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9/02 17:36
아아 해외거주시군요. 캐스케이드 상로얄 좋긴한데. 이게 올해 브루어리가 문닫아서 주문 구매가 쉬울까 문득 궁금하긴하네요.
벨기에쪽에 Rodenbach나 Duchesse De Bourgogne 같은 약간 체리같은 느낌나면서 단 홍초같은 계열도 있고. Jolly Pumpkin Artisan Ales나 The Bruery 같은 다른 미국회사도 좋습니다. 여기서 쭉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마시던 술에 가까운 걸 찾아서 마시는 것도 좋네요. Tommie Sjef의 뀌베도 리슬링같은 화이트포도가 들어가서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것도 있습니다. 독일에도 고제나 베를리너 바이세라고 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요것들도 괜찮고 좋습니다.
24/09/02 17:46
안그래도 캐스케이드 샷로얄 검색해보니 out of stock이라 기다리고 살까 했었는데 문을 닫았군요. 체리는 그리 선호하지 않아 패스하고 Jolly Pumpkin Artisan Ales, The Bruery 한번 검색해보고 리슬링은 좋아하니 Tommie sjef도 한번 보겠습니다
24/09/03 08:41
어후 코코넛 포터... 코코넛이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죠. 근자에 마신 것중에는 바질 사워에일이랑 구아바 사워에일도 특이했습니다.
24/09/02 17:51
신맛 나거나 기타 향이나 첨가물 들어간 건 싫어합니다.
유일한 예외는 람빅 체리 빨간거하고 기린 생맥주 가장 좋아합니다. 쌉싸름하면서 부드러운 거 추천해주신다면?
24/09/02 17:57
사실 쌉사르하고 부드러운 라거는, 한국에서는 일본 라거들이 가장 쉽게 접해서 좋긴합니다만.
한번 특별한걸 국내에서 시도해본다면, 최근에 아마 들어온 에네그렌이라는 미국에서 독일식 맥주를 구현해놓은 브루어리가 수입되었는데 에네그렌 에덴 필스가 있습니다. 요게 좀 구하기 어렵다면 국내 브루어리중 부산쪽에서 독일식 맥주를 하는 툼브로이의 헬레스 라거를 아마 구할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24/09/02 18:23
저도 20대 초반에는 소주 + 대기업 라거 & 기네스가 너무 맛이 없어서 술을 싫어했었습니다. 좀 크고 난 뒤 우연히 바이젠 마셨다가 신세계를 경험하고, 이것저것 찾아마시다가 페일에일-IPA, 사워-람빅, 스타우트-포터 계열 순으로 좋아하게 되었네요. 직구도 하고, 여행가면 일행들 설득해서 꼭 현지 크래프트 맥주펍이냐 양조장 하나씩을 들르고....
하지만 지금은 대기업 라거를 가장 자주 마시는 중입니다. 기린과 산프몰은 무적이야! 크크크
24/09/03 08:41
돌고돌아라거는 궁극의 진리..
사실 저도 인생 최고의 맥주는 일본 오사카에서 새벽2시에 라멘먹으면서 마신 아사히 생맥입니다 크크크
24/09/02 18:29
저는 맥주도 딱히 좋아하진 않고 그나마 회식때나 눈치보여서 한잔인데 유럽여행가서 마신 라들러가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국에도 라들러가 많으면 좋겠어요!
24/09/02 18:32
열대 과일향 뿜뿜하는 뉴잉이 제 취향인데 지방 거주자라 구하기가 어렵네요 크크 맥주 몇 캔 사자고 서울까지 가기도 그렇고... 한 두세 달만 지나도 맛이 쉽게 가버리는 바람에 편의점 같은 데서 쉽게 구하기도 어렵고요(간혹 구하더라도 이미 맛이 가버림...) 편의점 맥주 중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맥주로는 산프몰과 파울라너가 원픽이고, 주변 편의점을 좀 순회해야 보이는 것 중에서는 로열 스타우트가 맛있더라고요.
