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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7 23:22
각색을 꽤 잘했습니다. 사실 투피르는 1편에서도 이미 제시카와 신경전을 벌이지 않았기 때문에 공기화 예정이었기에, 2편에서 원작처럼 자신의 실수를 후회해서 극단적인 최후를 맞는 장면을 넣기 어려웠으리라 봅니다. 사실 투피르의 최후는 정말 강렬한데 말이죠.
24/02/27 23:31
제가 국영 IMAX 영화관에서 봤는데 와 영화 끝나고 사람들 기립박수 한 5분 친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Hype된것도 있겠지만 영상미 하나로 전후로 10년내 최고영화 봅니다
24/02/27 23:39
전 집중력도 딸리고 영화 한시간 반짜리도 집중해서 못보는데 진짜 두시간반 영화 완전 몰입해서 봤습니다.
딱 끝나고 처음으로 한숨 푹쉬며 박수 따라치다가 옆에 돌아보니 같이 박수치고 있는 친구들 보면서… 전 거의 인셉션 이후로 이정도 감동 받아보는거 처음 인 것 같아요.
24/02/27 23:33
듄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과거 DUNE2(최초의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겨했었던 추억 때문에
이 작품에 정이 갑니다. (물론, 게임은 원작 설정을 무시하는 탱크 싸움이 주요 전쟁 수단이었지만요.)
24/02/28 01:07
전개는 느리진 않아요. 그게 오히려 단점 같아 보일 정도예요. 물론 드니 빌뇌브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여전히 좀 느리거나 정적으로는 느껴지겠지만요.
24/02/28 13:17
어제 밤에 남돌비 정중앙에서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원작 소설을 안봐서 로타가 주인공 라이벌인가보다 했는데 좀 허무하게 죽은게 약간 아쉽다랄까 나중에 재개봉하면 용아맥 좋은 자리에서 또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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