 의원이 제대로 해명해야 할 정도로 큰 문제입니다.
그냥 "이재명 대입법"으로 보겠습니다. 만약에 이낙연 대표가 김혜경 여사의 민주당 공천개입 폭로를 조건으로, 민주당 의원과 이틀간 사찰에서 비례대표 1번 자리를 놓고 회동을 가졌다면 어땠겠습니까? "저 이야기가 사실입니까?" "당시 김혜경 여사의 개입을 신뢰한 근거는 뭐였죠?" "어떤 근거를 믿고 이틀이나 회동했죠?" "근거를 믿고 선거기간 이틀이나 자리를 비울 정도였으면서 나중에는 받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민주당 측과 다른 모종의 거래, 입막음 등이 없었나요?"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나요?

결국 안했음하고 넘어가는 이런 모습 때문에 이준석 팬덤이 많은 비판을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인 면모를 가장해서 대놓고 속이려는 점이요.
카루오스
24/09/20 02:26
수정 아이콘
큰 제보가 있다고 해서 만났고 근거가 별로였고. 이 이상 어떤 해명이 필요한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항정살
24/09/20 02:27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이 애매하다고 해서 근거가 별로라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당에 김용남 의원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 했습니다.
카루오스
24/09/20 02: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확실하게 보고 싶으면 처음 자료를 보여준 김영선 의원한테 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하면 된다니까요?
항정살
24/09/20 0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영선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에서는 공천 개입이라고 판단하기 애매한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 공개를 하는 것이 빠를까요?

다시 말 합니다. 이준석 의원이 제보 안 해도 됩니다. 다만 자꾸만 다른사람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만드는 물타기는 하지는 말아야죠.
Jedi Woon
24/09/20 02:52
수정 아이콘
저 보도에서 살을 덧댄 음모론을 하나 만들자면 이준석은 단순하게 개고기를 양고기로 속인게 아니라 개고기를 직접 선별해서 양고기로 마케팅까지 했던 걸 수도 있겠네요.
항정살
24/09/20 02:56
수정 아이콘
그것까진 아닐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영입과 대선 과정에서 갈등은 사실이니까요. 박근혜와 두 시간 대화로 인생을 걸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국격이 올라갔다고 외치는 기회주의자일 뿐입니다.
세법개론
24/09/20 03:02
수정 아이콘
지난 글에서부터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안되어 후속보도 기다려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보기엔 역시나 인데요.
지금 시점에서 진정 뭔가를 더 얻고자 한다면 김영선 의원을 불러야 하는게 맞는데, 계속해서 이준석만 바라보고 계시는게 도리어 이상하다는...
칠불사에서 만나 내용듣고 김종인이며 당내 지도부와 내용 공유 및 논의 끝에 컷.
이상의 내용과 이준석이 입장낸 거에서 대체 뭘 더 이야기해야 하는 것인가요.
더해서 텔레그램 내용에 완결성이 없어 애매하다는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토마토에 신고를 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항정살
24/09/20 03:17
수정 아이콘
일단 김영선 전 의원은 발뺌 하고 있으니, 개혁신당이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해야 김영선 전 의원의 자료를 압수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법개론님 말 대로 현재 이준석 의원의 행동과 말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24/09/20 03:0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사건에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김건희보다도 이준석이 가치가 있는 거죠.
이쥰석 좋아하는 분들은 그걸로 행회돌리시면 되고,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이유가 늘었으니 좋아하시면 됩니다.
세법개론
24/09/20 03:05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모냥을 보니 타겟은 따로 있었다는...
마바라
24/09/20 03:35
수정 아이콘
천하람이 칠불사에 2~3일 머물렀다는건
사실확인이 가능하고

2~3일 머문 이유가
기자회견 초안을 작성하기 위함이었다면
이준석과 김영선이 딜 했는데 김종인이 깠다는
뉴스토마토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거고

2~3일 머문 이유가
절밥이 너무 맛있어서라면 뭐..
환경미화
24/09/20 08:31
수정 아이콘
어 그거 정봉이???
24/09/20 0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마토 뉴스가 나오고 이준석이 이른 새벽에 자신의 sns에 칼같이 반박하는 내용을 올렸었습니다. 반박의 방법과 형식을 보면 전형적인 정치인, 법조인의 대응방식이죠. 상대방이 어디까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 중 불리한 부분,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합니다. 대신 확실히 아닌 것,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부분발췌해서 반박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곧바로 반박한 부분에 한해서는 이준석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얼핏 들으면 이준석은 기사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닌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보통은 이런 경우 반박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반박한 내용에 대해서도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좋게 말하면 법률적인 스킬,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죠. 예컨대 누군가 '저는 어제 저녁 A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해명하는 경우에 얼핏 들으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부분이 중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 안 만난거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정치인이나 법조인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에는 저녁에 안 만났을 뿐, 아침이나 점심, 혹은 다른 날에는 만났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이런건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도 아니고 훗날 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으면서 대중들이 보기에는 다르게 느껴지게 하는 고급 기술이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런 선수용 스킬은 정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사고쳤을 때, 과거의 학폭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변호사들을 끼고 하는 해명문에 상당히 자주 등장합니다.

다시 원래 사건으로 돌아와 보면, 이준석 페북 중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 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보아야 될게 이는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를 주기로 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비례대표 1번을 개혁신당에서 먼저 제시한 것'을 부정한 겁니다. 즉, '먼저' 부분이 아닐수도 있고, '1번'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1번이 아닌 다른 순번을 주기로 한 협상은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습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자료를 가지고 칠불사에서 만나 2박3일 밤샘협상을 했다는 것부터 대놓고 이상하죠. 선거를 겨우 한달 정도 남긴 그 바쁜 와중에,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지리산 산골까지 내려가 절 속에서 며칠 동안 먹고 자면서 협상을 하는 것부터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일입니다. 이준석의 주장대로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 한 것이었다면 폭로 기자회견은 왜 기획하고 공천 협상은 왜 했다는건지 말이 앞뒤가 안 맞기 시작합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것이라면 기자회견을 굳이 할 이유가 없는걸 넘어서 세간의 웃음거리만 되는데다 청와대 측의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기자회견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자회견문의 초안까지 작성하는등 구체적으로 계획합니다.

더구나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하다면 애초부터 김영선 측의 협상카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법조인 출신 5선 의원 김영선이 바보라서 터무니 없는 자료를 들고 공천을 달라고 찾아갔을까요? 레버리지가 될 협상카드가 없으면 애초부터 2박3일 협상이 가능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기사에 나오는 A의원, 개혁신당 의원이 고작 세 명인데 이주영은 아니니 당연히 천하람이죠. 천하람으로 추정되는 A 의원이 왜 기자회견문 초안까지 대신 작성할까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협상 자리에서 기자회견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했다고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추론입니다. 지금껏 설명했던 것처럼 당시 상황과 현재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전혀 안 맞습니다.

기사의 내용, 이준석, 김용남, 허은아, 김종인 등 개혁신당 측 인물들이 한 마디씩 하고 있는데 말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각자 자기부터 살겠다고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철저히 감추고 자신과는 무관하거나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켜 얘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특히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은 이준석, 김종인과 오래 전부터 가까운 사이라는 여러 증언들이 있습니다.

지금껏 나온 정보를 종합해보면 비례 1번은 김영선 측의 요구였고 이를 거절했다는 이준석의 주장이 아마 맞을 겁니다. 비례 1번을 달라는 김영선과 비례 5번 이내는 힘들다는 이준석의 입장이 달라 칠불사의 오랜 협상 끝에 기사에 나온대로 이들은 중간인 3번 정도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김영선의 기자회견문을 법조인 천하람이 법률적인 부분을 고려해 초안을 작성해주는등 김건희의 선거개입 폭로 기자회견을 구체적으로 계획했습니다. 최소한 이준석, 천하람하고는 합의가 됐으니 그 다음 단계인 기자회견을 준비했던거지 합의가 안 됐는데 기자회견을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할지말지 모르는데 결혼식장부터 예약하나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이게 2월 29일부터 3월 1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이후에 김용남 등 개혁신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거부하고, 최종적으로 김종인이 이런 협잡질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전체 판이 완전히 파토났다고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 높은 추론이라고 봅니다. 김종인은 본인이 전부 막은 것이라 하고 김용남은 자신과 주요 당직자들이 3월 1일 금태섭 캠프에서 반대해서 막은 것이라 해서 말이 살짝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반대해서 김영선의 입당이 막히기 직전, 칠불사에서 이준석, 천하람하고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보는 것이 정황상 맞습니다. 칠불사에서 이준석 선에서 컷했으면 2박3일 협상을 할 이유도, 천하람은 계속 절에 남아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할 이유도, 그 이후에 당직자들이나 김종인에게까지 옮겨갈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본인이 칠불사에서 합의하고 추후에 다른 인물들이 거절해서 파토난 것을 마치 애초부터 본인이 공천 거래를 완강히 거절했기 때문인 것처럼 말장난을 하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죠.

기사의 내용과 다른 관련 인물들의 주장은 대체로 일치하는데 오로지 이준석만 말이 안 맞고 혼자 따로 놉니다. 천하람은 이 사안에 대해 철저히 침묵 중이고, 이준석은 sns에 글을 올리고는 있는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거든요. 이 많은 관련자 중 이준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걸리는 것 없이 모든 정황이 딱딱 들어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준석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전체적인 스토리나 여러 정황들이 논리적으로 하나도 이어지지 않는데다, 다른 개혁신당측 사람들의 주장하고도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이 이해가 잘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사건을 총체적, 상식적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이준석의 말은 전부 진실이다' 라는 대전제 하에 사건을 바라보니 그런 것이죠. 대전제가 틀렸으니 사건들의 흐름이 당연히 잘 이해가 안 되고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의 말과 행동이 앞뒤가 안 맞는다는 사실이 너무 명확하다보니 오죽하면 그간 이준석에게 우호적이었던 장성철, 김용남, 김웅 같은 사람들도 다소 비판적이거나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토마토는 이 사건을 명태균 게이트로 명명하고 기획 보도를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추가 보도가 나온다는 얘기죠. 더구나 이준석에게 계속 말 돌리고 말장난하면 앞으로 더 곤란해질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걸 보면 지금 공개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얽혀있는 여러 인물들이 각자도생 모드로 자기만 살겠다고 중간에서 장난질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지금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건의 초입 단계에 와 있는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어 중간에 동력을 잃고 흐지부지 될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 누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며 본질을 흐리고 사실을 호도하며 장난을 치고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4/09/20 0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 특징이죠. 불리한건 절대 어디서 말 안하는...
김건희가 했다는 선의의 조언이 뭔지 말도 안하고 있죠
완전범죄
24/09/20 08:38
수정 아이콘
작성하시는 댓글을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에요

딕시님이 정리해주시니 이해가 잘되네요
스타카토
24/09/20 08:48
수정 아이콘
통찰력에 감탄만 하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마라떡보끼
24/09/20 08:59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엄청 예리하시네요
24/09/20 09:04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에 의하면..
2/29일 오전에 칠불사에서 보자는 연락받았고, 당일 일정 있어서 일정 다 소화하고 칠불사 도착하니 새벽 1시였고..
내용 보고 별거 없어서 칠불사 떠난 시간이 새벽 4시경이었다고 하죠.
3/1일에 개혁신당내 관계자들과 해당내용 공유했고, 다들 반대했다고 하고요.

그럼 다른거 다 빼고, 천하람이 정말로 2박3일동안 절에 남아있었는지만 확인되면 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남아있었으면 의심스러운거고, 이준석 말처럼 당일새벽에 이준석이랑 바로 빠져나온거면 그냥 거절한거죠.
3/1일에 개혁신당 관계자들하고도 공유가 되었다고 하니, 그것도 확인하면 될거고요.
24/09/20 09:24
수정 아이콘
천하람 의원이 3일동안 머문 사실은 칠불사 주지스님에게 확인 한 사실이라고 알려졌어요.
혹시 사실관계가 달라질 지도 모르지만, 이준석의원 반박문이나 천하람의원의 무대응을 보면 머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24/09/20 09:41
수정 아이콘
그러니 그것만 확인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겠죠.
3/1일에 회의를 했다고는 하고, 조응천도 거기 회의에 참여했었고 거절하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 회의의 진실성만 담보되도, 사실 그 시간에 천하람이 남아서 협상 계속했다는게 우스워지긴 하죠.

현재 공개된 개혁신당의 발언들 중에서 천하람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외부로 노출된 공개일정중에 천하람이 어느곳에도 없고, 실제로 칠불사에 남아있었다면 굉장히 의심스럽고 뭔가 이상한거죠.
근데 그게 증명된 사실이냐면 아직은 모르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24/09/20 09:50
수정 아이콘
토마토 기사를 보면 주지스님 및 절 관계자들에게 천의원이 3일정도 머문것을 확인 했다고 나옵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이준석의원이 이걸 지적 안했을리가 없다고 봐요.
24/09/20 09: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천하람 의원에 대한 얘기가 은근히 빠져있어서 좀 의심스러운 정황은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뉴스토마토의 일방적 주장이라서, 다른 매체와의 교차검증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천하람 의원이 정말로 2박3일동안 칠불사에 머물렀다면, 연고도 없는곳에 왜 그렇게 머물렀는지, 거기서 뭘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의심스러운 정황인건 맞으니까요.
24/09/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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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섣불리 단정지을 일은 아니고, 사실 두 의원 보다 김여사가 더 부각 되어야 하는 건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들어봤더니 별 거 아니라서 거절했다' 라고 눙치는 건 컷오프 되었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냐 라던 대통령실 반응과 다를 바 없는 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이상 적절한 해명을 통해서 화제를 빨리 김여사 쪽으로 옮기는게 더 나아보여요
24/09/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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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좀 전에 올라온 이준석의 페북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3월 1일 오후 2시에 금태섭 의원 종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참석, 그자리에서 해당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공유함, 마찬가지로 모두가 부정적이었음.

모두가 부정적이었다며 주어를 빼고 또 말장난을 하고 있는데, 어제 김용남이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한게 있습니다.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고 직접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만 정확히 얘기하겠다고 했죠.

3월1일 금태섭 선거사무소에서 이준석과 본인 포함 개혁신당 당직자들이 만나서 관련 얘기를 나눴는데 이준석의 말만 전해들었을뿐 해당 텔레그램은 못 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천개입 폭로의 대가로 김영선을 비례대표로 꽂는 공천 거래에 반대한 것이지, 공천개입 폭로 기자회견에는 반대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했습니다. 즉, 위에서 모두가 부정적인건 '공천 거래' 지, '텔래그램 내용의 완결성' 이 아닙니다. 이준석의 말만 얼핏 들으면 마치 해당 텔레그램 내용이 별거 아니어서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반대한 것처럼 교묘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아닌거죠.