24/09/02 18:50
Cu 점주랑 친해져서 홉스플래시랑 크브 뜰때마다 발주해달라고 해야... 저도 이직하고 주중에는 지방에 있는데 숙소근처 편의점에 크브 홉스플래시 고릴라브루잉다들어와서 버팁미다
24/09/02 20:37
술이 약해서 맥주 반캔 정도만 마시는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나쁘게 나와서 몇달째 술을 한입도 못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6개월 후 재검한다고 했고 살도 5kg 정도 뺀 상태로 이제 곧 재검 받기 얼마 안남았는데 간수치 좋아지길 바랍니다. 맥주 한 잔이 간절하네요.
24/09/02 20:39
듀체스 드 부르고뉴 말고, 한국 브랜드로 나오는 사워 비슷하지만 좀 이상한 맥주 말고,
추천해 주실 수 있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사워 비어 있을까요. '설레임'을 딱 맛나게 마실 수 있는 하한선(얘까지는 맛있음)으로 놓고요. 듀체스는 항상 냉장고 어딘가에 숨겨져있기는 한데, 상용 음료로 마실 수 있는 저렴하지만 먹을만한 사워 비어가 필요해요...
24/09/02 23:01
가장 맛있게 마셨던 해외맥주는 독일 프란치스카너랑 중국 태산맥주인것 같아요.
꽃향이나 커피향같은 이상한 맛이 섞인맥주는 제 취향이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일본가면 시중에는 잘 없는 맥주들 많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투어 좀 다녀보고 싶습니다.
24/09/03 08:54
반갑네요 저도 프란치스카너가가 최애맥주입니다. 전용잔도 구매했어요.
일본은 그냥 편의점만 가도 평소 보기 힘든 종류의 맥주들이 제법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4/09/03 10:25
프란치스카너 부드럽죠,너무 부드러워서 얘만 마시다 보면 살짝 심심한 맛이 있는데 태산맥주가 과일향이 살짝 추가되어서 상위호환이었어요.일본은 작은규모 맥주공장들 많아서 시중에는 유통안하고 동네서만 파는 에일맥주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24/09/03 14:03
산미 강한 와인이나 커피는 좋아하는데 사워에일엔 아직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입문의 계기가 될만한 만남을 기대중입니다
보통은 편의점 맥주(에비스 최애입니다) 마시다 가끔 놀러가면 수제맥주를 마시는데 얼마전엔 bike & beer 라고 자전거 라이딩 후 맥주 마시는 행사가 있어 화이트크로우 양조장 다녀왔습니다 마당에 그릴 깔고 구워 나오는 안주 메뉴부터 기가 막히더라구요 10월엔 강화도 초록곰맥주에서 진행 예정이라는데 자전거와 맥주 모두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 행사입니다
24/09/03 14:05
저한텐 슈나이더 호펜바이스가 맥주에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였습니다. 20년전 일이군요. 이제는 자금과 건강의 압박으로 하이트제로랑 마트에서 대충 골라서 마시는데, 클라우드랑 산프몰을 제일 많이 마시네요.
24/09/03 21:13
그러니까 맥주 색이 까맣다고 해서 다 똑같은게 아니고 자세히 보면 색깔도 조금씩 다 다르고 맛도 달라서...
어쩌고 저쩌고...ㅠㅠㅠ
24/09/09 19:33
안그래도 니치시장인 크래프트 맥주에서도 니치인 사워에 대한 글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저도 푹 빠져 지내다가 3년전 통풍이 온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정말 먹고 싶다면 고퀄의 사워를 구할 수 있는 길이 몇몇 있어서 가끔 마십니다. 서울이라면 깐띠옹을 탭으로 마실 수 있는 압구정동 쿨쉽 탭하우스를, 부산이시라면 와일드 웨이브 브루잉에서 운영하는 사우어 영도를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