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15 21:28:32
Name 엘브로
File #1 스크린샷_2024_08_15_212317.png (91.1 KB), Download : 780
Subject [일반] 주식투자 쉽게 하는법 (수정됨)


처음에 재테크에 관심이 생겼을 때

주식투자부터 시작하였다.



2015년부터 3년동안 주식을 하였고

일부 종목은 수익을 보기도 하였지만

최종적으로 꽤 손해를 보고

주식을 그만두었다.



주식으로 손해를 본 이유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마인트 컨트롤이 안되는 사람이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주식과 멀어지게 되었는데

오히려 주식시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엔비디아를 2년 보유하고

500%이상 수익을 내게 되면서

오히려 주식을 쉽게 하는 법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모든 투자의 근본은 동일하다.

싸게 사야 한다.

싸게 사려고 노력해야 한다.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려는것은 나의 욕심이다.

그렇기에 상승장때는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반대로 하락장때는 공격적으로 해도 된다.



거품이 생겼다고 느끼면 보수적으로 하고

거품이 없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하면 된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기가 거품이 적다

그런 시기는 보통 큰 하락이 왔을 때다

모두가 상승을 외칠때 거품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24년 7월쯤 미국주식을 꼭지로 느꼈다

크게 2가지 이유인데

미국주식의 상승그래프 각도가 심상치 않았고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미국주식을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왠지 21년도의 급등하는 부동산 느낌이 들었다.



원래 거품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오른다는 것을 몇년간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꼈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 나는

현금을 90%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큰 금액은 아니다.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기에)



그리고 한국주식은

미국주식에 비해 많이 오르지도 않았지만

미국주식이 크게 떨어지면, 같이 하락을 크게 한다.

그것이 바로 K주식?  크크크크



어려운 종목을 찾아 매수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종목들

그 중에 실적이 괜찮게 나오는 종목이면 더욱 좋고

잘 몰라도 상관없다.

그냥 유명한 주식들 위주로

많이 떨어진 것을 줍줍한다.



평소에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큰 하락이 오게 되면

신문기사에서 알려줄 것이고

오픈톡방에서 알려줄 것이고

주변 사람들이 알려 줄 것이다.



그 때가 매수 기회이다.

하락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 아니라

안전마진이 생겼기 때문에 매수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주식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주식은 많이 올랐을 때

눈에 불을 키고 매수하려 하지 말고

지금처럼 하락하고 지지부진할때 매수하자.



미국주식이랑, 한국주식들을

지난주부터 계속 분할 매수중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롯데리아
24/08/15 21:48
수정 아이콘
지표가 좋게 나와서 오늘밤 나스닥이 폭등 중인데 글대로 매수하셨으면 쏠쏠하시겠는데요!
엘브로
24/08/15 22:04
수정 아이콘
아~ 안돼
분할매수중이라 아직 다 매수못했는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4/08/15 21:52
수정 아이콘
SPLG나 꾸준히 사는중...
24/08/15 21:57
수정 아이콘
박스권 투자가 제일 쉬웠어요 도 비슷한 말이죠
FastVulture
24/08/15 22:00
수정 아이콘
쉽게하려면 지수추종 etf 사십시오
무딜링호흡머신
24/08/15 22:05
수정 아이콘
지수추종만 합니다. 오르든 내리든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 매수합니다.

이게 망했으면 뭐 어차피 다른데 해도 다 망했겠지......라는 마인드
Jedi Woon
24/08/15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속편하게 지수추종 etf 에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배당 etf 에도 적금 붓듯이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분배금 받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합니다.
물론 아직은 분배금이 넷플릭스 구독료 수준이지만요.
하루04
24/08/16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qqq spy 매일 자동 모으기 하고 있어요
그냥사람
24/08/16 00:41
수정 아이콘
투자는 진짜 여유인것 같아요. 그 여유는 대부분 그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의 길이에서 나오는것 같구요.

제가 20대때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서 약 9년차 내년이면 10년차에 들어서는데요, 제 주변을 보면 동갑치고는 별로 빠른게 아니고 윗 세대에서는 굉장히 빠르게 뛰어든거라 생각하거든요? 전 진짜 가능하면 자식들에겐 고등학생이나 그 전부터 배우라 하고 싶네요.
24/08/16 01:08
수정 아이콘
조금 과거이긴 하지만, 주위에 정확하게 비슷한 방식으로 해서 손해보고 주식 두번다시 안한다는 분이 있습니다.
그냥 좋은 시기에 좋은 종목을 잘 고르신 듯 합니다.
엘브로
24/08/16 01:34
수정 아이콘
엇? 손해봤다고요?
하락장때 사는데 어떻게 손해를 볼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24/08/16 02:07
수정 아이콘
오래전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냥 종목을 잘 못 고른 듯 합니다.
2010년대 초, 금융위기 이 후 주식이 싸다해서 샀었고,
2010년대 후반까지 들고 있었고 계좌를 다시 봤더니 손해더라 입니다.
원유 관련 회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엘브로
24/08/16 05:1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저는 한종목 몰빵은 하지 않습니다
김승남
24/08/16 15:30
수정 아이콘
하락장때 사서 손해를 보지 않을려면 언젠간 하락이 멈추고 반등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죠. 한국만봐도 닷컴버블이 있었고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미국도 대공황이 있었죠 하락장이 몇년 단위로 길어지면 나중에 다시 오르는게 의미가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은 방법으로 투자합니다 크크
24/08/16 03: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인텔 주우면 되나요?…
이런게 참 어렵습니다
악재뉴스만 쏟아지고 조롱이 극에 달했는데
그래도 천하의 인텔인데 싶다가도
진짜 바닥이 없어보이고.. 크크
엘브로
24/08/16 0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텔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이런류의 종목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만년 적자회사도 마찬가지고요
전기쥐
24/08/16 06:07
수정 아이콘
미국주식 지수추종이 답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개별주 타이밍 못 잡아요
파르셀
24/08/16 06:55
수정 아이콘
주식이 그렇게 쉬웠으면 주식해서 다 돈벌었을 껍니다

