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30 00:04:52
Name Goodspeed
File #1 IMG_5616.jpeg (130.8 KB), Download : 31
Subject [일반] 영화 괴물을 보고 왔습니다


제 개인 sns에 올린 글을 가져온거라 반말체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카모토 유지 각본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

오로지 이름만 보고
아무 사전 정보 없이 극장을 방문했다

사람은
내가 아는 것이 바로 진실이라고 믿지만
그것은 오해일 수도
편견일 수도
착각일 수도 있다

그 한계를 인정하고
겸허히 세상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우리는 때로
너무나 어리석고 무지하며
또 편협하다

너와 나 누구나 괴물일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이유이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화면에
유려한 음악이 흐르지만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어떻게 보면 무시무시한 연기가 어우러져
두고두고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30 00:14
수정 아이콘
주말에 한번 더 보려고 예매했습니다.
두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요.
Goodspeed
23/11/30 00:14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세인트루이스
23/11/30 00:27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류이치의 OST 유작이 되었군요 - 꼭 봐야겠네요
Goodspeed
23/11/30 08:26
수정 아이콘
네.. 영화 음악으로는 유작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23/11/30 09:46
수정 아이콘
올해 가장 좋게 본 영화네요
정보 적게 알고 갈 수록 3부에서의 감동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Goodspeed
23/11/30 10:5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되도록 아무런 사전 공부 없이 그냥 보시길 권유합니다
바보영구
23/11/30 12:42
수정 아이콘
좋게 봤습니다. 감독 초기작 느낌이 많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Goodspeed
23/11/30 13:35
수정 아이콘
감독의 예전 영화 팬이었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바보영구
23/11/30 18:27
수정 아이콘
네 괜찮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31 [일반]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했습니다. [71] 카즈하13522 24/03/11 13522 2
101130 [일반] (스포) 고려거란전쟁 유감 [38] 종말메이커9450 24/03/11 9450 2
101128 [일반]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34] Rorschach11347 24/03/11 11347 5
101127 [일반] 혐오의 과학으로 상나라를 돌아보다 [14] 계층방정9556 24/03/11 9556 3
101126 [일반] 자동차 산업이 유리천장을 만든다 [68] 밤듸12331 24/03/11 12331 43
101124 [일반] 유료화 직전 웹툰 추천-호랑이 들어와요 [19] lasd2418715 24/03/10 8715 9
101123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2. 당나라의 ‘수군혁명’ [11] meson8100 24/03/10 8100 19
101122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1. 들어가며 [7] meson7539 24/03/10 7539 18
101121 [일반] 요즘 알트코인 현황 [38] VvVvV14169 24/03/10 14169 0
101119 [일반] '소년만화' [14] 노래하는몽상가8193 24/03/09 8193 10
101118 [일반] 에스파 '드라마'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 [10] 메존일각6458 24/03/09 6458 6
101117 [일반] 책 소개 : 빨대사회 [14] 맥스훼인7086 24/03/09 7086 6
101114 [일반] 드래곤볼의 시대를 살다 [10] 빵pro점쟁이6603 24/03/09 6603 22
101113 [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 교차하는 삶의 궤적, 우리의 '패스트 라이브즈' [16] aDayInTheLife6650 24/03/09 6650 4
101112 [일반]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10605 24/03/09 10605 9
101106 [일반]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9408 24/03/08 9408 2
101105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11076 24/03/08 11076 14
101103 [일반]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4424 24/03/08 14424 9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7370 24/03/08 7370 2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5494 24/03/07 5494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7012 24/03/07 7012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10295 24/03/07 10295 4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시흥의 여섯째 딸, 광명 [8] 계층방정24754 24/03/07 24754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