또한 김용남은 며칠 전 이준석의 '선의의 조언' 발언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던 바 있습니다. 영부인이 다선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서 여기가라 저기가라 하는 것을 선의의 조언으로 받아들이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이면서요. 이준석은 김영선의 텔레그램 내용을 보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애매하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했는데 그게 대체 누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정작 김용남, 허은아 등 개혁신당 당사자들은 본적도 없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천하람 부분은 교차 검증을 통해 사실 확인이 됐다고 봐야죠. 아래 기사에서 A의원은 천하람입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969

D씨: "이 의원은 김 전 의원과의 담판을 마친 뒤 서울로 올라갔고, A 의원이 2~3일 더 머물면서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했다"
칠불사 주지스님 : "이 의원(이준석)은 하룻밤 주무시고 가고, A 의원(천하람)은 이틀인가 사흘 밤을 주무시고 갔다"
그러면서 뉴스토마토 취재팀이 칠불사에서 만난 여러 관계자들도 같은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24/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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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지속적으로, '메세지를 보기만 했고 전달받지 못했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
뉴스토마토는 '메세지를 전달받았다'라고 주장하고 있죠.
상식적인 차원에서는 보기만 했고 전달받지 못한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폭로자가 저 메세지를 소재로 딜을거는데, 저 메세지부터 전달하고 딜한다는게 이해가 안가거든요.
메세지가 전달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서로간에 합의문 정도는 작성하고 전달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칠불사 회동의 가장 큰 관건이었던 김영선 공천 문제는 바로 거절한게 거의 팩트에 가깝다고 봅니다.
조응천도 자기에게 연락이 계속 왔었다고 하고, 김종인도 계속 찾아왔었다고 하죠.

그럼 여기서 정리해볼 수 있는건, 텔레그램 메세지가 공천을 담보할 정도의 무기인가/공천개입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증거인가.. 라는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건 이준석이 꾸준히 '애매하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실제로 누가봐도 명확한 증거였다면, 공천을 주던지 기자회견을 하던지간에 메세지를 확보하는게 유리했을겁니다. 특히 역풍을 우려하는 선거때라면 몰라도, 윤석열/김건희에 대한 지지도가 최하를 달리는 지금 시점에서도 메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할 이유가 없죠. 그 내용이 '명확했다면'요.
그럼 메세지가 '애매하다'의 경우인데.. 애매하다는건 결국 '해석'이 덧붙여져야만 '공천개입이라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다는겁니다. 근데 이게 민주당이라면야 애매한 메세지로도 폭로하고 공격할 힘이 있는데, 개혁신당은 당연하지만 그럴 힘이 없습니다. 개혁신당은 일차적으로는 보수를 표방하고 있고, 선거기간까지는 김건희에 대한 반감정이 조금 잦아드는 시점이라서 공격해봤자 역풍만 불죠. 기자회견을 고민했을수야 있는데, 어떻게해도 손해라는 결론이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메세지가 '아니다'라는 경우에는 뭐, 두말할 필요 없겠죠.


마지막으로 천하람건은 충분히 의심할만하고,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천을 거절했든 안했든, 기자회견을 준비했든 안했든간에.. 대체 '왜 거기 남아있었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답이 필요하죠.
개인적으로는 뉴스토마토 이외의 다른 언론들에서 천하람의원의 2박3일에 대한 증언이나 증거가 나왔으면 하네요. 아직은 교차검증이라고 하기엔 좀 일방적이라고 봅니다.
24/09/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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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회원 비아냥 (벌점 2점)
24/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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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은 파장이 큰 건인건 맞는데 지금 몰상식한 정부에서는 사실 고작 이정도로 끌어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이준석은 계속 자기가 중요한걸 쥐고 주도적으로 흔들어 나가고 싶다 뭐 이런 욕망이 보이긴 한데 똑똑한 사람인건 분명한데 유시민 느낌이 난달까요 정치인보다는 그런쪽이 자기에게 맞는 색깔로 보입니다 자기 스스로 알때도된것 같은데 안철수나 이준석이나 정치병이 무섭긴 무서운듯 싶네요
영혼의 귀천
24/09/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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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준석 측의 이야기를 보면 1번을 제시한것은 아니고 다른 순번을 주기로 했구나라고 생각되던데...
안희정
24/09/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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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이준석말대로 진짜 스샷 한장의 별거아니었는데

칠불사에서 회의를 한다?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긴하네요
로하스
24/09/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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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이 칠불사에 머물고 있었고 중요한 정보가 있으니 칠불사로 와달라고 했다는게 이준석 입장이죠..막상 가보니 별거 없었다는 거구요.
바람생산잡부
24/09/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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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그냥
'딜 들어왔지만 안 했다. 구체적 내용은 김영선 전 의원에게 확인하라.'라고 하고 넘기면 됩니다. 김용남 전 의원처럼 말하면 끝이에요.

하지만 이준석 천하람 두 의원이 '합의를 해주긴 했다.'라는 말이 섞여있다보니... 정말 쓸데없는 이 지점에서 진실공방이 벌어져버렸네요. 본질은 김건희 여사인데, 비례1번합의다 아니다 이딴걸로 왈가왈부하는 꼴이니...

김건희 여사로 향하는 길을 이준석 의원이 틀어막은 셈이 되어버렸군요. 허허.
피노시
24/09/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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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김건희 공천개입이라길래 김건희가 직접적으로 연락한건줄 알았더니 명태균이란 사람이 나와서 대신 이것저것 하는 상황이네요 이사람은 갑자기 뭔사람인가 싶네요 그리고 관련해서 개혁신당측이나 이준석해명? 같은게 나오면 본문에 추가해서 같이 올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강동원
24/09/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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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2박3일'
요 단어의 힘이 좀 있어 보이네요.
선거 앞둔 그 중요한 시기에 당내 주요 인사가 2박3일 동안 모여서 할 만한 일이 뭐란 말인가?
라는 의문에 명확하게 답을 해줄...리가 없겠죠?
24/09/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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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비빔밥 맛집설...
강동원
24/09/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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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이면... 납득 가능 크크크
박근혜
24/09/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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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기원 3000배?
강동원
24/09/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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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의원 아버님이 목사십니다. 크크크
24/09/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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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준석 의원 말이 맞다 해도 문제는 '공천개입 사실을 알고도 지금까지 숨긴 거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힘들다는 거겠죠. 평소 언행답지 않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설에 대해 [선의의 조언일 수도]라고 이야기한 게 의문을 자아내는 상황과 대입해 보면 뭔가 구린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이 터져나오고 있으니.

물론 아직은 관계자 증언뿐이어서(증언 중에 김종인 씨의 발언이 끼어 있다고는 해도 물증이 있는건 아니니..), 좀 더 두고봐야 하는 거긴 합니다.
환경미화
24/09/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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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이준석을 믿을수 없어요
24/09/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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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성이 떨어진다며 총선 개입으로 보기 어렵다는 헛소리로 김빼기를 하더니 정작 본인 당에서는 총선 며칠 앞둔 그 바쁜 시기에 2박 3일 동안 모여서 논의했다는 거죠?
이준석은 가만히 있으면 될껄 괜히 나섰다가 김건희랑 같이 쓸려나갈 수도 있겠네요
24/09/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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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에는 내용이 빠져 있는데, 녹취록의 경우 지난 최목사 디올백 건과는 달리 당사자 녹취가 아니라서 국감장과 같은 면책특권 보장되는 곳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뉴스토마토에서 뜸을 들이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 같긴 합니다.
물론 녹취록이 진짜라도 디올백 건조차 무마된 걸 보면 현 정권에 치명적인 수준으로 커질지는 애매해 보이긴 합니다.
공염불
24/09/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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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준석 한 사건이군요 크크크
사이프리드
24/09/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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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스토마토는 결정적인 물증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추석 전이 가장 절호의 타이밍인데도 국민들이 추석은 기분좋게 지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소리에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19일에 텔레그램 캡쳐본이나 적어도 영부인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라도 공개하길 바랬는데 M모씨 녹취록이 전부였죠.

뉴스토마토의 기사의 정확성에도 의심이 갑니다. 두 번째 기사에 김영선 의원의 비례공천에 대해 개혁신당의 나머지는 찬성했는데 김종인이 거절한걸로 썼지만 실제로는 3월 1일 금태섭 의원 사무실 개소식이 끝나고 가진 회의에서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다고 하죠. 이건 민주당분들이 좋아하시는 장윤선 기자가 뉴스하이킥에서 직접 말한 부분입니다. A의원이 2박3일 동안 기자회견 초안을 다듬는다 뭐다 하는데 이준석 의원은 바로 다음날 당내 회의를 거쳐 반대를 공식화했는데 뭔가 상충되지요? 또 1번 대신 3번을 주기로 했다는데 이것도 이준석 의원이 직접 그런적 없다 라고 했고 장성철 소장도 이준석 의원이 1번, 3번 요구 다 거절해서 기자회견이 무산됐다고 뉴스토마토 관계자와 통화에서 들었다고 공덕포차에서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과 다르죠?

제보도 이준석 의원이 한게 아닙니다. M모씨가 자랑하는 형식으로 녹취록을 스피커로 틀었는데 그게 따로 녹음되어 빠져나가 뉴스토마토에 제보됐고 이준석 의원(A가 아니라 B였죠)은 그냥 드라이하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확인해준거에 가깝죠. 이준석 의원이 무슨 수로 M모씨 녹취록을 구해서 제보합니까.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은 김영선 의원측이 폭로할게 있다고 해서 만나줬으나 의미없는 텔레그램 캡쳐화면만 확인했고 비례 요구도 부적절하다 생각해 거절했습니다. 거절당한 김영선 의원은 김종인 공관위원장 집까지 찾으갔으나 부인분한테 또 거절 당했습니다.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 지도부, 현역의원들은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기 때문에 개혁신당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사실인걸로 보입니다. 아주 정상적인 당내 의사결정 과정이고 문제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텔레그램 캡쳐본도 이준석 의원은 안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이 김영선 의원측이라면 비례공천 받는게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 캡쳐본을 넘겨 주겠습니까? 캡쳐본만 홀랑 먹어버리면 어쩌려구요?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밝힌 바에 의하면 그 내용도 김영선 의원측의 요구를 영부인이 거절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공천개입으로 보시 애매하죠? 그 앞뒤 내용이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이준석 의원이 본 내용은 그것뿐이라고 하니 지금까지 해왔던 말과 일치합니다.

애써 이준석 의원에게 책임을 지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지방선거 재보궐 당시에 김영선 의원이 창원 의창에 공천된 것이 영부인의 공천 개입이며 그 당시 당대표인 이준석 의원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근데 무슨 확실한 증거가 나온게 있나요? M모씨의 자기자랑같은 녹취록 말고 없지요? 선거때 저런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이것에 대해 말하려면 김영선 의원이 후보로 부적절한데 영부인이 개입해서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압력을 가한 확실한 증거가 나와야겠죠? 아니면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기우제에 불과힙니다.

그리고 원래 공천은 공관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게 돼있는 겁니다. 공관위원장이 공관위원들과 합의해 후보를 올리면 그것을 당대표와 최고위가 부적절한 후보가 아니면 추인하는거죠. 실제로 이번 개혁신당 공천도 김종인 공관위원장에게 전권을 맡기고 이준석 대표와 지도부는 추인만 했기 때문에 양향자 의원이 반발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대표의 사당화가 뉴노멀이 된 민주당은 이해가 힘들 수 있겠지만요. 또 당시 이준석 당대표가 PPAT 실행하는 댓가로 공천권 관여를 최소화 하기로 한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고 그래서 지방선거는 정진석, 재보궐 선거는 윤상현 지금도 대통령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두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겼죠. 그리고 그때 이미 이준석 대표와 대통령 및 윤핵관들 사이는 험악해진지 오래라 야합하고 그런것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공천권에 힘을 행사할 수 있었다면 이준석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유승민 의원이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그런 수모를 겪지는 않았겠죠.

결국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은 뭐 하나 잘못한게 없습니다. 그와 관련된 증거도 없습니다. 그런데 뉴스토마토가 기사 내자마자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데 바로 이준석 의원이 특정되어(참 이상하죠?) 민주당측 유튜버들이나 패널들 사이에서 뭔 영부인과 거래를 해서 쉴드를 치는거고 그래서 무혐의도 받았다는 음모론이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김건희 특검법 개혁신당 3인 다 찬성했습니다.

유튜버들과 패널들이 이준석 의원이 텔레그램 캡쳐를 공개하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합니다. 이준석 의원은 캡쳐본도 가지고 있지 않고 내용에 대해서도 별거 없다고 합니다. 근데 뭘 공개하고 밝히란 겁니까. 스모킹건을 원한다면 기사를 쓴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의원측에게 바래야지 왜 이준석에게 자꾸 “해줘” 합니까?

지금까지 밝혀진걸로 봐서는 그냥 새로운 음모론 수준입니다. 다 제대로 된 증거나 근거를 제시하기 보다는 정황상, 의심스럽다 라는 단어들로 주장을 이끌어 갑니다. 성상납도 선거법도 모두 무혐의 나니까 또 새로운 장난감을 찾는겁니까. 뉴스토마토는 본인들이 언론임을 자각한다면 신속하게 후속보도를 내주세요. 편집국장이 M모씨에게 빌다시피 하는 메시지 유출과 2번째 기사에서 솔직히 취재를 완벽히 하고 기사를 냈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지만 제 생각이 틀렸다는걸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살이빠진다
24/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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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이가 또 준석했군요
24/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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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 긴박한 선거 운동기간에 칠불사에 모여서 비례대표 순번을 지렛대로 공천개입 폭로에 대한 논의를 했다 는 사실만으로도
단순히 '들어보니 완결성이 없고 내용이 부실해서 거절했다' 로 눙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의원은 '제시' 한적 없다로 몰아가시던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여서 '논의'한거 자체가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정황 으로는 이미 사실로 볼 수 있을만큼 공개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후속 보도를 지켜 보는게 옳다고 보이네요.

다만, 저는 천하람 의원에게 조금 실망했습니다. 젊고 상식있는 '보수' 정치인으로 태깅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면 기존 구태 정치인과 다를게 뭐냐 싶어요. 이건에 대해서 다른 방송에서 본인은 총괄선대위원장이라서 이 이슈에 관여하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었는데, 2박 3일 동안 머무시면서 기자회견까지 준비 하셨다니 이건 좀 실망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사이프리드
24/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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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장문의 글을 썼는데 이준석 의원이 페북에 글을 썼군요. 밑에가 전문입니다.

