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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1 18:01:52
Name 굿샷
Subject [정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외국인이 맞습니다.
물론 국적은 한국인이고.

한국말은 잘하죠.

하지만. 문화가 한국인이 아닙니다.



그전에도 말 관련해서 실수한 게 많습니다.

생각해 보면. 전부 문화적인 차이에서 비롯한. 말실수였죠.

저 나랏님 표현도 마찮가지입니다.

서양에서. 또는 왕제를 한 번도 겪지 않은 미국에서.

대통령을 왕에 비유하는 게 문화적으로 크게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최소한 얼마 전까지 독재와 유신을 겪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나라님으로 표현해서. 나라님 상투를 잡을 수 없다고 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쓴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은 나라님이 아니죠. 대한민국에서 나라님은 국민이고. 대통령은 머슴입니다. 인요한씨가 잘 알아듣도록 표현하면 청지기나 집사 정도 되겠네요.

얼마 전 이준석이 인요한에게 공개적 장소에서 영어로 말을 한 게.

인종차별/자기 과시 란 평가가 있었고.

이준석은. 인요한 씨는 문화적으로 미국인이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어선택에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실수가 많아서. 영어로 대화를 한거다 란 변명을 보면서.

참 변명이 구차하다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 인요한의 언어능력을 보면서.... 어느정도 납득이 되네요.

결국. 국힘의 혁신은. 물 건너간거로 보입니다.

이재명이 선거제도를 과거로 회귀한다거나 하는 개뻘짓만 아니면

진짜 내년 총선에서 국힘은 불가능해 보였던. 지금보다 더 쪼그라진 영남당이 될것이 눈에 보이는군요.

영남도 아니고. 경북당이 될 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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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23/11/21 18: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보기엔 미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저 연령대 한국인들의 대부분이 대통령을 나랏님 비슷한거라고 인식하고 있어서라고 해석하는게 맞을 듯 하네요.
어느 쪽이든 한숨나오는 발언인건 똑같네요.
23/11/21 18:12
수정 아이콘
저 연령대 한국인이라 하면. 정규 교육을 못받은 분들 한정입니다.
최근에 저 연령대 정치인들중에. 제왕적 대통령. 또는 왕의권위와 대통령을 연결시키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비대중적인 것인지 모르는분 없습니다.

인요한 말실수 관련해서 좀 찾아보면. 저것 외에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서 나온 안맞는 표현들이 다수 있습니다.
답이머얌
23/11/22 00:30
수정 아이콘
정규 교육을 못받았다는게 어떤 교육까지인가요?
초졸은 굉장히 많고, 중졸도 다수, 고졸부터 수가 적어질텐데요?
대졸은 586만 해도 30% 남짓이라 정규 교육으로 넣긴 그렇고요.
게다가 박정희 전두환 이야기 하면서 싸그리 청소한게 잘한 거라고 여기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 왕의 권위와 대통령 연결을 위험하다고 본다고요?


교육 수준보다 문화적 차이, 즉 대다수가 농촌에서 성장해서, 윗어른, 특히 감투 쓴 어른이라면 무조건 예예하던 습관이 체화된 세대라 그렇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로드바이크
23/11/22 10:13
수정 아이콘
본인 생각을 그런식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생각인 것처럼 표출하면서 정규교육을 못 받았다느니 하고 깔보는건 좀 아니네요. 댓글에서도 여러분이 지적하시지만 인요한은 그냥 늙은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되는 정도거든요.
뻐꾸기둘
23/11/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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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꽤 많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게 보이는 모습이죠.
23/11/21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긴건 백인인데 하는말은 조선시대 사람 같아서 특이한 캐릭터긴 합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대통령을 욕하는 상황인데 혁신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저런소리를 하면 도대체..

아무튼 윤석열도 이준석한테 손벌리기 싫어서 이악물고 이거저거 하면서 한동훈까지 끄집어 내려고 하는데 잘되나 보죠
카루오스
23/11/21 18:08
수정 아이콘
필요에 따라 한국인 외국인 포지션을 번갈아 잡는...
앤서니 디노조
23/11/21 18:08
수정 아이콘
인요한이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를 하고 다녀도 이준석의 그 행위가 레이시즘인건 변함이 없죠
jjohny=쿠마
23/11/21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히려 너무 오래된 한국의 가치관을 답습하고 있다는 방증이죠.

나라님이라는 말을 쓰는 외국인이 어디 있을까요? 쓰면 한국인이 쓰지...

저 발언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는 별개로, 저 발언은 외국인 인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국인 인증으로 보입니다.
23/11/21 18:22
수정 아이콘
사전적으로 단어를 선택했다면 충분히 사용될 표현이죠.
기본적으로. reigning like a king , ruling like a king 같이 긍적적인 맥락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정치인에게 쉽게 왕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정서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가졌다고 아무리 긍정적인 맥락에서 사용해도. 왕과 비유한다는건. 바로 독재/유신과 같은 이미지로 치환되죠. 왕과 비견되는 대통령은... 더더욱. 부정적인 이미지뿐입니다. 윤석렬이 손바닦 왕자가 괜히 크게 부각된게 아니잖아요. 한국말을 잘 쓰지만. 문화적인 관점에서 인요한은 서양인이다 란 생각이 듭니다.
23/11/21 18:27
수정 아이콘
어느 미국인이 대통령은 왕이니까 국왕께 충성하고 감히 비판을 할 수도 없다고 하나요.
아메리칸 마인드 어디에 반민주주의, 대통령에 절대 충성이 있나요? 닉슨도 게이트로 사퇴하고 요즘 고물가로 엉망일 때마다 바이든 사진 붙여놓고 I did that! 화살표로 조롱하고, 트럼프 때도 대통령 욕 엄청 나왔는데 대체 어느 미국 마인드가 그럽니까?

반대로 한국 보수 수구적 일부 지지층이 맹목적으로 대통령 비판 막는 잘못된 사상이 드러난 거죠. 미국과 한국 중 어디가 더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할 거 같습니까? 미국에선 아래 글처럼 대통령에 조롱했다고 방송 심의 경고? 이런 게 독재죠. 이런 건 미국에서 엄두도 못 냅니다. 애초에 정치적 비판을 심의한다는 발상 자체가 반민주적이고 반자유적이고 미국과 어울리지 않죠. 표현의 자유가 미국 헌법 1조인데요.
jjohny=쿠마
23/11/21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말씀하신 '지금의 국민정서;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지금이 기준]입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을 최근에 배웠다면 지금 하신 말씀에도 일리가 있겠지만, 그냥 인요한 위원장이 옛날에 배운 가치관을 탑재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 말씀하신 예시도 전혀 동의가 안 되는게, like a king 등은 대통령의 '리더십의 성격'을 평가하는 멘트이고, 본문의 인요한 위원장의 발언은 대통령의 '정체성의 성격'에 대한 멘트예요. 범주가 다른 얘기입니다.

- 다시 말하지만, 저 가치관은 미국이 아니라 당연히 옛날 한국에서 탑재하게 된 가치관으로 보입니다.
유료도로당
23/11/21 19:19
수정 아이콘
나랏님이라는 단어 자체는 굉장히 한국적인데, 그걸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미묘한 뉘앙스를 모른다는게 외국적이라는 뜻 같습니다.

대통령이 나랏님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 많지만 요즘 나이많은 공적 인물 중에 저런말을 대중앞에서 하는 사람은 절대 없죠. 저 말에 담겨있는 뉘앙스를 파악하면 어떤 논란이 따라올지를 알테니까요.

온돌방 아랫목 같은 표현도 진짜 구수한 한국적 표현이지만, 그것도 뉘앙스가 좀 외국적으로 느껴졌어요. 일단 한국에서 잘 안쓰는 표현인것부터 그렇고, 컨텍스트를 통해 해석할수는 있지만 저 단어에서 처음 느껴지는 뉘앙스는 윗사람에대한 공경이 아니라 귀하게 자란 막내아들 같은 느낌이 더 크거든요.

이준석보고 밀실에서 얘기하자고 했다는것도 마찬가진데, 따로 만나서 진솔하게 얘기해보자는 뜻이겠지만 한국 정치에서 밀실이 가지는 미묘한 부정적 뉘앙스를 캐치 못한것이지요. 사실 이런 예가 너무 많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자발적 귀화나 선택이 아니라 50세가 넘어 비로소 이중국적으로 받은것은 차치하더라도) 분명히 한국국적의 소유자입니다만, 여러 증언이나 자료를 볼때 가장 잘하는 모국어가 영어이고 한국어가 2언어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jjohny=쿠마
23/11/21 20:1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과 같은 요소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런 요소들을 근거로 해서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본문글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반론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에 댓글 추가했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100299#4857015

덤으로, 이번 발언과 관련하여 '그걸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미묘한 뉘앙스를 모른다'는 부분은, '한국어 감각'보다는 ['정치적 감각'의 부족]을 나타내는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3/11/21 18:14
수정 아이콘
한국에 오래 살았고 국적까지 딴 사람을 일부 측면에서지만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거침없이 인식하는 게 참 아연합니다. 한국인이란 참 드럽게 배타적인 집단이에요... 이게 인종차별이란 인식조차 없으니...

