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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2 19:12
글로 쓰고 있는 중이였는데 올려주셨네요.
일본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오후 5시 47분 착륙 예정이었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발 JAL-516편이 착륙하는 도중 불이 붙었고, 이륙준비 중이던 일본 해상 보안청 고정익기 JA772A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본항공 발표에 따르면 JAL-516 기체에는 367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탈출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충돌한 JA772A 승무원 6명 중 5명과는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4/01/02 19:41
현재 해상보안청 항공기 승무원 5명을 발견했다는데, 상태는 불명이라고 합니다. 속보를 종합해 보면 기체에서 탈출을 못한 상태로 기내에서 발견된 듯합니다만, 무사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24/01/02 19:53
승무원 6명 중 2명 사망, 기장 중태라고 하네요.. 하아...
이후의 속보가 내용이 조금씩 달라서 아직 확정은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일본항공기의 승객 혹은 승무원 중에 부상자가 4명 있다고 합니다.
24/01/02 19:57
다른데서 댓들을 보니 구입한지 이제 3년차되는 항공기라던데 ...
( https://gigglehd.com/gg/bbs/15380200 ) 'JL516 = 삿포로(신치토세)-하네다편이고 기체는 A359인데. 기체등록부호 JA13XJ 첫비행 21/09/20 인도일 21/11/10
24/01/02 20:05
"가격은 2016년 1월 기준으로 A350-900이 3억 810만 달러, A350-1000이 3억 5570만 달러."
4,033억 290만 원 ~ 4,656억 1,130만 원 이 돈이 한 순간에 하늘로. 게다가 JAL이 운행 시작한지 2년 갓 넘은 새삥 비행기라...여객기 승객 중에 인명피해 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실종 되신 해상보안청 5명의 생사도 걱정 되지만요.
24/01/02 20:07
작년 6월에 학회 간다고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ANA타고 갔는데
착륙하는데 공포에 떨었습니다. 비행기가 요동치는데 정말 최악의 착륙중에 하나였습니다.
24/01/02 20:29
https://news.yahoo.co.jp/articles/fef2fa3b39ef044e83ae85ecdb59305ed8e00084
확정이네요. 일본은 이런 재해나 사고 기사에서 [사망]이라는 단어를 최후의 최후까지 안 쓰기로 유명하죠. 그래서 의사의 사망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 사고 현장에서 누가봐도 사망한 피해자를 [심정지] 몇 명 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기사에서 사망이라는 단어를 쓴거보니 확인된듯 합니다.
24/01/02 20:43
관제문제가 있었더라도 Jal에서 착륙할때 못본것도 있어서 어쨌든 기장 책임이 없을수는 없다고 하네요. 대형비행기 전소 사고인데 대처가 빨라 인명피해가 적은것은 다행이지만..참 안타깝네요.
24/01/02 20:48
낮이면 모르겠는데 밤이라서 시야가 좁아지거나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부장 부기장 모두 착률 마지막 단계에서 활주로에 들어오고 있는 혹은 활주로 위에 있는 해상보안청 기체를 제대로 발견 못한거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여객기가 아닌 해상보안청 기체라고 해도 경고등은 다 키고 다닐텐데...
24/01/02 20:57
현직인 옆사람 얘기로는 불 다 켜고 들어왔을거라 못 볼 수가 없다고 하는데 해상보안청 비행기가 갑자기 활주로로 들어왔을수도 있고..정확한건 조사가 끝나야 알겠네요.
24/01/02 20:59
그러니까요. 그냥 덕후인 제가 파일럿 시점 착륙 영상봐도 파일럿들이 착륙 시점에 얼마나 긴장하고 이거저거 챙기는지 확실히 보이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여객기 기장 부기장이 생존해 있으니까 이유야 금방 밝혀지겠죠.
24/01/02 20:46
이런 항공사고에 관심이 있다보니 일본 뉴스들 번역기로 돌리고, 영상들 보면서 혼자서 추측을 해보고 있는데 일단 유도로가 아닌 활주로에서 일어난 사건은 확실해 보입니다. 일본 기사에 따르면 하네다 공항에서 바다쪽에 가장 가까운 34R 활주로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는데 사고 순간에 해안보안청 항공기와 A350 항공기가 동시에 활주로에 위치하고 있었던듯 하네요. 해보청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이륙을 위해 정렬 중이었던듯 하고 A350은 관제에 따라 착륙 중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사건의 원인이 뭔지 이해가 안가는 중. 관제의 기본 중에 기본이거든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누가 잘못 들은건지... 전후사정은 아마도 금방 정확하게 파악되리라 생각되지만 참 이해가 안가네요.
24/01/02 21:29
그러고보니 JAL이네요....
그 전설(..)의 항공사고 JAL123편 사고 이후로 기체 무손실 기록이 깨졌다고.... 확대해석일수도 있는데 상징적인 사건이네요...
24/01/02 22:01
https://imgur.com/CK1H3Vy
JA772A가 착륙 직후에 이륙하려고 유도로에 들어와있다가 부딪친 모양인데.... 원래 활주로 사용중이면 저기까지 못들어가게하는데 ㅠㅠ 진짜 안타까운사고네요
24/01/02 23:08
탑승객 전원 탈출했다는 소식이 나오니 대부분 반응이 '다행이다' 하면서도 '저 속보가 거짓말은 아니겠지?' 란 의견도 나오는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세월호 참사때 오보의 PTSD가 정말 깊게 박혀있구나 해서 씁쓸했었습니다.
24/01/03 00:55
와 저거 기내수화물 티켓값 일정어그러진거 보상할려면 370명분 어마어마 하겠네요. JAL 책임이면 또 주가하락 엄청나겠네...
해상보안청 5분은 명복을 빕니다. 원인규명 잘돼서 고인유족분들에게라도 충분한 설명 위로 보상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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