언론의 문의가 많아 전화로 응대하기 어려워 언론인들의 주요 질문사항을 정리해서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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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사에 간 경위와 시간
- 2월 29일 오전 8시 44분,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가 김영선 전의원이 중요한 것을 알고 있으니 직접 만나보라고 종용함.
- 김영선 의원이 서울에 언제 올라오는지 물으니 계속 칠불사에 있다고 함.
- 가지 않고는 캡처사진 등을 열람할 수 없어 당일 일정을 마치고 밤에 이동, 새벽 1시경 도착.
- 차 마시고 대화하고 운전자 휴식후 새벽 4시에 칠불사를 출발해서 서울로 귀환

◎ 현장에서의 반응
- 내용이 빈약하다.(완결성이 없다.)
- 당시 김해에 공천 신청한 김영선 의원의 결과도 안나왔고 창원에 신청했다는 사람 결과도 안나와서 주장과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 비례대표 달라는 주장은 현장에서 거부 및 공관위원장 권한이다.

◎ 그 뒤의 진척
- 3월 1일 오전 11시 13분에 해당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이야기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약하다" 라고 재차 말함.
- 3월 1일 오후 2시에 금태섭 의원 종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참석, 그자리에서 해당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공유함, 마찬가지로 모두가 부정적이었음.
- 3월 8일까지 누차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그 가족에게 김영선 후보측에서 찾아가고 비례대표 공천을 해달라고 이야기함(개혁신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방증)

◎ 천하람 의원이 동석한 계기
- 칠불사라는 절의 위치가 당시 천하람 의원이 살던 순천에서 매우 가까움
-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 고려 복수의 인물이 배석해야 한다고 판단

◎ 뉴스토마토 보도 관련
- 이번에 나간 보도에 대해 따로 보도를 위한 짜임새 있는 인터뷰를 한 적이 없음
- 몇달 간의 다른 대화중에 있던 파편을 모아 보도한 것
- 뉴스토마토측에서는 텔레그램의 캡처본 제공을 보도전까지 계속 요구했고 가지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꾸준히 전달. 그리고 내용의 불확실성도 꾸준히 언급함.
- 결국 보여준 사람/본 사람의 내용 부정 속에 보도 강행
- 현재 뉴스토마토에서 인용하는 녹취는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간의 대화 녹취로 해당 관계자간 갈등이 녹취 유출의 원인으로 알려짐. (해당 유출에 개혁신당은 개입할 여지도 없고 방법도 없음)

◎ 김영선 후보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관련
- 보궐선거 공천은 전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의원) 일임
- 경상남도는 헌정사이래 한번도 여성 지역구 의원이 배출된 적이 없어서 여성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공관위에서 판단, 민주당에서 도의원을 지낸 전문직 여성후보를 공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중량감 있는 전직 다선의원을 공천한다고 공관위에서 결정함
- 경남에 연고가 없다는 평론가들의 이야기와 달리 김영선 의원은 경남 출신이고 경기 고양일산에서 정치하다가 이미 6년전쯤 경남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 도지사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번 도전한 상황
- 서울대 법대 출신의 법률가로 상대후보에 비해 지역주민에게 어필하기 강한 후보로 판단
- 수조물 시음 사건 이전으로 대중에게 부정적 이미지는 없었음

왜 주류언론이 기사를 안쓰고 뉴스토마토가 썼는지 알겠네요. 직접 기사를 위한 인터뷰 한적도 없고 뉴스토마토 측에 캡쳐본도 없고 내용의 불확실성도 계속 전했는데 그냥 보도 강행..
마바라
24/09/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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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현장에서 빈약하다고 판단했고
비례대표 달라는것도 거절했다면

천하람은 왜 칠불사에 숙식을 하며 남아있던거죠?
그 얘기만 쏙 빠진 느낌이네요
사이프리드
24/09/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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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에 남았다고 하면 무슨 죄인데요? 이미 3월 1일에 개혁신당 지도부가 상의해서 김영선 의원 요구 거절하기로 했고 그러니 김영선 의원이 양향자, 조응천, 김종인 한테 직접 연락해서 비례공천 달라고 한건데요. 칠불사에 천하람이 남아서 기자회견 초안을 2박3일 동안 작성했다는 보도가 신뢰성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맞다고 해도 개혁신당은 보조금 26억도 포기하고 결국 비례공천 거절했는데 뭐가 문제가 됩니까
마바라
24/09/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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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천하람이 칠불사에 남았다는게 "사실"이라면

이준석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지니까요

천하람이 칠불사에 남아있었다면
오히려 뉴스토마토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어보이거든요

우리는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알 방법이 없으니
"사실"로 확인된 정황을 근거로 누구 말이 맞는지 추측할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사이프리드
24/09/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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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개혁신당이 김영선 의원에게 어떤 비례공천도 준적 없고 3월 1일에 회의에서 김영선 의원에게 비례를 안 주기로 결정했다고 이준석, 조응천, 김용남 등 전현직 의원들이 자기 이름 걸고 방송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뉴스토마토가 그렇게 보도의 정확성이 보장된 매체인가요? 네이버 뉴스구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매체 아닌가요? 그냥 다른 모든 주장이 반박되니 2박3일 건으로 꼬투리 잡는거로 밖에 안 보입니다. A의원이 2박3일 동안 초안 작성 도와준게 뭐가 중요한 사실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A의원이 미련을 가졌을 수 있는데 결국 당의 공식 회의에서 거절된걸로 끝인데요
마바라
24/09/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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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나중에 딜을 깨기로 결정한건 김종인이고

당시 이준석과 천하람은 비례주고 기자회견 폭로하기로 딜을 쳤으니
천하람이 거기 남아서 초안을 쓰고 있었던것 아니냐는 의혹이죠

당일 딜이 깨졌으면 천하람이 거기서 숙식하며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거죠

말이 서로 달라 말만 믿을수 없는 상황이니
"사실"을 근거로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해야하는 상황이라는겁니다

이준석이 비례로 딜을 치기로 결정했으나
김종인이 막아서 결론적으로 못했으니
아무 잘못이 없는거 아니냐고 주장하시면
오히려 논점이 명확해지는 측면이 있겠죠
사이프리드
24/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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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준석 의원 본인이 먼저 거절했고 3월 1일 김종인도 있었던 회의에서 거절하기로 결정된 겁니다. 김종인 이야기는 김영선 의원이 직접 집까지 찾아왔는데 김종인 부인께서 또 거절한 거구요. 이거는 김용남, 장윤선, 김종인 등이 방송에서 직접 말한 사실인데 왜 이건 안 믿고 2박3일 꼬투만 잡나요? 2박3일 도와줘서 김영선이 비례받았으면 문제가 되는데 못 받았는데요
마바라
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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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본인이 거절했다는건
이준석의 주장일 뿐입니다

김용남 진술은 이준석과 약간 다릅니다
위 댓글에 누가 올려놓으셨던데
김용남은 캡쳐를 못봤으니 그게 허술한지 아닌지 판단할수도 없었고
기자회견 댓가로 비례를 주는걸 반대한거지 기자회견 자체를 반대한게 아닙니다

김종인은 오히려 본인이 다 반대한거라고 하셨으니 뉴스토마토 주장에 더 가깝구요

이준석이 비례주기로 딜쳐놓고 천하람 남기고 올라왔더니
최고위원들한테도 까이고 김종인한테도 까였을 가능성도 있죠
사이프리드
24/09/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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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의원이 밝혔다니까요. 이준석 의원, 김종인 위원장 동석한 자리에서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님은 이준석 의원 말은 절대 못 믿겠고 뉴스토마토 말은 아주 신뢰가 간다는 말이지요? 일단 뉴스토마토가 그렇게 신뢰가 보장된 언론사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뉴스토마토가 캡쳐본을 공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A의원이 2박 3일 동안 남았던 이유가 텔레그램 내용이 아주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지켜보죠. 근데 오늘 김종배 시선집중에 뉴스토마토 기자가 출연했는데 텔레그램 캡쳐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지 한번 살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바라
24/09/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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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리드 님// 그러니까요
김종인과 김용남 있는 자리에서 거절로 결정되었다는건 위의 제 의견과 배치되는게 아닙니다

이준석이 딜 쳐놓고 천하람 남기고
신나서 올라왔는데
김종인 김용남한테 까였다
가능한 일이잖아요?

저는 말을 믿는게 아니라 상황을 보자고 말씀드렸고
아직 천하람이 왜 남아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이 없는 한
위 시나리오가 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보는거죠
24/09/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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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복수 참관인이 필요한 일이었고, 들어봤더니 완결성이 없는 개인의 주장 이라면
천의원이 칠불사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는 선거운동이 한창인 때고, 천의원은 당시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었어요.
천의원이 남았다는 사실은 이준석의원 주장과 배치됩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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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 개인이 미련이 남았을 수는 있는데 결국 이준석 의원 주도로 만남 바로 다음날 당의 중진들과의 회의에서 김영선 의원 제안을 안 받아들이기로 했고 그게 끝입니다. 그래서 거절당한 김영선 의원이 양향자, 조응천, 김종인 등에게 직접 매달린 거잖아요
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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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의원 개인의 미련으로 눙치시는건 곤란한데요.

천의원은 당시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입니다.
새정치 연합과 합당이 어그러지면서 보조금을 위한 의원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의 주요 인사들이 선거가 한창인 그 긴박한 시기에 경남하동 까지 내려와서
면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의원은 2일이나 더 있었던 걸로 보이구요.

진짜 많이 양보해서 천의원 개인이 미련이 이라고 봐주려고 해도
별일 아니었다는 이준석의원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천의원이 칠불사에 남았다는 사실을 깨지 않고서는 이의원의 주장이 힘을 받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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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쉬운 상황에서, 아주 치명적인 공천개입의 증거도 있는 상황에서 왜 더 진행이 안되었죠?
24/09/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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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물어보시는건 아닌거 같지만 답변을 해드리면,

알려진바로는 이의원이 비례3번으로 딜을 쳤고, 후속상황 진행을 위해서 천의원이 남았지만 개혁신당의 당직자들의 반대 (김용남 전의원이 밝혔죠)와 김종인 전대표의 반대 (본인발입니다) 에 부딪혀서 공천거래가 실패 한 걸로 보입니다.

이걸 천의원 개인의 일탈로 보시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가네요
공당이 공천 거래를 한 정황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까 괜찮다는 논리는 대통령실의 그것과 정확히 똑같습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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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은 비례 3번도 제안한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당이 공천거래를 한 정황이 있다고 하는데 내부회의에서 안하기로 한일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김영선 의원이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을 하기라도 했나요? 그냥 불경한 "논의" 가 있었다는게 죄인가요?
24/09/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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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리드 님// 어차피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그 생각이 강하신거 같으니 마지막으로 제입장을 정리하겠습니다.

해당 건은 김여사의 공천 개입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고 앞으로도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이 다뤄지는 과정에서 개혁신당의 핵심 인원들이 공천 개입 정황을 사전에 알았고 그걸 지렛대 삼아 공천 거래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사실이 아니라면 해당 관계자들은 빠르게 해명해서 주 논의를 김여사의 공천개입으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타래에서 누구보다 강하게 이준석의원을 옹호하고 계시는 사이프리드님도 천의원의 칠불사 잔류에 대해서 '개인의 일탈' 같은 말을 하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준석 의원이나 천하람 의원이 이 부분을 반박하지 못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부분을 반박하지 못한다면 그저 불경한 논의가 있었던게 아니라 공당에서 '공천거래'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힘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정황 근거에 대해서 의심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에 대해 가장 쉽게 반박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러한 정황 증거가 사실 이라는 근거를 대라' 라는 호통이 아니라 '그런 일은 없었다'를 증명 하는 것이고
이번 케이스는 그게 아주 쉽습니다. 천하람 의원이 모임 이후 칠불사에 잔류한게 아니라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는걸 증명하면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논의 들이 빠르게 수습되고 김여사의 공천 개입에 대한 성토로 주제가 옮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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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A 님// 저도 2박3일 건에 대해서 해명이 나오길 바랍니다. 근데 계속 말하는데 공천거래를 "시도" 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저는 이준석 의원이 먼저 거절했다는 말을 믿습니다만 님의 모든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내부논의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 막힌 "의견" 중의 하나일 뿐인데요. 영부인의 공천개입에 대항 성토로 이어지려면 뉴스토마토가 증거를 밝히면 간단한 문제겠죠? 증거도 없이 보도를 시작한거면 뉴스 매체의 신뢰자체가 무너지는거 아닙니까? 님이 주장의 근거로 삼는 뉴스토마토 기사의 신뢰도도요. 초점이 원래 대상으로 옮겨가려면 이준석 의원에게 뭐라할게 아니라 기사를 보도한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의원을 닥달하는게 맞겠죠.
24/09/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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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이프리드 님// 이준석이 먼저 거절한게 아니고 딜을 받을 의지가 있었다면, 딜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를 김영선이 가지고 있었다는거고, 그렇다면 '선의의 조언에 불과'하다는 이준석의 첫 평가와 모순이 되기 때문이죠.

결국 '이준석이 먼저 거절한거다' 라고 해석한다면 아무 문제 없는거고, '이준석은 받으려고 했다' 라고 해석한다면 이준석의 행동은 이상한 점이 있는거죠.

전자를 주장하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안 받았고 이준석이 본인이 안 받았다고 말하지 않느냐' 라는 근거를 대는거고,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은 '그럼 그 바쁜 시기에 천하람은 거기에 왜 머물렀느냐' 라는 반론을 제기하는거죠.

어느 쪽을 택할지야 본인이 판단할 일이지만, 양쪽은 애초에 전제가 다릅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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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Go 님// 그니까 2박3일 고민할 정도로 치명적인 증거를 이준석이 덮었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거죠? 아무것도 아니면 고민 안할거니까? 그니까 그 증거를 뉴스토마토가 내놓으면 모든 문제 해결 아닙니까. 왜 이준석한테(이준석도 아니고 A의원이지만) 모든걸 너가 다 해명해 이러냐는 겁니다. 2박3일 동안 A의원이 머물렀다는게 사실일 경우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준석은 이미 본인은 거절했고 그걸 당지도부와 공유했고 다른 당지도부들도 똑같이 말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님들은 못 믿겠다는 거잖아요. 그럼 이제 님들이 신뢰하는 뉴스토마토가 그 해명을 깨부시면 되는 겁니다. 치명적인 텔레그램 캡쳐 통해서요. 공개 못할 경우 뉴스토마토의 신뢰도는 휴지조각이 되는 거구요.
24/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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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이프리드 님// 아뇨. 전 이준석이 덮었는지 안 덮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주장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각각의 진영이 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지, 각 주장의 어느 지점이 억지스러운지를 나름대로 판단할 뿐인거죠.

