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17 14:41:27
Name 하카세
File #1 KakaoTalk_Photo_2024_01_17_12_40_39.jpeg (65.0 KB), Download : 26
Subject [일반] 친구 없는 해외여행은 힘들다 (feat. 건보는 신이야)



안녕하세요. 10여일의 발리 여행을 끝으로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로 넘어왔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는 느긋함 그 자체의 여행이라 이런 저런 글을 더 써보고 싶긴 하지만...
글 재주가 없는 관계로 메모장에 일기 형식으로 쓰고 넘어가게 되네요.

그래도 다름이 아니라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친구'이죠.
얼마전에 피지알에서 본 글인데 여러분이 저 마다 평생의 단짝 친구들을 갖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더군요.

저도 친구가 몇 있는데 대표적으로 두타스테리드(탈모), 항히스타민(알러지), 나잘스프레이(비염), 노즈스위퍼(코세척)입니다.
그런데 장기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 잘챙겨왔다 싶었는데 나잘스프레이 친구를 매일 사용하다보니 마지막까지 가방에 안넣고 있다가 두고 온겁니다.

있을때는 모르지만 없어지면 그 중요성이 참 커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나잘스프레이가 그런 친구였습니다.
발리에서도 감기 기운이 종종 있었지만 동네 편의점에서 약도 사먹으며 그럭저럭 낫나 싶더니 평소보다 더 심해지더군요.

코막힘에 부비동에 가득찬 노란콧물 초록콧물 폭탄으로 수면 못함, 후각도 상실되니 제 여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미식과 휴식이 안되니 미쳐버리게 되었습니다.
마침 치앙마이로 이동하는 날이었는데 여행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친구 찾아 귀국하고 싶을정도로요...
다이어트할 때 먹방을 찾아보는 것처럼 저는 치료를 못하고 있으니 축농증 석션 영상을 찾아다니며 당장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졌습니다.

치앙마이 역시 아무런 계획없이 도착하였고.. 도착한 이후 제일 먼저 한 일은 병원에 가는 일이었습니다.
여행 전 날 어머니께서 여행자보험을 꼭 들고 가라 하셨는데 신의 한수였습니다. 병원비 두려움이 좀 사라지더라구요.

영어로 증상들을 말해본적이 없어서 열심히 번역기에 적어갔고 태국 의사선생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치료를 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동네 의사 선생님들은 큰 규모의 종합병원에서 일하시고 4시~5시 쯤 퇴근하셔서 개인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였습니다.

빨리 나아야 여행 할 수 있다고 주사도 놔달라 하고 코 석션도 안해주시길래 석션도 좀 해달라는 등 무례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받던 치료는 다 받고 싶었습니다.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많으니 한국에선 이런거 다 받냐면서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크크 킹한민국입니다.
느긋하게 15분 가량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의약분업이 안되어 있는지 병원에서 약도 다 처방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갑다 나조넥스야...

친절한 데스크 직원의 웃음은 비싼 돈에서 나온건지 가격은 사악하더군요 3150바트 (한화로 약 12만5천원) 여행자 보험 청구를 위해 진단서니 영수증이니 각종 영수증을 다 챙겼습니다. 다음 진료 약속을 잡고 나왔습니다.

찾아보니 주사 놔달라고 한게  24000원, 석션 해달라고 한게 20000원이었습니다. 흑흑 비싸니까 먼저 안해주셨던거 같은데 그래도 받길 잘했던거 같아요.
건보 없으면 살벌해서 이거 병원 다니겠나 싶었습니다. 국뽕 거하게 들이키고 대한민국의 건보는 신이 맞습니다. 최소한 제가 죽기 전까지는 건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남아줬으면 싶습니다..

오늘은 가끔씩 후각이 돌아와서 이럴때만 열심히 길거리 다니며 스트릿푸드 냄새를 즐기고 있습니다.