별개로 왕에 대한 거부감은 우리나라보다 미국인이 훨 심할겁니다. 민주주의고 대통령이고 다 외부에서 수입한 거라 아직도 저 나이대 어르신들은 심정적으로 대통령을 왕이라 생각해요. 오히려 한국인이기에 할 수 있는 말실수...
티바로우
23/11/21 1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실수요? 계산된거같은데
망언의 정치학이라는 책을 보면, 특정 집단에서만 할수있는 망언을 고의적으로 함으로써, 내가 그 집단에 속해있음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 뻥입니다. 사실 그런 책은 없어요.
23/11/21 18:17
수정 아이콘
계산하고 말한거 같은데요. 저 말을 좋아할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진공묘유
23/11/21 18:18
수정 아이콘
그냥 저 어렸을때 시골 서당 훈장님 스탈인데 딱...

얼마전에 미국사는 이민3세대가 아직도 미국인으로 인정 못받는 영상을 봤는데 작성자님도 비슷한 부류신거 같습니다.

이런 사람마저도 외국인이라 하는데 귀화 외국인들에게 얼마나 한국인 정체성의 장벽이 높은지 실감하네요.

반대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다면 인종차별로 이준석은 사퇴해야했을겁니다.
푸른잔향
23/11/21 18:19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죠;
그냥 저런 사상 가진 한국인이죠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아예 한국인이 아니라고 해버리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비국민이 생각나네요
푸른잔향
23/11/21 18:21
수정 아이콘
한국계 미국인이 트럼프 지지 발언을 했다고, 다른 사람이 "너는 미국인이 아니다" 시전했을때 어떤 취급 받았을지를 생각해봅시다
지르콘
23/11/21 18:2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나이든 한국 꼰대 발언인데 한국인이 아니다는 무슨 소린가요
그리고 미국인은 왕이 없던 나라의 사람이고요
이준석 말실수 옹호하려고 외국인 타령 하는 모양이 자주 나오는 군요
23/11/21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행적만 보면 딱 보수지지하는 노인층입니다.
이 보다 더 한국적일 수가 없어요

근데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해서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야 할 이유는 있나요?
23/11/21 18:24
수정 아이콘
한국 국적 보수 지지 노인 중에 볼 수 있는 타입인데 피부색 다르다고 명백한 한국인을 계속 외국인 취급하는 게 인종차별입니다.

한국인은 절대 저렇지 않을 거란 뭔가 한국인에 대한 환상이라도 있는 거 같은데, 정치인이 선거 지고 국민 탓 하지 말란 거지, 국민들도 당연히 혐오도 하고 편견도 가지고 반민주적인 생각도 하고 발언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전부 하늘에 사는 천사가 아니에요.
반대로 미국인은 뭐 다 저렇게 반민주적이고 시대착오적이란 겁니까?
저건 미국인 한국인 문제가 아니라 수구 반동 보수 지지하는 시대착오적 사상 이념 문제죠. 한국 수구 보수의 문제 맞습니다.
아린어린이
23/11/21 18:33
수정 아이콘
나랏님 뿐만이 아니죠.
한국사람중에 코리안 젠틀맨이라는 표현을 쓰는걸 보신적 있나요??
그리고 이준석에게 단둘이 "밀실"에서 만나자 는 제안을 공개 석상에서 언론에 대고 했는데, 밀실을 어떤 의미로 쓴건가요??
한국 보수 혹은 한국 노인층은 밀실을 허심탄회하게 단둘이 만나는 사적인 곳...이런 의미로 쓰나요??
한국어 발음은 유창하지만, 이분은 확실히 한국의 보편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3/11/21 1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이 서툰 건 지적할 수 있는데 그러니 넌 한국인이 아니다 식의 공격은 전형적인 인종차별로 봅니다.
말만 서툴 뿐 사상은 전형적인 한국 보수인사이고 그러니 국민의힘에도 합류한 거죠.

인요한이 언론 인터뷰 중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 가는 게 부끄러웠다고. 국격을 위해 대통령을 임기 초에 사면했어야 했는데 안 한 문재인이 잘못이다 이런 식이요.
이게 미국적 마인드일까요? 아니면 한국 보수 지지층의 마인드일까요?
이거 말고도 한국 보수정당에서 흔히 나오는 발언 수도 없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한국인 보수 지지자로 봐야죠.

피부색 다르고, 한국말 좀 서툴다고 해도 한국인을 한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인종차별+메신저에 대한 공격이죠.
그냥 이 사람은 국힘 지지하는 보수인사이고 친윤이고 윤석열에 바른말 하나도 못하는 허수아비다 이렇게 비판하면 그만입니다. 대체 너는 한국인 아니다가 왜 나옵니까?
다른 댓글도 기억하는데. 3대가 100년 넘게 한국에 공헌했는데 특별귀화까지 했는데 이래도 한국인으로 인정 못 받으면 대체 뭘 해야 한국인이 되는 겁니까? 피부색 다르면 3대가 한국을 위해 헌신해도 한국인이 아니게 되는 거 자체가 인종차별이죠. 그냥 한국인인데 정치적 견해 다른 거 지적을 하면 그만입니다. 여기 한국 사람들도 다 여야 지지정당 다르면 말다툼하잖아요. 다른 나라 사람이라 싸우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같은 나라 사람끼리 정쟁하는 거죠.
Bronx Bombers
23/11/21 18:39
수정 아이콘
??? : 많이 억울하신가 보다. 그렇게 꼭 한국인 대접을 받아야 되겠어요? 그럼 다시 태어나세요

아주 그냥 숨쉬듯이 인종차별을 하는데 그게 인종차별인지도 모르는 부끄럽고 불쌍한 사람들......
아린어린이
23/11/21 18:44
수정 아이콘
말이 서툰게 문제가 아니죠.
코리안 젠틀맨은 은 본인이 코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나오는 표현이죠.
본인이 같은 집단이라고 생각했으면 신사 혹은 젠틀맨이 나와야지 코리안을 따로 붙일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밀실이 말이 서툰 정도입니까?? 말이 서툰건 발음이 이상하거나 문법이 틀린걸 말하지 밀실은 아예 쓰임이 다르고 단어의 뉘앙스가 전혀 다릅니다.
그 정도를 모르는 사람은 단연히 본인이 알기 쉬운 언어로 소통을 해줘야죠.
3대가 공헌을 하면 그 후손이 한국의 정체성이 생깁니까??
아무 공헌을 안해도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국적을 가지면 한국인이죠.
지금 이분이 내세우는 정서가 정말 한국인과 같습니까??
푸른잔향
23/11/21 18:48
수정 아이콘
나이대 생각하면 같은 거 같습니다
Bronx Bombers
23/11/21 18:50
수정 아이콘
표현만 좀 서투를 뿐 너무나도 전형적인 대한민국 60대 이상 어르신들 정서인데요?
23/11/21 18:50
수정 아이콘
인요한이 한국인이냐 아니냐가 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법적으로도 당연히 한국인이고, 수도 없이 언론에 보도된 인요한의 발언 주장 봐도 한국인 보수인사가 할만한 발언 많이 했습니다. 그걸 다 여기 열거해야 한국인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한국인 여부가 왜 중요한 건지 이해 자체가 안 가요. 그냥 메신저에 대한 공격이잖아요.
저는 인요한이 외국 사람이라 맘에 안 든다 이런 식의 비토 자체가 무의식적 인종차별이라고 봐요.

외국 사람이 감히 한국 정치에 끼어든다 뭐 이런 걸로 기분 나쁜 게 아닌 이상.
저는 누가 봐도 한국인인 김기현, 이동관, 신원식, 윤석열 이런 인간들에 더 화가 나고 그들의 문제 발언, 문제 행동, 인사참사, 국정파탄 이런 거에 화가 납니다. 비판하고요. 윤석열이 미국 마인드이고 입만 열면 미국식 말실수를 해도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대통령이, 장관이, 내각 주요 인사가 공무를 하면서 이상한 짓을 하는 게 문제이지 한국인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아예 안 가는 겁니다.
행동 발언만 비판해도 충분한데 법적으로도, 살아오면서 해온 공헌으로도, 부모 조부모까지 쳐도 부인할 수가 없는데 문화적으로 좀 다르니까 한국인이 아니다? 애초에 그걸 왜 따지는 건지 그냥 이해가 안 가요.

