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한 팀 - PSG, G2. 젠지, FLY

탑 - 나르 4회, 잭스 2회, 럼블, 레넥톤

정글 - 세주아니 4회, 마오카이, 바이, 자이라, 스카너

미드 - 요네 3회, 스몰더 2회, 아칼리, 야스오, 사일러스

바텀 - 자야 2회, 카이사 2회, 애쉬, 진, 바루스, 이즈리얼

서폿 - 렐 3회, 뽀삐 2회, 라칸, 브라움, 레나타

            3밴                              2밴

스카너, 오로라 , 르블랑         / 진, 노틸러스

브랜드, 자이라, 오로라         / 진, 칼리스타

니달리, 직스, 스카너            / 칼리스타, 애쉬

니달리, 직스, 요네               / 레나타, 자야

스카너, 니달리, 직스            / 칼리스타, 애쉬

오리아나, 아이번, 레넥톤       / 레오나, 뽀삐

아이번, 카시오페아, 오리아나 / 아무무, 세주아니

아이번, 레넥톤, 칼리스타       / 올라프, 레오나

한화는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하지만, 1시드인가? 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어쨋든 젠지 상대로 뼈아프게 졌다는 게 커보입니다. 대진도 나름 잘 받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게, 젠지는 강팀이지만 나머지 팀들이 강팀이라고 보기엔 아쉬운 팀들이었던 것도 사실이기도 하구요.

일단 한화의 기조는 뚜렷합니다. 탑은 사이드, 라인전 좋은걸로 주고 미드는 오로라나 요네 풀고 쌍포에서 밴하고 요네나 조합이나 매치업 상 괜찮아보이는, 제카가 잘 다루는 픽들을 주고. 바텀은 이제 잘하는 거 줘라.

다만 오늘 BLG 웨이보전에서도 나왔듯이 이즈리얼이 티어가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고, 카이사도 마찬가지죠. 전부 바이퍼가 잘 다루는 픽입니다. 뭐 바이퍼가 못 다루는 챔이 있냐하면 할말은 없지만...

딜라이트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니시 서폿을 가져왔을 때는 빛나는 장면들이 많구요. 그러나 아직 오로라 요네 나눠먹기 구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화는 스위스 초반에는 풀어주고 쌍포로 상대하다가 젠지전 이후로 밴픽 틀을 바꾼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레드사이드에 간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향성을 준비해왔을 지 궁금해집니다.

일단 전체적인 폼을 끌어올려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해서 BLG를 상대할 수 있을까가 핵심으로 보이고, 빈을 상대하는 도란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밀리는 곳은 없지만, BLG의 빈은 확실히 무서운 점이 있으니까요. 핵심 선수기도 하고...

BLG. 3승 2패(세트 5승 3패)

상대한 팀 - MDK, LNG, T1, PSG, G2

탑 - 잭스 4회, 나르 2회, 크산테, 럼블

정글 - 스카너 3회(슌 2회, 웨이 1회), 오공, 세주아니, 신짜오, 바이 2회(웨이)

미드 - 아리 2회, 오리아나, 오로라, 제이스, 르블랑, 니코, 사일러스

바텀 - 카이사 3회, 진 2회, 미스포츈, 자야, 이즈리얼

서폿 - 렐 3회, 뽀삐, 레오나, 노틸러스, 알리스타, 레나타

          3밴                            2밴

니달리, 징크스, 애쉬       / 레나타, 뽀삐

스카너, 레넥톤, 킨드레드 / 직스,  X

오리아나, 세주아니, 녹턴 / 레나타, 애쉬

럼블, 바이, 스카너         / 카이사, 칼리스타

럼블, 요네, 오로라         / 애쉬, 레나타

요네, 오로라, 칼리스타   / 드레이븐, 뽀삐

요네, 오로라, 칼리스타   / 드레이븐, 바루스

뽀삐, 나르, 요네           / 레나타, 니코

BLG도 마찬가지로 한화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탑은 사이드 편하고 라인전 강한 챔피언들. 정글은 받쳐주고 이니시에 용이한 챔피언들, 미드는 약간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현재 메타 챔들 위주로 다루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수 픽으로 르블랑 제이스같은 챔피언들도 꺼내들구요. 바텀도 여러가치 챔피언들을 보여주었지만, 카이사 선호도가 높다는 점. 딜라이트와 비슷하게 렐을 선호한다는 점 등이 그렇습니다.