김용남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기자회견이야 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다만 비례 딜은 안된다' 라는거죠. 단순한 선의의 조언에 불과하다는 이준석의 의견과는 미묘하게 다릅니다. 애초에 아무 것도 아니라면 김용남이 바보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할 거리도 안된다고 했겠죠. "본인은 거절했고 그걸 당지도부와 공유했고 다른 당지도부들도 똑같이 말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뉴스토마토 라는 언론사의 신뢰도 같은건 고려하지 않습니다. 증거와 정황과 각 이해관계자의 행동을 보고 판단할 뿐이죠. 같은 얘기를 어디서 했건 증거가 명백하면 믿는거고, 아무리 신뢰도 높은 사람이 해도 증거와 정황이 배치되면 믿을 수 없는거죠.

뉴스토마토라는 언론의 신뢰도와 무관하게, 이준석의 해명은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물론 그게 이준석이 한 편이다 와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납득가능한 설명을 한다면 한 편이 아니라고 믿을 수 있겠죠. 그리고 납득 가는 설명을 안 한다고 한 편이라고 확정할 수 도 없죠. 그냥 뭔가 좀 이상한데 라고 의심할 뿐이지.
사이프리드
24/09/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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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Go 님// 김용남이 말한건 이준석과 아무 상관이 없는 김영선 의원에 대한 이야기죠. 김영선 너가 기자회견 하든 말든 그건 너가 알아서 할거고 우리는 비례 못준다가 그때 회의에서 결정된거죠. 그래서 뉴스토마토가 내놓은 증거 중에 뭐가 확실한 건가요? 텔레그램 캡쳐도 없어, 영부인 육성 녹취도 없어, 그냥 M모씨가 자랑 비슷하게 과시하는 녹취록 하나뿐 아닌가요? 지금 이 시점에서 누굴 믿을거냐 하면 이준석을 믿는게 맞죠. 추후 증거를 내놓으면 다르지만요. 증거가 빵빵하면 님 말이 맞는데 이렇게 증거가 미약한 사안이면 스피커의 신뢰도도 판단의 큰 기준이죠
마라떡보끼
24/09/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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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에도 김영선 후보 공천은 국힘내부에서도 의문점이 엄청 많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이준석이 왜 그 공천에 대해서 쉴드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주류 언론사 아니라고 뉴스토마토 무시하시는데 최순실 사건을 미리 예견했던 정윤회 문건은 세계일보에서 보도했습니다
24/09/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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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이 쫒겨나간 이유 중에 하나가 지방선거 공천이 엉망이라 PPAP도입 및 혁신위 도입으로 당내의원들의 반발도 컸던걸로 아는데,
김영선 의원 공천을 쉴드를 쳤었군요...
24/09/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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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천은 PPAP도입과 맞바꿔서 아예 이준석 손을 떠났을겁니다.
저건 쉴드친다기 보다는, 당시에 보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하는거죠. 김영선 의원이 공천된게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고.
그리고 당시 공천위원장이나 당내 의원들과 이준석 사이가 안좋았던건 유명했었고요.
사이프리드
24/09/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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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개입에 대한 증거를 뉴스토마토가 가져오면 되겠네요. 결국 다 카더라 아닙니까? 이준석이 설명도 해놨네요. 지금의 수조물 떠먹는 김영선이 아니었고 무게감있는 다선 의원 출신에 경남 연고도 있고 이미 그전에 도전도 했다구요. 이제 의문을 제기한 측에서 증거 가져와야죠?
마라떡보끼
24/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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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도한지 하루지났습니다. 경남연고라 해서 공천 됐다고요? 창원 의창에 어떤 연고가 있는데요? 고향은 거창이고 활동했던곳도 수도권이고 어떤 관련이 있죠?
보궐선거때 경쟁자가 김종양이라고 현 창원의창 국회의원인데 이 사람이랑 비교해서 어떤 강점이 있길래 보궐선거 공천이 된걸까요? 이런 의심이 들수밖에 없는데 보궐선거때 공천을 가지고 이준석이 쉴드를 치다니 놀랍네요
사이프리드
24/09/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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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이준석 페북글에 적혀 있습니다. 경남은 여성지역구 의원이 한번도 배출된 적이 없어서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공관위에서 판단. 상대도 여성 후보 낸다는 소리가 있었음. 공관위에서 여러 근거를 들어서 김영선 의원을 선택했고 그 근거를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보고 한겁니다. 경남은 여당 우세가 너무 확실한 지역이라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는한 공관위 결정을 대표와 최고위가 존중한거구요. 만약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증거를 가져오세요
마라떡보끼
24/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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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힘 당직자도 아닌데 증거를 어떻게 가져오나요 하지만 많은 기자들이 당시에도 의아했도 국힘내부에서도 이상한 결정이였다고 얘기했다는데.. 그리고 따지고보면 이준석 얘기가 거짓말일지 아닐지 어떻게 아나요?
저는 이준석 말보다 명태균 녹취파일을 더 믿습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1:12
수정 아이콘
아무런 증거도 없고 이번 보도 있기전까지 존대도 몰랐던 M모씨 녹취파일을 본인 이름 걸고 정치하는 이준석 말보다 신뢰한다면 할 말이 없네요. 뉴스토마토가 더 정확한 증거를 보도해주기를 바랍니다.
춘식이죠
24/09/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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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포커스가 이준석에게 가는거죠? 공천개입은 김건희가 했고 그 키맨은 명태균이며 이준석은 곁가지예요. 이준석한테 김건희의 공천개입 결정적 증거가 없는데 이준석한테 왜 뭐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준석 입장에선 딜이 들어왔고 검토했으나 딜을 거절했다가 끝입니다. 만만해보이는 사람 공격하다가 김건희 명태균 김영선은 다 빠져나가겠어요
아스미타
24/09/20 09:25
수정 아이콘
그야 이준석이 싫으니까요?..  
수돌이
24/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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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김건희에 대해 쉴드 아닌 쉴드를 치기때문이죠. 그냥 사실이다하면 되는데 김건희 개입을 선의 조언같은 쉴드같이 보이는 거를 말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준석 싫어하면 너도 한패냐는 말은 나오게 되어있죠.
마라떡보끼
24/09/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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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알고있는 내용을 공개하라고 압박 하는거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본인이 얘기했는데 보도 보니깐 별거아닌게 아닙니다만...
피노시
24/09/20 09:40
수정 아이콘
근데 내용 공개를 했는데 상대가 아니라고 그런적없다고 해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증거가 있어야 할텐데
24/09/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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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에서 더 심각한 건 김여사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들만 봐서는 김여사를 링크하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반면에 이의원과 천의원은 연관되어있다는게 분명해 보이니까요. 어떤식으로던 해명을 안할 수가 없는 관계자들이고, 그 해명에 석연치않은 부분들이 다수 있는 상황입니다.
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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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pgr에는 초기 논란이 잘 안 올라와서 그럴 텐데, 2주쯤 전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건으로 난리가 난 와중에 야당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선의의 조언일 수도]라면서 실드를 친게 큽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589417
[김건희 총선 개입설에…이준석 "선의의 조언일 수도"]
그런데 이게 최근 이준석 의원이 보이던 반윤 스탠스와는 너무 상반되니까요;
24/09/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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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에 분명히 얌전히 있겠다고 했던거 같은데 윤 대통령보다 더 많이 뉴스에 오르내리는듯.
철판닭갈비
24/09/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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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2박3일은 팩트인건가요?
이 사건이 또 이렇게 흘러가네요 와우
마라떡보끼
24/09/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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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랑 친한 장성철도 방어하려다 포기하더라고요. 아무튼 이준석은 자신이 알고있는 김여사 김영선 공천개입시도 내용을 공개해야됩니다. 공천개입인지 그냥 선의의 도움인지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는거죠
아직 보도된 내용은 전체내용의 20프로 밖에 안된다고 하니 후속보도도 기대해봐야겠네요
사이프리드
24/09/20 09: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캡쳐본을 가진 적이 없고 김영선 의원 측이 보여준걸 봤을 뿐이고 내용은 김영선 의원의 요구를 영부인이 거절한 내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4/09/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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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했다고 얘기했다가 말 바꾸고 최근엔 권성동 관련으로 입 털었다가 허위사실이었다고 사과한 사람입니다.신뢰도가 없어서 거르고 판단하는게 유익합니다.
아살이빠진다
24/09/20 09: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이상 칠봉사 절밥이 너무 맛있어서 2박 3일 기생했다는걸로 가즈아!!
바람생산잡부
24/09/20 09:48
수정 아이콘
일단 진행상황만 보면, 뉴스토마토 보도 중 상당부분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어쨌거나 딜이 들어왔던 건 사실이고, 그걸 가지고 개혁신당이 검토했던 것도 사실이고, 딜을 거절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밤샘 협상 이후, A 의원이 칠불사에서 2박3일간 기자회견 초안을 준비했다는 점.
2. 김 전 의원이 폭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신당에서 비레번호 3번을 주기로 합의되었었다는 점. (최종적으로는 합의 불발)

뉴스토마토의 기사 내용에 따라 위 내용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뭔가 있으니까 2박3일씩이나 투자해서 기자회견 초안 작성한 거 아냐? 뭐가 있으니까 3번 주기로 합의했던거 아냐?'
라는 의문이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여기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별 내용 아니었다. 완결성이 없었다. 조언이다.'라고 답하고 있긴 한데,
이 정도로는 '별 내용 아니면 왜 2박 3일씩이나 머물면서 기자회견 초안을 작성한거냐?'라는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죠.
그러니 이준석 의원에게 자꾸 '텔레그램 내용 까라.'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거고...
(사실 포커스는 이준석 의원보다는 A의원에게 가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우선 A의원이 '2박 3일간 칠불사에서 기자회견문 초안 작성한게 사실이냐.'부터 확인되어야 합니다.
또한, 비례대표 3번 주기로 합의한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합의해준 주체가 누구인지도 밝혀져야 합니다.
이준석 의원이 어쨌거나 텔레그램을 본 몇 안 되는 현직 의원이라는건 사실이기 때문에,
위 의혹이 남아있는 한 계속 '텔레그램 내용 제대로 공개해라.'라고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좀 억울할지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후속보도를 기다려봐야죠.
피노시
24/09/20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박3일 절에 머물렀냐가 핵심인거 같네요 그거야 그절에 있는 스님이나 사람이 있을테니 물어보면 금방알지 않을까요? 기사초안은 어떻게 증명할지 모르겠네요 아무도 안갖고 있을텐데 기사 보니까 2박3일 머물렀다고 확인했다고 나오네요
24/09/20 1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기 정보 때문에 사람들이 좀 헷갈리는 듯한데, 뉴스토마토가 이야기하는 A의원은 이준석이 아니랍니다. 기사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하룻밤 머무르고 갔다고 했죠... 사건 초기에 이준석이 A의원이 나다 하니까 토마토가 아닌데 했었습니다.
[양쪽의 협의는 계속됐습니다. 김 전 의원과 밤샘 협상 뒤 3·1절 기념식 참석을 위해 서울로 향한 이 의원을 대신해 A 의원이 칠불사에 남아 양쪽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그게 정말인가? 는 모르는 일이라..
피노시
24/09/20 10: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천하람이 2박3일 머무를 이유가 없다는거죠 당일 파토났으면
24/09/20 10:45
수정 아이콘
수정글 전에 이준석이 2박 3일 머물렀다고 하신 걸로 봐서 답변을 달았습니다. 아니면 제가 잘못 본 것으로;;
아서스
24/09/20 10:15
수정 아이콘
현역 1명이 아쉬웠던 시절일 테니, 딜 들어왔을때 흔들렸을것 같긴 한데,

결과적으로 그 딜을 안 받았다면, 그게 문제가 있나 싶긴 하네요.
drunken.D
24/09/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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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김영선 비례 공천 딜에서의 갑은 김영선이지 이준석과 개혁 신당이 아니니까요
24/09/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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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요.
영부인의 공천개입에 대해 폭로 기회가 주어졌었는데
김영선과의 비례공천 딜이 결렬되는 바람에 그걸 거절하고 묻어버렸으니
그 공천개입은 반드시 별 거 아닌 내용이어야 하고,
강제로 여사를 계속 쉴드쳐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돼버렸네요.
로하스
24/09/20 10:20
수정 아이콘
김건희를 실드치고 있나요? 김건희 특검법 개혁신당 3인 전원 찬성했던데..
24/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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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있나요?
3명이 뭘하든 어차피 본회의는 통과할 법이었고,
거부권 이후 이어지는 익명 재표결때 찬성하든 반대하든 하는게 중요하죠.
로하스
24/09/20 10:31
수정 아이콘
3명이 뭘하든 통과되더라도 어쨌든 개혁신당은 김건희 특검은 찬성,
지역화폐법은 반대했으니까요. 둘다 어차피 통과할 법이니 찬성하든 반대하든
의미있냐는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마바라
24/09/20 10:22
수정 아이콘
2022년 지방선거때는
김건희가 공천개입을 안했겠느냐
그럼 그 당시 당대표인 이준석이 그걸 몰랐겠느냐

이렇게 올라가면
이준석이 당사자가 되어버릴수도 있죠

명태균이 김건희랑만 가까운게 아니라
이준석과도 가까운 사이였다는 증언들이 나와서
항정살
24/09/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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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으면 무능한거고 알았으면 공범이죠
사이프리드
24/09/20 10:33
수정 아이콘
폭로 기회가 주어졌다는게 자의적인 해석이죠. 이준석 의원은 김영선 의원이 영부인에게 무언가를 요구했고 그걸 영부인이 거절했다는 내용이었다고 이미 밝혔는데요. 이제 뉴스토마토가 본인들이 확보한 영부인의 공천 개입이 확실한 텔레그램 캡쳐를 공개하면 되겠네요? 못하면 이준석 의원에 대한 엄청난 음해네요
24/09/20 10:36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여사님이 절대로 공천에 개입하셨을리가 없죠. 증거도 없는 것들이 까불고 참..
사이프리드
24/09/20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영부인에 대한 신뢰는 없으나 님이 말씀하셨듯이 증거가 없네요. 뉴스토마토가 증거 있으면 터뜨리면 됩니다. 그럼 님 말이 맞는게 되는거죠. 근데 증거없이 그냥 저 사람이 싫다고 떼쓰고 기우제 지내도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오늘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김종배씨가 뉴스토마토 기자에게 질문하는 것 한번 들어보시길. 캡쳐본 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기자가 어떻게 답변하는지
JOINTOBAN
24/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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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 크크킄크크크
24/09/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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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이 있었고 그걸 거절한 것뿐인 이야기입니다.
목 말라서 이낙연이랑 합당선언했다가 파토나고 자기 지지층도 까먹을 정도로 밑바닥에서 구르던 시기였는데 설사 숙고가 있었어도 이상하지 않죠.그나마 그것도 결국 포기했으니 청탁은 이뤄지지도 않은겁니다.