세줄 요약
1. 해외 여행에서 친구는 없으면 안된다.
2. 여행자 보험을 꼭 들고 여행가자.
3. 건강보험은 신이야!

ps.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이 두려워 몇 개월 전부터  이런저런 영어 공부 앱도 많이 써왔는데... 요새 유튜버들 광고도 엄청하더라구요. 근데 느낀 점은 미국식 영어는 공부해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동남아 분들이 영국식으로 발음하니 콩글리시로 말하는걸 더 잘 알아들으시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다를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17 14:44
수정 아이콘
동남아 가서 영어 쓸 필요 없이 그냥 파파고로 음성 번역해서 보여주면 됩니다.... 툭툭이 탈때라던가...
하카세
24/01/17 14:52
수정 아이콘
아 파파고 좋죠... 마침 장기 여행이라는 좋은 핑계도 생겨서 영어 공부를 취미처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번역기 사용은 병원 처럼 정말 중요한 일 아니면 최대한 안써보려구요 크크 감사합니다
24/01/17 14:50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축농증 환자라서 코 석션할때 그 시원하면서도 아픈 익숙한 느낌이랑 끝나고 칙칙 쏴주는게 엄청 익숙했는데
얼마전에 감기걸려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애기들 많이 오는 병원이라 그런지 석션할때 끝부분에 고무로 된게 달려있는걸로 해주고 하나도 안아프더라고요? 신기하면서 세상좋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치앙마이는 어떠신가요? 연말에 치앙마이랑 방콕을 다녀왔는데 전 치앙마이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더라고요. 방콕처럼 미쳐있지도않고 빠이처럼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느낌도 아닌..
하카세
24/01/17 14:55
수정 아이콘
사실 해외여행 초보라 방콕은 아직 안가보고 치앙마이가 처음입니다... 방콕을 가봐야 비교가 될거같네요. 님만해민 쪽에서 먼저 쉬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11,12,1월이 성수기 인건 알겠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마다 앞으로 오고 싶을 정도로요. 개인적으로는 발리 우붓이랑 비슷한데 정글뷰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24/01/17 15:02
수정 아이콘
https://maps.app.goo.gl/pVfGkC7Sw1uUu2q19

혹시 가까우시면 여기 가보세요 싸고 맛있습니다
하카세
24/01/17 22:17
수정 아이콘
마침 근처 카페였는데 저장해놓은 리스트에 있더라구요 팟카파오무쌉이랑 청경채볶음 먹었는데 너무 만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움 그 뒤
24/01/17 15:20
수정 아이콘
본문 보고 제 옆에 다소곳이 서있는 나조넥스 한 번 그윽하게 쳐다봤습니다.크크
하카세
24/01/17 22:17
수정 아이콘
이게 항상 옆에있으니 잘 모르는데 없어지면 진짜 그리워지는 친구입니다... 나조넥스는 신이야
SkyClouD
24/01/17 15:29
수정 아이콘
나잘 스프레이 너무 자주 쓰시면 안좋습니다. 성인용 코 석션기가 이제 좀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니 새 친구를 찾아보세요.
더파이팅
24/01/17 15:38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 주시면 안됩니다. 말씀하시는 자주 쓰면 안되는 나잘스프레이는 아마 일반의약품 종류겠지요..
전문의약품으로 쓰는 나잘스프레이는 최소 2주는 꾸준히 써야 효과가 있어요. 3개월까지는 완벽히 안전하고 6개월도 솔직히 큰 문제 안됩니다. 오히려 간헐적으로 쓰면 안되고 꾸준히 써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연구 및 가이드라인 상으로는 그 어떤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보다 우수하고 안전해요..
오히려 썩션기로 과하게 콧물을 빼면 부종이 생겨서 증상이 더 심해지니 석션기야 말로 적당히 사용해야 합니다...
SkyClouD
24/01/17 15:43
수정 아이콘
나잘 스프레이도 한종류가 아니고, 오트리빈류는 위험하죠. 나조넥스면 모를까.
라고 하고 보니 본문에 나조넥스 받으셨군요... 관리만 잘하시면 되는게 맞습니다.
매번같은
24/01/17 15:42
수정 아이콘
자주 쓰면 안되는건 따로 있을겁니다. 저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지라 증상이 심한 날에는 나잘 스프레이 애용하는데 어디서 보기로는 그나마 나잘 스프레이가 내성 생기는게 적고 부작용도 적은거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비염증상 심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요. 저처럼 가끔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SkyClouD
24/01/17 15:44
수정 아이콘
일반의약품으로 나오는 비충혈 제거제 나잘 스프레이는 위험한게 맞습니다. 나잘 스프레이에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요.
본문에 나조넥스 받으셨다는걸 못보고 나잘 스프레이만 봤네요.
매번같은
24/01/17 15:55
수정 아이콘
제가 매번 받는게 나조넥스라서 저도 저렇게 리플을 적었나봅니다. 나잘 스프레이라고 표현하면 좀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니까 그 중에 조심해야 하는게 있나 보군요.
24/01/17 16:09
수정 아이콘
저 오트라빈계로 보이는 나잘스프레이(코앤쿨)을 몇년째 쓰고 있는데 별문제가 없는데..
진공묘유
24/01/17 16:34
수정 아이콘
보통 일3회로 5일이상 쓰면 위험합니다.