올라오는 과정에서 온의 폼이 많이 내려온 것을 보여주며 팀의 약점으로 꼽히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도 그것을 메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었기 때문에 흔들리고 이게 1시드...? 싶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지만, 슌이 메인으로 올라오면서 온의 폼이 어느정도 정상화되는 듯 싶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팀이 흔들리는 과정은 서폿이 너무 폼이 급격하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해서, 온만 정신차리면 갑자기 달라진 팀이 될 것입니다. 일단 빈도 폼을 많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구요. 예전의 그 절대자 포스까지는 아직 안나와서 말이죠.

저는 1시드들의 힘을 믿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부침을 겪었더라도 중요 순간엔 올라오는 팀들이기도 하고, 한번 좀 안맞는다고 쭉 내려갈 팀이었으면, 1시드 하지도 못했거든요.

두 팀간의 싸움에서는 정글 탱커쪽을 어떻게 챙기느냐가 가장 핵심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주아니, 스카너 이 두 챔피언이 핵심 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티어가 높은 탱커 정글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게임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리 부분도 핵심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일단 한화는 아리를 못쓰는 팀은 아니지만, 스위스에서는 아리를 꺼낸적이 단 한번도 없거든요. 그래서 이 아리 픽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 지 궁금해집니다.

서로 요네를 주기 싫어서 고정밴이 확실해 보이고 오로라는 한화가 쓸 수 없는 환경이어서인지 제카가 잘 못다루는건지... 아니면 상대할만하다 해서 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로라를 BLG에선 쓰지만 한화는 안썼거든요. 특히 젠지전 전까지는 오로라를 밴하다가 젠지전에서는 오로라를 밴하지 않고 쓰지도 않았는데, 이후에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 지도 궁금하구요.(플라이퀘스트가 오로라를 밴해서 아직 미지수)

탑은 잭스, 나르, 럼블을 서로 선호하고 크산테로 든든한 탱라인이냐, 초반 라인전 괜찮고 초중반 교전의 레넥톤을 가져오냐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갈리는 것 같은데, 일단 서로의 결이 엄청 비슷하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이 칼끝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 지가 관건입니다.

진짜 서로 정글 미드 바텀 서폿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인지 탑 매치업이 어떻게 결정되냐에 따라서, 플레이에서 어느정도의 비중을 두느냐 어떤 선수가 고점을 찍느냐에 따라서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란이 작년의 복수를 해낼 수 있을지! 두 팀의 메타 해석이 어떻게 갈렸을 지! 메타의 숙련도가 얼마나 올라왔을 지가 핵심입니다.

너무 비슷한 팀이네요. 크크크크 서머 때 메타가 메타여서 그런지 결이 비슷한 것도 참 재밌어요. 그래도 올라오는 과정에서의 폼만 보면 한화가 이기는 것이 당연해보입니다.

해외 배당 한화 1.73, BLG 2.03

국내 배당

일단은 한화 정배입니다. 웨이보가 역배를 터트리면서 이변을 보여줬는데, 한화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솔직히 배당은 한화가 앞서더라도 많이 무섭거든요 크크크크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1시드인데요

한화 화이팅입니다. 한화가 지면 이쪽 사이드는 LPL 결승 진출 확정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LCK가 우승하던 LPL이 우승하던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인데, 내전보다는 국제전이 더 재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화가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LCK가 우승하면 기분은 더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