한국인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해서 뭐 한국 국적을 도로 뺏을 것도 아니고.
인요한이 김기현처럼 아무도 시비 안 거는 한국인이라 해도 비판받을 점 다 비판받을 건데(친윤, 대통령 옹호, 혁신 없음 등)
한국인이다 아니다가 애초에 왜 논란 거리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윤, 혁신 없음, 윤석열 무비판적 옹호 이런 걸로 비판하면 다 이해가고 동의하고 그건 갑론을박은 해도 가치가 있죠.
'인요한이 진정한 한국인이냐 아니냐' 이걸 누가 물어봅니까. 애초에 중요한 담론인가요? 이게 시간을 들여 토의할 가치가 있는 주제인가요? 저는 전부 동의 안 합니다.
Bronx Bombers
23/11/21 1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푸른잔향
23/11/21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준석 괜찮게 보지만 이건 좀
23/11/21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인요한에 대해 '한국인이냐 아니냐' 시비거는 건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이준석의 실언을 옹호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봅니다.
그냥 '이준석이 잘못했다' 인정하면 끝나는데 끝까지 인요한을 '한국인이 아니다'로 몰아가는 거 자체가 좀 이상한 식의 옹호라고 봐요. 인종차별적이기도 하고요.
사람되고싶다
23/11/21 18:54
수정 아이콘
정서가 다르면 국적이 있어도 한국인이 아니다라...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일제시대 비국민 소리 하던 거랑 판박이네요. 저도 사고방식이 한국인이랑 꽤 거리 있고 서구적이라 생각하는데 당장 저부터 한국인이 아니게 돼 버렸군요...
Bronx Bombers
23/11/21 18:57
수정 아이콘
진짜 어느 정치인이 어떤 사상을 갖고 있던 그 정치인과 상관 없이 정치의 팬덤화가 되면 모든 사고가 다 퇴행적으로 바뀌는거 같습니다.
이준석의 언행을 보면 딱히 서구적인 자유주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팬덤의 사고방식과 구조는 이준석보다도 더 퇴행적인, 솔직히 예전 매카시즘이 준동하던 시절과 달라진게 1g도 없어요.....
아린어린이
23/11/21 19:2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한국인이 아니다라는건 법적인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말 한마디도 못해도 국적만 있으면 한국인 맞죠.
그거 말고, 제가 말하는건 아 이 사람은 진자 한국인이구나~ 할때의 그 한국인을 말하는 겁니다.
영화 8마일 보셨습니까?? 거기서 에미넴이 사림학교를 나온 흑인에게 넌 진짜 흑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 의미를 말하는 겁니다.
당연히 국적만 있으면 한국인으로서 누릴수 있는 모든걸 누려도 되고 법적으로 100%한국인이죠.
근데 그래서 법적 한국인이니까 한국인으로서 정당을 평가하고 개혁하고, 정치인을 평가하고 한국사회를 진단한다??
한발 떨어진 이방인으로서 혹은 양측을 모두 경험한 중간자로서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인으로서라면 저는 납득못하겠습니다.

이분에게 영어로 말한게 인종차별이면 노년층에서 이런말이 보통이나는 노인비하입니까??
어떤 노년층이 단둘이 밀실에서 만사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는 말을 씁니까??
어떤 노년층이 같은 한국사람끼리 너는 완전 코리안 젠틀맨이야~라고 씁니까??

이분이 법적으로 한국인이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이분이 혁신위원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아니에요.
이분은 한국인의 정체성를 온전히 가진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되고싶다
23/11/21 19: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국적보다 더 좁은 '진짜 한국인'이 존재하고 인요한은 국적이 있든 말든 진짜 한국인이 아니니까 우리 사회의 일원이 아니고 이방인이란 소리잖습니까. 그리고 한국에 대한 평가나 행동은 '진짜 한국인'만 가능하단 거고요. 그 진짜 한국인이란 기준 자체가 엄청 자의적이고 폭력적이죠. 선 밖에 나가면 비국민 박는 거니까. 한국 주류 문화와는 좀 떨어진 한국인도 한국인이고 우리 사회의 일원입니다. 당장 거의 조선시대 왕정 세계관을 간직한 노년층부터 골수까지 서구에 물든 젊은 세대까지 공존하는 나라에서 공통된 정서 문화를 찾는 것도 웃기고요. 진정한 아리아인 찾던 히틀러쯤 되면 박수칠 사상이긴 합니다만.
ioi(아이오아이)
23/11/21 20:03
수정 아이콘
자국민이 자국의 정당을 평가하고, 개혁하고, 정치인을 평가하고, 자국사회를 진단해도 되도록
우리나라 법은 그렇게 되어있고, 사회적 합의도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요?

한국인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 거였나요? 대체 그 한국인의 정체성은 뭔데요?
23/11/21 22:4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질문하는건데 한국인의 정체성이 뭔가요?
cruithne
23/11/21 20:54
수정 아이콘
???
박찬호를 코리안 특급이라 불렀던 사람들은 다 외국인이었습니까?
23/11/21 18:58
수정 아이콘
좀 결은 다르지만… 코리언 젠틀먼은 영어못하는 노인들이 외국인 만났을때 쓰긴 하더군요(외국인 여행 유튜브에서 자주 봤습니다. )
jjohny=쿠마
23/11/21 19: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외국사람이 "난 온돌방 아래서 큰 사람"이라는 말을 쓰는 걸 상상이라도 해보신 적이 있을까요?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310302104005

인요한 위원장은 복수의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복수국적자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한국인이 아니다'를 주장할 때의 근거가 아니라 복수국적자로서의 특성을 논할 때 이야기할 요소죠.
도날드트럼프
23/11/21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에 좀 동의하는 게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아는 느낌이 아니라 (사실 한국사람끼리 한국사람임을 과시할 필요가 없죠)
묘하게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조금 예전 한국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한국 사람을 대하는 느낌이 납니다.
내가 한국 잘 아는데 한국 사람들은 이런 용어를 쓰고 이렇게 말해!! 하는데
묘하게 2000년대 초반 이전 감성 및 관념입니다.
그리고 일부러 외국인인척 말하는 때도 있고....(예를 들어 나 사람이름 잘 못 외워 이런 발언) 그건 좀 비호감이죠
좀 선택적인 외국인을 하는 게 있고 뼛속까지 한국인일줄 알았는데 묘하게 외국인 향기가 나는거 같은 그냥 느낌입니다.
안철수
23/11/21 18:2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머슴이라구요?

문재인이 니 친구냐
대통령은 나랏님

양쪽이 비슷해 보이는데...
23/11/21 1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랏님은 그냥 우리나라 보수 고령층이 쓰는 표현같은데
유승민에게 했던 코리안 젠틀맨이라는 평이나 대놓고 밀실에서 대화하자고 제안하는게 한국 정서랑은 좀 많이 다른것 같아요.
23/11/21 21:55
수정 아이콘
그건 유승민 전대표... 입니다.
23/11/21 21:59
수정 아이콘
아 또 혼동했네요 ㅠㅠ 둘이 비슷한 성향의 정치인도 아닌데 매번 틀립니다 지적 감사해요 ㅠㅠ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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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 나이 많은 극보수 아저씨
이준석씨가 한 행위 = 면전에서 조롱성 인종차별
눕이애오
23/11/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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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지식인 계층의 한국인에게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싶긴 합니다
저 메시지가 한국안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려하지 못하는 거 보면 정말 외국인인가 싶은데
달리 생각하면 어떤 그룹의 전형적인 한국인을 또 대변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일종의 짜고 치는 연극이 아닌 이상에야 저런 말들을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걸까 참 우습습니다
장국영
23/11/21 18: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찐 한국인 같은데요?! 제2대 대통령 선거할 때, 당시 사람들이 나랏님(이승만)이 이미 계시는데 왜 투표를 하냐고 했다죠? 딱 이 시대 마인드입니다.
나아가 대통령 정도 권력이면 나랏님 맞죠. 교과서에서는 종복이라 하지만 그건 이상향일 뿐인죠.
세이시로
23/11/21 18:35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아니고 조선인인 것 같네요.
23/1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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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상 한국인인데 교육을 영어로 받아서
모국어가 체계가 영어라서 일상생활은 문제 없지만
정치적이고 섬세한 언어구사는 한계가 있는 정도..
23/11/21 18:40
수정 아이콘
85세인 제 어머니도 저런 방식으로 사고하지 않습니다만 또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노인들도 있겠죠. 하지만 저게 과연 인요한씨의 생각일까요? 다분히 전략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23/11/21 18:41
수정 아이콘
인요한 : 59년생 (63세)