중간에 쉬어주면서 쓰면 아무 문제 없는 약이에요

근데 만약에 RMM 생긴다면 후...난치병입니다.
24/01/17 16:52
수정 아이콘
주3일 일1~2회로 쓰고 있어요 덜덜;
24/01/17 17:1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염을 평생 달고 살았었는데... 전 코로나(그러니까 마스크) 이후로 너무 좋아지긴 했네요.
가끔 감기살짝 걸리는거 빼고는 딱히 스프레이든 뭐든 필요없는 상태가 유지되고있네요.
하카세
24/01/17 22:18
수정 아이콘
사실 마스크를 몇개 챙겨오긴 했거든요(사실 매연이 심한 동네들이라 피하기위해) 그런데 더운 지방이라 쓰기 쉽지 않네요...
24/01/17 17:16
수정 아이콘
근데 뭔 썩션이 그리 비싼가요?
우리도 건보없었으면 썩션도 비쌌을까요?
24/01/17 18:18
수정 아이콘
인건비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는
미국을 보시면 됩니다

대충.. 약을 봉지에 담아줌(5만원) 같은거 구경 가능
하카세
24/01/17 22: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막 시원하게 해주시는 느낌도 없고 코 안에 점막 상태라던가 이런것도 안보여주시는데 비용이 후덜덜 하긴 했습니다...
소금물
24/01/17 18:2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 의료비가 싼건 건강보험 영향도 있지만 그거보단 의료비 자체를 싸게 막는 구조에 있죠.

