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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4:07
소아 인공혈관의 사례가 이미 있으나 정신 절대 안 차리는 거죠...
우리 pgr 글입니다~ https://ppt21.com/freedom/80377?page=276 [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 관련해 이를 '다국적 의료회사의 독과점 횡포의 문제'로 규정하고, 오는 5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본인들이 가격 후려치고 다국적 회사의 횡포??
24/08/29 14:09
리플을 달고 보니 어쨌든 국내 정부 (보건복지부) 관련 사안이니 정게로 보내셔야 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링크 달은 글도 일반 분류였네요~
24/08/29 14:26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해당 글이 작성되었을 때에는 정치카테고리가 없었습니다.
(정치/일반 카테고리 분리는 19년도 6월에 도입되었습니다)
24/08/29 14:09
심평원의 약값 후려치기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비싼 약값을 제어해주는 효과도 있긴 했지만 점점 그 방향성이 극과 극을 향해가는것 같습니다.
뭐 사실 심평원 자체가 대한민국의 약값을 지정하는 하나의 주체이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한데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긴 하죠.
24/08/29 14:09
씬지로이드 지금 구하기 어려운가요..?
가족이 먹고있고 다음달에 새로 받으러 가야하는데… 찾아보니 5월에 기사가 나왔었군요 ㅠ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50604&category=D
24/08/29 14:20
저도 귀찮아죽겠습니다. 대체약으로 바꿔서 처방해야하고, 일일이 설명해야하고, 환자는 의심의 눈초리로 왜 약이 바뀌죠? 눈 부릅뜨고... 나랑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요... ㅜㅜ
24/08/29 14:19
헐... 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이 약을 평생동안 먹어야하는데 이런 뉴스가 있었군요... 아직은 부족하지 않아 다행이긴 합니다...
24/08/29 14:15
본문글에 말씀주신 부분에 더해서
규모있는 종합도매들이 영업경쟁을 하기 위해서 품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산재고상에 안 띄워 놓고 거래량에 따라서 할당을 하는거죠.
24/08/29 14:22
[사용량-약가 연동제]가 있어서 더 무시무시하죠. 어 이거 많이 팔리네? 그럼 약가인하 맞으셈. 크크
만들어봤자 약가인하크리 맞아 손해보느니 그냥 안만들어버리는 어이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허헣
24/08/29 14:40
좋게 표현하면 한국의 의료비용을 낮추는 공신인데 나쁘게 말하면 한국 약의 저질화를 부르는 공신....
다국적 회사에서 한국 기피하는 건 유명한 이야기죠...
24/08/29 14:40
저도 먹는 약 중에 하나가 작년인가 재작년에 재료 수급이 안된다고 했던가 해서 처방 중지되고 주사제로 3달마다 맞는데 기존에 비해 주사제는 너무 비싸더라고요. 뭔가 안좋은 변화가 일어나는 중인 거 같아요. 요즘.
24/08/29 14:57
옛날에 전세계 의약계는 미국(인이 지불하는 약값)에 기생하는 거다란 글을 본 적 있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세계가 우리나라같았으면 신약은 나오지도 팔리지도 않았겠지 싶어요.
24/08/29 16:03
어쩌겠습니까, 국민들이 건강보험료를 더 지불할 의향이 없는데. 당장 내 가족이 쓸 약만 없어지지 않으면 상관없겠죠.
그게 언제 나와 내 가족의 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제가 없는 약들도 약가 후려치다가 철수한 약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심지어 비싼 약도 아니고 135원짜리를 108원으로 20% 후려치려다가 한동안 철수한 대체제 없는 약도 있습니다. 결국 190원으로 올려줬더라고요.
24/08/29 17:37
글 내용으로 봐도 정치글을 의도하신 바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이 관련 자체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라서... 정치글로 옮기시는 게 편하실지도 모르겠네요.
24/08/29 21:16
이리보도 대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진짜 대체약이 없는 콜레스티라민 (퀘스트란) 도 생산 중지 됨... 이거는 진짜 이거만 듣는 형태의 설사가 있어서 답이 없어요.
24/08/29 21:41
작용기전이 위장관 운동 조절이고 같은 계열의 -setron 약도 존재합니다. 물론 주용도가 좀 달라지긴 하지만...
위장관 운동 조절하는 약은 그 외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조합하면 비슷한 효과낼 수 있어요. 콜레스티라민은 담즙산 결합제인데, 같은 작용을 하는 다른 약이 없습니다. 담즙산 때문에 설사하는 분들은 콜레스티라민 이외의 약은 효과가 거의 없다시피해요.
24/08/30 06:31
네 그래서 대체로 세트론 계열 약 보다는 환자에게 맞는 위장관 운동 조절제들을 조합하는 편이죠.
이리보는 예전에도 공급이 불안정했어서 이리저리 다른 약으로 해본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분들 많으실 겁니다. 솔직히 없어도 크리티컬한 약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콜레스티라민은 경우가 다르죠. ㅠㅜ 이쪽은 진짜로 답이 없음...
24/08/30 11:19
슈다페드 성분도 대체약 포함 몇년째 품절중이고
아세트아미노펜도 구하기 힘들고 약값 후려치기 정말... 약쓸때 적정용량의 반만 처방한지가 2년이 넘었네요
24/08/30 11:20
예전에 썼던 지방의료원 현실도 지금 그때보다 훨씬 악화됐습니다
지방의료 살리기는 개뿔... 글 한번 쓰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못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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