외국인인가? - X
평범한(...) 60대 한국인인가? - O

매우 평범하고 정상적인(...) 한국인이 맞는것 같습니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31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65호(2023년 11월 3주) - 경제 전망] 2023/11/16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4%, 부정 5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 응답>
국민의힘 지지자의 74%
60대의 53%
70대 이상의 68%
사상최악
23/11/21 18:41
수정 아이콘
근현대사를 모르는 건 맞는듯.
대대로 상투잡는 역사인 것을.
23/11/21 1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하는건 오히려 너무나 한국적 정서인데요? 반대로 로마 이래로 황제가 제1시민을 자칭하던게 서양식 정서 아닌가요
그리고 설사 그렇다손 치더라도 대놓고 넌 '우리나라' 사람 아니잖아 하는건 선 많이 넘었죠. 커뮤형 정치인도 아니고
Bronx Bombers
23/11/21 18:44
수정 아이콘
어떤 미국인이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합니까? 한국 어느 시골 마을회관 어르신들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이면 모를까
23/11/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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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저런 장면들 말고도 진짜 한국말을 잘 모르는구나 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푸른잔향
23/11/21 18:46
수정 아이콘
한국말 좀 전다고 전태풍이 한국인 아니게 되나요
23/11/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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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ioi(아이오아이)
23/11/21 18:49
수정 아이콘
물론 국적은 한국인이고. 한국말은 잘하죠. 하지만. 문화가 한국인이 아닙니다.
이렇게 쓰셨는데

우리는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한국인이라고 부르기로 사회적 합의를 했어요.
그 합의를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비판하고 싶으시면 다른 쪽으로 하세요.
인민 프로듀서
23/11/21 18:53
수정 아이콘
문화적 동질감이나 인종이나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인이에요.
어휘의 정의를 마음대로 호도해서 사용하시면, 생각이 짧으시거나 생각이 잘못되신 겁니다. 부디 전자이길 바랍니다.
피우피우
23/11/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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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너무나 한국적인데요
23/11/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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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정말 웃긴게 이준석의 인종차별 발언을 정당화하고 보호하기 위해 그의 극성 지지자들이 어떻게든 인요한을 외국인인 것처럼 몰아 갑니다. 인종차별성 발언 사건 이후로 여러 커뮤니티 전역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심지어 이준석이 인요한을 의도적으로 Mr. 린튼이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인요한의 영어 이름이 린튼인지 몰랐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옹호할 구석이 어디있다고 이렇게까지 하는건지 보고 있으면 참 기가 막히거든요. 그낭 어떻게든 인요한을 한국말, 한국 정서와 그리 친하지 않은 외국인인것처럼 계속 몰아가서 인종차별성 발언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호소하려고 하고 있는거죠.

그런데 그런다고 그거 안 없어 집니다. 그런다고 그거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명백히 잘못한 발언을 옹호하겠다고 멀쩡한 한국 사람을 왜 자꾸 외국인으로 만듭니까. 이준석의 변명만큼이나 진짜 구차해 보이네요.
23/11/21 19:11
수정 아이콘
그 반대죠. 이준석이 인종차별자여야 하니까 인요한의 정체성은 한국인밖에 없다는 주장을 만들어내는것이죠.
이분의 정체성이 미국인 한국인 그 어느 하나에 종속되지 않는다는것은 여러차례 드러났구요.
영어보다 한국말을 더잘한다는것도 그냥 우스개소리지 실제론 한국말이 훨씬 서툴죠.
jjohny=쿠마
23/11/21 19:19
수정 아이콘
[인요한의 정체성은 한국인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여기서는요.
23/11/21 19:23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의 근거가 그거잖아요. 한국인한테 왜 영어를쓰냐 그거 인종차별이다 라는거니깐요. 이제와서 아니라면 말장난하는거죠.
아이군
23/11/21 19:26
수정 아이콘
한국인에게 영어를 써서 인종차별이다(X)

인요한 위원장을 영문명인 ['Mr. Linton']으로 부르며, 바로 앞 문장은 한국말로 하면서 다음 문장은 영어로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 라고 하면 인종차별이다(O)


왜 이걸 계속 인요한에게 영어 썼다고 인종차별자라고 하냐.... 라고 말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쎈 표현은 진짜 드문데요.
23/11/21 19:33
수정 아이콘
영어를 썼다고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안먹히니까 이제 또 다른 주장을 펼치시는분도 생기셨네요.
아이군
23/11/21 19:39
수정 아이콘
아뇨 원래부터 그랬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100204
글의 제목이야 줄여서 그렇게 쓴 건지 모르겠는데, 글의 내용을 보시면 빨간색과 진한색을 써서 잘 강조되어 있습니다.
cruithne
23/11/21 20: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영어 그 자체만 가지고 트집잡았어요?
Logicracy
23/11/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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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의식적 내로남불인가요
jjohny=쿠마
23/11/21 1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엥 전혀 아닌데요.

"[한국인이기만 한 사람]에게 왜 영어를 썼는냐"가 아니라 "[한국인]에게 왜 영어를 썼느냐"죠. 아예 다른 얘기입니다.
23/11/21 19:34
수정 아이콘
윗분은 또 영어를 쓴건 인종차별의 근거가 아니라고하네요.
누군가를 인종차별하는것은 큰 잘못이지만 밑도끝도없이 인종차별자로 모는것도 같은 수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어떤게 인종차별인지를 좀 합의를 좀 보셨으면 좋겠네요.
jjohny=쿠마
23/11/21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아이군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요,

제가 아이군님과 따로 편먹고 이야기를 한 게 아닌데 왜 합의를 해야 할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인종차별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논리는 제각각인데, 서로 합의보시고 주장하신 거 아니잖아요.

그런 이상한 제안을 하실 게 아니라, 그냥 논지 자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23/11/21 19:39
수정 아이콘
저 주장에 동의하시진 않는거군요. 너무 계속 말을 바꾸시는분들이 많아서 저도 대응하기가 힘에 부치네요.
jjohny=쿠마
23/11/21 19:41
수정 아이콘
아이군님이 딱히 주장을 바꾸신 게 아니고, 파편님이 주장 자체를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힘이 드시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고요.
23/11/21 19:43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두분의 주장이 다른쪽으로 인종차별이라는것을 주장하시니깐요. 누군 영어쓴거자체가 인종차별이다. 누군 영어보단 표현이 인종차별이다. 둘다 맞는 경우가 있나요?
jjohny=쿠마
23/11/21 21:04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역시 제가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네요.

저는 아이군님과 제 주장이 같다/다르다에 대해 말한 적이 없습니다. (중요한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저 아이군님의 주장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23/11/21 1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표현(벌점 2점)
23/11/21 19:42
수정 아이콘
그런 표현은 암컷운운하던 모 정치인의 수준에 부합하는거같은데요.
해석이야 자유지만요.
소독용 에탄올
23/11/21 20: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형태로 수준이 부합한다면 이준석씨가 한국 정치의 저변에 아주 잘 자리잡은게 됩니다.....
23/11/21 20:28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이준석은 그런표현을 입에 담은적이 없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3/11/21 23:13
수정 아이콘
파편 님//인종차별 언사로 당당히 저변을 점유하셨죠.

물론 암캐보단 세련된 차별이라 발전을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이런 발전 해봐야 저변에서 벗어나는건 요원한 일이죠.
호러아니
23/11/21 23:14
수정 아이콘
암컷운운 모 정치인은은, 그 사람 문제있는게 이준석의 인종차별과 뭔상관이죠? 전개가 되게 당황스럽네요...
롤격발매기원
23/11/22 10:09
수정 아이콘
그 암컷운운 발언하고 모두 사과발언은 했는데 왜 그 분은 사과를 안하실까요?
지구 최후의 밤
23/11/21 23:41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합리적이라고 여기지만 그 합리성이 자기 지지/비지지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걸 모르는 건지, 모른척 하눈지 모르겠네요.
23/11/21 19:10
수정 아이콘
한국인 맞죠
6070 이상세대 한국인이 보통 익히던 그 가치관

한국은 너무도 빨리 변했습니다.
23/11/21 19:23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하고 다니는거 들어보면 소위 한국인들 좀 다룰줄아는 외국인의 정서를 그대로 갖고 계세요.
유승민보고 korean gentleman이라고 하질않나, 한국인이 세계에서 제일똑똑하다. 뭐랄까요 영국남자 올리버쌤과 같은 유튜버의 정서라고 해야할까요.

