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9/14 20:03:40
Name workbee
Subject [하스스톤] 하스 재설치해서 투기장을 해 봤습니다. (수정됨)
하스스톤 첨 나왔을 때부터 재밌게 즐겼습니다. 모든 덱 다 맞추고, 뭐 잘하지는 못해서
전설 달았던 적은 없네요. 투기장도 12승은 몇 번 못 해봤지만,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자주 쓰는 카드는 황금카드로 만들어서 보는 맛도 있었는데, 야생 나올 쯤
시들해졌었네요. 내가 투자해서 만들어둔 황금카드를 쓸 수가 없어!! 그럼, 앞으로
굳이 황금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생각했고 애정이 식더군요.

시간이 더 흘러 짜증 나는 요소가 계속 생기더군요. 물론 그 운이 나한테 적용해서
좋을 때도 있지만, 나한테 불리하게 적용됐을 때 불쾌함이 더 크더라고요. 언제
그만뒀는지 모르겠지만 아예 삭제했습니다.

그 뒤로 내가 하진 않아도 보는 건 좋아했습니다. 트위치에서 지금은 치지직에서
겜방송하는 철면수심님 방송을 자주 보죠. 다른 하스게이머들도 많지만 전 이 사람
방송이 맞더라고요. 내가 하진 않으니 망하는 모습이나 짜증 나는 상황도 보는 입장
에서는 재밌더군요.

그렇게 계속 보기만 하다 요즘 나도 다시 하고 싶어져서 설치하고 투기장 해보는데
전 "법사+술사", 상대는 "전사+술사"였습니다. 내내 불리하다 데스윙으로 필드 싹
정리하고 상대방 손패도 별로 없어 이기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상대가 뭘로 생성됐는지 잘 기억 안 나는 데 눈보라를 쓰네요??????아니 전사가
눈보라를???? 어이가 없었지만 한 턴 넘기고 다음 턴에
두 번째 눈보라를 쓰네요???? 법사도 아니고 전사가 생성된 눈보라를
2연타로 쓴다고? 이게 게임인가? 당장 종료하고 싶은 맘 꾹 참고 잘 넘겼습니다.

세 번째 턴에 상대방이 하수인을 냈는데 이 하수인 전투의 함성이 전에 냈던 주문
을 쓰는겁니다. 3연속 눈보라...........이젠 화도 안나서 조용히 항복하고 나와 게임을
껐습니다. 그러고 나니 예전에 왜 학스스톤을 삭제했는지도 기억이 나더군요.

잘가라....하스스톤... 그동안 즐거웠고 다신 보지 말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민하
24/09/14 20:04
수정 아이콘
이중직업 시러시러ㅠㅠ
24/09/14 20: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중직업 이후로 안합니다
후공이면 이길 수가 없어 크크크크
VinHaDaddy
24/09/14 20:14
수정 아이콘
투기장 특) 볼때는 우와 재밌겠다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
투기장 특2) 막상 해보면 운빨뭐망겜 12시흥겜 같은 소리를 외치며 강종하게 된다
24/09/14 20:26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보는 게임입니다.. 억까 보는 재미 크크
블레싱
24/09/14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하진 않는데 철면수심, 플러리, 던 유튜브는 구독해서 보는데 이제 무슨 카드인지 이해하고 보길 포기 했습니다.
무슨 한턴에 필드를 쓸면서 유닛도 서너개씩 깔아대질 않나 발견이랑 드로우를 서너장씩 하질 않나 크크크
24/09/14 21:18
수정 아이콘
역시 보는게 제일 재밌는 핫소스통 크크
랜슬롯
24/09/14 23:2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몇일전에 아 하스 땡기는데 역시 모바일게임으로 제일 만만한게 하스지 해서 하스 가서 정규전 몇번했는데 복귀전이라고 덱도 몇개 몇일동안 쓸수있게 줘서 써봤는데 온갖 설명 붙은거 따라잡기도 어려워서 몇연패하다가 

투기장가서 딱 말씀하신거 느끼고 삭제 눌렀습니다. 지금와서 복귀하기엔.. 너무 놓친게 많아서 어려운거같습니다 ㅠ
24/09/15 02:51
수정 아이콘
상대가 전사가 아니라 도적인가 보네요
24/09/15 05:06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비슷한 생각이군요. 전사가 아니라 도적인가요? 잘 기억이 안닙니다. 어쨌든 법사도 아닌게 3연속 눈보라가 말이 되나요? 어이상실
24/09/15 14:41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 드리기 좀 뭣하지만...3연속 눈보라는 사기 축에도 못끼는게 최근 투기장이라 매우 정상입니다