애당초 증거는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꺼내는 겁니다.증거 없이 얘기하는건 그냥 판돈 키워볼 생각밖에 없다는 뜻밖에 안 됩니다.비호감도 탑을 달리니 이런 것도 자기 업보겠지만 증언말고 텔레그램 캡쳐본이나 가져왔으면 합니다.그거만 공개하면 됩니다.
로하스
24/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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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물증이 없이 터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24/09/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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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증거가 없어도 증거를 못 내놓은 이준석 비호감만 더 쌓이고 그 쪽만 욕먹을테니 진짜 영리하게 움직였습니다.
24/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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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본인 의지는 아닐지라도 결국 자기 정치 인생을 위해 권력에 굴복하고 복종했으면서 대의인냥 투사인냥 행동하는게 너무 보여서...
이 건도 또준석+1이죠. 김건희가 개입했다면 그 공천장에 대표직인이 찍힌 순간 벗어나지 못하는거고 공천개입이 아니어야 본인 살길이 열리니까요.
김무성도 구설로 엄청 욕먹었지만 말년에 옥새런 한방으로 본인 살길도 열고 가오도 챙겼죠.
복타르
24/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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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회원 집단 비아냥(벌점 2점)
로하스
24/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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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낙연하고 합당한다고 했을때
지지자들한테 얼마나 개같이 까였는데요 크크
이준석을 성역화할거 같으면 이낙연하고 합당도
어떻게든 포장하고 지지했겠죠..
지구 최후의 밤
24/09/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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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선을 넘었기 때문 아닐까요.
조국 지지자도 조원진이랑 합친다고 하면 태반이 랴 리건하고 손절할껄요.
앤서니 디노조
24/09/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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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씨는 김건희 박사님과 원팀이 되시기로 한 것 같네요.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과 해명을 보면요
블랙엔젤
24/09/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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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가 추미애나 뭐 그런 다선 의원한테
텔레그램으로 지역구 이동 관련한 대화 내용이 있다는
썰만 돌았어도 나라가 뒤집어지고 이준석도 미친듯이
물고 넘어갔을턴대
철판닭갈비
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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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죠 크크
마라떡보끼
24/09/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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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에 섰을겁니다 키키
일각여삼추
24/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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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선거 관련 사건으로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이 있었고 이건 당사자를 당선도 시켰으며 결국 관련자들한테 1심 유죄까지 떨어졌지만 나라가 뒤집히진 않았습니다.
블랙엔젤
24/09/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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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그랬나요?혹시?
일각여삼추
24/09/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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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본인이 연루돼있다는 의혹이니 더 심각하죠
24/09/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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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개입은 기소해서 재판까지 갔으면서 왜 김건희가 한건 수사조차 하지 않을까요?
일각여삼추
24/09/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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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윤석렬이 검찰총장이었으니 비슷하게 정권 눈치 안 보도록 현 검찰총장을 설득하면 되겠네요.
강동원
24/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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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이 공격받는 포인트가 크게 두 지점 있는 것 같은데

1. 22년 김영선 전의원 관련한 공천 개입이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모를 수가 있나?

2. 24년 칠불산에서 김영선 전의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건 OK. 근데 A의원은 왜 2박3일이나 머물렀나?

1번은 이준석 의원이 해명을 했으니 각자 믿음의 영역으로 간 것 같고
2번은 딱히 해명이 없으니 왜 해명 안함? 뭐가 있는 거 아님?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1,2번을 묶으면 이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이 당대표였을 때 일까지 엮일까봐 별 거 아니라는 말로 덮으려고 한다.

라는 음모론... 이라기엔 좀 과하고 합리적 추론... 이라기엔 좀 비약같은 결론을 낼 수 있는 거죠?
덴드로븀
24/09/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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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는 어떤 곳일까...?

https://www.chilbul.or.kr/doc/0101.php
[七佛寺 이야기 - 칠불사를 알아보자]
본 칠불사는 2000년 전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동시에 성불(成佛)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창건된 사찰입니다. 가야불교의 중심사찰로 성장한 칠불사는 1100여 년 전 신라 효공왕 때 한 번 불을 때면 온기가 100일은 간다는 아자방(亞字房)을 지음으로써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 후 전란으로 소실된 것을 1978년 제월당(霽月堂) 통광(通光) 대선사께서 중창(重創)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https://naver.me/5KZb713X
칠불사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
24/09/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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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싱글벙글...
일각여삼추
24/09/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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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김영선 전 의원이 폭로하고 청와대가 해명해야 할 사안인데 이준석한테 포인트를 맞추는게 그냥 싫은 놈 끼어있으니 벼락 맞으라는 식으로 어색해보입니다.
24/09/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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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뜨자마자 뜬금없이 뉴스쇼 나가서 ‘선의의 조언’ 이야기한게 어그로가 너무 끌렸죠
일각여삼추
24/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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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몰라서 누가 본인 이야기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가서 해명한 게 아니었나요?
24/09/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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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텀이 굉장히 짧았고 딱히 본인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지는 않은데 ‘엥 갑자기 왜저럼?’ 느낌이었습니다만.. 뉴스토마토나 주변에서는 계속 찔렀을 순 있겠네요
예수부처알라
24/09/20 11:14
수정 아이콘
김영선 전 의원이 폭로를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자리를 딜 하려했다는건 이준석 의원도 인정한 팩트고
이후에 그 폭로의 내용을 직접 본(!) 이준석 의원이 별거 아니다라고 총대메고 디펜스해주는데 청와대는 뭘 해명해야할까요?
그냥 준석이 힘내라~하고있겠죠...

뭐 여사님은 진짜 천운을 타고 나신건지...공천개입이 이렇게 넘어갈 줄이야...
일각여삼추
24/09/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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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이준석이 어떤 자료를 본지 모르니 가타부타 말을 하기가 어려운데 자료가 실제 부실했을 수도 있지 않나요. 당시에도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과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지금은 당이 갈라져 있는 상태인데 굳이 실드칠 이유도 모르겠고요. 아마 이준석한테 자료를 직접 넘겨주지도 않았을테니 당시에 제보했던 사람이 자료를 내놓는게 순리로 보입니다. 이준석이 뭘 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죄가 크다 작다 논하는게 큰 의미가 없죠.
예수부처알라
24/09/20 11:25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 본인이 얘기했죠. 완결성이 없는 선의의 조언...말씀처럼 굳이 쉴드칠 이유가 없는데 쉴드처럼 느껴지게 행동하는게 평소 대통령과 여사를 향한 스탠스와 너무 달라 제 입장에서는 물음표였고 어제 나온 보도내용대로 천하람 의원의 2박3일 체류와 연결해서보면 뭐가 있는거 아니야? 라고 보는게 크게 이상해보이진 않습니다.
로하스
24/09/20 11: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이게 이렇게 이준석 입만 바라볼 사안은 아니잖아요.
대통령 부인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뉴스를 터트릴 정도면 관련 물증은 확보했어야 하는 거고
그 물증이 터지면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측에서 해명을 해야할텐데
물증은 전혀 터트리지 못하니 대통령측도 딱히 해명할게 없겠죠.
예수부처알라
24/09/20 11:28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의 입만 바라보는건 아니지만 그걸 본 이준석 의원이 별거 아냐라고 했다고 정말 별거아니라고 받아들여야할까요? 최소한 전 아니어서...

이 사건에 대해서 발을 들이고싶지않았다면 최소한 방송에서 별거아니다라고 확정적으로 이야기했으면 안 됐다고 봅니다.
로하스
24/09/20 11:32
수정 아이콘
???? 이준석이 별거 아니라고 했다고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누가 얘기했죠?
제 말은 그게 아니라 뉴스 내보낸 쪽에서 뉴스만 내보내고 관련 증거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이준석 입만 바라보게 된다는 얘깁니다. 이 와중에 저거 보도한 뉴스토마토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첫 보도 후 3주가 지났는데도 계속 궁금해 하시잖아요. 적당한 때에 저희가 적당한 자료들을 다 공개할 거다
그렇게 말씀드릴께요.' 이렇게 말했네요..도대체 언제나 자료를 공개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일까요..
예수부처알라
24/09/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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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나 저나 캡쳐본을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나오는 뉴스만으로 이야기하는데 무슨 결론이 클리어하게 나겠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증거가 없는데 이준석을 압박해서 캡쳐본을 내어놓게하겠다는 의견도 일리있다 생각되고
반대로 평소에 봐오던 이준석 의원과는 다른 스탠스의 발언들은 왜 그랬을까라는 제 생각도 있으니 이 부분은 서로 설득은 포기하고 가시죠.
앵글링x스키밍
24/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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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나온 해명까지 보면 저는 친민주 성향의 이준석 불호층이 전장을 성급하게 잡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전히 불을 피울 수 있는 사안이 많다고 생각하실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덴드로븀
24/09/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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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칠불사 주지스님은 웃고 있다...?
24/09/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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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뭔지 모르겠으니까 이준석 너잘못으로해! 인정안해?너  김건희랑 손잡았구나? 이건데.. 점프를 많이하네요.
항정살
24/09/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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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못을 인정이 아니라, 본 걸 같이 알자 입니다. 같이 안 보여주니까 의심하는 겁니다.
24/09/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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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론사에서 텔레그램 쪼가리 하나 취재를 못했으니 이준석한테 내놓으라고 홍두깨질하는건데 번지수가 많이 틀리지 않았나요?
이리떼
24/09/20 17:49
수정 아이콘
자료가 그 사람 손에 없는데 자꾸 이준석만 물고늘어지는 이유가 그냥 이준석 같이 욕해달라고 글 쓰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그거 외엔 도대체 뭘 원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24/09/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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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은 충분한거 같고
결국 녹취나 내용을 봐야 결론이 날텐데
마음속으로 이미 결론을 내리고
근거를 찾는 분들도 있으시군요.

여사님 께서는 통정매매 녹취가 나오고
계좌를 제공하셔도 검찰 소환조차 안되는 분인데
가운데 전언하는 사람까지 하나 끼고 있다면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결정적이라고 말하기
주장하기 함들지 않나 싶긴 합니다
24/09/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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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다들 이준석이 봤다는 그 텔레그램 메세지가 실제로 '애매했을' 가능성은 빼고, 그냥 김건희 실드라고 보는지가 더 의아하긴 합니다.
보통 그런 메세지 교환 한두개로 공격하려면, 그 메세지가 굉장히 명확해야만 가능합니다. 그게 아니면 '사실 이랬다', '이런 의도였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기가 쉽거든요. 사실이 아니더라도, 언론과 스피커들을 이용해서 그런 주장들을 강력하게 밀어붙이죠. 바이든-날리면 처럼요.
이게 민주당도 아니고, 개혁신당 사이즈에서 그런 '애매한' 내용으로 공격하는건 역풍맞기 딱 좋은 자살행위라고 봅니다.

일단 봤으니까 봤다고 얘기는 해야하는데, 자기가 보기에 애매한 내용을 애매하다고 말했다고 실드라고 하는 상황 자체가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지금 이준석이 김건희편 든다고, 개혁신당-이준석에게 이득이 될 일이 더더욱 없는 상황이고요.
윤석열-김건희가 얼마나 속이 좁은지 지금까지 계속 밝혀졌는데, 이제와서 기어들어가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항정살
24/09/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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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애매하면 본인이 본 걸 제대로 얘기 하면 됩니다.
24/09/20 12:34
수정 아이콘
일단 이준석 본인은 메세지를 보기만 했고 가지고있지는 않다고 몇번씩 얘기했고..
상식적으로도, 메세지로 거래하려는 사람이 거래도 성립 안됐는데 메세지부터 보내는건 이해가 안가는 행위죠.
그리고 거의 7개월 전 이야기인데, 그때 한번 본 내용을 제대로 이야기한다는건 불가능하고요.

이준석이 지금 말하는 수준이 한계입니다. 보긴 봤다. 애매했다. 선의의 조언인것 같았다.
저기서 조금이라도 구체적인 문장을 말하는 순간,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공개되는 실제 메세지랑 비교되면서 단어 하나라도 다르게 나오면 '실드치려고 했다' / '죽이려고 했다' 이런식으로 두들겨 맞을수밖에 없으니까요.
24/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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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걸 죽일까?" "야 하지마 참아" "그래 참자..."
이렇게 생각한 사람은 잘못이 있는건가요? 당연히 아니죠.

"딜 받을까...?" "야 하지마" "그래 하지말자..."
2박3일 고민끝에 결국 안 받았다면.. 이게 잘못이 있는건가요...?
결국 생각이든 의도든 뭐든 간에 실제로 거래를 안했으니 이게 무슨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천개입 증거를 보고도 입꾹닫해서..?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른사람 나쁜거보고 입 닫는 경우는 너무 허다한데요... 이걸로 욕하는것도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항정살
24/09/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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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의원이 칠부사에서 했던 개혁신당의 공천 거래가 실패한 것은 중요 사항이 아닙니다. 본질은 공천 거래의 화폐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이라는 것이 이죠.
로즈엘
24/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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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을 시도한 김건희가 아닌 이준석에 포커스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개혁신당 쪽에선 근거가 약하다는 입장이라서 아니라는 판단을 다수가 했죠.

이준석에게 타격 주려고 덮었다라는 의혹으로 억지로 엮는 느낌이 강하네요. 이준석에게 의심가는 정황이나 인터뷰 등으로 딴지 걸어봤자 김건희 공천 개입이 확실하지 않는 이상 허공에 난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정살
24/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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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총선 개입설에…이준석 "선의의 조언일 수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589417

문자를 본 사람이 이런 소리만 안 했어도 포커스가 쏠리지 않았을 겁니다. 제보를 받은 사람이 판단을 해버렸으니까요.
로즈엘
24/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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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를 받은 사람이 판단을 해야하지 않나요? 토마토 뉴스 쪽에서 김건희 공천 개입 폭로 건으로 이준석과 협의가 있었다라는 쪽으로 먼저 기사를 낸거 자체가 문제죠.

현재까지는 실제로 공천 개입이 문제라면 증거가 있어야 되는데 없고. 공천개입 건으로 개혁신당 쪽에 딜이 있었고 그걸 거부했다가 다인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공천개입 쪽에 포커스를 둘 생각이었다면 증거 가지고 청와대 쪽에 압박주는 쪽으로 갈 꺼 같은데.
항정살
24/09/20 11:5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준석 의원과 뉴스 토마토와 협의가 있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천 개입이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개혁신당 사람들이 이제와서 몸을 사리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개인의 음모론입니다.