타짜의 명대사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이비닥 겸손해야 한데이
24/08/16 11:09
수정 아이콘
저점이 저점이 아니고 고점이 고점이 아니죠

1층 좋아하다가 지하실 갈수도 있습니다.
egoWrappin'
24/08/16 11:1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스탠스로 투자하시는데 한가지 더 필요한것이 있다면 진짜 여유자금으로 해서 혹시 실패하더라도 존버할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최소한 손해는 안봤거든요.
물론 휴지조각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위험한 경우는 아직 없었네요.
엘브로
24/08/16 11:34
수정 아이콘
네 주식에 한해서는 여유돈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기로가볼까
24/08/16 12:11
수정 아이콘
오 이때 어떤 근거로 매수하셨어요?
엘브로
24/08/17 06:46
수정 아이콘
22년 6월달부터 분할매수했는데
고점대비 많이 하락한다는것과
엔비디아의 성장성에 믿고 베팅했죠

국내주식 다른종목도 비슷한 시기에 샀는데
이건 수익률 100프로밖에(?) 안되네요
8figures
24/08/16 12:38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나눠서,
크게 떨어지면 확신의 정도에 따라 추매하거나 손절하거나 둘중 하나만 하면 투자 잘하는 것
크게 떨어질때 가만히 있으면 투자 못하는 것
mooncake
24/08/16 14:37
수정 아이콘
미국은 항상 증명했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지만 절대란 건 없으니까요.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공부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확률을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너T야?
24/08/16 16:24
수정 아이콘
스윙하는 금액이 궁금하네요.
큰 돈일수록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엘브로
24/08/17 06:41
수정 아이콘
수천(?)만원 입니다
탑클라우드
24/08/16 18:17
수정 아이콘
싸게 사는것의 중요성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싸다는 기준이 중요할텐데,
제 경우는 PBR밴드와 PER밴드를 반드시 참고하기 시작하면서
승률이 유의미하게 늘긴했습니다.
엘브로
24/08/17 06:40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저도 함께 참고해야겠습니다
24/08/18 14:23
수정 아이콘
하락장에 샀는데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을때도 있었죠.

언젠가 회복은 되었지만 회복하는데 10년 이상 걸린게 문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112 [일반] 비하요소주의) 신창섭 입문자를 위한 창-POP 마스터피스 5작품 소개 [63] 푸른잔향9317 24/08/19 9317 17
102110 [일반] 마이너한 웹툰 추천 "소년만화에서 살아남기" [8] 아우구스투스10312 24/08/18 10312 7
102109 [일반] 이커머스 먹튀 주의보 [51] 길갈14056 24/08/18 14056 6
102108 [일반] [팝송] 서피시스 새 앨범 "Good Morning" 김치찌개5132 24/08/18 5132 0
102106 [일반] "JMS 폭로 다큐 신체노출 법 위반"… 경찰 '나는 신이다' PD 송치 [48] GOAT17197 24/08/16 17197 6
102103 [일반] 전기차 제조사들의 배터리 제작사 공개 현황 [108] nearby16656 24/08/16 16656 2
10210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24. 방추 전(叀)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4993 24/08/16 4993 5
102100 [일반] 사쿠라지마 - 활화산 구경해보기 [26] 오징어개임6199 24/08/16 6199 10
102099 [일반] <에이리언: 로물루스> - 원류 쪽으로, 반보 전진(스포) [50] aDayInTheLife6265 24/08/15 6265 0
102098 [일반] 요즘 본 만화 감상입니다. [7] 그때가언제라도5700 24/08/15 5700 1
102097 [일반] 파스타 실패담 후속편 [17] 데갠5654 24/08/15 5654 4
102096 [일반] 주식투자 쉽게 하는법 [30] 엘브로7742 24/08/15 7742 4
102095 [일반] [잡담] 똥꼬는 얼마나 소중한가.. [24] 언뜻 유재석5288 24/08/15 5288 29
102094 [일반] 월스트리트저널 7.26. 기사 해석 (냉동창고 회사가 24년 최대 IPO를 발행하다) [10] 오후2시4939 24/08/15 4939 4
102093 [일반] [펌] 이스라엘은 어쩌다 히틀러를 찬양하는 극우의 나라가 됐을까 [80] 가라한7711 24/08/15 7711 8
102092 [일반] [서평]《애린 왕자》·《에린 왕자》 - 고전의 옷을 입고 온 살아 있는 사투리 [7] 계층방정3355 24/08/15 3355 6
102091 [일반] 루머: AMD, AGESA 1.2.0.1a를 통해 9700X/9600X TDP를 105W로 상향 조정 예정 [12] SAS Tony Parker 4236 24/08/15 4236 1
102089 [일반] 금연 한달째입니다. [33] 지그제프4551 24/08/15 4551 7
102088 [일반] [노스포] 간만의 부활, 박훈정의 마녀 유니버스 <폭군> [17] 빼사스8354 24/08/15 8354 1
102087 [일반] 생후 3일된 쌍둥이 아기와 산모, 이스라엘 폭격에 폭사.. [87] Capernaum9630 24/08/14 9630 7
102086 [일반] 대리운전, 투잡 or 알바로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소소한 팁 [43] 청운지몽8445 24/08/14 8445 22
102085 [일반] 노스포) 에이리언 로물루스 재밌네요 [40] 아재7849 24/08/14 7849 4
102084 [일반]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손가락을 몰래 그리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55] 사부작18029 24/08/14 18029 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