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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9 14:54:18
Name VerseMan
File #1 미네르바.jpg (0 Byte), Download : 231
Subject [일반] 미네르바"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 - 1보."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67415

미네르바가 1달만에 컴백했습니다

음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가요

환율은 오늘 하락으로 마무리 할거 같은데

저 사실이 거짓이면 경찰서에 잡혀가지않나요?

아직 뉴스 속보나  그런것은 없는데

왜 저런글을 올렸을까요?

-------------------------------------------------------------------
미네르바 2번째 글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255]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6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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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9 15:02
수정 아이콘
거짓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부터도 환율 방어를 위해 원자재 수입도 최대한 자제하라고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유사들이 원유를 사 오는 것도 자제시켰다, 뭐 이런 얘기는 나온지 꽤 됐습니다.
졸린쿠키
08/12/29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리 막장정부지만 정부에서 환율안정을위해 저런 공문을 함부로 보낼순 없을겁니다. 공산주의도 아니고
퍼플레인
08/12/29 15:05
수정 아이콘
12월 30일자 환율이 기업 연말정산의 근거환율이 되기 때문에, 설사 정말로 저렇게 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예산조기집행에 해외출장 자제요청공문도 수시로 쏟아져 내려오는데 저런 것 쯤이야... 오히려 현 정부 입장에선 당연한 거겠죠. 어떻게든 끌어내려놓지 않으면 정말로 피해가 막심해질 테니까.

...그러니까 나는 매달 뜯기는 연금이 아까울 뿐이고... 허공에 증발한 연기금에 내가 그동안 꼬라박아준 액수를 생각하면 허무할 뿐이고...
08/12/29 15:07
수정 아이콘
저런 공문은 이 정부 들어오면서 계속 보내왔고 그 정부부터 보내오긴 했어요. 대충 '요청' 형식으로 .... 올해 들어와서 환율 문제로 계속 공문 쏘고 있을겁니다.
08/12/29 15:07
수정 아이콘
환율 조정해서 내릴거니까 협조해라. 비쌀때 미리사고 후회말아라. 뭐 이런 뜻일까요?
미네르바가 이 글을 포스팅 한 이유는... 변동폭이 클 것이라는 경고?
08/12/29 15:08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이런거 공문이 아니라 공공연한 사실 아니었나요-_-;
VerseMan
08/12/29 15:10
수정 아이콘
재정부 "미네르바 주장 사실 무근" 발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2077936

법적대응한다는데요?
퍼플레인
08/12/29 15:12
수정 아이콘
VerseMan님// 달러 매수 자제를 '요청'할 수 있겠지만... 이라는 부분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우린 요청은 할 수 있지만 금지시키지는 않았어!' 라는 거죠. 상급기관에서 요청해왔을 때 구두요청이든 문서에 의한 요청이든 단칼에 거부할 수 있는 하급기관은 별로 없습니다-_-; 그건 요청이 아니라 사실상 일방적인 요구거든요. 덧붙여, 법적대응한다는 건 언플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랑스런피치
08/12/29 15:24
수정 아이콘
요청이 요청이 아니야..
08/12/29 16:02
수정 아이콘
오해입니다. [...]
happyend
08/12/29 16:05
수정 아이콘
환율에 따라 줄초상 날 집들 많으니....
게다가 지금 국회는?
내년 초 주가 800선을 말하던 하나대투증권기사는 잠적....은행권은 그저 정권만 바라봐야죠.
딩요발에붙은
08/12/29 16:07
수정 아이콘
정부가 한 개인의 주장에 발끈해 법적대응한다는것 자체가 웃기네요.. 그만큼 정부가 미네르바라는 사람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것 같습니다.
jjangbono
08/12/29 16:28
수정 아이콘
5분전엔가 봤던 글이 블라인드 처리되다니.. -_-;;
그래도 보긴 봤네요.
미네르바라는 사람의 영향력이 큰가보군요.
정부에서 바로 기사도 나오고
초록나무그늘
08/12/29 16:32
수정 아이콘
미네르바라는 국민 한 사람에게 대항하는 정부라.. 정말 안쓰럽습니다.. 흐흐
화이트푸
08/12/29 17:06
수정 아이콘
Memex님// 정말 어느분 말마따나 다이빙 했네요... 흠
OvertheTop
08/12/29 17:06
수정 아이콘
미네르바는 저런글 왜 쓰는걸까요. 관심받고 싶어서인가...... 저는 저런글 보면 참 궁금하더라구요. 사람들을 도우려면 저런 글말고도 많을텐데.
퍼플레인
08/12/29 17:18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미네르바 이야기의 요점은 '리만브라더스에 휘둘리지 말고 니들이 자력갱생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했고, 예측도 많이 했고, 아고라에서 경방 고수로 인정받는 동시에 리만브라더스 파산 예언 등의 히트작을 남기면서 스타가 되었죠. 따라서 고구마 파는 할배의 뜬구름잡는 이야기로 치부해도, 정신 번쩍 드는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그것은 개인 선택의 자유입니다만 노친네의 헛소리로 보기에는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 참으로 날카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죠. 미네르바의 글을 다 읽어보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관심받기 위해' 그럴 위인은 아닌 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은 많습니다만 '현재 상황은 이러니까 정신차리고 이렇게 대비해!'라고 말해주는 것 역시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08/12/29 17:30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위기가 닥칠 것이니 미리미리 대비해라.' 라는 예언자적 사명감이랄까.. 그런게 엿보이더군요.
저번에 아침마당에 시골의사님이 나오셔서 얘기하신거나, 미네르바가 얘기한거나... 사실 별 차이 없습니다.
결국, 경제 평론가들의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죠.
비관적/냉소적으로 바라볼것이냐, 긍정적으로 바라볼것이냐 하는 차이죠...
진리탐구자
08/12/29 18:20
수정 아이콘
다들 아는 거 아니었어요? ;;;;;;;;;;;;;;;;;;;;;;;;;;;;;;;;;;;;;;;;;;;;;;;;;;;;;;;;;;;;;;;;;;;;;;;;;이거 정말 위에 어느 분 댓글 말마따나 공공연한 사실이죠.
밑힌자
08/12/29 19:00
수정 아이콘
이분 정말 역사책에도 나올 아이디를 만드셨습니다. 두고보세요. '이명박 정권 경제 위기시, 이름을 떨친 한 인터넷 논객이 있었으니...'
미쓰루
08/12/29 20:00
수정 아이콘
오늘 미네르바가 올린 4개의 글을 종합한 게시물 링크입니다
본글은 블라인드 처리되서 현재 볼수가 없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68509&pageIndex=2&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점박이멍멍이
08/12/29 20:18
수정 아이콘
결국은 사과글 하나 남기고 현재까지 쓴 글 모두 직접 삭제했네요.....
오늘 저 첫 번째 글 강제 삭제와 함께 알게모르게 상당한 압박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환율 드랍시킨다는 저 글이 1시 반쯤 나왔고 정말 2시 반 조금 넘어서 정말 떡드랍 나왔어요. 이렇게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22989521&type=&nid=&sid=0101&page=1