또한 뉴스 토마토에서 다른 녹취록과 증거가 있다고 하니 지켜 봅시다.
24/09/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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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내용이 정말로 파격적인 내용이 있었다면
김영선 의원의 호불호를 떠나, 개혁신당에서 충분히 그 리스크를 감당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 당시 개혁신당은 이낙연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합당파행으로 홍역중인 상황이기도 했고...

이준석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굳이 쉴드 칠 사이인지도 궁금하고요.
최근 어조에서도 대한민국에 2명의 여성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대놓고 긁던데...
항정살
24/09/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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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과 이준석 지지자들의 꿈은 이준석 의원을 대통령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이 아니고선 대통령이 되긴 어렵죠. 그래서 분명 개혁신당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 바른미래당이 그랫듯이요. 그래서 돌아갈 본진을 파괴할 수는 없지요.
24/09/20 12:35
수정 아이콘
본진을 파괴해야 개혁신당이 이득 아닌가요...?
항정살
24/09/20 12:5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국힘파괴하면 영남표는 영원히 못 받습니다. 또한 제2의 국힘이 나올테죠.
24/09/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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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최근 추석 여론조사 보면 그 TK에서도 김건희 특검법 관련해서 거부권행사 말아야한다고 70퍼센트 나오는 마당에 이준석 의원이 김건희 쉴드를 쳐서 얻는 이득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항정살
24/09/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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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용산과 국힘은 한몸이죠.
테디이
24/09/20 12:02
수정 아이콘
[김종배 :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어떻게 오갔는지가 되게 관건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캡처본이 상당히 중요해지거든요. 그래서 질문 드리는 거예요.

박현광 : 그래서 저희가 공개를 안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보세요. 지금도 진행자님께서 굉장히 궁금해 하시잖아요.

김종배 : 당연히 궁금하죠.

박현광 : 첫 보도 후 3주가 지났는데도 계속 궁금해 하시잖아요. 적당한 때에 저희가 적당한 자료들을 다 공개할 거다 그렇게 말씀드릴게요.

김종배 : 적당한 자료에 이것도 들어가 있다.

박현광 : 그렇게까지 제가 확답을 드리기는 좀 힘들고.]


아 예... 뭐..
PiotheLib
24/09/20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걍 여기 댓글 타레만 봐도 댓글 여러개 쓰면서 억까하는분들이 지분을 많이 차지해서 뭔가 의심스러워 보이는 거지, 사실 확인이 되지도 않은 의혹의 편린 몇 개를 쥐고 “입장을 밝혀! 양두구육 x야!“ 하니까, 솔직한 말로 개억까에 가까움.


해명이 법조인의 화법이네 뭐네 하는건 걍 관심법이고, 거기다 본질은 공천개입인데, 그걸 직접 본 이준석의 입장은 회의적이고, 원본 확인은 어려우니 여사 공천개입은 걍 미궁이죠.
항정살
24/09/20 12:1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의 입장은 알고 있습니다. 선의의 조언, 공천 개입이라고 보기엔 애매죠. 그러니 선의의 조언과 애매한 내용을 같이 알자입니다. 그게 싫었고 묻고 갈 가면 처음부터 뉴스 토마토에 제보를 하지 말았어야죠.
마라떡보끼
24/09/20 16:15
수정 아이콘
전 누가봐도 자료 있다고 보여지던데요?
24/09/20 12: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이준석이 김건희를 실드쳐서 얻을게 없어서 보류입니다.

토마토도 언플 그만하고 시원하게 깠으면 좋겠네요 추석도 지났으니
다만, 2월이면 이낙연이랑 합당할 정도로 오락가락 하던 시기라 거대하게 똥볼을 찼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철판닭갈비
24/09/20 12:25
수정 아이콘
위에 몇몇 분들 댓글 보면 이준석이 왜 김건희를 실드치냐 하는데 그게 쟁점이 아니라 이준석이 김건희 공천개입으로 공천거래를 하려고 했냐 안했냐 아닌가요? 이준석은 공천개입이 애매해서 자기 선에서 컷했다 고 김종인(김용남)은 이준석은 하자 했는데 자기가 이런 협잡질 안된다고 불허했다 로 의견이 갈리는? 그래서 그럼 천하람으로 특정되는 A의원은 왜 칠불사에 2박3일이나 묵었나? 가 또다른 쟁점이되는거고요
본문이랑 댓글내용 보면 위와 같고, 이준석이 그럼 왜 했냐 는 김건희 실드 문제가 아니라, 김용선과 공천거래를 하려고 했는지 아니면 이준석 말대로 자기 선에서 컷했는지 가 쟁점이 되야죠
류 하야부사
24/09/20 12:53
수정 아이콘
쟁점은 여사가 총선에 국힘 공천에 관여했느냐? 이것이고 비례순번 거래는 곁가지죠
다만 여사가 총선에 관여했다면 그 전에 있던 보궐에는 관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 이준석이 자신도 엮일까봐 여사의 총선 개입을 단순한 [선의의 조언]으로 포장한게 일을 키운거라 봅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2:57
수정 아이콘
일단 이준석은 그 자리에서 안된다고 말했고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3월1일 지도부 모인 자리에서 사안을 공유하고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김용남이 이준석은 하자고 했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여기서 곁가지일뿐이죠. 뉴스토마토가 본인 기사를 증명할 증거를 후속보도하면 영부인 공천개입에 대해 증명하고 영부인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이준석에게 뭐라 할 필요가 없어요. 뉴스토마토가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 이준석에게 매달릴 필요가 없는거 아닙니까
24/09/20 12:43
수정 아이콘
역시준석신
아드리아닠
24/09/20 12:52
수정 아이콘
Vintage 이준석
24/09/20 13: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거래가 일어나지 않았으니 그 문자를 본 이준석 포함 개혁신당 의원들의 생각은 별로 중요한건 아니죠.
생각이야 별 생각 다하죠. 실행에 옮기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거고.
2박3일간 초안을 쓰든 말든, 누구선에서 컷했든 이런게 중요한가요?

결론은 심사숙고 끝에 안하기로 했다. = 자세히 생각해보니 문자 내용이 애매한거 맞는거 같다.
이게 틀린 결론이 아니잖아요.

뭐 해명에 좀 답답한 면이 있는건 일부 맞아보이나, 어쨋든 문자를 지금 개혁신당이 가지고 있지는 않고, 뉴스토마토랑 문자 가진쪽이랑 알아서 하면 될거 같네요.
항정살
24/09/20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과 공천 거래를 시도했기 때문에 관계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같이 이 풍랑속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24/09/20 13:15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신거 같네요.
뭐 저도 마찬가지 같기도 해요 지켜보시죠~
24/09/20 13:23
수정 아이콘
시인한적이 없는데 허위사실을 얘기하시네요. 김영선 의원이 딜을 쳤으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은거죠. 그게 개혁신당이 공천거래를 시도한건가요?
항정살
24/09/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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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시인은 아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24/09/20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를 한단락이라도 읽으시고 링크를 주시죠. 이게 뭔..

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4091901039910181003

반박이라고 링크하셨다가 지우신 기사를 봐도 시인이 아직 아니군요 라는 말조차도 참 창피하고..
수정하신 원댓글도 그게 무슨 풍랑속에 함께 하고 있다는건지..

뭘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사실관계도 다 틀리세요?
항정살
24/09/20 13:44
수정 아이콘
예, 다시 수정했습니다.
24/09/20 13:1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심사숙고 끝에 안하기로 했다. = 자세히 생각해보니 문자 내용이 애매한거 맞는거 같다.

요 대목에 대한 생각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애매하니까 안 한 거 아니냐 vs 애매하면 고민을 왜 하냐
로하스
24/09/20 13:18
수정 아이콘
사실 고민은 좀 됐을거 같아요. 당시에 현역의원이 4명이어서 1명만 더 합류하면
정당보조금 26억 받을 수 있었다는데 애매해도 일단 입당시키고 26억 받는게 어떨까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24/09/20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판단이야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거고,
저는 그저 논쟁이 어디서 오고 있는가에 대한 의견을 말한 것입니다.
로하스
24/09/20 13:47
수정 아이콘
네네 저는 애매해도 고민을 할만한 부분은 있었다는 얘깁니다.
24/09/20 13:27
수정 아이콘
드러난 정황이 사실이라면 가볍지가 않습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당이 공천권을 '거래'한 큰 사건이고 실제로 이뤘졌는지는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시도했다가 컷오프 되었으면 공천개입이 문제 없는 걸까요?
공당에서 '공천권'을 가지고 딜을 쳤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될 수있습니다.

이준석의원의 주장대로, 완결성이 없는 개인의 주장이어서 들어보고 거절한것이 사실이되려면
현재 까지는 천하람의원의 칠불사 3일 체류가 소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준석의원이나 천하람의원도 칠불사에 천의원이 체류했다는 사실 자체를 반박하지 못하고 있고
제가 여태까지 본바로는 김용남전의원, 허은아 대표도 이부분을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완결성이 없는 근거가 부실한 주장이라면, 천의원은 왜 칠불사에 남아서 후속 처리를 했어야 했을까요?
공당의 총괄 선대위원장이 그 긴박한 선거기간에 거기서 대체 뭘했냐가 소명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24/09/20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개혁신당은 공천을 누굴 줄지 결정하는 주체입니다.
거기에 거래를 하려다가 내부에서(김종인? 이준석? 누구든) 반대해서 안하기로 한거는 결국 본인들이 안하기로 한거죠.

김건희는 공천에 대해서 아무런 권한이 없고,
또 공천개입을(사실이라고 가정하고요) 했다고 하면 본인은 정말 하려고 한거죠.
진짜 하려고 했는데 안된거랑은 다르죠.

전 천하람의 3일 체류가 사실이라 해도 결국 안했으면 안한거라는 생각입니다.
24/09/20 13: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결론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정황증거들 뿐이니까요

다만, 이걸 지적하는 입장에서는 정황 증거들은 이/천 두 의원이 공천거래 사실과 연루되어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그에 대한 반박에 중대한 문제/헛점 이 있다는걸 지적 하는거고 이건 천의원이 깔끔 하게 반박하면 끝날 일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결과적으로 안했으면 문제없지 않냐?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적 보수를 추구하는 공당의 얼굴인 사람들이 공천권을 가지고 딜치는 그런 구태 정치를 답습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24/09/20 14:0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씀에만 답하자면.. 그것도 케바케일거 같습니다.
공천권은 애초에 당에서 주는거고 그 본질이 딜아닌가요?
모든 당들이 누구누구계가 몇번 비례달았다느니..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개혁신당만 봐도 김용남이 몇번 달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애초에 공천권이 걍 주는거라 딜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래서 이루어지지도 않은건으로 딜이라고 욕하는건 애매하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공천거래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고 비난받을만한 공천거래도 존재할겁니다.
예를 들어 공천권 주는 대신에 내 다른 비리 무마해줘. 이런건 당연히 문제가 되겠죠.
근데 공천권 주는 대신에 김건희의 비리를 밝힌다... 이런건 결이 또 좀 다른거 아닌가요?
24/09/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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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이슈 관련해서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의 문제와 이준석 의원 개인의 문제가 구별되는 지점이 있죠.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의 도덕성은 keke님 말씀처럼 안 했으면 안 한거지만,

이준석은 김영선의 22년 공천에도 어쨌든 최종 직인을 찍은 사람이기 때문에,
'천하람이 3일 머물렀다는건 뭔가 받을 생각도 있었던거 아니야? 받을 생각이 있었다는건 김영선의 텔레그램이 뭔가 대단한거 아니야? 뭔가 대단한건데 '단순한 선의의 조언'이라고 했다는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거 아니야? 김건희를 까면 까지 감쌀 이유가 없는 이준석이 감싼다는건, 감싸야할 이유가 있는거 아니야? 감싸야 할 이유라는게 혹시 22년 공천 개입 관련된거 아니야?' 라는 연쇄적인 물음이 들 수 밖애 없죠.
24/09/20 14:11
수정 아이콘
음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이 당시에 어떤 대가를 받고 공천해줘서 (= 김건희와도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그래서 감싸는거 아니냐 라는 말씀이신건가요?
22년에 강제로 쫓겨났는데 그런일이 있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전.
24/09/20 14:15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아니고, 천하람의 2박3일 체류가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생각할 여지가 있다는거죠.

22년 지방선거 공천 당시에는 어쩄든 이준석이 당대표였고, 모든 공천의 최종 승인자는 당대표인 이준석이었으니, 공천과 관련한 문제에 이준석이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죠.
항정살
24/09/20 14:17
수정 아이콘
당시 대선, 지방선거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당대표라는 세일즈를 하고 다녔습니다. 쫒겨난건 이후입니다.
줄리엣
24/09/20 13:29
수정 아이콘
저번 이준석 억까글에 이어서 또 억지글이 올라오네요

살인청부를 받은 사람이 고민하다가 거절하면 살인시도에 가담한 혐의가 됩니까?

거절하기전에 1분고민하다 거절하면 무죄고 1시간 고민하다 거절하면 유죄? 2박3일 거절하면 무조건 유죄?

혐의는 입증하는쪽에서 증거를 대는겁니다. 증거 내놔라하고 징징대지 말구요

이재명 한동훈은 왜 자발적으로 핸드폰 제출 안했습니까?

#이미 개혁신당도 공천 거래를 시도했고 시인했기 때문에 관계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같이 이 풍랑속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살인청부를 의뢰받으면 살인을 시도하는거랑 같은거라는거죠?

#실제로 이준석 의원과 뉴스 토마토와 협의가 있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천 개입이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개혁신당 사람들이 이제와서 몸을 사리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개인의 음모론입니다.
또한 뉴스 토마토에서 다른 녹취록과 증거가 있다고 하니 지켜 봅시다.
-> 증거없는 음모론이면 그냥 제목에 음모론이라고 쓰세요. 말하신대로 녹취로 증거 나올때까지 지켜보다 말을 하시든가요
항정살
24/09/20 13:37
수정 아이콘
살인청부를 받았으면 사법기관에 신고를 하는게 정직한 시민의 자세가 아닌가요.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게 올바른 개혁의지가 있는 정치인인가 돼 묻고 싶습니다.
24/09/20 13:47
수정 아이콘
폰 비번 공개 못하겠다고 침묵하는 자칭 정의로운 정치인도 당대표하고 있는데요 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말
줄리엣
24/09/20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반말,비아냥 (벌점 2점)
항정살
24/09/20 14: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의원에 대한 물타기는 오늘 아침 이준석 의원도 다른 결로 했지만, 대장동 사건은 기소 재판중입니다. 재판 이후에 비판하면 되는 일입니다.

공천 개입 신고 안 한 건 범죄가 아니죠. 가담했으면 범죄죠. 또한 개혁의 가치를 걸고 있는 정치인이 구태와 범죄를 침묵하면 모습이 우스워지는 건 사실이죠.
줄리엣
24/09/20 14:52
수정 아이콘
그래요. 기소도 안됐는데 이준석이 기소되고 재판하면 그 이후에 비판하시죠. 기소대상도 아니겠지만요.