최저임금 정하는 것 처럼 의료수가 협상이 존재하긴 하는데, 말만 협상이지 의사보다 정부측 인사가 더 많아서 의료비를 사실상 정부 마음대로 정하니까 의료비가 매우 싸게 정해지는 구조. 전국민, 전병원 건강보험 강제가입으로 인해 효율적인 보험이 되는 부분도 있으나, 기본 가격 자체가 외국 절반도 안되니 그 부분이 더 크다고 봐야겠죠. 다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은데다 불만들이 적지 않게 쌓이고 있어서 어떻게 해결될지가 걱정이네요.
하카세
24/01/17 22:23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의사분들을 박리다매로 굴리려고 틀어막고 있는 느낌이긴하죠... 특히 이번 외국에서 진료경험이 더 큰거 같긴합니다. 진료시간 자체가 훨씬 길다는게 한국과 다르니까요. 물론 양적인(시간) 만족감이지 질적인 만족감인 가성비 부분에서 한국이 제게 더 잘 맞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요. 건보가 잘 살아 남아주길 바라는게 일반인 입장에서 욕심입니다 ㅠㅠ
백도리
24/01/17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여행와있는데 내일 귀국이라 들어가서 짐만 놓고 몸만 나와서 바로 이비인후과 갈 예정이긴한데
온탕에 몸을 담가도 누워도 서도 팔굽혀펴기를 해도
한쪽코가 계속 막히고 양쪽 코에서 계속 맑은 콧물잋줄줄
가끔 기침... 대충 드럭스토어에서 알레르기약 사먹었는데 안멈추네요. 알레르기약은 다 항히스타민이 아닌걸까요?
왜 이렇게 효과가 없을까요?.. 아 비염.. 아 축농증..
하카세
24/01/17 22:16
수정 아이콘
ㅠㅠ 여행에 상당히 데미지를 주는 큰 병이 비염인거 같습니다... 잘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국 가고 싶네요
영양만점치킨
24/01/18 08:55
수정 아이콘
비염, 부비동염 있는데 심하지 않다고 그냥 살라고 하더군요. 따뜻한거 조금만 마셔도 맑은 콧물이 주륵주륵해서 국밥먹을때 휴지를 손에들고 먹네요 크크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진거 같은데 코라도 좀 안 막혔으면 하네요.
24/01/18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뭐 국물먹으면 항상 콧물나와서 휴지 달고사는데 이게 비염때문이었군요. 저랑 같으시네요..
비중격이 좀 휘어있어서 수술하라는말 언뜻 들었는데, 재발한다는말도 있고 궁금하긴합니다. 그냥 이대로 사는게 맞는건지...
20060828
24/01/18 11:50
수정 아이콘
치앙마이 좋은가요? 저는 옛날에 패키지로 한번 가봤는데 툭툭이 매연이 너무 심했고, 코끼리 관광으로 한번 타봤는데 머리뼈가 내려앉을 정도로 많이 맞은 코끼리 보면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한 마음만 가져온 지역으로 기억되거든요. 근데 다녀온 사람들은 치앙마이 다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코끼리 말고 다른 관광 코스나 좋은점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4/01/22 18:53
수정 아이콘
치앙마이는 최근은 한달살기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 느낌의 동네입니다. 천천히 유유자적하기 좋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47 [일반] 애니 나혼자만레벨업 3화까지 감상평 [28] 꽃차11535 24/01/21 11535 3
100745 [일반] 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셨습니다 [42] 서귀포스포츠클럽11953 24/01/21 11953 33
100744 [일반] 농산물유통의 빌런으로 지목받는 도매법인 [68] VictoryFood15334 24/01/21 15334 23
100741 [일반] <사랑은 낙엽을 타고> : 낙엽처럼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10] 오곡쿠키7114 24/01/19 7114 6
100733 [일반] 뉴욕타임스 12.28일자 기사번역 (미국의 아동노동 문제) [7] 오후2시9144 24/01/17 9144 2
100731 [일반] SVIP들을 엿 먹이는 CJ CGV의 만행(스페셜 기프트 사태) [40] SAS Tony Parker 10927 24/01/17 10927 1
100730 [일반] 두 번이나 아내를 잃어도 [8] 계층방정10925 24/01/17 10925 11
100728 [일반] 친구 없는 해외여행은 힘들다 (feat. 건보는 신이야) [30] 하카세10447 24/01/17 10447 2
100725 [일반] 성범죄 관련 새로운 판례가 나왔군요. [37] 時雨16368 24/01/17 16368 51
100719 [일반] 양주시에서 허위 출장 공무원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67] Leeka14052 24/01/16 14052 4
100718 [일반] RTX 40 슈퍼 커스텀 모델 가격 유출 [43] SAS Tony Parker 9668 24/01/16 9668 1
10071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갑니다. [17] 간옹손건미축8262 24/01/15 8262 12
100716 [일반] 시대유감, 서태지와 에스파 [43] Taima10859 24/01/15 10859 16
100715 [일반] 나는 15살에 무엇을 했는가.. (tuki.- 만찬가, 한 송이 꽃) [6] 대장햄토리6821 24/01/15 6821 1
100714 [일반] <위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디즈니 100년의 편지.(스포일러 주의!) [16] mayuri7879 24/01/15 7879 1
100713 [일반] 한가한 문구점 겨울의 어느날 일기 [20] Croove7845 24/01/15 7845 3
100712 [일반] 주취자 집앞에 데려다준 경찰 벌금형 [191] 맥스훼인15576 24/01/15 15576 6
100711 [일반] [웹툰소개][완결임박][스포없음] 앵무살수 [38] 카페알파10774 24/01/15 10774 14
100710 [일반] (스포)요즘 본 영화 잡담 ​ [8] 그때가언제라도8059 24/01/14 8059 2
100709 [일반] 문구점 근무중 겪은 빌런 올림픽 "은메달"편 2/3 [42] Croove13403 24/01/14 13403 18
100707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2) 2차 인티파다, 목적 없는 폭력 [12] 후추통6884 24/01/14 6884 11
100706 [일반] <외계+인 2부> - 미니 사이즈 장난감 같은. (노스포) [13] aDayInTheLife7573 24/01/14 7573 0
100705 [일반] 최근에 PC 유튜브 심각하게 느려지신 분 계십니까??(애드블록 문제랍니다) [146] 오후의 홍차21119 24/01/14 21119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