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9/09 12:39:36
Name goldfish
Subject [LOL] 여기 땅파서 장사하나요? (뷰잉파티 후기)
제목은 어그롭니다. 우하하 팡파레~



97:3 라는 압도적인 예상을 뒤집은 오렌지 전차군단의 승리.
경기력에 대한 감상들은 이미 다른글에서 많이들 얘기했으니 패스하고
글자수 채울겸 인상 깊었던 모먼트 몇개 꼽아보겠습니다




1. 트래쉬 토크 꿀잼

구) 그리핀 바텀듀오가 하드캐리한 감이 있는데
그동안 돌돌티젠전 리벤지 트톡 생각하면
'또 지겹게 니네냐 / 그래 이번은 이긴다' 반복이었던 지라
솔직히 매너리즘 느껴졌는데 오랜만에 재밌었읍니다.
이정도 티키타카는 임프 vs 피글렛급 이후 처음인 느낌 크크




2. 잘했다 다란아...

분명 첫 우승때는 베시시 웃었던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우승은 각별했는지 인터뷰하며 바지적삼 다 적시더군요.
왠지 젠지에서 그간 우승했을때보다 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받은 억까, 저평가를 스스로 증명한 느낌입니다.
사실 부모님 카메라 풀샷은 눈물 치트키라 이해는 갑니다. 크흠...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빛난 모먼트는 다이브 받아내는 45셋 잭스긴한데
이상하게 레넥판이 계속 머릿속에 남네요.
무난하게 썩어버린 레넥으로 뒤잡다 앞점멸 w쓰고 폭사한 장면과
용둥지서 억지 땡깡 도발로 쵸비 어그로 분산시킨 장면요.
둘 다 노멀한 도란(?)식 플레인데 생각해보면
이런 존재감조차 못보여주는 탑솔들이 널려서 그런걸까요.
이미지에 가려 호러쇼가 부각되는 편이 많아 그렇지
역시 이 선수는 다른 탑과는 궤를 달리하는 좋은 탑솔러에요.
앞으로도 우승으로 증명하길 바라겠읍니다.



3. 박도현 선생님

5세트 승리 샤우팅 장면에서
다른 선수들은 넥서스 깨는 순간 가지각색으로 환호성 터뜨리는데
바이퍼는 뮤트 상태로 일어나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간 간지 신경쓰던 행적들 생각하면 (ex 롤드컵에서 뵙겠다) 이 앙물고 참은거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정신력과 자제력이 대단합니다. 보면서 살짝 젖었어요.
역시 x간지 럭셔리 연봉의 원딜러. 이미지 메이킹은 바이퍼처럼



4. 트로피 별로 안무거운듯

사전 인터뷰서 트로피 한 손으로 들 수 있게 힘 기르겠다~
같은 얘기 나와 무거운 줄 알았는데
세레머니 할때 다 한손으로 들던데요? 크크





이번 뷰잉파티도 하나부터 열까지 대만족했읍니다.
안가면 손해인 뷰잉파티!

전에도 느꼈지만 이러면 대체 남는게 뭔가요~
황금시간대 CGV 대관에 팝콘, 핫도그 간식도 넉넉하고
참여 기념품부터 마지막 경품 추첨까지...
중간에 홍삼광고 틀어줘도 인정 또 인정입니다.



그럼 이만 총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카엘
24/09/09 12:44
수정 아이콘
선발전도 좀..ㅜㅜ
SAS Tony Parker
24/09/09 12: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월즈 물어봤을때 라이엇 센트럴에서 개별 뷰잉파티 허가한적이 없다고.. 선발전도 LCK 주관이 아니라 크크 크흐흑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09 12:46
수정 아이콘
후기추는 눌러드립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9/09 12:47
수정 아이콘
20drx를 가장 좋아했고 그리핀 멤버들도 참 아끼는데 결승전 10명이 다 한때 같은 팀(도피딜은 그대로 젠지 한솥밥 멤버였고)이었다는게 뭔가 저같은 팬들을 위한 축제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누가 이겨도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도란 진짜 너무 멋져버리게 우승해서 마음이 울컥... 대도란 황도란
SAS Tony Parker
24/09/09 12:54
수정 아이콘
미포 장패드는 제가 먹었습니다(이제 되네?..)
95년생 여성분과 99,00 커플까지 4꽉 4인팟 비 PGR인으로 모셨는데 스프링땐 가입하고 8렙으로 기만하러 오실겁니다 (95님도 남친이 있.. 커플 지옥!!!!)

