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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0 11:22
제국주의 열강에 침략당해 식민지배하에 놓인 일본이 무장투쟁하며 독립운동한다는 내용의 TVA를 한국인으로서 재밌게 보게 될거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 이런거 보면 콘텐츠의 힘이라는게 무섭긴 합니다.
24/01/30 11:55
전 시리즈 마지막만 봤는데 재밌던건 기억나네요. 근데 생각보다 시작이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군요. 물론 중간에 드러나는 비밀 뭐 그런게 있으려나 싶지만
24/01/30 13:10
대학교 2학년때 보다가 군대가야되는데 1부 끊고 2쿨 쉬어서 2부는 휴가나와서 보려다가 시간없어서 전역하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히로인을 치즈크러스트라고 불렀던 기억이...
24/01/30 13:34
예고만 떴을 때 한국 덕후 커뮤니티 사이에서 식민지 조롱이라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 결국 본편이 나와서 재밌으니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 크크
저는 중간에 동생이 기어스 걸려서 이상한 명령 내리는 부분이 너무너무 작위적이라서 그때부터 좀 집중이 안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24/01/30 13:41
실시간으로 보지 않았는데 워낙 화제작이라 인터넷 사이트에 뜰어가면 워낙 많은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어서 안봐도 본듯한 애니였던 기억이 나네요.
24/01/30 14:09
첫 화 보고 이건 갓 작품이다고 바로 확신내린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1부는 레전설이고 2부는 중간이 좀 아쉽긴 했는데 결말이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엔딩이어서 모든 아쉬움이 날라갔습니다 그리고 자막좌 프리시스 그분도 갑자기 오버랩 되네요
24/01/30 15:43
일본 애니에서 가장 완벽한 엔딩을 꼽으라면 언제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지요
그래서 그 후에 나온 후속작들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족이라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미국 애니 중에서는 토이스토리3 고요 흐흐
24/01/30 16:21
진짜 재밌게 봤던 애니입니다.
입덕하기 전에 방영한 애니라 완결 나고 몇년 뒤에 몰아 봤는데, 본방으로 보던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매주 기다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크크..
24/01/30 17:11
이게 NHK방영이었나? 그래서 아무튼 실시간으로 달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그 도쿄 방어전(방언지 공격인지 기억이 가물가물..)인가? 그 때 쯤에 온갖 커뮤들 난리났던거 생각하면 크크
24/01/30 17:38
민방 MBS계였습니다.
그때 1기엔딩이 그렇게 나오고 2기 나올때까지 "걔네들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미치는줄 알았죠...
24/01/30 18:40
코드기어스 같은 약간 맛이 간 전개가 또 특유의 병맛을 뿜어내면서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역전재판식 전개라고 해야할까요 개연성, 사실관계 이런 세부사항 집어치우고 도파민 분출하는 방향으로 쭉쭉 스토리 뽑아나가는 전개가 나름의 맛이 있죠.
24/02/03 17:02
아침 드라마 크크 이거네요
분위기에 초치자면 좋다는 얘기 듣고 1화부터 -이건 무슨 병맛이지?- 라는 생각을 끝까지 가진 희대의 쓸에기 애니네요 저에겐 인간들은 멍청하고 유아적이고 사고라는게 없고 주인공만 똑똑하고 개연성이라곤 안보이는 일반적인 상황이면 더 안보고 치웠을텐데 하도 명적이다 뒷에 유페미아 머시기 편을 봐야한다 엔딩이 다르다 해서 끝까지 꾸역꾸역 씹어본게 천추의 한이네요 어뜨케 이렇게 평가가 다르게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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