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12 00:28:27
Name 소금물
Subject [일반] [웹소설] 2개 추천합니다

현재 연재중인 무료 웹소설 2개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1.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아실 분은 아실,  검미성  작가의 신작입니다.  피잘 유게에서 어떤 분이 언급하셔서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흔한 현대 - 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헌터로 각성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특징은 작가의 이전 소설인 망겜의 힐러처럼, 너무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적당히 현실적인 인간을 잘 그려내는게 좋습니다.  망겜의 힐러에서 개인적으로 행복 족장님이 가장 인상 깊었거든요.  주인공은 막장 가정에서 자라 이종격투기 선수가 된... 흔하다면 흔한, 성격은 더러운데 주변은 잘 챙기는 운동선수 타입입니다.  맘에 안들면 막말도 많이 하지만(진심으로 비각성자는 '찌끄레기' 라고 생각함)  고향인 인천은 매우 사랑해서, 인천만세를 달고 삽니다.

현재 47화까지 연재되었으니 조만간 유료화 하지 싶습니다.

문피아 링크입니다 : https://novel.munpia.com/418893


2. 멸국의 소드마스터

한때 웹소설계를 뜨겁게 달궜던 홍등가의 소드마스터 작가의 신작입니다.  명확한 언급은 없으나 세계관은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댓글이나 개인적인 추측을 얘기하자면, 주인공은 레이의 평행세계 버전인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 레이로 추측됩니다.  조심스럽지만, 홍등소마 엔딩으로 욕을 너무 먹은 작가가 그걸 만회할 겸사겸사 쓰는거라고 생각해요(긍정회로 돌려서;;)

저는 이거 시간 남을때 한 번 클릭했다가, 뭔 양판소야? 하고 덮으려다가 은근 볼 만 해서 보다보니 홍등소마 작가인걸 알게 되었네요.  기존 홍등소마 썼던 적가다보니 어느정도 필력은 보장된 셈입니다.  다만 홍등소마는 처음부터 소재가 자극적이기도 하고 독특함이 있었는데 이건 그런 점은 부족합니다.  양판소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이전 홍등소마에서 데여서 그런지 조회수가 많이 높지는 않네요.  그래도 홍등소마 재밌게 봤었기에 희망을 담아 추천해봅니다 크크.

문피아 링크 : https://novel.munpia.com/42025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12 00:35
수정 아이콘
아니 헌살법 아직 무료였나요? 유료화 하기 전에 당장 봐야겠네요 크크크크크. 이번에도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검미성의 애기버섯 이야기...

밑에 건... 홍등소마에 데인 것도 그런데 평 자체도 미묘하더라고요. 홍등소마도 원래 딴 건 허접해도 막나가는 드립 하나로 뜬 건데 이번 건 그마저도 미묘하다고. 사실 망신창이 필력이랑 전개 능력 생각해보면 영 기대가...
소금물
24/07/12 00:39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좀 고민입니다 솔직히 썩 재밌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래도 노잼 수준은 아니고, 뭣보다 작가가 괜히 저런 세계관을 만들진 않았을 거 같아서요. 홍등소마 엔딩을 어느정도 보완해줄거 같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약간 주식 떡상을 바라는 느낌일까...
이정재
24/07/12 00:44
수정 아이콘
인천 뇌절 재미없었어요
닉네임바꿔야지
24/07/12 0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밌더라고요. 요즘 헌터물은 초월적인 능력을 얻어도 기존 사회에서 부와 명예를 얻는 걸로 만족하는 걸로 그려지는 경우가 더 많은데, 검미성 특유의 시궁창과 합쳐지니 이게 더 현실감 넘치기도 하고... 멸국의 소드마스터는 보긴 하는데 홍등소마 생각하면 껄쩍지근하고 그렇습니다...
24/07/12 00:54
수정 아이콘
홍등소마 실시간으로 따라가면서 보고 필명 갈고 다시 올 생각인가? 했었는데 필명 그대로 돌아올줄은 몰랐네요 크크
이번엔 차마 실시간으로 못 따라가겠고 기억만 해두고 완결나면 보던가 해야...
청운지몽
24/07/12 01:16
수정 아이콘
오 홍등가 소드마스터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개인적으론 결말도 참 좋았습니다
이번 작품도 기대해봐야겠네요
밤에달리다
24/07/12 01:37
수정 아이콘
헌살법 전 너무 취향이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초반부는 이게 뭐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도 전형적인 사이다 웹소설 주인공이 아니라 잔뜩 꼬여 있는 성격이고.
그래도 주인공이 정식 헌터 되고 난 이후로는 호쾌한 전투 장면이 많아서 불호 요소가 많이 줄어듭니다.