나랏님 어쩌고 하는것도 본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그때그때 기자답변에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레토릭일 뿐이죠.
단지 한국인을 잘 다룰줄 안다고 생각하고 살아오셨는데 정치에 진입하니까 날센 정치부기자들한테 두들겨맞고 있을뿐이죠.
피노시
23/11/21 1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요한이 외국인이다 이건 모르겠지만 이때까지 한발언들보면 정치초보라서 그런지 정치인으로써는 확실히 미숙한 발언들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시그널을 받았다느니 게다가 전형적인 스윗꼰대구요 말하고 보니 국힘이미지의 60대이상 한국인 맞는거 같네요 외국인이 아니라 정치초보 꼰대로 대하는게 맞는거 아닐까 싶네요
23/11/21 1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의 뉘앙스나 단어의 선택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교육받고 평생 한국어만 쓰면서 살아온 사람들과 어긋나는 건 확실함

근데 일단 국적 취득했으면 한국인은 맞습니다. 이준석의 발언이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이정재
23/11/21 19:34
수정 아이콘
불리할때 방패로 쓰는건 맞죠
지르콘
23/11/21 19:36
수정 아이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134949
구치소 가신 나랏님들…‘구치소 국무회의’ 가능할까? 입력 2019.02.09 (10:01)
http://www.na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7
658호]
승인 2017.02.11 22:19:42
지금도 [어른들은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면 생경스럽지만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부정만 할 수 없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466045
지금도 그렇지만[ 연세 있으신 분들은 대통령을 나랏님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http://www.siminsori.com › news › articleView
2016. 12. 15. — 하기는 [국민도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의식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 ... 일이 어긋나서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지 못한다면 대선 후보들은 ...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하는게 한국의 개념이 아니다라는 글을 보니 이런 걸 긁어 오게 되는 군요
어르신들이 쓰던 한국적인 어휘에 대한 지식이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들이 좀 보이네요.

자신이 모른다고 이 말이 한국적이지 않은 개념이 되는게 아닙니다.
씨네94
23/11/21 19:40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그 나이대의 한국인 어르신인걸요???
23/11/21 19:41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나랏님이란 단어가 서양적인 단어가 되었는지.
된장까스
23/11/21 19:43
수정 아이콘
너무나 한국의 저 나이대 어르신이네요. 이런거 보면 오히려 이런 양반을 미스터 린튼 운운한 그 사람이 참 버릇없고 인종차별적이구나 싶네요.
거믄별
23/11/21 19:46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그 연령대의 보수적인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인요한의 저 사고방식이 이상하질 않죠.
Jedi Woon
23/11/21 19:49
수정 아이콘
5대 이상 한국에 거주하고 외모가 전혀 위화감이 없어야 한국인으로 인정하고 그 외에는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스탠스의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오히려 이자스민이나 인요한 같은 사람들이 국회와 정치에 좀 더 진출해야 한다고 보는데 향후 백년간은 꿈도 못꾸겠네요.
10년째학부생
23/11/21 19:52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같네요
동년배
23/11/21 19:53
수정 아이콘
당신하고 사상이 다르다고 외국인 취급하는것도 인종차별입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은 지역차별 남녀차별을 디폴트로 달고 다니다보니 인종차별은 차별로 보이지도 않나봅니다. 노년세대 쓰는 말과 개념이 젊은 세대와 다르다고 그게 비 한국인이라는 증거가 아닙니다.
시린비
23/11/21 19:55
수정 아이콘
이런글 안해도 저분의 발언에 대해 안좋아하실 분 많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국적운운하는 글로 역풍을 드셔야 하는지 잘..
성야무인
23/11/21 19:55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이 맞는데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것처럼 그냥 그 나이든 한국 어르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미국 사람이었으면 저런 표현 안합니다.
능그리
23/11/21 19:58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네요.
jjohny=쿠마
23/11/21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도 썼지만, 인요한 위원장은 복수의 국가를 배경으로 가진, 복수국적자입니다. 그의 삶의 궤적은 한국인으로서도, 미국인으로서도 절대 평범하지 않아요.

그의 발언들이 한국인의 전형에서 벗어나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문화가 한국인이 아니고 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건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그런 식으로 치자면, 그의 발언들은 [외국인의 전형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굉장히 많은데] 그걸 근거로 '외국인도 아니다'라고 할 수 있나요? 한국인도 아니고 외국인도 아니면, 그는 어디 소속인가요? 아니면 무국적자 취급하면 되나요?

인요한 위원장은 한국인이자 미국인이고, 그의 발언들에는 그의 평범하지 않은 배경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의 어떤 발언이 한국인의 전형에서 벗어나 있다면, 그건 그냥 그의 '복수국적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뿐입니다. '문화가 한국인이 아니고 외국인'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게 아니라요. 이걸 혼동하시면 곤란해요.
아이군
23/11/21 20: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그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하신 분이기에 3.1 운동 지원자의 손자에게 한국인이 아니다 같은 소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Bronx Bombers
23/11/21 20: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그 한국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이준석의 행동과 지지자들의 댓글을 레딧이나 유튜브로 옮겨서 다른 나라(특히 미국) 국민들에게 누가 제대로 소개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한 전형적인 한국인들은 이런 사고방식으로 외국혈통의 한국인을 대합니다'라고. 뭐 어찌 보면 그네들의 주장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네요.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을 좀 겪어봤어야 했는데
아이군
23/11/21 20:21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좋아하겠네요..... 하아....

유승준은 정서적으로 언어적으로 한국인이니깐 한국 입국 거부하면 안된다... 라고 하면 개거품 물 사람들이 수두룩 할걸데....
정치가 이렇게 까지 요물이에요 요물.
사람되고싶다
23/11/21 20:28
수정 아이콘
사실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인'에 대한 관념 자체가 좀 많이 뒤틀려있긴 합니다. '국적 혈통 문화 3박자가 다 맞아야 진정한 한국인이다'가 스탠다드 일걸요.
민족, 혈통 일변도의 정의에서 벗어나서 서구식으로 국적이나 문화로 정의하는 방식으로 가나 했더니 오히려 그 교집합을 다 맞춰야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달과별
23/11/22 08:43
수정 아이콘
유럽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큰 사회적 문제죠
사회통합만 방해해 2세 이후의 이민자들을 외부로 내몰게 만듭니다
Janzisuka
23/11/21 20:22
수정 아이콘
딱히..그냥 흔한 꼰대수준이던데...
소독용 에탄올
23/11/21 20:25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60대 이상 인구가 2030보다 3~4%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분들중 상당수는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지칭하곤 하는 인구고요.

다른 부분은 몰라도 60대 이상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언동을 하는것이 외국사람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은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한국인을 문화적으로 규정하건, 국적기준으로 규정하건 인요한씨는 한국인입니다.

물론 꼰대라서 혁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할 수는 있겠습니다.
23/11/21 20:32
수정 아이콘
일단 인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때에 따라 외국인으로서의 자신의 포지션과 귀화한 한국인으로서의 포지션을 번갈아가며 쓰고 있긴 하지요. 덤으로 한편으로는 광주민주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포지션을 잡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스윗한 꼰대 행위를 하고 있고요. 귀화한 백인이라서 유하게 평하고 있는 것이지 만일 평범한 그 나이대 사람이 인요한 처럼 행동했으면 욕 엄청 먹었을 걸요.
Bronx Bombers
23/11/21 20: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꼰대 발언으로 개욕먹는게 냅두는게 낫지 국적 끌고 오는건 진짜 어둠의 인사모인가 싶습니다.
발언 하나하나가 다 용와대 똘마니+쉰내 풀풀 나는 아저씨 수준인데.......속으로 이준석한테 엄청 고마워할 듯.
소와소나무
23/11/21 20:43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이면 좀 신기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은데, 10년이나 20년 정도만 돌아가봐도 그렇게 신기한 영역도 아닙니다.
마그네틱코디놀이
23/11/21 20:46
수정 아이콘
완전히 한국 어르신 이던데요
임전즉퇴
23/11/21 2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랏님은 그렇다치고, 나하곤 잘 통하던데 니들이 문제 아니냐는건 갑갑하네요. 나쁘거나 바보거나 둘 중 하나일 뿐. 누구누구는 같은 나랏님으로 모시지 않는 면모까지 나오면, 전자로 낙착될 것입니다.
광주로 보편적인 존경을 얻는다는 게 어느 언론인께서 물흐려놔서 어렵고 혁신은 앰뷸런스 혁신자로나 남는 게 진짜 최선입니다.
배고픈유학생
23/11/21 21:00
수정 아이콘
국적을 떠나서 말을 못하긴 하네요.
23/11/21 21:02
수정 아이콘
나이드신 한국분 그 자체신 거 같은데요...
악튜러스
23/11/21 21:16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은 오히려 반대로 뼈속 깊은 옛날 한국 어르신 같은데요.
우리는 하나의 빛
23/11/21 21:1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 나이대 한국인의 정서에 가까운 걸로 보입니다만.. '대통령=나랏님' 정서는 외국 특히나 서양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의 것에 더 가깝지않나요?
jjohny=쿠마
23/11/21 2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쪽 다른 댓글에서도 썼지만,

"최소한 얼마 전까지 독재와 유신을 겪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나라님으로 표현해서. 나라님 상투를 잡을 수 없다고 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쓴 게 아닐까"

이 부분은 '한국어 감각'보다는 ['정치적 감각'의 부족]을 나타내는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21 23:03
수정 아이콘
정치감각 없고 정치 기웃거리기만 한 꼰대라 혁신같은건 기대하기 어렵다는 합리적인 설명을 두고 한국인이 아니라는 험지에 집착하는건 다른이유가 필요한 일일겁니다.....