가담했으면 범죄죠. 이런말은 왜합니까? 가담했다는 증거를 댈거 아니면 딴소리하지 마세요. 애초에 가담이 아닌데 뒤에 주절주절 써둔건 왜 쓰는겁니까?
항정살
24/09/20 15:05
수정 아이콘
아직 기소와 재판이 안 되고 있으니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찬물을 끼언고 있으니 비판하는 겁니다.

가담 안 했죠. 개혁신당인데 국힘 공천에 가담을 어떻게 합니까. 제가 가담이란 얘기를 한번 신고 안 한거에 대한 반론입니다.
줄리엣
24/09/20 15:14
수정 아이콘
공천개입의혹이 명확하게 구체화되는건 님 기대인거구요, 토마토뉴스에서 말을 꺼냈으니 끝맺음도 거기서 해야죠.

증거가 다 있다 녹취록 다 있다고 말만하면서 보여주지 않는건 토마토뉴스입니다. 증거 구걸하지 말구요.

가담 안했다고 본인이 말하고 있으면서, 만약 가담했으면 이렇다 저렇다 말은 왜붙입니까?
24/09/20 13:38
수정 아이콘
살인 청부를 받은 당사자가 나서서 의뢰인에게 살인의 의지가 있었는지 애매하다고 변호하고 있는게 웃긴겁니다.
살인 의지를 본인이 판단할게 아니라 공론화 하거나 수사 기관에 협조해야죠.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의 대표면 더더욱이요
24/09/20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것도 안한다고 죄는 아니잖아요.
항정살
24/09/20 13:44
수정 아이콘
방조죄라는 것도 있습니다.
24/09/20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법을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방조행위란, 정범의 실행행위의 결의를 강화시키거나 그 실행행위를 가능 또는 용이하게 해주는 실행행위 이외의 원조행위를 말합니다."
뭐 해당 안되지 않을까요?
항정살
24/09/20 13:52
수정 아이콘
살인청부 얘기가 나와서요.

정치인으로 제일 중요한 공천 개입에 침묵하는 것이 올바른지는 지지자나 정치인이 판단할줄 알아야죠.
24/09/20 13:54
수정 아이콘
방조죄이야기 하다가 왜 딴길로 새시는지...
방조죄는 아니란 말씀이시죠?
항정살
24/09/20 14:08
수정 아이콘
공천 거래 무산은 죄가 아니죠. 거래 화폐가 사실이면 공천 개입은 심각한 범죄인 것도 사실이구요.
24/09/20 13:48
수정 아이콘
뉴스토마토에서 시원하게 남은 증거 까고,
방조죄로 처벌하면 되겠네요 그럼.
항정살
24/09/20 13:50
수정 아이콘
살인에 대한 댓글이라서요.
24/09/20 13:53
수정 아이콘
저 예시는 조금 과하긴했다고 봅니다.
김영선도 살인청부를 한게 아니고 이준석도 살인청부를 거절한게 아닌데요 뭐

'정적의 약점 제보를 빌미로 공천권 요구 거부죄' 라는 법이 있다면 처벌대상이 되겠습니다.
그럴수도있어
24/09/20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죄형법정주의와 방조죄 그리고 부작위범에 대해서 좀더 공부를 하고 오시는게 좋겠네요.
조선제일검
24/09/20 13:40
수정 아이콘
동료가 살인청부업자랑 2박 3일 회동하고, 살인청부업자를 그냥 보낸 시점에서 정말 최소한으로 봐도 주요 참고인정도는 되겠지요
줄리엣
24/09/20 14:0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살인청부한 사람이 뻔히 있는데 그 사람 수사할 생각은 안하고 청부받고 거절했다는 사람만 두들기고 있네요. 최소가 아니고 최대한으로 봐야 주요 참고인이겠지요.
항정살
24/09/20 14:1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이라면 2년전 살인청부서에 승인 도장을 찍은 사람도 같이 있었네요.
줄리엣
24/09/20 14:20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겁니까 자꾸

이준석이 공천했어요? ppat 등으로 공천 시스템만 손보고 공관위원장 임명한 다음에 손 뗐잖아요

도장찍었으니 책임이 있다 이렇게 우기실거죠? 청탁한사람, 직접청탁받은사람한테는 관심 없으시고?
항정살
24/09/20 14:33
수정 아이콘
몰랐으면 무능, 알았으면 공범이죠. 무능을 선택하셨군요.
줄리엣
24/09/20 14:54
수정 아이콘
이재명 한동훈 처럼 공천권으로 의원들 장악하는 그런 당대표였으면 말이 맞겠죠?

그냥 싫다고 하세요
항정살
24/09/20 15:07
수정 아이콘
개인 이준석은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정치인 이준석은 그간의 행적과 발언 내로남불로 보면 나쁜정치인입니다.
줄리엣
24/09/20 15:16
수정 아이콘
그냥 싫다는 말이군요?

저도 개인 이준석은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인 이준석은 훌륭한정치인입니다.

각자 개인의견이 다른걸로 하죠. 설득하시려면 근거를 대셔도 되구요.
항정살
24/09/20 15:30
수정 아이콘
줄리엣 님// 그냥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간의 행적과 발언이 쌓여서 안 좋게 본 다는 거죠. 제가 감히 누굴 설득하나요.

감상과 의견을 말한 겁니다. 설득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는거죠.

나 저거 싫어하는데 같이 싫어하자? 이상하잖아요. 반대가 어울리죠.
24/09/20 13:3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온 정황만 봤을 때 김건희가 문자 보낸 것과 그 문자로 현직 의원끼리 딜한건 사실로 보입니다.
공천개입은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고 그것도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권력에 빌붙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검찰은 수사 안하고 뭐하나요? 100군데 압수수색 들어가야죠
조선제일검
24/09/20 13:3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김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공천 시절 국민의힘 당대표이고, 폭로 관련 논란이 있던 시점에는 개혁신당을 지휘하고 있었죠. 이해당사자이며, 거짓말을 하거나 사태를 축소해서 말할 동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준석이 이렇게 말했는데요. 별 거 아닌거같아요." 는 말들은 너무 순진한 거 같습니다.
예수부처알라
24/09/20 13:52
수정 아이콘
국힘 재보궐 공천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알아서 한거다라고 하면서
개혁신당 비례요청은 내용이 빈약하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거부했다고하면 뭐...
24/09/20 14: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잘못한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당대표는 이준석이지만 도장만 찍은거고 공천은 전부 공관위원장이 한거라 모른다' 라고 하는 말은 매우 위험한 논리라고 봅니다. 이재명이 백현동 관련해서 같은 논리로 방어 중인데 말이죠.
24/09/20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위험한 논리라는건 동의하는데...
이준석은 거기에 더해서 당시 쫓겨날 시점아닌가요..?
24/09/20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영선 공천 시점은 22년 5월이고, 실제 지방선거(재보선)는 22년 6월입니다. 이준석이 윤리위에 올라간건 22년 7월이니까, 후보 시절부터 윤석열과 이준석간에 갈등이 있었던게 분명하고, 당시 이준석에게 실질적인 권한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쫓아내기 시작한 시점 보다는 김영선 공천 시점이 명백히 앞서있긴 하죠.

어제 매불쇼에서 신인규가 말한 것처럼, 이준석이 맨날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재보선 이겨줘, 대선 이겨줘, 지선 이겨줬는데 왜 쫓아내냐' 인데, 이제 와서 '난 도장만 찍은 당대표다' 하는건 좀 치사해보이죠. 김영선이 출마한 재보선이 이준석이 스스로 이겨줬다고 말하는 그 지선인데요.
사이프리드
24/09/20 14:34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 이준석이랑 친한 유승민이 부당한 경선과정을 거치기도 했고 김은혜로 정해진후 이준석은 그쪽에 도와주러도 못 갔습니다. 후보측 윤핵관측의 견제로요. 그래서 스테로이드 맞아가며 다른데나 지원갔고 결국 경기도지사 선거는 국힘이 패배했죠.

그리고 김영선 의원이 공천된 곳은 16대부터 22개까지 국힘계열이 전승한 초우세지역으로 선거 승패 때문에 신경쓸 지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원래 공관위원장이 가장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게 맞아요. 공관위에서 후보 선택하고 최고위 추인 받는거죠. 이준석은 PPAT도입과 공천에 개입 최소화를 딜 했다는게 중론이구요. 초우세지역에 누구 공천하는거(이준석 의원이 말했듯 김영선 의원이 부적할하거나 근거가 없는 후보도 아니었습니다) 신경 안 썼다고 너 지선 승리에 기여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한거냐 하는 것도 우스운 소리죠.
24/09/20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저간의 사정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여태 이준석이 내가 지선 이겨줬다 말하는게 좀 짜치게 되는거죠. 당시에 이준석이 한건 도장 찍은 것 밖에 없는 셈인건데요.
사이프리드
24/09/20 14:47
수정 아이콘
김진태 강원지사도 부당하게 경선 못하고 컷오프된 후에 단식농성할 때 거기 직접 찾아가 위로해주며 경선할 수 있게 해준게 이준석이죠. 김영선 지역구가 16대부터 22대까지 국힘이 전승한 초우세지역이라면 강원도지사는 민주당에게 내리 4연패 당한 초열세지역이었는데 김진태가 경선 승리후 본선에서도 승리해 강원도지사 탈환했습니다. 이게 김영선 지역구 신경 안 쓴거보다 훨씬 큰 공을 세운거 같은데요?
24/09/20 15:12
수정 아이콘
부당하게 경선 못하고 컷오프된 후 경선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인데, 공천에 개입 안 했다고 하는건 그 자체로 모순 아닙니까?
사이프리드
24/09/20 15:27
수정 아이콘
GogoGo 님// 말 그대로 "경선" 할 수 있게 해준겁니다. 단수공천이 아니라요. 그때 당시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명분없는 컷오프로 김진태 지사에게 명분이 있었죠. 당대표로 갈등해결을 한 상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유승민이 경기도지사 경선할 때 당협들이 문 걸어잠그고 유승민 홀대할 때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명목상으로 "경선" 이기는 했거든요. 만약에 거기서 좀만 유승민에게 우호적인 행보를 보였더라면 윤핵관들에게 당대표의 불공정 개입이라며 엄청난 공격을 받았을겁니다.
24/09/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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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윤리위 에 올라간거는 4월부터고 징계 결정은 7월이네요.
김영선 건이 더 앞서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네요.
24/09/20 15:12
수정 아이콘
이준석 윤리위가 4월부터라고 한다면, 더더욱 22년 지선은 이준석하고는 상관 없는 선거가 되는거고, '지선을 승리로 이끈 당대표'라는 업적은 허구가 됩니다. 이준석 6개월 징계가 8월 13일, 양두구육 기자회견이 8월 14일인데, 어느 시점을 이준석이 힘이 빠진 시점으로 볼지는 keke님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24/09/20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뭐 그건 서로의 판단에 맡기죠.
하나만 더 말해보자면 힘이 빠지는문제도 있겠지만, 서로 사이가 매우 안좋은 시기이기도 하고, 이걸해서 보는 득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시기에 김건희와 함꼐 공천개입을 모의 했다.. 무슨 이득으로?
성상납 빼준것도 아니고 - 지금와서는 사실이 아니니 더더욱 불가능 - 이걸 이준석이 해서 보는 이득이 있나요?
음모론 뿐일지라도 뭔가 그럴듯한 이야기라도 있어야 오..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데 아무런 이득본거 없이 그냥 이준석이 그랬을거야 하는것도 이상한거 같아요.
24/09/20 15:4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그랬을거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안 그랬을 수도 있죠. 근데 지금 이준석의 스탠스는 "아무 것도 없다면 이준석이 왜 이렇게 행동하지?"라고 의심할 구석이 있다는겁니다.

이준석이 실제로 아무 관련 없고, 실제로 선의의 조언이었고, 천하람은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절에 머물렀을 수 있죠.

다만 현재 단계에서 그 의혹 제기가 그저 이준석을 깎아내리려고 말도 안되는걸 우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라는 겁니다.
24/09/20 14:1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이준석은 그 때부터 윤핵관의 견제를 받긴 했지만
자신이 선거를 이끌어서 이겼다고 의기양양할 때이죠.
육모방망이는 그 이후의 일이에요.
24/09/20 13: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죠. 윤석열 당선되었다고 국격 올라갔다는 사람인데..

뉴스토마토는, 증거까고 속 시원하게 후속보도 내면 되는거고
국민의힘도 당원이자 전 자당 국회의원인 김영선씨한테 증거 받아서 치면 되겠네요.

둘 중 하나라도 이뤄진다면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지지율 2%에서 0%가 될거 같은데
양당이 바라는 바가 아닐까요?
피노시
24/09/20 13:58
수정 아이콘
이해당사자 말은 안믿는다 치더라도 의혹주장은 의혹제기한쪽에서 증거까야죠 안했다는 쪽에서 깔수는 없잖아요
24/09/20 14: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토마토는 계속 보도를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칠불사 회동에 관한 근거들은 여럿 제시했습니다.
당장 천하람 의원이 회동 이후 남아서 후속 조치를 했다는 사실을 주지스님과 절관계자 및 개혁신당 당직자를 통해서 소명했죠.

만약 천하람의원이나 이준석의원이 해당 사실이 허위라고 반박할 수 있다면, 토마토의 주장은 크게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피노시
24/09/20 15:04
수정 아이콘
천하람 허위보단 소명 말곤 뭐가 더 나올게 있나 싶습니다. 29일 칠불사가서 만남 다음 1일날 당직자논의후 결렬 끝이 개혁신당 측 주장이고 그럼 천하람은 1일 이후 결렬이 났는데도 남았다는 애긴데 이부분은 입장을 밝혀야겠죠
24/09/20 15:24
수정 아이콘
바로 그 지점을 천의원이 반박할 수 있다면 토마토는 샷다 내려야죠.
문제는 이준석의원, 천의원, 김용남정책의장 그리고 허은아 대표 모두 이건을 반박하면서 천하람의 칠불사 체류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개혁신당 인사들이 다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천하람은 침묵중이다보니 의혹이 계속 제기 되는 것 같습니다.
24/09/20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예수부처알라
24/09/20 14: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싫어해도 V0, V1보다 싫어할까요...
24/09/20 14:42
수정 아이콘
그 반대도 성립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건수 잡혔으니 무조건 쉴드부터 치려는 것도 느껴지니까요.
이준석이 이 논란을 피하려면 자기 혼자서 쌩뚱맞게 선의의 조언이라고 퉁치고 갈게 아니라
텔레그램 문자를 까야죠.
물론 본인에게 현재 그 문자가 없다곤 하지만 당직자 누군가에겐 있으니까요.
이게 본인 문자가 아니다 보니 개인정보법 상 함부로 깔 수 없는 것이고 면책특권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죠.
예수부처알라
24/09/20 14:43
수정 아이콘
위아더월드로 V0, V1이나 속시원하게 깠으면...
자급률
24/09/20 14:18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이준석이 욕먹는 주요 포인트 2가지가

1. 너 사실 당대표때 김여사 공천개입 다 알고 있었으면서 자기도 당대표였어서 책임회피 어려우니까 쉴드쳐주는거 아니냐?