각성자라 불리는 초인들과 게이트, 괴수들이 등장하면서 세상이 점점 암울한 방향으로 변해 가는 게
한국 특유의 문화가 반영된 헬반도 판 더보이즈 느낌도 나네요.
그냥사람
24/07/12 03: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이너한의견인데 전 홍소마 엔딩과 외전까지 재밌게 본지라(개인적으로 댓글에서 두들겨 맞고 피드백 빠른 작가보다는 뚝심있는 타입을 선호합니다) 기대 많이 되네요.
24/07/12 08:52
수정 아이콘
적당한 로맨스도 있는 문피아 소설없을까요?
문피아소설이 퀄리티가 좋은편이라 생각하는데
여긴 히로인만 나오면 발작하는사람들이 많아서...그런 소설을 찾기 힘드네요
민트삼
24/07/12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매일매일 따라가는 소설은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와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따라가고 있습니다.
둘 다 기묘하게도 적당한 로맨스(...)가 포함됩니다.
24/07/12 11:01
수정 아이콘
전문가물도 좋아하시면 민수 작가의 [신입 에이전트가 계약을 너무 잘함]이나 서칸더브이 작가의 [범상한 변호사의 아공간] 추천드립니다.
로하스
24/07/12 11:27
수정 아이콘
남성향(?) 로맨스 소설
'세상에 나쁜 영애는 없다.' 한번 읽어보시죠 흐흐
24/07/12 14:48
수정 아이콘
추강1
Liberalist
24/07/12 09:23
수정 아이콘
홍등소마에 너무 데여서 좀... 아무리 필력 좋아도 전적이 있으면 손이 잘 안 갑니다.
별가느게
24/07/12 1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홍등소마 중반부터 후반까지 그 꼬라지를 뻔히 봤는데 이걸 같은 세계관 작품을 만들어 내놓네 이야...

아무리 봐도 중반부터 전개 이상해지는게 뻔히 보였는데 계속 그 잘난 줏대대로 가다가 결국 결말 개쓰레기로 망쳐놓은 걸 뻔히 본 입장에서 재미고 나발이고 찍먹할 생각 진짜 1도 안 드네요.

개인적으로 모든 이야기는 결말이 완성도를 결정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진지하게 그동안 쓴 돈이 환불마려워지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소금물
24/07/12 14: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할 만 하죠. 근데 전 독창적인거 좋아해서 엔딩 구리다고 생각하면서도, 작가도 배운 게 있을거고 이후에 더 좋은거 만들거란 기대가 있었거든요. 아직까진 특별히 보여준거 없지만 그래도..
오토노세 카나데
24/07/12 13:56
수정 아이콘
저도 웹소설 연재해봤던 사람으로서 작가 공지로 독자들이랑 키배하면서 기싸움 하는 작가는 좀...
소금물
24/07/12 14:18
수정 아이콘
덜덜 독자랑 키배까지 했나요
24/07/12 20:05
수정 아이콘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회귀수선전 보고 있네요, 요새 휴재가 많아져서 불안 불안

A급 헌터도 봐야겠네요
마라탕
24/07/13 00:25
수정 아이콘
검미성에게 더이상 반짝임이 안 느껴지는 느낌 망겜힐때부터 뭔가... 비슷비슷하다 해야하나
24/07/13 17:55
수정 아이콘
송과체 섭취를 그만둔 검미성
24/07/14 16:19
수정 아이콘
200화는 넘겨야 좀 볼맛이나서.. 신작은 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887 [일반] 내맘대로 엄선한 일본 여자 그룹 보컬 노래 (장르/시기 불문) [13] Pika485534 24/07/14 5534 1
101886 [일반] 인생이 한 번 뿐이라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40] 사람되고싶다10660 24/07/14 10660 10
101885 [정치] [속보]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중 총격 테러 [226] 뜨거운눈물22676 24/07/14 22676 0
101884 [일반] PC방 숫자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56] 버들소리13549 24/07/14 13549 2
101883 [일반] [팝송] 알렉 벤자민 새 앨범 "12 Notes" 김치찌개4855 24/07/14 4855 0
101882 [일반] ‘삼체’를 소설로 읽어야 하는 이유 [34] Schol10209 24/07/14 10209 26
101881 [일반] 퇴직과 이직 즈음에서 [8] 흰둥6600 24/07/13 6600 11
101880 [일반] [눈마새] 나가 사회가 위기를 억제해 온 방법 [10] meson6049 24/07/13 6049 20
101879 [일반] 끝없는 달리기 고통의 원인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 남았네요 [18] 내우편함안에7247 24/07/13 7247 12
101877 [일반] <플라이 미 투 더 문> - 가벼운 음모론을 덮는 로코물의 달콤함. [2] aDayInTheLife6700 24/07/13 6700 1
101876 [일반] 부천시체육회 여성팀장, 직원 성추행으로 정직 2개월 징계 [49] pecotek14791 24/07/12 14791 29
101875 [정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충격적이네요 와우. [128] 아수날19485 24/07/12 19485 0
101874 [일반] 읽지도 않은 소설책 추천하기 [12] 쿨럭8296 24/07/12 8296 1
101873 [일반]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후기 [43] 김삼관10448 24/07/12 10448 6
101872 [정치] 의정갈등의 숨겨진 본질 '세대 간 부양 갈등' [33] 여왕의심복13515 24/07/12 13515 0
101870 [일반] 깃발나부낄 언(㫃)에서 파생된 한자들 - 아침해빛날 간(倝), 아침, 햇빛, 노을 등 [13] 계층방정5841 24/07/12 5841 5
101869 [일반] [웹소설] 2개 추천합니다 [22] 소금물6784 24/07/12 6784 0
101867 [정치] 이재명이 정말 차기 대통령 될수있을까요? [186] 아수날15703 24/07/11 15703 0
101866 [일반] 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 [30] 겨울삼각형10730 24/07/11 10730 0
101865 [일반] 가속 페달을 핸들로 옮기는 아이디어 (추가) [203] VictoryFood17361 24/07/10 17361 6
101864 [정치] 0709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 후기 [50] 강동원13292 24/07/10 13292 0
101863 [일반] 급발진 주장 사고는 나이와 상관있을까? (+ 음주운전) [33] 덴드로븀10061 24/07/10 10061 3
101862 [일반] 카이엔 출고기 [51] Thenn12463 24/07/10 12463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