뉴비는 발로 뛰며 모시겠습니다 충성충성
24/09/09 12:55
수정 아이콘
관계자분들 덕분에 항상 너무 즐겁게 관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에요
웃어른공격
24/09/09 13:17
수정 아이콘
일요일 출근만 아니었어도 갔을텐데..ㅠㅠ
당근케익
24/09/09 13:30
수정 아이콘
트로피 정말 무거워 보였던 딱 한번 있었는데
말랑이 lec 우승했을때였습니다
팀원들이 드는거 도와줬어요
안녕!곤
24/09/09 13:46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한번 가봤지만 운영진 역량이 정말 좋은듯 했습니다 흐흐 쉬는시간 운영이 아주 인상 깊었고 감사했습니다~
24/09/09 14: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먹고 잘놀다 갑니다.
내년 스프링에 또 뵈면 좋겠습니다.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24/09/09 14:13
수정 아이콘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감전주의
24/09/09 14:18
수정 아이콘
킅이 올라갔으면 저도 가볼텐데 ㅠ
부럽습니다
Lord Be Goja
24/09/09 14:28
수정 아이콘
나도 결승 뷰잉파티 가보고 싶다 !
귀파기장인
24/09/09 21:57
수정 아이콘
지방러라서 버스시간때문에 경품추첨을 못하고 나와버린게 한이랄까요....
때문에 다음 뷰잉파티도 가야겠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리니시아
24/09/10 08:41
수정 아이콘
지인과 함께 정말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202 [LOL] 지금 로그인시도실패문제 우회해서 로그인하고 게임하는방법 [25] Mamba6951 24/09/11 6951 4
80201 [LOL] 재미로 보는 롤인벤 기준 LCK 밴픽률 하위 20개 챔피언들 [25] 매번같은5212 24/09/11 5212 1
80200 [LOL] 메이저 리그들에서 테스트 했던 피어리스 룰에 대한 설명 [71] Leeka10740 24/09/11 10740 2
80199 [LOL] 이것저것 많이 바뀐 14.18 월드 챔피언십 버전 [31] 반니스텔루이5203 24/09/11 5203 1
80198 [LOL] 크산테 14.19 리워크 변경 [18] insane4812 24/09/11 4812 1
80197 [LOL] 내년부터 피어리스 룰이 도입되는 이유 [179] Leeka10023 24/09/11 10023 3
80192 [LOL] 선발전 티켓 가격 공개 [110] SAS Tony Parker 11547 24/09/10 11547 0
80191 [LOL] 월즈 스위스 추첨 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75] Leeka10241 24/09/10 10241 2
80188 [LOL] 가짜들의 대결은 가라! 이제 진짜들의 대결. 선발전이 남았습니다. [56] Leeka8873 24/09/09 8873 6
80187 [LOL] 2군 국제대회 ASCI 둘쨋날 경기결과 [3] 아롱이다롱이3557 24/09/09 3557 0
80185 [LOL] 바이퍼 박도현에게 축하 글을 남긴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31] SAS Tony Parker 7605 24/09/09 7605 3
80184 [LOL] 또 다시 거론되고 있는 LPL 위기설 [71] EnergyFlow9666 24/09/09 9666 0
80182 [LOL] 5시즌 연속, 미디어데이 10% 팀이 우승을 차지합니다. [8] Leeka4232 24/09/09 4232 1
80181 [LOL] 여기 땅파서 장사하나요? (뷰잉파티 후기) [15] goldfish5612 24/09/09 5612 15
80178 [LOL] 젠지는 어제의 결승이 전화위복이 되기를.. [91] 포커페쑤7276 24/09/09 7276 3
80177 [LOL]잠재적 서머 개최지가 될 실내 경기장,컨벤션 규모(임영웅 콘서트 기준 수정)) [29] SAS Tony Parker 6087 24/09/09 6087 1
80176 [LOL] 2021~2024 년도별 메이저 대회 최고 역배 결승들 [12] Leeka4938 24/09/09 4938 2
80175 [LOL] 이번 서머 우승으로 갱신되는 LCK 우승 순위 [21] 반니스텔루이7058 24/09/08 7058 0
80173 [LOL] 2군 국제대회 ASCI 첫날 경기결과 [10] 아롱이다롱이3875 24/09/08 3875 2
80172 [LOL] 6년만에 나온 4대미드가 아닌 LCK 우승 미드 [72] lemma6964 24/09/08 6964 2
80171 [LOL] 이젠 진짜 5대미드라 해도 괜찮지 않을까? [79] 원장8232 24/09/08 8232 4
80169 [LOL] 올 퍼스트는 우승을 못한다는 징크스는 이어집니다 [60] Leeka7195 24/09/08 7195 3
80168 [LOL] 월즈 유관듀오의 쌍포. LCK의 호랑이 젠지를 격파하다 [138] Leeka9832 24/09/08 9832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