2. 사실 김의원이랑 손잡고 공천개입 폭로하려다 김종인한테 쪼인트까여서 무산됐던거 맞지?

이렇게같은데 이 2가지가 서로 양립할수 있나요?

만약에 이준석이가 김영선과 손잡고 공천개입 폭로를 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1의 책임론이 본인에게 돌아오는건데요. 이준석이 1을 피하고 싶은거라면 2를 애초에 검토조차 안해야 맞는거 같은데...
24/09/20 14:46
수정 아이콘
당시 김종민 의원이 탈당을 해서 국고보조금 때문에 개혁신당은 의석 1자리가 절실한 때였죠.
그래서 김영선과 딜을 하려고 했던 겁니다.
M씨는 당시에도 브로커로서 그 가교 역할을 했구요.
김영선은 비례 1번을 요구했고 개신당 쪽에선 3번으로 딜해보려했으나
추후 김종인에게 바로 까인겁니다.
이미 정황증거는 넘쳐나고 퍼즐도 얼추 맞습니다.
애초에 술자리에서 이준석이 떠버린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당시에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거겠죠.
이 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한동훈은 이준석 보다 낫다라는 평가를 할 수 있으나
둘 다 진짜 좋은 정치인이라면 공개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동훈은 공공연하게 자기가 많은 문자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미 시사했죠.
자급률
24/09/20 1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고보조금은 15일에 이미 수령됐고 이낙연 김종민이 나간건 20일이었습니다.
철판닭갈비
24/09/20 15:56
수정 아이콘
김영선건은 국고보조금 말고 당시 3/25까지 기한이었던 선거보조금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5인 이상 20인 미만이면 약 25억 가량 수령 가능했었죠 5인 미만이면 1억;이고요
조응천 이원욱 양향자에 양정숙 합류해서 1명만 더 합류하면 되는 상황이었어서 절실했긴 했어요
피노시
24/09/20 14:30
수정 아이콘
22년이든 24년이든 공천개입이 사실로 확정나야 뭘 판단을 할텐데 당사자는 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고 의혹만 있고 증거는 없고 증거 갖고 있다는 쪽에서 빨리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배고픈유학생
24/09/20 14:48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글쓴이는 이준석을 싫어한다 정도 겠네요.
24/09/20 15:0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입장에선 사실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겁니다.
재보궐 당시 이준석이 도장을 찍긴 했지만 이준석도 외압을 받거나 관여하기 어려운 내밀한 부분이 있겠죠.
물론 외부에서 그걸 두고 비겁하다고 비판하긴 쉽습니다만 그 자리에선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반면 한동훈은 그걸 "일부" 관철해냈죠.
그럼에도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선의의 조언"이라고 뭉개기 보다는 밝히는게 맞습니다.
밝힐 수 없어서 입다물고 있었다하더라도 충분히 공감했을 텐데 선의의 조언이라고 말한데서 정말 깨더군요.
어떤 면에선 이준석답다 싶기도 하구요.
사이프리드
24/09/20 15:23
수정 아이콘
외압을 받은게 아니라 공천권 행사를 안하고 공관위원장에게 일임한거죠. 이번 개혁신당 비례공천도 똑같았습니다. 김종인에게 모든 권한 위임하고 대표 포함한 최고위도 당일에서야 명단을 받았고 그래서 양향자 의원이 명단에 반발해서 탈당하느니 마느니 소리도 있었죠. 이런식으로 공관위원장이 공천을 전담하는게 원래 맞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보통 공관위원장을 임명할 때 당대표와 생각이 비슷한 인사를 임명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행사하기 마련인데 본인이 도입하기를 원한 PPAT를 시행하기로 하고 대신 윤핵관인 정진석, 윤상현 둘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해 공천에 개입할 수 있는 룸자체가 적었습니다. 이준석과 가까운 누군가가 공천되었다는 소리를 들으신적 있으신가요? 김진태도 경선 가능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고 유승민도 당시에 명목상으로 경선이었기 때문에 구제할 수 없어서 유승민 지지자들이 이준석을 성토하는 이유죠. 이번에도 천하람만이 김종인 위원장 직권으로 2번에 배치되었고 나머지는 계파배려로 1명씩 들어가고 이준석과 아주 친한 이기인은 당선될 수 없는 6번에 공천 되었습니다. 김철근, 김용남 등은 아예 공천탈락이구요. 근데도 주변 사람들이 자기 사람 안 챙긴다면서도 크게뭐라 안하는 이유는 원래 그런 사람인걸 알기 때문이죠.
24/09/20 1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대장동 건때 도장 찍은 사람이니 책임 피할 수 없다고 떠들던 게 이준석이라... 장성철 이야기만 근거로 들어서 한동훈 공격하던 건도 그렇고 정치인들 음주운전으로 비판하던 건도 그렇고 사실 자기 말이 자기 업보로 돌아오는 느낌이죠... 굳이 쎄게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자꾸 해서 나중에 거꾸로 욕을 먹는..
PolarBear
24/09/20 17:32
수정 아이콘
핵심이 김건희긴한데 이준석 천하람이 제대로 토스해줘야 스파이크가 꽂힐것같으나 토스를 안해주니 계속 세터 탓만 해야되는 상황이네요
24/09/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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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칠불사 멀리까지 갔네여
칠불사 근처에 수달사는데 수달탐방하러 갔다고 합시다
사이프리드
24/09/20 18:1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천하람 의원의 2박3일에 관해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김성열 개혁신당 대변인이 출연해 해명했네요.

1. 천하람 의원이 절에서 2박3일 동안 숙식했다?
-> 숙식 안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비례대표로 뽑히기 전이라 따로 당직도 없고 근처 순천에 출마 예정인 당협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왔다갔다 했다고 합니다.

2. 기자회견 초안을 써줬다?
-> 아니라고 합니다. 기자회견에 대해 어떤 식으로 할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한적은 있지만 직접 쓴다거나 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3. 그럼 왜 왔다갔다 했냐
-> 그 당시 현역의원 1명만 더 합류하면 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김영선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들(국힘, 민주당 출신) 과도 대화하며 설득과정에 있었다. 비례대표를 주면 현역의원들 합류는 쉬웠지만 비례대표 공천은 줄 수 없기 때문에 미래 비전과 정치 개혁 등으로 설득할 수 밖에 없었다. 김영선 의원측에게 비례 공천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개혁신당에 합류할 수 있느냐 여부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비례공천 없이는 설득이 불가하여서 포기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한 것이다.

4. 이준석은 거절 안하고 김종인이 거절했다?
-> 3월 1일 금태섭 의원 사무소 개소식 이후에 만난 모임은 김영선 의원 비례공천에 관한 내용이 주제가 아니었다. 그날 이준석 의원이 김종인 위원장과 여러 지도부가 있는 자리에서 김영선 의원과 이런저런 일이 있었는데 그냥 내가 안된다고 했어요 하는 말을 공유했을 뿐이다.

이 정도면 솔직히 더 의혹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과 다르다면 뉴스토마토가 증거를 포함한 후속보도를 통해 증명하면 됩니다. 영부인의 공천 개입에 대해 스모킹건을 원하시는 분들은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의원을 닥달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항정살
24/09/20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다 좋은데 자꾸만 선의의 조언이니, 애매하다는 표현으로 본질이 흐려지지 않게 개혁신당은 물 타는 발언은 자중해야 하지 않다 싶습니다. 김여사가 김해로 가는 것이 어떠냐라는 게 바로 공천 개입이라 보거든요.

중요한건 김 전 의원과 개혁신당의 공천거래가 아니라, 김여사의 공천개입이니까요. 다음주 뉴스토마토의 기사를 기대해봅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8: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의의 조언이라는 발언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영부인이 진짜 선의의 조언을 했다는 뜻이 아니라 나와있는 정보만으로 개입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나와있는 자료로 문제제기 했다가 선의의 조언이었다고 하면 뭐라고 할래? 할 정도로 애매한 증거라는 거죠. 그거와 별개로 선의의 조언 이라고 한 것은 무슨 맥락인지는 알겠으나 이준석 의원이 단어를 잘못 쓴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뉴스토마토 기사 기대 하겠습니다.
24/09/20 19:19
수정 아이콘
4번은 김용남이 장르만 여의도 및 매불쇼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이미 말한 바 있지 않나요?

https://www.youtube.com/live/FXfnH5r7SRU?feature=shared

링크 영상 1시간 1분 정도부터 보면 김용남이 '의견을 물었다'라고 설명합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19:55
수정 아이콘
디테일은 뭐 차이날 수 있는데 김성열 대변인 말은 이준석 의원이 김종인 위원장과 지도부들에게 이러이러한 일 있었는데 비례 이야기해서 내가 짤랐다 하는 것을 공유하는 자리였고 당연히 그에 대해 배석자들은 한마디씩 보탰다고 하니 그게 논의라고도 볼 수 있는거죠. 둘의 말이 뭐 크게 다른거 같지 않습니다.
24/09/20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링크한 매불쇼 영상의 1시간 4분 무렵을 보면 '저녁 시간이 다 됐을 때쯤 꽤 오래 거기서 회의를 했다' 라고 설명합니다.

당시 정책위의장이던 검사출신 김용남이 매우 디테일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꽤 오랜 시간 해당 사안에 대해 회의를 했고 의견을 물었다'라는 취지로 말을 하는데, 그 말과 '그냥 내가 안된다고 했어요 하는 말을 공유했다'라는 말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건 너무 흐린 눈을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zRYoFaRZL6M?feature=shared

이건 장르만 여의도에서 김용남이 마찬가지로 상황을 설명하는건데 영상의 24분 무렵을 보면 해당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김종인은 중간에 자리를 떴고, 김종인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중요 당직자들이 그건 어렵다 안된다 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합니다.

김용남의 말을 종합하면 '꽤 오랜 시간 중요 당직자들이 모여서 의견을 물으며 회의를 헀고 그건 안된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인데, 제가 듣기에는 김용남의 설명을 "짤랐다를 공유하고 한마디씩 보탠 수준"으로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만약 이걸 별로 다르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야기하는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21:12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가는데 김용남 의원이 이준석 의원은 김영선 공천 주자고 했는데 우리가 반대해서 안준거다 라고 한게 있나요? 그런거 아니면 그냥 다 반대하면서 그거에 대해 논의했겠지 하고 생각하면 그만 아닌가요? 저는 김성열 대변인이 이야기 한거 그대로 옳긴건데 그 자리가 이준석이 제가 안된다고 했어요 한걸 공유하는 자리건 다 함께 토론해서 안된다고 정한거건 별 의미없는 논쟁에 큰 줄기는 같다고 생각해서 후자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24/09/20 21:25
수정 아이콘
님의 원 댓글에서 대변인은 "그냥 내가 안된다고 했어요 하는 말을 공유"했다고 하셨고, 김용남은 "꽤 오랜 시간 해당 사안에 대해 회의를 했고 의견을 물었다" "중요 당직자들이 그건 어렵다 안된다 라고 의견을 모았다"라고 했는데 두 개가 같은 의미라고 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김용남의 말은 '이준석은 김영선의 제안을 받을지 말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 임을 전제로 한 표현이라고 해석합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21:55
수정 아이콘
그니까 이준석, 김성열은 이준석이 비례요구를 거절했다고 하고 김용남은 이준석이 거절했다고 명시적으로는 말한적이 없으니 김용남 의원 말을 믿겠다는 거잖아요. 이준석이 비례요구 거절 안 했어야 하니까. 그럼 그렇게 해석하세요. 애초에 6개월도 지난 일이라 말하는 사람마다 디테일한 기억력은 다를 수 있는거고 이준석, 김성열 말이 맞건 김용남 의원 말이 맞건 이준석이 김영선 의원 만나고 올라와서 바로 거절 의사결정 한건 불변이니까요.
24/09/20 22:0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당사자니까 이준석 말을 전적으로 믿는건 말이 안되고.

현재까지 논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사람은 말씀하신 김성열과 김용남이 전부죠. 그 둘의 진술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 설명이 맞을지는 아직까지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다만 진술의 구체성을 볼 때 김용남의 설명이 더 믿음직 하다는 생각 정도는 하구요.

흐린눈으로 이준석 말이 다 맞아 하는건 님이구요.
사이프리드
24/09/20 22:08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미리 거절했을 수도, 아직 거절 안 했을수도 있는 양자상태의 이준석으로 놔두죠
24/09/20 22:09
수정 아이콘
사이프리드 님// 그쵸. 부족한 정보로 한 쪽은 착한 놈 한 쪽은 나쁜 놈으로 낙인 찍는 것은 경계해야합니다
사이프리드
24/09/20 22:15
수정 아이콘
GogoGo 님// 네 마지막에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셨네요. 긴 논쟁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4/09/20 21:40
수정 아이콘
김영선이 가지고 있으면 김영선이 폭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항정살
24/09/20 22:06
수정 아이콘
사실 녹취록 들으면 압수수색 가야하는 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죠.
사랑해조제
24/09/20 22:24
수정 아이콘
아자방에 모인 번뇌만땅 처사님들 덕분에 칠불사 좋은 절 하나 알아갑니다. 
블랙잭
24/09/20 22:26
수정 아이콘
너무 투명하죠.... 사고친건 김건희. 증거를 가지고 있는건 김영선. 증거를 본 이준석.
김영선이 까면 다 해결될건데 김영선에겐 아무말도 안하죠. 결국 알 사람들은 다 아는겁니다. 김영선이 가지고 있는게 별거 아니라는걸.
그래서 슈뢰딩거의 증거로 놔두고 이준석이 잘못했다로 몰고 가는거구요. 결국 이짓 백날 해봐야 그래서 김영선이 가지고 있는게 뭔데? 로 귀결 되는데....
이런 허접한 프레임을 누가 짜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정살
24/09/21 0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1092?sid=102

[단독] 김영선, 재보궐 뒤 명태균에 6300만원 건넨 정황…검찰, 대가성 여부 확인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가 침묵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겠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명태균 씨는 오래전 부터 이준석 의원의 조력자중 한명이었죠.

일단 이준석 의원은 뒤로 하고 뉴스 토마토의 기사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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