놀라운건 지금이 그나마 밸류가 많이 약해진 버전이고 예전에는 5~7마나로 20마나쯤 플레이를 해야 좀 치는구나 수준이었어요 크크
24/09/15 14:52
수정 아이콘
아니 법사도 아니고 전사(인줄 알았는데 도적일 수 도 있음)가 3연속 눈보라가 정상일정도로
요즘 투기장이 이상한가요? 정말 제가 아는 건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24/09/15 20:2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038qc3B9fSg?t=544

과거의 레전드 영상까지도 필요없고 3시간 전에 올라온 플러리 영상 하나만 구경해도 어썸합니다
24/09/15 10:5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투기장 메타는 직전 시즌에 비하면 매~우 저벨류로 조정된 버전이라는게 무서운거죠
이전 시즌 생성발굴 망겜 투기장 해보셨으면 학을 떼셨을 듯 크크
이중직업은 저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계속 끌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raindraw
24/09/15 13: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투기장은 여전히 꽤 재밌습니다. 이제 이중직업만 빨리 끝냈으면 좋겠네요.
24/09/15 14:56
수정 아이콘
와... 전 시즌이 지금보다 더 사기였군요. 직접해 본 적은 없어서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보면서 즐기는 걸로 만족해야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231 [LOL] 2024 ASCI 그룹 스테이지 및 LCQ 결과 - 4강 4LCK [6] 비오는풍경4933 24/09/15 4933 0
80230 [LOL] 하나의 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길 [17] roqur8827 24/09/14 8827 25
80229 [LOL] 일단 갔다... 갔으면 됐다. [39] LowCat8932 24/09/14 8932 19
80228 [하스스톤] 하스 재설치해서 투기장을 해 봤습니다. [15] workbee3887 24/09/14 3887 1
80227 [LOL] 월드 챔피언십 최다 진출자가 된 페이커 [56] 반니스텔루이7514 24/09/14 7514 7
80226 [LOL] 데프트의 12시즌에 걸친 여정이 끝났습니다 [44] Leeka6644 24/09/14 6644 24
80225 [LOL] KT 강동훈호가 남긴 5년 간의 커리어 [77] 묻고 더블로 가!7550 24/09/14 7550 0
80224 [LOL] 한 해 농사를 마친 kt를 본 후기 [130] 원장9817 24/09/14 9817 2
80223 [LOL] 진짜 티원이 너무 싫다.. [107] seotaiji11109 24/09/14 11109 35
80222 [LOL] 롤 역사상 최악의 대회전용픽, 쌍포 조합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75] 천영9719 24/09/14 9719 0
80221 [LOL] 스카웃 대신 야가오가 월즈에 갈수도 있다? [65] Leeka10409 24/09/14 10409 1
80220 [LOL] 올해도 피어엑스는 데프트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131] Leeka11851 24/09/13 11851 1
80219 [LOL] 찍어! T1 DK 리뷰 [107] 아드리아나12647 24/09/13 12647 0
80218 [LOL] 스카웃을 2024 월즈에서 볼 수 있을 것인가? [74] Leeka9886 24/09/13 9886 9
80217 [LOL] 레이저. 한화생명 우승 기념 할인 [17] SAS Tony Parker 6308 24/09/13 6308 2
80216 [LOL] 끝없는 도전으로 탄생한 새로운 챔피언의 시작 [34] Leeka5928 24/09/13 5928 10
80215 [LOL] 모함의 인터뷰 - 제파의 큰 결단과 팬들에게 하는말 [34] Leeka5543 24/09/13 5543 8
80214 [LOL] 딮기 루시드의 멋진 1년차. [17] 포커페쑤3728 24/09/13 3728 4
80213 [LOL] 쇼메이커 : 5세트 위기에서 하람이가 자기만 믿으라고 하더라 [41] Leeka7574 24/09/13 7574 8
80212 [LOL] 에이밍 해줘! 드디어 딮기가 북벌에 성공합니다. [382] Leeka17541 24/09/12 17541 27
80211 [PC] 한와 PVP부흥을 위해 열겠다던 이벤트 [6] 이호철4073 24/09/12 4073 1
80210 [LOL] 디플러스기아, 선발전 서포터로 모함 출전 [53] 자아이드베르7539 24/09/12 7539 2
80209 [LOL] 한화생명. 우승 굿즈 판매 오픈 [19] SAS Tony Parker 5174 24/09/12 51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