정치도 안해본 교수를 정당 혁신위니 뭐니 시켰을때 이상한 말 하는건 전례도 풍부한 일이라서 더 그렇죠.
lifewillchange
23/11/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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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 할 때 마다 나는 그런 거 잘 몰라요 하면서 존 린튼 행세 하고 있죠. 독재를 겪었던 인요한씨가 정권의 아바타 노릇을 하고 있는 모습이 씁슬하네요.
Judith Hopps
23/11/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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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까놓고 이야기해서 인요한씨 앞에서 그냥 영어로 갈긴 건, 특히 호칭부터가 그냥 멕이는거였지. 뭔 원활한 의사소통 드립치는건
인터넷 커뮤에서 점잖게 긁는거 딱 그 급이죠.

이준석씨는 그냥 메세지에만 집중해야지. 현란하게 하던대로 어그로 끌면서 멕이는건 저한테는 역효과네요.
박근혜 키즈 때 2시간 드립 때부터 별로였고, 약력부터 생계형 청년 정치인이라서 평가절하 했지만, 그 후에 나름 자기 메세지 있는
신념이 보여서 참 괜찮은 정치인이고, 인간적 호불호를 떠나서 현안을 이야기하는 소신있는 정치행보에 지지를 하고있지만
인간적 캐릭터가 표출될 때마다 사이다가 아니라 싸가지론에 가깝게 비춰져서 정치적 지지와 별개로 스타일은 별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탄희 의원과 더불어 높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구시대적 논법을 버린 정치인 중 하나니까요
23/11/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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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나이많은 한국 꼰대 아재죠.
대구사는데 여기 저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할아버지들 한트럭입니다..
보수대통령때 마다 나랏님에게 왜 대드냐는 식의 말과 태도로 많이 이야기해요.
물론 진보 대통령때는 나랏님이라고 안하시고 빨갱이라고 하시지만요..
여기 살면서 엄청 흔하게 보던 모습이라. 저런식으로 말했다고 한국인이 아니라는 말씀엔 전혀 공감이 가지않네요.
빼사스
23/11/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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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KBS 뉴스 보니까 우리나라 왕정국가 맞는 듯하네요. 대통령왕께서 영국을 국빈방문하니 9시 뉴스 중간에 갑자기 5분 동안 환영회 생중계를 해주고...
지구돌기
23/11/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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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하는 60대 노인보고 어떻게 외국인라고 할 수 있는지...
딱 저희 부모님 세대 감성인데요.
23/11/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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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이나 행보를 문제삼으면 되지 그의 정체성은 굳이 걸고 넘어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인생을 봤을때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은 더이상 논란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23/11/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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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준석을 소중히 여기신다면 그냥 잘못 한 걸 잘못했다고 하세요.
인요한씨가 꼰대 노친네짓 한다고 이준석이 잘못한 것이 없어지는게 아닌데 왜 그렇게 끝끝내 실드를 치려고 하는겁니까. 이준석이 무슨 완전무결한 성인도 아니잖아요.
23/11/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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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수호 하는거죠 뭐..
본인들이 그렇게 비판하던 팬덤정치를 똑같이 하고 있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크크..
조로아스터
23/11/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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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준 낮은 파시스트죠. 이준석도 방치하듯 그들의 행위를 용인하고요. 이미 홍위병 수준입니다.
아드리아닠
23/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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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중국을 싫어하지만 누구보다 중국을 닮은
망고베리
23/11/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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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혼란은 글쓴이와 이준석 지지자들이 제일 심하신 듯. 한국은 현재로선 강제로 다문화될 처지라 적응을 잘 하셔야할텐데 말이죠
조로아스터
23/11/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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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절대 인정 안할듯...인종차별법 도입만 하면 다행이죠. 그 이상으로 나갈겁니다.
23/1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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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대에 이르신분들이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생각하시는 성향들을 가지신거 많이 보곤 하는데 저 사람입에서 나랏님이라는 표현이 나오는거 보니
찐 한국인 맞습니다요.
23/11/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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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영어 발언이 인종차별인가는 내심의 의사에 관한 개인적인 가치판단이 필요한지라
자체로 인종차별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글은 인종차별적 요소가 다분해 보입니다.

본인의 정체성이 어디인가.. 의사소통에 편한 언어가 무엇인가는 토론이 가능하지만
한국인이 아니라고 하는 건 좀 많이 나갔죠
앵글링x스키밍
23/11/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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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님 얘기한건 많은 분들이 말씀하듯 오히려 한국 어르신들도 많이 쓰셨던 표현인지라 이걸로 외국인이 맞습니다라는 근거로 세우긴 약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코리안 젠틀맨"이나 "이준석 밀실에서 만나길 원한다" 등의 얘기를 최근에 했던 것은 통상적인 한국인의 한국어 사용 용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한국어가 완전한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외국인학교를 다니기도 했구요)
소독용 에탄올
23/11/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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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감각 없는 분들이 정당에서 한자리 하면 나오는 폭풍같은 실언이라 통상적인 한국어 사용용례와 다른 발언인건 아닙니다.

당장 현직 대통령만 해도 그렇고 어느정당이건 교수 불러다 혁신이니 개혁이니 할때도 그렇고(이쪽은 직전에 민주당쪽 사례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한국어 용례를 보여주곤 하시지요....
앵글링x스키밍
23/11/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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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초보들의 용어 사용이 부적절할 수 있다는 큰 의미에서는 공감합니다만, 인요한 교수의 경우 그 부적절함이 통상적인 한국어 사용용례랑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우로 나타나는 경향이 잦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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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임 대통령만 봐도 견제받기 힘든 권력, 권위주의적 경험과 같은 요소가 통상적 수준을 함부로 가정하기 어려운 사례들을 양산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교수는 검사정도는 아닐지는 모릅니다만 권력을 쥐고 권위주의가 살아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직업이기도 하죠....
앵글링x스키밍
23/11/22 02:48
수정 아이콘
제 논지와 살짝 빗겨가는 말씀이셨지만, 예스맨이 많은 환경에서 오래 지낸 사람이 필터링이 떨어지고, 의대 교수는 년차가 쌓일수록 그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느낀 바이기에, 대댓글 내용 자체에는 공감하는 편입니다.
23/11/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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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감각과 별개로 한국어능력이 정치인으로서의 워딩을 온전히 소화하기에는 살짝 미묘한 느낌이다... 저도 딱 이정도 인상입니다. 본문처럼 이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으로까지 확대해석하는거는 너무 간 거고요.
앵글링x스키밍
23/11/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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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근의 일련의 인터뷰들을 보면서 저도 Say님께서 말씀하신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로아스터
23/11/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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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파시즘이 강령인 정당을 보게 되겠군요. 물론 그들은 인정하지 않겠죠. 그의 사상은 잡탕수준이라 명확치 않지만 그의 추종자는 이탈리아 파시스트수준도 못되니 독버섯처럼 자라다 끝내 비참하게 몰락하겠군요.
다람쥐룰루
23/11/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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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 가는걸 혁신이라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한국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기 어렵네요
지금 정권 하고있는거 보면 그냥 총통이 하고싶은거같아요
쩌글링
23/11/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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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뭘가지고 본인을 한국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지 궁금하네요.
조로아스터
23/11/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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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만분의 일이라도 본인이 혐오하는 민족이나 인종이 섞였다면 그땐 어쩌려고 하는지. 본인은 백두혈통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지 궁금하네요. 조선시대보다도 못하네요. 조선에 표류한 벨테브레도 엄연히 조선인으로 인정받은것을
지구 최후의 밤
23/11/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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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서운 건 이런 사상이 강하게 발현되면 거의 1세기 전 독일에서 불던 바람과 비슷한게 나올것 같네요.
23/1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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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스피치가 없는 청정상태가 아니라 헤이트스피치가 뭔지도 모르니까 인지도 지각도 할 수 없는 거죠.
뻐꾸기둘
23/11/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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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통령 나랏님 대접하는거 한국에서도 익숙한 정서에 가깝습니다. 특히나 저사람 연령대면 더 익숙하고.

