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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18:19
KTX 이음에 청룡이 어울릴 줄 알았습니다. 가감속 성능이 좋다고 해서요. 그런데 더 빠른 열차가 나왔다니... 크크크
P.S: 지난해부터 오류로 12시 이후로는 안 되더라고요, 크크크크
24/04/01 16:37
상반기부터 운행한다니까 타봐야겠네요.
시험운전할 때는 도색이 이전 이음과 차이가 없어서 좀 의아했는데, 그래도 바뀌니까 조금 낫네요. KTX 개통도 벌써 20년이나 지났는데 참 세월이 빠르긴 빠릅니다. KTX-미래나 KTX-마음일줄 알았는데, 청룡이라 놀랐습니다.
24/04/01 18:27
꽤 중국문화적 네이밍이라 아쉽군요. 물론 육십갑자, 십이간지 다 오래전 전해와 녹아들었지만요.
https://baike.baidu.com/item/%E9%9D%92%E9%BE%99/919?fr=ge_ala
24/04/01 19:10
예 그래서 '오래전 전해와 녹아들었지만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태극기의 음/양, 팔괘랄지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해태)도 중국문화니 아쉽다는 것이냐? 라고 물으실 수가 있는데, 소모적인 누구의 문화 논란을 지피려는 것이 아니라 KTX 네이밍이 (이왕이면) 아쉽다 정도였습니다. 예로 KTX-바람 이렇게 하면 외국인들에 바람 이라는 예쁘고 발음하기 쉬운 소리의 우리말도 알릴 수 있으니까요.
24/04/01 19:44
결국 우리말이 어휘가 덜 발달돼서 그런거죠.
고유어 어휘들은 기본적인것들이 많고 복답하고 추상적인 것일수록 한자어로 되는 경향이구요. 그래서 바람보다 청풍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것이고 광풍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거구요. 요즘은 사대의 대상이 변했으니 청풍 광풍보다 브리즈 허리케인이 더 멋있게 느껴지는거구요.
24/04/01 23:33
해외 가면 그 나라 고속철 또는 준고속철은 꼭 이용해보는 라이트한 철덕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사실 베트남 거주하다 보니, 한국 출장가면 아내와 꼭 KTX나 SRT로 주말에 지방 다녀오곤 하는데, 하필 예정된 출장이 4월 말... 출장을 5월로 미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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