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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26 02:37:39
Name insane
File #1 17219276556060.jpg (131.8 KB), Download : 1487
Link #1
Subject [일반] 점점 맛있어지느 피트위스키 - 라가불린 8 과 함께하는 홈술 리뷰 (수정됨)


Lagavulin 8

도수: 48.%

    

NOSE - 가벼운 시트러스, 피트기분좋은 짠내, 화이트와인 마시면서 느꼇던  포도향 ?, 추석에 성묘하다가 가는길에 느꼇던 덜 익은 배 느낌 ?  스모키

PALETE - 짠맛, 기분좋은피트가벼운 스파이시가벼운 과실?,  살짝 시큼한 달달함먹고나서 목캔디같은 화함 ?

FINISH - 병원냄새 ? 시큼한느낌, 가벼운 탄내, 짭쪼롬하면서도 살짝 느껴는 오일리한 느낌




버번에서 피트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피트 처음에는 이걸 왜먹나 싶었느데 피트가 점점 맛있어 지는중

위스키는이런 다양한 맛을 느끼는게 재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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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attleship
24/07/26 06:38
수정 아이콘
오, 라가불린 이군요. 전 위스키 바에서 라가불린으로 시작했다가 아드벡이 더 맞아서 아드벡 코리브레칸으로 정착 했습니다. 57.1도에서 오는 타격감이 부담스러웠는데 어느샌가 48도의 우거다일이 너무 부드럽게만 느껴지더라구요.
다람쥐룰루
24/07/26 07:51
수정 아이콘
라가불린 옛날에 맛만 봤었는데 한병 사보고싶어지네요
피트위스키는 고숙성이 되면 피트향이 약해지고 저숙성은 싱글몰트의 향이 제대로 입혀지지 못한다죠 그런데 히트브라더스나 아드백5는 좀 저숙성이 과한거같고 적당함이 중요하겠죠
판을흔들어라
24/07/26 08:10
수정 아이콘
라가불린 16이 정말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피트란 느낌이고 에어링을 하면 더 좋더군요. 아드벡은 펀치로 '이게 피트다!'하는 느낌인데 이건 뭐랄까 '못말리는 아가씨' 느낌이랄까요. 요새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건대 조양마트에서 139,000원 한다고 하는데 한 병 업어 가야 할텐데.....
제이크
24/07/26 0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트 입문을 라프로익 - 옥토모어로 시작한 저로서는... 최근에는 쉐리쪽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피트는 좋긴 한데, 좀 맛있는? 피트 건드리려면 한국이던 외국이던 일반 위스키들보다 대부분 단가가 세지더라구요

절충안으로 보모어 15년이 쉐리에 피트까지 짬뽕된 복합기라 요즘 니트로 홀짝대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건 여전히 옥돔이지만 구할 수가 없어요 흑흑

2014년에 압구정 모 위스키 바 사장님...
피트향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고 바로 옥토모어 한 잔 추천으로 따라주셨을때...
그만 입에 맞아버려서 몇 달 동안 제 지갑을 거덜내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
김연아
24/07/26 09:06
수정 아이콘
혹시 사....바?
제이크
24/07/26 10:01
수정 아이콘
영어로 <SH-->네글자 써있는 곳이면 맞습니다 크크
Sebastian Vettel
24/07/26 08:55
수정 아이콘
저는 유일하게 완병 못한술이 라가불린입니다.
억지로 마셔보기도 하고 에어링도 한참 됬는데...병원냄새를 못견디겠어요

묻어가는 질문으로 라가불린 말고도 피트계열이 다 병원냄새가 특징인가요?
김연아
24/07/26 08:57
수정 아이콘


그러니 저같은 피트충에게 넘기시면 됩니다?
Sebastian Vettel
24/07/26 10:03
수정 아이콘
반병 남은 라가불린8이 어디 있드라.........
자유형다람쥐
24/07/26 09:20
수정 아이콘
병원냄새가 모두 공통된 특징은 아닙니다. 훈연이나 담뱃재, 혹은 불에 탄 짚향이 나기도 하는 등 다양합니다.
병원냄새가 싫으시다면 라가불린과 라프로익은 피하셔야 하지만 하이랜드파크나 벤로막 정도의 약피트는 시도해보셔도 좋아요.
저 둘이 괜찮다 싶으시면 탈리스커 정도도 입에 맞는지 시도해보면서 피트 역치를 테스트하셔도 되구요
Sebastian Vettel
24/07/26 10:02
수정 아이콘
스모키한 느낌은 괜찮은데 병원냄새가 정말 적응이 안됩니다
하이랜드파크,벤로막 참고 하겠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7/26 08:57
수정 아이콘
어우 사진만 봐도 맛있어보이네요.
하필 요새 소화기 문제로 술을 못 먹고있었는데 오늘은 안 되겠네요.
위스키는 위험하니 와인이라도 먹어야지(자기합리화 조성 중) 크크
24/07/26 09:1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무슨 위스키를 마셔도 마지막 한잔은 피트를 마시는 편입니다. 그게 좋더라고요 흐흐
자취방
24/07/26 10:49
수정 아이콘
라가불린은 16이 가성비입니다(진지) 8보다 훨씬 고급진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조양마트나 동부마트에서 온누리 10% 할인 받아서 사면 됩니다
24/07/26 10:54
수정 아이콘
라가 16도 집에 있어요
크크크 어제 이마트에서 6.7에 라가 8 겟해서 까봄
Moderato'
24/07/26 11:00
수정 아이콘
크으 코로나 시절부터 insane님의 혼술+안주 리뷰를 즐겨보며 위스키에 입문했는데 이제 피트로 오셨군요!
피트는 아드벡으로 입문해서 다양하게 접해보았는데 제 취향은 강렬한 피트보다는 쉐리피트가 맞더라구요.

아드벡 우거다일, 킬커란 헤빌리 피티드, 롱로우 등등. 그럼에도 라가불린16은 정말 사랑입니다 흐흐
49K골드
24/07/26 12:17
수정 아이콘
보기만 해도 상처에 바르는 빨간약 냄새가 냄새가.. 
핸드레이크
24/07/26 12:20
수정 아이콘
라가불린 라프로익 쿼터캐스크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전 후자는 사서 조금먹고 포기중;;
딱 탈리스커정도만 저한텐맞더라구요
고세구
24/07/26 12:49
수정 아이콘
슬더스 1막 엘리트 몹 라가불린 이름이 여기서 따온 거였군요
...And justice
24/07/26 14:03
수정 아이콘
피트 알러지만 없었어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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