오히려 미국인이면 저런 정서 가질 이유가 없죠.
카바라스
23/11/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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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국적심사관의 고견 잘봤습니다. 성경무오설도 아니고 애초에 이준석을 종교로 떠받드니 이딴 해괴한 글이 나오죠.
23/11/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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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이 꽉 막혀 있네요
호러아니
23/11/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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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소통(?)은 더 답답...
소주파
23/11/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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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무지의 소산이려니.
Logicracy
23/11/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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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고싶은 맡씀읕 알겠는데 공식발언으로 국적을 평가하면 대부분의 정치인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손꾸랔
23/11/2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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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정서라면 king = '왕'을 떠올리지 '나랏님'이란 어휘 자체를 끄집어낸거 보면 오히려 한국 토종에 가깝지 않나요?
[인요한은 미국인이어야 한다]고 간절히 바라면 그에 맞춤형 추론도 만들어낼 수 있겠죠. 물론 반대로 [한국인이어야 한다]고 염원할 때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헌데, 애당초 인요한 같은 경계인이라면 한국인이라 규정하든 미국인이라 규정하든 어느쪽이든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심지어 히딩크가 혁신위원이래도 환영받을 텐데)
굳이 그걸 따지는건.. 그분의 영어를 정당화하는 것 말고 무슨 쓸모가 있을까 합니다. (사회적 낭비?)
비카리오
23/11/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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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사는데 북미어르신은 저런생각 안합니다.. 나랏님은 무슨 크크크크
호날두
23/11/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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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정하고 거기에 끼워 맞추려다보니
클레멘티아
23/11/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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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조선 시대 사람 같은데....;;;;;;;;;
안군시대
23/11/2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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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잘 하는거지 한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건 아니군요.
특히나 정치인이라면 공개석상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골라써야 하는데.
DownTeamisDown
23/11/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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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정말 잘한다고 보기 어려운게 그런거죠.
외국인 치고 잘한다 라고 하면 잘하는건데 정말 잘한다 하면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정서까지 이해해서 맞춰서 말하는게 최고의 외국어 습득이라서요.
한국사람들이 일본어를 잘해도 벽넘기 힘들다는게 그 정서 맞추는거고요.
블랙잭
23/11/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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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좀 아는 영어권 한국인을 보는 느낌이네요.. 형들한테는 yo yo 거리면서 반말하고 동생들한테는 존댓말 안한다고 쥐어박는.
그리고 집안이 대단한건 알겠는데 저기서 왜 저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뜬금 없어요.
아이파크
23/11/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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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김은동
23/11/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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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의 인요한씨가 문화적으로 한국인인지 아닌지는 제껴놓고요.
(제가볼땐 충분히 한국적인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국적이 한국인이면 되는거지 문화까지 꼭 주류 한국인 정서에 꼭 맞아야되나요?

한국이 생각하는 문화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한국인으로 인정을 못해주는건가요?
우리가 이렇게 폐쇄적인 사회여야되나요? 진짜로?
국적이 한국인이면 한국인이고.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정치적 활동도 할수있습니다.
문화적으로 한국인인지 아닌지를 따지는건 폐쇄적인 인종차별로밖에 안보이네요
Bronx Bombers
23/11/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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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자들은 제발 여기에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자신이 아는 바를 누가 좀 줄줄히 읊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토론 좀 제대로 해보게. 주장만 늘어놓지 말고요. 근거를 좀 대십쇼.
23/11/22 06:28
수정 아이콘
나랏님은 60대 보수 할아버지 세대라면 흔히 하는 말이라, 이걸 일반적인 한국인이 아니다 내지르면 60-70 세대를 잘 모른다는 뜻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세대포위론이 잘 작동될까 기대하는 게 잘못된 것 같군요...
23/11/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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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그러는데 점은 왜 저렇게 자주 찍으시는 건가요?
DownTeamisDown
23/11/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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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인요한 이분은 한국인 이지만 가끔씩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이게 또 한국어를 모르는건가 하기엔 애매한게 고의인지 아니면 이중국적을 이용해서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이준석이 영어로 한게 일종의 돌리기이긴한데 그 전이나 그 후나 발언하는걸 보면 나름 정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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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할 리가 없는게 두 화자가 훨씬 길게 써온 한국어로도 안되는 소통이 영어로 될 수가 없죠....
i제주감귤i
23/11/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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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어르신들이 좋아할 워딩인데요;
뜨와에므와
23/11/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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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간단합니다
국적도 한국이고 한국인으로 살아오기는 했지만
그가 느끼기에 독재정권 등등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했던 사람들은 저 사람과 같은 사람이나 민족이 아닌것 뿐이죠
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시골 노인네같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밖에 안보이네요
23/11/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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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가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Bronx Bombers
23/1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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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씀이신지.....
23/11/22 07:54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한국할배의 언어인데
이준석 인종차별 덮으려고 억지로 외국인 만드는거같네요
아밀다
23/11/22 07:59
수정 아이콘
준석단이 또...
23/11/22 08:37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일어났더니 댓글이 많아서 다 댓글을 달 수는 없고, 피드백을 요약해서 하자면. 제 글의 취지는 혁신을 하랬더니 나라님 상투잡는짓은 못하다는 인요한씨의 워딩을 보고 혁신하기는 글렀구나가 핵심이고, 대통령에게 나랏님 이라고 칭하는게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시나보다. 까지가 핵심이고 이준석에 대한 글은 첨언이었는데 역시나 인요한이던 윤석렬이던 다 상관없고 이준석이 화두가 되었네요
앞으로 이준석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게 피지알에서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될거 같습니다. 이준석만 얹으면 전쟁터가 되니
cruithne
23/11/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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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외국인이 맞습니다.]라고 다시고 한국 문화에 익숙치 않아보인다는 본문을 쓰셨는데 [요한씨의 워딩을 보고 혁신하기는 글렀구나가]가 글의 핵심이라 하시면, 글을 잘못 쓰신것 같습니다만.

댓글 172개중에 "준석"이라는 글자가 총 38번 나오는데, 그정도를 가지고 다 상관없고 이준석이 화두가 되었다고 보는건 좀 이상하네요.
jjohny=쿠마
23/1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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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굿샷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댓글보다,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인 아니라고 하신 굿샷님 말씀에 관한 댓글이 더 많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아니라 인요한 위원장, 그리고 굿샷님 발언이 최대 화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요한이든 윤석열이든 다 상관없고 이준석이 화두가 되었네요]라고 하시는 걸 보니, 정말 이 글을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쓰신 게 아닌가 싶어지네요.

2. "제 글의 취지는 혁신을 하랬더니 나라님 상투잡는짓은 못하다는 인요한씨의 워딩을 보고 혁신하기는 글렀구나가 핵심"이라고 하셨지만, 막상 본문에서 절반 이상을 [(인요한 위원장은) 문화가 한국인이 아닙니다.]를 논증하는 데 할애하셨습니다. 본인의 의도가 그게 아니셨더라도, 제목이 그렇고, 글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직접 쓰신 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23/11/22 12:5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글을 잘못써서 이런거 같습니다.
지구돌기
23/11/22 10:11
수정 아이콘
제목도 그렇고, 글의 핵심은 인 위원장이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라고 하시는 거 아니었나요?
제가 글을 잘못 읽었나해서 다시 읽어봐도 그게 글의 핵심인 거 같은데요.
지르콘
23/11/22 10:51
수정 아이콘
님 글 제목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외국인이 맞습니다.
인데 핵심은 그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군요

한국 문화에서 제목의 중요성이 뭔지 모르는 겁니까?
ioi(아이오아이)
23/11/22 11:21
수정 아이콘
수능 국어 킬러 문제도 아니고 제목, 본문을 저렇게 써놓고
나라님 상투잡는짓은 못하다는 인요한씨의 워딩을 보고 혁신하기는 글렀구나가 핵심이라고 하면

대체 어느 누가 정답을 맞춥니까, 킬러 문제도 이렇게 내면 그 사람 한국인 취급 못 받아요
23/11/22 11:49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은 이유는 한국인을 외국인이 맞다고 적어놨고 거기서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슈생긴거 생각해보면 이준석 언급은 생각보다 적은편이고요.
지구 최후의 밤
23/11/22 11:58
수정 아이콘
취지가 그러셨다면 글을 잘못 쓰셨습니다.
23/11/22 12:50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미네랄은행
23/11/22 08:44
수정 아이콘
뭐, 광화문앞에서 성조기, 이스라엘기 흔드는 분들은 겉만 한국인이고 정신은 유대계 미국인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23/11/22 08:4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가 면전에다 무례한짓 한거랑 별개로 외국인은 맞죠
익명공간에 댓글쓰는 사람들이 그런 예절을 차리긴 힘든거고
cruithne
23/11/22 09:32
수정 아이콘
외국-인
1. 다른 나라 사람.
2. 법률 우리나라의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 법률상의 지위는 원칙적으로 한국인과 동일하지만 참정권, 광업 소유권, 출입국 따위와 관련된 법적 권리에서는 제한을 받는다.

