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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3 21:55:10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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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비디디: 한번도 다른 팀 생각해본 적 없다


-곽 선수로서는 FA 시장에 나가서 시장의 평가를 받는 게 더 이득 아니었을까.
“KT가 내게 믿음을 줬으니 나도 KT에 믿음을 주고 싶었다. 

소위 ‘간’을 보기 위해 FA 시장에 나가면 나한테 좋을지는 몰라도 KT로선 난처해질 가능성도 있다. 

계약 연장에 거창한 이유는 없다. 

팀은 내게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나는 KT라는 팀이 좋아서 FA 시장에 나가지 않았다.”


-일부 포지션은 새롭게 보강해야 한다. 불확실한 로스터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는지.
“당연히 걱정이 있다. 

그러나 만약 팀의 신인들이 1군으로 콜업된다면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런 역할을 맡고 감수해야 할 만큼 나도 경력이 쌓였다. 

전처럼 소위 S급 선수들끼리 팀을 짜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것을 우선적으로 따질 시기는 지났다. 

팀에 일단 내가 있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내년 KT는 ‘비디디의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KT를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은지.
게임도 잘했으면 하지만 무엇보다 팀 분위기가 좋은 팀이 됐으면 한다

팬분들이 보시기에 플레이가 안정적인 팀이었으면 좋겠다. 

KT 별명이 롤러코스터 아닌가. 최근 UFC를 봤다.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도 아닌데 괜히 마음 졸이게 되더라. 

우리를 응원하시는 팬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년엔 안정적인 게임을 하고 싶어졌다.”

-차기 시즌에 반드시 성취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내년 팀 KT 롤스터의 목표는 무조건 월즈 진출이다. 

선수 ‘비디디’ 곽보성의 목표는 내년 팀원들의 버팀목이 되는 것이다. 

팀에 신인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올 수도 있다. 

그들을 잘 이끌어나가되, 그 점에만 너무 매몰돼서 내 플레이까지 흐트러지는 일은 없게 하겠다. 

신인들이 처음 1군에 올라오면 플레이가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내가 좋은 기량을 유지해서 신인 선수들의 기량이 천천히 올라와도 문제없도록 만들겠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676624



=======

작년에 정말 멋진 인터뷰와 함께 KT와 재계약했던 비디디.



팀원들이 죄다 맛이 가서

2군하고 돌림판 돌린 퍼펙트 / 덕담

결국 2군이던 피터를 올려버리고 강판당한 웨이..

시즌 내내 재정신이 아니던 커즈..


이 멤버들을 대리고 1라부터 진짜 버텨서 팀을 '레전드 그룹'을 보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시키면서 버텨준 결과



이 팀은.. 5라에서 한화와 풀세트를 갔고
티원을 대떡냈으며
젠지를 플옵에서 이겼습니다...