미네르바 글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맞는 말이겠죠...
선택은 어차피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고 책임도 자기 자신이 지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정부의 말은 절대 신뢰가 가지 않네요...
08/12/29 20:24
수정 아이콘
주식 한주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불황이고, 단기적으로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건 누구나 아는 일입니다.
내년 힘들다는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언제 올라갈지 예측하는것이 어려운 시점이죠.

그런 관점에서 볼때 미네르바의 글이 대체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글에도 장관님 거짓말은 하지 말라는 둥 .. 하는데;
설령 미네르바 말이 사실이고 강만수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장관의 입장에서 그걸 공개적으로 인정하는게 옳은가 하는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경기가 불황일거라고 투자하지 말라는 애널리스트 보셨나요? 대통령이 집값 오를꺼니까 집 사라고 하고, 펀드 내릴거니까 펀드 팔라고 하던가요? 집값 오를때는 세금 내 보시라고 하고, 펀드 떨어질때는 사라고 하는게 맞는겁니다. 트집잡는것 이상 무슨 의미가 있나요?
밑힌자
08/12/29 21:05
수정 아이콘
aoikase님// 경기가 불황인데도 투자하라는 애널리스트 말만 믿다가 집안 말아먹은 지인이 있는지라... 저는 그렇게 거시적인 시각으로만 받아들이기는 힘들군요. 개인들이 모두 군인도 아니고, 체제를 위해 무작정 희생하는 건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냥 현 상황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게 가장 고맙습니다.
미쓰루
08/12/29 22:39
수정 아이콘
투자를 해라 하지 말라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시끄러운 이유는 정보공개 문제인거 같은데요 힘있는자 돈있는자는 저런 정보를 미리 듣고서 돈을 벌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는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돈번다 이렇게 하면 잃는다라는 조언이 아니라 적어도 숨김없이 정보를 공개해주고 판단은 개인에게 맡겨야죠
판단도 못하게 정보도 가로막고 앞에서는 거짓정보 흘려서 안심시키고 나중에 뒤통수치는게 당연한겁니까
이런말 죄송하지만 저런 현상이 당연하다고 생각 하시는분들이 있어서 이세상이 암담하다고 생각합니다.
SCVgoodtogosir
08/12/29 23:08
수정 아이콘
이거 뭐 깡패가 "돈 내놓으라고 협박한적 없습니다. 돈 좀 주면 안되겠냐고 '요청'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한것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토스희망봉사
08/12/29 23:15
수정 아이콘
미쓰루님// 공감 합니다
한국에는 어처구니 없는걸 당연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세상이 정말 암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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