한국 국적자이니 외국인 아닙니다.
23/11/22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 이준석을 위해 국어사전의 외국인의 정의도 바꿔야 하는건가요?
준석수호와 이준석 무오류론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Starscream
23/11/22 09:22
수정 아이콘
뭔가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나 말을 배우는 아동들한테서 보이는 현상같기도 하네요.
어떤 어휘나 표현을 새로 알았을때 그걸 써먹어보고싶어서 그것이 딱 적용되는 상황이 아닌데도 무리해서 사용하려고 하는....
Karmotrine
23/11/22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비아냥(벌점 2점)
기적의양
23/11/22 09:51
수정 아이콘
인요한씨 많이 들여다보진 않았지만 세브란스에서도 외국인클리닉에서만 근무한 것으로 아는데 그러면 대충 각 나오지 않나열?
사바나
23/11/22 09:51
수정 아이콘
나랑 생각이 다르면 한국인도 아니네 이제는 크크크크
사람이 정치에 빠지면 이렇게 되나요
23/11/22 10:03
수정 아이콘
전정권때 사과를 안하느니 어쩌느니 하더니 자기도 죽어도 안함
승승장구
23/11/22 10:08
수정 아이콘
사실 인요한 비판하려면 다른 부분에서도 많은데
한국인이냐 아니냐가 아직도 이슈되고 있다는거 자체가 코미디죠
이건 순전히 이준석 발언에 대한 상쇄 개념으로 발동된다고 볼수 없는 상황입니다
틀린답을 전제로 과정을 끼워맞춰야 하니 말장난만 나오고요
저도 이준석에 호의적인 편이었지만 이건 우긴다고 이준석한테 도움이 될게 없어요
23/11/22 10:46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도 중장년층 한국인이죠
진라면순한맛
23/11/22 10:47
수정 아이콘
그 나이대 한국인 그 자체인데요?
23/11/22 10:55
수정 아이콘
최근 노원 여론조사의 처참한 수치도 그렇고, 요즘 이준석 전대표가 많이 위험하긴 한가 봅니다..
No.99 AaronJudge
23/11/22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딱 사고방식이 저 나이대 TK 국힘 골수 지지층 할아버지들이랑 비슷하다 싶긴 했어요

국적은 한국이니 한국인인건 맞고
사고방식이 외국이냐 하면 잘 모르겠어요… 한국 정서에 익숙하지 않은게 아니라 정치인스러운게 아닌게 아닐까요

정치인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면 그건 납득이 갑니다
말 하나하나가 언론에 의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지는 그런 직업이 정치인인데.. 그거에 걸맞냐 하면 음…
윤 대통령도 그렇고 인 위원장도 그렇고
뭔가 우리가 봐 왔던 정치인의 컨센서스랑 별로 일치되지 않는 말? 행실? 이런걸 좀 많이 하는것같아요
Far Niente
23/11/22 13:12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들면 너 조선족 하는 포털사이트 댓글의 다른 버전이네요
라라 안티포바
23/11/22 14:56
수정 아이콘
전 이 이슈를 이준석 지지측에서 재점화한다는게...뭔가 놀랍습니다.
보틀넥
23/11/22 15:26
수정 아이콘
이준석 무오론을 주장하고 싶으신 것 아닐까요? 차라리 '이준석이 뭐가 나쁘냐!'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을 텐데...
지구 최후의 밤
23/11/22 17:46
수정 아이콘
이런 이슈와 맹목적인 쉴드가 지속되면 스스로 합리적인 지지층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을 겁니다.
정치영역에서 거의 모든 개인은 스스로의 지지를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 집단의 바깥에서 보기엔 합리적이지 않은 경우 공감을 못 받게 되는 거죠.
이준석 스스로가 플레이어로 참가하고 지지자들이 그걸 응원하는 기간이 지속되면서 그들이 그토록 극혐하는 손가혁이나 태극기부대와 비슷해지는 양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게 이준석이 지금까지 가져왔던 강점이라는 겁니다.
스스로와 지지자들이 가진 합리성으로 남들이 보기에도 어느 정도 타당하며 공감할 수 있는 게 이준석의 무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존의 극성 정치팬덤과 비슷하게 흘러가면서 그 강점이 매우 급속도로 희석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길을 따라갈 수도 있다고 봐요.
수메르인
23/11/22 17:42
수정 아이콘
이 발언만 봐서는 한국인, 외국인이라기보다 18세기 조선인 같은데요. 그것도 타국이라면 타국이려나..
23/11/22 18:08
수정 아이콘
59년생이면 586 세대랑 2살 차이인데 대학 나온 59년생 한국인이 대통령을 나라님이라고 생각하는 게 진짜 일반적인가요?
롤격발매기원
23/11/22 19:00
수정 아이콘
인요한이 나이 63세인데 일반적이었는데요.
23/11/26 21:07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암살당할 때 인요한이 만 20세인데 그때 대학생이면 독재에 반감을 가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22 19:12
수정 아이콘
80년대에 대학을 다닐 수 있었던 인구집단의 일부(1/4~1/5정도) 중에서도 일부가 586이라고 지칭되는형태라서, 이른바 586의 이미지와 해당연대 출생자의 실제 양상이 동일한 쪽이 이상한 일입니다....
23/11/26 21:02
수정 아이콘
[따라서 넓게는 1960년대에 태어난 사람은 대학을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학생운동을 했든 하지 않았든 모두 386세대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라고 나와 있기는 한데 독재를 거부하는 경향은 좁은 의미의 386만 해당되나 보네요.
소독용 에탄올
23/11/26 23:14
수정 아이콘
독재를 거부하는 경향은 다른세대도 가진 특성입니다.
그리고 한 세대 내부의 모두가 가진 특성도 아니죠.

당장 지금 20대중 상당수도 독재를 거부할텐데 이분들도 386인가요?
독재에 긍정적인 사람들의 비중이 변하는 형태죠.
23/11/26 23:23
수정 아이콘
386세대 내에서 말하는 겁니다. 386세대를 넓게 보면 나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좁게 보면 학생운동 경험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넓은 의미에서의 386세대의 일반적인 정서가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넓은 의미의 386세대는 독재에 저항한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난 독재를 싫어하지만 대통령은 나랏님이 맞지." 라고 생각하는 게 가능하다면 제 얘기는 틀린 것이 되겠지만요.
23/11/26 23:2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30대일때랑 60대일때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긴 하겠네요.
23/11/22 20:49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가에 대해선 따지기 어려우나
많은 60대이상 보수지지층이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표현, 인식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표현한거 자체는 한국적이라는 거죠.
23/11/26 21:03
수정 아이콘
60대 이상이 아니라 63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설문조사 같은 건 없을 테니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겠네요.
23/11/22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80 가까운 어르신 중에 우편민원을 넣든 직접 찾아오든 일선 직급 낮은 공무원은 엄청 하대하다가

과장 국장급 이상급 오면 저렇게 납작 엎드려서 나랏님께서 돌보아주십사~ 하면서 큰절 올리고 그러는 분들 꽤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참석 국가행사같은 경우에 현충원 같은 행사장소 입구에서 진 치고 기다리다가 대통령 행렬 지나가면 나랏님께서~ 이러면서 절 올리고 오열하고 그런 분들 꽤 있어요.

이건 외국인이니 한국인이니 하기보단 그냥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게 상식적인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덧붙이면,
[최소한 얼마 전까지 독재와 유신을 겪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나라님으로 표현해서. 나라님 상투를 잡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비판하셨는데,
우리나라엔 식민지 역사를 알면서 일본제국은 한국의 공산화를 막아준 고마운 나라다 라는 사람도 있고,
한국전쟁을 알면서 종북을 일삼는 사람도 있잖아요. 뭐 그런거죠...
23/11/26 21:51
수정 아이콘
글을 오늘 쓰셨으면 댓글의 내용이 달랐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크크 불현듯 생각나서 댓글 남겨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26 23:17
수정 아이콘
최근 발언을 보면 그린듯한 한국 꼰대라고봐야.....
23/11/26 23:42
수정 아이콘
이중국적이라 한국꼰대인지 미국꼰대인지 합성꼰대인지 알 수가 없긴 합니다. 전 맨 마지막이라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한국 정치인이면 그런 위치와 자리에서 마치 숨을 내뱉듯 패드립을 날리긴 힘들다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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