이제 케이티의 1대 레전드는 스코어였다면
2대 레전드는 비디디가 확정이 되는.. 비디디의 눈물이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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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곰
+ 25/09/13 21:5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저 인터뷰 말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켰네요 멋있다
끝까지 달려보자 보성아!
seotaiji
+ 25/09/13 21:59
수정 아이콘
정말 남자다 비디디 넌 남자야..
팬케익
+ 25/09/13 22:00
수정 아이콘
비디디도 꺾이는가 싶었던 선수였는데 작년부터 혼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니 결국 최강의 젠지를 뜷어내고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 티젠한보다 먼저 선착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중꺾마 시절 데프트가 생각나는 오늘 플레이오프 경기였습니다.
돌고래호텔
+ 25/09/13 22:01
수정 아이콘
멋있는 남자
+ 25/09/13 22:02
수정 아이콘
5경기 승리 후 흘린 눈물엔 슬램덩크 채치수처럼 믿음직한 동료들의 모습에 대한 감동도 있지 않았을까요.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toujours..
+ 25/09/13 22:11
수정 아이콘
비디디 또한 전설이죠. 진짜 멋지네요
회색의 간달프
+ 25/09/13 22:16
수정 아이콘
위대한 선수의 위대한 시즌
나른한날
+ 25/09/13 22:16
수정 아이콘
제가본 디디중에 최고였어요
서린언니
+ 25/09/13 22:20
수정 아이콘
엄마 나 젠지 이겼어!!!!!!!!!!!!!
뜨거운눈물
+ 25/09/13 22:25
수정 아이콘
대디디
Winter_SkaDi
+ 25/09/13 22:27
수정 아이콘
cj때부터 널 응원했다... 반지원정대 때도 좋았지만.. 지금이 더 잘하는것 같다..!!
만달라
+ 25/09/13 22:3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응원하게끔 만드는 선수네요.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25/09/13 22:32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갈 지 기대되네요 티or한 잡고 결승까지 갈지 슬램덩크 엔딩이 날지
물론 3등도 엄청난 성과긴 하지만 한 번 더 나아가는 것도 기대되네요
T1팬이지만 T1이 아니라면 kt가 우승하는 걸 보고싶네요
당근케익
+ 25/09/13 22:39
수정 아이콘
상남자가 이런거 아니겠어요?
응원한다 비디디!
자유형다람쥐
+ 25/09/13 22:45
수정 아이콘
진짜 멋있는 남자입니다 비디디 ㅜㅜㅜㅜ
달달한고양이
+ 25/09/13 23:01
수정 아이콘
보상받았구나 ㅠㅠ!
스테비아
+ 25/09/13 23:04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진짜.....
포커페쑤
+ 25/09/13 23:0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멈추지말고 더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비디디선수가 애석하게도 vs LPL팀과의 5전제 승리가 없는걸로 아는데 이번 기회에 월즈가서 해냈으면!
드랍쉽도 잡는 질럿
+ 25/09/13 23:55
수정 아이콘
이 판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이런 선수와 결과가 많이 나와야ㅜㅜ
+ 25/09/13 23:55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오늘 쵸비가 국제전같이 잠잠하다는 걸 보고 속으로 동의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비디디와의 라인전이 그만큼 빡빡해서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고 느낀게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노래하는몽상가
+ 25/09/14 00:0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판에는
왠만한 스포츠 못지 않은 낭만이 있어요
데프트의 스타워킨 티원과 페이커의 서사
소년가장 비디디...아직 롤 볼만납니다 크으
감전주의
+ 25/09/14 00:25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는 23KT가 더 나을지 몰라도 지금 KT의 서사가 더 좋습니다.
비디디 항상 응원한다 ㅠㅠ
사이먼도미닉
+ 25/09/14 05:12
수정 아이콘
실력이나 성적은 더 나았을지 몰라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맛없는 다전제 밖에 없었고 뒷맛이 너무 씁쓸하게 남아서 낭만은 지금이 더 넘치더라고요
Pelicans
+ 25/09/14 00:26
수정 아이콘
진짜 개멋있어... 뭐 다른 말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서현고객님
+ 25/09/14 00:32
수정 아이콘
맏형으로써 리더십, 구단에 대한 로열티는 말할것도없고
팀에 일단 내가 있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이게 진짜 그냥 개멋있죠..

실제로 올해 단 한순간도 못한적이 없고,
남은 9.10.11월도 잘할거라는 굳건한 믿음 아니 확신을
갖게 해주는 선수에요
+ 25/09/14 01:56
수정 아이콘
내뱉었고 지켰네요.
다른말이 필요할까요?

멋져요.
고민시
+ 25/09/14 02:19
수정 아이콘
이게 낭만이지
MissNothing
+ 25/09/14 02:22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진짜 "해줘"시절의 BDD였습니다
+ 25/09/14 04:36
수정 아이콘
제발 비디디야 너도 스킨 하나만...
+ 25/09/14 04:42
수정 아이콘
낭만 그 자체...
뱉은 말 다지키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고맙습니다 ㅠ
사이먼도미닉
+ 25/09/14 05:10
수정 아이콘
케이티 미드 최고 레전드는 비디디 같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다들 조금씩 애매해서 비디디가 가장 낭만 있지 않나 싶은
청운지몽
+ 25/09/14 05:46
수정 아이콘
롤이 스타와 다른점은 팀게임이라는게
그래서 각종 서사가 나오는게 매력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케티 젠지가 만약 월즈 결승서 맞붙는다면
어디를 응원해야할지 모를 정도의 매치업이 되겠어요
풍문으로들었소
+ 25/09/14 06:39
수정 아이콘
NBA를 좋아하다 보니... 전성기 나이임에도 트레이드 제안에도 팀을 옮기지 않은 의지의 선택을 스스로 했던 코비도 생각나고,
계속 그 자리를 지켜왔던 노비츠키도 생각나네요.
그런 선수들의 스토리가 더 감동과 여운이 크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고, 그걸 BDD 선수에게서도 어제 느낄 수 있엇네요
+ 25/09/14 06:53
수정 아이콘
낭만 치사량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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